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일요일

'혼돈'의 아프가니스탄 "9월부턴 식량 위기"…!? '유엔 경고,,,

'혼돈'의 아프가니스탄 "9월부턴 식량 위기"…!? '유엔 경고,,,

구호단체 "난민 대피보다 남겨진 사람들 더 걱정",
탈레반 장악 정치적 혼란·이재민 발생·가뭄 3중고,

아프가니스탄이 9월부터 식량난을 겪게 될 수 있다고 유엔과 국제구호단체들이 일제히 경고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정파 탈레반 집권으로 인한 과도기적 혼란에 더해, 3년 만에 발생한 두 번째 가뭄으로 인도주의적 긴급 지원이 시급하다는 취지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긴급 구호 자금이 없으면 당장 9월부터 아프간이 식량 위기를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앤드류 패터슨 WFP 아프간 담당 부국장은 "현재 아프간 식량 공급은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을 통한 공급이 50% 정도이고, 파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등 4곳을 공급루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겨울이 다가오는 게 문제다.

아프가니스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2021 년 8월 22 일(현지시간) 대피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미군의 비디오 카메라를 보며 해맑게 웃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겹쳐,

패터슨에 따르면 현재 아프간 국내에 식량 보유량은 2만 미터톤(M/T)인데, 아프간 국민들이 올 연말까지 버티려면 지금보다 5만4000미터톤이 추가로 필요하다.

돈으로 환산하면 2억 달러(약 2332억 원)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이미 아프간 3850만 인구 중 1850만여 명이 원조에 의존하고 있는데, 남은 2000만여 명도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아프간 내 상업용 항공기 운항이 폐쇄되면서 주요 물류가 마비됐고, 수술 장비나 영양 키트 등 응급처치 물자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리처드 브레넌 WHO 비상국장은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이 난민 대피에 쏠려 있지만, 우리는 남겨진 사람들을 도울 물자를 들어야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적십자의 그레고리 매튜스는 현재 아프간 사람들이 3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이재은 물론, 식량 불안도 위기 수준"이라며 "아프간 정부는 이미 지난달 심각한 가뭄으로 식량 위기를 선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2021 년 8월   22 일 난민 행렬 가운데 상인이 음식을 파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겹쳐,

WFP에 따르면 올해 아프간 농작물의 약 40%는 가뭄으로 소실됐으며, 밀값은 지난 5년 평균치보다 24%로 급등했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의 헨리에타 포레 국장은 "현재 아프간 전역에서 약 1000만 명의 아동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아동 10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탈레반, 아프간 미군 통역관 형제에게 "사형 통지문 보내…!? "거부권 없다"

3개월 동안 문서 세 통 차례로 보내,
탈레반 공문서 표식도 찍혀있어,
'평화' 주장한 지난 주 기자회견과 상반된 탈레반 행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군을 도운 아프간 통역관 형제에게 사형을 통보했습니다.

CNN은 탈레반이 통역관 가족에게 보낸 세 장의 통지문을 입수했습니다.

처음 두 장은 손으로 썼으며, 마지막 한 장은 컴퓨터 활자로 작성했습니다.

모두 파슈토어로 적혔습니다.

탈레반이 미군을 도운 아프간 통역관 형제에게 보낸 통지문 세 장 / 사진 =   CNN, 겹쳐,

탈레반은 첫 통지문을 통해 통역관 형제에게 재판에 참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통지문에는 "당신은 미국인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신은 통역관으로 일하는 형제에게 안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두 번째 통지문에는 형제가 재판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탈레반은 세 번째 통지문에서 "침략자들(미군 부대)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짓을 그만하라는 경고를 거부하고 재판 출석 요구를 무시했다"며 사형판결을 내릴 것이라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 법원의 결정은 최종적이며, 당신에게는 거부할 권리가 없다.

모두 당신이 자초한 일이며 신의 뜻에 따라 당신의 죽음은 분명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3개월 동안 문서 세 통을 차례로 통역관 형제에게 보냈습니다.

문서에는 탈레반이 공문서에 쓰는 표식도 찍혀 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 / 사진 = AP, 겹쳐,

앞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20년 전과 매우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들이 온건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고자 했지만, 통역관 형제에게 보낸 통지문은 대변인이 한 말과 상반됩니다.

