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여자 대표팀, 북한 상대로 18년 만에 무실점, 황희찬 시즌 6호골 폭발→부상 OUT…’퇴장 악재' 울버햄튼, 빌라와 1-1 무, '히잡의 눈물'이 있다면 '태국 국대의 투혼'이…꼭 승리하겠다는 집념!' 갑자기 손흥민이 나타났다'→'원샷원킬' 크리스탈 팰리스전 '분데스리가 신기록' 케인, 초장거리골에 환호한 김민재→센터서클에서 골 세리머니,'김민재 깜놀!' 케인 60m 초장거리골, "4~5골 차인데 GK 나왔길래 때려봤다"'이래서 괴물인가' 김민재, 동료 미드필더, 다름슈타트전 퇴장에 자폭,"멍청한 퇴장,,,"

여자 대표팀, 북한 상대로 18년 만에 무실점, 황희찬 시즌 6호골 폭발→부상 OUT…’퇴장 악재' 울버햄튼, 빌라와 1-1 무, '히잡의 눈물'이 있다면 '태국 국대의 투혼'이…꼭 승리하겠다는 집념!' 갑자기 손흥민이 나타났다'→'원샷원킬' 크리스탈 팰리스전 '분데스리가 신기록' 케인, 초장거리골에 환호한 김민재→센터서클에서 골 세리머니,'김민재 깜놀!' 케인 60m 초장거리골, "4~5골 차인데 GK 나왔길래 때려봤다"'이래서 괴물인가' 김민재, 동료 미드필더, 다름슈타트전 퇴장에 자폭,"멍청한 퇴장,,,"

한 달 전 4실점 했던 여자 대표팀, 북한 상대로 18년 만에 무실점,

'히잡의 눈물'이 있다면 '태국 국대의 투혼'이 있었다…꼭 승리하겠다는 집념으로 쿵!

갑자기 손흥민이 나타났다'→'원샷원킬'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승골 집중 조명,

'분데스리가 신기록' 케인, 초장거리골에 환호한 김민재→센터서클에서 골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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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4실점 했던 여자 대표팀, 북한 상대로 18년 만에 무실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2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 한국과 북한이 0-0으로 비겼다.

약 한 달 만에 갖는 북한전이었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북한과 맞붙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캡처,

북한은 캄보디아의 불참으로 조별리그를 두 경기만 소화했고 한국보다 하루를 더 쉰 채 8강전에 나섰다.

반면 한국은 3경기를 모두 치른 상태에서 하루만 휴식하고 경기에 임해야 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북한에 잘 맞섰는데 퇴장 변수가 경기 양상을 바꿨다.

1-1로 맞서고 있던 전반 41분 손화연이 다소 아쉬운 판정으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안 그래도 조별리그 동안 더 많은 체력을 쏟았던 한국은 수적 열세까지 처하고도 잘 버텼으나 후반 막바지 3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네 대회 만에 메달 없이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전. 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리고 한 달 뒤 한국과 북한이 다시 중국에서 격돌했다.

이번엔 비슷한 여건에서 경기를 펼쳤다.

26일 한국은 태국, 북한은 중국과 나란히 1차전을 치렀고, 29일 2차전에서 만났다.

이번 경기에선 퇴장자도 나오지 않았다.

북한은 4-4-2 포메이션을 그대로 들고나왔으나 한국은 지난 맞대결과 다르게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강채림 대신 이영주를 투입하며 스리백을 가동했다.

심서연, 이영주, 김혜리를 스리백에 배치해 수비를 강화했고, 전방에는 어린 공격수 천가람, 케이시 페어를 내세웠다.

전반 중반까지 북한이 몇 차례 위협적으로 몰아쳤는데, 한국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정미 골키퍼의 선방이 한국 골문을 지켰다.

이후 잘 버티는 걸 넘어 틈틈이 득점도 노렸다.

후반에는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교체 카드들만 꺼내들기도 했다.

손화연, 강채림, 이금민이 연이어 투입됐고, 후반 42분에는 윙백 이은영 대신 공격수 문미라가 들어갔다.

