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아프간 사태를 바라보며...!? "한미동맹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역할 숙고해야" '자유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끝나지 않는 전쟁...!?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아프간 사태를 바라보며...!? "한미동맹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역할 숙고해야" '자유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끝나지 않는 전쟁...!?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자유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끝나지 않는 전쟁... 느리더라도 전자가 승리할 것"

아프간의 참변, 미얀마의 비명 그리고 북한의 생지옥,

"전작권 환수가 주권 회복이라고?"...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전시작전권 환수는 주권을 회복하는 것이다?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지 못하면, 전쟁이 나도 우리 스스로 방어할 수 없다?

평화를 위해서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확보해야 한다?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의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아프간 특별기여자·가족, 진천 떠나 전남 여수에 '안착'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통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 경찰청장 공개 처형 영상이 공개됐고, 통역관 가족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한다.

판즈시르를 거점 삼아 저항하는 반군에게, 지난 20년 간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이들에게, 대학 졸업장을 숨기는 여성들에게, 그리고 약간의 인권을 경험한 아프간인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시절이 시작됐다. 

관련한 논평은 몇몇 주체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은 미국이다.

▲ 지난 15일(현지 시각)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을 장악한 탈레반 조직원들. 사진=TV조선 캡처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건은 미국의 정책결정자의 능력과 도덕성이 갖는 국제정치 나아가서 세계사적 함의를 보여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철수라는 희생적 결정을 감행한 자신의 용단을 치하했으나, 사실은 다르다. 

미국과 미국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구체적으로 접근했다.

그의 철군 계획은 셰일혁명을 통한 에너지 독립, 중국을 미국의 경쟁국으로 규정했던 대전략 등에 근거했다.

그의 정책결정자들은 미군 철수 후의 아프가니스탄 나아가서 중동이 겪을 혼란을 고려했으며, 이스라엘과의 공조 강화에 기반한 중동 관리가 선행됐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는, 채찍(폭탄의 어머니(MOAB, Mother of All Bombs) 투하)과 당근(접촉)을 교차 실행하며 탈레반 길들이기를 시도했다.

이것은 단계적 철군을 위한 입체적 노력으로, 전략적-도덕적 측면에서 결함을 지닌 바이든 행정부의 철군 결정과 차이를 갖는다. 

바이든의 정책결정자들이 탈레반의 카불로의 빠른 진군 계획을 몰랐다면 정보라인의 실패이며, 알면서도 관련된 대응책을 조율하지 못했다면 능력의 문제이다.

급박한 철군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의 책임 전가에 의한 것이라면 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어느 경우에도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인이 흘릴 눈물과 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계속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번과 같은 방식의 철군이 엄청난 예산을 사용하는 패권국의 정책결정기구가 구사할 수 있는 최선이었는지 의문이다. 즉, 실력과 도덕성의 문제이다. 

다음으로 아프가니스탄이다.

미국은 20년의 세월과 엄청난 자금을 통해 괜찮은 나라를 세울 것이라 기대했는지 모르겠으나,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몰락은 모든 노력의 허망함을 보여준다.

괜찮은 나라는 돈으로 세울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구경조차 못해본 값비싼 자원이 넘쳐나는 실패국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치'이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극단적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니라는 점 빼고 말이다.

안전하고 부유한 나라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갈등적인 이슬람 분파와 거대한 아편 생산라인, 민족과 국경의 경계 불일치라는 지정학 그리고 복잡한 민족구성을 가진 가난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미국의 지원이 있더라도 말이다. 

사실 남들이 부러워할 좋은 나라는 무척 호의적 대내환경에서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간단하나 쉽지 않은 전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로 개인의 자유와 존엄이라는 가치이다.

개인이 자유롭고 존엄하다는 보편적 인식, 거기서 출발하는 인권과 법치 그리고 권력을 절제하는 정부, 도덕적이며 책임감 있는 공화주의적 시민만이 진짜 괜찮은 국가 건설을 주도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실패와 미국의 결론적 허송세월의 함의는, 탈레반이 아니었을 뿐 자유인의 공화국을 세우겠다는 인식과 노력이 미약했던 정권의 필연적 실패이다.

자유롭고 존엄한 개인만이, 그 가치를 통해 어려운 내부를 묶어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고 괜찮은 현대국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게 아프가니스탄 사안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탈레반만큼이나 폭압적인 북한과의 대치 그리고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와 같이 대한민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희박하다.

에너지 독립을 이룬 미국에게 중동은 더 이상 핵심적 국가이익이 놓인 지역이 아닌데 비해, 대한민국은 패권경쟁국인 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존적이며 방향성 없는 국가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우리에게 주요한 시사점을 준다.

우선 대한민국은 지향하는 가치를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무엇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야 하는지를 인식하는 물리적·정신적 무장이 필요한 때이다. 

다음으로 한미동맹이다.

자유인의 공화국으로서 정체성이 분명했을 때, 한미동맹은 국제 공산주의 팽창으로부터 자유진영을 수호한 철혈동맹이었다.

북한의 존재와 미중 패권전쟁은 개인자유 확대를 위한 문명사적 전쟁이 지금도 역내에서 치열함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민국은 미군 주둔의 실용성을 논의하는 단계를 넘어서, 한미동맹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역할을 숙고하며, 전선의 옳은 쪽에 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건은 국제정치의 방향성에 함의를 제공한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세상은 점점 좋아지지 않는다.

개인의 자유가 위축되며 취약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목도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비행기에 매달려 카불 탈출을 시도했던 이들을 보며 마음이 무너진다.

그들은 안전한 땅에 안전하게 도착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를 잃는다는 공포가 이들의 이성을 마비시킨 것이다.

자유는 자유재가 아니다.

저절로 주어지지 않으며, 유지하기도 어렵다.

획득하고 지키는 과정은, 각성과 노력 무엇보다도 희생을 필요로 한다.

