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의 창건 연기설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번지,
분야/ 유형/ 지역/ 시대/ 출처/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작품/설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고대/삼국 시대
디지털양산문화대전-「자장율사와 통도사」
자장율사와 통도사,
통도사는 신성한 매개물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사찰 연기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불교 교화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는 당나라에 건너가 불도를 닦던 중 석가가 입던 가사와 진신 사리를 얻게 되었는데, 꿈에 문수보살이 나타나 신라에 부처를 모시도록 알려주었다. 이에 자장율사가 신라에 돌아와 나무로 오리를 만들어 날려 보내자, 그 오리는 한 송이의 칡꽃을 물고 왔다.
엄동설한에 칡꽃이 핀 곳이 절터임을 깨닫고 찾아 나선지 며칠 후에, 자장율사는 영축산 밑 큰 못 근처에서 칡꽃 두 송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세 송이였으나 자장율사가 날려 보낸 오리가 한 송이를 물고 왔던 까닭에 두 송이만 남은 것이다. 자장율사가 이 못을 메우고 통도사를 세웠다고 한다.
자장암, [ 慈藏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암자. 신라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바위산 틈에서 초막을 짓고 수도를 하던 곳인데, 통도사 본 절보다 더 오래된 암자이다.
1081m고봉 영축산을 주산으로 북으로는 신불산,남으로는 함박등,죽바우등,오룡산으로 큰 산맥이 통도사를 보호하뜻 감싸고 있다.
양산 통도사와 주변19개의 암자는 영축산과 주변의 고봉에 둘려쌓여 크다란 표주박 속에 들어 있는것 같은데,큰산으로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풍수적으로 길지에 자리잡은 곳이다.
통도사와 산내 19암자. 통도사를 깃점으로 19암자 순례도 새벽부터 시작해야하는...
이번에 통도사 자장암등, 몇군데의 암자를 둘러 보았다.
통도사 자장암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였다.
건립경위 및 변천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승려 현문, 범룡 외 6명이 상주하고 있다. 암자이지만 종무소가 있는데, 이곳에 적정심 보살이 사무를 보고 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은 4칸의 관음전(觀音殿),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수세전(壽世殿, 사찰에서 일반적으로 칠성각이라고 불리는 전각으로 칠성신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세전에서는 부처를 모시고 있다)이 있다. 법당 오른쪽에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醉玄樓)가 있다.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그대로 전각을 올려서 자연미를 살리고 있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부분,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부분,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음전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
자장전 앞에는 높이 약 4m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는데, 통도사 산내에서는 유일한 마애불이며, 1896년 조성했다는 기록이 암벽에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 그리고 좌우에는 각각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음각되어 있다. 자장전 뒤에는 자장율사가 당으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
"자장암에는 법당뒤에 큰 바위 위에 자장율사가 당으로부터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탑 있다.
바위 중간 1m50cm높이에 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있는데 돌구멍 안에 금개구리가 산다고 한다. 돌구멍 안을 쳐다보면 금개구가 보이는지는 잘 모르지만 자장율사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통도사 구룡지에 살던 용(龍)다섯마리가 날라가서 몸을 숨겼다고 하는 오룡산(五龍山). 오룡산에서 발원한 물이 자장암 앞으로 흘려 통도천을 이루면서 통도사쪽으로 흘려내린다.
통도사주변에는 통도8경이 있다. 통도8경에는 자장동천(慈藏洞天)이 있는데 ,자장암 앞 계곡,보이는 산맥,구릉지등이 극락세계 처럼 평온하게 펼쳐지고 신라 진평왕때 자장율사가 처음으로 이곳으로 들어와 초막을 짓고 수도를 하던곳이다.
그후 남인도 천태산에 들어가 말세가 되면 중생의 복덕을 위해 세상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구리는 동아시아에서는 다산과 행운의 상징이다. 불교에서도 개구리는 신이한 영물이기도 하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가 이를 잘 보여준다,
자장암은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여기가 바로 통도사 암자 중에 하나인 자장암 금개구리 있는 곳으로 자장암 금개구리가 살고 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금와당이라고 하는데요. 사진촬영은 금지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저 혼자만 들어갔다 왔습니다.
아직은 추워서 그런지 바위 안쪽에는 있을 겁니다.
직접 가보시면 바위 중간에 동그란 게 보이실 겁니다.}
자장암 관음전 뒷쪽 암릉에는 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뚫려있다.
