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승리하고 완벽한 작별 인사 ‘굿바이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승리하고 완벽한 작별 인사 ‘굿바이 이대호’

이대호 NO.10,

롯데 자이언츠내야수 · 우투우타

2022 시즌,

기록,

차트,

VS 상대 투수,

VS 팀,

두산

한화,

기아

ssg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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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NO.10,

롯데 자이언츠내야수 · 우투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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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프로필,

출생1982. 6. 21. 부산광역시,
소속사유니버스스포츠매니지먼트,
소속팀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10)
학력경남고등학교,
수상2015년 일본시리즈 MVP2010년 KBO 정규리그 타율 1위,
관련정보네이버[스포츠] - 은퇴 기념 친필 사인 유니폼 이벤트,
작품방송, 도서, 영화, 기타,


시즌기록 2022,
  • 타율0.3314위
  • 홈런23공동 5위
  • 안타1794위
  • 타점1014위


2022 시즌,

기록 요약
  • 타율4위
  • 안타4위
  • 타점4위
  • 홈런공동 5위
  • OPS6위
  • WAR8위
  • 타율0.331
  • 홈런23
  • 안타179
  • 타점101
  • 득점53
  • 도루0
  • 출루율0.379
  • OPS0.881
시즌 타율 0.33109.3010.0210.0310.0510.08다음경기
0.000

 

기록,

시즌
  • 통산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통산기록 표/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IsoPBABIPwOBAwRC+WPAWAR,
0.309197171182199331637414259721174510250.3850.5150.900------
0.3311425401792302310153043560.3790.5020.8810.1710.3340.387138.6-0.324.86
0.286114420120110198139034500.3420.4480.7900.1620.2830.345102.50.011.80
0.2921445421582702011067153680.3540.4520.8060.1600.2970.35793.81.832.69
0.285135485138231168848047650.3550.4350.7900.1500.2970.350103.2-1.052.71
0.3331445431813003712581043750.3940.5930.9870.2600.3310.428125.42.605.27
0.3201425401731303411173150840.3910.5330.9240.2130.3270.396106.42.312.60
0.3571334931762612711376263600.4330.5781.011------
0.3641274781741304413399061770.4440.6671.111------
0.2931334781402812810073051650.3770.5310.908------
0.301122435131230189473062560.4000.4780.878------
0.335121415139211298779181550.4530.6001.053------
0.336122443149260268871039550.4090.5710.980------
0.266126447119162218053147760.3540.4520.806------
0.248132444110260206852438780.3310.4410.772------
0.2435415237604138013370.3270.3620.689------
0.278742557119083227119660.3450.4470.792------
0.500684000100120.5560.5001.056------

 

차트,

  • HOT & COLD ZONE해당 차트는 투수시점으로 구현되었습니다.
  • 0.267
    0.200
    0.211
    0.182
    0.423
    0.216
    0.310
    0.434
    0.442
    0.306
    0.349
    0.500
    0.389
  • 타구 분포도
  • 레프트 필더48.2%센터 필더23.7%라이트 필더28.2%/
  • 삼진 분포도해당 차트는 투수시점으로 구현되었습니다.
  • 5.4%
    3.6%
    50.0%
    7.1%
    5.4%
    1.8%
    1.8%
    5.4%
    0.0%
    1.8%
    7.1%
    7.1%
    3.6%

 

VS 상대 투수,

NC  팀    두산  롯데  삼성  키움  한화  KIA  KT  LG  NC  SSG 
신민혁  선수  강동연  구창모  김건태  김시훈  김영규  김진호  김태경  라이트  루친스키  류재인  류진욱  민태호  박진우  버틀러  베렛  소이현  손정욱  송명기  신민혁  심창민  왕웨이중  원종현  윤지웅  이민호  이용찬  이우석  이재학  조민석  최금강  프리드릭  하준영  홍성무  홍성민 
시즌
  • 2022
  • 2021
  • 2020
기록 표/ 타석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4사구/ 삼진/ 병살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14610002100.4290.5000.5001.000
66100130110.1670.1670.6670.834
44000000010.0000.0000.0000.000

VS 성적은 최대 최근 3시즌까지 노출됩니다.


VS 팀,

타율 보기, 전체항목 보기,
  • 0.382

    두산,
  • 0.373

    한화,
  • 0.373

    KIA,
  • 0.362

    SSG,
  • 0.362

    삼성,
  • 0.345

    키움,
  • 0.309

    NC,
  • 0.241

    KT,
  • 0.226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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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승리하고 완벽한 작별 인사 ‘굿바이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승리하고 완벽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고승민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3-2, 1점차로 승리하고 2022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시에 이날 경기는 롯데에서만 17시즌째, 한미일 프로 무대를 누비며 22년간 활약한 이대호가 현역 선수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롯데는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간 이후 역전을 허용했지만 2회 한동희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경기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시즌 마무리를 했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이후 롯데는 7회 고승민의 결승 적시타로 경기를 역전시켜 떠나는 레전드에게 마지막 선물을 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1회 선제 적시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타자 겸 야수로서의 자신의 임무를 소화했다.

첫 타석부터 이대호는 약속을 지켰다.
 
1회 2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견수 뒤쪽 담장을 맞히고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몇 미터만 더 뻗었다면 홈런이 됐을 만한 대형 타구. 롯데는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먼저 앞서갔다.

롯데는 LG가 2회 초 2점을 만회해 경기를 뒤집은 이후 2회 말 한동희의 동점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이대호는 타석에서 연속 병살타를 치는 등 의욕을 따라가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특별한 장면이 또 남아 있었다.
 
롯데가 7회 말 황성빈의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1사에서 나온 전준우의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의 타자로서의 마지막 타석. 하지만 이대호는 LG 투수 오석주의 2구를 공략해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대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후속 타자 고승민이 깨끗한 우전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롯데가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의 은퇴 경기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시즌 마무리를 했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그리고 이대호는 8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0.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구승민과 교체됐다.
 
이후 올라온 구승민과 김원중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리드를 지켜냈고, 이대호는 데뷔 이후 첫 홀드를 올렸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완벽한 마무리, 완벽한 롯데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다 [굿바이! 대호]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 롯데)가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이대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최종전 승리 직후 은퇴식을 치르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은퇴 경기 타자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롯데에 입단할 당시 보직이었던 투수로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등판해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생애 첫 홀드를 거두기도 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동시에 8일 이대호는 KBO리그 17시즌 간 프로 통산 타율 0.309/ 2199안타/ 374홈런 / 142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故 최동원의 ‘11번’에 이어 롯데의 2번째 영구결번 ‘10번’으로 영원히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경기 직후 시작된 이대호의 은퇴식은 ‘리:대호(RE:DAEHO)’라는 주제로 그간 그와 함께했던 많은 인연의 사람들, 영광의 장면들을 떠올리는 시간들 이었다.

동시에 이대호가 그간 가슴속에 담고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롯데 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우승 반지 없이 떠나게 된 아픔과 죄송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가장 먼저 은퇴식의 첫 순서로는 이대호의 한,미, 일 활약이 하이라이트로 차례로 전광판에 상영됐다.
 
이대호는 한-미-일 3개국 프로야구에서 모두 활약한 대한민국의 최초이자 마지막 타자다.
 
한미일 통산 2,895안타는 KBO리그 출신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추추 트레인’ 추신수와 함께 막 야구를 시작했을 당시 수영초등학교 시절 사진부터, 소년 이대호가 성장하고 신문에 실리고, 세계청소년 선수권 대표팀 멤버로 선발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까지.
 
그리고 롯데 입단 초기의 모습들이 빠르게 스쳐갔다.
 
프로 데뷔 이후 2008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2010년 타격 7관왕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 진출과 이적, 메이저리그 진출과 2017년 롯데 복귀,
 
그리고 2022년 지금까지의 순간들이 차례로 전광판에 새겨졌다.

이대호의 가장 뜨거운 장면도 이어졌다.
 
2010년 세계 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고, 타격 부문 7관왕에 오른 장면들 말이다.

또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해 ‘조선의 4번타자’로 불렸던 순간들도 이어졌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는 이대호의 모습이 영화 필름처럼 펼쳐졌다.

끝으로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조선의 4번 타자,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이라는 그의 수식어와 함께 이대호라는 이름과 모습만이 전광판에 남았다.
 