탈레반이 미국과 함께 일한 아프간인이나 이들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펼치고 탈레반에 대항하는 시위대 / 영상 = Sky  News  방송 캡처

또 탈레반은 "복수는 없다"며 용서와 화해를 강조했지만, 현지인들을 총살하거나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는 등 '피의 보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CNN은 통역관 형제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 마지막 저항세력 옥죄기…!? ''신정부 구성에 변수,,,!?

탈레반, 판지시르 인근 3개 지구 탈환,
바노 등 3개 지구의 반탈레반 세력 일소,
판지시르로 접근해 봉쇄 강화,

23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반탈레반 세력의 병력이 판지시르 계곡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판지시르 계곡에서 버티는 마지막 저항세력을 더욱 옥죄고 있다.

판지시르의 반탈레반 세력들의 운명은 탈레반이 진행하는 ‘포용적 신정부’ 협상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탈레반 대변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23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저항세력들이 점령했던 판지시르 계곡 주변의 3개 지구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무자히드는 탈레반 병력들이 지난주에 반탈레반 세력들이 차지했던 바노, 데에살레, 풀에헤사르 3개 지구를 탈환하고, 판지시르 계곡 쪽으로 더 접근해 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탈레반 병력들이 판지시르 계곡 인근의 바다크샨, 타크하라, 안다라브에 진주했다고 덧붙였다.

바노 등 3개 지구는 지난주 와해된 아프간 정부군의 잔류 병력을 중심으로 탈레반에 대항하는 전투를 벌였다.

탈레반의 카불 입성 이후 첫 본격적인 반탈레반 저항이던 이 전투에서는 탈레반 대원들이 15~3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노 등 3개 지구에 인접한 판지시르에서는 과거 북부동맹의 잔류 세력들이 모여서, 반탈레반 무장투쟁을 선언했다. 과거 북부동맹의 지도자인 아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아마드 마수드 등은 이곳에서 ‘아프가니스탄민족저항전선’을 결성해, 반탈레반 저항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탈레반은 지난 22일 수백명의 무장병력을 판지시르로 파견했고, 바노 등 3개 지구를 탈환하는 한편 판지시르 계곡을 봉쇄해 포위하고 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아프간 남부에서 북부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에 있는 살랑 고개가 다시 개통됐고, 적군들은 판지시르 계곡에서 봉쇄됐다고 설명했다.

판지시르에 있는 민족저항전선의 대외관계 담당인 알리 나자리는 지난 22일 밤부터 시작된 전투에서 자신들이 탈레반 병력을 격퇴했다고 주장하나, 탈레반이 판지시르를 공격했는지는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는 “그들이 판지시르를 공격하려고 했으나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그들은 오늘 패배에 직면했고, 퇴각했다”고 주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하지만, 판지시르 계곡 주변에서 전투가 있었다는 정황은 없고, 무자히드 대변인의 언급에서도 전투는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탈레반이나 민족저항전선은 무력 대치를 하고 있으나, 협상도 표방하고 있다.

민족저항전선 쪽은 신정부 구성에서 자신들도 참여하는 협정이 관철되지 않으면, 무력투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민족저항전선 쪽은 외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저항을 지속할 수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이 은거하고 있는 판지시르 계곡은 방어에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고립된 환경이다.

탈레반 역시 판지시르에서 버티는 저항세력을 무력으로 단기간에 일소하기는 힘들어서, 포위와 봉쇄를 통해서 압박을 강화해 유리한 타협을 도출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탈레반은 현재 카불에서 자신들이 표방하는 ‘포용적인 신정부’ 구성을 놓고, 하미드 카르자이 전 대통령 등을 중재자로 전 정부의 관계자를 포함해 각 세력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판지시르의 저항세력과의 무력충돌이 격화되면, 정부 구성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원에도 차질을 예상된다.


"카불 공항, 역대 최악의 날..!? 美 자국민에 "근처도 가지 마라"

절박감에 몰려든 아프간인들로 아수라장,
탈레반, 몽둥이로 구타…"안전 극도로 위험",

탈레반 장악 이후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피난민들이 몰리면서 카불 공항이 역대 최악의 날을 보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카불 공항 앞에 인파가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미국과 유럽 등 각지에서 피난민을 이송하기 위한 수송기를 보내고 있지만, 언제 중단될지 모른다는 절박감에 뙤약볕에도 카불 공항 앞에 장사진을 쳐 구출을 호소하고 있다.