김정미(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끝내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실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북한을 상대로 A매치 무실점 경기를 치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이 유일하게 승리했던 2005년 8월 동아시아연맹컵 1-0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3무 16패에 그쳤던 다른 19경기에선 52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귀중한 무승부를 따낸 한국은 강호 중국과의 3차전을 앞두고 일단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차전 태국에 10-1 대승을 거둔 덕분에 1승 1무로 조 1위다.

1차전 중국을 2-1로 꺾었던 북한이 조 2위에 올라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선 3개조 1위 팀과 2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히잡의 눈물'이 있다면 '태국 국대의 투혼'이 있었다…꼭 승리하겠다는 집념으로 쿵!

"LED 전광판이 부드러운 소재인줄 알았어요"

시즌 첫 승을 향한 투혼에 몸을 날린 디그,

IBK기업은행이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1-25 25-19 25-21 15-13)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득점과 교체된 고의정이 역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부상 이후 시즌 첫 투입된 이윤정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1-21 동점에서 배유나와 김세빈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아다. 

한국도로공사 타나차가 볼을 살리기 위해 보드로 돌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제공,

2세트도 부키리치, 고의정, 배유나, 타나차의 고른 활약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3세트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와 아베크롬비가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리드를 잡았고, 21-19에서 최정민, 표승주, 아베크롬비 김정아가 득점을 올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디그를 하기 위해 보드와 충돌한 타나차가 충격으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4세트도 접전을 펼쳤지만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연속 3점을 올리며 22-20까지 달아났다.  

그리고 23-21로 뒤지던 상황에서 아베크롬비의 강스파이크를 이윤정이 받았지만 보드 근처로 날아갔다. 

다행이 큰 부상이 아닌 타나차가 코트로 향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타나차는 볼을 살리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면서 LED전광판과 충돌했다. 

15득점을 올린 한국도로공사 타나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다행이 큰 부상이 아닌 타나차가 코트로 향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충돌 후 타나차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오른쪽 팔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다. 

팀 트레이너와 부심이 달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잠시 후 일어선 타나차는 '괜찮다 '면서 다시 코트로 향했다. 

3연패 탈출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물구나무 선 김정아는 1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관중들은 타나차의 투혼에 함성과 박수를 보냈고,  동료들도 어깨를 두드려 줬다.

타나타의 투혼에도 도로공사는 아쉽게 4세튼 내줬고,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도로공사는 고의정의 블로킹과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앞세워 10-8 리드를 잡았지만 IBK가 연속 득점을 성공 시키며 14-12로 역전. 표승주가 마지막 득점을 성공하시키며 5세트 혈투를 끝냈다.

아쉽게 패배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제공.

역전패 당한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30점, 배유나가 17점, 타나차가 15점, 고의정이 10점을 올렸지만 팀 4연패를 막지 못했다.

반면 IBK 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4점, 표승주가 16점, 최정민이 11점, 황민경이 8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오는 11월 2일 대전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4연패 탈출을 노린다.


'갑자기 손흥민이 나타났다'→'원샷원킬'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승골 집중 조명,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21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풀럼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린 가운데 리그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서며 홀란드를 한 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영국 현지에선 팀 플레이가 돋보인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 장면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캡처]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캡처]

토트넘 진영에서 포로의 리턴 패스를 받은 토트넘의 사르가 롱볼과 함께 브레넌 존슨에게 대각선 패스를 연결했고 브레넌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헤더로 매디슨에게 볼을 내줬다.

볼을 이어받은 매디슨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하는 브레넌 존슨에게 재차 볼을 내줬고 이후 브레넌 존슨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득점에 대해 '정말 훌륭한 움직임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캡처]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캡처]

브레넌 존슨이 매디슨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았다.

손흥민은 득점자연 이전까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타깃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고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의 레전드 디포는 "손흥민의 골은 다시 한번 자세히 봐야 한다.

환상적인 마무리였지만 전체적인 빌드업이 훌륭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의 해설가 프루턴은 손흥민의 득점에 대해 "엄청난 골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놀라웠다.