이 바위 구멍안에 금개구리 2마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자장율사가 이곳 암릉에서 초막을 짓고 수양을 하던중 어느날 공양미를 씻으로고 암벽아래 석간수가 흘려 나오는 옹달샘으로 갔다.
석간수 옹달샘에 개구리가 헤엄을 치면서 놀고 있는게 아닌가!
개구리가 헤엄치면서 석간수 물을 흐려 놓아,스님은 개구리 한쌍을 근처 숲속에 놓아 살도록 하였고다.
다음날 석간수옹달샘에 오니 또다시 개구리 한쌍이 헤엄을 치면서 노는 것이다.
이번에도 숲속에 개구리를 갔다 놓았고...
이런식으로 몇일을 하면서 스님은 개구리를 자세히 살펴 보니 일반적인 개구리와는 차이점이 많은것을 알았다.
보통 개구리와 다르게 입과 눈가에 금줄이 선명히 보였고,등에는 거북등 문양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스님은 "불연이 있는 개구리구나"하면서 석간수 옹달샘에 살도록 하였다.
계절이 지나 겨울철이 되었고...석간수 옹달샘에 살던 개구리가 겨울잠 자러 땅속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치 않고 옹달샘에 있는 것이다.
스님은 개구리가 겨울철 얼어 죽겠구나 하면서 큰바위에 손가락으로 찔러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개구리를 넣어 주었다.
이렇게 하여 자장암 관음전 뒷편 큰바위 구멍에 개구리가 살게 되었다.
이후, 금개구리를 "금와"라 부르고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부르는데 바위구멍의 지름은 약 2cm,깊이는 10cm정도의 바위구멍이다.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 법당 뒤 절벽 바위에는 1천4백 년 전부터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고 전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장의 신통력과 금개구리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인데, 불법의 흥성과 불심의 독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채록되어 있다.
자장암은 통도사 창건주인 자장율사의 수도처였다. 법당 뒤 큰 암벽에는 석간수가 나오는데, 율사가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고 한다. 이능화[1869~1945]의 『조선불교통사』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한다.
“자장암 금개구리는 몸은 청색이고 입은 금색인데, 벌·나비·거미 등으로 변하기도 하며 여름철에 바위가 가열되어도 그 위를 자유로이 뛰어다닌다고 한다.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데, 이는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자라는 것이라 한다.”
요즘도 자장암에서 정성들여 기도를 잘하면 볼 수 있다는 이 금개구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기 전, 석벽 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
입과 눈가에 금줄이 선명하고 등에는 거북 모양의 무늬가 있는 개구리를 보고 불연이 있는 개구리라 생각한 자장율사는 암벽에 구멍을 내어 금와라 이름을 지어주어 살게 하였다. 그 뒤 통도사 스님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 바위를 금와석굴 이라 불렀다.
자장율사의 수기를 받아 오늘까지 살아온다고 전해지는 이 금와보살은 통도사 내에 길조가 생길 때면 나타난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금개구리들은 자장을사의 신통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통도사 자장암을 참배하는 불자들은 으레 금와보살을 친견하려 한다.
그러나 신심이 돈독한 사람에게만 보이므로 친견 못하고 돌아서는 불자들이 더 많다고 한다. 금개구리 친견으로 자신의 신심을 한 번쯤 측량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자장율사],
"우리나라 전국 곳곳 산속에 흩어져 있는 오래된 사찰들의 역사를 보면 자장율사를 빼놓고 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자장율사는 전국에 약10개의 사찰을 세웠으며 그만큼 한국의 사찰 창건에 영향력이 매우 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천년 넘게 우리의 불교문화를 이어온 한국의 사찰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던 약10개의 사찰들 중 <통도사>와 <마곡사> 2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신라 진평왕 때인 590년 진골 귀족 출신인 김무림이 아이가 생기지 않아 아내와 함께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자식을 낳으면 부처님께 바쳐 세상과 불교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게 하겠다’며 불공을 올린 결과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로 이름은 ‘선종’이었습니다. 선종은 자라서 부모가 부처님께 약속한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 했고 수행을 하며 깊은 깨달음을 얻으려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선종의 비범함을 알게 된 선덕여왕이 선종을 재상자리에 임명하려 하였으나 선종은 계속 거절을 하였고 이에 화가 난 선덕여왕이 재상 자리에 취임하지 않으면 참형을 내릴 것이라고 명했습니다. 하지만 선종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불교의 계율을 지키고 살겠다.’ 하였고 결국 선종은 ‘자장(慈藏)’ 이라는 이름으로 신라를 대표하는 큰 스님이 되었습니다.
