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7일 월요일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관음의 원형 성관음보살 성관음(聖觀音)은 가장 원형적인 관세음보살이다.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이 관음은 관음신앙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세에 성립된 다른 변화 관음과 구별하기 위하여 "성"이라는 말을 덧붙인 것이다 어느 때에나 33신을 자유자재로 나타내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관음으로, 신라의 원효(元曉)대사와 의상(義湘)대사가 친견한 이래 이땅의 불자들이 가장 널리 믿고 받드는 신앙 대상이 되어왔다. 
    자연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중국.일본과는 달리 성관음상을 특별히 많이 모시게 되었고, 그냥 "관세음보살"이라고 할 때는 이 성관음을 뜻하는 것으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 불자들이 어느 사찰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성관음보살상과 성관음탱화, 이제 그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자.
    **성관음보살상 먼저 성관음보살상의 지물(持物)을 살펴보자. 원손에는 봉오리 상태의 연꽃을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감로병(甘露甁)을 들고 있다. 왼손에 든 연꽃은 모든 중생이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불성(佛性)을 상징한다. 그 꽃이 활짝 피어 있다면 불성이 온전하게 드러나서 성불하였음을 시사하는 것이지만, 봉오리 상태의 연꽃은 우리 중생들 모두가 아직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의 불성을 그냥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봉오리 상태의 연꽃을 들어 보이면서 우리에게 설법하신다. "중생들이여, 부디 불성을 개발하여라. 진흙탕 속에서도 결코 더렵혀지지 않는 이 연꽃처럼, 너희에게는 어떠한 번뇌에도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불성이 있다. 그 불성을 개발하라. 불성을 완전히 개발하여 부처를 이룰때 연꽃은 활짝 피어나게 된다. 이 연꽃이 활짝 피어날 때까지 두려워 말고 정진하여라. 내가 너희와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니......" 또 오른손의 감로병에는 감로수(甘露水)가 들어 있다. 이 감로수는 불사(不死)를 뜻한다.
    불교의 여러 의식문에는 감로병을 묘사한 (쇄수게:灑水偈)가 수록되어 있다. 관음보살 대의왕이여 감로병 중에 가득한 법수의 향기로 마의 구름을 세탁하여 서기를 일으키고 열과 번뇌를 소재하여 청량을 얻게 하네 이( 쇄수게)를 풀이하면서 관세음보살이 감로병을 들고 계신 까닭을 음미해보자.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관음(自己觀音)이 있다. 우리가 소리를 듣고 관하는 그 자리가 곧 자기관음인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소리를 올바로 듣고 관할 때 누구나 가장 적합한 의왕이 된다. 
    그 의왕은 육체라는 감로병을 가지고 있다. 감로병에 구멍이 나면 불사(不死)의 감로수는 담겨 있을 수가 없다. 육체를 잘 보존하라는 말이다. 이 육신을 잘 다스려 선정과 지혜를 닦으면 정혜수(定慧水)라는 법수가 생긴다. 곧 불사의 감로수가 생기는 것이다. 이 법수는 마의 구름을 세탁하는 힘이 있다. 이 정혜수는 모든 열과 번뇌를 소제하는 힘을 갖추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마의 구름을 찬란한 서기로 바꾸어 놓고, 이제까지의 열뇌(熱惱)를 그대로 청량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수행을 할 때,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할 때, 우리들 몸속의 감로수가 작용하여 같은시간,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감로병과 감로수는 결코 관세음보살만이 가진 것이 아니다. 우리들 속에 있는 불사의 감로수, 그것을 찾아 올바로 활용할 때 우리는 관세음보살과 한 몸이 되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의 감로병은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깨우쳐주고 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머리에 쓴 보관(寶冠)에는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처님은 아미타불이시다. 관세음보살이 아미타불을 근본 스승으로 삼고 항상 모신다고 하였으므로 이를 조형화하여 나타낸 것이다.
    **성관음(聖觀音)탱화 관음탱화는 관세음보살에 관한 신앙을 그림으로 묘사한 신앙도이다. 현존하는 관음탱와 중에는 고려시대에 그려진 것이 11점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일본의 소장가나 사찰에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사찰에 있는 탱화는 대부분이 17세기 이후에 제작된 것이다.
    일본에 있는 대부분의 고려 관음탱화에는 성관음이 묘사되어 있다. 화엄경의 입법계품(入法界品)에 근거하여 묘사한 성관음탱화는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법화경의 보문품이나 능엄경 뿐만 아니라 화엄경과 화엄사상에도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입법계품에 의하면, 관세음보살은 인도의 남쪽바다 가운데 있는 보타락가산(補陀落迦山)에 거주하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이라고 한다.
    보타락가산에는 많은 성중(聖衆) 살고 있으며, 항상 광명이 넘치고 꽃이 끊임없이 피어 말할 수 없이 좋은 향기가 언제나 가득한 곳이다. 이곳의 맑고 깨끗한 연못가 금강보석(金剛寶石)위에 관세음보살이 결가부좌하고 중생을 위해 설법하고 있으며, 때때로 선재동자(善財童子)의 방문을 받기도 한다. 이와같은 전경을 묘사한 것이 현재 학계에서 수월관음탱화라는 명칭으로 통용되고 있는 성관음탱화이다. 
    관음탱화의 중앙에는 관음보살이 좌정하고 있고, 그 아래쪽에 협시(脇侍)로서 남순동자(南巡童子,일명 선재동자)와 해상용왕(海上龍王)이 많이 그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관음탱화는 중국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다.
    선재동자.암굴(巖窟).염주.공양자(供養者).및 보주(寶珠)를 든 용, 한 쌍의 청죽(靑竹)등의 표현은 다른 나라 탱화에서는 결코 찾아 볼 수 없는 우리만의 모습이다. 이와같은 표현의 연원은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동해 낙산사(洛山寺)를 세운 신라 화엄종의 초조 의상대사(義湘大師)에게서 찾아야 한다. 당나라에서 귀국한 직후, 관세음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기 위해서 동해의 관음굴을 찾아간 의상대사는 스스로 지은 백화도량발원문(白華道場發願文)을 마음으로 염하면서 쉬임없이 관세음보살을 찾았다. 