자유의 확산을 위한 허브가 될 국가는 그리 많지 않다.

대한민국은 그 중에서도 남다른 책임이 있다.

분단된 한 편이 가장 억압적 체제 하에 있으며, 자유진영 청년들의 참전으로 자유민주주의 헌정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소식에 마음 아파하며 동시에 무거운 어깨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이다.

한동안 홍콩을 바라보며 비통했다.

그리고는 미얀마 소식에 슬퍼했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눈물 흘린다.

그러나 그 괴로움과 망각의 교차가 무슨 의미이겠는가.

결국 자유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끝나지 않는 전쟁이다.

느리더라도 전자는 이길 것이며 이겨야 한다.

직접 보더라도 보지 못하더라도, 이미 이긴 전쟁임을 확신하고, 자유를 향한 경주에 재능과 노력을 다해 참여해야 할 것이다.   


아프간의 참변, 미얀마의 비명 그리고 북한의 생지옥,

탈레반과 미얀마 군부의 인권 유린은 이제 다시 시작됐지만, 북한 김씨 왕조의 인민 탄압은 수십 년간 지속돼왔다,   

아프가니스탄을 집어삼킨 탈레반의 호언은 며칠도 가지 못해 허언이 됐다.

인권을 보호하겠다는 수뇌부의 장담이 무색하게 부르카를 쓰지 않고 외출한 여성을 탈레반 병사들이 길거리에서 난사(亂射)해 죽인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무자비한 채찍질을 가해 피범벅으로 만들었다.

한 탈레반 고위직은 율법통치를 내세우며 더 이상 아프간이 민주국가가 아님을 선포했다.

20년간 변방을 떠돌며 피와 권력에 굶주린 야수들이 비로소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머지 않아 아프간은 테러범들의 맹목적인 신정(神政) 전제주의 아래 파국을 맞을 것이다.

▲ 맨 위부터 아래로, 북한 꽃제비 어린이와 미얀마 군경의 민간인 탄압 그리고 탈레반을 두려워하는 아프간의 아이들. 사진=TV조선 캡처

전문가들은 과도정부기인 지금은 탈레반이 서방세계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인권을 운운하지만, 정국이 가라앉으면 본색을 드러낼 것이라고 지적한다.

중앙아시아까지 패권을 떨치려는 중국에 머리를 조아리고, 시리아 등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활개를 치는 나라에 영향을 끼쳐 각국의 내전(內戰)에 불을 붙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IS, 알 카에다 같은 테러조직들의 부흥을 꾀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얼마 전 파키스탄에서 여성에 대한 집단 폭력과 성추행이 횡행하는 등 인근 이슬람 국가들은 벌써부터 혼돈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실질적인 국가 수반 아웅산 수치를 구금하고 시민군과 민주화 투사 등 민간인을 학살한 미얀마의 군부정권도 속으로 웃고 있을 것이다.

항쟁 시인의 장기를 적출하는 등 온 도시를 피로 물들게 해 잔악(殘惡)하기로는 탈레반 못지 않지만, 세계의 이목이 아프간에 쏠리고 있으니 집권 완성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호기가 없을 것이다.

미얀마 군부는 1960년대 초 육군사령관 네 윈의 집권 이래 수십 년 동안 군정(軍政)을 이어오며 소수민족 탄압과 부정부패로 얼룩진 학정(虐政)으로 일관해왔다.

중국을 뒷배 삼아 대륙의 패권 도모를 위해 탈레반과 합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계에 민주주의가 정착됐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지구상에는 아직도 많은 폭압 정권들이 존재한다.

남미 소국과 아프리카의 독재국가는 더할 것이다.

집권의 명분, 이념과 종교는 각기 다를 지라도 통치의 형태는 하나다.

집단을 위해 개인이 희생해야 한다는 논리의 전체주의, 자유와 기본권이 거세되는 교조주의. 수뇌부가 신도들을 세뇌시키고 착취하는 사이비 종교의 거대화인 것이다.

여기에 '김일성 유일신(唯一神)' 논리로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한 북한을 빼놓을 수 없다.

직업, 사상, 이동, 언론 등 개인과 사회의 모든 자유가 박탈된 곳.

정치범수용소와 아오지탄광에서 죽어나간 인민들의 혈해(血海)가 눈물처럼 흐르는 한반도의 반(反)국가단체. 그런 피의 정권이 일개 무장세력에 불과한 탈레반이 미군을 몰아내고 한 나라를 거머쥔 사태를 목도했으니, 어찌 흥분이 되지 않겠는가.

인종 청소를 자행한 미얀마 군부에 이어 탈레반까지 나름의 성취를 보이고 있는데, 명색 '악의 축'이요 인권 유린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북한 김씨 왕조가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

정예부대에 생화학무기, 각종 미사일부터 국제 기만극으로 수십 기의 핵무기까지 확보한 그들에 비하면 미얀마 군부와 탈레반 세력은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최근 한미훈련 핑계로 복원한 남북 연락선까지 도로 끊으며 신경질 내는 것을 보니, 북한도 곧 대남 압박과 적화 공세의 고삐를 당길 것이 명약관화하다.

탈레반과 미얀마 군부의 인권 유린은 이제 다시 시작됐지만, 북한의 폭압 통치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수용소에서 사람을 우마(牛馬) 부리듯 하며 패악질을 일삼는 북한의 참상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기록한 《북한인권백서》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굶주린 여인이 노역장 인근 밭의 고추를 먹고 싶다 하니 인분에 묻혀 주고, 임산부의 배 위에 널판지를 깔아 양쪽에서 발로 눌러 강제 낙태시키는 끔찍한 이야기들이 수두룩하다.

굶어죽은 인민은 얼마며, 산기슭을 오르내리며 먹을 것을 구하다 풀포기처럼 스러지는 꽃제비들은 또 얼마인가. 옮겨 적거나 형용하기 힘들 정도로 실상은 참혹하다.

