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6일 일요일

오픈런이 뭐길래 경찰까지…대전 '빵 맛집'서 벌어진 일, 장롱서 쏟아져 나오는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 역대 최고,"입주 안할래요" LH `철근누락` 15개 단지서 계약해지 12건 신청,"3000가구 짓는데 고작 4명…꼼꼼한 감리 불가능",,,

오픈런이 뭐길래 경찰까지…대전 '빵 맛집'서 벌어진 일, 장롱서 쏟아져 나오는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 역대 최고,"입주 안할래요" LH `철근누락` 15개 단지서 계약해지 12건 신청,"3000가구 짓는데 고작 4명…꼼꼼한 감리 불가능",,,

오픈런이 뭐길래 경찰까지…대전 '빵 맛집'서 벌어진 일,

장롱서 쏟아져 나오는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 역대 최고,

"입주 안할래요" LH `철근누락` 15개 단지서 계약해지 12건 신청,

"3000가구 짓는데 고작 4명…꼼꼼한 감리 불가능"


오픈런이 뭐길래 경찰까지…대전 '빵 맛집'서 벌어진 일,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이 '오픈런'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도로가 혼잡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가운데 행정당국과 경찰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영업점 확장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8일부터 대전 성심당 본점 앞 30m 구간에 길말뚝을 설치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대전 성심당은 "빵을 사기 위해 대전역에서 일부러 환승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빵집이다.
지난 22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전 성심당 본점 앞에 긴 대기 줄을 서있는 사람들. 사진= 한경닷컴, 캡처,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1시간~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만큼 인기다.

앞서 경찰은 "성심당 앞 골목에 다수의 인파와 골목을 통과하는 차량이 뒤엉켜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는 주민 민원을 접수해 최근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성심당을 찾은 이용객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좁은 골목을 통행하는 차량이 인파를 향해 경적을 울리는 등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9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심당 앞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영구적으로 차량 통행금지 조처를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전 성심당 DCC점도 인파가 몰리면서 회의 참석이나 전시 관람 등을 위해 대전컨벤션센터(DCC)를 방문한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에서는 영업점 확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픈런 끝에 사람들이 빵을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 한경닷컴, 캡처,

시가 지난 5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 요청한 성심당 DCC점 확장 관련 설계안이 통과됐고, 지난달부터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또는 해외에서 학회 참석차 DCC를 찾는 시민들이 많은데, 대전의 특산품인 성심당 빵을 선물용으로 사 가시는 분들이 많다"면서도 "성심당 손님 유인력이 워낙 좋다 보니 혼잡을 빚고 있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다른 업장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통행이 적은 골목으로 동선을 만들어 안내하고 있다"면서도 "주말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는데, 차 없는 거리로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롱서 쏟아져 나오는 신사임당…5만원권 환수 역대 최고,

상반기 5만원권 환수율 77.8%,

발행액 10조원에 환수액은 7.8조원,

방역 해제로 소비심리 회복 영향도,

지난 3년간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던 5만원권 지폐가 금고와 장롱에서 다시 쏟아져 나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1년 이후 기준금리와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고액권을 쥐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예·적금 등의 형태로 굴리는 게 훨씬 낫다는 판단에다 방역 해제로 인한 대면 경제활동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급격한 금리 인하 요인만 없다면 올해 연간 전체로도 5만원권 환수율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화폐 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원권 발행액은 약 10조원, 환수액은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 5만원권 [연합뉴스] 캡처,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인 환수율이 77.8%로,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 시작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이 화폐를 발행하면, 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예금·세금납부 등의 형태로 금융기관에 입금된다.

금융기관은 일부를 시재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는 한국은행에 입금한다.

이때 돌아온 금액이 환수액이다.

환수율은 해당 기간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이다.

화폐 환수율이 높다는 것은 화폐가 시중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의미다.

5만원권 환수율은 지난 2009년 최초 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7∼2019년 중 50∼60%대에 달했다.

그러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2021년 10∼20%대까지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대면 거래가 줄어든 데다,

경제 불확실성에 고액권을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방역 규제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1년 반에 걸쳐 기준금리가 3.00%포인트(p) 올라가자 환수율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 금리도 함께 오르자 높은 금리를 주는 예·적금 등에 돈이 몰린 영향으로 추정된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지난 2021년 8월 연 1.03%에서 지난해 11월 연 4.29%까지 뛰었다.

은행 수신금리는 이후 하락해 지난 4월 3.43%까지 내렸으나, 5월 반등해 6월에는 3.69%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도 2021년 8월 말 2253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1월 2천480조6000억원까지 늘었다.

지난 5월에는 242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액권 환수율 증가세는 다른 주요국에서도 관측됐다.

미국 100달러권 환수율은 2020년 51.0%까지 하락했다가 2022년 81.3%로 올랐다.

유로존 200유로권 역시 2020년 환수율이 46.5%로 내렸다가 지난해 104.8%까지 상승했다.


"입주 안할래요" LH `철근누락` 15개 단지서 계약해지 12건 신청,

전체 1만1000여세대 중 임대주택이 80%…보상 놓고 혼란,
정부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15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이 일부 계약 해지를 신청했다. 
 
LH의 '철근 누락' 확인 아파트 중 154개 기둥 전부에서 철근이 빠진 경기도 양주회천 A15 행복주택 입주예정자의 경우 계약 해지 위약금이 전액 면제 방침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보강 작업을 위한 철판이 덧붙여져 있다. 사진 연합뉴스 캡처,

6일 LH 등에 따르면, LH 15개 아파트 단지에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이후 이달 2일까지 나흘간 15개 단지에서 12건의 계약 해지가 신청됐다.

해지 신청이 접수된 곳은 모두 임대주택이며, 입주 예정자와 현재 거주 중인 입주자 신청은 각각 8건과 4건이다.