    발원문은 세세생생(世世生生) 관음을 친견하기 위해서 귀명(歸命)하되, 관세음보살이 아미타불을 이마 위에 이고 계심과 같이 관음대성을 이마 위에 모시고 영원한 본사(本師)로 삼겠다는 간절한 신앙 고백과, 일체 중생이 관음의 이름을 생각하여, 함께 원통삼매(圓通三昧)에 들기를 기원하는 내용을 요지로 삼고 있다.
    재계(齋戒)한 지 7일만에 좌구(座具)를 새벽 물 속에 뛰웠더니 천룡(天龍)등 8부신(八部神)이 관음굴 속으로 스님을 인도했다. 굴 속에서 공중을 향해 예배하자 수정염주(水晶念珠)하나가 스님의 손에 쥐어 졌으며, 동해 용에게서 여의주 한 알을 받았지만 관음의 진신은 친견할 수 없었다. 스님은 다시 7일동안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정진하였고, 마침내 관음진신을 친견하게 되었다. 
    환희 속에서 쌍죽(雙竹)이 나는 곳에 불전을 지으라는 관음의 말씀에 따라 스님은 낙산사를 창건하고 친견한 진신의 모습과 같은 관음상과 수정 염주, 여의주를 불전에 모신 후 떠나갔다. 三國遺事 의상대사의 관음 친견과 관련된 암굴.염주.보주. 그리고 절터를 예시한 한쌍의 청죽 등이 수월관음탱화에 그대로 묘사되어 있는 것이다.
    **가장 힘있는 구제자 천수관음 천수 관음은 일체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안락하게 하리라는 서원을 발하여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구족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의 천이라는 수는 무한을 의미하며, 관음의 절대적인 대비심과 교화의 힘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천수관음은 여러 관음들 중에서 가장 힘있는 구제자로 신봉되고 있다. 그런데 탱화로 모실 때는 1천개의 손과 1천개의 눈을 모두 묘사하지만, 조각상으로 모실 때는 이들 모두를 묘사하는 것이 무리가 있으므로 42수(手)만 표출시키는 경우가 많다. 곧 42수 중 합장한 두 손은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밖의 40수는 그 하나하나의 손이 25유(有)의 중생을 제도하므로 40*25=1000수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의 25유는 지옥부터 천상까지의 육도 중생을 보다 자세히 분류하여 25계층으로 나타낸 것이다.
    1천 개의 손을 약식화한 천수관음의 42수 중, 가운데의 합장한 두 손을 제외한 좌우 40개의 손에는 각각 한가지의 독특한 물건을 쥐고 있다. 여의주. 바루. 칼. 금강저. 활. 화살. 등등...... 그런데 이 손에 쥔 하나하나의 지물(持物)들은 중생들의 갖가지 원을 성취 시켜주는데 사용되는 용구들이다. 여의주는 보배와 재물을 마음대로 얻도록 해주는 것이고, 바루는 불안으로부터 안락(安樂)을 구하는 중생을 위해 갖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42수관음의 한량없는 자비와 공덕은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해줄 뿐 아니라 세간의 낙을 추구하는 이의 소원까지 버리지 않는다.
    병고(病苦)를 없애고자 하는 자, 잡귀(雜鬼)등을 몰아내고자 하는 자, 일체의 천마(天魔)를 진압하기를 원하는 자, 모든 원적(怨敵)을 꺾어 없애려는자, 모든 병이 낫기를 바라는 자, 높은 벼슬을 바라는 자, 착한 친구를 만나고자 하는 자, 모든 이의 화합을 바라는 자, 관재구설이 없기를 바라는 자, 자손 얻기를 원하는 자, 성취를 기원하는 자,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라는 자, 지혜 얻기를 바라는 자, 부처님 친견하기를 원하는 자, 보물을 얻으려는 자, 신선(神仙)의 도를 성취하고자 하는 자, 남을 구하려는 자, 천궁(天宮)에 나고자 하는 자, 원수를 물리치려는 자, 귀신을 부리려는 자, 부처님의 구원을 비는 자, 미묘한 법을 성취하기 원하는 자, 용왕에게 구호를 바라는 자, 훌륭한 언변(言辯)을 얻고자 하는 자, 중생을 구원하려는 자, 뭇 사람들로부터 공경 받기를 원하는 자, 항상 부처님 곁에 있기를 원하는 자, 많이 듣고 배우기를 원하는 자, 성불할 때까지 물러나지 않기를 원하는 자, 곡식과 과일의 풍년을 바라는 자, 마군(魔軍)을 진압하려는 자, 기갈을 면하여 중생이 청량함을 얻기를 바라는 자 등 그 누구의 소원도 천수관음은 버리지 않고 포용한다. 그리고 그들이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할 때, 관세음보살은 42수로써 그들의 소원을 남김없이 성취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천수관음의 이러한 소원성취 능력을 나타내주고 있는 경주 분황사 천수관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뭉틀한 감동을 전해준다.
    *신라 경덕왕 때 한기리에 살았던 여인 희명(希明)의 아들은 다섯 살이 되었을 때 갑자기 눈이 멀었다.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치료를 할 수 없었던 어머니 희명은 분황사 좌전(左殿)의 북쪽에 그려진 천수관음 앞으로 아들을 데리고 가서 간절한 기원을 섞어 한 편의 향가(鄕歌)를 부르게 하였다. "무릎 곧추며 두 손바닥 모아 천수관음 앞에 비옴을 두나이다. 즈믄 손 즈믄 눈을 하나를 놓아 하나를 더옵기 둘 없는 내라 하나로 그윽히 고쳐질 것이라 아아, 나에게 끼쳐 주시면 놓되 쓸 자비여 얼마나 큰고 (도천수관음가: 禱千觀音歌) 또는 (도천수대비가)라는 이 향가를 부르자 아이는 눈을 뜨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와 어머니는 노래를 부르며 빌고 또 빌었다.
    관세음보살의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 중에서 하나의 눈을 주시면 두 눈이 모두 없는 "나"는 광명을 얻을 수 있으니, 부디 큰 자비를 내려주옵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천수관음은 이 노래에 감응하여 아이의 눈을 뜨게 하였고, 이 영험이 알려지자 수많은 백성들이 천수관음 앞에서 행복을 빌었다고 한다.
    **왜 천수관음은 천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을 가지고 있는가? 바로 우리를 위해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름지기 희명과 그 아들처럼 간절히 기도해보라. 천 개의 손, 천 개의 눈 중에 한 개의 손, 한 개의 눈만이라도 "나"의소원과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해보라. 틀림없이 천수관음의 가피가 함께 하게 된다. 이렇듯 소원을 성취시켜주는 천수관음의 능력이 빼어난 때문인지, 우리나라에는 천수경을 통한 천수관음신앙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게 되었으며,. 천수경 또는 천수대비주(千手大悲呪)만을 외워 가피와 영험을 얻은 경우도 널리 전해지고 있다.
관음정근 - 관세음보살 3시간