화면이 끝난 이후 단상에 홀로 선 이대호의 모습이 클로즈업됐고, 이미 글썽이는 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크게 확대되자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이대호의 은퇴식 시작을 응원했다.

이대호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이들의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와 은퇴 축하 영상 메시지도 이어졌다.
 
추신수, 최준석, 오승환, 이우민, 정근우 등 이대호와 동갑내기 친구로 인연을 함께 했던 이들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대호의 깊은 인연의 동생들인 강민호, 김태군, 손아섭, 황재균 등의 절친한 후배들이 차례로 선수 이대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은퇴를 한 선배인 이승엽, 조성환, 오릭스 버팔로스의 T-오카다, 소프트뱅크 쿠도 키미야스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 등도 빠지지 않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전 동료 마쓰나 노부히로는 어눌하지만 진심을 담은 한국어 작별 인사로 이대호가 얼마나 특별한 타자였고 동료였는지를 설명했다.

이대호와 함께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전 롯데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함께 했던 로빈슨 카노 등도 이대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야구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이대호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배우 안보현과 조진웅, 배구여제 김연경 등도 이대호를 향한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이후 그라운드에서도 선물이 쏟아졌다.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직접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대형 유니폼 액자를 이대호에게 전했다.
 
또 롯데 자이언츠의 해리티지가 담긴 특별제작 영구결번 특별제작 반지도 함께 선물했다.

동시에 롯데는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는 통 큰 결정도 발표했다.
 
경기 전 이대호 역시 병마로 고생하는 부산시민에게 1억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대호도 화답해 신동빈 회장에게 그동안 사용하던 글러브에 사인을 담아 선물했다.

이후 전광판에는 딸 예서 양과 아들 예승 군의 사랑이 듬뿍 담긴 영상과 함께 눈물 섞인 아내 신혜정 씨의 영상 편지가 송출됐다.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던 영상에 이대호가 눈물을 그치지 못하자, 팬들은 이대호의 응원가를 함께 따라불렀다.
 
아내 신혜정 씨도 그라운드에 나와 단상에 함께 섰다.

그리고 팬들의 박수와 응원에 간신히 눈물을 멈춘 이대호는 밤을 새워 준비해 온 고별사를 마음을 담아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우선 오늘 이 자리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오늘이 제가 3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기일에 은퇴식을 한다는 게 감회가 새롭고 많이 슬픈 데 덕아웃에서 보는 사직야구장 관중석만큼 멋진 풍경은 아마 없을 겁니다.
 
또 사직야구장 타석에서 들리는 부산 팬 여러분의 함성만큼 든든하고 힘이 나는 소리도 아마 세상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20년 동안이나 사직야구장 덕아웃과 타석에서 늘 그 모습을 보고 그 함성을 들었던 저 이대호만큼 행복했던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대호가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 할 때면 팬들은 어김없이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그의 마지막 소회의 시간을 응원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사실 저는 늘 부족한 선수였습니다.
 
지금도 가끔 눈을 감으면 제가 했던 실수들 그리고 제가 날려버린 기회들이 떠올라서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팬 여러분은 제가 했던 두 번의 실수보다 제가 때려낸 한 번의 홈런을 기억해 주시고 또 제가 타석에 설 때마다 이번에는 꼭 해낼 것이라고 믿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만큼은 제가 실수했던 기억들은 모두 잊고 잘했던 정말 순간들만 떠올리며 자신있게 배트를 휘두를 수 있었습니다.
 
그건 모두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셨던 절대적인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또 늘 감사한 마음으로 뛰어왔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완벽한 선수 생활을 보냈던 이대호지만, 타석에서 항상 당당하게 투수를 상대할 수 있었던 팬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는 고백이었다.

무엇보다 롯데를 우승 시키겠다는 스스로의 약속과 컴백하며 팬들에게 했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운 이대호다.
 
그리고 우승을 하지 못했던 것을 모두 스스로의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런 절대적인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신 21년 동안 결국 팬 여러분이 꿈꾸고 저도 꿈꾸고 바랬던 우승은 저는 결국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너무 아쉬운 순간,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팀의 중심에서 선수들을 이끌어 가야 했던 제가 가장 부족했습니다.
 
후배들이 흔들릴 때 더 강하게 잡아주지 못했던 일, 너무 흥분할 때는 더 편안하게 진정시켜주지 못했던 일들,
 
그리고 모든 동료선수들이 기대하는 순간에 해결하지 못했던 일들,
 
이 순간 그런 일들이 저한테 떠올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그렇지만 이대호는 팬들에게 계속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해 주길 당부했다.

“우리 롯데 자이언츠는 기회만 주어지고 경험만 쌓인다면 저보다 몇배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는 젊은 후배들이 많이 있습니다.
 
팬 여러분이 변치 않는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그리고 제가 그랬듯이 남아 있는 동료들과 후배 선수들 역시 팬 여러분과 한 마음이 되어 절대 포기하지 않고 어떤 순간이든 1점만 더 내고 1점만 막아내면서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히 롯데 자이언츠의 3번째 우승은 멀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늘 저희 선수들을 지원하고 밀어 주시는 롯데그룹과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 여러분께도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더 과감하게 지원해주시고 특히 성장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이 팀을 떠나지 않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롯데 자이언츠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도 이대호는 강민호, 손아섭과 같은 롯데의 상징이었던 선수들이 팀을 떠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더는 롯데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떠나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도 했다.

그에게 우상이었던 선배와 지도자들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그리고 저에게 푸른 유니폼의 자부심을 가르쳐 주셨던 고 최동원 선배님, 악바리 근성과 끈기를 가르켜 주셨던 박정태, 조성환 선배님, 조선의 4번타자로 커나갈 수 있게 기회와 용기를 넣어주셨던 우용득, 양상문, 강병철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노 피어 정신을 심어주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님과 가족 같은 분위기, 형님 같은 리더십을 보여주신 조원우, 허문회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선수 이대호의 곁에서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던 고마운 친구들과 동료들의 얼굴도 떠올렸다.

“또 제가 야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친구 (추)신수, 함께 고생하고 힘들었던 (이)우민이, (최)준석이 고맙다.
 
그리고 힘들게 땀 흘리다 다른 팀으로 간 내 동생 (강)민호, 악바리 (손)아섭이, 오늘까지도 함께한 내 생애 마지막 캡틴 전준우, 이 순간에도 울면서 듣고 있을 정훈, 그 외 많은 동료와 선배 후배에게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대호를 지탱해줬던, 그리고 그의 전부이기도 했던 가족들을 떠올리며 다시 울컥했던 ‘빅보이’였다.
 
이대호는 아내 신혜정 씨와 첫째 이예서 양, 둘째 이예승 군을 차례로 떠올린 이후, 어린 시절부터 그를 키워준 할머니 故 오분이 여사를 떠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들처럼 여름방학에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데리고 가지 못하는 못난 아빠를 위해 늘 웃는 얼굴로 힘내라고 불러주는 예서와 예승이, 또 독박 육아도 모자라 1년에 절반도 함께하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해주는 사랑하는 아내 혜정아 고맙다.
 
그리고 하늘에 계시는 사랑하는 할머니, 늘 걱정하셨던 손자 대호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을 받고 박수를 받으면서 떠나는 선수가 됐습니다.
 
오늘 제일 많이 생각이 나고 보고 싶습니다.
 
”이제 선수 이대호는 글러브를 벗고, 가족들의 손을 잡은 채로 관중석으로 들어가 또 한 명의 롯데 팬이 될 생각이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저는 이제 배트와 글러브 대신 맥주와 치킨을 들고 예서와 예승이를 데리고 야구장으로 오겠습니다.
 
롯데 선수였던 이대호는 내일부터 롯데 팬 이대호가 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조선의 4번타자로 불러 주셨던 롯데의 이대호, 이제 타석에서 관중석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롯데 관계자 및 팬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팬 여러분) 사랑했습니다.”

밤을 새워 직접 써온 고별사를 모두 읽자 롯데 팬들은 이대호의 응원가를 큰 목소리로 따라 불렀다.

이어 올 시즌 이대호와 호흡을 맞춘 롯데 현역 선수들의 깜짝 선물이 이어졌다.
 
바로 영상 편지와 함께 선수단 전체가 부른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뮤직비디오였다.

노래는 음정과 박자 모두 놓쳐 눈물이 가득했던 은퇴식의 울음을 쏙 들어가게 할 만큼 우스꽝스러웠지만, 동시에 그만큼 서툴러도 진심이 가득 느껴졌다.
 