LH 관계자는 "연락이 닿은 일부 계약 해지 신청자에게 해지 사유를 물었더니 이사 등 개인 사유라고 답했다"며 "철근 누락이 해지 신청 원인인지는 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양주사업본부는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해지를 희망할 시 약 40만원 상당의 위약금을 면제하는 안을 사실상 확정해 검토하고 있다.
 
행복주택 당첨 입주예정자의 계약이 해지될 경우 계약금의 약 6%의 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당첨된 행복주택을 해지하려면 위약금이 있는데 해당 아파트의 경우 입주를 희망하지 않는 분들에게 이 금액이 지원될 거 같다"며 "본사 차원의 의견을 구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이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여당은 입주가 끝난 단지의 경우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손해배상'을 하고, 공사 중인 단지의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른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재당첨 제한(10년) 규정을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분양주택의 재산권 보호를 위주로 한 대책부터 내놓은 것이다.

철근 누락 15개 단지 중 임대단지는 10곳, 분양단지는 5곳으로 임대가 훨씬 많은 터라 임대단지의 보상 등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대 수로 따지면 15개 단지 1만1264세대 중 임대가 9016세대로 80%를 차지한다.

정부는 임대 입주민이나 입주예정자들이 다른 임대주택으로 옮기길 원한다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나, 인근에 비슷한 조건의 임대 아파트가 없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LH와 임대를 포함해 입주민·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분양과 임대를 차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000가구 짓는데 고작 4명…꼼꼼한 감리 불가능"

[엘피아가 장악한 감리업계]현장 감리사가 본 문제점,
감리인력 기준 충족 현장 14.5%뿐,
발주처가 '갑' 인 감리구조도 문제,

“우리나라 감리비용은 선진국과 비교해 30~40%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문제가 터졌다고 볼 순 없습니다.

부족한 인력, 발주처 눈치 보기가 계속되는 한 해결이 어렵다고 봅니다.”

감리현장 일선에서 근무 중인 박정연 건축사(그리드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6일 이데일리에 “우리나라 감리 실력이 외국과 비교해 부족해서 ‘철근 누락’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건축사는 “역설적으로 소규모 건축물일수록 꼼꼼하게 확인을 한다”며 “반면 3000세대 이상 아파트가 있어도 감리원 배정은 4명만 하면 된다.

현실적으로 감리를 꼼꼼히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1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A15블록 지하 주차장에서 건설 관계자가 철판 보강된 기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캡처,

앞서 정부는 지난 2014년 ‘세종 모아미래도’ 철근 누락 사태 이후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지정기준’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2000세대 기준으로 4명의 감리원만 배치하면 평가점수에서 최고점(3.0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감리사들은 통상적으로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배치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4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감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목소리를 낸다.

반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공사 현장(시공 쌍용건설)에서는 공사인력 3명, 차나칼레 1915 대교(시공 DL이앤씨·SK에코플랜트)에서는 7명당 감리 1명을 뒀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많은 인원이라는 평가다.

이 때문에 결국 건설현장의 부실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장 인력이 부족하자 미숙련 인력으로 채워졌고 건설 감독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야 할 감리 현장의 전문성은 날로 떨어지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에 제출한 ‘공사 현장 감리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가 자체 감리하는 주택 공사 현장 166곳 가운데 법에 정한 감리 인력 기준을 총족한 현장은 겨우 24곳(14.5%)에 불과했다.

10곳 중 8곳 이상이 법정 감리 인력 기준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발주처에 종속돼 있는 감리 구조도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슈퍼갑’ 발주처인 LH의 공사가 한두 개가 아니다”며 “현실적으로 어느 누가 ‘공사 중지권’을 사용하겠느냐”고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설계 업체의 권한이 매우 강하다.

미국에서는 설계를 담당했던 엔지니어링사가 동일사업의 감리를 한다.

엄격한 감리 때문에 시공사들이 근본적으로 터무니없이 낮은 비용을 제시할 수 없다.

대신 설계에 대한 책임도 크다.

설계 잘못으로 안전사고나 화재가 발생하면 여지없이 엄청난 액수의 소송이 들어온다.