우두머리는 또 어떤가. 외교나 경제 실정의 책임을 물어 간부들을 습관적으로 처형하고, 고모부는 고사총으로 이복형은 독극물로 살해하는 등 패륜의 극치를 보여준다.

6.25 남침 전쟁과 숱한 대남 도발까지 포함하면 그 잔악무도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쯤 되면 멀리 볼 것이 없다.

우리 머리 위, 바로 그곳이 탈레반의 지옥이다.

아니, 아프간의 참변과 미얀마의 비명조차 따라가기 어려운 생지옥이 바로 북한 김씨 정권 치하에 있다.

탈레반 전력(戰力)을 가볍게 능가하는 지상 최후의 핵 전쟁 야욕 집단, 김일성교(敎) 반역 집단이 바로 우리 코앞에 있다.

안에서는 종북(從北) 성향의 청주 간첩 혐의 세력이 암약하는 지금이다.

내외의 적들이 이 나라를 앞뒤로 흔들려 하고 있다.

아프간의 교훈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직시(直視)다.

주한미군 철수와 대북 제재 해제가 한반도 평화를 보장한다는 김정은의 궤변은 적화통일 야욕을 숨긴 당의정(糖衣錠)이요,

탈레반이 인권 보호를 한다는 헛소리나 마찬가지다.

더는 비핵화 쇼, 평화 기만극에 속지 않고 원칙대로 시행되는 단호한 대북 정책의 수립이 시급하다.

저들의 살라미 전략과 벼랑 끝 전술에 말려들지 않고, 그간 대남 도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분명한 보상을 받아내는 노련한 대북 협상력이 필요하다.

이제 현 정권은 시간도 없고 가망도 없다.

임기 내내 저 세력에 경도돼 코뚜레 잡힌 소처럼 질질 끌려다니기만 했다.

차기 대권을 잡는 새 정부가 아프간의 교훈을 새겨 주적(主敵) 북한에 맞서 한미 동맹 강화로 국가 안보를 바로 세우고, 나라의 방위 태세를 확고히 해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

그것만이 생지옥에서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구제하고, 자유통일(自由統一)로써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는 유일한 방책이다.   


"전작권 환수가 주권 회복이라고?"...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현실 망각한 채 감상적 평화론, 자주권 주장하는 세력의 허울좋은 주장 경계해야,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우리 국군의 전시작전권 문제가 다시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과연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의 본질은 무엇이며,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어떤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한 것일까?

▲ 한미연합훈련. 사진,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환수를 주장하는 측의 입장을 중심으로 쟁점을 정리해 본다. 


전시작전권 환수는 주권을 회복하는 것이다?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주권 회복론'의 근거는 '전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출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전시작전권과 '평시 작전권'에 대한 오해와 이해 부족에서 생긴 착각인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를 하나 들어보자. 만약 내일이라도 북한군이 탱크를 동원해서 남침을 시도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이것은 전쟁인가?

아니면 국지적 도발인가?

북한군 탱크의 기동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그리고 여기서 '전시'라는 개념은 어떻게 규정되는 것일까? 

'전시'(War Time) 상황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양국의 합의와 법률적 선포가 선행돼야 한다.

'전시' 상황 규정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한국군 사령관과 미군사령관이 적의 기동에 대한 판단을 한 뒤, 한미 양국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돼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결국 최종적으로 '전시' 상황에 대한 규정은 한미 양국 대통령의 '전시' 선포를 통해 실시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전시' 상황에 대한 규정은 '평시' 작전 상황과 엄중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앞서 예로 든 것처럼 북한군의 탱크가 10대일 때와 1000대일 때의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고, '전시'에 대한 양국의 판단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연평해전이나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전시' 상황이 아니라 국지적인 북한군의 도발로 판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연평해전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우리 군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던가? 결코 아니다.

즉각적인 방위적 개념을 통해 우리 군 역시 북한군의 도발에 대응하는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결국 한미상호방위조약 하에서 '전시' 작전과 '평시' 작전은 엄격하게 구분되고 분리돼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전시작전권'을 마치 국가의 주권을 잃어버린 것처럼 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실제로 한미상호방위조약 하에서 전시작전권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거나 또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시작전권 환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평화통일연구소'라는 곳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연구소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강정구 이사장은 지난 2005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6.25는 통일을 위한 전쟁', '한미동맹 철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서 물의를 빚은 자이다.

그뿐 아니다.

'북은 민족 정통성이 있지만 남은 없다'라거나 '만경대 혁명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의 방명록으로 숱한 물의를 빚었다. 

그들의 주장은 '전시작전권'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자주권에 대한 국민적 감정을 교묘하게 불러일으켜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한미동맹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목적에 다름 아니다.

결국 '전시작전권'과 '평시작전권'의 구분과 분리를 통해서 이미 대한민국은 국방에서 자주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지 못하면, 전쟁이 나도 우리 스스로 방어할 수 없다?

1950년 10월 1일, 인천상륙 작전으로 승기를 잡은 유엔군과 국군은 북진을 시작했다.

그런데 강원 강릉 근처, 38선 부근에서 진군을 멈췄다.

당시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하는 정일권 사령관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38선 이북은 북한 영토이기 때문에 우리 국군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진군을 멈췄다. 

상황을 보고 받은 이승만 대통령은 정일권 사령관에 호통을 치며 독자적인 국군 작전 수행을 지시했다.

그 결과 우리 군의 북진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그날 38선을 돌파한 업적을 기념해서 우리 군은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심지어 전시 상황 속에서도 현실적인 우리 군의 작전지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례들 중 하나로 기록돼 있는 일화다.

작전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과 맞서 싸울 의지가 있는가의 여부에 관한 문제라는 점이다. 

