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손흥민, 23호골로 EPL 새 역사 썼다…아시아인 최초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PK 없이 EPL 득점왕'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EPL 득점왕’ 손흥민의 일성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

손흥민, 23호골로 EPL 새 역사 썼다…아시아인 최초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PK 없이 EPL 득점왕'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EPL 득점왕’ 손흥민의 일성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

손흥민, 23호골로 EPL 새 역사 썼다…아시아인 최초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PK 없이 EPL 득점왕'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EPL 득점왕’ 손흥민의 일성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

손흥민, 보너스 얼마 받나 봤더니.."여름 돈잔치 열렸네"

"EPL득점왕,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尹대통령,SON에 첫 축전,

"그대는 월드 클래스"...콘테·케인·동료들 23골 터뜨린 손흥민에 찬사,

케인 "클래스 달랐던 손흥민, 득점왕 자격 있어" 축하,

'NO PK-현저히 낮은 슈팅 수치' 손흥민이 살라보다 대단한 이유,

양발 득점포로 '못 넣을 골' 7개 더 넣고 EPL 정복한 손흥민,

기대 득점 '15.69골'보다 많은 23골 넣고 '공동 득점왕'

"동화속 기분이다" 손흥민 고백에 콘테도 화답 "PK없는 네가 찐 골든부트"

손흥민에 빠진 日 국민들 반응 '감동해 울었어..亞 자존심'

'득점왕' 손흥민에 반한 전설들 "환상적인 시즌이자 올해의 선수"

새삼 돋보이는 손흥민의 인성, 모두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푸슈카시상에 EPL 득점왕까지.. SON, 이젠 우승만 남았다, 2022. 05. 23. 18 : 39/

손흥민이 만들어 낸 월드클래스 기록들,
2020~21시즌 17골→2021~22시즌 23골,
'넘사벽' 활약으로 유럽리그 아시아 최다골,
케인 부진·감독 경질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35경기 선발·14차례 KOM 등 꾸준한 활약,

콘테 충격 발언, 토트넘 떠나나 "구단과 최선의 해결책 찾을 것"

“손흥민 23번째골 압권…부럽고 질투” 中-日도 엄지척,

손흥민 "6만 관중 속 태극기·한국인들 유독 잘보여" 뭉클한 감사 인사,

23골 넣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한국 팬들의 하루 즐겁도록 더 열심히 할 것"

손흥민, 23호골로 EPL 새 역사 썼다…아시아인 최초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손흥민, 황금축구화 신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EPL 득점왕이 됐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입니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없습니다.

막판까지 손 선수가 추격한 살라도 이날 23번째 골을 추가해 손 선수와 ‘공동 득점왕’이 됐습니다.

다만 살라는 23골 중 페널티킥으로 넣은 것이 5골, 손 선수는 필드골로만 23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야말로 ‘퍼펙트 득점왕’이라 하겠죠.

또 이날 승리로 EPL 4위를 확정 지은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면서 손 선수는 3시즌 만에 꿈의 무대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 선수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집기사를 전합니다.


'PK 없이 EPL 득점왕'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클루셉스키, 케인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지만 좀처럼 손흥민에겐 기회가 오지 않았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 선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포탈코리아] 겹쳐,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계속 패스를 연결해줬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은 팀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계속 막혔다.

득점왕이 멀어지려고 하는 순간 후반 25분. 손흥민이 갑자기 펄펄 날기 시작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노룩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뜨리더니 6분 뒤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크룰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같은 시각 펼쳐진 리버풀-울버햄프턴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공동 득점왕이 되긴 했지만 손흥민은 득점왕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놀라운 건 손흥민이 PK 없이 오로지 필드골로만 23골을 터뜨렸다는 것.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 자리에 오른 손흥민은 EPL 역사에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를 남겼다.

한국은 EPL 출범 이후 13번째로 득점왕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그동안 EPL은 축구 강국들의 전유물이었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 출신의 선수들이 EPL 득점왕 자리에 올랐는데 아시아가 낄 자리는 없었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고는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변방에 속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에 한국 축구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유럽 무대에서의 인식도 달라지게 됐다.

아시아 최초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된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EPL 득점왕’ 손흥민의 일성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올 시즌 소속팀과 자신에게 찾아온 놀라운 결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3일 0시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8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를 5-0으로 완파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올 시즌 4위로 마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3년 만의 챔스 무대 컴백이다.

손흥민은 노리치시티를 맞아 후반 2골을 몰아치며 대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23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는 손흥민. [로이터=겹쳐,]

아울러 올 시즌을 23골로 마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시아 출신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23골을 모두 필드골로 채워 득점의 순도도 높았다.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5골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페널티킥 없이 한 시즌 20골을 넘은 선수는 개러스 베일과 손흥민 뿐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든 손흥민. [AP=겹쳐]

노리치시티전에서 전반 내내 침묵한 손흥민은 후반 들어 득점포를 몰아쳤다.

후반 25분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22호포를 터뜨렸다.

6분 뒤엔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23호 골까지 잇달아 성공시켰다.

경기 후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받아 든 손흥민은 “득점왕에 오른 사실을 여전히 믿을 수가 없다.

정말 울컥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평생의 목표를 이뤘다.