브레넌 존슨이 빌드업에 관여했고 이후 매디슨과의 원투패스가 성공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를 가로질러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기력과 열정을 보여준 골이었다"고 극찬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 역시 "토트넘이 만들어낸 정말 훌륭한 장면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매디슨이 뛰어난 패스를 선보였고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을 잘 찾았다.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불타오르고 있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수년간 슈퍼스타였다"며 극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손흥민은 자신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에 대해 "이번 득점은 우리가 항상 훈련하는 방법이었다.

사르의 환상적인 패스와 함께 매디슨이 그런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브레넌 존슨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가 득점 기회를 활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환상적인 팀 득점이었고 매우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후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윙어로 시작했던 맨유 시절의 호날두와 비슷하다.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좋은 피니셔라고 항상 생각했고 움직임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측면보다 중앙이 더 혼잡하지만 손흥민은 영리하기 때문에 중앙에서 활약할 능력이 충분하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했다.


'분데스리가 신기록' 케인, 초장거리골에 환호한 김민재→센터서클에서 골 세리머니,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분데스리가에서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케인은 2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8-0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 데일리 캡처,

분데스리가 데뷔전 이후 9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선수는 케인이 사상 최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와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미드필더 킴미히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다름슈타트는 전반 21분과 전반 41분 수비수 자슬라와 마글리카가 잇달아 퇴장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수적 우세로 경기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동안 다름슈타트 수비 공략에 실패해 득점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했지만 후반전에만 8골을 터트리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팀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 데일리 캡처,

케인은 후반 6분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골문앞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3분에는 하프라인에서 장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케인은 후반 43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특히 케인은 다름슈타트전에서 초장거리 골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 데일리 캡처,
[마이데일리 = 캡처]

바이에른 뮌헨의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것을 보고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오른발로 때린 로빙 슈팅은 바운드 없이 다름슈타트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 데일리 캡처,

케인의 초장거리 득점을 바로 뒤에서 지켜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가장 먼저 케인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민재와 케인은 센터서클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 데일리 캡처,

독일 매체 스폭스는 '케인이 55m 거리에서 득점했다'며 초장거리 득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 대승과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 데일리 캡처,

케인이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34골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하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 깜놀!' 케인 60m 초장거리골, "4~5골 차인데 GK 나왔길래 때려봤다"

해리 케인이 하프라인 아래서 슛을 때려 득점했다. 

김민재가 가장 먼저 달려와 케인을 축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8-0으로 이겼다.

케인 장거리슛 위치/bein sports 중계화면,  [마이데일리 = 캡처]

이로써 7승 2무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케인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그 아래서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이 공격을 지원했다.

김민재와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바이에른 뮌헨은 최정예 라인업을 꾸려 다름슈타트를 상대했다.

벤치에는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막심 추포모팅이 앉았다.

후반에만 8골이 터졌다.

케인은 후반 6분에 헤더슛으로 선제골을 넣더니,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24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김민재, 케인, 뮐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뮐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다름슈타트 골문을 바라보고 장거리슛을 때렸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시도한 기습적인 슛이었다.

이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다름슈타트 골문에 정확히 꽂혔다.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마르셀 슈헨 골키퍼가 뒤늦게 골문으로 복귀해 손을 뻗어봤지만 막을 수 없었다.

알리안츠 아레나를 가득매운 8만여 관중들이 함성을 질렀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가장 먼저 달려와 기쁨을 나눈 건 김민재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케인이 하프라인 아래에서 슛을 때려 득점한 걸 보자마자 케인에게 달려가 안겼다.

김민재는 이날 90분간 맹활약해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케인의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케인은 후반 43분에 사네의 패스를 받아서 팀의 8번째 골이자, 자신의 3번째 골을 추가했다.

또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케인은 경기가 끝나자 매치볼을 챙겨서 라커룸으로 향했다.

케인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하며 “공을 받아서 앞쪽을 바라봤는데 골키퍼가 이상한 위치까지 나와 있는 걸 확인했다.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이미 4~5골 앞서 있는 상황이어서 ‘한번 슛 때려볼까?’ 생각이 들었다”고 두 번째 득점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3골을 추가한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첫 9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몰아쳤다.

해트트릭 기념 매치볼 챙긴 케인/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분데스리가 역사상 데뷔 시즌 첫 9경기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케인이 유일하다.

케인이 골을 넣을 때마다 각종 진기록이 탄생한다.