노래 속에 이대호를 향한 그들의 마음이 느껴졌기에 행복한 풍경이기도 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영상을 끝까지 지켜본 이대호는 이후 1루 선수단에 도열한 선수단을 일일이 안아주며 그간의 고마운 마음과 앞으로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열하는 정훈을 오랫동안 안아주기도 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선수단과 작별의 포옹이 끝난 이후 사직구장이 암전됐다.
 
그리고 외야에서 이대호의 응원가 ‘오리 날다’를 부른 록밴드 체리필터가 탄 공연 트럭이 외야 LED 전광판 무대를 열고 깜짝 등장했다.

또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은 꽃다발을 전한 이후 이대호가 선수로서 들을 마지막 응원가를 열창했다.
 
사직구장에 모인 팬들도 노래의 ‘날아올라’라는 후렴구에 맞춰 ‘호우’로 호응하며 이대호의 제2의 인생을 뜨겁게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오픈카를 타고 외야를 돌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조선의 4번타자, 롯데의 심장, 거인의 자존심, 자이언츠의 영원한 10번 롯데 이대호가 영구결번을 사직구장에 새기고 거인의 전설로 영원히 남았다. 사진(부산) mk 스포츠 겹쳐,
 
손하트와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도 LED 불빛과 이대호의 이름을 부르며 같이 작별 인사를 했다.

선수단이 이대호를 헹가래 하기 위해 홈플레이트에 모였다.
 
만류하는 선배를 아랑곳하지 않고 육중한 거구의 이대호를 힘차게 띄운 롯데 선수단은 그렇게 미소 가득한 순간으로 선배를, 팬들은 ‘홈런 이대호’를 외치며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가 될 이와 작별했다.

마지막으로 사직구장 상공에 터진 불꽃과 함께 뜨겁게 아름다웠던 선수 이대호의 시간이, ‘조선의 4번타자’와 함께 했던 우리의 순간도 아름답게 하늘을 수놓고 떠나갔다.

 
 

#야구 #롯데 #조선의 4번타자 #사직구장 상공에 터진 불꽃과 함께 뜨겁게 아름다웠던 선수 이대호의 시간이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은 꽃다발을 전한 이후 이대호가 선수로서 들을 마지막 응원가를 열창했다 #사직구장에 모인 팬들도 노래의 ‘날아올라’라는 후렴구에 맞춰 #호우’로 호응하며 이대호의 제2의 인생을 뜨겁게 응원 #미소 가득한 순간으로 선배를, 팬들은 ‘홈런 이대호’를 외치며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가 될 이와 작별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저에게 푸른 유니폼의 자부심을 가르쳐 주셨던 고 최동원 선배님 #악바리 근성과 끈기를 가르켜 주셨던 박정태 #조성환 선배님 #조선의 4번타자로 커나갈 수 있게 기회와 용기를 넣어주셨던 #우용득 #양상문 #강병철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노 피어 정신을 심어주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님과 가족 같은 분위기 #형님 같은 리더십을 보여주신 #조원우 허문회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선수 이대호의 곁에서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던 고마운 친구들과 동료들의 얼굴도 떠올렸다 #제가 야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친구 (추)신수 함께 고생하고 힘들었던 (이)우민이 (최)준석이 고맙다 #힘들게 땀 흘리다 다른 팀으로 간 내 동생 (강)민호 #악바리 (손)아섭 #오늘까지도 함께한 내 생애 마지막 캡틴 전준우 #이 순간에도 울면서 듣고 있을 정훈 #그 외 많은 동료와 선배 후배에게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은퇴를 한 선배인 #이승엽 #조성환 #오릭스 버팔로스의 T-오카다 #소프트뱅크 쿠도 키미야스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 등도 빠지지 않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소프트뱅크의 전 동료 마쓰나 노부히로는 어눌하지만 진심을 담은 한국어 작별 인사로 이대호가 얼마나 특별한 타자였고 동료였는지를 설명했다 #이대호와 함께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전 롯데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함께 했던 로빈슨 카노 등도 이대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야구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이대호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배우 안보현과 조진웅 #배구여제 김연경 등도 이대호를 향한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했다 #이후 그라운드에서도 선물이 쏟아졌다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직접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대형 유니폼 액자를 이대호에게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해리티지가 담긴 특별제작 영구결번 특별제작 반지도 함께 선물했다 #동시에 롯데는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다는 통 큰 결정도 발표했다 #두산 #한화 #기아 #ssg #삼성 3키움 3NC 3KT 3LG #통합검색 결과보기 #이대호 NO 10 #롯데 자이언츠내야수 #우투우타 #이대호 응원가 #오리날리다 #이대호의 은퇴 #통산기록 표 #타율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IsoPBABIPwOBAwRC+WPAWAR,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감독 이승엽,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 받는다 , 이승엽? 김태형? 두산·삼성·NC, 감독 이적설 뜨겁다,꼴찌 한화는 12명 정리, 9위 두산은 역대급 칼바람 예고,,,

감독 이승엽,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 받는다 , 이승엽? 김태형? 두산·삼성·NC, 감독 이적설 뜨겁다,꼴찌 한화는 12명 정리, 9위 두산은 역대급 칼바람 예고,,,

감독 이승엽,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 받는다 ,

두산, 이승엽 영입에 상당한 공 들여…최고 스타에 걸맞은 최고 예우할 것,

"이런 상황에서 이승엽 위원이 감독 되면 정말 대단한 일" 무슨 뜻일까?

이승엽? 김태형? 두산·삼성·NC, 감독 이적설 뜨겁다,

꼴찌 한화는 12명 정리, 9위 두산은 역대급 칼바람 예고, 

2010년 이대호 이후 최고, 이정후 5관왕…전설 넘은 안우진 2관왕,

'5이닝 투구' 우리아스 "더 던지고 싶었지만, 결정 존중해" 

 

감독 이승엽,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 받는다 ,

국민타자 이승엽의 두산 베어스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리그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감독 탄생을 앞두고, 두산도 역대 최고 수준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 해설위원의 두산 감독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사진=스포츠춘추 겹쳐,)

선수로서도, 감독으로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사령탑 데뷔가 임박한 ‘감독’ 이승엽을 위해 두산 베어스도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이승엽’의 성공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분위기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의 두산 감독 선임은 이제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12일 오전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 유력…“야구 인기에 큰 도움될 것”

두산의 이승엽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늦어도 두산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17일 이전에는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이승엽 위원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 레전드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2017년 은퇴까지 수많은 대기록과 명장면을 남겼다.

2002년엔 삼성의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을 풀었고 2003년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4번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위원은 2012년 친정 삼성에 복귀해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최초 '은퇴 투어’의 주인공인 그는 역대 최다 홈런(467개)과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KBO 선정 ‘레전드 40’에서도 전체 4위에 오른 불세출의 스타다.

 

두산, 이승엽 영입에 상당한 공 들여…최고 스타에 걸맞은 최고 예우할 것,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를 감독으로 영입하는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가 확실시된다.

두산 사정에 정통한 원로 야구인은 두산이 이승엽 위원 영입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

감독직을 제안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도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계약조건 역시 역대 신임 감독은 물론 기성 감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승엽 해설위원과 삼성 출신 최원제 코치, 코리언 특급 박찬호,

최고의 예우는 물론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코칭스태프 조각부터 선수단 구성까지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과거 현대 유니콘스 김재박 감독,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 선임 때처럼 국민적 스타 출신 감독에 걸맞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칭스태프 구성에선 일본인 코치진을 새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승엽 위원은 현역 시절 오랜 기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버펄로스 등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뛰었다.

일본 야구인들과 깊은 인연이 있는 ‘지일파’다.

두산 김태룡 단장 역시 국내야구 최고의 ‘일본통’으로 통한다.

영입 후보로는 최근 요미우리에서 퇴단한 고토 고지 코치 등이 거론된다.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두산이 오랜만에 지갑을 열지도 주목된다.

올해 9위에 그친 두산은 현 전력상 1~2년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적절한 보강이 이뤄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두산의 외부 FA 영입은 2015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장원준 영입이 마지막이다.

국민타자 출신 신임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줄지 지켜볼 대목이다.