골을 넣기 전에 여러 번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좌절했다.

하지만 바로 득점을 했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결과다.

정말로 골을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23번째 득점포를 터뜨린 뒤 환호하는 손흥민.

이어 “모두가 나를 도와줬고, 큰 힘이 됐다.

득점왕에 오른 것만큼이나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져온 것도 기쁘다.

우리는 챔스 무대에 나설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변신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존경심을 표시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오기 전 토트넘이 챔스에 나설 것이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면서 “콘테 감독은 정말 놀라운 지도자다.

오늘은 정말 멋진 하루”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관련 영상 보러가기 = https://youtu.be/92lnaZr4r0s 


손흥민, 보너스 얼마 받나 봤더니.."여름 돈잔치 열렸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현지시간 22일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021-22시즌 최종전에서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최종 4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정지었다.

앞서 이달 초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토토넘 선수들은 챔스 진출에 성공할 경우 350만 파운드(한화 55억 6000만 원) 수준의 보너스를 나눠 갖게 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선수들에게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통 크게 지불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러에 따르면 이 금액은 출전 횟수와 시간에 따라 차등 분배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상으로 세 차례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3022분을 뛰었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과 그의 토트넘 동료들이 현금 보너스를 두둑히 챙길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겹쳐,]

팀에 기여한 정도까지 고려했을 때, 손흥민은 37경기에서 3232분을 뛴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 수준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그간 주급 20만 파운드(3억 1000만 원)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최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 대해 “토트넘이 챔스에 진출하게 된다면 콘테 감독은 250만 파운드(39억 7000만 원)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추정 연봉은 1500만 파운드(238억 4000만 원)로, 이미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의 연봉 순위에선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매년 1900만 파운드(302억 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1600만 파운드(254억 3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뒤를 콘테 감독이 잇는다.

한편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내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성과들 중 하나였다”면서 “이번 시즌 트로피는 하나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PL득점왕,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尹대통령,SON에 첫 축전,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출처=토트넘 공식 SNS,윤석열 대통령 공식 SNS,

윤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면서 "페널티킥 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득점왕 수상에 이어 11월 개최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활약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말로 축전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23일 자정(한국시각) 리그 최종전 노리치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불굴의 투지로 후반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의 꿈을 이뤘다.

올 시즌 23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는 손흥민.

'득점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나란히 23골을 기록, EPL 득점왕 '골든부트'의 영예를 안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5대 0 대승과 함께 아스널을 밀어내고 리그 4위를 확정,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대는 월드 클래스"...콘테·케인·동료들 23골 터뜨린 손흥민에 찬사,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에게 감독과 동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5-0으로 이겼다.

손흥민(왼쪽)이 득점왕을 수상하자, 동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리그 22, 23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골)과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에서는 득점이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을 따지지 않고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다.

유럽 최고 리그인 EPL에서 아시아인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손흥민이 최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오른쪽 둘째)는 손흥민(왼쪽 둘째)의 활약을 제 일처럼 기뻐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제 일처럼 기뻐했다.

그는 "손흥민은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압박을 잘 견뎠다.

매우 기쁘다"며 칭찬했다. 

콘테는 손흥민은 이날 23번째 골을 넣자, 양손으로 2와 3을 만들어 코칭스태프에게 보이며 발을 동동 굴렸다.

경기 후엔 손흥민을 꼭 안아주며 축하했다.

토트넘은 5위(승점 69·22승 3무 13패) 아스널의 추격을 따돌리고 4위(승점 71·22승 5무 11패)를 지켰다.

4위 팀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2018~19시즌 이후 3시즌만이다.

득점왕 트로피를 든 손흥민과 포즈 취한 해리 케인(오른쪽). [사진 해리 케인 SNS]

콘테 감독은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4위 이내)에 오르고,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하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이뤄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모두가 손흥민을 위해 한 노력을 강조하고 싶다.

손흥민이 최고 득점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운 동료들의 의지와 열망에 감사함을 표한다.

좋은 선수일뿐 아니라 좋은 사람들이다"고 덧붙였다.

영혼의 파트너이자, 공격 단짝 해리 케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 트로피를 든 사진을 올렸다.

케인은 "친구에게 축하를 보낸다.

손흥민은 득점왕 자격이 있다.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다 올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이적한 델리 알리(에버턴)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알리는 "자랑스러운 나의 형제"라고 적었다.


케인 "클래스 달랐던 손흥민, 득점왕 자격 있어" 축하,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자 단짝 해리 케인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 경기가 끝나고 골든부츠를 들고 있는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축하한다. 정말 자격 있다"며 "이번 시즌 수준이 달랐다"고 적었다.

이날 2021-22 시즌 최종전에 나섰던 손흥민은 후반 25분과 30분 시즌 22호골과 23호골을 연달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며, 지난 시즌 케인에 이어 토트넘 선수로는 2년 연속 수상이다.

▲ 골든부츠를 수상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SNS 캡처,

케인은 2015-16시즌과 2016-17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세 차례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23호골로 살라를 제치고 단독 득점왕이 됐다.

케인은 이번 시즌 강력한 득점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지난 8월 해외 도박사들이 책정한 배당률에 따르면 케인이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살라가 뒤를 따랐다.