이 때문에 감리의 실질적인 역할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은 설계와 감리가 나뉘어 있고 감리를 맡을 수 있는 건축사무소의 95%는 10명 미만의 영세업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LH 같은 발주처가 직접 감리 용역까지 발주하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발주처가 감리 업체에 용역비를 지급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재시공 명령을 하거나, 공사를 중지하는 조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정연 건축사는 “결국 감리비를 발주처가 주는데 ‘을’로서 ‘갑’이 진행하는 공사를 어떻게 중지시킬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회에 제출한 ‘공사 현장 감리 인력 현황’ 자료 #LH가 자체 감리하는 주택 공사 현장 166곳 #법에 정한 감리 인력 기준을 총족한 현장은 겨우 24곳(14점5%)에 불과 #10곳 중 8곳 이상이 법정 감리 인력 기준도 채우지 못한 것 #발주처에 종속돼 있는 감리 구조도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슈퍼갑’ 발주처인 LH의 공사 가한두 개가 아니다 #현실적으로 어느 누가 ‘공사 중지권’을 사용하겠느냐”고 주장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설계 업체의 권한이 매우 강하다 #미국에서는 설계를 담당했던 엔지니어링사가 동일사업의 감리를 한다 #엄격한 감리 때문에 시공사들이 근본적으로 터무니없이 낮은 비용을 제시할 수 없다 #대신 설계에 대한 책임도 크다 #설계 잘못으로 안전사고나 화재가 발생하면 여지없이 엄청난 액수의 소송이 들어온다 #이 때문에 감리의 실질적인 역할이 가능하다 #한국은 설계와 감리가 나뉘어 있고 #감리를 맡을 수 있는 건축사무소의 95%는 10명 미만의 영세업체다 #전문가들은 LH 같은 발주처가 직접 감리 용역까지 발주하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발주처가 감리 업체에 용역비를 지급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재시공 명령을 하거나 #공사를 중지하는 조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 #박정연 건축사는 “결국 감리비를 발주처가 주는데 #을’로서 ‘갑’이 진행하는 공사를 어떻게 중지시킬 수 있겠느냐”고 지적 #정부 #지난 2014년 ‘세종 모아미래도’ 철근 누락 사태 이후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지정기준’을 강화했다 #2000세대 기준으로 4명의 감리원만 배치하면 #평가점수에서 최고점(3점0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감리사들은 통상적으로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을 배치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4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감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목소리를 낸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공사 현장 #시공 쌍용건설 #공사인력 3명 #차나칼레 1915 대교 7명당 감리 1명을 뒀다 #시공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많은 인원이라는 평가다 #건설현장의 부실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장 인력이 부족하자 미숙련 인력으로 채워졌고 #건설 감독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야 할 감리 현장의 전문성은 날로 떨어지는 실정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에 제출한 ‘공사 현장 감리 인력 현황’ 자료 #LH가 자체 감리하는 주택 공사 현장 166곳 가운데 #법에 정한 감리 인력 기준을 총족한 현장은 겨우 24곳(14점5%)에 불과 #10곳 중 8곳 이상이 법정 감리 인력 기준도 채우지 못한 것 #우리나라 감리비용은 선진국과 비교해 30~40%에 불과 #이 때문에 문제가 터졌다고 볼 순 없다 #부족한 인력 #발주처 눈치 보기가 계속되는 한 해결이 어렵다 #장롱서 쏟아져 나오는 신사임당 #5만원권 환수 역대 최고 #입주 안할래요 #LH `철근누락 #15개 단지서 계약해지 12건 신청 #3000가구 짓는데 고작 4명 #꼼꼼한 감리 불가능 #오픈런이 뭐길래 경찰까지 #대전 '빵 맛집'서 벌어진 일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이 '오픈런'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도로가 혼잡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행정당국과 경찰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영업점 확장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 #3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8일부터 대전 성심당 본점 앞 30m 구간에 길말뚝을 설치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대전 성심당은 "빵을 사기 위해 대전역에서 일부러 환승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빵집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1시간~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만큼 인기다 #경찰은 "성심당 앞 골목에 다수의 인파와 골목을 통과하는 차량이 뒤엉켜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 #주민 민원을 접수해 최근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성심당을 찾은 이용객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좁은 골목을 통행하는 차량이 인파를 향해 경적을 울리는 등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심당 앞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영구적으로 차량 통행금지 조처를 하기로 했다 #대전 성심당 DCC점도 인파가 몰리면서 #회의 참석이나 전시 관람 등을 위해 #대전컨벤션센터(DCC)를 방문한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영업점 확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3년 8월 1일 화요일

강도 분류상 매우강(최대풍속 초속 44~54m),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 상하이에서 방향 튼 태풍 '카눈' 어디로…한반도? 일본? 중국 상하이 가던 6호 태풍 카눈 '서해안'으로 오나?현재 오키나와 남동쪽서 북서진…1시간 70.5㎜ 장마급 소나기, 내일도…강한 비 못 푼 폭염 경보는 '계속' 폭염에 '비상 걸린' 지자체 …"이제껏 경험 못 한 폭염"'구름 뚜껑' 덮인 가마솥 한반도…이번주 체감 36도 '아열대 폭염',,,

강도  분류상  매우강(최대풍속 초속 44~54m),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 상하이에서 방향 튼 태풍 '카눈' 어디로…한반도? 일본? 중국 상하이 가던 6호 태풍 카눈 '서해안'으로 오나?현재 오키나와 남동쪽서 북서진…1시간 70.5㎜ 장마급 소나기, 내일도…강한 비 못 푼 폭염 경보는 '계속' 폭염에 '비상 걸린' 지자체 …"이제껏 경험 못 한 폭염"'구름 뚜껑' 덮인 가마솥 한반도…이번주 체감 36도 '아열대 폭염',,,

상하이에서 방향 튼 태풍 '카눈' 어디로…한반도? 일본?

중국 상하이 가던 6호 태풍 카눈 '서해안'으로 오나?현재 오키나와 남동쪽서 북서진…

1시간 70.5㎜ 장마급 소나기, 내일도…강한 비 못 푼 폭염 경보는 '계속'

일본 오키나와에 대형 대풍 ‘카눈’ 접근…수도권은 39도 불볕더위,

‘폭염’ 갈수록 기세 더해, 태풍도 폭염 강화,

한낮 비닐하우스 ‘52도’…폭염 사망자 벌써 13명, 

"밭일하던 50대 숨져"

온열질환 사망 현재 13명…"지난해 전체 9명 넘어서"

폭염에 '비상 걸린' 지자체 …"이제껏 경험 못 한 폭염"

'구름 뚜껑' 덮인 가마솥 한반도…이번주 체감 36도 '아열대 폭염'


상하이에서 방향 튼 태풍 '카눈' 어디로…한반도? 일본?

북서풍에 이동속도 느려지며 8월4일쯤 북진으로 방향 틀 듯
일본 기상청 예상진로에 제주 포함…"아직 향후 진로 유동적"

중국 상하이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북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영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국내 상륙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제주와 일부 남부지방은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945h㎩까지 낮아지면서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로, 강도가 '매우강'까지 성장했다.