앞의 야구인은 “이승엽 정도 슈퍼스타의 사령탑 임명은 우리 프로야구에서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선동열 감독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

영입 후보라는 소식만으로도 이만큼 큰 화제가 된 야구스타가 또 있었나”라며 “실제 선임이 이뤄지고, 유능한 두산 구단과 손발을 잘 맞추면 프로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기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엽 위원이 감독 되면 정말 대단한 일" 무슨 뜻일까?

야구계엔 여러가지 속설이 있다.
 
불문율도 적지 않다.

감독 선임과 관련된 이야기가 정말 많다.

한 팀의 운명을 쥐게 될 인물의 선정 과정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딱 좋은 소재다.

최근 두산 신임 감독으로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유력하다는 설이 제기 됐다.

현역 시절 최고의 성과를 냈던 플레이어고 해설 위원으로 현장 감각도 쌓았다.

누구보다 인기 많은 야구인이기 때문에 그가 감독이 된다면 선정 과정부터 화제가 될 수 밖에 없다.

두산 감독설이 먼저 불거진 이승엽 해설 위원. mk스포츠 겹쳐,
 
하지만 야구계 속설에 따르면 이승엽 위원이 두산 감독이 될 가능성은 그 전보다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너무 빨리 이름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두산이 대어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차기 감독으로 먼저 이름이 거명되면 낙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이 야구계 속설이다.

그저 '설'이라고 하기엔 무게감이 있는 분석이라 할 수 있다.

구단은 그룹에 감독 후보를 올릴 대 단수 후보로 올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대부분 복수 후보를 추려 윗선에 보고한다.

그 인물들 중 그룹의 낙점을 받은 사람이 감독이 된다.

두산도 이승엽 위원을 여러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력 후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MK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이름이 먼저 나오면 그룹에선 일단 움츠러들게 돼 있다.

후보 측에서 정보를 먼저 흘렸다는 의심도 받게 된다.

여기에 경쟁 후보를 밀고 있던 측의 집요한 방해 공작이 더해진다.

이름이 먼저 알려지면 실제 감독이 되는 일이 대단히 어려워지는 이유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이름이 먼저 알려지고 감독까지 되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다.

안 그래도 견제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자리가 감독 후보다.

먼저 이름이 나오게 되면 경쟁 인물을 밀던 측에서 문제를 삼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안 좋은 소리들이 먼저 들어가게 돼 있다.

구단 고위층이 결정하는데 지장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먼저 이름이 나오면 감독 될 확률이 많이 떨어 진다"며 "모든 것은 비밀리에 조용히 이뤄질 때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승엽 위원이 실제 감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름이 일찌감치 거명되며 타 후보군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다.

온갖 방해 공작들이 펼쳐질 것이다.

그런 견제를 뚫고 실제 감독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먼저 이름이 거명되며 오히려 감독 선임에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 이승엽 위원이다.

그렇다고 지금 이 대사가 뭐라 입을 열기도 곤란한 상황이다.

그저 기다리는 것 외엔 할 일이 없다.

잘못하면 '김 빠진 콜라'가 될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다.

이승엽 위원이 이런 방해 공작을 뚫고 감독이 된다면 그만큼 구단의 두꺼운 신뢰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고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보면 된다.

이승엽 위원이 실제 두산 감독으로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승엽? 김태형? 두산·삼성·NC, 감독 이적설 뜨겁다,

공석인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감독 후보군을 두고 여러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와 김태형 전 두산 감독 등도 복수 구단의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는 하마평이 무성하고, 이중에선 유력 단계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두산은 11일 2022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구단 전성기를 이끌어준 김태형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팀의 장기적인 방향성 등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하면서도 아직 새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유력한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mk 스포츠 겹쳐,

두산을 비롯한 복수의 구단들의 신임 감독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세밑에선 두산이 새 감독 선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이미 후보군을 좁혔다는 게 야구계의 중론이다.
 
두산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재야의 복수의 감독 후보군을 두고 두산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 중에는 깜짝 놀랄만한 스타급 플레이어 인사가 유력 후보로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두산 감독 후보군에 오른 스타급 인사는 이승엽 홍보대사로 윤곽이 좁혀지고 있다.
 
김 감독 재계약 불발 소식 직후에 야구계에는 이승엽 홍보대사가 두산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유력하다는 소문이 빠르게 번졌다.

이승엽 홍보대사가 두산 감독을 맡게 된다면 그야말로 깜짝 부임이지만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분위기. 아직 까지 이승엽 홍보대사의 두산 감독 부임이 확정 단계는 아니다.
 
이승엽 홍보대사의 측근 역시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야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 역시 “이승엽 홍보대사가 두산의 유력한 감독 후보군에 있고 양 측이 교감을 한 것으로 알지만 그룹 최고위층에서 확정한 사안은 아니”라고 전했다.

다만 복수의 야구 관계자는 “이승엽 홍보대사의 두산행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유력해 보인다”며 “그룹 고위층의 최종 인가가 난다면 시기를 조율해 조만간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승엽 홍보대사의 거취는 현재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꾸렸고, 정식 감독이 공석인 삼성과도 관련이 있다.

삼성 사정에 정통한 야구 관계자는 “박진만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확실한 팀컬러를 보여주면서 감독 승격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박 감독 대행의 선호도가 높고 호평이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에는 수년간 유력 감독 후보로 꼽혔던 이승엽 홍보대사를 포함한 깜짝 인사를 그룹 고위층에서 원하고 있고, 새 인물을 감독으로 선호하고 있다는 말도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종합하면 내부 평가가 좋고, 선수단과 프런트의 선호도가 높은 박진만 감독 대행의 승격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그룹 차원에서 구단 분위기 전환과 명문구단으로의 재도약을 원하며 ‘빅네임’의 감독 선임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온도가 바뀌어 가고 있는 셈이다.

다만, 삼성은 시즌 종료 후 이승엽 홍보대사의 부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양 측이 거취와 관련한 이야기를 정식으로 나눈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엽 홍보대사의 두산 감독 부임이 현실이 된다면 이와 맞물려 새로운 방향으로 감독 선임이 전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식 감독직이 공석인 NC 다이노스도 김태형 전 감독과 연결 가능성이 높은 팀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선수단 내부에서 후반기 성과를 낸 강인권 감독대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정식승격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 mk 겹쳐
 
김태형 전 두산 감독의 거취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태형 전 감독은 2015년 두산의 사령탑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KBO리그 최초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이뤄낸 명장이다.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의 통합 우승을 비롯해 총 3회의 한국시리즈 우승(2015, 2016, 2019년)을 차지했다.

두산 왕조 시대를 열었던 주역이었던 만큼 시즌 도중에도 이미 복수의 구단에서 감독 후보군으로 올려두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를 위해 감독 대행 체제의 구단을 비롯해 복수 구단에선 김 전 감독에 대한 비공식적인 내부 의견 청취 및 평판 조사 등을 병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김 전 감독과 NC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이미 두산 내부에선 일찌감치 김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가 감지됐고, 이런 가능성을 읽은 NC 및 복수의 구단들이 계약 종료 직후 그를 선임하는데 나설 것이란 설이 그 근거였다.
 
복수의 야구 관계자는 “이미 잠정적으로는 결정된 것이 아니냐”며 김 전 감독의 시즌 종료 후 NC행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NC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NC 선수단 내부에서나 내부 프런트에서 김 전 감독의 선호도가 매우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특유의 카리스마형 스타일이 두산에선 큰 성공을 가져왔지만, 후반기에는 레임덕 현상도 나타난 만큼 강한 캐릭터에 대한 피로도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인권 감독대행이 수석코치 시절부터 꾸준히 팀을 이끌면서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고, 고른 기회를 부여해 특히 선수단 내부에서 승격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라며 “강 감독대행의 승격을 원하는 선수단의 결집도 후반기 선전의 배경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런트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구단에 확실한 지원을 요구하고, 이미 우승을 여러 차례 경험한 지도자로서 구단과 소통에서 발언권이 더 높은 김 전 감독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전언도 여러 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결국엔 올 시즌 이동욱 전 감독의 경질과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파동 등을 겪었던 NC인 만큼, 역시나 그룹 고위층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가 변수다.

김 전 감독의 거취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언급한 부담이 있지만, 우승청부사로서 단기간 팀을 끌어올린 전력과 확실한 성과 등은 현재 재야의 어떤 후보군과 비교해도 확실한 강점이 있다.
 
당장 올겨울 재취업 가능성은 물론, 내년까지 거취와 맞물려 여러 구단에서도 김 전 감독을 고려할 것이란 게 야구계의 중론이다.