이것은 이번 아프간 패망과 아프간 정부군의 무능과 부패, 빈약한 전투의지를 보면서 여실히 드러났다.

실제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전쟁의 명분과, 전투원의 전의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평화를 위해서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확보해야 한다?

국방의 기본은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국방의 개념은 '억지'(deterrence)'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남이나 북이나 수많은 인명 피해와 기간 시설들이 파괴되는 것이 뻔한 상황에서 전쟁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억지시켜 나가는 것은 가장 현실적인 평화전략이다. 

게다가 실제로 전쟁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분석한 자료들에 따르면 미군 2만8000여 명이 빠진 상황에서 남한과 북한만의 단독 전쟁이 일어날 경우 서울이 함락되는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게다가 북한은 핵전력으로 비대칭 전력에서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상태다. 

결국 '전시작전권'의 존재는 주한미군의 주둔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전쟁을 도발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리의 한반도 평화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바로 한미동맹을 통해 실현시키고 있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국가 안보의 기초는 위협을 줄이고, 자기의 힘을 최대한 강화시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와 생각과 가치를 같이 하는 동맹을 강화시키는 것은 전쟁 억지는 물론이고 우리 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NATO의 깃발 아래,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서 동유럽 각국이 뭉치는 것이나 세계 제2의 해군력을 자랑하는 일본이 미일동맹체계 아래 동맹을 강화시키는 것은 그런 현실적인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전시작전권' 환수를 주장하는 자들이 강조하는 '국격이나 자존심' 문제로 동맹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은 곧 국가의 이익과 안보를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발상에 불과하다.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의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현재 북한군의 복무 기간은 10년이다.

그에 비해 우리 군의 복무 기간은 1년 6개월에 불과하다.

만약 한미동맹이 와해되고 남한 독자적인 방어 체계를 확보하려면 적어도 군 복무 기간이 5년 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군사 전문가들을 예측하고 있다. 

한미동맹의 일차적 수혜를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며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이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1953년 한미동맹이 체결되고 '전시작전권'의 합의가 이뤄진 이후, 실질적으로 한미의 전략적 목표는 달성됐고 앞으로 그 경제적 효과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

실제적인 위협을 지닌 북한이라는 적대세력에 맞서 독자적인 방위 체계를 운영했을 경우 발생했을 막대한 군사비와 경제적 손실들을 감안한다면 한미동맹 체계야말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란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우리는 그런 힘을 통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했고,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북한을 압도할 수 있었다.

남과 북이 대립했던 70년 분쟁의 역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에 한미동맹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가 안보의 꿈과 미래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가족과 영토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번영으로 인도하는 것을 제외한 어떤 목표도 의미가 없다.

아프간 패망은 오늘날 국가 안보에서 동맹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그런 현실을 망각한 채 감상적인 평화론이나 자주권을 주장하는 세력들의 허울좋은 주장들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이런 말을 기록에 남겼다고 한다. 

"국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 때문에 두고두고 많은 덕을 볼 것입니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그 말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은 이미 냉혹한 국제질서가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아프간 특별기여자·가족, 진천 떠나 전남 여수에 '안착'

79가족 391명, 여수 해경교육원에서 4개월간 사회 적응 교육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27일 전남 여수로 거처를 옮겼다.

여수에 도착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은 이날 오전 10시 버스 13대에 나눠타고 진천을 떠나 오후 2시 30분께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 도착했다.

해양교육원 진입 도로에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인근에 있는 오천동과 만덕동 주민 20여명이 도착 1시간 전부터 나와 이들을 기다렸다.

해양교육원 입구에는 강성국 법무부차관, 정봉훈 해양경찰청 차장, 김성종 해경교육원장,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과 공무원, 주민 등 50여명이 나와 아프가니스탄 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주민들은 '여수에 머무는 동안 편하게 지내세요', '편하게 머무르다 가세요', '여수시민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환영했다.

아프간인들도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일부는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기도 했다.

어린이들은 환영 모습이 신기한 듯 환하게 웃으며 창밖을 바라봤고, 히잡을 쓴 여성들도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법무부는 특별한 환영 행사 없이 아프간인들을 맞았다.

아프간인들을 태운 버스도 정차 없이 정문 출입 통제소를 그대로 통과해 해경교육원에 들어갔다.

여수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79가족 391명으로 해경교육원에서 내년 2월까지 사회적응 교육을 받게 된다.

미성년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6세 미만 아동 97명, 11월 중 출산 예정인 임산부도 2명이 있다.

법무부는 11월 1일부터 법무부·교육부·복지부·고용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정착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단기방문(C-3) 자격으로 입국한 후 현재는 취업이 제한되는 방문 동거(F-1) 체류자격으로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 4개월간의 여수 생활을 마치면 개정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자유로운 취업 활동이 가능한 거주(F-2) 체류자격을 받아 희망하는 지역으로 정착하게 될 예정이다.