법능스님의 유작, 나 없어라" !,,,

법능스님의 유작, 게시일: 2013. 6. 13.
법능스님의 새 찬불송 1집(유작집_스님의 마지막 노래)

"천의 손 천의 눈" 생전에 고대하든 스님의 노래가
이 어찌된 일인고 스님은 가시고 바람타고 날아 든 "나 없어라" !
스님의 생전에 모습으로 정성껏 영상을 꾸며 세인들이 시청할수 있도록 스님 영전에 올립니다. 나무아미 타불 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상,

    오늘날에도 많은 불자들은 천수경을 외운다. 특히 기도를 드리기 전에는 먼저 천수경부터 외운다. 곧 도량을 맑히고 의식을 여는 서장처럼 천수경을 외우는 것이다 하지만 천수경을 외우는 것은 연주회의 서곡이나 책의 서문과 같은 것이 아니다. 그 자체에 이미 서문. 본문. 끝맺음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외우는 구절구절마다 천수관음의 크나큰 능력과 자비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수경을 외울 때에는 막연히 입으로만 외어서는 안된다. 뜻을 분명히 새기고 마음속의 소원을 또렷이 하여 외워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천수관음의 자비가 "하나로 가득히" "나"를 감싸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참된 자비를 일깨우는 십일면관음 십일면관음. 우리가 석굴암을 찾으면 본존불 뒤쪽에 절묘하게 조각한 십일면관음상을 대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음의 11면 속에 깃든 참정신을 느껴보지 못한 채 돌아서고 만다. 십일면관음은 폭풍의 신 루드라(Rudra)에 그 연원을 둔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에서는 십일면관음신주심경(十一面觀音神呪心經)을 근거로 하여 그 신앙이 전개되었다.
    특히 십일면관음은 죄를 소멸하고 복을 주며 병을 낫게 해주는 졀대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며, 머리에는 열한 가지의 모습을, 손에는 감로병과 염주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의 감로병은 소원을 성취시키는 것을, 염주는 중생의 번뇌를 단절시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머리 위의 열한 가지 모습, 곧 11면은 어떠한 모습과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가? 관세음보살의 자비! 그 진정한 자비의 의미가 11면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이다.
    "11면"은 관음보살의 본 얼굴을 제외한 두부(頭部)의 11면, 곧 두부의 전면에 있는 3면의 자상(慈相 ,자애로운 모습)과 좌측의 진상(瞋相, 성난 모습) 3면, 우측의 백아상출상(白牙上出相, 흰 이를 드러내고 미소짓는 모습) 3면, 후면의 폭대소상(暴大笑相, 큰 소리를 내면서 호탕하게 웃는 모습) 1면, 정상의 불면(佛面, 부처님 모습) 1면을 합한 것이다. 이 각각의 모습에는 모두 중생구제의 깊은 뜻이 깃들어 있다. 이제 이들 각 모습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자상.진상.백아상출상.폭대소상.불면"이라는 용어를 익혀주기 바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용어를 머리 속에 담고 읽어 내려가야만 심오한 관음의 자비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십일면관음신주경을 근거로 하여 이들 하나하나를 살펴보도록 하자. 자상은 선한 중생을 보고 자심(慈心)을 일으켜 이를 찬양함을 나타낸다.
    관음은 언제 어디에서나 선한 중생이 그의 화도(化度)하심을 보고자 할 때는 자상을 나타내어 설법하신다. 어찌하여 자상에는 3면이 있는가?
    첫째는 고통만 있고 즐거움이 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그 괴로음을 떠나 즐거음을 얻도록 하려는 것이고,
    둘째는 다행히 복은 있지만 지혜가 없는 중생들로 하여금 복과 아울려 지혜를 다 갖추도록 하려는 것이며,
    셋째는 지혜는 있지만 통달하지 못한 중생으로 하여금 지혜와 아울러 신통력까지도 다 갖추게 하려는 것이다. 진상은 악한 중생을 보고 비심(悲心)을 일으켜 그를 고통에서 구하려 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좋지 않은 인연으로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행위가 있는 경우, 사람이 지성으로 발원하여 이러한 원적을 멀리하고자 한다면 관세음보살이 분노의 모습을 나타내어 이를 조복한다. 어찌하여 진상(瞋相)에 3면이 있는가?
    첫째는 고통스러운 과보를 떠나려는 욕심 때문에 오히려 고통을 낳는 행위에 빠져 있는 자를 보고 노하는 것이요,
    둘째는 즐거움의 과보를 얻고자 하지만 즐거움이 있게 하는 착한 원인을 지을 줄 모르는자를 보고 노하는 것이며,
    셋째는 적정(寂靜)한 이치를 구하려 하건만 도리어 산란한 경계에 집착하고 있는 자를 보고 분노하는 것이다. 흰 이를 들어내고 웃는 백아상출상은 정업(淨業)을 행하고 있는 자를 보고는 더욱 불도(佛道)에 정진하기를 권장하는 모습이다. 그 누가 중생을 제도하고 정업을 바라는 자가 있으면 관세음보살은 흰 치아를 드러내고 미소를 지으면서 모습을 나타내어 이를 찬양하고 더욱 정진하기를 권하는 것이다.