강도 분류상 매우강(최대풍속 초속 44~54m)에서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
31일 오후 4시40분 기준 동아시아 인근 위성영상에 제6호 태풍 '카눈' 모습이 눈에 띈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캡처,

카눈은 목요일인 8월3일까지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금요일인 4일께 이동 방향을 바꿔서 북~북동진할 전망이다.

이때는 강도가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으로 다소 약화되긴 하지만 여전히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위력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카눈 진행 방향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바람에 고개를 북쪽으로 튼 카눈이 국내로 오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카눈이 이후 북진할지, 좀더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중국으로 향할지, 혹은 일본 남부를 통해 이동할지는 좀더 시일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했다.

한반도와 거리가 아직 멀기 때문에 기압계 변동에 따른 향후 진로는 유동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치예보 모델상) 태풍의 향후 예상 이동 경로의 변동성은 중국 상하이부터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매우 넓게 예측된다"면서 "보다 면밀한 분석을 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일본기상청( JMA )의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 변동성에 제주도가 포함돼 있다. ⓒ 뉴스1 캡처,

일본 기상청(JMA)은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 방향을 향할 것으로 내다본 상태다.

북진보다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나 일본 쪽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JMA는 이날 오전 태풍의 간접 영향이나 예상 진로가 제주 남부 먼바다를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가 오후에는 제주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8월1일 수시 브리핑을 통해 보다 자세한 태풍의 예상 진로와 국내 영향 가능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 가던 6호 태풍 카눈 '서해안'으로 오나?현재 오키나와 남동쪽서 북서진…

목요일쯤 북진으로 변경 전망,

예측 진로 상하이부터 규슈까지…기상청 "내일 진로 밝힐 것"

중국 상하이를 향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진로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서해안에 붙거나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955h㎩, 최대풍속은 초속 40m(시속 144㎞), 강풍반경은 400㎞나 된다.

강도는 '강'까지 성장했는데 강도분류상 '열차 탈선'의 위력이다.

이 태풍은 8월1일 오전 중 '매우 강' 수준으로 성장하겠다.

이 경우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이 된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태풍 카눈 예상 이동 진로(기상청 제공) ⓒ 뉴스1 캡처,

중국 상하이 부근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던 카눈은 목요일인 8월3일쯤 북서진에서 북진으로 방향을 살짝 틀 것으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망했다.

이때 위치는 동중국해와 서해의 중간쯤이다.

이후 경로는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카눈이 이후 북진할지, 좀더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중국으로 향할지는 좀더 시일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카눈이 중국으로 상륙하지 않고 고개를 틀 것으로 전망되는 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크다.

내륙에 온난 다습한 공기를 유입하던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의 위상이 다소간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고 시속 23㎞까지 빨라졌던 이동 속도가 20%가량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태풍의 이동속도가 더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의 영향 정도에 따라 태풍 경로가 변동되겠다"고 했다.

카눈의 북상 이동 진로는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로의 변동성이 아직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치예보 모델상) 태풍의 향후 예상 이동 경로의 변동성은 중국 상해부터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매우 넓게 예측된다"면서 더욱 면밀한 분석을 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2시10분 기준 동아시아 인근 위성영상.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이동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태풍의 눈'이 뚜렷하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캡처,

기상청은 8월1일 오전 수시 브리핑(보고)을 통해서 국내 영향 가능성을 밝힐 전망이다.
소나기는 오후 6시쯤 내리기 시작해 1시간만에 집중호우로 70.5㎜가 퍼부었고, 오후 8시에는 시간당 15㎜ 안팎 내리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 87.0㎜, 동작 73.5㎜(기상청), 구로 54.0㎜, 서대문 61.5㎜ 등 주로 서쪽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강남과 서초, 강동, 송파, 중랑, 성동 등에는 강수량이 0㎜로 기록됐다.

이같은 국지적인 강한 비는 대기 불안정 때문이다.
폭염을 부른 고온 다습한 아열대 고기압이 대기 하층으로 확장했는데,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지엽적으로 강수대를 만든 것이다.

서울 외에도 광명 64.0㎜, 평택 62.5㎜, 계룡 59.5㎜, 고양 48.5㎜, 화성 45.5㎜, 군산 40.9㎜ 등 강한 비가 순식간에 내리는 곳이 있었다.
이중 군산(시간당 40.9㎜)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소나기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많은 비에 경기 고양엔 호우 경보가, 서울(서남권, 서북권)과 경기 김포, 파주, 강원 평창·영월, 전북 군산, 익산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내륙에 갑작스러운 소나기는 31일에도 이어진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한 상황이 월요일에도 이어지면서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휴가철 계곡과 하천에 있는 행락객과 야영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서울과 광명, 평택, 계룡, 화성의 폭염 경보는 갑작스러운 강한 비에도 폭염 주의보로 완화되거나 해제되지 않고 유지 중이다.
소나기가 '따뜻한 비'로 내렸고, 비구름이 '폭염 덮개' 역할을 하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걸 막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강한 소나기는 무더위를 식힌다기 보다 체감 온도만 올리겠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가 다음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예보상 내주 최고기온은 36도다.
높은 습도에 전국의 체감 온도도 35도 내외까지 올라가는 곳이 많겠다.

폭염영향예보(농업)에 따르면 서울과 충남 서해안, 그 밖의 내륙에는 예보 최고 단계인 '위험'이 발령 중이다.
위험 단계는 지역 내 피해가 있고, 곳곳에서 극심한 피해가 나타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특히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그밖에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30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76명, 밭일하던 노인 사망자는 6명이나 발생한 상태다.

한편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31일부터 8월4일 사이에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휴가철 해안가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등은 예보된 게 없다.
중기 예보에 따르면 기상청은 목요일인 8월3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을 뿐 카눈 접근 시기에 내륙에 강수를 예보한 것은 아직 없다.
이 시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강수 확률은 최고 40%다.