스카이뉴스 현지 특파원은 "수천명, 어쩌면 수만명이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좁은 공간에 잔뜩 몰려들었다"며 "가장 앞줄에선 탈레반 조직원들이 몽둥이로 아프간인들을 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안 좋은 것들을 많이 봤지만, 이것보다 더 심한 건 없었다"며 "카불 공항 상황은 매우 끔찍하다.

한 군인은 자신이 경험한 것 중 최악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아프간 아기는 바구니에 놓인 채 방치돼 영국군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미 해병대가 제공한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대피 작전 모습. 2021.08.21.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 겹쳐,

공항 밖 상황이 악화하자 미국 측은 자국민들에게 잠재적 안보 위협 가능성을 거론하며 공항 인근에 접근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스위스 외무부도 "카불 공항 상황이 최근 몇 시간 사이 급격하게 악화됐다"며, 이날 이륙 예정이던 자국 수송기 일정을 중단했다.

독일 정부는 "공항 안전 상황이 극도로 위험한 상태"라며 "공항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때도 있다"고 우려했다.


복잡한 중국 “탈레반, '중국 공격 불허 약속했다”

탈레반 복귀 보는 속내 노출
외교부 “아프간 선택 존중”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 복귀한 탈레반을 보는 중국 당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미국이 막고 있던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이 중국의 화약고인 신장(新疆)으로 옮겨붙을까 우려해서다.

중국은 지난달 2일 미국의 바그람 공군기지 철수부터 예방 외교에 나섰지만 급박한 사태 전개에 당혹한 모양새다.

16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 정세는 이미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며 2주 만의 정례 브리핑을 시작했다.

16 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중국측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는 “중국은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염원과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중국은 아프간 국가 주권과 각 정파의 염원을 충분히 존중하는 기초 위에 아프간 탈레반 등과 연락과 소통을 유지해, 아프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겠다”며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탈레반 정부를 승인하겠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건설적 역할 발휘”란 입장만 반복했다.

대신 요구 사항은 분명히 전달했다.

화 대변인은 “어제(15일) 아프간 탈레반은 전쟁이 이미 끝났으며 협상으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를 세우고, 책임지는 행동으로 아프간 국민과 외국 외교 사절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점을 중국은 주의한다”며 “중국은 (탈레반이) 발표를 실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압박했다.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과 신장웨이우얼 독립 세력의 연계를 염두에 둔 발언도 잊지 않았다.

화 대변인은 “탈레반 측은 여러 차례 중국과의 양호한 관계를 희망했고, 중국이 아프간 재건과 발전에 참여하길 기대했으며, 결코 어떤 세력도 아프간 영토를 이용해 중국에 위해를 가하도록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중국은 이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28일 탈레반 이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 중국의 초대로 톈진(天津)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ETIM과 관계를 끊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한 발언이다.

중국의 아프간 외교는 지난달 초 미군의 바그람 철수부터 발 빠르게 이어졌다.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왕이 부장은 아프간과 인접한 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순방했다. 

14일에는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아프가니스탄 연락 그룹’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아프간 대책을 수립했다.

중국 대책의 핵심은 러시아와 철벽 군사 공조다.

이달 9~13일 닝샤(寧夏)의 칭둥샤(靑銅峽)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열린 중·러 ‘서부·연합 2021’ 군사훈련이 중심이다.

코로나19 방역도 무시한 채 양국 병력 1만 명과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등 최첨단 무기도 과시했다.

탈레반은 중·러 군사훈련이 끝난 뒤 이틀 만에 아프간 전역 장악에 성공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와 네티즌은 아프간 함락을 계기로 미국을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강대한 미국이 20년이란 시간을 들였지만, 아프간 탈레반을 무너뜨리지 못했다”며 “미국은 확실히 ‘종이호랑이’인 듯하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SNS에 “어제는 사이공, 오늘은 카불, 내일은 타이베이”라며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정부를 공격했다.