    백아상출상은 왜 세 가지 모습이 있는가? 그것은 몸(身)으로도 입(口)으로도 마음(意)으로도 아무런 죄를 짓지 않고 그 삼업(三業)이 청정한 것을 찬양하기 위함이다. 폭대소상은 큰소리를 내면서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다. 착한자. 악한 자. 선악이 뒤섞여 있는 중생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을 모두 포섭하여 제도하기 위해서 관음은 폭소를 한다.
    이 웃음은 착하거나 악하거나 그 마음과 행위가 일정하지 못한 자에게까지 모두 울려퍼져서 그들 모두가 관음의 설법을 들을 수 있게끔 한다. 이 폭소면이 1면인 것은 선악으로 뒤법벅이 된 뭇 중생들의 삶을 한바탕의 큰 웃음으로 웃어넘기는 까닭에 1면으로만 되어 있는 것이다. 불면은 대승근기(大乘根機)를 가진 자들에 대해 불도의 구경(究竟)을 설함을 나타낸다. 관세음보살은 불도를 닦아 부처가 되기를 원하는 중생이 있으면 불신(佛身)을 나타내어 설법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 11면을 본 얼굴과 합하면 12면이 된다. 이12면 중 11면은 방편면(方便面)이요 본 얼굴은 진실면(眞實面)이다. 방편의 얼굴이 자비의 행의와 관련이 있다면 본얼굴은 지혜를 나타낸다. 즉 지혜를 바탕으로 하여 갖가지 자비의 행을 실현하는 보살이 11면관음이다. 
    그러나 이 사바세계에는 선한 중생보다 악한 중생이 더 많다. 그래서 관음은 먼저 분노의 모습을 나타내어 그들의 그릇된 마음을 조복하고 선심(善心)을 이룩하게 한 다음 그들을 다시 자상으로써 교화하게 된다. 실로 관음의 중생제도에는 일정한 모습이 없다. 때로는 11면을 다 드러낼 때도 있고 혹은 1면만을 드러낼 때도 있는 것이다. 결국 11면은 자비희사(慈悲喜捨) 4 무량심(四無量心)의 실천 모습을 조형화한 것이다. 4무량심은 한없는 사랑의 마음이다.
    이 사심의 사랑이 완성될 때 부처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11면의 마지막 불면(佛面)을 통하여 표출시킨 것이다. 중생의 근기에 따라 때로는 노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11면관음, 때로는 미소짓고 때로는 폭소하는 11면관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불자들은 11면관음의 모습을 통하여 참되게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리라.
    **준재관음 준재관음은 엄숙한 모성을 상징화한 보살이다. 밀교에서는 이 관음을 "칠구지(七俱指) 의 불모(佛母)"라고 칭하는데, 칠구지는 7억이라는 말로써, 모든 부처님의 모체가 되는 이 보살의 공덕이 광대무변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 형상은 흔히 세 개의 눈에 두 팔 또는 4 .6 .8 . 10 . 32 . 82개의 팔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때의 세 눈은 중생의 세 가지 장애이며 미혹 . 죄업(業) . 괴로움(苦) . 을 남김없이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이 관음은 자주 세상에 나타나 중생의 재앙을 없애주고 소원을 성취시켜주며, 수명을 연장시켜주기도 한다. 특히 지식을 구하는 이의 원을 성취시켜주고 미래중생의 깨달음을 이루어 준다고 하여 우리나라의 스님중에도 이 준제관음의 진언인 준제주를 외우는 이들이 가끔 있다. 이 진언을 외워 가피를 입으면 도를 통하게 된다고 해서이다. 하지만 얻는 것만큼 마장(魔障)도 깊다. 잘못 기도하여 불구자가 되는 이도 많으므로 함부로 많이 외워서는 안된다.
    **여의륜관음 여의륜관음은 여의보주(如意寶珠)의 삼매속에서 항상 법륜(法輪)을 굴려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로서 부귀와 권력, 지혜의 모든 염원을 성취시켜주는 것으로 신앙되고 있다. 곧 여의륜관음은 세간의 재물과 출세간의 재물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분이다. 무엇이 세간의 재물이요 출세간의 재물인가? 돈 . 권력 . 명예가 세간의 재물이며, 출세간의 재물은 복덕(福德)과 진리를 성취하는 지혜(智慧)이다.
    그리고 팔이 여섯 개인 육비좌상(六臂坐像)으로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오른쪽 첫째 손은 뺨에 대고 중생구제의 생각에 잠겨 있고 둘째 손은 여의보주, 셋째손은 염주를 잡고 있으며, 왼쪽 첫째손은 앉아 있는 산을 누르고 있고 둘째 손은 연꽃, 셋째 손은 법륜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여섯개의 팔은 육도(六度)를 윤회하는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것을 나타냄과 동시에 육바라밀(六波羅蜜)을 닦게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관음보살의 자비(慈悲)
    관세음보살을 자모(慈母)라 하고 대비(大悲) 보살이라고 한다. 그것은 넓고 큰 자비로 중생을 구제함이 여느 불보살보다도 수승한 보살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여느 불보살보다도 자비가 수승하다는 것인가?
이 보살의 명호 자체가 자비를 뜻하여 붙인 명호이므로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먼저 자비가 무엇인가를 이해한 뒤에 그 명호를 알아보면 더 분명해질 것이다.