1시간 70.5㎜ 장마급 소나기, 내일도…강한 비 못 푼 폭염 경보는 '계속'

서울에 87.5㎜ 광명 64㎜ 평택 62.5㎜…군산 제외 소강상태,
'따뜻한 비' 체감만 높여…소나기 내일까지 무더위 이번주 내내,
 
30일 오후 서울 종로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소나기를 피해 걷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50분을 기해 은평구와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서북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2023.7.30/뉴스1 캡처,
 
낮 최고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30일 오후에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오후 8시까지 9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강하고 많은 비에도 서울 등의 폭염 경보는 해제되지 않았는데, 무더운 날씨와 강한 소나기는 월요일인 3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서울에는 최대 87.5㎜(양천)의 소나기가 내렸다.


일본 오키나와에 대형 대풍 ‘카눈’ 접근…수도권은 39도 불볕더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가 다음 달 2일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0m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31일) 오키나와 지역에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내일(8월 1일)은 순간풍속이 초속 60m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내일 정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아마미 제도가 최대 150㎜, 오키나와가 최대 100㎜입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가 다음 달 2일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한편 일본 수도권은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사이타마현 하토야마 마을의 최고기온은 39.1도를 기록했고, 군마현 이세사키시도 38도를 넘어섰으며, 도쿄, 교토 등 주요 도시에서도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 갈수록 기세 더해, 태풍도 폭염 강화,

그럼 남은 여름은 어떻게 날지, 알아보겠습니다.

폭염에다 태풍도 올라온다는데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 봅니다.

서울은 나흘 연속 33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산간을 제외한 전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잠시 쏟아지는 소나기도 더위에 습기를 더할 뿐입니다.

[이종훈/서울 동작구 : "밤새 종일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심각하고… 또 소나기가 내리고 나면, 원래 비가 오고 나면 좀 시원해질거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좀 더 찝찝한 기분이라 그럴까?"]

실제로 소나기가 내리며 기온은 내려갔지만, 습도는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햇빛이 나면 체감하는 무더위는 더 심해집니다.

폭염은 갈수록 기세를 더하며 더 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5도, 대전과 대구는 36도로 오늘보다 1~2도 더 오릅니다.

폭염은 이번 주를 지나 다음 주까지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북상 중인 6호 태풍이 폭염을 강화시킬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던 6호 태풍 '카눈'은 목요일부터 북상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때 품었던 열대 열기를 한반도 쪽으로 밀어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쪽으로는 이 태풍의 위험반원에서부터 들어오는 뜨거운 열기가 지속적으로 주입되는 그런 환경이 되기 때문에..."]

이후 태풍 '카눈'의 진로는 중국 상륙에서 일본 규슈까지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진로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시점을 주말쯤으로 예상했습니다.


한낮 비닐하우스 ‘52도’…폭염 사망자 벌써 13명,

고추를 재배하는 경남 밀양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입니다.

낮 최고기온이 35.9도를 기록한 극한 더위에도, 농민들이 쉴틈없이 작업을 합니다.

 
낮 최고기온 35.9도를 기록한 경남 밀양시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민이 고추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비닐하우스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턱 막힙니다.

A씨 / 경남 밀양시 ○○면
"날씨가 너무 덥죠.

너무 더워서 고추도 지금 다 타버렸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먹고 살려면 밭에 나와야 합니다."


한낮 비닐하우스 "밭일하던 50대 숨져"

온도가 높을수록 붉어지는 열화상 카메라로 비닐하우스 내부를 찍어봤습니다.

오전 11시 반, 비닐하우스 안은 43도로 바깥보다 10도 더 높았습니다.

오전 11시 반, 비닐하우스 안은 43도로 바깥보다 10도 더 높았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 반, 비닐하우스 안에는 무려 52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 반, 비닐하우스 안은 52도를 기록했다.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 이곳 주변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다 쓰러진 50대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남성의 체온은 정상보다 7도가량 높았습니다.

경상남도 관계자
"이분이 처음에 (체온이) 43도로 측정됐을 거예요. 119에서 구조했을 때….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으로 하고 있고요."



온열질환 사망 현재 13명…"지난해 전체 9명 넘어서"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에서 폭염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13명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최근 사흘 동안(7월28일~30일)에만 전국에서 1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경남 4명, 경북 3명, 충남 3명, 충북 1명, 전북 1명, 울산 1명입니다.

지난해(5월 20일~9월 30일) 온열질환 전체 사망자 수는 9명.

아직 온열질환 집계를 2달이나 남겨놓았지만, 벌써 지난해 사망자 수를 뛰어넘습니다.

사망자는 온열 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로 대부분 밭일을 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는데, 발견 당시 모두 체온이 높았습니다.


 

폭염에 '비상 걸린' 지자체 …"이제껏 경험 못 한 폭염" 

연일 펄펄 끓는 폭염에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자체들과 공공기관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리산과 가야산 국립공원 등 17개 국립공원·56개 계곡에 한해, 8월 31일까지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경상남도는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 5만 6천여 명을 보호하기 위한 인력 2천 9백여 명을 꾸려 집중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 또한, 길거리방송과 폭염 대비 기본 수칙을 홍보해 뙤약볕 아래 고령의 노인들이 밭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계도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구름 뚜껑' 덮인 가마솥 한반도…이번주 체감 36도 '아열대 폭염'

31일까지 최대 40㎜ 소나기, 습도 높여…휴가철 안전 유의,

태풍 카눈 영향 금요일까지 제주 높은 파도…내륙 강수 '미정'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돌았던 폭염이 이번 주에도 계속되겠다.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치솟겠고,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폭염에 따른 위험이 최고 단계 격상되면서 야외활동을 최소화할 것이 권고된다.