'이래서 괴물인가' 김민재, 혹사에도 다름슈타트전 '최다 활동량'…리그 전체 34위,

김민재는 지치지 않는 것 같다.

다름슈타트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내 최다 활동량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8-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3연승과 함께 7승 2무(승점 23)로 선두에 위치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인터풋볼] = 캡처,

김민재가 어김없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조슈아 키미히, 콘라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우선 전반에는 득점 없이 퇴장자만 3명이 발생했다.

전반 4분에 키미히, 전반 21분에 클라우스 자술라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인터풋볼. 캡처,

그리고 전반 41분 마테이 마글리카가 퇴장당하면서 뮌헨 10명, 다름슈타트 9명이 뛰게 됐다.

후반 들어 뮌헨의 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케인이 후반 6분, 후반 24분, 후반 43분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사네,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맛봤으며 토마스 뮐러도 한 골을 넣었다.

뮌헨의 시원한 대승이었다.

'코리안리거' 김민재는 이날도 벽이었다.
ⓒ인터풋볼. 캡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93회, 패스 성공률 92%, 공격 지역 패스 14회, 롱 패스 4회 성공(6회 시도),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리커버리 7회, 공중 경합 7회 성공(8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놀라운 기록이 존재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민재가 이날 뮌헨 선수 중 최다 활동량을 기록했다.

무려 10.1km를 질주했다.

다름슈타트에서는 팀 스카르케가 10.9km를 뛰어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 입단 후 DFB포칼 1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리그에서는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고,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인터풋볼, 캡처,

김민재는 9경기 동안 91.2km를 누빈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 중 34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는 키미히(92.2km‧전체 28위), 데이비스(91.9km‧전체 30위) 다음이다.

엄청난 혹사에도, 김민재는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황희찬 시즌 6호골 폭발→부상 OUT…’퇴장 악재' 울버햄튼, 빌라와 1-1 무,

황희찬이 시즌 6호골을 터트렸지만 울버햄튼은 승리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울버햄튼은 14위가 됐다.

세르머니 하는 황희찬이 시즌 6호골터트렷다, [포포투= 캡처,]

울버햄튼의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황희찬, 쿠냐, 네투, 아이트 누리, 르미나, 고메스, 세메두, 토티 고메스, 킬먼, 도슨, 사가 선발로 출전했다.

빌라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왓킨스, 디아비, 디뉴, 맥긴, 루이스, 카마라, 캐시, 토레스, 콘사,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 캡처,]

경기 초반부터 빌라가 주도권을 잡았고,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빠른 역습 이후 캐시의 발리 슈팅이 나왔지만 사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잡은 맥긴이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맥긴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서려고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빌라가 계속해서 울버햄튼을 위협했다.

전반 17분 맥긴이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뒤 강하게 슈팅했지만 위로 떴다.

울버햄튼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문전으로 깔리는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아이트 누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울버햄튼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전반 34분 아이트 누리가 공을 받고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캐시와 충돌했다.

안면이 어깨에 맞은 탓에 한동안 쓰러져 있던 아이트 누리는 다행히 일어나 다시 경기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전반 44분 코너킥 이후 루이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르미나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볼 다투는 황희찬, [포포투= 캡처,]

울버햄튼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썼다.

전반전 상대와 충돌했던 아이트 누리가 빠지고 도허티가 들어왔다.

후반전 포문도 빌라가 열었다.

후반 2분 맥긴의 패스를 왓킨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사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다시 한번 중단됐다.

후반 3분 황희찬이 루이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루이스의 팔에 얼굴을 맞아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코를 맞았던 탓에 약간의 출혈이 있었지만, 다행히 황희찬은 이내 일어났다.

다만 주심은 명백히 황희찬이 루이스의 팔에 맞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루이스의 파울이 아닌 황희찬의 파울을 선언했다.

황희찬은 이 부분에 대해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고 빌라의 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시켰다.

항의하던 황희찬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안면을 가격당한 황희찬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아쉬울 만한 상황이었다.

[포포투= 캡처,]

황희찬은 득점으로 아쉬움을 씻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 측면에서 공을 잡은 네투가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리그 5호골.

이 득점으로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 손흥민에 이어 리그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황희찬과 함께 5골을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로드 보웬이다.