그 후 자장은 제자 10명과 함께 오대산으로 가서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문수보살에게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자장은 문수보살을 직접 보고 깨달음을 얻고 석가모니 부처의 유골인 진신사리와 입었던 옷인 가사, 머리뼈와 다리뼈 등을 받아서 신라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또한 불교를 따르는 승려들이 지켜야 할 계율을 정비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정하기도 하는 등 계율에 정통하여 율사(律師)라 불렸습니다.
자장율사는 황룡사에 9층 석탑을 세우게 하고 월정사(강원도 평창), 삼화사(강원도 동해), 칠장사(경기도 안성) 등 전국에 사찰 10여개를 세워 신라 불교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석가모니 사리를 모셔둔 불보(佛寶)사찰인 통도사를 세우며 그곳에 부처의 사리를 모셨고, 공주의 마곡사를 세운이도 바로 자장율사입니다.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은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에 앞서 수도하였던 곳 입니다. 자장암 법당 뒤 절벽 바위에는 1천4백 년 전부터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자장암에서 정성들여 기도를 잘하면 볼 수 있다는 이 금개구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기 전, 석벽 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고 합니다.
입과 눈가에 금줄이 선명하고 등에는 거북 모양의 무늬가 있는 개구리를 보고 불연이 있는 개구리라 생각한 자장율사는 암벽에 구멍을 내어 ‘금와‘라 이름을 지어주어 살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통도사 스님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자장율사의 수기를 받아 오늘까지 살아온다고 전해지는 이 금와보살은 통도사 내에 길조가 생길 때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금개구리들은 자장율사의 신통력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통도사 자장암을 참배하는 불자들은 금와보살을 친견하려 하지만, 금와보살은 신심이 돈독한 사람에게만 보이므로 친견을 못하고 돌아서는 불자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기들 (전설)은 다양해서 금개구리가 부처님께 올리는 물을 탁하게해서 그속에 넣어둿다는 전설과, 자장율사를 사모한 아가씨가 개구리로 변해 암벽뒤에서 자장율사를 지킨다는 전설. 어찌됏든 불심이 깊은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금와보살(금개구리),
{위 사진들은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 입니다. 암자 앞 아름다운 아름드리 금광송이 울창한 계곡 과 바위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
자장암은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기 전 먼저 지어서 수도하였던 암자이고 대웅전 바닥에 바위가 솟아 있는 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자장율사의 얼이 서려 있으며 말로 다 설명 할 수 없는 아주 영험한 암자입니다. 또한 과거 자장암에 금와보살이 출현하여 많은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비추어 주셨고 부처님의 가피를 가득히 고루 내리셨던 곳이라 생각합니다.
자장암은 금와보살을 보기위해 20년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였고 금와보살을 친견하면 좋은 일이 있으며 복을 받는다고 하여 모두 소망을 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과 여러 블로그를 보면 이렇게 영험한 자장암의 금와보살을 이 사람 저 사람이 너무 가볍게 언급하여 글을 쓰거나 말을 하고 있는데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암자에는 그 당시 금와보살의 모습이 사진으로 걸려있습니다. 이처럼 영험한 자장암은 어느 한곳도 흐트러 지거나 어지러진 곳이 없는 아주 단정한 절입니다. 이런 자장암에 나타나는 금와보살의 귀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세상을 위해 그리고 중생을 위해 고민하셨던 자장율사의 염원을 조금이나마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금와보살의 귀중함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금와보살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철없는 중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바위 굴속으로(금와석굴) 들어가셔서 나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모티프, 분석,