자비는 남을 사랑하고 가없이 여기는 마음이다. 곧 자(慧)는 인자한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는 것이요 비(悲)는 가없이 여기는 마음으로 남을 동정하는 것이다.그러나 경전에서는 단순히 인자한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는 것만이 아니요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자」며, 가없이 여기는 마음으로 남을 동정하는 것만이 아니요 「중생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 비」라고 한다.

 곧 자비는 적극적으로는 남에게 즐거움을 주고 소극적으로는 다른 이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가 자식에 대하여 자식이 좋아하는 보물이나 돈을 주고 살림을 상속하여 잘 살게 해 주는 것이 자요, 자식이 병이 들거나 곤액에 빠져 있을 때 그것을 불쌍히 여기어 눈물을 흘리면서 약을 주어 병이 낫게 하고 곤액에서 건져주는 것이 비이다.

이 인자한 마음인 자와 가없이 여기는 마음인 비는 한가지라 할 것이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즐거움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고통이 소멸된 결과요 그와 반대로 고통이 없어지면 저절로 즐거움은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마음이면서도 다른것이 있다면 인자한 마음은 즐거움을 주고 가없이 여기는 마음은 고통을 덜어준다고 하여 경전에서는 해석을 좀 달리 하는 것이다. ,,,
관세음보살상,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_
거룩한 부처님 법에 귀의 합니다_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_^0^_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_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 법에 귀의 합니다_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_^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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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6일 일요일

축구, Soccer , 蹴球,

축구, Soccer , 蹴球,

종목/ 채택/ 금메달/ 개수/ 국제경기/ 주요선수/<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남자 축구, 여자 축구,

1900년 파리 올림픽(프랑스)

2개(남녀 각 1개씩)

월드컵 축구 대회,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코파아메리카, 피파 U-20 월드컵 등

펠레(브라질),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베켄바우어(독일),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 차범근(한국),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

팀당 11명이 경기를 벌여 상대방의 골대 안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경기이다. 경기 방법도 단순하고, 규칙도 대부분이 이해하기 쉬운 편이라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일반인들도 많이 즐기는 운동이다.

1900년 파리 올림픽 때 시범 종목으로 참가하였으며, 프로 선수들도 참가하는 월드컵 대회는 1930년에 시작되어 오늘날 올림픽의 인기를 능가하는 대회로 성장하였다.

올림픽에는 남녀 1개씩 두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남자 축구는 16개 팀이,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금메달을 다툰다.
공을 발로 차서 상대방의 골대 안에 넣는 경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19세 중반 영국에서 정립되어 일찍부터 프로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1900년 파리 올림픽에 시범 종목으로 참가한 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다. 한편,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를 열며 시작되었다.