꼴찌 한화는 12명 정리, 9위 두산은 역대급 칼바람 예고,

올 시즌도 꼴찌를 한 한화는 최근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을 했다.

베테랑 투수 신정락을 포함한 6명의 선수와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고 육성 선수 6명과도 이별을 택했다.

이별의 범위가 12명이나 됐다.

이제 관심은 9위 두산에 쏠리고 있다.
 
8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산은 올 겨울 차가운 겨울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얼마나 많은 이들과 계약을 포기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제법 포함될 것이라는 소문만 돌고 있다.
두산 선수들이 경기에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두산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두산이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칼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활약이 미미했던 선수들은 물론이고 나름 성과를 냈었던 선수들까지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은 당장의 성적을 위해 손 대지 못했던 선수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젠 새 판을 짜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칼바람이 불 수 있다는 의미다.
 
두산이 선택하는 폭에 따라 스토브리그가 들썩일 수도 있다.

일부에선 한화 이상으로 선수단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당연히 우리와 익숙했던 이름들도 거명이 되고 있다.

팀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는 과감하게 칼을 댄다는 것이 두산의 입장이다.
 
또한 자유롭게 신분을 풀어 줘 타팀 이적을 쉽게 만드는 배려 측면도 있다.

단순히 선수단 정리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연봉 협상에서도 매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 된다.

물론 대부분 주축 선수들은 FA 계약을 맺었고 정철원 홍건희 등 인상 요인이 있는 선수들도 있다.

히자만 이들을 제외한 대다수 선수들은 연봉 대폭 삭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팀 성적에서 알 수 있듯이 올 시즌엔 연봉 인상 대상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은 팀 성적이 잘 나왔기 때문에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도 동결 혹은 소폭 인상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올 해는 다르다.
 
떨어진 성적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지게 할 것이다.
 
연봉 협상에 난항이 예상 되지만 구단 안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
 
연봉에서 손해를 보는 선수들이 제법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단 정리에서부터 연봉 협상까지.
 
그 어느 해 보다 차가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는 두산이다.

그동안 팀 성적에 묻혀 지나갔던 것들은 이제는 한 방에 정리를 하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구단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현실과 맞닥트려야 한다.

두산의 선수단 정리 폭은 얼마나 될까.
 
연봉은 얼마까지 깎이는 선수가 나올까.
 
본격적인 스포트리그 개막을 앞두고 두산발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2010년 이대호 이후 최고, 이정후 5관왕…전설 넘은 안우진 2관왕, 

2010년 이대호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과시한 선수가 등장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는 2022시즌 무려 5개 부문(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에서 1위에 오르며 2010시즌 도루를 제외한 7개 부문(타율, 홈런, 안타, 득점, 타점, 출루율, 장타율) 1위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다음으로 가장 많은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총 142경기에 출전, 타율 0.349 193안타 23홈런 85득점 113타점을 올렸다.
 
OPS는 0.996으로 출루율은 0.421, 장타율은 0.575를 기록했다.
키움 이정후는 올해 무려 5관왕을 차지하며 2010년 7관왕에 오른 이대호 이후 가장 위력적인 타자가 됐다. 사진=mk 스포츠 겹쳐,

안타를 제외하면 다른 부문에선 눈에 띄는 경쟁자조차 없었던 이정후의 퍼펙트 시즌이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마지막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 끝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1개 차이로 안타 1위를 수성한 이정후다.

이정후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다관왕에 올랐다.
 
아쉽게도 데뷔 후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에 단 1개가 부족, 뉴 레코드를 쓰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2022시즌은 ‘이정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후와 함께 키움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안우진(23) 역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고 또 올 시즌 유일한 투수 다관왕이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 선발 등판,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24번의 퀄리티스타트(QS), 224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중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9월을 끝으로 추가 등판 경기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 안우진. 그러나 순위 경쟁이 마지막까지 진행됨에 따라 8일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 결과 SSG 랜더스 김광현이 오랜 시간 유지하던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224탈삼진은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이다.
 
1위 아리엘 미란다가 보유한 225탈삼진에 단 1개가 모자랐다.
키움 안우진은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데뷔 후 첫 다관왕이 됐다. 그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사진=mk 스포츠 겹쳐,
 
그러나 故최동원을 넘어 국내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 보유자가 되며 아쉬움을 덜어낸 안우진이다.

이정후와 안우진을 앞세운 키움은 시즌 최종전에서 kt 위즈가 LG 트윈스에 역전패, 결국 3위 확정 및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홈런 1위는 35홈런을 기록한 kt 박병호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넘게 쉬기도 했던 그는 시즌 초중반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과시하며 일찌감치 1위를 예약했다.
 
박병호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2, 2013, 2014, 2015, 2019년에 이어 6번째로 홈런왕이 되기도 했다.

도루 1위는 KIA 타이거즈 박찬호로 42개를 기록했다.
 
피렐라는 102득점으로 1위에 올랐다.

투수 개인 타이틀 부문에선 케이시 켈리가 16승을 기록하며 21년 만에 LG가 배출한 다승왕이 됐다.
 
승률 0.846을 기록한 엄상백, 그리고 LG의 뒷문을 확실히 책임진 정우영과 고우석은 각각 35홀드, 42세이브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5이닝 투구' 우리아스 "더 던지고 싶었지만, 결정 존중해"

LA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 훌리오 우리아스가 소감을 전했다.

우리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4회까지 피안타 한 개만 내주며 압도적인 투구를 했지만, 5회 첫 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 허용하며 결국 3실점했다.
 
투구 수 79개만에 강판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이다.
 
아드레날린이 핏줄에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우리아스는 이날 5이닝 3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mk스포츠 겹쳐,
 
나가서 최대한 길게 던지고 싶다"며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결정은 언제나 존중한다.
 
내게 허락된 시간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면된다.
 
결국에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승리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를 해냈다"며 벤치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좋았다"며 우리아스의 투구를 평했다.
 
"5회의 경우 마이어스는 브레이킹볼이 낮게 들어간 것을 잘 쳐냈다.
 
상대는 거기서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닝에서 얼마나 많이 던졌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브레이킹볼이 갑자기 무뎌졌다.
 
패스트볼도 마지막 타자를 뜬공으로 잡을 때도 생명력이 사라졌다.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며 5이닝만에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저스는 우리아스가 5이닝밖에 막지 못했지만,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그는 "선발들은 최대한 길게 던지고 싶지만, 가끔은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뒤를 잇는 불펜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산 이승엽 영입에 상당한 공 들여 #최고 스타에 걸맞은 최고 예우할 것 #이런 상황에서 이승엽 위원이 감독 되면 정말 대단한 일" 무슨 뜻일까? #이승엽? #김태형? #두산·삼성·NC 감독 이적설 뜨겁다 #꼴찌 한화는 12명 정리 #9위 두산은 역대급 칼바람 예고 #감독 이승엽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 받는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두산 베어스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리그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감독 탄생을 앞두고 #두산도 역대 최고 수준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로서도 감독으로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사령탑 데뷔가 임박한 ‘감독’ 이승엽을 위해 두산 베어스도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를 준비하는 것 #감독 이승엽’의 성공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분위기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의 두산 감독 선임은 이제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12일 오전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 유력 #야구 인기에 큰 도움될 것” #두산의 이승엽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늦어도 두산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17일 이전에는 발표가 나올 전망 #이승엽 위원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 레전드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2017년 은퇴까지 수많은 대기록과 명장면을 남겼다 #2002년엔 삼성의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 한을 풀었고 2003년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4번타자로 활약한 이승엽 위원은 2012년 친정 삼성에 복귀해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최초 '은퇴 투어’의 주인공인 그는 역대 최다 홈런(467개)과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KBO 선정 ‘레전드 40’에서도 전체 4위에 오른 불세출의 스타다 #스포트리그 # FA 계약 #8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두산 #프런트 #NC 선수단 내부에서나 내부 프런트 #김 전 감독의 선호도가 매우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특유의 카리스마형 스타일이 두산에선 큰 성공을 가져왔지만 #후반기에는 레임덕 현상도 나타난 만큼 강한 캐릭터에 대한 피로도도 있다” #강인권 감독대행이 수석코치 시절부터 꾸준히 팀을 이끌면서 좋은 지도력을 보여줬고 #고른 기회를 부여해 특히 선수단 내부에서 승격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 #2010년 이대호 이후 최고 #이정후 5관왕 #전설 넘은 안우진 2관왕 #5이닝 투구' 우리아스 "더 던지고 싶었지만 결정 존중해"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與 "이재명, 한미일 훈련이 친일?…노·DJ·文은 친일 대명사냐" '가처분 기각' 폭탄 맞은 이준석…윤리위 징계까지 '최대 위기'댓글, 안철수 “나는 尹 정부 ‘연대보증인’… 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어”나경원, 이재명 때려 “한미일 훈련이 국방참사? 더는 물러날 곳 없는데 친일타령”,,,