또한 황희찬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골을, 그리고 입스위치 타운과의 컵 대회를 포함해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골맛을 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황희찬이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득점 이후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왓킨스가 반대편을 향해 올린 크로스를 달려 들어오던 토레스가 미끄러지며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빌라는 디아비를 자니올로와 교체해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다.

순식간에 실점을 내준 울버햄튼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후반 27분 세메두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포투= 캡처,]

울버햄튼이 교체카드를 통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1분 쿠냐가 빠지고 칼라이지치가 들어왔다.

빌라는 캐시와 카마라를 베일리, 틸레만스로 교체해 맞섰다.

황희찬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시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황희찬은 후반 41분 실바와 교체되어 나갔다.

다행히 황희찬은 일어서서 직접 걸어 나갔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추측됐다.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이 주어졌다.

빌라는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왓킨스의 슈팅은 사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르미나가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갑작스럽게 수적 열세에 처한 울버햄튼은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 포포투 캡처,

수적 우위를 점한 빌라가 공격에 힘을 실었다.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울버햄튼을 압박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루이스의 슈팅은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9분 자니올로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12분 콘사의 슈팅은 사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13분 왓킨스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빌라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멍청한 퇴장이었다"→김민재 동료 미드필더, 다름슈타트전 퇴장에 자폭,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킴미히가 다름슈타트전 퇴장에 대해 자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다름슈타트를 대파했지만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하며 고전을 펼쳤다.

특히 경기시작 4분 만에 킴미히가 퇴장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고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캡처]

킴미히는 노이어의 패스를 받은 상황에서 볼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다름슈타트의 미드필더 멜렘에게 볼을 빼앗겼다.

멜렘은 킴미히를 제치고 단독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했고 킴미히가 유니폼을 잡아당긴 멜렘은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캡처]

주심은 곧바로 킴미히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적 열세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다름슈타트는 전반 21분과 전반 41분 수비수 자슬라와 마글리카가 잇달아 퇴장 당해 9명이 싸워야 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에만 5골을 터트려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킴미히는 다름슈타트전을 마친 이후 독일 스폭스 등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퇴장에 대해 자책했다.

킴미히는 "아주 멍청한 레드카드였다.

처음에 잠깐 접촉이 있었는데 멜렘은 계속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 = 캡처]

멜렘이 쓰러진 것은 나의 잘못이 있었다.

출전 금지 징계가 어떻게 적용될지는 모르겠다.

심각한 파울은 아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킴미히는 "다름슈타트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8골을 넣어 기쁘다"면서도 "대승을 기록했지만 도르트문트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불만스럽다"고 전했다.

킴미히는 자신의 레드카드로 인한 추가 징계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킴미히는 취재진에게 '레드카드로 인해 내가 추가로 몇경기를 결장하게 되나'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일 DFB포칼 2라운드를 치른 이후 다음달 4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킴미히는 추가 징계로 인해 도르트문트전에 결장한다.

또한 악의적인 파울로 인정될 경우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11라운드까지 결장해야 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선수 부족을 겪고 있다.

특히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의 센터백을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김민재는 혹사 우려를 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시 선수 층이 두텁지 못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전술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킴미히의 공백으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라이머가 유일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소화가 가능한 고레츠카는 부상으로 인해 도르트문트전 출전이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 바이에른 뮌헨과 다름슈타트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 캡처,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 승리로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수비진은 부상과 퇴장 징계로 인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내친김에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 PGA 챔피언십은 양용은(50)이 2009년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패권을 거머쥔 대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내친김에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 PGA 챔피언십은 양용은(50)이 2009년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패권을 거머쥔 대회,,,

'PGA 투어 2연패' 이경훈,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 이경훈,

최경주가 2005년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PGA 통산 3승,


'PGA 투어 2연패' 이경훈,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20일 개막 PGA 챔피언십 출전…2009년 우승 양용은 등 한국 선수 5명 출전,

셰플러·람 강력한 우승후보…'디펜딩 챔피언' 미컬슨은 불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내친김에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PGA 챔피언십은 양용은(50)이 2009년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패권을 거머쥔 대회다.