'탈레반 집권후 "아프간 여성들이 공포에 떠는 이유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20년 전 집권 시절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던 여성 억압이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탈레반이 아프간 국영 TV의 유명 앵커인 카디야 아민을 비롯해 여성 직원들을 무기한 정직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16일 아침 탈레반 미디어팀 소속 간부 몰로이 압둘하크 헤마드는 TV 뉴스를 통해 "전 세계가 탈레반이 (아프간) 국가의 진정한 통치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선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국영 TV의 앵커 아민은 "나는 기자인데 일할 수 없게 됐다.

다음 세대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20년간 이룬 모든 것이 사라질 것이다.

탈레반은 탈레반이다.

그들은 변하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2001년 11월 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부르카를 입고 도로변을 걷고 있는 아프간 여성.

뉴욕타임스는 "이 사례는 탈레반이 나라를 장악함에 따라 아프간 여성들이 어떤 상황에 부닥치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깊은 불안을 반영한다"며 "아프간 여성들은 억압적인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여성의 전통의상으로는 눈을 포함해 얼굴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 이외에도 눈을 제외하고 전신을 가리는 니카브, 얼굴만 내놓고 전신을 가리는 차도르가 있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하기 이전에도 부르카는 이미 아프가니스탄에 존재했습니다.

부르카를 착용한 아프간 여성

시골 일부 지역 여성들이 착용하긴 했으나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고, 도시에서는 많은 여성이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아프간 여성들이 갑자기 부르카를 착용하며 공포에 떠는 이유는 탈레반이 1996∼2001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프간 여성은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고 교육 기회가 박탈됐습니다.

외출할 때는 부르카까지 착용해야 했습니다.

부르카를 판매하는 옷가게를 지나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뉴욕타임스는 탈레반이 여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일 카불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탈레반 대변인은 "우리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여성들이 이슬람 법의 범위 내에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탈레반의 이슬람법 해석이 2001년 미국의 침공 이전 집권 당시처럼 엄격할 것인지 여부인데요.

아프간 곳곳에서는 탈레반이 낡은 질서를 다시 확립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이미 포착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일부 지방의 여성들은 남성 친척이 동행하지 않는 한 집을 떠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고 카불 대학교에서는 여학생들이 남자 보호자와 동행하지 않는 한 기숙사 방을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또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서는 탈레반 무장 괴한들이 대학 정문을 지키며 여학생들과 강사들의 캠퍼스 출입을 막았습니다.

칸다하르에서는 여성 건강 관리 클리닉이 문을 닫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탈레반이 여학교를 장악한 이후 폐쇄했습니다.

CNN은 "아프간 여성들에게 부르카는 지난 20년 누렸던 권리의 갑작스러운 박탈을 의미하며 이들은 이를 되찾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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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도 안하는 '무릎우산' 법무차관,,,!? 바이든도, 메르켈도 우산 직접 들었다 , 탈레반, 미국 IS 공습 반발..!? "1~2주 내 정부 구성" 선언,

정상들도 안하는 '무릎우산' 법무차관,,,!? 바이든도, 메르켈도 우산 직접 들었다 ,

탈레반, 미국 IS 공습 반발..!? "1~2주 내 정부 구성" 선언,

미국의 보복 공습에 탈레반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프간 영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아프간의 새 정부 내각을 꾸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는데요.

국제사회가 탈레반 정부를 정식국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탈레반은 IS-K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국이 아프간 영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을 감행했다"며 "미군이 떠나면 탈레반이 금세 카불 공항을 전면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유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과 외교관계를 유지하길 원한다"면서 "새 내각 구성이 1~2주 내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정부를 빠르게 조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국 등 각국이 탈레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탈레반을 믿지 않습니다.

이건 신뢰와 관련된 게 아니라 현실입니다.]

실제 각국은 탈레반과 관계 설정보다는 자국민과 협력자들에 대한 마지막 구출 작업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의 철수 작전은 마무리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후 탈출 지원 등 노력을 계속 기울일 계획입니다.

[로리 브리스토/주아프가니스탄 영국대사 :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입니다.]

급박한 탈출 행렬에서도 새 생명이 태어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아프간을 떠나 영국 버밍엄으로 향하던 한 아프간 산모는 비행기 안에서 여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기내에 의사가 없었습니다.

산파는 승무원들이었습니다.