與 "이재명, 한미일 훈련이 친일?…노·DJ·文은 친일 대명사냐" '가처분 기각' 폭탄 맞은 이준석…윤리위 징계까지 '최대 위기'댓글, 안철수 “나는 尹 정부 ‘연대보증인’… 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어”나경원, 이재명 때려 “한미일 훈련이 국방참사? 더는 물러날 곳 없는데 친일타령”,,,

與 "이재명, 한미일 훈련이 친일?…노·DJ·文은 친일 대명사냐"

총선길까지 막힌 이준석의 발걸음은…신당 창당·2선 후퇴설 관측,

정진석 "한미일 군사 훈련이 친일 국방? 기획자는 文"…이재명 '맹폭'
김기현 "이재명 대표의 억지 반일몰이는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공갈 자해 정치 그만하길" !
유승민, 이재명 직격…"병역미필 초선의원, 공부 좀 하라"
이인제, 尹 징계 물은 유승민에 “앞뒤가 맞는 말 해야지. 쓴웃음 나와”
이재명 "윤 대통령도 공약한 납품단가연동제…여당, 협조 부탁"
'가처분 기각' 폭탄 맞은 이준석…윤리위 징계까지 '최대 위기'
댓글,
안철수 “나는 尹 정부 ‘연대보증인’… 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어”
나경원, 이재명 때려 “한미일 훈련이 국방참사? 더는 물러날 곳 없는데 친일타령”

 

與 "이재명, 한미일 훈련이 친일?…노·DJ·文은 친일 대명사냐"

"노무현·문재인도 독도·동해서 합동 훈련…월드컵 보러 간 DJ는 친일 대명사"
정진석 "친일국방은 죽창가 변주곡"…김기현 "李, 안보 자해이자 자폭성 궤변"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군사훈련을 '친일 국방'이라고 한 주장에 대해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 "국방에 대한 극단적 무지만 드러냈다"며 맹비난했다.

장동혁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철 지난 '친일몰이'를 하면 할수록 국민들에게 자신의 '극단적 무지'만 드러낼 뿐"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익까지 외면하는 '친일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 국방'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논리는 참 엉성하다"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10월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이 대표의 논리대로라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 37 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 법회에 참석해있다, 2022.10.5 /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겹쳐,

앞서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를 인정하는 것', '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느냐'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는 전임 정권 시절 체결된 한미일 3국 합의 사항에 따른 것임을 꼬집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해 '이재명 민주당'을 저격하기도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2007년 10월2일 노무현 정부에서도 독도 근처에서 우리 해경이 일본 해상청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일본과 합동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한 9번 중 2번은 동해상을 포함한 한일 해역이었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연평해전 다음날 연평해전 전사자의 빈소를 찾는 대신 아키히토 일본 천왕 내외 및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했다"며 "이 대표의 말대로라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대일 굴욕외교, 극단적 친일행위, 극단적 친일국방의 대명사"라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와 우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친선행사를 가졌다"며 "친일 국방이라는 말은 살아오면서 처음 들었다.

해괴한 조어까지 만들어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내고야 말겠다는 민주당, 김대중·노무현의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정당임이 틀림없다"고 질타했다.

정 위원장은 "북한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미국·일본과 하지, 그러면 중국·러시아랑 할까"라고 반문하면서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다.

한미일 안보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지적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라 치부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 아닐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북이나 남이나 무식한 사람이 목소리만 크다더니 딱 그 짝"이라며 "억지 궤변도 유분수지,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군사훈련에서 실탄 한 발 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만 하면서 놀이게임으로 전락시켰다"면서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라 떠받들던 민주당의 DNA가 그 모습 그대로 하나도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안보관이 심히 우려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선제적 핵사용 법제화와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며 비난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누가 대한민국의 친구이고, 누가 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다 떠나서 왜 이 대표는 일본에는 죽창으로, 미국에는 쇠 막대기로, 윤석열 정부에는 각목으로 공격하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에는 한없이 부드러운 깃털로 공격하는 시늉만 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총선길까지 막힌 이준석의 발걸음은…신당 창당·2선 후퇴설 관측,

李, 법원 가처분 기각 이어 윤리위 추가 징계…당대표 복귀 '무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집권여당과의 '권력 다툼'에서 완패했다.

정진석 비대위를 상대로 낸 가처분이 전부 기각되면서 당대표직 복귀의 길이 막혔고,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 징계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더욱 문제는 2024년 1월까지 당원권이 박탈되면서 사실상 차기 총선길이 막혔다는 점이다.

재야(在野)로 돌아간 이 전 대표의 발걸음은 어디를 향하게 될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뉴스1 겹쳐,

7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6일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명직 비대위원 6인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고, 당 전국위원회의 당헌개정안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해 "개정 당헌에 따른 전국위 및 상임전국위 의결에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헌개정안 효력정지 가처분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결에 실체적 하자나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 윤리위는 같은 날 밤 전체회의를 열어 5시간 넘게 심의한 끝에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 징계했다.

이 대표는 당원권 박탈 기간이 첫 중징계(당원권 정지 6개월)에 더해 2024년 1월로 대폭 늘어나면서 차기 전당대회 출마 기회는 물론 총선 출마의 길도 사실상 막혔다.

한날한시에 사법적·정치적으로 입지에 치명타를 입게 된 셈이다.

다만 이 전 대표가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의 이목은 그의 향후 행보에 쏠렸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가처분 결정이 나온 직후, 윤리위에 출석해 소명 절차를 밟는 대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측근들과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크게 세 갈래다.

먼저 원외에 머물며 당을 상대로 소송전과 여론전을 병행하는 한편, 자신에게 우호적인 2030세대를 중심으로 '독자 세력'을 구축하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적을 유지하되, 현 집권세력과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재기를 노리는 전략이다.

이 전 대표의 '독자 세력화'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때부터 엿보인 전략이다.

그는 윤 대통령을 '황제', '절대자', '신군부'로, 자신은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등장하는 노예 검투사 '막시무스'에 비유한 바 있는데, 대선 승리와 혁신을 주도했던 자신이 최고 권력자에 의해 축출당한 '피해자 이미지'를 부각해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됐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 전 대표는 쭉 일관되게 명분과 원칙을 강조하면서 당내 투쟁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탈당하거나 제3지대를 모색하기보다, 2030세대 대표성을 유지하면서 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엄 소장은 최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윤풍'(尹風)이 약화했다고 진단하면서 "차기 전당대회에부터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부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정부·여당이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면 차기 총선에서 이 전 대표의 영향력이나 필요성이 증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방증하듯 이 전 대표는 2030세대 결집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는 연내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당 혁신 방안을 정리한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현재 집필 마무리 단계로, 출판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슷한 시기 온라인 커뮤니티 형태의 '당원 소통 공간'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2030세대 소통 플랫폼'은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던 방법 중 하나다.

홍 의원은 지난해 11월 당내 경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2040세대 커뮤니티형 정치참여 플랫폼 '청년의 꿈'을 개설했다.

청년의 꿈은 개설 사흘 만에 10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하거나,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된다.

이 전 대표는 수차례 창당 가능성을 일축해왔지만,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7~1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5.9%를 기록한 바 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 전 대표가 2선 후퇴, 당분간 정치권을 떠났다가 복귀하는 '오세훈 모델'도 거론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물러났다가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1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오 시장은 2011년 무료급식 주민투표로 서울시장직을 던지면서 박원순 전 시장에게 서울시정을 빼앗겼고, 보수정당의 10년 암흑기를 연 장본인이었다"며 "당시 대역죄인 취급을 받았지만, 10년의 공백기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이 전 대표에게도 그런 숙고와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진석 "한미일 군사 훈련이 친일 국방? 기획자는 文"…이재명 '맹폭'

"한미일훈련, 文정권 때 3국 국방장관 '필리핀 합의' 따른 것"
"이재명 민주당, 盧·DJ와 달라…북핵저지 훈련, 중·러와 할까"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군사훈련을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10월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 국방'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논리는 참 엉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를 인정하는 것',

'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느냐'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는 전임 정부 시절 합의 사항임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이재명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6 /뉴스1 겹쳐,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와 우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친선행사를 가졌다"면서 "그랬던 민주당 사람들이 동해안에 전범기(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이 들어왔다고 '친일 국방'이라며 치를 떤다"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친일 국방이라는 말은 살아오면서 처음 들었다.