환영하는 여수시민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선진 국민답게 포용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인도주의적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천에 이어, 특별기여자분들을 흔쾌히 보듬어주신 여수 시민과 해양경찰청에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해경교육원은 강의실·보육공간·체육시설을 보유하고 가족 단위 수용이 가능한 객실 등 정착지원을 위한 필수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치안과 관리가 철저한 해양경찰 훈련시설인 점도 방역 및 안전 문제에서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김성중 해경교육원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국내 정착은 전 국가적 관심 사항으로 해경은 최선을 다해 기여자들의 국내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이승만 대통령 #국민 여러분은 이것 때문에 두고두고 많은 덕을 볼 것입니다 #냉혹한 국제질서 #국가 안보의 꿈과 미래는 복잡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가족과 영토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번영으로 인도하는 것을 제외한 어떤 목표도 의미가 없다 #아프간 패망은 오늘날 국가 안보에서 #동맹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현실을 망각한 채 #감상적인 평화론이나 #자주권을 주장하는 세력들의 #허울좋은 주장들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지옥에서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구제하고 #자유통일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이룩하는 유일한 방책 #전작권 환수 #주권 회복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아프간 사태를 바라보며 #한미동맹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역할 숙고해야 #자유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끝나지 않는 전쟁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자유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끝나지 않는 전쟁 #느리더라도 전자가 승리할 것 #아프간의 참변 #미얀마의 비명 #북한의 생지옥 #전작권 환수가 주권 회복 #아프간 패망이 주는 교훈 #카블공항 #전시작전권 환수는 주권을 회복하는 것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지 못하면 #전쟁이 나도 우리 스스로 방어할 수 없다 #평화를 위해서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확보해야 한다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의 긍정적 효과는 무엇인가 #아프간 특별기여자·가족 #진천 떠나 전남 여수에 '안착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통치가 본격화되고 #지방 경찰청장 공개 처형 영상이 공개됐고 #통역관 가족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한다 #판즈시르를 거점 삼아 저항하는 반군에게 #지난 20년 간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이들에게 #대학 졸업장을 숨기는 여성들에게 #약간의 인권을 경험한 아프간인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시절이 시작됐다 #관련한 논평은 몇몇 주체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은 미국이다 #​현실 망각한 채 감상적 평화론 #자주권 주장하는 세력의 허울좋은 주장 경계해야 #자유통일 #自由統一 #생지옥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구제 #주적(主敵) #대북 정책 #나라의 방위 태세 #한반도 평화 #한미 동맹 강화 #국가 안보 #아프간 사태 #우리 국군의 전시작전권 문제가 다시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의 본질은 무엇이며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어떤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환수를 주장하는 측의 입장을 중심 #쟁점을 정리 #전시작전권 환수는 주권을 회복하는 것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주권 회복론'의 근거 #전시'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출발하고 #결론적으로 말해서 전시작전권 #평시 작전권'에 대한 오해와 이해 부족에서 생긴 착각인 것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내일이라도 북한군이 탱크를 동원해서 남침을 시도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전쟁 #국지적 도발 #북한군 탱크의 기동에 대해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전시'라는 개념은 어떻게 규정되는 것 #전시 #War Time #상황을 규정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양국의 합의 #법률적 선포가 선행돼야 #전시' 상황 규정을 위해서 #일차적으로 한국군 사령관과 미군사령관이 적의 기동에 대한 판단을 한 뒤 #한미 양국 국방부장관에게 보고 #최종적으로 '전시' 상황에 대한 규정 #한미 양국 대통령의 '전시' 선포를 통해 실시되는 것 #평시' 작전 상황과 엄중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북한군의 탱크가 10대일 때와 1000대일 때의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고 #전시'에 대한 양국의 판단 역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상황이 아니라 국지적인 북한군의 도발로 판정된 이유 #연평해전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우리 군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던가 #즉각적인 방위적 개념을 통해 우리 군 역시 북한군의 도발에 대응하는 군사 작전을 진행 #한미상호방위조약 #전시' 작전과 '평시' 작전은 엄격하게 구분되고 분리돼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시작전권'을 마치 국가의 주권을 잃어버린 것처럼 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 #실제로 한미상호방위조약 하에서 전시작전권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거나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기 때문 #전시작전권 환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평화통일연구소'라는 곳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연구소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강정구 이사장은 #지난 2005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6 25는 통일을 위한 전쟁 #한미동맹 철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서 물의를 빚은 자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하는 정일권 사령관 #38선 이북은 북한 영토이기 때문에 우리 국군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진군을 멈췄다 #상황을 보고 받은 이승만 대통령은 정일권 사령관에 호통을 치며 #독자적인 국군 작전 수행을 지시했다 #그 결과 우리 군의 북진은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그날 38선을 돌파한 업적을 기념해서 #우리 군은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전시 상황 속에서도 현실적인 우리 군의 작전지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례들 중 하나로 기록돼 있는 일화다 #작전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과 맞서 싸울 의지가 있는가의 여부에 관한 문제라는 점 #아프가니스탄 사건 #미국의 정책결정자의 능력과 도덕성이 갖는 국제정치 #세계사적 함의를 보여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철수라는 희생적 결정을 감행한 자신의 용단을 치하했으나 #사실은 다르다 #미국과 미국 시민의 이익을 #우선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구체적으로 접근했다 #그의 철군 계획은 셰일혁명을 통한 에너지 독립 #중국을 미국의 경쟁국으로 규정했던 대전략 등에 근거 #정책결정자들 #미군 철수 후의 아프가니스탄 나아가서 중동이 겪을 혼란을 고려했으며 #이스라엘과의 공조 강화에 기반한 중동 관리가 선행됐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는 채찍 #폭탄의 어머니 #MOAB #Mother of All Bombs #투하 #당근 #접촉 #교차 실행하며 #탈레반 길들이기를 시도 #단계적 철군을 위한 입체적 노력 #전략적 #도덕적 측면에서 결함을 지닌 바이든 행정부의 철군 결정과 차이 #바이든의 정책결정자들이 탈레반의 카불로의 빠른 진군 계획을 몰랐다면 정보라인의 실패이며 #알면서도 관련된 대응책을 조율하지 못했다면 능력의 문제 #급박한 철군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의 책임 전가에 의한 것이라면 #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어느 경우에도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인이 흘릴 눈물과 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계속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번과 같은 방식의 철군이 엄청난 예산을 사용하는 #패권국의 정책결정기구가 구사할 수 있는 최선이었는지 의문 #실력과 도덕성의 문제 #아프가니스탄 #미국은 20년의 세월과 엄청난 자금을 통해 괜찮은 나라를 세울 것이라 기대했는지 모르겠으나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몰락은 모든 노력의 허망함을 보여준다 #괜찮은 나라는 돈으로 세울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구경조차 못해본 값비싼 자원이 넘쳐나는 실패국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치'이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 #극단적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니라는 점 빼고 #안전하고 부유한 나라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갈등적인 이슬람 분파 #거대한 아편 생산라인 #민족과 국경의 경계 불일치라는 지정학 #복잡한 민족구성을 가진 가난한 아프가니스탄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미국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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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중국 1500년전 유골, '반지끼고 완벽하게 껴안은 자세로 발견돼,

고생물학자들, 부부의 유골이 영원한 사랑을 보여준다고 분석,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바이든 "시진핑과 '대만 합의' 준수 동의"…대만 관여 NO?