"하늘을 나는 나무오리, 겨울에 핀 칡꽃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사실이다. 「자장율사와 통도사」설화는 이러한 비현실적 매체를 통해 통도사 절터가 성스러운 곳임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절터의 신성함을 나타내는 매체로는 상서로운 구름, 방광(放光), 연꽃 개화, 돌부처 출현, 코끼리나 하얀 사슴의 출현 등이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불교적 관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통도사 창건 설화의 나무오리는 불교적 관념보다는 민중의 천진한 발상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칡꽃이 3송이라는 점, 즉 숫자 3의 완성과 조화의 의미는 통도사가 불교 도량의 요지(要地)임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금개구리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고대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여의 왕 해부루는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 아이를 얻었는데, 이 아이가 훗날 금와왕이 되었다. 왕권의 후계자를 금개구리로 상징화한 것은, 개구리의 다산성과 금빛의 신성성을 결합하여 왕권의 흥성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자장암의 금개구리」에서 자장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금개구리를 살게 했다는 것도 불법의 신성함을 금빛으로, 포교 확산에 대한 바람을 개구리의 다산성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이야기가 후대로 전승될수록 금개구리는 불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승려 경봉[1892~1982]이 10세 되던 해였다. 당시 80여 세 이신 승려 용익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좋은 종이에 탁본하여 모실 수 있기를 발원하며, 통도사 큰 법당에서 백일기도를 올렸다. 기도가 끝나기 3일 전, 금개구리가 큰 법당 탁상 위에 나타났다. 용익은 금개구리를 보는 순간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며칠 안 되어 시주자가 나타나 팔만대장경 3권을 책으로 묶어 보관하게 됐다고 한다. 통도사 승려들은 이 개구리를 금와보살이라 하고 바위를 금와석굴이라 하며, 지금도 신심이 돈독한 불자에게는 금와보살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한다.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 unmannedaerialvehicle / uninhabitedaerialvehicle)의 총칭이다. 2010년대를 전후하여 군사적 용도 외 다양한 민간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무인(無人) 비행기로, 사전적 의미로는 '(벌 등이) 왱왱거리는 소리' 또는 '낮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한다. 기체에 사람이 타지 않고 지상에서 원격조종한다는 점에서 무인항공기(UAV)라는 표현도 쓰인다. 드론은 초기에는 공군기나 고사포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 구실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정찰·감시와 대잠공격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악곡구성과 관계없이 동일음상에 지속되는 1성 또는 다성(多聲)의 저음.
원래는 백파이프의 지속저음에 사용하는 관을 가리켰으며, 유럽의 다성음악에서 지속저음의 성부(聲部)도 이렇게 일컫는다. 유럽음악 이외에서는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 ·이슬람 등의 음악권에서 지속저음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곳은 인도로, 반드시 낮은 음역은 아니지만 선율의 배경에 으뜸음과 4,5번의 지속저음이 있으며, 선율의 움직임에 따라 음정의 미묘한 대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드론
이것이 신성장 동력인것이다
전쟁은 인명 피해를 유발하고 소중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러나 인류는 전쟁의 과정에서 과학의 발전을 이루기도 한다. 전투기의 공격력 향상을 위한 개발된 제트엔진과 로켓의 예만 봐도 알 수 있다. 제트엔진과 로켓은 전시 후 항공 여객기 등에 활용되면서 인적자원의 이동과 물류, 유통 등에 혁신을 가져왔다. 미국의 방공망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뎀 개발과 핵 공격에도 안전한 네트워크인 아르파넷(ARPAnet) 개발은 정보통신기술의 초석이 되면서 현대인들에게 초고속 인터넷을 선사하였다.
이처럼 전쟁으로 인하여 발명되었지만 오히려 일상생활 영역으로 들어와 인류의 새로운 생활 양식을 만드는 발명품이 떠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드론(Drone)’이다.
드론이란
드론(Drone)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로 원격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를 의미한다.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지어진 이름이다. 사람 대신 위험 지역에서 군사 임무를 수행하고, 사람 없이 무기나 연료를 실을 수 있는 운송수단으로써 드론은 빠른 속도로 개발되어 왔다. 이후 드론은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실제 전투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 잔인함으로 인해 인권단체나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기업, IT업체, 공과대학, 일반인 등 너나 할 것 없이 드론 개발에 뛰어들어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생산업체 증가와 관련 기술 발달에 따라 제작비가 낮아지고, 다양한 활용도가 민간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드론은 탁월한 기동성과 다양한 활용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 속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 험난한 산악지역을 포함해 어디든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초고속・초정밀 카메라 등 현대 과학으로 무장한 부속장치들을 추가한다면 그 활용 방법은 더욱 무궁무진할 것이다.
