2024년 4월 28일 일요일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밀월?” 대륙이 열도 장비 쓸어가 판매 신기록 달성 , 미국이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수출을 막을 수 있을까? "사람에 충성 안한다" 이때 시작됐다…尹, 뜻밖의 야권 인맥,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밀월?” 대륙이 열도 장비 쓸어가 판매 신기록 달성 , 미국이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수출을 막을 수 있을까? "사람에 충성 안한다" 이때 시작됐다…尹, 뜻밖의 야권 인맥,

미국이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수출을 막을 수 있을까?

美반도체협 "동맹국도 대중수출 막아야"…韓 비상, 악마,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밀월?” 대륙이 열도 장비 쓸어가 판매 신기록 달성,

6명 중 1명만 땅에 묻어…택시로 위장 피해자 유인,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망스럽다"는 허재필, 사형 확정,

"사람에 충성 안한다" 이때 시작됐다…尹, 뜻밖의 야권 인맥,

'올림픽 탈락 분노' 이천수, 황선홍 직격…"정몽규랑 남자답게 사퇴하길"


미국이 한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수출을 막을 수 있을까?

미국 반도체 협회에서 한국과 일본 등이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장비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기네들 기업들이 불리하다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의 첨단 장비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 마이크론사 제품을 안 쓰겠다고 대응했다.

그러면서도 엔비디아는 중국용 AI 칩을 만들어 팔겠다는 것은 허용한다.

미국 완제품을 사다 써라는 것이다.

미국은 아이폰을 중국에 파는 것은 허용한다.

쉽게 말해서 영원히 미국 따까리 하고 기술발전을 도모하지 말라는 것이다.

미중 파워게임에 뭐라고 말을 보탤 생각은 없다.

그런데 마이크론 제품을 중국에 팔지 못하면 한국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어부지리를 얻는데 이게 미국은 싫은 것이다.

그래서 중국에 있는 삼성과 하이닉스 공장 증설까지 미국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게 해놨다. 약소국의 설움?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산 반도체 장비마저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미국 반도체 압력단체들이 미국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수용할지는 미지수이나 이런 논의가 나오면 미국정부가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국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

두 산업이 부진하면 한국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양쪽에 끼어서 위태로운 모습이다.

미반도체 업체들 여론몰이에 불과하지만 한국경제의 취약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반도체 장비는 미, 유럽,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에도 대중국 비중이 높은 장비 업체들이 있다.

일단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고는 있자.

이 외에도 반도체 장비들 대부분이 많든 적든 중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나중엔 소재 부품까지도 트집 잡아 수출을 막으려고 할까?

미국은 한국에는 너무 아름다운 나라이다.

피를 나눈 혈맹이라서 한국은 미국을 위해서 피를 흘려도 되는 나라?

아무튼 미국에서 논의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계속 추적해야 한다.


美반도체협 "동맹국도 대중수출 막아야"…韓 비상,

"미국 기업들 경쟁에서 불리"
SIA, 상무부에 입장문 제출
韓 장비 수출 60%가 중국
"현실화 땐 업계 고사 위기"
"일본기업 견제용" 해석도,

미국 반도체 업계가 한국·일본 등 동맹국 기업도 중국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이를 수용해 한국까지 장비 수출을 제한하면 국내 업계가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17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에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동맹국보다 복잡하고 포괄적이라 미국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제출했다.

SIA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들이 모여 있는 반도체 산업 단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램리서치 등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제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굴지의 반도체 장비 회사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미국 기업들은 수출 통제 대상으로 명시하지 않은 장비 품목도 첨단 반도체 제조에 활용된다면 중국에 일절 수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한국,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 등 외국 경쟁사들은 장비를 중국 첨단 반도체 공장에 수출할 수 있고 이에 관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며 당국의 통제가 미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도 각자 의견서를 내고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다른 동맹국 경쟁사와 미국 기업 간 평평한 규제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미국과 동맹국이 같은 품목을 통제하고 같은 허가 절차를 두는 식의 수출통제가 필요 하다는 것이다.

미 상무부는 자국 장비 회사들이 건의한 다자 수출통제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만 우리나라 장비 업체들은 미 정부가 SIA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망까지 조여올 경우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막히면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굴기’ 앞세운 중국은 칩 사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중국의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110억 6000만 달러다.

세계 투자액의 43%에 이른다.

한국 업체들은 이에 맞춰 중국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대중(對中) 장비 수출액은 9억 9085만 달러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더욱이 중국 반도체 회사들은 미국 규제망을 피해 한국 장비 회사와 접촉도 늘리는 추세다. 

국내 장비사 중에서는 증착 장비에 강한 주성엔지니어링, 검사 장비 업체인 넥스틴과 파크시스템스, 후공정 분야 한미반도체가 이들을 적극 공략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한 반도체 장비 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은 미국 회사에 비해 경쟁력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레거시(옛) 반도체 위주로 공장이 갖춰지고 있는 중국을 공략해야 한다"며 "이곳마저 수출이 막히면 매출 확대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상당 부분 국산화가 이뤄져 미국 규제까지 덮친다면 한국 회사들의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미국의 규제가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중국으로 장비를 수출하는 반도체 장비 회사대부분이 미국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삼성전자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SK하이닉스 우시 D램 공장으로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SIA의 입장문이 한국보다는 일본 회사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일본 업계가 미국의 뜻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여전히 현지 회사들이 중국과 거래 중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라며 "한국보다는 일본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공급망을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밀월?” 대륙이 열도 장비 쓸어가 판매 신기록 달성,

“중국과 일본의 반도체 밀월?” 대륙이 열도 장비 쓸어가 판매 ,

미국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중국이 레거시(구형) 장비를 중심으로 쓸어가면서 일본 장비 기업들의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에 따르면 올해 3월 일본 업체들의 반도체 장비 판매액은 3657억엔(약 3조2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 3809억엔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 클린룸. [도쿄일렉트론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캡처,]

지난해 불황을 겪었던 일본 반도체 장비업계는 작년 11월부터 판매액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협회는 올해 반도체 장비 판매액이 총 4조348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대비 무려 27% 증가한 수치다.

2년 만의 반등이자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일본 반도체 장비 판매액이 4조엔을 넘긴 적은 이제까지 없었다.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액 추이. [그래픽=]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의 기대감을 타고 각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와 맞물려 일본 장비업계도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본 장비사들의 핵심 고객은 중국이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게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범용 반도체 장비로 눈을 돌려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도 올 2월 미국 규제가 시작된 이후 중국이 구형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구형 장비 구매를 늘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의 규제가 집중된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정보다 20나노미터 이상 구형 공정에 힘을 싣기로 노선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일본 장비 기업이 특수를 누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반도체 검사장치 기업으로 유명한 아드반테스트가 26일 발표한 실적을 보면 중국으로부터 거둔 매출은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21회계연도(2021년3월~2022년3월) 1033억엔(약 9076억원)에서 2023 회계연도(2023년3월~2024년3월)에는 1571억엔(약 1조3800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일본 반도체 검사장치 업체 아드반테스트의 지역별 매출 분포. 노란색이 중국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액. [아드반테스트 자료] 캡처,

아드반테스트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규제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현재 제한적”이라면서도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TEL)은 아직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역시 작년 한 해 중국 매출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작년 4분기(일본 회계연도 기준 3분기)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46.9%에 달했다.