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 확진..가족 21명 전원 음성,

수유 중인 유아·확진 아동 아버지까지 7명 생활치료센터 이송

아프가니스탄인 특별입국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29일 법무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의 가족 21명에 대한 재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확진 아프간 특별입국자는 성인 남성·여성 각 1명과 10세 남자·11세 여자 어린이 등 4명으로 각각 다른 가족 구성원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면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고, 전날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여성이 직접 수유하는 유아 1명과 확진 아동 2명의 아버지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동반자 자격으로 같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치료센터로 이송된 인원은 총 7명이다.

이들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 생활지원시설로 입실할 당시 발열 등 특이 증상은 없었으며, 자가격리 중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진천 도착하는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가족들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8월 27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로 들어서고 있다. 2021.8.27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확진 아프간인들은 공항에서 대기 숙소, 진천 시설까지 같은 번호의 버스를 이용했으며, 각각 1호차·3호차·11호차·13호차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기숙사 층과 버스에 같이 있었던 사람까지 검사할 필요는 없다는 질병청 의견에 따라 이들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지난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 입국한 아프간인 390명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7일 진천 생활지원시설에 입소했다.

법무부는 이들이 입소한 후 2주간 격리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매일 3회씩 체온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다.

7일차와 격리 종료(14일차)에 PCR 검사도 추가로 받는다.


정상들도 안하는 '무릎우산' 법무차관,,,!? 바이든도, 메르켈도 우산 직접 들었다 ,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지난 27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초기 정착 지원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차관 뒤에서 한 공무원이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지난 27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관련 브리핑에서 나온 '우산 의전'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의 장면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 공무원이 비에 젖은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 꿇고 강 차관에게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다.

이에 법무부는 “사진·영상 촬영 협조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며 강 차관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편 온라인에선 해외 각국 정상들이 직접 우산을 쓰거나 맞는 등 비에 대처하는 사진들이 공유돼 '우산 의전'과 비교가 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산을 쓰고 현지시찰을 하는 모습, 폭우 속 비를 맞으며 헌화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이슈가 된 사진들을 모았다.

우산을 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10월 당시 대선 후보 시절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비를 맞으며 참배하고 있다. 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17년 6월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현충일인 '추모와 애도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옆 무명용사의 묘에서 비를 맞으며 헌화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EPA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앞줄 오른쪽)가 지난 4월 국립수목원 순직 경찰관 추모비 건립식에서 쓰고 있던 우산이 뒤집어져 당황하고 있다. 존슨 총리 왼쪽은 찰스 왕세자. 온라인 캡처

우산을 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 온라인 캡처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앞줄 왼쪽). 온라인 캡처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2015년 5월 대통령 시절 당시 백악관에서 참모들과 함께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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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8일 토요일

"군장병이 마루타도 아니고,,,! 장병 대상 '노 마스크' 시범 운용 등의 실험 대상 인가,,,!? 軍, 장병 '노마스크' 계획한 건 사실.."대통령 지시 따라"

"군장병이 마루타도 아니고,,,! 장병 대상 '노 마스크' 시범 운용 등의 실험 대상 인가,,,!? 軍, 장병 '노마스크' 계획한 건 사실.."대통령 지시 따라"

'어이 없는 대통령 지시면 다 해야하나,,,!? "군장병이 마루타도 아니고 !? 장병 대상 '노 마스크' 시범 운용 등의 실험대상 인가,,,!? 軍, 장병 '노마스크' 계획한 건 사실.."대통령 지시 따라"

국방부, 열흘전 방대본에 '군내 선제적 방역 완화 방안' 공문,
"내부 검토 중" 기존 설명과 배치 지적에 "회신 없었다는 뜻",

군 당국이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병 대상 '노 마스크' 시범 운용 등의 집단면역 달성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에 보낸 '군내 선제적 방역 완화 방안 검토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에서 "2021년 8월4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방부에선 '군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 집단면역 형성시 군이 먼저 적용할 선제적 방역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방대본에 국방부 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지난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에 보낸 '군내 선제적 방역 완화 방안 검토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 캡처 © 뉴스1 겹쳐,

해당 공문 내용을 보면 국방부는 Δ민간과 교류가 없는 영내(부대 내)에선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마스크 해제 등 적극적인 방역 완화조치를 취하고 Δ세부 방역지침이 수립되면 군내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위험성을 평가한 뒤 전군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Δ군내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방대본의 의견을 구했다.