택배의 공중전 시대가 열리다
드론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몇몇 기업들이 드론을 통해 물류배송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부터이다. 아마존은 2013년 ‘아마존 프라임에어(PrimeAir)’라는 드론 배달 시스템 개발을 발표하고 2015년까지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임에어는 날개가 8개 달린 드론으로, 물류센터로부터 반경 16km 지역 내의 소비자들에게 2.3kg 이하의 물건을 구매 직후 30분 이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으로 배송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마존에 이어 세계적인 물류 운송업체 UPS와 DHL도 드론에 관심을 보이며 무인 물류배송 서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UPS는 구체적인 개발 상황을 공개하지는 않으나, 오래 전 무인 배송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UPS의 경우 배송 기술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비교적 한적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 간의 운송에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으로 아마존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HL은 파켓콥터(PaketKopter)라는 드론을 개발해 2013년 12월 강 건너편에 있는 지역에 의약품을 배송하는 비행 실험에 성공하였다. 파켓콥터는 약 3kg의 물건을 실을 수 있고 최고 100m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향후 DHL은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파켓콥터를 투입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드론의 진짜 매력은 무한한 응용성이다. 그 가능성을 짐작한다면 단순히 지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물건을 나르는 일은 드론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물류업체뿐 아니라 세계 최대 피자배달 업체 도미노피자 역시 영국에서 소형 무인 헬리콥터인 도미콥터(Domicopter)를 이용해 6km 떨어진 곳에 10분 만에 피자를 배달하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에서도 도도피자가 2014년 6월부터 자국에서 개발한 드론으로 피자 배달에 성공했다. 이처럼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드론은 물류업계 및 배송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끝없는 변화, 무한한 가능성
구글과 페이스북은 드론을 활용한 인터넷 보급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구글은 2014년 4월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Aerospace)를, 페이스북은 그보다 앞선 3월 영국 스타트업 기업인 어센터(Ascenta)를 각각 인수하였다.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와 어센터는 모두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체 동력을 생산하고 드론을 개발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 기업들의 기술로 드론을 무선통신 기지국으로 활용하여 아프리카, 남미 등에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실제 구글은 룬(Loon)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13년 6월에 열기구 30개를 하늘에 띄워 50여 가구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페이스북은 드론 1만 대를 아프리카 상공에 띄워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는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미국 알래스카 지역의 석유 탐사와 송유관 파손 점검을 위해 미국연방 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 사용허가를 받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리케인 중심부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드론을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은 스모그 등 환경 관련 감시용으로, 이스라엘의 어반 에어로노틱스(UrbanAeronautics)는 응급환자 수송용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업계, 방송사, 취미 및 여가활동에 사진 및 영상촬영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등 그 쓰임새가 끝없이 확장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농약이나 사료 살포용 정도로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드론의 미래 시장 가치
미국 방산전문 컨설팅 기업인 틸 그룹(TealGroup)은 향후 10년간 세계 항공우주산업 중 무인 항공기가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64억 달러였던 드론의 시장 규모가 10년 후 약 91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전 세계 TV 시장 규모가 약 1,630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드론의 미래 시장 가치는 실로 엄청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4년 군사용 수요가 89%, 민간 수요가 11% 차지하던 드론 시장의 판매 분포는 10년 후에는 군사용이 86%(약 783억 달러), 민간 수요가 14%(약 127억 달러)로 변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렇다면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경제적으로는 먼저 1인 기업의 확대를 예상해볼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다면 기술에 대한 초기 투자의 중요도가 커지고 반면 관리 및 운영에서는 크게 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케이스를 디자인하여 판매할 경우,
창업자는 제품 제작과 동시에 배송정보 입력을 수행하고 실제 운송은 입력된 GPS를 따라 드론이 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러시아 도도피자의 사례와 같이 기술이 정교해지면 사장 한 사람이 배달원의 역할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드론이 가져올 변화가 자연스레 실업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설명한 배달 업무를 드론이 정교하게 할 수 있다면, 패스트푸드점의 배달원들은 드론에게 고스란히 일자리를 넘겨주게 될 것이다. 심지어 드론은 식당 종업원 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즈모폴리턴 호텔의 클럽 마르퀴에서는 2014년 5월부터 드론을 바텐더로 고용했다. 클럽 소유주에 따르면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클럽과 바에서도 드론을 바텐더로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라고 한다.
반면에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목격자가 없는 사건, 사고의 증거가 되거나 바캉스 시즌 해수욕장에서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등 드론이 가진 순기능 역시 무궁무진하게 많다. 지금이야말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지혜로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칠 기회인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이 바로 드론 시장에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을 해야 할 때이다.