경기 방법이 단순하며, 경기 규칙도 대부분이 이해하기 쉬워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누리며 성장하였으며, 특히 월드컵 축구 대회의 경우 올림픽보다도 더욱 인기가 높은 스포츠 이벤트가 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전술 구사,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의외성 등이 더욱 인기를 높게 하고 있다. 올림픽에는 남녀 각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세계 축구의 역사
축구(soccer)
개요
공을 발로 차서 상대방의 골대 안에 넣는 경기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19세 중반 영국에서 정립되어 일찍부터 프로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1900년 파리 올림픽에 시범 종목으로 참가한 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다. 한편,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를 열며 시작되었다.
축구는 기원전 6, 7세기 때 고대 그리스의 하패스톤(Harpaston)이라는 게임에 기원을 두고 있다. 하패스톤은 로마에 전해져 무사들의 훈련이나 군대의 스포츠로 행해지다 영국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하패스톤은 오늘날의 축구와 관련성이 적고, 11세기경 덴마크의 학정에 시달리던 영국인들이 덴마크 군을 물리친 후 전사한 덴마크 병사들의 두개골을 발로 차면서 기뻐했다는 기록이 축구의 발생과 더욱 관련이 깊다. 그 후 발로 차는 경기가 생겨나 14세기 이후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당시는 골대 없이 하는 경기로 오늘날의 축구와 럭비가 혼합된 경기였다.

19세기 중엽에 들어와서야 축구라는 스포츠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1863년에 영국 축구 협회가 발족되었는데, 축구의 규정을 정립하고 명칭을 풋볼(Foot Ball)이라고 하였다. 풋볼은 후에 미식축구와 구별하기 위하여 사커(Soccer)로 바꿨다. 당시 발만 사용하는 축구 규정에 반발하고 태동한 것은 럭비이다. 영국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세우며 축구를 널리 보급하여 오늘날 축구의 종가로 불리게 되었다.

경기 방법이 단순하며, 경기 규칙도 대부분이 이해하기 쉬워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누리며 성장하였으며, 특히 월드컵 축구 대회의 경우 올림픽보다도 더욱 인기가 높은 스포츠 이벤트가 되었다.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전술 구사,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의외성 등이 더욱 인기를 높게 하고 있다. 올림픽에는 남녀 각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축구가 언제 어디서 발상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대표적으로 기원전 6~7세기경 고대 그리스 시대에 행해진 하파스톤(Harpaston)이라고 하는 경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중국이 그리스보다 먼저 축구를 시작했다는 것이 있는데 이는 직접적으로 현대 축구와 연결되었다고 보기에 부족한 점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근대 축구와 연결되는 가장 믿을 만한 설은 영국에서 축구가 발생되었다는 것인데, 덴마크의 폭정하에 학대를 받아왔던 영국인들이 덴마크 군을 철퇴시킨 후 전쟁터에서 패잔병들의 두개골을 차며 승전을 축하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설이다.
그 후 축구는 14세기 이후 점차 성황을 이루었으나 오늘날과 같이 골대를 세우지 않고 찬 볼이 골라인을 넘으면 득점으로 인정하였으며, 오늘날의 축구 형식으로 발전된 것은 19세기 중엽 축구와 럭비를 구별하기 위해 1863년 영국 축구협회를 발족시켜 경기 규칙을 제정함과 동시에 그 명칭을 Football Association이라 명명했던 때이다. 그러므로 영국은 축구의 종주국으로서 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된 스포츠 중 하나가 되었으며 국가 간 대항전은 ‘대리전쟁’이라 불릴 만큼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대표적인 세계대회는 ‘FIFA 월드컵’ 대회로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이다. FIFA 월드컵 대회는 20세기 초 올림픽 운동, 특히 1920년 엔트워프올림픽 대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930년 제1회 FIFA 월드컵의 개최권은 우루과이에 주어졌고 올림픽 중간 연도를 택해 4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축구는 1900년 파리 올림픽에 시범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후 1932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만 제외하고 계속 올림픽 경기 종목이 되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국가 대표들의 경기라기보다는 여기저기에서 팀을 불러와 치러서 국제 축구 연맹에서는 1912년 이전까지의 올림픽 축구는 공식 경기로 인정하지 않는다. 허나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찍부터 세계 곳곳에 프로 리그가 태동하면서 아마추어만 참가하는 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1930년 우루과이에서 월드컵 축구 대회가 시작되었다. 1회 월드컵이 우루과이에서 열린 것은 1924년과 1928년 올림픽에서 2연속으로 우승한 데다 1930년이 우루과이 독립 100주년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월드컵 축구 대회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단일 종목으로서는 세계 최대 대회로 성장했고 올림픽보다 더욱 인기 있는 대회가 되었다. 브라질이 전 대회에 출전하여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에 올랐으며, 이탈리아와 독일이 4번 우승을 이루었다.