지난해 5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지만,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내친김에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  연합뉴스 캡처,

이경훈은 PGA 챔피언십 전초전 격인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최고조의 샷과 퍼트 감각으로 '노 보기 역전 우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경훈도 이번 대회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이경훈은 처음 참가한 메이저 대회인 2014년 US오픈과 2019년 US오픈, 지난해 PGA챔피언십·US오픈, 올해 4월 마스터스까지 총 5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

이경훈과 함께 2009년 대회서 우승한 양용은을 비롯해 김시우(27), 김주형(20), 김비오(32)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에 도전한다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던 임성재(24)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과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프로가 되기 전 2015년 텍사스대에 다닐 때 셰플러는 2015년 이곳에서 치러진 미국 대학 '빅12' 개인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 6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치른 연습 라운드에서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세계 랭킹 2위 람의 우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2일 멕시코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람은 지난해 6월 US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 도박 업체 포인츠베트는 셰플러와 함께 람을 PGA챔피언십 우승 가능성 공동 1위로 꼽았다.

AT&T 바이런 넬슨에서 이경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스피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대회서 사상 최초의 50대 나이의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필 미컬슨(52·미국)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PGA 챔피언십 역사상 '디펜딩 챔피언'의 불참 사례는 1949년 벤 호건, 2008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두 번뿐이었고,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미컬슨의 구체적인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컬슨은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를 두둔하고, PGA 투어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가 스폰서 후원 중단 등 곤경에 처한 바 있다.

반면 자동차 사고를 이겨내고 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스터스에 이어 PGA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 이경훈,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이경훈,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2연패…AT&T 바이런 넬슨 우승,

3라운드까지 4타 차 공동 6위서 역전 'V', 한국 선수가 3회 연속 정상,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경훈 [AFP=연합뉴스] 캡처,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25언더파 263타의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63만8천 달러(약 21억원)를 받았다.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PGA 투어 80번째 출전 만에 통산 첫 승의 감격을 누린 이경훈은 대회 2연패와 투어 2승째를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경훈이 최초다.


최경주가 2005년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

2006년 10월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두 대회는 서로 다른 대회로 열렸다.

또 PGA 투어에서 2승 이상 거둔 한국 선수는 최경주(8승), 김시우(3승), 양용은, 배상문, 임성재(이상 2승)에 이어 이경훈이 여섯 번째다.

특히 이 AT&T 바이런 넬슨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인연을 이어갔다.

2019년에 강성훈(35)이 우승했고,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으며 2021년과 올해 이경훈이 왕좌를 지켰다.

194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1958년 샘 스니드, 1971년 잭 니클라우스와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톰 왓슨(이상 미국) 등 '골프 레전드'들에 이어 이경훈까지 4명이 전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경훈은 이날 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고 단숨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2번 홀(파4)에서 15m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게 출발한 이경훈은 6번 홀(파4)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2번 홀(파5)이었다.

아내, 딸과 함께 포즈를 취한 이경훈 [AFP=연합뉴스] 캡처,

선두에 1타 뒤져 있던 이경훈은 242야드를 남기고 4번 아이언으로 친 샷을 홀 1.5m로 보내 이글을 잡고 단독 1위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경훈은 13번 홀(파4)에서도 약 4.5m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 선두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경훈을 추격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았다.

텍사스주 출신 '골든 보이' 스피스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잰더 쇼플리(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이경훈을 따라붙었다.

이경훈이 1타 차로 앞서 있던 경기 막판에 흐름이 요동쳤다.

17번 홀(파3)에서 이경훈은 티샷이 그린 주위 벙커 턱에 놓여 타수를 잃을 위기를 맞았다.

벙커에 발을 딛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은 홀 약 3.5m 거리에 놓여 만만치 않은 파 퍼트를 남겼다.

그러나 이경훈은 이 퍼트를 넣고 1타 차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뒷 조에서 경기한 스피스는 2.8m 거리의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약해 동타 기회를 놓쳤다.