하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득점원이 아닌 완벽한 조력자로 변신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전개를 도왔고 득점 기회에선 슛 대신 패스를 시도하는 장면도 잦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9개 도움과 함께 17골로 리그 득점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단짝으로 꼽히는 두 선수는 통산 40번째 합작골로 해당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골든부츠를 품에 안고 "정말 놀랍다.

믿을 수 없다.

어릴때 꿈을 이뤘다.

쉬운 기회를 놓쳤지만 가장 어려운 기회를 만들었다.

난 포기하지 않았다.

동료들이 날 돕고 싶어했다.

정말 무겁다.

나에게 너무도 멋진 날"이라며 기뻐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지만, 더 많은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 팀 동료들도 그의 득점왕을 전폭 지원했다.

라커룸 분위기가 좋다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NO PK-현저히 낮은 슈팅 수치' 손흥민이 살라보다 대단한 이유,

손흥민의 득점왕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정말 대단한 성과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치러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그 4위를 확정했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으로 별들의 전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의 성과는 또 있었다.

2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을 배출하게 됐다.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스포탈코리아] 겹쳐,

손흥민은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감각적인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0분 아크 부근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통해 리그 23호골을 만들었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대업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동시 수상자 살라보다 대단한 이유가 있다.

더 순도가 높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슈팅 30, 유효 슈팅 49개를 통해 23득점을 만들었다.

반면, 살라는 슈팅 139, 유효 슈팅 60개를 기록하면서 23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저히 낮은 슈팅으로도 23골을 만들면서 살라와 같은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엄청난 순도다.

특히, 손흥민은 페널티 킥 골 없이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반면, 살라는 5회나 키커로 나선 바 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사디오 마네 이후 3시즌 만에 페널티 킥 없는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살라보다 대단하고 주목받는 이유다.


양발 득점포로 '못 넣을 골' 7개 더 넣고 EPL 정복한 손흥민,

기대 득점 '15.69골'보다 많은 23골 넣고 '공동 득점왕'

결국 타이틀은 '공동 득점왕'이 됐지만,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골잡이였음은 확실해 보인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골을 폭발, 정규리그 득점을 23골로 늘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득점 순도'가 살라흐보다 높다는 점은 여러 수치로 증명된다.

축구화 던지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겹쳐,

손흥민은 페널티킥골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작성했다.

페널티킥이 '무조건 득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필드골보다 득점 쌓기에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손흥민의 득점 기록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슈팅 수 대비 득점을 따지는 득점 성공률에서 손흥민은 'EPL 골잡이'들 가운데 독보적인 수준이었다.

손흥민은 슈팅 86개를 날려 23골을 넣어 성공률 27%를 기록했다.

EPL 득점왕 오른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겹쳐,

살라흐(17%·리버풀), 득점 랭킹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해리 케인(13%·토트넘), 5위 사디오 마네(16%·리버풀)보다 10% 이상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그만큼 손흥민의 발끝이 경쟁자들보다 예리했다는 얘기다.

손흥민은 공격수의 득점력을 비교하는 데 쓰이는, 비교적 새로운 지표인 기대득점(xG)에서도 살라흐를 크게 앞섰다.

xG란 실제 득점에 득점 가능 확률을 반영해 매긴 수치다.

수치를 산정하는 주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슈팅 위치, 어시스트의 질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된다.

예를 들어 문전에서 손쉽게 발만 갖다 대 득점한 것은 0.96골, 난도 높은 중거리 슈팅에 이은 골은 0.12골로 계산하는 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살라흐의 xG를 비교했다.

손흥민의 xG는 실제 넣은 득점보다 7골이나 적은 15.69골을 기록했다.

한 시즌 손흥민의 득점 장면 전체를 놓고 볼 때 슈팅의 난이도를 고려하면 15~16골 정도를 기록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7골이나 많이 넣었다는 뜻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을 득점으로 많이 연결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23호골 넣고 세리머니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겹쳐,

반면에 살라흐의 xG는 실제 득점을 웃도는 23.62골이었다.

손흥민보다 비교적 쉬운 슈팅을 성공시켰다는 의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대 안으로 볼을 정확히 보낼 수 있는 '수단'을 2개나 가지고 있었기에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거머쥘 수 있었다.

손흥민은 23골 중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11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주로 사용하는 발은 오른발인데, 왼발로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것이다.

말 그대로 양발 사용의 달인 경지에 오른 것이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EPL에서 오른발잡이면서 한 시즌에 왼발로 10골 이상을 넣은 두 번째 선수다.

같은 오른발잡이인 케인이 2017-2018시즌 왼발로 10골을 넣어 이 부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왼발을 오른발처럼 잘 쓰게 된 것은 아버지이자 스승인 손웅정 씨의 철저한 기본기 교육 덕이다.