한국(12.5%), 일본(12.4%), 대만(10.0%), 북미(9.1%)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다.

업계는 중국이 미국 주도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해 자급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구형 공정을 중심으로 설비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장비업체의 지속적인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가와모토 히로시 도쿄일렉트론 수석부사장은 지난 2월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급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에서 태운 3명 모두 성폭행 살해…범인 2명 중 1명 도망가,

사람의 잔인함은 끝이 없다고들 한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선 뒤로는 무모함을 넘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짓까지 망설임 없이 저지른다.
 
2002년 4월 27일 밤 11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에 택시로 위장한 쏘나타를 몬 김OO(1974년생· 당시 28세)과 조수석 승객으로 위장한 허재필(1978년생 ·당시 24세)이 그러했다.
 
 
"현금 304만원, 신용카드 4장 뺏으려 6명 살해, 2명 성폭행,

김OO과 허재필은 2002년 4월 18일 첫 살인을 저지른 9일 뒤인 4월 27일 밤부터 4월 29일 아침까지 32시간 동안 5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그중 2명을 성폭행했다.

'돈 좀 만져보면서 살고 싶다'며 살인마가 된 이들은 현금 304만원과 신용카드 4장을 챙기기 위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들도 평범한 20대 청년이었지만 '한탕 하자'는 말을 주고받은 뒤부터 전혀 다른 사람, 아니 악마로 돌변했다.

 
 
"월급 100만원이 불만이던 김OO, 카드 빚에 허덕인 허재필…잘못된 만남,

김OO과 허재필은 2002년 초 경기도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곧장 형 동생 사이가 됐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김OO은 재수 시절 특수강도 혐의로 옥살이하는 등 전과 7범 딱지가 붙은 까닭에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2001년 11월 클럽 하우스에 취직했지만 100만원도 못 되는 월급이 못마땅했다.

김OO 보다 5개월 뒤인 2002년 3월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허재필은 술값 등으로 진 카드 빚이 눈 덩어리처럼 불어나 괴로워했다.

어느날 허재필이 '형, 월급 100만원으로는 빚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자 김OO은 '우리 한번 멋지게 살아보자'며 한탕을 제의했다.

 
"첫 범행 상대는 단골 미용사…위협해 알아낸 카드 비번으로 280만원 인출,

김OO은 자신이 몰던 쏘나타를 이용해 단골 미장원 미용사 A 씨를 납치, 돈을 뺏자며 범행계획을 허재필에게 알렸다.

허재필은 'A가 의심할 수 있으니 넌 트렁크에 숨어 있다가 내가 부르면 나와'라는 김의 말에 따라 2002년 4월 18일 밤 쏘나타 트렁크에 몸을 숨겼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의 미장원 앞에서 A 씨가 퇴근하길 기다리던 김OO은 밤 9시무렵 A 씨가 가게를 나서자 우연히 지나가다 본 것처럼 가장한 뒤 '어 퇴근하시나 보네요, 제가 태워다 드릴게요'라며 A 씨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몇 번 사양하던 A 씨는 5분가량 차를 타면 된다는 생각에 김OO 차에 올라탔다.

A 씨 집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 달린 김은 인적이 드문 용인의 한 휴게소 모퉁이에 차를 세운 뒤 허재필에게 신호했다.

허재필이 A 씨를 붙잡자 김은 '살고 싶으면 카드 비밀번호를 대라'고 위협, 겁에 질린 A 씨가 '0000'이라고 불러주자 A 씨를 묶어놓고 휴게소 현금인출기로 달려가 280만원을 찾았다.

이어 A 씨 핸드백에서 현금 10만원까지 챙긴 김OO은 '살려두면 신고할 게 뻔하다'며 목을 졸라 살해했다.

김과 허재필은 미리 차에 실었던 삽과 곡괭이를 꺼내 휴게소 인근 야산 중턱에 땅을 판 뒤 A 씨 시신을 묻었다.



 
"택시로 위장, 27일부터 29일까지 여성 5명 태워 모두 살해…2명은 성폭행까지,

첫 범행으로 3달 치 월급을 손에 쥔 이들은 눈이 확 돌아가 버렸다.

인간이 아닌 악마가 된 김OO과 허재필은 택시로 위장, 여성들을 태워 돈을 뺏자며 4월 2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부근 기사식당에 세워져 있던 택시에서 캡과 번호판을 떼 쏘나타에 달았다.

택시로 위장한 쏘나타를 끌고 피해자 물색에 나선 이들은 밤 11시 무렵 수원 삼성전자 입구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던 피아노 강사 B 씨(29)를 태운 뒤 신갈읍 오산천 주차장으로 끌고 가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뺏은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B 씨 시신 처리를 놓고 고민하던 이들은 '날이 밝으면 생각해 보자'며 시신을 쏘나타 트렁크에 두고 집으로 가 잠을 청했다.

4월 28일 오후까지 늦잠을 잔 김OO과 허재필은 A 씨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채 그날 밤 9시쯤 또 수원 삼성전자 입구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C 씨(20)를 태워 신용카드 1장을 빼앗은 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서 목 졸라 살해했다.

C 씨 시신도 트렁크에 집어넣은 그들은 '이번엔 야타족 행세를 해 한탕 하자'며 택시 캡을 떼내고 29일 새벽까지 수원시 유흥가를 돌아다니다가 오전 5시 권선구 매탄동의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는 D 씨 일행 3명을 발견, '술 한 잔 더 하자'며 쏘나타에 태워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 올라탄 뒤 갓길에 차를 세웠다.

김OO과 허재필은 D 씨 등을 위협 현금 12만원을 빼앗는 한편 이 중 2명을 성폭행했다.
 
이들은 공포에 질려 '살려달라'는 D 씨 등의 애원을 뿌리치고 목을 졸라 죽였다.
 


"시신 3구 뒷좌석, 2구는 트렁크…완전범죄 위해 다른 차량 번호판 떼다가 잡혀,

D 씨 등 3명의 시신을 차량 뒷좌석에 마네킹처럼 쌓아 놓은 김OO과 허재필은 4월 29일 오후 C 씨 시신을 트렁크에서 꺼내 뒷좌석으로 옮겼다.

김OO은 '꼬리가 길면 잡힌다,
 
차량 번호판을 바꿔 달아야겠다'며 4월 29일 밤 경기도 기흥의 삼성반도체 주차장으로 들어가 기회를 엿봤다. 