해괴한 조어까지 만들어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내고야 말겠다는 민주당, 김대중·노무현의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정당임이 틀림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미국·일본과 하지, 그러면 중국·러시아랑 할까"라고 반문하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는 군사 훈련임을 뻔히 알면서도 김정은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자유연대'의 군사훈련을 트집 잡는 저의는 뭘까"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했다.

이어 "일본 자위대를 빼고 한미 양국이 북핵 저지에 나서면, 민주당은 박수 칠까? 천만의 말씀"이라며 "그때 되면 민주당은 '반미 자주'의 노래를 목청껏 부를 게 분명하다"고 했다.



김기현 "이재명 대표의 억지 반일몰이는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공갈 자해 정치 그만하길" !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군사훈련에서 실탄 한 발 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만 하면서 놀이게임으로 전락"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의 동해 합동 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 국방' 등으로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억지 반일몰이는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겹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익을 볼모로 공갈 자해 정치 그만하시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안보자해’ 정치가 민주당을 망치는 것도 모자라 국민생명과 안보마저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라며 "아무리 방탄조끼를 껴입어도 막아낼 수 없는 진실의 총탄이 관통하려 하자 다급해진 심정은 이해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자신의 개인적 부패 비리 혐의를 모면하기 위한 물타기용으로 국민의 생명·재산을 흥정 수단으로 삼아서는 절대 안 된다"라며 "국가안보와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라 치부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 아닐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 "북이나 남이나 무식한 사람이 목소리만 크다더니 딱 그 짝"이라며 "억지 궤변도 유분수지 이같은 반일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군사훈련에서 실탄 한 발 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만 하면서 놀이게임으로 전락시켜 버리더니, 이런 비정상을 정상화시킨 윤석열 정부의 연합 군사훈련을 두고 칭찬은 못해줄망정 공갈 자해성 정치 장사를 하려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라 떠받들던 민주당의 DNA가 그 모습 그대로 하나도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안보관이 심히 우려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비판해야 할 대상은 한미일 연합훈련을 통해 든든한 안보를 강화해 가는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무도한 김정은 정권이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 하기 위해 국익을 볼모로 하는 공갈 자해 정치를 멈춰주시기 바란다.
 
더이상 경거망동이 계속된다면 국민이 두고 보지 않을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이재명 직격…"병역미필 초선의원, 공부 좀 하라"

"친일 색깔론으로 정쟁 부추겨"
"포퓰리즘 빠져 있으니…대안 아니라 생각"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에 대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연일 대한민국을 위협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북한 눈치나 보면서 친일 색깔론으로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9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동해상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국방'이라고 매도하고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군사훈련에 '친일'과 '훈련중단'이 왜 나오냐"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 대표가 경제는 '기본소득 포퓰리즘', 안보는 '종북반일 포퓰리즘'에 빠져 있으니 국민들께서 야당은 절대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병역미필의 초선의원이 첫 상임위를 국방위로 택했으면 제발 국가안보에 대해 공부 좀 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 사진 = 매일경제, 겹쳐,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지난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정부에서도 독도 근처에서 우리 해경이 일본 해상청과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며 "이번 한미일 동해 합동훈련보다도 독도에서 더 가까운 거리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일본과 합동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한 9번 중 2번은 동해상을 포함한 한일 해역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인제, 尹 징계 물은 유승민에 “앞뒤가 맞는 말 해야지. 쓴웃음 나와”

“민주당에 동조하고 나선 것” 질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의결에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이인제 전 의원은 “하도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 쓴웃음만 나온다”고 비꼬았다.

이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흔히 유승민을 이준석의 정치적 대부로 상정한다.

나는 그 둘의 관계에 별 관심이 없다”고 운을 떼고는 “이준석이 당과 대통령을 흔들다가 당원권 정지 1년이 추가되자, 유승민이 난데없이 윤석열 당원도 똑같이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적었다.

이어 “아무리 화가 나도 어느 정도 앞뒤가 맞는 말을 해야 하는데 하도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 쓴웃음만 나온다”고 적었다.

이 전 의원은 “그(유 전 의원)는 박근혜 정권을 붕괴시키는 데 앞장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 때 그는 박근혜 퇴장 후 생길 권력의 진공(眞空) 상태를 어떤 권력이 메울 것으로 상상했을까. 자신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까”라고 물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이 아니면 반기문이라도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했을까. 설마 좌파 세력이 정권을 잡아도 상관없다고 자위(自慰)했을까”라고 거듭 물으며 “그가 무슨 배짱으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고 유 전 의원을 때렸다.

이어 “아무튼 문재인 주사파 정권이 그 진공상태를 치고 들어와 5년 동안 나라와 국민을 대혼란에 빠트렸다”라면서 “이제 윤석열 정권이 그 혼란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겨우 집권 5개월”라고 현 정부가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그(유 전 의원)는 그 정권에 대해 또 다시 칼을 겨눈다.

민주당이 틈만 나면 윤 정권 탄핵을 들먹이는데, 그가 민주당에 동조하고 나선 것”이라면서 “사람은 누구나 과오를 범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해서 되겠는가”라고 했다.
이인제(왼쪽 사진)&middot;유승민 전 의원.

끝으로 그는 “정치는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진심으로 그에게 묻는다”면서 “지금 그대에게 정치적 적은 윤 정권인가, 아니면 민주당인가”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7일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결정한 당 윤리위를 향해 “권력의 하청을 받아 정적을 제거하는 데 동원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특히 “(이 대표가 언급한) ‘양두구육’이 징계 사유라면 ‘이 XX들, X팔린다’는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느냐. 국민의 70%가 ‘사과해야 한다’고 한다”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당에 막심한 피해를 준 대통령 당원의 잘못에 대한 윤리위의 입장은 무엇이냐.

권력의 하청을 받아 정적을 제거하는 데 동원된 것이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28일 저는 윤리위원장과 외부 윤리위원들에게 ‘차기 총선 불출마 서약’을 요구했지만, 아무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스스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고, 떳떳하다고 자부한다면 지금이라도 총선 불출마를 서약하기를 거듭 요구한다”고 윤리위를 때렸다.



이재명 "윤 대통령도 공약한 납품단가연동제…여당, 협조 부탁"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 중점 처리법안 중 하나인 납품단가연동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여당의 조건 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자신의 SNS 게시글을 통해 "여야가 힘을 모아 이번 경제위기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로 만들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현행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는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거래단절 등 보복을 우려해 신청을 꺼리는 기업이 많고, 원도급업체들에 '협의에 임할 의무'만 있을 뿐 납품대금을 올려줄 의무는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어, "반면 납품단가연동제는 일정규모 이상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락할 경우 납품단가를 어떻게 조정할지 사전에 합의해 서면으로 약정하도록 한다"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자동으로 조정되니 실효성이 큰 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현재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련 법안들이 발의돼 있어 충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남품단가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변동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이 이와 같은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자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여야 모두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처분 기각' 폭탄 맞은 이준석…윤리위 징계까지 '최대 위기'

法 "정진석 비대위, 실체적·절차적 하자 없다"…가처분 '전부 기각'
윤리위, 오늘 추가 징계 전망…李 "제 길 가겠다" '플랜B' 모색하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법원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6인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이 전 대표는 사법적으로 당대표직을 상실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날 추가 징계를 예고하면서, 이 전 대표는 정치 생명까지 위태로워졌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이날 이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명직 비대위원 6인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4·5차)을 모두 기각하고, 당 전국위원회의 당헌개정안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3차)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해 "개정 당헌에 따른 전국위 및 상임전국위 의결에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뉴스1 겹쳐,

당헌개정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9월 8일 전국위원회 의결에 대해 실체적 하자나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법원이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주면서 '정진석 비대위' 체제는 순항 모드에 들어갔다.