월요일이자 7월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곳에 따라 강한 소나기가 예고됐지만 무더위를 식힌다기 보다 체감 온도만 올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대전, 부산, 대구, 울산, 세종, 광주, 충주, 청주, 원주, 춘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이다.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령돼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후 광주 북구 산동교 친수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9/뉴스1 캡처,

무더운 날씨는 덥고 습한 아열대 고기압이 내륙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름 사이로 햇살도 뜨거워서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은 햇볕을 막는다기 보다 열이 해소되지 않는 뚜껑 역할을 하면서 찜통 같은 무더위를 지속시킨다.

기상청은 이런 양상이 일주일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예보상 최고기온은 36도다. 높은 습도에 전국의 체감 온도도 35도 내외까지 올라가는 곳이 많겠다.

월요일인 31일까지는 내륙 대부분 지역에 5~4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많은 비가 천둥·번개와 함께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물에 잠기거나 수위가 올라가는 곳이 있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휴가철 계곡과 하천에 있는 행락객과 야영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폭염영향예보(농업)에 따르면 서울과 충남 서해안, 그 밖의 내륙에는 예보 최고 단계인 '위험'이 발령 중이다.
 
위험 단계는 지역 내 피해가 있고, 곳곳에서 극심한 피해가 나타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다.

박 예보분석관은 "특히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그밖에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8월2일에서 3일 사이에 중국 상하이 남부를 통해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은 곧 '기차 탈선' 위력의 강도 '강'까지 성장할 예정이다.
 
제주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27도로 평년보다 1도 가량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카눈은 북상 중에도 위력을 키우고 있다.

무더운 날씨는 밤까지 이어진다.
 
도심과 해안에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걸 말한다.

카눈 영향에 따라 31일부터 8월4일 사이에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휴가철 해안가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태풍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등은 예보된 게 없다.
 
중기 예보에 따르면 기상청은 목요일인 8월3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을 뿐 카눈 접근 시기에 내륙에 강수를 예보한 것은 아직 없다.
 
이 시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강수 확률은 최고 40%다.

 

 

#기상청 #휴가철 해안가의 안전에 유의 #태풍 북상 #집중호우 #예보 #중기 예보 #제주 #전국의 강수 확률 #카눈 접근 시기 #내륙에 강수를 예보한 것 #휴가철 해안가 #안전에 유의 #도심 #해안 #열대야 현상이 지속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 #휴가철 #계곡 #하천 #행락객 #야영객 #안전에 각별히 유의 #폭염영향예보(농업) #서울과 충남 서해안 #그 밖의 내륙에는 예보 최고 단계인 '위험'이 발령 중 #위험 단계는 지역 내 피해가 있고 #곳곳에서 극심한 피해가 나타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 #특히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제6호 태풍 카눈은 8월2일에서 3일 사이에 중국 상하이 남부를 통해 내륙에 상륙할 전망 #태풍 #기차 탈선' 위력의 강도 '강'까지 성장할 예정 #제주 인근의 해수면 온도가 27도로 평년보다 1도 가량 높은 상태 #카눈은 북상 중에도 위력을 키우고 있다 #무더운 날씨는 밤까지 이어진다 #도심과 해안에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령돼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 #야외할동 #중국 상하이 가던 6호 태풍 카눈 #서해안'으로 오나?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서 북서진 #1시간 70점5㎜ 장마급 소나기 #내일도 강한 비 못 푼 폭염 경보는 '계속 #일본 오키나와에 대형 대풍 ‘카눈’ 접근 #수도권은 39도 불볕더위 #폭염’ 갈수록 기세 더해 #태풍도 폭염 강화 #한낮 비닐하우스 ‘52도 #폭염 사망자 벌써 13명 #밭일하던 50대 숨져 #온열질환 사망 현재 13명 #지난해 전체 9명 넘어서 #폭염에 '비상 걸린' 지자체 #이제껏 경험 못 한 폭염 #구름 뚜껑' 덮인 가마솥 한반도 #이번주 체감 36도 '아열대 폭염 #상하이에서 방향 튼 태풍 '카눈' 어디로 #한반도? #일본? #북서풍에 이동속도 느려지며 #8월4일쯤 북진으로 방향 틀 듯 #일본 기상청 예상진로에 제주 포함 #아직 향후 진로 유동적 #중국 상하이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북쪽으로 틀 것으로 예상 #국내 영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국내 상륙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제주와 일부 남부지방은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진 중 #중심 기압은 945h㎩까지 낮아지면서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로 강도가 '매우강'까지 성장했다 #강도 분류상 매우강(최대풍속 초속 44~54m)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

2023년 7월 31일 월요일

또 부실이다, 'LH 순살 아파트' 15단지 더 있었다… 5곳은 이미 입주 완료?! 철근 누락 LH아파트 15개 단지 명단 공개… 모든 기둥서 누락된 단지도... GS·현산은 '빙산의 일각'… 정부 감독 실효성 '의문'철근 빠진 아파트 '설계·감리·시공·감독' 총체적 부실,설계 과정부터 보강 철근 누락… 설계 도면대로 시공도 안돼, 감리·LH 감독 기능도 작동 안해… "건설 시스템 전반의 문제"LH 전관예우도 이유로 지적… 설계·감리 선정때 LH 출신 직원명단 제출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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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순살아파트' 15단지 더 있었다…5곳은 이미 입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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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현산은 '빙산의 일각'…정부 감독 실효성 '의문'

철근 빠진 아파트 '설계·감리·시공·감독' 총체적 부실,

설계 과정부터 보강 철근 누락…설계 도면대로 시공도 안돼,
감리·LH 감독 기능도 작동 안해…"건설 시스템 전반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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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순살아파트' 15단지 더 있었다…5곳은 이미 입주 완료?!