30일 자정을 넘겨 인적이 끊기자 주차돼 있던 엘란트라로 접근, 번호판을 떼어 냈다.

하지만 CCTV로 이 모습을 보던 보안요원들이 출동, 격투 끝에 이들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김OO, 포항으로 도망쳤다가 "죄 많은 자식이었다"며 스스로 목숨 끊어,

보안요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허재필과 김OO을 순찰차에 태우려는 순간, 김OO은 보안요원을 뿌리치고 야산으로 도망쳐 어머니와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600만원을 확보한 김OO은 동생과 함께 포항으로 내려가 몸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경찰이 김OO 연고지에 형사대를 급파하고 '현상금 500만 원'에 지명수배하자, 김OO은 5월 1일 "죄 많은 자식 잊어 버리시라, 불쌍한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차량에 여성 시신 5구 우르르…허재필 A 씨 살해 모르쇠,

경찰은 김OO, 허재필이 타고 다닌 쏘나타에서 여성 시신 5구와 삽, 곡괭이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붙잡힌 허재필은 '김OO이 시켜서 한 일이다'며 책임을 김OO에 미뤘지만 5명 여성을 자신들이 살해한 건 맞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허재필은 A 씨 건에 대해선 모른척했다.

A 씨 남편의 실종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김OO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얼굴 확인엔 실패했다.
 
특이한 모양의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쓴 사실을 찾아냈다.

이 모자가 쏘나타에서 발견된 것을 갖고 경찰이 추궁하자 그제야 허재필은 '맞다'고 자백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망스럽다"는 허재필, 사형 확정

허재필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요.
 
왜 그랬는지 진짜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죄송합니다"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신고할 것 같지도 않고 해서 난 살려주고 싶었는데 김OO이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해서 살해했다"
 
"잡히지 않았으면 아직도 더 사람들을 죽였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자술서를 써 나름 선처를 노렸다.

하지만 2003년 법원은 "6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강간한 행위는 결코 다른 사람의 지시에 의해 피동적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2002년 5월 1일 구속된 허재필은 현재까지 옥살이를 하면서 죗값을 치르고 있다.  
 


6명 중 1명만 땅에 묻어…택시로 위장 피해자 유인,

나이트에서 태운 3명 모두 성폭행 살해…범인 2명 중 1명 도망가.

사람의 잔인함은 끝이 없다고들 한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선 뒤로는 무모함을 넘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짓까지 망설임 없이 저지른다.
2002년 5월 허재필이 현장검증에서 첫 범행 대상인 A 씨 시신을 야산에 파묻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MBC 갈무리) © 뉴스1 캡처,

2002년 4월 27일 밤 11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에 택시로 위장한 쏘나타를 몬 김OO(1974년생· 당시 28세)과 조수석 승객으로 위장한 허재필(1978년생 ·당시 24세)이 그러했다.

"현금 304만원, 신용카드 4장 뺏으려 6명 살해, 2명 성폭행

김OO과 허재필은 2002년 4월 18일 첫 살인을 저지른 9일 뒤인 4월 27일 밤부터 4월 29일 아침까지 32시간 동안 5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그중 2명을 성폭행했다.

'돈 좀 만져보면서 살고 싶다'며 살인마가 된 이들은 현금 304만원과 신용카드 4장을 챙기기 위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그들도 평범한 20대 청년이었지만 '한탕 하자'는 말을 주고받은 뒤부터 전혀 다른 사람, 아니 악마로 돌변했다.


"월급 100만원이 불만이던 김OO, 카드 빚에 허덕인 허재필…잘못된 만남,

김OO과 허재필은 2002년 초 경기도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곧장 형 동생 사이가 됐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김OO은 재수 시절 특수강도 혐의로 옥살이하는 등 전과 7범 딱지가 붙은 까닭에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2001년 11월 클럽 하우스에 취직했지만 100만원도 못 되는 월급이 못마땅했다.

김OO 보다 5개월 뒤인 2002년 3월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허재필은 술값 등으로 진 카드 빚이 눈 덩어리처럼 불어나 괴로워했다.

어느날 허재필이 '형, 월급 100만원으로는 빚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자 김OO은 '우리 한번 멋지게 살아보자'며 한탕을 제의했다.


첫 범행 상대는 단골 미용사…위협해 알아낸 카드 비번으로 280만원 인출,

김OO은 자신이 몰던 쏘나타를 이용해 단골 미장원 미용사 A 씨를 납치, 돈을 뺏자며 범행계획을 허재필에게 알렸다.

허재필은 'A가 의심할 수 있으니 넌 트렁크에 숨어 있다가 내가 부르면 나와'라는 김의 말에 따라 2002년 4월 18일 밤 쏘나타 트렁크에 몸을 숨겼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의 미장원 앞에서 A 씨가 퇴근하길 기다리던 김OO은 밤 9시무렵 A 씨가 가게를 나서자 우연히 지나가다 본 것처럼 가장한 뒤 '어 퇴근하시나 보네요, 제가 태워다 드릴게요'라며 A 씨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몇 번 사양하던 A 씨는 5분가량 차를 타면 된다는 생각에 김OO 차에 올라탔다.

A 씨 집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 달린 김은 인적이 드문 용인의 한 휴게소 모퉁이에 차를 세운 뒤 허재필에게 신호했다.

허재필이 A 씨를 붙잡자 김은 '살고 싶으면 카드 비밀번호를 대라'고 위협, 겁에 질린 A 씨가 '0000'이라고 불러주자 A 씨를 묶어놓고 휴게소 현금인출기로 달려가 280만원을 찾았다.
이어 A 씨 핸드백에서 현금 10만원까지 챙긴 김OO은 '살려두면 신고할 게 뻔하다'며 목을 졸라 살해했다.

김과 허재필은 미리 차에 실었던 삽과 곡괭이를 꺼내 휴게소 인근 야산 중턱에 땅을 판 뒤 A 씨 시신을 묻었다.



"택시로 위장, 27일부터 29일까지 여성 5명 태워 모두 살해…2명은 성폭행까지,

첫 범행으로 3달 치 월급을 손에 쥔 이들은 눈이 확 돌아가 버렸다.

인간이 아닌 악마가 된 김OO과 허재필은 택시로 위장, 여성들을 태워 돈을 뺏자며 4월 2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부근 기사식당에 세워져 있던 택시에서 캡과 번호판을 떼 쏘나타에 달았다.

택시로 위장한 쏘나타를 끌고 피해자 물색에 나선 이들은 밤 11시 무렵 수원 삼성전자 입구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던 피아노 강사 B 씨(29)를 태운 뒤 신갈읍 오산천 주차장으로 끌고 가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뺏은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B 씨 시신 처리를 놓고 고민하던 이들은 '날이 밝으면 생각해 보자'며 시신을 쏘나타 트렁크에 두고 집으로 가 잠을 청했다.