군사용에서 키덜트 제품까지,,,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200kg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드론은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최근엔 고공 촬영과 배달 등으로 확대됐다. 이뿐 아니다. 값싼 키덜트 제품으로 재탄생돼 개인도 부담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농약을 살포하거나, 공기질을 측정하는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20세기 초, 군사용으로 탄생
드론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처음엔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됐다. ‘드론’이란 영어단어는 원래 벌이 내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데, 작은 항공기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
초창기 드론은 공군의 미사일 폭격 연습 대상으로 쓰였는데, 점차 정찰기와 공격기로 용도가 확장됐다. 조종사가 탑승하지도 않고도 적군을 파악하고 폭격까지 가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미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드론을 군사용 무기로 적극 활용했다. 많은 언론이 이를 ‘드론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미국은 2004년부터 드론을 공격에 활용했다. 2010년에는 122번 넘게 파키스탄과 예멘에 드론으로 폭격을 가했다. 비영리 뉴스제공 기관인 조사보도국(BureauofInvestigativeJournalism)은 “미국의 드론 공격이 2~3천명의 사상자를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등 민간인 수백 명이 목숨을 잃게 되자, 드론 공격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후 드론으로 무차별한 폭격을 가하는 것에 좀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기로 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줄이기도 했다.
현재 드론은 군사용 뿐 아니라 기업, 미디어, 개인을 위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드론 시장에 나온 제품 가운데 90%는 군사용이다.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선진국이 드론 기술력을 높이는 데 더 힘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는 2014년 12월 드론을 위한 공항을 따로 구축하기로 했고, 3300만달러(약 366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드론에 관심 갖는 IT 기업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최근 몇 년 새 드론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아마존은 2013년 12월 ‘프라임에어’라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재고 관리와 유통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데 기술 투자를 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에어는 택배직원이 했던 일을 드론이 대신하는 유통 서비스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드론을 개발하는 연구원을 대거 고용했다,
아마존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며, 법적인 규제가 풀리는대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드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작은 스타트업들의 몸값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러한 스타트업에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구글은 드론 제조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2014년 4월 인수했다.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는 직원 20여명을 둔 작은 회사인데, 페이스북도 이 회사를 인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구글에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빼앗기자 다른 드론 업체인 어센타를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약 2천만달러(약 208억원)를 어센타 인수 금액으로 지불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드론을 내세워 인터넷 사업을 확장할 심산이다. 구글은 열기구를 이용해 전세계에 무선인터넷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열기구에 더해 드론으로 무선인터넷을 보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도‘인터넷닷오아르지’ 프로젝트로 저개발 국가에 인터넷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1만1천여대의 드론을 띄워서 중계기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촬영용 드론에서 키덜트 제품까지
글로벌 기업 외에 드론에 큰 관심을 가지는 다른 기업도 많다. 신문·방송 업계나 영화제작사가 대표 사례다. 이들은 드론을 촬영용 기기로 활용하고 있다.
언론사는 이른바‘드론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스포츠 중계부터 재해 현장 촬영, 탐사보도까지 드론을 활발히 쓰고 있다.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은 지리적인 한계나 안전상의 이유로 가지 못했던 장소를 생생하게 렌즈에 담을 수 있고, 과거에 활용하던 항공촬영보다 촬영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피>는 2014년 탄자니아에서 사자 생태를 촬영하는 데 드론을 도입했고, <CNN>도 터키 시위 현장, 필리핀 태풍 하이얀 취재 등에 드론을 활용했다.
국내 방송사들도 예능 방송이나 드라마 촬영에 이미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HD급 고화질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드론이 최근 많이 생산되고 있다,
배달 업계에서도 드론에 대한 관심이 많다. 영국 도미노피자는 2014년 6월 드론이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도미노피자는 법적인 규제가 완화되면, 몇 년 안에 드론을 실제 배달 서비스에 쓸 예정이다. DHL은 ‘파슬콥터’라는 드론을 만들어 2014년 9월부터 육지에서 12km 떨어진 독일의 한 섬에 의약품과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엔 개인을 겨냥한 드론도 나오고 있다. 주로 RC마니아나 키덜트족을 공략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드론도 나왔다. 앞으로 일반 소비자를 공략한 드론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드론의 한계와 미래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드론 연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방위산업체나 중소기업, 택배업체들도 최근 드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아직 드론을 사용하는 데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
드론은 아직까지 항공기로 취급받고 있고, 법도 아직은 기존 군사용이나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던 것을 중심으로 제정돼 있는 상태다.
드론을 상업용으로 확장하려면 관련 규정이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나 유럽 지역도 비슷하다.