손씨는 손흥민이 양말을 신거나 바지를 입을 때 왼발부터 시작하도록 했다고 한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에도 오프시즌에 하루에 왼발과 오른발로 슈팅 500개씩을 차도록 하는 등 혹독하게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속 기분이다" 손흥민 고백에 콘테도 화답 "PK없는 네가 찐 골든부트" 

“꿈꾸는 동화 속 사는 것 같다(손흥민)”

“페널티킥(PK) 득점 없는 네가 진정한 골든부트!(안토니오 콘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품은 손흥민(토트넘)의 진심 어린 고백에 수장인 콘테 감독도 화답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끝난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EPL 22~23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 이후 득점왕 골든부트를 받은 뒤 원정 온 서포터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노리치, 스포츠 서울 셥쳐,

같은 날 1골을 추가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3골)와 공동 득점왕에 등극한 그는 경기 직후 꿈에 그리던 골든부트를 품에 안더니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은 스포츠서울을 비롯해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득점에 앞서) 기회를 많이 놓쳐서 상당히 (기분이) 다운이 돼 있었는데, 동료가 잘 잡아줬다.

솔직히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들이 ‘계속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응원해주더라.

스스로 자신감을 품게 됐고 다시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할 수 있었다”고 감격해했다.

득점왕 타이틀을 품기까지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너무나 많은 일이 일어났다.

매일 꿈꾸는 동화 속에 사는 사람인 것 같다.

특히 어릴 때부터 꿈꿔온 EPL 득점왕을…”이라며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을 이뤘다.

여기서 배부른 선수가 되지 않고, 더 배고픈, 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콘테 감독도 손흥민 득점왕 얘기에 흐뭇해했다.

특히 살라가 23골 중 5골을 PK로 해결한 것과 비교해서 손흥민은 순수 필드골로만 해낸 것을 치켜세웠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23일 노리치시티전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노리치, 스포츠 서울 셥쳐,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PK 없이 득점왕 했다.

진정한 골든부츠 아니냐”고 했다.

또 “우리 팀엔 해리 케인이라는 PK 키커가 있다. 다만 (오늘) 2-0 이후 PK가 나왔다면 케인이 손흥민에게 양보했을 것으로 본다. 손흥민도 킥을 잘한다”고 웃었다.

노리치시티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

이날 케인과 데얀 클루셉스키, 그리고 손흥민의 첫 골을 도운 루카스 모우라 등 다수 동료가 손흥민 득점왕을 의식한 지원 사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이 우리 팀을 최상의 상황(4위 확보)으로 이끌었다.

그의 득점왕은 우리의 목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얻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과 더불어 손흥민의 득점왕 모두 ‘원 팀’이 돼 이룬 커다란 성취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에 빠진 日 국민들 반응 '감동해 울었어..亞 자존심'

일본도 손흥민(29)에 푹 빠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도 만들었다.

유럽 5대 리그(EPLㆍ스페인 프리메라리가ㆍ독일 분데스리가ㆍ프랑스 리그1ㆍ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도 최초다.

같은 날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카>는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 댓글에도 손흥민을 칭찬하는 글들로 넘쳐났다.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 [STN스포츠] 겹쳐,

한 일본 네티즌은 '아시아인이 EPL 득점왕에 오를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새 역사를 만들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열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명실상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인성도 훌륭하고 더욱 사랑받는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단하다.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버렸다.

손흥민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냈다.

솔직히 축하한다'라고 부러워했다.

이외에도 '감동해서 울었다.

아시아의 자존심이다.

자랑스럽다',

'축구를 하는 아시아의 아이들에게 꿈을 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득점왕' 손흥민에 반한 전설들 "환상적인 시즌이자 올해의 선수"

영국공영방송 BBC의 간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득점왕 등극에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토트넘과 노리치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23골(7도움)의 성적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골 13도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부트를 수상한 손흥민. ⓒ연합뉴스, 겹쳐,

페널티킥 득점이 단 한 개도 없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매우 놀랍다.

또한 이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 기록이다.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후반 25분 손흥민과 토트넘이 모두 바라던 득점이 터졌다.

해리 케인이 노리치 진영 중앙에서 루카스 모우라에게 전방패스를 건넸고 모우라가 돌면서 뒷발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전해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리그 22호골(7도움)을 기록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또다시 번뜩였다.

후반 30분 모우라가 노리치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오른발 프리킥이 노리치 수비의 머리를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고 손흥민이 박스 앞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그 23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살라와 함께 EPL 득점왕이 됐다.

그러자 MOTD에서도 손흥민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노리치전 두 번째 골 득점 후 동료들과 환호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겹쳐,

MOTD를 진행하는 EPL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개리 리네커, 앨런 시어러, 이안 라이트는 "23골을 넣은 손흥민과 살라와 득점왕 자리를 나눠 갖게 됐다.

환상적인 시즌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들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호흡은 환상적이었고 공격수들 간의 합도 좋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의 선수 중 하나다.

그의 결정력과 연계 동작은 매우 훌륭하다"며 "좋은 공격진이 있었기에 토트넘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했을 때 팀 동료들이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그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손흥민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가 득점왕을 수상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새삼 돋보이는 손흥민의 인성, 모두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가 너의 성공을 축하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아시아 축구 역사 양쪽에 모두 새로운 페이지가 작성됐다.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손흥민(29)이 23일(한국시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한 것이다.

EPL 사상 최초로 아시아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노리치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전까지 EPL 득점 선수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1골 뒤져 있던 손흥민은 차례로 22, 23호골을 터트리며 살라를 넘어섰다.

단독 득점왕 가능성도 있었지만, 살라가 1골을 넣는 바람에 공동 득점왕이 됐다.