"美합참의장, 트럼프 전쟁할까 中에 두번이나 전화"


남녀가 완벽하게 안고 있는 자세로 출토된 유골(왼쪽)과 이들이 묻혔을 때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중국에서 1500년전 유골이 손가락에 반지를 낀채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지난해 중국 북부지역 건설 프로젝트 과정에서 600여개의 무덤을 발굴하는 도중 유골이 출토됐다고 전했다.

올해 국제 고생물학 학회지에 실린 ‘영원한 사랑을 서로 껴안은 자세와 반지로 잠그다,

북위 시대 선비족 부부의 합장’ 논문에서 고생물학자들은 산시성 다통시에서 출토된 유골의 의미를 설명했다.

남녀가 완벽하게 안고 있는 자세로 출토된 유골(왼쪽)과 이들이 묻혔을 때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 중국에서   1500 년전 유골이 손가락에 반지를 낀채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유골이 북위 시대(386~534년)에 살았다고 추정했다.

북위는 현재 중국의 북부와 중부 지방을 다스렸다.

유골의 자세는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표현하며, 특히 여성은 자신의 코 부분을 남자의 어깨에 가까이 들이대고 있다. 팔은 서로를 감싸거나 허리에 두르고 있다.

논문 저자들은 “유골이 나타내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묻혔는데 후세에서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서로 껴안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자세의 유골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됐지만, 두 유골이 정확하게 껴안고 있는 자세로 중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과학자들은 “타지마할처럼 무덤으로 사랑을 구체화한 것은 매우 드물며, 특히 유골의 형태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선비족 부부 유골에 대한 논문의 공동 저자로 참여한 중국 샤먼대 인류학 연구소의 장쿤 부교수는 “북위 시대에 불교는 매우 인기있었고, 사람들의 후세에 대한 믿음이 깊었다”며 유골의 자세에 불교적 영향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 논문은 남편이 먼저 사망한 뒤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남편과 함께 묻혔다고 가정했다.

남성 유골에는 외상 흔적이 있지만, 여성 유골은 손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부부가 질병이나 전쟁 등으로 동시에 사망한 뒤 같이 묻혔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장 교수는 “무덤의 크기, 형태, 구조 등은 이들이 평민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 유골은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금속 반지를 여전히 끼고 있었다.

반지는 고고학에서 자주 출토되는 유물이지만, 과학자들은 지금처럼 반지를 사랑이나 결혼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여성 유골이 끼고 있는 반지는 은반지로 섬세하게 가공되지 않은 것이라 그다지 값나가는 물품은 아니라고 논문의 또 다른 저자인 미국 텍사스 A&M대 생물의학과 첸왕 교수는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번 발굴은 무덤에서 인간의 사랑을 표현한 매우 희귀한 것으로 북위 시대 중국의 후세, 사랑, 삶, 죽음의 의미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천추스는 지난해 초 정보가 봉쇄된 우한에 들어간 당시 상황을 전세계에 전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월 24일 우한행 편도 티켓을 끊고 열차에 몸을 실은 천추스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자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직접 보고 들은 우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첫 동영상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한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운 나쁘게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이곳을 탈출해 피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실태를 고발했다가 실종됐던 한 시민기자가 600일이 지나서야 얼굴을 드러냈다.

유튜브에 출연한 천추스(왼쪽)과 쉬샤오동의 모습,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 우한으로 들어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던 중국 시민기자 천추스(35)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이자 시민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이종격투가이자 친한파로 유명한 쉬샤오동의 유튜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명의 지장이 없음을 알리듯 멀쩡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 그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어떤 것은 말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말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고 털어놨다.

곧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사정상 밝힐 수 없음을 알린 셈.  

이후 봉쇄된 우한의 병원을 돌며 현지 상황을 취재한 그는 “병원 복도에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가 널려있다.

눈에 띄는 사람 중 절반 정도는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다.

지난해 초 우한 코로나 상황을 알린 천추스의 모습, 

장례식장이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도 있다.

마스크는 물론 모든 의료물자가 부족하다”라며 전 세계에 도움을 호소했다.

그의 이같은 보도는 CNN 등 해외 언론에게도 소중한 정보원이 되었다.

그러나 천추스는 얼마 후 연락이 끊기며 감쪽같이 사라졌고 이후 가족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그가 격리됐다는 통보만 받았다.

이렇게 사라진 그가 다시 언론에 등장한 것은 지난 4월로 당시 홍콩 명보는 당국에 구금됐던 천추스가 석방돼 1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쉬샤오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추스가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왔으며 건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시진핑과 '대만 합의' 준수 동의"…대만 관여 NO?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관계법 연관 추측…"합의 준수 외 어떤 것도 안할 것"

"美합참의장, 트럼프 전쟁할까 中에 두번이나 전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합의'를 준수하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고 밝히며 대만 문제 관여에 대해 선을 그었다.

5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시 주석과 대만에 관해 얘기했다.

우리는 대만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시 주석)가 합의를 지키는 것 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대만 합의' 발언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이 아닌 중국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대만관계법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날 발언은 최근 중국이 연일 대만에 대해 무력시위를 펼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시 주석과 7개월 만에 회담한 9월9일 90분간의 전화 통화당시 내용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P  겹쳐,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 직후 "미국은 이제까지 '하나의 중국'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었다"고 못을 박았다.