4월 28일 오후까지 늦잠을 잔 김OO과 허재필은 A 씨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채 그날 밤 9시쯤 또 수원 삼성전자 입구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C 씨(20)를 태워 신용카드 1장을 빼앗은 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서 목 졸라 살해했다.

C 씨 시신도 트렁크에 집어넣은 그들은 '이번엔 야타족 행세를 해 한탕 하자'며 택시 캡을 떼내고 29일 새벽까지 수원시 유흥가를 돌아다니다가 오전 5시 권선구 매탄동의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는 D 씨 일행 3명을 발견, '술 한 잔 더 하자'며 쏘나타에 태워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 올라탄 뒤 갓길에 차를 세웠다.

김OO과 허재필은 D 씨 등을 위협 현금 12만원을 빼앗는 한편 이 중 2명을 성폭행했다.
이들은 공포에 질려 '살려달라'는 D 씨 등의 애원을 뿌리치고 목을 졸라 죽였다.


"시신 3구 뒷좌석, 2구는 트렁크…완전범죄 위해 다른 차량 번호판 떼다가 잡혀,

D 씨 등 3명의 시신을 차량 뒷좌석에 마네킹처럼 쌓아 놓은 김OO과 허재필은 4월 29일 오후 C 씨 시신을 트렁크에서 꺼내 뒷좌석으로 옮겼다.

김OO은 '꼬리가 길면 잡힌다,
차량 번호판을 바꿔 달아야겠다'며 4월 29일 밤 경기도 기흥의 삼성반도체 주차장으로 들어가 기회를 엿봤다.
 허재필 일당이 타고 다닌 쏘나타 트렁크에는 삽과 곡갱이가 실려 있었다. (KBS 갈무리) © 뉴스1 캡처,

30일 자정을 넘겨 인적이 끊기자 주차돼 있던 엘란트라로 접근, 번호판을 떼어 냈다.

하지만 CCTV로 이 모습을 보던 보안요원들이 출동, 격투 끝에 이들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김OO, 포항으로 도망쳤다가 "죄 많은 자식이었다"며 스스로 목숨 끊어,

보안요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허재필과 김OO을 순찰차에 태우려는 순간, 김OO은 보안요원을 뿌리치고 야산으로 도망쳐 어머니와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600만원을 확보한 김OO은 동생과 함께 포항으로 내려가 몸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경찰이 김OO 연고지에 형사대를 급파하고 '현상금 500만 원'에 지명수배하자, 김OO은 5월 1일 "죄 많은 자식 잊어 버리시라, 불쌍한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차량에 여성 시신 5구 우르르…허재필 A 씨 살해 모르쇠,

경찰은 김OO, 허재필이 타고 다닌 쏘나타에서 여성 시신 5구와 삽, 곡괭이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붙잡힌 허재필은 '김OO이 시켜서 한 일이다'며 책임을 김OO에 미뤘지만 5명 여성을 자신들이 살해한 건 맞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허재필은 A 씨 건에 대해선 모른척했다.
현장검증을 마친 허재필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MBC 갈무리) © 뉴스1 

A 씨 남편의 실종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 사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김OO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얼굴 확인엔 실패했다.

특이한 모양의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쓴 사실을 찾아냈다.

이 모자가 쏘나타에서 발견된 것을 갖고 경찰이 추궁하자 그제야 허재필은 '맞다'고 자백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망스럽다"는 허재필, 사형 확정,

허재필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고요.
왜 그랬는지 진짜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죄송합니다"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신고할 것 같지도 않고 해서 난 살려주고 싶었는데 김OO이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해서 살해했다"
"잡히지 않았으면 아직도 더 사람들을 죽였을 것이다"
현장검증을 마친 허재필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MBC 갈무리) © 뉴스1캡처,

라는 내용의 자술서를 써 나름 선처를 노렸다.

하지만 2003년 법원은 "6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강간한 행위는 결코 다른 사람의 지시에 의해 피동적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2002년 5월 1일 구속된 허재필은 현재까지 옥살이를 하면서 죗값을 치르고 있다.  


"사람에 충성 안한다" 이때 시작됐다…尹, 뜻밖의 야권 인맥,

4·10 총선 참패 후 여권의 인사 쇄신 과정에서 불거진 ‘양정철 비서실장-박영선 국무총리’ 기용설은 상당한 정치적 파장을 불렀다.

두 사람이 하마평에 오른 것 자체가 여러 뒷말을 낳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 발로 ‘윤석열 대통령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각각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후보자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즉각 부인했다.

실제 닷새 뒤인 22일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새 비서실장에 임명되며 최소 절반은 사실이 아닌 게 됐다.

지난 2013년 10월 21일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대통령(당시 여주지청장)이 기자들에 둘러쌓여 서울고검 국감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캡처,

그런 과정을 거쳐 부임한 정 비서실장은 24일 첫 참모진 회의에서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고 일갈했다.

양정철-박영선 기용설이 흘러나온 배경으로 ‘용산 비선 실세’가 지목되자 기강을 바로잡으려 공개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의도치 않게 드러난 사실이 또 하나 있다는 말도 정치권에서 나온다.

윤 대통령과 야권 진영 인사들의 오랜 인연이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한 여권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양정철 전 원장, 박영선 전 장관과 가까이 지내고 있고 종종 연락을 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주변에 “두 사람과는 말이 잘 통한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전부터 양 전 원장을 쓰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조셉 나이 석좌교수와 대담을 했을 당시 하버드 연구원 자격으로 참석했던 박영선 전 장관.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과 야당 인사들의 인연은 대부분 2013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시작됐다.

2013년 당시 여주지청장이던 윤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댓글 공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파고들었다.

그해 6월 윤 대통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 문제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 등 윗선과 충돌했고 10월 17일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나흘 뒤 법사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윤 대통령은 수사 외압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 발언은 국민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금의 윤 대통령을 만든 결정적 장면이었던 셈이다.

당시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의원이던 박영선 전 장관, 민주당 대표는 김한길 현 국민통합위원장이었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박 전 장관에게 꽤 고마워하는 게 있다”며 “당시 (윤 대통령이)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 박 전 장관이 별도로 연락해서 오라고 했다.

이후 ‘날 불러줘서 고마웠다’며 윤 대통령 부부가 (박 전 장관 부부와) 식사도 같이했었다”고 전했다.