순수 아마추어 정신을 지향하던 올림픽에도 서서히 프로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기 시작하여 축구의 경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프로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러나 나이를 23세 이하로 제한하였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는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선수를 3명까지 참가할 수 있게 규정을 바꾸었다. 더불어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는 여자 축구도 도입됐다. 여자 축구는 저변이 넓지 않아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16개국이 본선에 올라 4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하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금메달의 주인을 결정한다.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4개국 3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을 따져 2팀이 각각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2002 월드컵 준결승 한국 대 독일 경기,
한국 축구의 역사
우리나라에 축구가 소개된 것은 1882년 영국 군함 플라잉 피시가 인천의 제물포에 정박하여 승무원들이 해변에서 축구를 한 것이 최초이다. 하지만 축구와 비슷한 경기가 삼국 시대에도 있었으니 김유신과 김춘추가 어린 시절 축국(蹴鞠)을 자주 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남아 있으며, 『구당서』에도 ‘고구려 사람들은 축국을 잘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축국에서 국(鞠) 자는 가죽 공을 말하므로 축구와 매우 유사한 놀이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오늘날의 축구는 1904년 서울에 있는 외국어 학교에서 교사인 마르텔(Martel)에 의하여 체육 과목의 하나로 삼아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며 1906년에 대한체육구락부와 횡성기독청년회가 국내 최초로 축구 경기를 열었다.
1921년 2월 11일부터 4일간 제1회 전 조선 축구 대회가 열렸으며, 1933년에는 경성과 평양의 경평대항전이 시작되며 축구에 대한 붐을 일으켰다. 특히 당시의 축구는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의 울분을 삭이는 스포츠로 인식되었고, 그런 전통은 해방 뒤에도 이어져 일본과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축구(soccer), 손흥민선수, 슛 하기 직전모습,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해 멕시코에 5-3으로 이겼으나 스웨덴에 무려 0-12 패배를 당해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예선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였고, 이후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까지는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말았다. 하지만 1988년 서울 올림픽에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후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8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여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처음으로 8강에 올랐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4강에 올라 일본을 2-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월드컵에는 1954년 스위스 대회 때 처음 참가해 헝가리에 0-9, 터키에 0-7로 패배하여 탈락하였으며, 이후로는 1986년 멕시코 대회 때까지 본선에 나가지 못하였다. 멕시코 대회에서는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으나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대회 때까지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2002년 일본과 함께 유치한 한일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여 대회를 준비한 결과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1차전에서 토고에 2-1로 승리하여 월드컵 사상 첫 원정 승리를 이루었으나 최종 성적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그리스를 2-0으로 누르고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아르헨티나에 1-4로 완패했음에도 16강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16강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에 1-2로 패배하여 8강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축구는 우리나라의 여러 구기 종목 중 가장 먼저 프로화 된 종목이다. 1980년 12월 첫 프로팀으로 할렐루야가 창단되었고, 1982년 12월에는 유공이, 그리고 뒤를 이어 대우와 포항제철 등의 실업팀들이 프로로 바뀌어 1983년 5월 ‘슈퍼리그’를 시작하였다.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현재는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를 치르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축구,
한국 축구의 올림픽 메달 리스트,
대회/  종목/  획득 메달/  선수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구자철 외 17명,  한국 축구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올림픽 축구 경기장 규정
경기장 크기 : 100~110m×64~75m
골대 : 길이 7.32m, 높이 2.44m, 두께는 12cm 이하, 색상은 흰색,
올림픽 축구 경기장,
올림픽 축구 용구 규정
공 : 둘레 68∼70㎝, 무게는 410g~450g
복장 : 소매가 있는 상의와 하의, 스타킹, 정강이 보호대, 축구화 착용. 골키퍼는 선수와 구분되는 색상의 옷과 장갑 착용. 정강이 보호대는 고무나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되어야 하며, 스타킹으로 완전히 덮어야 한다.
축구 용구,
올림픽 리그 방식
남자 축구는 16개국이 4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러 각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본선을 치러 각조 1, 2위와 가장 성적이 좋은 3위 팀 2개가 8강에 진출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가린다.

경기 방법 및 규칙경기 방법
전반전, 후반전으로 각각 45분씩 총 90분으로 치른다. 연장전을 할 경우 전후반 각각 15분, 총 30분을 치른다. 반칙이나 선수 부상 등에 의하여 시간이 지체될 경우 주심이 1~5분의 추가 시간을 주는 것이 보통이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한다. 연장전 점수는 공식 기록이 되나 승부차기 점수는 골인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경기 규칙
팀당 11명이 경기를 벌이며 상대방의 골대 안으로 공을 많이 넣으면 이긴다.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하여 경기 규칙이 단순한 편이며, 몇몇 규칙 이외에는 대부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다. 즉 골키퍼 이외의 선수는 볼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상대방을 밀거나 잡아도 안 된다. 반칙을 할 경우 상대팀에 프리킥을 주는데, 심한 반칙일 경우에는 옐로카드를 부여한다. 또 경기에 지장을 주는 등의 반칙에는 레드카드를 부여하여 해당 선수를 퇴장시킬 수도 있다. 보통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는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프사이드> 공격 측 선수가 일반적인 플레이 상황에서 수비 측 진영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최종 수비수보다 앞에 있는 선수에게 볼을 전달하면 오프사이드가 성립한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플레이가 관여하지 않았다면 오프사이드는 선언되지 않는다.
<직접 프리킥> 키커가 차서 공이 골로 들어가면 골로 선언된다.
<간접 프리킥> 키커가 찬 공이 다른 선수를 접촉한 후에 골대로 들어가야 골로 선언된다.
<페널티킥>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한 경우 선언된다. 키커가 공을 차기 전에 골키퍼는 앞으로 움직일 수 없고 다만 좌우의 평행 이동만 가능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페널티킥 지점으로부터 9.15m를 떨어져야 한다.
<스로인> 볼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을 때, 마지막으로 맞고 나간 선수의 상대편은 공을 두 손으로 잡아 머리 위로 던질 수 있다.
<백패스 규정> 수비 선수가 자신의 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할 경우 골키퍼는 공을 손으로 잡을 수 없다. 1994년 월드컵 대회 때부터 적용되면서 경기 흐름이 빨라졌다.