공동이든, 단독이든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팩트는 변함이 없다.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둔 손흥민에게 팀 안팎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팀 동료들은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손흥민의 대단한 성취를 축하해줬다.

심지어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수 있도록 마치 자기 일처럼 애써줬다.

동료들은 경기 내내 손흥민을 격려하며 득점왕을 차지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손흥민은 "오늘 골 찬스를 많이 놓치면서 다운되어 있었는데, 동료들이 계속 '할 수 있다'는 말들을 경기장에서 해줬다. 또 '계속 찬스를 만들어 주겠다'며 내게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이 어떤 존재감을 지녔는 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나이스 가이'로서 팀 동료들의 애정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뜻이다.

팀 동료 벤 데이비스는 SNS를 통해 '친구야, 축하해!

넌 엄청난 선수야.

득점왕을 받을 만하고, 네가 자랑스러워'라고 축하했다.

에밀 호이비에르 또한 SNS에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올리며 '쏘니, EPL 골든부츠의 주인이 된 것을 축하해 우리 모두 네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경기 중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슛할 기회가 있었지만, 손흥민을 보니 슛을 할 수 없었다.

그가 득점왕을 차지해 우리 모두 기쁘다"고 말했다.

지금은 에버튼 소속이지만, 한때 토트넘에서 절친 사이였던 델레 알리 역시 SNS로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축하했다.

그는 자신과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형제여! 네가 무척 자랑스럽다'는 코멘트를 달았다.

손흥민이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도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득점왕 등극 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축하 릴레이에서 알 수 있다.


푸슈카시상에 EPL 득점왕까지.. SON, 이젠 우승만 남았다, 2022. 05. 23. 18 : 39/

손흥민이 만들어 낸 월드클래스 기록들,
2020~21시즌 17골→2021~22시즌 23골,
'넘사벽' 활약으로 유럽리그 아시아 최다골,
케인 부진·감독 경질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35경기 선발·14차례 KOM 등 꾸준한 활약,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슈카시상을 손흥민이 거머쥐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팬들은 그것이 그의 정점인 줄 알았다.

2019년 12월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전, 자기 진영 페널티 라인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홀로 수비수 6명을 제치고 약 70m를 질주해 골을 터뜨렸고,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번리전 원더골은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시작점에 불과했다.

이듬해인 2020~21시즌에도 손흥민은 역대급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에서만 17골, 유럽대항전 등을 포함해 22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토트넘 손흥민이 23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축구화를 관중석으로 던지며 EPL 득점왕 등극을 자축하고 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985~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17골)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도 10개나 올리며 골과 도움 모두 그 시즌 EPL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녹록지 않았다.

높아진 기대감 때문인지 영국 내에서 '위기론'이 따라다녔다.

한 경기라도 부진하면 가혹한 평가가 내려졌다.

감독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판을 받을수록 더 단단해졌다.

그리고 높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토트넘 1-0 승)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의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했다.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이 부진하고 팀 감독이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을 때도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팀의 경기력이 올라온 마지막 10경기에선 총 12골을 몰아치며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부상 3경기를 제외한 3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총 3,019분을 소화했다.

EPL 20개 팀 공격수를 통틀어 4번째로 출전 시간이 많다.

이 경기에서 14차례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EPL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가 산정하는 파워랭킹에서도 시즌 누적 순위 1위를 지켰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의 기록(17골)을 훌쩍 넘은 23골을 터뜨리며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 유일의 아시아 득점왕이 됐다.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 리그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은 이란 출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 로테르담)가 2017~18시즌 네덜란드에서 만든 21골이었다.

이제 남은 손흥민의 도전은 우승컵이다.

어느새 프로 13년 차에 접어든 손흥민이지만 아직 소속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게 그의 유일한 우승 경험이다.

전망은 희망적이다.

콘테 감독 아래 토트넘은 더 단단한 팀으로 변화하며 EPL 빅4다운 면모를 갖췄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부족한 포지션의 보강을 약속했다.

3년 만에 나서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이밖에 손흥민은 EPL 통산 100골 기록을 남겨 뒀다.

7시즌 동안 EPL 232경기에서 93골을 넣은 손흥민은 7골만 더하면 통산 100골을 돌파한다.

또 손흥민과 케인 모두 토트넘에 남는다면 EPL 역대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도 이어갈 수 있다.

리그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손케 듀오'는 EPL 통산 최다인 41골을 합작해 프랭크 램퍼드-드로그바 듀오(36골)를 뛰어넘었다.


콘테 충격 발언, 토트넘 떠나나 "구단과 최선의 해결책 찾을 것"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도 토트넘과의 미래 약속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3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22승5무11패(승점 71)를 기록했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

4위를 확정했다.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극적 드라마였다.

토트넘은 시즌 한때 9위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결별했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반전을 거듭했다.

토트넘은 예상을 깨고 4위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이 시즌 뒤 구단과 만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 구단, 선수들 모두 3~5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신이 맑아질 것이다.

그러면 시즌 전체를 볼 수 있다.

말을 하기 전에 아주 침착해야 할 것 같다.

내 마음, 나를 위한, 구단과 모두를 위한 많은 감정이 있다.