김한길 위원장 역시 당시 법사위 구석진 자리에 앉아 윤 대통령을 지켜봤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윤석열 검사에게 민주당 출마를 권유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 역시 현재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문재인 정부 당시 윤 대통령이 서울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발탁된 배경으로 양 전 원장의 천거가 꼽힐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깝다고 야권엔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정치권에선 ‘양정철·박영선 인선’ 논란이 현재 윤 대통령이 처한 여소야대의 현실을 보여준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야당의 동의 없이 국무총리 인선도 어려운 상황이니 용산 내부에서부터 야당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권에선 그런 어려움을 이해하면서도 “양정철·박영선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대선 공신으로 통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탈락 분노' 이천수, 황선홍 직격…"정몽규랑 남자답게 사퇴하길"

한국 축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황선홍 감독의 사임을 공개 요구했다.
이천수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나도 올림픽에 나가봤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그전부터 계속 우려된다고 얘기했던 게 이제 터진 것 같다.
'올림픽 한 번 안 나가면 되지' 이게 아니다.
한국 축구 완전히 밑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정 회장이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감독을 경질한 뒤 황 감독에게 A대표팀 감독을 겸직시킨 것에 대해 "이런 결과가 나올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한 거다.
올림픽에 황 감독이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했다"고 말했다.
('리춘수' 갈무리)

이어 "정몽규 회장, 정해성 협회 전력 강화 위원장, 황선홍 감독 세 명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대2 무승부 상황에서 승부차기로 진 것이 아닌 인도네시아보다 경기력이 부족했다며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싶었다.
인도네시아와 수준이 똑같아졌는데 우리만 긴장을 안 하고 무조건 본선 진출할 거라고 생각하고 들이댔다는 게 제일 짜증 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말이 안 되는 결과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디 숨어 있다가 쓱 나와서 또 뭐 하려고 하지 말고 남자답게 다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천수는 정 회장이 이번에 그만둬야 한다며 "항상 사람을 잘못 쓰고 탁상공론한 게 문제다.
정 회장 탓에 한국 축구가 10년 이상 꼬라박았다.
무조건 사퇴해라. 축구인들 싹 다 쳐내고 바꿔야 (한국 축구에) 미래가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아울러 "황 감독도 (감독 겸직) 받지 말았어야 한다.
자기 욕심이다.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천수는 "한국 축구를 신선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포진돼서 협회를 밀고 나가야 한다.
어차피 안에서 대화 안 하고 결정하는 거라면서. 남이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한국 축구를 위해서 달려갈 수 있는 사람들이 협회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탈락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본선 진출권 3.5장이 걸려있다.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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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북적북적' '전국 곳곳은 축제중' 종이컵에 물인 줄…'유독물질' 꿀꺽 , "이런 위법도 해결 안되는 현실 한국" ‘김혜경 법카’ 제보자 증인신문 앞두고…“김혜경 퇴정시켜달라, 이제와 '술판 주장' 그곳 사진 檢 공개하자…이화영 측 , 베이조스, 세계 최고 갑부 ‘3일 천하’...대만이 '한국 잠수함' 훔쳤다? 文정부 미스터리 행적들,,,

북적북적' '전국 곳곳은 축제중' 종이컵에 물인 줄…'유독물질' 꿀꺽 , "이런 위법도 해결 안되는 현실 한국" ‘김혜경 법카’ 제보자 증인신문 앞두고…“김혜경 퇴정시켜달라, 이제와 '술판 주장' 그곳 사진 檢 공개하자…이화영 측 , 베이조스, 세계 최고 갑부 ‘3일 천하’...대만이 '한국 잠수함' 훔쳤다? 文정부 미스터리 행적들,,,

종이컵에 물인 줄…'유독물질' 꿀꺽 마신 30대 여성 뇌사,

북적북적' '전국 곳곳은 축제중'…철쭉 만나러 온 시민들 '

"결국 이렇게" 조국당 교섭단체 구성 '빨간불'…말바꾼 민주·거리두는 군소정당,

"어저다 이런 위법도 해결 안되는 현실 한국" ‘김혜경 법카’ 제보자 증인신문 앞두고…“김혜경 퇴정시켜달라” 뻔뻔함인지? 힘인지?

이제와 '술판 주장' 그곳 사진 檢 공개하자…이화영 측 "7월5일이 수상"

이화영 변호사 “검찰, 7월 5일 이·김·방 동시 소환”

"탄원서 내용 모두 사실"…현주엽 감독 '갑질' 폭로자 등장,

저커버그 재산 규모, 머스크 앞질러...3년만에 세계 부호 3위 올라,

하루 만에 37조 번 ‘메타’의 저커버그,

베이조스, 세계 최고 갑부 ‘3일 천하’... 아르노 LVMH 회장에 내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대만이 '한국 잠수함' 훔쳤다? 文정부 미스터리 행적들,,,

중국 발끈 뒤 文정부 변했다? 대만 잠수함 스파이 미스터리,

‘사드 보복’ 우려돼 수사했나…잠수함 업체, 스파이 몰렸다, 

“시신 없는 살인사건 같다”…이래선 방산 스파이 못 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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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에 물인 줄…'유독물질' 꿀꺽 마신 30대 여성 뇌사,

책상에 올려둔 동료 집유 2년…상사·회사 벌금형,
경기 동두천시의 한 중견기업 검사실에서 종이컵에 담긴 화학물질(렌즈코팅박리제)를 마신 30대 여성 근로자가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회사 관계자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정서현 부장판사)은 업무상 과실치상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또한 A 씨의 상사인 B 씨에게는 벌금 800만 원, 해당 기업에는 벌금 20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뉴스1 캡처.

A 씨는 지난해 6월 28일 자신이 근무하는 동두천시의 중견기업 검사실에서 렌즈 코팅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유독성 용액이 담긴 종이컵을 책상 위에 올려놨다.

당시 A 씨 옆에서 제 검사를 하던 30대 여성 직원 C 씨는 바로 옆에 있던 해당 종이컵을 발견, 투명 액체를 물인 줄 알고 마셨다.

C 씨는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원인 파악이 늦어지면서 투석 치료 등이 지연, 현재까지 뇌사 상태에 빠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사결과 피고인들이 고의성은 없었지만, 유독물질을 적절한 용기에 담지 않고 취급을 부주의하게 한 점 등 과실이 인정됐다.

앞서 검찰은 A 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B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해당 기업에는 벌금 3000만 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유해 화학물질 관리를 소홀히 해 피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중상해를 입혔으며, 해당 기업도 불법을 장기간 발견하지 못했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도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C 씨의 남편도 재판장에서 “저와 7살 딸의 인생이 한순간에 망가졌다”며 물먹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평소 피해자가 종이컵을 이용해 물을 마시며, 사고 당시도 손에 닿는 거리에 놓인 종이컵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더구나 회사는 화학물질 성분을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가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받지 못한 잘못도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다만 피해자의 배우자에게 사죄하고 피해보상에 합의한 점,

피해자의 치료 지원을 위해 상당히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북적북적' '전국 곳곳은 축제중'…철쭉 만나러 온 시민들 '

서울 노원구 불암산, 경기 군포 등 철쭉 만개 '주말 맞이해 나들이객 붐벼'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황사가 전날까지 내린 비로 씻겨 나간 뒤 열린 철쭉축제에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21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철쭉제와 군포 철쭉축제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매년 봄이면 10만주의 선홍빛 철쭉이 펼쳐지는 노원구 대표 명소 '불암산 힐링 타운'에서 열린다.