대표적인 국제 경기피파(FIFA) 월드컵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로 제1회 대회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치러졌다. 올림픽 중간 연도를 택해 4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브라질은 전 대회에 출전하여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에 올라 있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4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루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을 확정 짓는 승부차기를 성공시킨 홍명보 선수,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월드컵 다음으로 큰 축구 대회로 보통 ‘유로2000’처럼 개최 연도를 붙여 부른다. 1960년에 프랑스에서 1회 대회가 열린 후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남미의 강호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만 빠졌다고 하여 흔히 ‘미니 월드컵’이라고도 한다.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에 올라 있다. 2016년 대회는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2016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프랑스와 루마니아 경기 모습,
UEFA 챔피언스 리그(UEFA Champions League)
유럽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 축구 클럽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대회이다. 1955년에 시작되어 유러피언컵(European Cup)으로 불리다가 1992년 UEFA 챔피언스 리그로 명칭이 바뀌었다. 
32개 팀이 참가하여 수개월에 걸친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를 통해 매년 5월 말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 CF가 11회를 우승하여 최다 우승팀에 올라 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 전 세레모니 장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펠레(Pelé, 브라질, 1940. 10. 23)
`축구 황제' 펠레 기자회견,
펠레(Pelé)
펠레(Pelé),
축구 황제로 불리는 펠레
브라질이 낳은 축구 황제로 본명은 이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이다. 
1960~70년대 브라질을 세계 최강으로 올려놓아 브라질에서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1958년 월드컵 대회부터 1970년 월드컵 대회까지 참가해 브라질의 3연패를 이루어냈다. 
그의 1000번째 골은 브라질의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해 헌정되었다. 
1999년 피파에 의하여 20세기 최고의 선수에 디에고 마라도나와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마라도나(Diego Armando Maradona Franco, 아르헨티나, 1960. 10. 30)
마라도나(Diego Armando Maradona Franco),
축구의 신 마라도나
펠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이다. 
펠레가 축구 황제라면 마라도나는 축구의 신으로 불린다. 특히 1980년대는 마라도나의 시대로 규정될 정도로 전성기를 보냈다. 
FC 바르셀로나와 SSC 나폴리 등에서 뛰었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베켄바우어(Franz Anton Beckenbauer, 독일, 1945. 9. 11)
베켄바우어(Franz Anton Beckenbauer),
선수 시절과 감독 시절 월드컵 우승을 이룬 베켄바우어
월드컵에 3회 출전하여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우승하였다. 
1966년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1970년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서독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1990년 월드컵에는 감독으로 참가하여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위퍼 또는 리베로로 불리는 포지션의 창시자로 별명은 카이저(황제)이다.

차범근(한국, 1953. 5. 22)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차범근,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린 차범근,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에 한국 국가 대표를 지낸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이다.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여 차붐이라는 별명으로 뛰며 아시아인으로서는 전무후무하게 148골을 기록하였다. 
여러 매체와 기관에서 ‘20세기 아시아의 선수’로 선정하였으며, 월드사커지에서는 ‘잊을 수 없는 100대 스타’, ‘20세기 축구에 영향을 미친 100인’에도 선정되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거쳐 해설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아르헨티나, 1987. 6. 24)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살아 있는 전설, 메시아,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현존 최고의 축구 선수로 펠레, 마라도나에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이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10, 2011, 2012, 2013 FIFA 발롱도르를 연속 수상하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었고, 2015년에도 수상하여 역대 최다 수상자에 올랐다.
현재도 UEFA 챔피언스 리그 4년 연속 득점왕, 역대 최다 득점왕(5회), 4회 우승, 단일 시즌 최다 골(60경기 73골), 한해 최다 골(69경기 91골),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통산 역대 득점 1위 등 축구에 관한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아르헨티나가 금메달을 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올림픽 축구 우승 국가,
대회/  종목/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남자/  캐나다/  미국/  미국/ 
1908년 런던 올림픽/  남자/  영국/  덴마크/  네들란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남자/  영국/  덴마크/  네들란드/
1920년 안트베르펜 올림픽/  남자/  벨기에/  스페인/  네들란드/
19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우루과이/   스위스/  스웨덴/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남자/  우루과이/  아르젠티나/  이탈리아/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1948년 런던 올림픽/  남자/  스웨덴/  유고슬라비아/  덴마크/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남자/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스웨덴/
1956년 멜버른 올림픽/  남자/  소련/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1960년 로마 올림픽/  남자/  유고슬라비아/  덴마크/  헝가리/
1964년 도쿄 올림픽/  남자/  헝가리/  체코/  독일연방/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남자/  헝가리/  불가리아/  일본/ 
1972년 뮌헨 올림픽/  남자/  폴란드/  헝가리/  소련/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  동독/  폴란드/  소련/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남자/  체코/  동독/  소련/ 
1984년 로스엔젤리스 올림픽/  남자/  프랑스/  브라질/  유고슬라비아/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소련/  브라질/  서독/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스페인/   폴란드/  가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여자/  미국/  중국/  노르웨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카메론/  스페인/  칠레/ 
                               여자/  노르웨이/  미국/  독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이탈리아/ 
                               여자/  미국/  브라질/  독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브라질/
                               여자/  미국/  브라질/  독일/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멕시코/  브라질/  한국/

출처 ^ 참고문헌,
[ⓒ Daum 백과사전
[ⓒ Lluís / wikipedia | CC BY 2.0
[ⓒ ERIC SALARD / wikipedia | CC의 BY-SA 2.0
[ⓒ Ralf Roletschek / wikipedia | CC BY 3.0
[ⓒ Neogeolegend / wikipedia | CC BY 2.0
[ⓒ Kieran Lynam / wikipedia | 2.0 BY CC
[ⓒ Pediboi~commonswiki / wikipedia | CC BY 2.5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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