앞서 미국은 민주당의 지미 카터 행정부 때인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미국은 자국법으로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대만 문제에도 관여할 여지를 열어놓았다.

대만관계법은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면서 폐기한 대만과의 공동방위조약을 대체하고자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 등을 약속한 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이 대만과의 무역과 문화교류를 허용하며 방어용 무기도 계속 수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오랜 정책에 따라 미국은 대만에 정치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지만, 중국의 공격으로부터 대만을 방어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중국 군용기 총 14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가는 등 대만을 향한 중국의 무력시위가 갈수록 고조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에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도발적 군사행위를 매우 우려한다"라며 "이는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美합참의장, 트럼프 전쟁할까 中에 두번이나 전화"

美 대선 전후로 전화해…"美정부 안정적…中 공격 않을 것"

지난해 미국 대선 전후로 미국의 합참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두려워 중국에 전화를 통해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켰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WP의 부편집자 밥 우드워드,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곧 발표할 책인 '위기(Peril)'을 이용해 이 같이 전했다.

책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작년 11·3 미 대선을 나흘 앞둔 10월 30일 리줘청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 정부는 안정적이며 모든 것이 잘 될것이라고 장담한다"며 "우리는 당신을 공격하거나 어떤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린 권투 경기에 해설자로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해설을 준비하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09.13.  [할리우드(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겹쳐,

특히 그는 "만일 우리가 공격하게 된다면 내가 미리 전화를 하겠다"고까지 말하며 안심시켰다.

두 번째 전화는 올해 1월 8일이었다.

퇴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들이닥치며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진지 이틀 후였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리는 100% 안정적이다.

모든 것은 괜찮다"라며 "하지만 민주주의는 가끔 헐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밀리 합참의장에게 전화해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개시하거나 핵공격을 명령할 경우 막기 위한 '가능한 예방조치'에 대해 논의한 날이다.

책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전화를 걸어 군사훈련 연기를 권고했다.

또한 고위 장교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무기 발사 명령을 내릴 경우 밀리 합참의장 자신이 관여할 것을 요구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대만 #중국 #시진핑 #신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밀리 합참의장 #전화 #트럼프 전 대통령 #군사행동을 개시하거나 핵공격을 명령할 경우 #군사행동을 개시하거나 핵공격을 예방조치'에 대해 논의한 날 #책 #인도태평양 사령부 #군사훈련 연기를 권고 #고위 장교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무기 발사 명령을 내릴 경우 #밀리 합참의장 자신이 관여할 것을 요구 #지난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 #민주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 합의'를 준수 #미국 자국법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대만 문제에도 관여할 여지를 열어놓았다 #대만관계법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면서 폐기 #대만과의 공동방위조약 #대만에 대한 안전보장 #약속한 법 #미국이 대만과의 무역과 문화교류를 허용 #방어용 무기도 계속 수출한다는 내용이 포함 #AP통신 #오랜 정책에 따라 #정치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 #중국의 공격으로부터 대만을 방어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설명 #지난 1∼4일 중국 군용기 총 14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가 #대만을 향한 중국의 무력시위가 갈수록 고조되는 모습이 보이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지난 3일 성명 #미국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도발적 군사행위를 매우 우려한다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美합참의장 트럼프 전쟁할까 中에 두번이나 전화 #중국 1500년전 유골 #반지끼고 완벽하게 껴안은 자세로 발견돼 #고생물학자들 #부부의 유골이 영원한 사랑을 보여준다고 분석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바이든 "시진핑과 '대만 합의' 준수 동의 #대만 관여 NO 3美합참의장 #트럼프 전쟁할까 中에 두번이나 전화 #남녀가 완벽하게 안고 있는 자세로 출토된 유골(왼쪽) #이들이 묻혔을 때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 #중국에서 1500년전 유골이 손가락에 반지를 낀채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지난해 중국 북부지역 건설 프로젝트 과정에서 #600여개의 무덤을 발굴하는 도중 유골이 출토됐다 #올해 국제 고생물학 학회지에 실린 ‘영원한 사랑을 서로 껴안은 자세와 반지로 잠그다 #북위 시대 선비족 부부의 합장’ 논문에서 고생물학자들은 산시성 다통시에서 출토된 유골의 의미를 설명 #선비족 부부 유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 우한 #중국 시민기자 천추스(35)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 #생명의 지장이 없음을 알리듯 멀쩡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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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나와" 심석희문자 어떻게 유출? 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색, 심석희 '욕설 카톡'… 베이징올림픽 리스트' 포함…출전에는 문제 없어,,, 쇼트랙은 문제가 되면 귀화 쪽으로 눈,,,!?

"토나와" 심석희문자 어떻게 유출? 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색, 심석희 '욕설 카톡'… 베이징올림픽 리스트' 포함…출전에는 문제 없어,,, 쇼트랙은 문제가 되면 귀화 쪽으로 눈,,,!?

"토나와" 심석희문자 어떻게 유출? 경찰, 조재범 누나 집 압색,

'중국 귀화' 임효준, 올림픽 출전 '가능성↓'

적나라한 '조재범 성폭행' 판결문 공개…심석희측 "2차 가해 중단"

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A코치에게 보냈던 "토나와" "XX" 등 동료선수 욕설문자의 유출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조재범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조 전 코치 누나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노트북과 USB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해 고소·고발이 접수된 것은 아니지만 심씨를 향한 명예훼손 의혹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문자 메시지 내용이 유출·보도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전 코치 누나 부부 자택의 IP를 특정해 압수 수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혹은 심석희를 상대로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 내용을 한 매체가 보도하며 불거졌다.

심석희와 A코치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에는 국가대표 동료들을 향한 욕설 등이 담겨 논란을 일으켰다.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출전이 보류된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 참가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1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쇼트트랙 '롱 리스트'(long list) 명단에는 심석희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롱 리스트'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올림픽 참가 예비 선수 명단으로, 대회 참가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적어내는 것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빙상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30명, 올림픽 쿼터 4장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팅 종목에는 15명의 선수 명단을 냈다.