21일 서울 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를 찾은 시민들이 불암산 힐링타운 일대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에서 열린 2024 군포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서울 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를 찾은 시민들이 불암산 힐링타운 일대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서울 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불암산 힐링타운 일대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비누방울 공연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에서 열린 2024 군포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구는 불안삼 힐링 타운 인근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에서 열린 2024 군포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서울 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를 찾은 시민들이 불암산 힐링타운 일대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서울 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를 찾은 시민들이 불암산 힐링타운 일대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서울 노원구 2024 불암산 철쭉제를 찾은 시민들이 불암산 힐링타운 일대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에서 열린 2024 군포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에서 열린 2024 군포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4.21/뉴스1  캡처,

군포 철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철쭉동산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철쭉축제는 2019년과 지난해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결국 이렇게" 조국당 교섭단체 구성 '빨간불'…말바꾼 민주·거리두는 군소정당,

조국혁신당, 원내 교섭단체 위해 8석 필요…등돌리는 군소정당,
'구성요건 완화' 총선 후 말 바꾼 민주, "쉽지 않을 것" 견제,

22대 국회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총선 전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안을 제안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가 끝나자 말을 바꿨고 군소 정당들도 합류에 거리를 뒀기 때문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국회법을 개정해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하향하지 않는다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22대 국회에 진입한 모든 야권과 연대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4.19/뉴스1 캡처,

현행 국회법상 한 정당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최소 20석 이상의 의석이 필요하다.

4.10 총선에서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진보당 3석 △기본소득당 1석 △사회민주당 1석 △새로운미래 1석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비례위성정당) 2석 등 남은 범야권 '8석'을 모두 끌어모아야 가능하다.

그러나 이 중 새로운미래 측과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몫 당선인들은 조국혁신당 합류에 선을 그었다.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당선인들도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합당 후 제명 절차에 돌입하면 각자 정당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입당, 원내 교섭단체 구성,

민주당 입당 혹은 합당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지금은 총선 민심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미화 민주연합 시민사회 몫 당선인도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에 합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논의한 바도 없다"며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저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더불어민주연합 정치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당선인도 시민사회와 같이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결정을 유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총선 기간 교섭단체 구성 요건 20석을 10석으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해 왔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달 5일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당시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현재는 20석이지만, 10석으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도 같은 달 27일 '22대 총선 정치개혁 정책'을 발표하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민석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 상황실장은 "구체적 기준을 숫자로 제시하는 게 적절치 않지만, 싸우지 않는 상생 국회라는 측면에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하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이에 지난 3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원내 교섭단체 수를 현재 20석에서 낮추겠다고 얘기했는데 실현된다면 저희 발언권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화답이 왔다 갔다 하는 사이라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 민주당은 공약 이행이 쉽지 않다며 말을 바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도 개선안이지 않나"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라디오에서 "18개 상임위의 교섭단체는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간사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상임위의 숫자보다는 많아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18일 라디오에서 "조국혁신당에 의원을 빌려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이 몸집을 키우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총선 전부터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해 신속한 개헌 입법 추진'을 강조해 왔던 민주당 입장에선 조국혁신당을 교섭단체로 키워 캐스팅보트를 쥐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민주당 내 친문계 의원들이 조국혁신당을 중심으로 뭉치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어쩌다 이런 위법도 해결 안되는 현실 한국" ‘김혜경 법카’ 제보자 증인신문 앞두고…“김혜경 퇴정시켜달라” 뻔뻔함인지? 힘인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제보자 조명현 씨가 증인신문을 앞두고 김 씨의 법정 퇴정을 요청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내일(22일)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3차 공판기일을 열고 조 씨에 대한 2번째 증인신문을 합니다.

그런데 조 씨는 지난 11일 검찰에 김 씨의 법정 퇴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피고인 자리에서 김 씨를 퇴장시켜달라는 취지"라며 "재판 자체를 비공개로 해달라는 것은 아니고 김혜경 씨만 퇴정시켜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측 증인신문에 이어 내일은 김 씨 측의 조 씨에 대한 반대신문이 이루어질 차례입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출처 뉴시스) 캡처,

지난 8일 검찰의 조 씨에 대한 증인신문 과정에선 법정 내에 김 씨와 조 씨가 한공간에 머물렀는데 내일 신문에선 김 씨를 내보내달라는 겁니다.

조 씨기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김혜경 면전에서 증언하는 것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가 김 씨의 법정 퇴정 요청을 허락하면 김 씨는 다른 별도로 분리된 공간에서 이어폰으로 재판 내용을 듣게 됩니다. 조 씨는 "만약 검찰에 요청한 게 허가되지 않는다면 재판 당일 재차 요청할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김혜경 씨 사적수행비서 의혹을 받는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의 재판에서 조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루어질 당시에도 배 씨는 법정 퇴정해 이어폰으로 관련 내용을 들었습니다.

증인신문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8일 검찰 측은 조 씨에게 경기도청 공무원 채용 과정과 김 씨 사적수행비서 배 씨에게 지시받은 음식·선물 배달 등 구체적인 업무 내용 등을 물었습니다.

김 씨 측은 "선거법 위반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내용"이라며 "(공소사실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것으로 한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제와 '술판 주장' 그곳 사진 檢 공개하자…이화영 측 "7월5일이 수상"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판’ 주장을 둘러싼 공방이 심화되고 있다.

검찰이 교도관의 출정일지와 술을 마신 장소로 지목된 진술녹화실 사진을 공개하며 반박했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의 회유’ 주장을 거두지 않고 있다.

2018년 10월 25일 방북 결과를 발표하는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 경기도 제공,

수원지검은 지난 18일 이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던 지난해 6월 28일과 7월 3·5일의 출정일지와 호송 계획서 사본 등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19일엔 ‘영상녹화실’과 ‘창고방’ 사진을 공개했다.

‘창고’는 이 전 부지사가 지난 4일 열린 62차 공판에서 ‘술을 마신 장소’라고 지목한 곳이고 영상녹화실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경기도의원) 변호사가 언론 인터뷰와 입장문을 통해 특정한 장소다.