무량판 구조 91개 단지 조사결과…4개 단지 주민과 보완공사,
원희룡 "부끄러운 일…한치 의혹 없게 전면적 인사·고발 조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 91개 단지 가운데 15개 단지에서 전단보강근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30일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LH 무량판 자체조사 결과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4월 공사에서 발주한 인천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무량판공법이 적용된 LH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전수 검사했다.
 
무량판구조는 무게를 버티는 보가 없고 기둥에 슬래브가 바로 연결된 형식이라 전단보강근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설계도면 및 구조계산서를 분석한 후 슬래브 전단보강근 철근을 비파괴 검사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 사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 LH )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서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내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는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현상, 남양주 공공분양 아파트 보강철근 누락등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7.30/뉴스1 캡처,
 
또 지하주차장 콘크리트를 점검함으로써 강도를 측정했다.

91개 단지 중 시공 내용을 샘플 조사한 뒤 미흡사항이 발견된 지구는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난 남양주 공공분양 주택을 포함해 15개 단지에서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입주가 이미 진행된 단지는 5개 단지로, 4개 단지는 입주자와 협의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어 추후 보완공사를 시행할 예정이고 나머지 1개 단지는 현재 보완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0개 단지는 현재 입주가 진행되지 않아 입주 전 보완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6개 단지는 보완공사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4개 단지는 입주 전 보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15개 단지 모두를 조사해서 한치 의혹 없이 모두를 책임 지게 하겠다"며 "단지별로 개별적으로 책임 물어야 하는 사항이 있어서 현재 저희 경우에는 설계 감리 시공 업체 리스트 모두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원 장관은 남양주 공공분양 아파트 철근 누락 등에 대해 이 사장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경기 남양주 LH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된 일 등에 대해 "무량판으로 설계 시공하면서 전단보강근 등 설계와 시공에 누락이 생기게 한 설계·감리 책임자에 대해서는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와 함께 수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할 LH라는 공기업이 지은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점이 정말 부끄럽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면적인 인사 조치와 수사 고발 조치를 함으로써 앞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운정·남양주별내…철근 누락 'LH아파트' 15곳 공개,

원희룡 "책임자로서 사과 말씀 드려…신속한 보강조치"
 

파주운정 등 지하주차장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가 공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및 이한준 LH 사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등을 공개했다.

이 중 △파주운정(A34) △남양주별내(A25) △아산탕정(2-A14) △음성금석(A2 임대) △공주월송(A4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 LH )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서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내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는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현상, 남양주 공공분양 아파트 보강철근 누락등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3.7.30/뉴스1 캡처,

준공된 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RH11) △수서역세권(A3) △수원당수(A3) △오산세교2(A6) 등 4곳이다.

공사를 진행 중인 단지는 △양주회천(A15) △광주선운2(A2) △양산사송(A2) △양산사송(A8) △파주운정3(A23) △인천가정2(A1) 등 6곳이다.

원 장관은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하고 완벽하게 보강조치를 진행해 부실 무량판 구조가 한 군데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철근 누락 LH아파트 15개 단지 명단 공개…모든 기둥서 누락된 단지도...

평균 철근 누락률 16.9%…보강공사 비용 37억원 육박,
원희룡 "무량판 적용한 주차장 기둥 부위라 주거 안전은 괜찮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전국 91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철근이 누락된 단지는 총 15곳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기둥 154개 가운데 단 한 곳도 보강철근이 설치되지 않는 등 심각한 수준의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토부는 부실시공된 지하주차장이 주거층과 연결된 경우가 없어 주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빠른 시일 내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31/뉴스1 캡처,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등을 공개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는 총 5곳이었다.

△파주운정(A34) △남양주별내(A25) △아산탕정(2-A14) △음성금석(A2) △공주월송(A4) 등이다.

미입주 상태지만 공사는 마친 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RH11) △수서역세권(A3) △수원당수(A3) △오산세교2(A6) 등 4곳이다.

공사를 진행 중인 단지는 △양주회천(A15) △광주선운2(A2) △양산사송(A2) △양산사송(A8) △파주운정3(A23) △인천가정2(A1) 등 6곳이다.

LH   철근 누락 15ro 단지 관련 현황( LH 제공)

현재 철근 누락 현황 조사가 진행 중인 공주월송, 아산탕정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의 철근 누락률은 16.9%로 조사됐다.

4184개 기둥 가운데 철근이 충분하게 시공되지 않은 기둥은 708곳에 육박했다.

특히 양주회천의 경우 전체 기둥 154개 가운데 154곳(100%)에서 철근이 누락됐다.

입주가 끝난 음성금석은 123곳 중 101곳(82.1%)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LH 아파트 15단지의 보강공사에 드는 비용은 총 37억800만원에 육박한다.

국토부는 전체 15개 단지 중 7개 단지는 보강조치에 착수했고, 나머지 8개 단지도 조속히 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9월 중으로 철근이 누락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15개 단지의 명단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이 사장은 "알리지 말아달라는 단지도 있었지만, 국민 알권리 확보와 함께 이를 숨기면 정부의 은폐‧축소 의혹이 발생할까봐 남김없이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시멘트 강도 문제인데 다행히 이곳은 시멘트 강도는 전부 기준치보다 상당히 올라 있기 때문에 전면 시공까지는 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해당 15개 단지 모두 시멘트 강도 기준을 충족했다.