4~5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구단과 좋은 만남을 갖고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4위를 한 것이 내 경력에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러 이유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우리가 꿈꿨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트로피를 들지 못했지만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23번째골 압권…부럽고 질투” 中-日도 엄지척,

22일(현지 시간) 토트넘과 노리치 시티의 2021-2022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23골) 타이틀을 거머쥔 손흥민(30·토트넘)을 향해 외신들의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영국 BBC 방송, 가디언 등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조명하며 “손흥민의 끈기가 이번 시즌 23골을 완성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22년 5월 22일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살라와 대조적으로 지난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며 손흥민의 쾌거를 강조했다.

시기의 눈길을 보내던 일본과 중국 매체들도 오늘만큼은 손흥민을 치켜세우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왔다.

일본 축구매체 사커 다이제스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최초”라며 “이날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 골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손흥민의 ‘감아치기 중거리 슛’으로 완성된 골이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캐로 로드에서 열린 &lsquo;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rsquo;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서 2골을 몰아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있는 손흥민. (토트넘 구단 SNS)

중국 텐센트 스포츠도 “아시아 선수가 세계 최고 리그에서 신화를 썼다”며 “또 한 번 일을 냈다”고 극찬했고, 펑파이는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의 23골 중 5골이 페널티킥 득점인 반면 손흥민은 23골 모두 필드골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웨이보에서도 누리꾼들은 “실력이 확실히 강하다.

부럽고 질투 난다”

“중국은 언제 저런 거성을 배출하나” “멋지다”는 등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차범근의 UEFA컵 우승 및 98득점,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및 활약 등과 함께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경기 후 득점왕에 주는 골든 부츠를 품에 안은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

어릴 때 꿈을 이뤘다”며 “최고의 날”이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벤투호에 합류해 태극 마크를 달고 내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다.


EPL 평정한 손흥민, 이번엔 태극마크 달고 브라질 정벌하러 가자, GO,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건 선수 자신 뿐 아니라 소속팀, 그리고 한국 축구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낸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그의 활약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월 A매치 4연전에 나선다. 지난달 이란과 A매치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뒤 6만5000여 만원 관중 앞에서 환호하는 손흥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6월 A매치 출전선수 발표 기자회견에서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앞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23·24호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한 골을 보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가리키고 있다. [토트넘 SNS]

EPL 득점왕으로 ‘세계 최고 공격수’ 인증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귀국과 함께 A대표팀에 합류해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

6월엔 4차례의 A매치 평가전이 잡혀 있다.

2일 브라질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필두로 6일 칠레전(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전(수원월드컵경기장)을 잇달아 치른다.

14일에는 아프리카 팀과 맞대결을 추진 중이다.

세네갈, 카메룬, 이집트 등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가장 주목 받는 매치업은 역시나 브라질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네이마르 다 실바(30·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1992년생 동갑내기 골잡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은 6월 A매치 4연전의 하이라이트다.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벤투호와 맞붙을 브라질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 1992년 동갑내기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맞대결한다.

둘은 9년 전인 지난 2013년 같은 장소(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이미 월드스타였던 네이마르와 달리 손흥민은 한국축구대표팀의 막내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네이마르가 전반 43분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제는 손흥민이 EPL 득점왕으로 성장해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을 비롯해 6월에 맞대결할 남미 3개국은 각각 스타일이 다르다.

전술과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적극적으로 경쟁하는 방식 정도가 공통적”이라면서 “A매치 평가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강한 반면, 우리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여러 명 빠졌다.

주어진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해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을 포함해 총 28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벤투 감독은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월드컵 엔트리(23인)보다 5명이 많은 28명의 선수 명단을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해외파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오른 발목 뼛조각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 김민재(페네르바체), 햄스트링을 다친 박지수(김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이재성(마인츠)은 제외됐다.

대신 미드필더 김동현(강원), 수비수 조유민(대전) 등 새 얼굴을 발탁했다.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6월 A매치에 불참한다.

벤투 감독은 주축 선수 부상에 대비한 ‘플랜B’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전술 다양화’는 지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4년 동안 우리가 해온 방식이 있다.

강팀을 만났다고 변화를 주는 건 옳지 않은 판단 같다”고 언급한 그는 “흐름을 지배하고 상대 지역에서 많이 움직이는 우리의 스타일이 월드컵 본선에서도 똑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진 않지만, 이제와서 전술 관련 아이디어를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6월 A매치 일정에 돌입한다.

◇6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28명)
▲ GK(4명)=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송범근(전북)
▲ DF(10명)=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조유민(대전) 이용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홍철(대구) 박민규(수원)
▲ MF(12명)=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 (이상 전북) *김동현(강원)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FW(2명)=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별표는 첫 발탁,

손흥민 "6만 관중 속 태극기·한국인들 유독 잘보여" 뭉클한 감사 인사,

23골 넣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한국 팬들의 하루 즐겁도록 더 열심히 할 것"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을 지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3-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시즌 23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1골을 추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럽 5대 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등극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 SNS 캡처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함께 지난 시즌(17골 10도움)을 넘어 최다 공격포인트(30P) 달성했다.

환상적인 하루를 마친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2021-22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6만명의 관중들이 오셔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면서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다.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로 인해 한국 팬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한편 6월 A매치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벤투호는 내달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경기를 갖는다.