이화영 측에서 당초 '술판' 장소라고 지목했던 1315호 '창고'에서 번복한 1313호 영상녹화실. 교도관들이 대기한 녹화장비 조작실에서 통창을 통해 조사실 내부 상황을 볼 수 있다. 수원지검, 제공,

김 변호사는 지난 18일 입장문에서 ‘김성태 등을 통한 회유·압박’ 장소로 1313호실 앞 창고(1315호실)와 1313호실과 연결되는 진술녹화실(영상녹화실), 1313호실과 연결되는 검사 개인 휴게실이라고 지목하면서 “창고는 교도관이 들어와 감독했으나 영상녹화실과 검사 휴게실은 교도관이 들어오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상녹화실’은 녹화 장비 등을 조작하는 비교적 좁은 조작실과 조사실로 나뉘어져 있고 두 공간 사이는 벽으로 분리되어 조작실에선 작은 유리창을 통해 조사실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당시 교도관은 조작실에 있어 유리창을 통해 조사실을 들여다볼 수 있었으나 상황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원지검이 작성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측의 음주 주장 번복 경과. 수원지검 제공.

그러나 검찰이 19일 공개한 창고와 영상녹화실은 이 전 부지사 측의 주장과 달랐다.

창고는 컴퓨터와 프린트기 등이 놓인 사무실이었고, 영상녹화실은 가로 170㎝, 세로 90㎝의 유리창이 설치돼 교도관이 조사실 내부를 직접 보면서 계호가 가능했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의 허위 주장 번복 경과’라는 자료를 통해 음주 장소와 일시, 음주 여부 등에 대해 달라진 이 전 부지사 측의 주장을 꼬집었다.

이화영 측에서 처음 ‘술판’ 장소라고 주장한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 1315호실(‘창고’)의 모습. 수원지검, 제공,

김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26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처음 의혹을 제기하면서 “(창고에서) 주류를 제공했다.

보다 못한 교도관이 검사한테 항의했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도 지난 4일 법정에서 ‘(창고에서) 술을 마셔서 얼굴이 벌게져 진정되고 귀소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에선 음주 일시와 장소를 “지난해 6월 30일 19회차 조서를 쓴 직후. 오후 5~6시 영상녹화실”이라고 했다가 다음날인 18일 입장문에선 “7월 3일 음주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을 바꿨다.

이 전 부지사가 법정에서 “술을 마셨다”고 한 진술도 1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선 “(이 전 부지사가) 입을 댔더니 술이더라.

그래서 본인은 안 드셨다”고 했다.

검찰은 21일에도 이 전 부지사의 재판 과정과 진술 등을 정리한 글을 공개하면서 “1심 판결 선고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이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로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부당한 외압을 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법원 재판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이 전 부지사가 재판에서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현재 수사 중인 사안도 적법절차를 준수하면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도 지난 19일 자신의 횡령·뇌물공유 등 재판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청 안에서의 음주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화영 변호사 “검찰, 7월 5일 이·김·방 동시 소환”

수원지검은 6월 30일과 7월 3·5일 등 문제의 사흘간 이화영 전 부지사가 오후 5시 전후 검사실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떠난 사실이 기록된 출정일지를 공개한 데 이어 창고·영상녹화실 내부 사진까지 공개하며 “음주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 측은 “7월 5일 김성태 전 회장은 늦게까지 남았다”며 꼬리를 물며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 변호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공개한 출정일지를 보니 (지난해 7월) 3일 검사실에 김성태·방용철·이화영을 동시에 소환했다”며 회유·압박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20일에도 “(지난해 7월) 5일에도 김성태·방용철·이화영이 모두 검사실에 모였고, 이화영·방용철이 오후 5시에 수원구치소로 복귀한 후에도 김성태는 13층·15층을 오가며 오후 7시 45분까지 수원지검에 머물다 복귀했다.
 
왜 김성태만 늦게까지 수원지검에 남았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이후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상태다.

 

"탄원서 내용 모두 사실"…현주엽 감독 '갑질' 폭로자 등장,

농구 스타 현주엽이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불거진 근무 태만,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 탄원서 제출자가 나타났다.

18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현주엽 감독의 갑질 논란을 집중 보도한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1990년대 대한민국을 농구 열풍으로 이끌었던 스타 현주엽, 지금은 휘문고 감독인 그가 얼마 전 불미스러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논란은 지난 2월 서울시교육청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캡처,

현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했다.
 
현 감독이 농구부를 맡은 지 약 5개월 만에 그를 둘러싼 근무 태만,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이어져 나왔다.
 
하지만 또 다른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제출된 탄원서 내용은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현주엽의 방송활동 겸업 역시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휘문고 농구부 전원인 9명의 학부모를 한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농구부 학부모 대표에 따르면 교육청에 제출된 탄원서는 누군가 현 감독을 음해하기 위해 학부모를 사칭해서 제기했다는 것.

하지만 학부모 단체 만남 이후 한 학부모가 조심스럽게 만남을 제안해 왔고, 자신이 "탄원서를 쓴 당사자"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후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증언해 줄 제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면서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일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재산 추월당해…케이지 격투는?

한때 부동의 1위였던 머스크 4위까지 밀려,

한때 부동의 세계 1위 자산가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부호 순위에서 4위까지 밀렸다.

최근 3위를 기록했던 머스크가 5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급락함에 따라 4위까지 밀린 것.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한 데 비해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사상 최고를 기록,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이 급증했다.

이 날 현재 저커버그의 재산은 전일보다 56억5000만달러가 늘어 세계 3위에 올라섰다. 
이에 비해 머스크는 45억2000만 달러 줄어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이는 월가의 테마가 전기차에서 인공지능(AI)로 전환됐음을 상징하는 또 다른 삽화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 들어 34% 급락한 데 비해 AI에 집중하고 있는 메타의 주가는 49% 급등했다.

지난해 머스크가 저커버그에게 케이지 격투를 제안하자 저커버그는 즉각 "위치를 찍어라"고 응수했지만 아직 격투는 성사되지 않고 있다. 


저커버그 재산 규모, 머스크 앞질러...3년만에 세계 부호 3위 올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 시각) 재산 순위에서 ‘앙숙’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쳤다.

저커버그의 재산 규모가 머스크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 규모가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3%이상 급락함에 따라 전일보다 45억 2000만 달러 줄어든 1810억 달러(약 244조 8000억 원)로 세계 부호 순위 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저커버그의 재산 규모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일 보다 56억 5000만 달러 는 1870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AP 연합뉴스 캡처,

머스크의 재산은 올해 들어 484억 달러 줄어든 반면 저커버그의 재산은 589억 달러 늘어났다.

저커버그가 블룸버그 세계 부호 순위 3위에 진입한 것은 2020년 11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4% 하락한 반면 메타의 주가는 49% 올랐다.

이는 월가의 테마가 전기차에서 인공지능(AI)으로 넘어간 것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라는 평이 나온다.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경쟁구도는 지난해 페이스북이 X(옛 트위터)를 겨냥한 서비스 ‘스레드’를 선보이면서 심화됐다.

당시 머스크는 저커버그에게 케이지 격투를 제안하자 저커버그는 즉각 “어디든, 언제든 응하겠다”고 반응했지만 아직 격투는 성사되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세계 부호 순위 1위에는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올라있고 2위는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재산 규모는 각각 2230억 달러와 2070억 달러다.