드론이 장점만 지니고 있는 건 아니다. 많은 나라가 드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안전’을 꼽는다. 테러리스트가 드론에 위험물질을 넣어 배달할 수도 있고, 드론이 고장나 갑자기 추락할 수도 있다. 해킹을 당하거나 장애물에 부딪힐 위험도 상존한다. 촬영용 드론이 많아질수록 사생활 침해 위협도 늘어난다.
현재 방송사 등에서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미리 관련 부처에 신고를 하고 이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독일 DHL은 드론을 이용하기 위해 비행 구간도 따로 만들고 속도도 시간당 40마일로 제한해서 운행한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드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 방위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 틸그룹은 향후 드론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114억 달러 규모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성장을 보이는 드론 제작업체가 DJI다.
중국에 본사를 둔 DJI는 2011년 매출이 420만 달러였는데, 2013년엔 1억3천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2011년 90명이었던 직원 수도 2014년 2800여명으로 늘어났다. DJI는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저가형 드론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담은 고가용 제품도 선보였다.
2015년 열린 국제 소비자 가전쇼(CES)도 드론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였다. 2014년만해도 CES 현장에서 드론은 아직 생소한 제품이었지만, 2015년에는 드론을 위한 전시장이 6500㎡ 규모로 구축될 정도였다. 드론의 고공비행은 당분간 의심할 여지 없어 보인다.
유선드론 SWD
처음에는 공군기나 고사포, 미사일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 구실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무선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찰기 개발되어 적의 내륙 깊숙히 침투하여 정찰 ·감시의 용도로도 운용되었다. 근래에 들어 드론에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장착하여 공격기로도 활용되고 있다.
드론의 활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성능을 가진 비행체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대형 비행체의 군사용뿐만 아니라, 초소형 드론도 활발하게 개발 연구되고 있다.
개인의 취미활동으로 개발되어 상품화된 것도 많이 있다. 정글이나 오지, 화산지역, 자연재해지역, 원자력 발전소 사고지역 등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드론을 투입하여 운용한다.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하여 수송목적에도 활용하는 등 드론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드론이 개발되던 초기에는 표적드론(targetdrone) ·정찰드론(reconnaissancedrone) ·감시드론(surveillancedrone)으로 분류하였지만 현재는 활용 목적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분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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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분류
드론은 용도에 따라 표적드론(target drone), 정찰드론(reconnaissance drone, RQ) 또는 감시드론(surveillance drone), 다목적 드론(multi-roles drone, MQ) 등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으로 표적드론에는 1950년대 제작된 라이언 파이어비(Ryan Firebee), 감시드론에는 핵무기활동 감시용으로 1998년 도입인 글로벌 호크(Global Hawk, RQ-4), 정찰과 공격이 가능한 드론(MQ)에는 중형급인 프레데터(Predator, MQ-1)와 대형급인 리퍼(Reaper, MQ-9) 등이 있다.
드론의 역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명을 다한 낡은 유인 항공기를 공중 표적용 무인기로 재활용하는 데에서 개발되기 시작한 드론은 냉전 시대에 들어서는 적 기지에 투입돼 정찰 및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원격탐지장치, 위성제어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나 위험지역 등에 투입되어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공격용 무기를 장착하여 지상군 대신 적을 공격하는 공격기의 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군사적 역할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화산 분화구 촬영처럼 사람이 직접 가서 촬영하기 어려운 장소를 촬영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의 무인(無人)택배 서비스이다. 무인택배 서비스의 경우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는 GPS(위성항법장치) 기술을 활용해 서류, 책, 피자 등을 개인에게 배달하는 것이다.
드론의 구조와 작동 원리
드론은 프로펠러의 개수에 따라 바이콥터(2개), 쿼드콥터(4개), 헥사콥터(6개), 옥토콥터(8개) 등으로 구분한다. 프로펠러 개수가 3개인 드론도 있으나 이는 바이콥터와 유사한 방식으로 공중에 뜬다.
드론에 부착되는 프로펠러가 짝수인 것은 뉴턴의 제3법칙인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프로펠러가 4개 달려 있는 쿼트콥터를 기준으로, 마주보는 프로펠러 1쌍은 시계 방향으로 돌고 다른 1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해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일정 고도를 유지하며 떠 있는 호버링(hovering)을 할 수 있게 된다.
앞쪽 프로펠러보다 뒤쪽 프로펠러를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면 드론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프로펠러가 느리게 도는 쪽의 양력, 즉 들어 올리는 힘이 작아지고 빠르게 도는 쪽의 양력이 커지면서 드론이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이때 양력이 뒤쪽을 향하면서 전진하게 되는 원리이다.