고비를 넘긴 이경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팁인 버디에 성공해 2타 차로 달아나며, 역시 같은 홀 버디로 추격해온 스피스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이경훈은 이날 퍼트를 24번만 하는 등 샷과 퍼트 감각이 모두 호조를 보여 '노 보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지난해 7월 3M오픈 공동 6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일 만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이경훈은 다시 AT&T 바이런 넬슨에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경훈과 스피스에 이어서는 마쓰야마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24언더파 26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9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전망도 밝게 했다.

이경훈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 다섯 번 출전했으나 모두 컷 탈락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김주형(20)은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주형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15위다.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2연패… PGA 통산 3승,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로 겨우 1년 만에 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 우승 상금 151만2000달러(약 20억5천만원)를 획득했다.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한국 선수의 PGA투어 대회 2연패는 2021,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또 임성재가 2021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래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PGA투어에서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3승 이상 거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3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4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5번 홀(파3), 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공동 3위로 순위가 잠시 하락했다.

9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 공동 2위로 전반 9홀을 마친 김주형은 12번 홀(파4)에서 다시 타수를 줄여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주형은 13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뽑아내며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애덤 해드윈(캐나다), 에릭 콜(미국) 등의 추격을 받았다.

김주형이 1타 차로 추격받던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 차로 도망가자 해드윈도 곧바로 15번 홀 버디로 다시 1타 차로 압박했고 승부는 16번 홀(파5)에서 갈렸다.

해드윈이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트리고 보기를 적어낸 반면, 김주형은 2온 3퍼트로 파를 지키면서 격차는 2타 차가 됐다.

이후 김주형은 파를 안정적으로 지켜나갔고 해드윈은 18번 홀(파4)에서 1타 줄이는 데 그쳐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17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한때 12번 홀(파4) 버디로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PGA 통산 3승째,

3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PGA 3승은 최경주·김시우 이어 세 번째,

2연속 보기로 한때 3위로 하락…16번 홀에서 해드윈 따돌리고 우승,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을 쌓았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 대회 2연패와 투어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2천달러(약 20억5천만원)다.

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아울러 임성재가 2021년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래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3승 이상 거둔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김주형의 나이는 만 20세 3개월로 타이거 우즈(20세 9개월)보다 빠르게 2승 고지에 올랐다.

21세 김주형,  연합뉴스 캡처,
  21세 김주형,  연합뉴스 캡처,
그린에 거리 관음하는  21세 김주형,  연합뉴스 캡처,
김주형은 21세 3개월에 3승째를 기록, 연합뉴스 캡처,

하지만 이번엔 우즈가 좀 더 빨랐다.

타이거 우즈는 만 21세, 김주형은 21세 3개월에 3승째를 기록했다.

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로 편성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2022-2023시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김주형은 사실상 시즌 2승째를 올린 것으로 계산된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3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4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더니 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하락했다.

이후 파를 지켜나간 김주형은 전반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 2위로 반등했다.

10번 홀(파4)에서는 약 4m짜리 퍼트가 홀 왼쪽으로 비껴가 버디 찬스를 놓쳤으나 12번 홀(파4)에서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에릭 콜(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 4명과 공동 선두에 있었지만, 챔피언 조에 속한 김주형이 라운드를 가장 덜 치른 상황이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김주형은 더 기다릴 것도 없다는 듯 13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뽑아내며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세 번째 샷에서 과감한 칩인을 시도했고, 이후 빗나간 공을 약 1.9m 거리에서 쳐 버디 퍼트를 떨어트렸다.

그러면서 경쟁 구도는 같은 조에 속한 애덤 해드윈(캐나다), 바로 앞 조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김주형은 해드윈, 펜드리스에게 1타 차로 추격받는 15번 홀(파4)에서 3.6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리며 2타 차로 도망갔다.

해드윈도 곧바로 15번 홀 버디를 잡아 김주형을 1타 차로 압박했고 승부는 16번 홀(파5)에서 갈렸다.

해드윈이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트리고 보기를 적어낸 반면, 김주형은 2온 3퍼트로 파를 지키면서 격차는 2타 차가 됐다.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드러냈던 김주형은 해드윈이 파를 놓치고 자신이 파 퍼트를 집어넣은 뒤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주형은 파를 안정적으로 지켜나갔고 해드윈은 18번 홀(파4)에서 1타 줄이는 데 그쳐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경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17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한때 12번 홀(파4) 버디로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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