원 장관은 브리핑에서 "일부는 설계 과정부터 기둥 주변 보강철근이 누락됐고, 일부는 설계도대로 시공되지 않았다"면서 "신속하고 완벽하게 보강조치를 진행해 부실 무량판 구조가 한 군데도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문제가 된 LH 아파트는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주차장의 기둥 부위에 해당된다"며 "지하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부분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수 보강은 콘크리트 학회의 보강방법에 관한 자문을 거친 것"이라며 "모든 아파트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단지의 현황을 파악했고, 곧 전수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GS·현산은 '빙산의 일각'…정부 감독 실효성 '의문'

국토부 '건설현장 특별점검' 자료 입수,
최근 3년간 1,600여건 미흡사례 발견,
철근·콘크리트 관리 미흡 등 반복 적발,
부실시공 관행 만연…안전점검 후속조치 '물음표'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단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지어진 단지에서의 부실 시공 사례가 15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부실 공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했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각종 안전점검에서 다수의 미흡사항을 매년 적발해왔지만 건설업체들은 비슷한 문제를 계속 일으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안전점검의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입니다.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국토부와 LH는 무량판 공법으로 지은 부실 시공 단지가 15곳 더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부실 시공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민간 기업들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들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전수조사가 부실시공 관행을 모두 끊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사망사고 발생현장 특별안전점검' 자료입니다.

최근 3년간 1,637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는데,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를 조사해 징벌적 성격이 강한데도 매년 500여건이 적발되는 실정입니다.

적발 이유를 살펴보니 콘크리트(125건)·철근(165건)과 같은 기초 자재와 관련한 적발사항만 300건 가까이 확인됐습니다.

건축물 하중을 받치는 동바리 설치가 미흡한 사례(82건), 자재 품질이 떨어지거나 품질시험이 미흡한 사례(108건)도 적지 않았습니다.

대형 건설사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업체의 적발 사례는 823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콘크리트와 철근의 재료 분리 발생(대우건설) ▲설계와 다른 시공(포스코이앤씨) ▲설계 안전성 검토를 빠트린 사례(DL이앤씨) 등이 확인됐습니다.

모두 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받은 내용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부실한 자재 관리와 시공이 만연한 셈인데, 비슷한 문제를 반복 적발하고도 이런 관행을 끊어내지 못한 국토부도 책임에서 자유롭긴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김성달 / 경실련 사무총장: 개별 업체의 비리나 일탈, 이런식으로 풀면 해결이 안 되거든요.

(부실 시공) 문제가 매번 발생하고 정부가 대책 내놔도 해결이 안 된 이유도 결국은 땜질식 대책으로만 일관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고요…]

국토부와 LH는 민간 업체가 발주한 무량판 아파트 100여곳에 대해 현재 긴급 점검을 추진 중입니다.

건축물과 함께 무너져 내린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철근 빠진 아파트 '설계·감리·시공·감독' 총체적 부실,

설계 과정부터 보강 철근 누락…설계 도면대로 시공도 안돼,
감리·LH 감독 기능도 작동 안해…"건설 시스템 전반의 문제"
LH 전관예우도 이유로 지적…설계·감리 선정때 LH 출신 직원명단 제출받기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같은 구조를 적용한 단지를 중심으로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량판 구조 자체보다는 설계,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건설 시스템에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표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15개 단지 상세 현황을 보면 설계부터 시공, 감리, LH의 관리·감독 등 전 과정에서 부실이 발견됐다.

일부 단지는 설계 과정부터 지하주차장 기둥 주변 보강 철근이 누락됐다.

이는 설계 책임으로, 구조계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구조계산은 됐지만 설계 도면에 전단보강근 표기를 빠뜨린 곳들이다.

일부 단지는 설계 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았다.

브리핑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3.7.31  (서울=연합뉴스) 캡처,

무량판 설계에 대한 이해와 작업자 숙련도가 부족해 시공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된 곳은 15개 단지 중 5곳으로 시공업체는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양우종합건설, 에이스건설 등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건설 인력은 현장 단위로 채용하고, 그 현장의 공사가 끝날 때까지만 시공사 소속으로 일하기 때문에 충분한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면서 "건설 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인력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설계·시공상 문제가 있을 때 이를 까다롭게 관리·감독해야 할 감리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발주청인 LH는 설계·시공·감리 과정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 건설 시스템 전반이 문제라는 것이다.

인사하는 이한준 LH 사장, 이한준 LH 사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3.7.31,  (서울=연합뉴스)  캡처,

LH에 대해선 '전관예우'가 설계와 구조 전문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은 LH의 '전관특혜'라며 감사원 감사 청구 계획을 밝혔다.

경실련은 "검단 아파트 공사의 설계·감리를 맡은 업체가 LH 전관 영입 업체"라며 LH 출신을 영입한 건설사들이 사업 수주 과정에서 혜택을 받았고 LH가 이들의 부실한 업무 처리를 방치하면서 붕괴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실련은 2015∼2020년 LH 설계용역 수의계약 536건, 건설사업관리용역 경쟁입찰 290건에 대한 수주 내용을 분석해 LH 전관 영입업체 47곳이 용역의 55.4%(297건), 계약 금액의 69.4%(6천582억원)를 수주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한준 사장은 "LH는 대한주택공사 시절부터 60년이 된 조직이라, 살펴보니 어느 업체를 선정하든 LH 전관들이 모두 들어가 있더라"며 "얼마나 많냐, 적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단 아파트 설계·감리사의 경우 수주에서 탈락한 업체의 LH 출신 전관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H는 설계·감리사를 선정할 때 LH 출신 직원이 누가 있는지 명단을 제출하도록 하고 허위 명단을 제출하면 계약을 취소하고 향후 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을 '척결' 대상으로 지목했다.

원 장관은 "설계·시공·감리·LH 담당자에게 어떤 책임이 있고, 어떤 잘못을 했는지 내부적으로 정밀 조사해 인사 조처와 수사 의뢰, 고발 조치까지 할 계획"이라며 "LH 안팎의 총체적 부실을 부른 이권 카르텔을 정면 겨냥해 끝까지 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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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