왼쪽 프로펠러 2개보다 오른쪽 프로펠러 2개를 더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면 오른쪽 양력이 더 커지면서 드론이 왼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반대로 왼쪽 프로펠러를 더 빠르게 회전시켜 양력을 오른쪽보다 크게 만들면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드론이 바꾸는 세상, Drones are changing the world
세상을 바꿀 무인 항공기, 드론(Drone)
드론(Drone)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 전파로 유도하거나 지상에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로서 벌이 윙윙 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드론이라고 불립니다.
원래는 군대에서 무인 정찰이나 폭격기, 연습용 표적 등으로 개발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와 센서, 카메라 등을 장착한 민간용 드론이 개발되면서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론은 현재 어디에 이용되고 있고, 앞으로의 활용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우선 드론은 항공 촬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예전에는 헬리콥터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헬리콥터를 한 번 띄우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요즘에는 비용 면에서 저렴한 카메라를 설치한 드론으로 촬영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헬리콥터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촬영할 수 있고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위치에서 또 다양한 각도로 실감나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의 중계를 하는 데에도 드론이 유용하지요. 실제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10여대의 드론이 스노보드, 스키 점프 등의 경기 영상을 전송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 Play Video
드론이 바꾸는 미래
위의 애니메이션은 드론이 바꾸는 실생활에 대한 상상입니다. 놀랍게도 이처럼 드론이 일상생활에 활용될 시기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 자동차 회사에서는 드론을 탑재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탑재된 드론의 주요 기능은 차량 주변을 탐색하고 현장을 촬영하는 것인데,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교통 체증 상황을 직접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닷컴에서는 빠르면 2015년에 드론을 이용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한 피자업체에서는 최근 드론을 이용한 피자 시험 배달에 나섰으며, 미국의 한 맥주 회사도 드론을 사용해 캠핑 중인 손님들에게 맥주를 배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드론을 이용해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려는 거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벽지나 히말라야 산간과 같은 오지에 드론을 띄워 인터넷을 연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전 세계를 연결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실제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 세계 사람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정말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UAVSystem, 무인기, [ UnmannedAerialVehicleSystem ]
조종사가 비행체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 지상에서 원격조종(Remotepiloted) 혹은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에 따라 자동(Auto-piloted) 또는 반자동(Semi-auto-piloted) 형식으로 자율비행하거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자체 환경판단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체와 지상통제장비(GCS : GroundControlStation/System), 통신장비, 영상후처리용 S/W 등의 전체 시스템과 관련 콘텐츠를 말한다. 비행형태에 따라 회전익(Rotary Wing) 무인항공기와 고정익(Fixed Wing) 무인항공기로 분류할 수 있다.
무인기(UAV : UnmannedAerialVehicle)를 미국에서는 흔히 꿀벌, 개미 등 벌목과 곤충의 수컷을 칭하는 영어 단어인 드론(drone)이라고 부른다. 즉, 무선조종 비행 장치를 뜻하며, 프로펠러를 여러 개 가진 비행체인 경우는 ‘멀티콥터’라고도 한다. 2000년대 들어 항공촬영 등 전문 분야와 상업적 용도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무인기는 법률상 용어가 아니며, 항공법상 무게 150kg 이하의 ‘무인비행장치’이다. 그 이상은 ‘무인 항공기’로 분류한다.
무인비행장치 중 연료를 제외한 자체중량이 12kg을 초과하는 무인비행장치는 관할 지방항공청에 신고를 하고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받아야 한다. 다만 12kg 이하는 신고 및 안전성 인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12kg 이하 무인비행장치라도 모든 조종자는 항공법에 정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즉, 조종자는 장치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내에만 조종해야 하며 비행금지구역 또는 150m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하려는 경우는 지방항공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비행금지구역(P-73A,P-73B,P-518)에서의 비행은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비행제한구역(R-75)에서도 고도 150m 이상에서의 비행은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국내 항공법은 무인비행장치를 이용한 사업을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으로 구분하고, 비료나 농약살포 등의 농업지원, 사진촬영, 육상 · 해상의 측량 또는 탐사, 산림 · 공원의 관측 등의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무인비행장치로 사용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법에서 정하는 자본금, 인력, 보험 등 등록요건을 갖추고 지방항공청에 등록하여야 하며, 12kg을 초과하는 무인비행장치로 사용사업을 할 경우는 소속 조종자가 조종자 증명을 취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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