정진석 위원장은 법원 결정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안정적인 지도체제를 확립하고, 윤석열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사법적으로도 당대표직을 잃게 되면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

당장 이날 열리는 윤리위 심의에서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권에서는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 1~2년 수위의 추가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 사유로 '강경 발언'과 '경찰 수사'를 들고 있는데, 최고 수위인 탈당 권유 또는 제명 처분을 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당 관계자는 "윤리위가 개고기, 신군부 발언이라든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경찰 조사로는 명분이 부족하다"며 "무리하게 징계했다가 이 전 대표가 가처분을 또 걸면 당내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이 전 대표의 징계수위가 더 세질 수 있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윤리위가 어떤 징계를 내리든 '이준석 축출 시나리오'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첫 징계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아 내년 1월9일에야 복귀할 수 있는데, 윤리위가 '당원권 정지 추가 6개월' 이상만 처분하더라도 이 전 대표는 당대표직에 복귀할 길이 차단되고, 차기 전당대회에도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대위 체제를 공개 반대했던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 시급히 당 정상화와 민생을 살피는데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다만 오늘 법원의 결정을 이준석 대표에 대한 마녀사냥식 추가징계의 명분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치권은 이 전 대표가 여론전과 소송전 등 '외곽 투쟁'으로 새로운 정치적 입지를 넓혀가는 '플랜 B'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하거나,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그는 이날 가처분 결정 후 페이스북 "지금까지 두 번의 선거에서 이겨놓고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때로는 허탈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 왔다"며 "의기 있는 훌륭한 변호사들과 법리를 가지고 외롭게 그들과 다퉜고,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 모두는 그동안의 혼란과 국민의 불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그리고 우리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비를 쏜다고 봄을 멈출 수 없다"고 적었다.
 

 

댓글,

더불어민주당

@TheMinjoo_Kr

#더불어민주당 #오늘의한마디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입니다.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켜주는 극단적 친일행위,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국방 아니냐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당대표 모두발언  전문 보기 theminjoo.kr/board/view/bri
 
안철수 “나는 尹 정부 ‘연대보증인’… 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어”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 5년의 밑그림 다 그렸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라고 표현하며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게 놔둘 자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9일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 관련한 질문에 “당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동 취재사진, 겹쳐,

그는 지난 6일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선 ‘잘한 결정’이라며 “제대로 정기국회를 마친 다음에 준비를 거쳐 (내년) 1~2월 정도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순리”라는 의견을 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관해선 전당대회 출마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이) 지난 경기지사 경선 때 50대 50 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졌다”면서 “당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 한 일을 꺼내들며 “윤석열 정부 5년의 밑그림을 다 그렸다”면서 대통령실과의 소통은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당에서의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천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2024년 총선에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많이 포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그와 당권 경쟁 주자로 알려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했던 분”이라며 “10년 동안 창당, 합당, 탈당을 반복했는데, 너무 과도한 변신을 한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다음날 “안 의원이 민주당 대표 지낸 사실과 창당·합당·탈당 이력을 공격한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김 의원을 때렸다.



나경원, 이재명 때려 “한미일 훈련이 국방참사? 더는 물러날 곳 없는데 친일타령”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앞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국방참사’,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맹비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9일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을 한다”고 강하게 때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에도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다.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겹쳐,

말로만 평화, 가짜 평화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지키지 못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럼에도 한미일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하며 국방참사라고 언급했다”면서 “친일몰이를 하다 하다 이제 한미일 연합훈련에도 갖다 붙인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전) 문 정권에서는 역사문제, 경제문제를 안보문제인 한일정보공유협정인 지소미아파기로까지 이어보고자 하더니 이제는 북핵위협 고도화에 안보상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이라고 때렸다.

그는 “그러면 연합훈련도 하지 말고 앉아서 당하란 말인가?”라고 물으며 “우리가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은 한미일 군사협력이다.
 
그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쏘아붙였다.

나 전 의원은 “그런데 그것이 친일국방? 결국 군사협력의 불편한 심기를 그리로 갖다 붙인 것”이라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그러니 어찌 친북이라 아니 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이 멀고도 험하다”라며 글을 마쳤다
 
"문 정권에서는 역사문제, 경제문제를 안보문제인 한일정보공유협정인 지소미아파기로까지 이어보고자 하더니 이제는 북핵위협 고도화에 안보상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이라고 때렸다.

그는 “그러면 연합훈련도 하지 말고 앉아서 당하란 말인가?”라고 물으며 “우리가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은 한미일 군사협력

 

#최고위원회의 #이재명 #당대표 모두발언 #친일국방 #군사협력의 불편한 심기를 그리로 갖다 붙인 것 #한미일 군사협력 #이재명의 민주당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이 멀고도 험하다”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 #말로만 평화 #가짜 평화 #더 이상 아무 것도 지키지 못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문 정권에서는 #역사문제 #경제문제 #안보문제 #한일정보공유협정 #지소미아파기로까지 이어보고자 하더니 #이제는 북핵위협 고도화에 안보상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 #한·미·일 합동군사훈련 #국방참사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맹비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9일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을 한다”고 강하게 때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에도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다 #총선길까지 막힌 이준석의 발걸음은 #신당 창당·2선 후퇴설 관측 #정진석 "한미일 군사 훈련이 친일 국방? #기획자는 文" #이재명 '맹폭 #김기현 "이재명 대표의 억지 반일몰이는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 #공갈 자해 정치 그만하길 #유승민 이재명 직격 #병역미필 초선의원 공부 좀 하라 #이인제 尹 징계 물은 유승민에 “앞뒤가 맞는 말 해야지 쓴웃음 나와 #이재명 "윤 대통령도 공약한 납품단가연동제 #여당 협조 부탁 #가처분 기각' 폭탄 맞은 이준석 #윤리위 징계까지 '최대 위기' #댓글 #안철수 “나는 尹 정부 ‘연대보증인 #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어 #나경원 #이재명 때려 “한미일 훈련이 국방참사? 더는 물러날 곳 없는데 친일타령” #與 "이재명 한미일 훈련이 친일? #노·DJ·文은 친일 대명사냐 #노무현·문재인도 독도·동해서 합동 훈련 #월드컵 보러 간 DJ는 친일 대명사 #정진석 "친일국방은 죽창가 변주곡" #김기현 "李 안보 자해이자 자폭성 궤변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 군사훈련을 '친일 국방'이라고 한 주장에 대해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 #국방에 대한 극단적 무지만 드러냈다"며 맹비난 #장동혁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철 지난 '친일몰이'를 하면 할수록 국민들에게 자신의 '극단적 무지'만 드러낼 뿐" #이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익까지 외면하는 '친일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 국방'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논리는 참 엉성하다"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10월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이 대표의 논리대로라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를 인정하는 것 #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느냐'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는 전임 정권 시절 체결된 한미일 3국 합의 사항에 따른 것임을 꼬집은 것 #국민의힘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해 '이재명 민주당'을 저격하기도 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2007 10월2일 노무현 정부에서도 독도 근처에서 우리 해경이 일본 해상청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일본과 합동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한 9번 중 2번은 동해상을 포함한 한일 해역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연평해전 다음날 연평해전 전사자의 빈소를 찾는 대신 아키히토 일본 천왕 내외 및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했다" #이 대표의 말대로라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대일 굴욕외교 #극단적 친일행위 #극단적 친일국방의 대명사 #정 비대위원장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와 우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친선행사를 가졌다" #친일 국방이라는 말은 살아오면서 처음 들었다 #해괴한 조어까지 만들어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내고야 말겠다는 민주당 #김대중·노무현의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정당임이 틀림없다"고 질타했다 #정 위원장은 "북한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 훈련을 미국·일본과 하지 #중국·러시아랑 할까"라고 반문하면서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 #한미일 안보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지적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라 치부하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 아닐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의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북이나 남이나 무식한 사람이 목소리만 크다더니 딱 그 짝"이라며 #억지 궤변도 유분수지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군사훈련에서 실탄 한 발 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만 하면서 놀이게임으로 전락시켰다"면서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라 떠받들던 민주당의 DNA가 그 모습 그대로 하나도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안보관이 심히 우려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선제적 핵사용 법제화와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며 비난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누가 대한민국의 친구이고 누가 적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다 떠나서 왜 이 대표는 #일본에는 죽창으로 #미국에는 쇠 막대기로 #윤석열 정부에는 각목으로 공격하면서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에는 한없이 부드러운 깃털로 공격하는 시늉만 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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