4차전 상대 및 장소는 현재 물색 중이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NFC에서 소집된다.


#손흥민 #득점왕 #공동 득점왕 #득점왕 트로피 #시즌 소속팀 #클래스 #월드 클래스 #아시아인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손흥민의 슈팅은 팀 크룰 골키퍼의 선방에 계속 막혔다 #득점왕이 멀어지려고 하는 순간 후반 25분 손흥민이 갑자기 펄펄 날기 시작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노룩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뜨리더니 #6분 뒤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크룰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같은 시각 펼쳐진 리버풀-울버햄프턴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공동 득점왕이 되긴 했지만 #손흥민은 득점왕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놀라운 건 손흥민이 PK 없이 오로지 필드골로만 23골을 터뜨렸다는 것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 자리에 오른 손흥민은 EPL 역사에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를 남겼다 #한국은 EPL 출범 이후 13번째로 득점왕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그동안 EPL은 축구 강국들의 전유물이었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이집트 #출신의 선수들이 EPL 득점왕 자리에 올랐는데 아시아가 낄 자리는 없었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고는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변방에 속했다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에 한국 축구의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유럽 무대에서의 인식도 달라지게 됐다 #아시아 최초를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된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토트넘 해피엔딩 이끈 '콘버지' 콘테 감독과 손흥민 #23골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살라와 공동 수상 #손흥민도 살라도 넣었다 #EPL 23호골 폭발 #다시 공동 선두 #손흥민 유로스포츠 선정 유럽 최고의 선수 #손흥민 오늘 밤 새 역사 쓴다 #순도 100% 필드골로 EPL 득점왕 도전 #손흥민이 아니었다니 #EPL 올해의 선수 더 브라위너 선정 #물오른 손흥민과 함께 안방에서 아시안컵 우승 어떤가 #축구대표팀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입소 #A매치 일정 #6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28명) #GK(4명)=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김동준(제주) 송범근(전북) #DF(10명)=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조유민(대전) 이용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홍철(대구) 박민규(수원) #MF(12명)=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 (이상 전북) *김동현(강원)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FW(2명)=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벤투 감독 #2일 브라질전(서울월드컵경기장) #6일 칠레전(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전(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에는 아프리카 팀과 맞대결을 추진 중 #세네갈 #카메룬 #이집트 #일정을 조율 중 #가장 주목 받는 매치업은 역시나 브라질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 #네이마르 다 실바(30·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1992년생 동갑내기 골잡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은 6월 A매치 4연전의 하이라이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유럽 5대리그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 #골든부츠 #델리 알리 #에버턴 #PK 없이 EPL 득점왕' 손흥민 이 선수의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EPL 득점왕’ 손흥민의 일성 “내 평생의 꿈을 이뤘다 #손흥민 보너스 얼마 받나 봤더니 #여름 돈잔치 열렸네 #EPL득점왕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 #尹대통령 SON에 첫 축전 #그대는 월드 클래스 #콘테·케인·동료들 23골 터뜨린 손흥민에 찬사 #케인 "클래스 달랐던 손흥민 #득점왕 자격 있어" 축하 #NO PK-현저히 낮은 슈팅 수치' 손흥민이 살라보다 대단한 이유 #양발 득점포로 '못 넣을 골' 7개 더 넣고 EPL 정복한 손흥민 #기대 득점 '15.69골'보다 많은 23골 넣고 공동 득점왕 #동화속 기분이다 #손흥민 고백에 콘테도 화답 PK없는 네가 찐 골든부트 #손흥민에 빠진 日 국민들 반응 '감동해 울었어 亞 자존심 #득점왕' 손흥민에 반한 전설들 #환상적인 시즌이자 올해의 선수 #새삼 돋보이는 손흥민의 인성 #모두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푸슈카시상에 EPL 득점왕까지 #SON 이젠 우승만 남았다 #손흥민이 만들어 낸 월드클래스 기록들 #2020~21시즌 17골→2021~22시즌 23골 #넘사벽' 활약으로 유럽리그 아시아 최다골 #케인 부진·감독 경질 등 우여곡절 속에서도 #35경기 선발·14차례 KOM 등 꾸준한 활약 #콘테 충격 발언 토트넘 떠나나  #구단과 최선의 해결책 찾을 것 #손흥민 23번째골 압권 #부럽고 질투” 中-日도 엄지척 #손흥민 "6만 관중 속 태극기·한국인들 유독 잘보여 #뭉클한 감사 인사 #23골 넣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한국 팬들의 하루 즐겁도록 더 열심히 할 것 #손흥민 23호골로 EPL 새 역사 썼다 #아시아인 최초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손흥민 황금축구화 신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가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EPL 득점왕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인 득점왕은 없다 #막판까지 손 선수가 추격한 살라도 이날 23번째 골을 추가해 손 선수와 ‘공동 득점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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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2일 일요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만찬에 경제계 총출동…양국 건배사 "동맹 굳건" "함께 갑시다" 尹-바이든-이재용, 20여분간 P1-P3 공장내부 시찰,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총수 참석,,,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만찬에 경제계 총출동…양국 건배사 "동맹 굳건" "함께 갑시다" 尹-바이든-이재용, 20여분간 P1-P3 공장내부 시찰,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총수 참석,,,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바이든 만찬에 경제계 총출동…양국 건배사 "동맹 굳건" "함께 갑시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총수 참석,