국방부가 이 공문에 명기한 '8월4일'은 문 대통령이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불러 국방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날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시 문 대통령은 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장병 55만명 중 약 94% 접종 완료)에 대한 서 장관의 보고에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곤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국민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국방부 공문에선 문 대통령은 당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먼저 달성한 군이 민간보다 먼저 방역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국방부 등 관계당국은 그동안 주요 지휘관보고 당시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사항에 대해선 "확인이 제한된다"며 함구해왔다.

그러나 청와대의 관련 브리핑과 국방부 공문 내용을 종합해보면, '민간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월등히 높은 군에서 방역조치 완화를 우선 시행해봄으로써 집단면역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추후 민간에 적용했을 때의 효과를 가늠해 보라'는 게 문 대통령의 지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회의에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면역 여부, 사망 확률 테스트를 해볼 것을 전군에 직접 지시했다"

"국방부가 대통령 지시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각 군별로 '노 마스크 정책실험' 시범부대까지 이미 선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하 의원 주장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던 상황.

그러나 국방부가 Δ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내 코로나19 방역완화에 대한 자체 안을 마련했고, Δ이를 방역당국에도 전달한 사실이 관련 공문을 통해 확인됐다.

이는 군내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국방부)거나 "국방부와 논의한 바 없다"(질병관리청)던 관계당국의 기존 설명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방대본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 이상이 됐을 때 질병청 산하에 설치되며, 국방부가 아닌 보건복지부 소관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국방부가 보건당국에 (군내 선제적 방역 완화 방안) 검토 요청 공문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 방안·적용 시기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한 바는 전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질병청으로부터 어떤 회신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보건당국과는 세부적인 논의가 없었다'는 설명을 한 것과 동일한 취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차접종 2천834만5천45명, 인구 55.2%,,,!? 잔여백신 1천99만회분,

접종 완료자 54만9천112명 늘어 누적 1천434만6천836명..접종 완료율 27.9%
어제 8만729명 잔여백신 맞아..18∼49세 접종 2일 차 17만여명 접종, 예약률 68.3%

분주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49세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이틀째인 지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백신 접종센터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는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의 비율이 국민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하루 약 60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약 55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59만8천603명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연속 37만∼39만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26일부터 18∼49세 청·장년층 사전 예약자에 대한 접종이 실시되자 전날까지 2일 연속 59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다.


1차접종 2천834만5천45명, 인구 55.2%…접종 완료자 1천434만6천836명 27.9%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56만1천627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9천927명, 모더나 1만241명, 얀센 6천80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834만5천4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5.2%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383만3천937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99만6천475명, 모더나 234만3천764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7만869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54만9천112명으로, 23일부터 전날까지 5일 연속 4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48만8천912명, 화이자 5만2천776명, 얀센 6천808명, 모더나 61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52만1천631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3만2천719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434만6천836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27.9%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771만5천505명(교차접종 140만2천140명 포함), 화이자 539만4천788명, 모더나 6만5천67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973만8천753명) 가운데 46.5%가 1차 접종, 18.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6만4천204명) 중 89.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62.9%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6만9천506명) 가운데 69.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9%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23만9천870명) 중 6만9천1명을 빼고 모두 접종해 접종률 94.4%를 기록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5.3%, 2차 접종률이 77.6%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59.0%, 28.3%로 집계됐다.


18∼49세 접종 사전 예약률은 68.3%…어제 40대 이하 17만여명 1차 접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98만6천8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67만8천400회분, 화이자 344만5천800회분, 모더나 140만200회분, 얀센 46만2천4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 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8만729명(예비명단 3만9천694명·SNS 당일예약 4만1천35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349만7천707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겹쳐,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834만5천45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5.2%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접종의 핵심 대상군인 40대 이하 사전 예약과 접종이 동시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68.3%로 전체 대상자 1천497만446명 가운데 1천22만1천979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68.3%), 10대 후반(66.6%), 30대(61.4%)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추석 이후 날짜로 예약했지만, 9월 13일부터 19일 사이로 일정을 변경할 경우에는 내달 2일 밤 12시까지 재예약하면 된다.

접종은 지난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접종 2일 차인 전날 하루 18∼49세 청·장년층 17만2천89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다음 달 5일까지 예약자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이뤄지며, 이후 대상자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개별 문자로 백신 종류를 안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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