하루 만에 37조 번 ‘메타’의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지난 2일(현지 시각) 하루 만에 280억달러(약 37조4800억원) 폭증했다.

이날 메타 주가가 전날 대비 20.32% 크게 오른 덕분이다.

이로써 저커버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뛰어넘어 세계 4위 부호가 됐다.

저커버그는 메타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 AFP 연합뉴스 캡처,

메타는 지난 1일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대비 25% 늘어난 40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입원인 온라인 광고 매출이 전년비 23.8% 급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인공지능(AI)을 광고 사업에 접목하며 이전보다 정밀한 타기팅이 가능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메타는 수년 전부터 메타버스에 치중하느라 AI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AI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이미지가 개선되고 회사 가치가 재평가받은 것이다.

메타의 기업 가치도 하루 만에 2045억달러가 늘어났다.

투자 매체 배런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사상 가장 높은 일일 주가 상승률과 기업 가치 상승폭”이라고 했다.


베이조스, 세계 최고 갑부 ‘3일 천하’... 아르노 LVMH 회장에 내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넘어서 ‘세계 1위 부자’에 등극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3일만에 자리를 내놓게 됐다.

주가 등락으로 자산 가치가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에 밀리면서다.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자산 가치는 2010억 달러(약 265조원)로, 베이조스(1980억 달러)를 앞질렀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아르노 회장이 블룸버그 억만장장 지수 기준 세계 1위 부자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말 머스크에게 1위자리를 내어준 이후 9개월여 만이다.

한편 머스크는 자산 규모가 1890억 달러로 2위인 베이조스와도 100억 달러 넘는 격차가 벌어지며 3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248달러에서 현재 175달러로 30% 넘게 급락했고, 머스크의 자산 가치도 그에 따라 크게 하락했다.


대만이 '한국 잠수함' 훔쳤다? 文정부 미스터리 행적,

더중플-대우조선해양 잠수함 도면 유출 미스터리,

연초 한국과 대만을 발칵 뒤집은 뉴스가 터졌습니다.

'한국 잠수함 도면 2000쪽이 통째로 대만에 유출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국제 군사·외교 스캔들로 번질 수 있는 충격적 뉴스였습니다.

한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대만에 유출됐다는 잠수함은 한국이 아닌 독일제 잠수함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열린 대만 잠수함 하이쿤 진수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정 가운데가 차이잉원 전 대만 총통.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사다. 이 대사는 전략물자관리원장 출신이다. AP=연합뉴스 캡처,

대체 어찌 된 일이었을까요?

 연초에 선보인 '이것이 팩트다'는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도면 유출 미스터리'를 심층 취재했습니다.

이 사건은 그때나 지금이나 온통 미스터리 투성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3회에 걸쳐 연재한 이 사건을 요약해 전합니다.

 

중국 발끈 뒤 文정부 변했다? 대만 잠수함 스파이 미스터리,

"대만이 한국의 잠수함 기술을 훔쳤다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 

2022년 1월, 대만 국민당 중진 마원쥔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와 국정원에 정체 모를 USB를 전달합니다.

대만의 첫 국산 잠수함 '하이쿤'을 만든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기술이 유출됐다는 폭로였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이 사건은 국내 언론에 의해 대대적으로 보도됩니다.

대만에 도면 전체가 유출됐다고 지목된 잠수함 DSME-1400.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잠수함이다. 중앙포토 캡처,

그런데, 사건이 알려진 지 20여일 후 한화오션 측은 이런 해명을 내놓습니다.

"대만에 유출됐다고 알려진 도면은 옛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도면이 아닙니다.

인도네시아가 1970년대 말 독일로부터 수입한 독일 잠수함입니다."

이 사건 관련해, 대통령실은 물론 외교부·국방부·방위사업청·경찰 어떤 곳도 어떠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팩트다' 팀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고 이 사건의 실체에 접근했습니다. 

①유출됐다는 도면은 정말 한국 잠수함이 아닐까

②그렇다면 왜 한국 잠수함으로 둔갑했을까 

③정부와 정보·수사 당국은 진실을 몰랐을까

④한화오션은 그동안 왜 침묵했을까 

⑤문제의 USB는 어떻게 대만 국회의원 손에 들어갔을까

⑥그 파일 속엔 무엇이 담겨 있을까

⑦대만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⑧문재인 정부 때부터 국정원이 5년 가까이 수사에 관여한 이 사건은 왜 실체가 베일에 싸여 왔을까

⑨유출 혐의자로 지목된 S사는 정말 산업스파이일까.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사드 보복’ 우려돼 수사했나…잠수함 업체, 스파이 몰렸다, 

"당시 그 업체에서 ‘콜’을 받은 직원만 30~40명이 넘는다는 소문이 파다했지요.

그리고 실제로 전·현직 직원 10여 명이 그 회사에 합류해 대만으로 넘어갔습니다.

잠수함 건조·공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도 여러 명이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도면 미스터리의 중심엔 일반인에겐 생소한 중소업체가 있습니다.

해군 대령 출신이 설립한 잠수함 컨설팅 업체입니다.

잠수함이 압력을 견디도록 하는 압력선체 공정 장면. 위 사진은 본 기사와는 상관 없음. 한국잠수함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 회사는 2019년부터 대만의 잠수함 제작 비밀 프로젝트인 IDS(Indigenous Defense Submarine) 참여했습니다.

이후 국정원은 이 업체를 추적·수사했고, 잠수함 장비 불법 수출과 기밀 유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이 업체가 스파이로 몰린 정황이 발견됩니다.

특히 방위사업청의 이상한 '자문회의'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시신 없는 살인사건 같다”…이래선 방산 스파이 못 막는다 ,

“시신 없는 살인 사건처럼 영원히 미궁에 빠질 개연성이 크다.”

대우조선해양 잠수함 도면 유출 사건의 핵심 관계자의 얘기입니다.

이 사건은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대만의 첫 국산 잠수함 하이쿤을 만든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CSBC 홈페이지,캡처,

'이것이 팩트다' 보도 이후에도 한국 정부와 수사당국은 이에 대한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칫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뇌관’을 두고 한국 정부와 정보·수사 당국, 방위사업청 등 관련 기관이 수수방관, 우왕좌왕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잠수함 사건의 진상과 내막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고 국민의 합리적 의문들을 풀어줘야 합니다.

이 사건은 한국과 대만의 재판 결과에 따라 또 한 번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관련 댓글 들,
  • jeta**** 2024.04.19  08:59

    윤석열은 보수? 문재인의 졸개인 진보좌파?

    좋아요1화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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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g**** 2024.04.19  01:51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넘긴 USB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무기 기밀이 담겨있었을것,

    좋아요22화나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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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255**** 2024.04.18  16:07

    KF-21 FA-50도 도면 이미 평양에 도보다리 USB 특검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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