尹·바이든, 한미 경협 다지며 훈훈한 건배사,
尹, 22일 바이든 출국장까지 동행 예정,

이재용, 한·미 동맹 교두보 역할…"尹-바이든 방문 영광"

이재용 "양국 우정 소중해…한·미 협력 발전 기대"

尹-바이든-이재용, 20여분간 P1-P3 공장내부 시찰,

현대차, 美조지아주 전기차공장 협약…정의선 "미래 모빌리티 교두보 역할 할 것"

21일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 협약식' 열어,

6조3000억 투자…2025년 가동 목표로 내년 착공,
조지아주, 인센티브 제공·지속적 제반 지원 약속,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바이든 만찬에 경제계 총출동…양국 건배사 "동맹 굳건" "함께 갑시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경제계가 총출동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대통령실과 행정부를 비롯한 한국 관계자 약 50명과 미국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 국내 측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백우석 OCI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 등 8개 국내 주요 기업 대표가 초청 받았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미국 측 인사로는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그 설리번 NSC보좌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가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함께 했다.

이처럼 두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 재계 총수·경제단체장, 정치인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경제안보 협력에 대한 양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CJ그룹 회장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화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과 릴리 테이블에 자리했다.

신동빈 회장은 손경식 회장, 최태원 회장,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로즈 테이블에 동석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한 구광모 LG 그룹 회장(왼쪽)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옆자리에 앉아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의선 회장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했다.

이날 두 대통령은 건배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의지를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겼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양국 간 새로운 미래를 함께 모색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관계는 더 깊어질 것이고, 우리의 협력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만찬사를 건넸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굉장히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던 것 같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서로에 대해 굉장히 잘 알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우리 위대한 양국의 동맹과 그리고 향후 수십년 동안 번영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사를 전하며 "함께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건배사를 제청했다.

한편 이날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됐다.

회의에선 이재용 부회장과 미국의 퀄컴 크리스티 아노 아몬 CEO의 만남이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칩 업체인 퀄컴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로 올해 1분기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동관 사장도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의 경제·기술 동맹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하길 원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돌턴시에서 미국 내 최대규모인 1.7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에 약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2023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가 대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바이든의 방한일정에 맞춰 조지아주 신공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20일) 공장 건설 부지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서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정의선 회장은 총 6조30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신공장을 건설하고 배터리셀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이날 경제계 역시 일제히 논평을 내고 한미 정상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했다. 

경제계는 양국의 포괄적 경제안보 동맹을 적극 지지하며 한미 경제협력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22일 오전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한다.

이들은 함께 부대를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으로 출국하며,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배웅을 위해 출국장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한·미 동맹 교두보 역할…"尹-바이든 방문 영광"

이재용 "양국 우정 소중해…한·미 협력 발전 기대"

尹-바이든-이재용, 20여분간 P1-P3 공장내부 시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했다.
 
반도체를 매개로 두 정상은 양국 간의 반도체 협력을 통한 한·미 동맹을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삼성 평택 반도체 캠퍼스를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디지털 보드 앞에서 기념촬영 후 입구에서 방명록 대신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을 했다. 

 

이 부회장은 두 정상을 직접 수행하고 20여분간 공장 내부를 시찰했다. 

이들은 현재 가동 중인 1라인(P1)과 건설 중인 3라인(P3)을 둘러봤다. 

삼성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 기지로 차세대 메모리(D램·낸드)뿐 아니라 초미세 공정의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한다.  

시찰을 마친 이 부회장은 연단에 올라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님을 평택 반도체 캠퍼스에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평택 캠퍼스를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 반도체 평택 기지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최첨단 설비를 소개하며 공장 내부를 시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삼성전자는 25년 전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한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이런 우정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계속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양국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일정에는 한국 측에서 박진 외교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등 100여명이 동행했다.

미국 측에선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대사 대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방한 이틀째인 21일 윤 대통령과 바이든은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도 초대됐다.

바이든은 22일 두번째 순방지인 일본으로 출발한다. 


현대차, 美조지아주 전기차공장 협약…정의선 "미래 모빌리티 교두보 역할 할 것"

21일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 협약식' 열어,

6조3000억 투자…2025년 가동 목표로 내년 착공,
조지아주, 인센티브 제공·지속적 제반 지원 약속,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20일) 현대차그룹은 공장 건설 부지인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서 '현대차그룹·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 협약식'을 열고 신공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총 6조3000억원을 들여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건설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해 배터리셀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앞줄 왼쪽),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신설 공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세 번째 완성차 공장이자 첫 번째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영상으로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조지아에 마련하고 현지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며 "제조 혁신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브라이언 조지아주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투자를 환영한다"며 "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의 성공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조지아주가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결정에 호응해 공장 설립 및 운영 안정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과 향후 지속적인 제반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착공한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왼쪽)과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오른쪽)이 투자협약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신공장은 1183만㎡ 부지에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계획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20∼22일)에 맞춰 발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한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정 회장을 만난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신설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정 회장은 현대차의 미래 사업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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