쇼트트랙의 경우 올해 5월 선발전을 치러 남자 8명, 여자 8명 총 16명의 국가대표를 발탁했고 이들이 모두 명단에 올라 있다.

당시 선발전에서 여자부 1위를 기록한 심석희도 당연히 16명에 포함돼 있다.

쇼트트랙 종목의 베이징 올림픽 쿼터는 ISU 월드컵 1∼4차 대회 결과에 따라 배분되는데, 여기서 결정되는 쿼터에 맞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베이징 무대를 밟는다.

심석희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최민정(성남시청)과 고의충돌했다는 의혹과 최민정, 김아랑(고양시청) 등 동료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달 21일 개막하는 월드컵 시리즈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5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 모습, 8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부 1500m 결승. 이유빈(노란색 모자), 최민정(파란색 모자), 심석희(흰색 모자) 등 선수들이 질주하고 있다. 2021.5.8 pdj6635@yna.co.kr 겹쳐,

빙상연맹은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를 분리 조처하고 월드컵 대회 출전도 보류한 상황이다.

유튜브로 보기

하지만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먼저 심석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빙상연맹은 체육회와 함께 조사위원회를 구성 중인데, 조사위가 꾸려지고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징계 여부도 결론이 난다.

물론 징계를 떠나 심석희와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출전이 가능하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한편 지난해 6월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5)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임효준은 2019년 6월 동성 후배 강제추행 사건으로 국내에서 징계를 받은 뒤 귀화를 택했고, 중국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계약을 맺었다.

허베이성에서 플레잉코치로 뛸 계획이었지만, 당장 베이징 올림픽 출전은 어렵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 선수로 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뛸 수 없다.

이전 국적 NOC의 허락이 있으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지만, 대한체육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롱 리스트 마감일인 오늘까지 중국빙상경기연맹 측에서 별도로 출전을 허용해달라는 요청도 오지 않았다.

중국의 롱 리스트에 임효준의 이름이 없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각 NOC가 다른 나라 NOC의 롱 리스트 명단을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임효준의 포함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적나라한 '조재범 성폭행' 판결문 공개…심석희측 "2차 가해 중단"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사건 1심 판결문이 한 법률 전문 검색사이트에서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피해자 심석희(24·서울시청) 선수 측은 판결문 공개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한 법률검색 서비스 사이트에는 조재범 전 코치의 1심 판결문 전문이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판결문에는 조재범, 심석희 등 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검색창에 관련 이름을 치면 누구나 해당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는 판결문 공개를 지적하는 보도가 나오자 해당 판결문을 비공개 조치했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미 판결문을 갈무리한 사진 등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언론은 구체적인 가해행위, 카카오톡 대화 등을 그대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심석희 선수의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심 선수는 범죄사실이 일반에 공개돼 자극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 단계에서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가명을 사용했다"며 "재판도 피해자의 사생활 등이 침해돼 2차 가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재판부 결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검색엔진에서 피해자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판결문이 검색되도록 해 피해자가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았던 성폭력 행위의 구체적인 양상이 모두 공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일방적이고 편향된 보도와 게시로 인해 피해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성폭력 피해 여성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피해자의 대리인으로서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겠으나 이 역시 피해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게 될까 우려되기도 한다"며 "앞으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와 게시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판결문 열람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조 전 코치의 경우처럼 성폭력 범죄 사건의 판결문에는 피해의 내용과 전후 상황 등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사진=뉴스1 겹쳐,

이러한 판결문이 일반에 공개될 경우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조 전 코치의 1심 판결문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심 선수를 향한 2차 가해가 가중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판결문의 일부 내용만 보고 범죄 상황에 대해 억측하며 유죄 판결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 전 코치의 판결문을 공개한 해당 사이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해당 사이트 측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변호사를 위한 서비스로서 다수의 공중에 판결문이 배포될 수 있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며 "미숙함과 안일함으로 의도치 않은 사태를 야기하여 송구한 마음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석희 선수는 국가대표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최민정 선수와 충돌했다는 의혹 등에 휘말려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해당 의혹은 조 전 코치 측이 제보한 내용을 한 매체가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심석희 선수 변호사는 "최근 조재범의 변호인이 피고인 입장에서 작성한 변호인 의견서를 기초로 피해자에 관한 언론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그 자체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24조 등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로서 형사처벌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심석희 '욕설 카톡'에…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 선수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해당 메시지에 거론된 김예진(22·고양시청) 선수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14일 김예진 선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난 분명 조용조용하게 살고 싶었는데"라며 평창올림픽에서 최민정(23·성남시청)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사진에서 김예진과 최민정은 함께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가 본인과 최민정, 김아랑(26·고양시청)의 뒷담화를 한 것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 표현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조항민 코치의 문자 내용에는 두 사람이 동료 선수들을 비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경기가 끝난 뒤 조항민 코치는 심석희 선수에게 "김아랑은 왜 그렇게 받음? X 넘어진 것도 지 혼자 넘어짐"이라고 말했고, 이에 심석희 선수는 역시 "병X이라.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라고 말했다.

이어 심석희 선수는 "금메달을 땄다는 게 창피하다.

솔직히 박탈당했으면 좋겠다.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아랑 김예진 최민정만 보면"이라며 동료 선수들을 비판했다.

아울러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감독과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조항민 코치는 "선태(김선태 감독)는 아랑, 민정이랑 사랑을 나누던데. 성추행 아님?, "둘이 껴안고 있음.

두 명 안고 축하해줌. 양쪽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심석희는 "ㅋㅋㅋ 봄.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최민정, 김아랑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라고 답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이후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심석희의 고의 충돌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으며,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시킨 뒤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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