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9일 월요일

국민의힘 은 어디로?! 재판부는 판례를 보면 국회 관여가 타당 않다고 하더니,,,?! 주호영 국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이준석 비대위 가처분은 각하, 법원, 국힘 비대위 제동…주호영 위원장 직무정지…“비상상황 없었다” 김종인 "尹, 이준석 품어야…'지지율 연연 안해' 발언에 놀라" 이준석 "잘못 바로잡는 게 목적…가처분 인용되면 잠적한다",,,

국민의힘 은 어디로?! 재판부는 판례를 보면 국회 관여가 타당 않다고 하더니,,,?! 주호영 국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이준석 비대위 가처분은 각하, 법원, 국힘 비대위 제동…주호영 위원장 직무정지…“비상상황 없었다” 김종인 "尹, 이준석 품어야…'지지율 연연 안해' 발언에 놀라" 이준석 "잘못 바로잡는 게 목적…가처분 인용되면 잠적한다",,,

주호영 국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이준석 비대위 가처분은 각하,

이준석 가처분 '완승'…법원,주호영 국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법원, 국힘 비대위 제동…주호영 위원장 직무정지…“비상상황 없었다”

김종인 "尹, 이준석 품어야…'지지율 연연 안해' 발언에 놀라"

이준석 "대통령이 위기인데 대통령실 아닌 당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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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잘못 바로잡는 게 목적…가처분 인용되면 잠적한다"

댓글들,



주호영 국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이준석 비대위 가처분은 각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다만 국민의힘에 대한 신청은 각하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26일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 채무자 국민의힘에 대한 신청은 각하, 채무자 주호영에 대한 신청은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웡 17 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7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앞서 심리에서 양측은 비대위 출범 당시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었는지를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비대위 추진 과정에서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는 점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에 이어 본안소송도 제기한 상황이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6일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된 최고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의결 등에 관한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접수했다.

해당 사건은 민사11단독 재판부가 맡으며, 변론기일은 정해지지 않앗다.




이준석 가처분 '완승'…법원,주호영 국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법원 "비대위 출범시켜야 할 비상상황 발생하지 않았다"
주호영, 본안판단까지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법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일부 인용 판단했다. 당초 다음주쯤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됐으나 보다 앞당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본안판결 확정될 때까지 정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채무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법원은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각하 결정 배경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은 채권자와 저촉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을 채무자로 지정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신청은 부적법하고 집행정지 실효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 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요건인 '비상상황'은 엄격하게 해석돼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당헌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에 의하여 기능을 회복할 수 없거나 회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며 "이 사건 기록과 심문 전체의 취지를 종합해 본 바 비대위를 출범시켜야할 정도의 '비상상황'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당대표가 6개월 직무수행이 정지된 상황에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그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 당을 대표하는 의사결정에 지장이 없었다"며 "이는 당 대표 궐위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월 17 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7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법원은 또 채무자 측이 주장하는 '최고위원회 정원의 과반수 이상 사퇴의사 표명'이 최고위원회 기능상실 또는 이에 준하는 사유라고 보지 않았다.

재판부는 "최고위원 중 일부가 사퇴하더라도 남은 최고위원들로 위원회 운영이 가능하다"며 "정원의 과반수 이상 사퇴로 위원회 기능이 상실된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퇴서를 제출해야만 그 사퇴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비상상황을 선언한 이 사건 상임전국위 의결 당시까지 사퇴서를 제출한 최고위원은 3명뿐"이라며 "정원의 과반수인 5명이 남아있으므로 기능이 상실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임전국위 의결과 전국위 의결 역시 법원은 정당 활동의 자율성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당 내부 의사결정이 자율성 원칙에 비춰보았을때 최대한 존중되어야 마땅하나 이 범위가 정당 민주주의 원칙과 민주적 내부질서를 해하는 경우까지 허용된다고 할 수 없다"며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당 대표와 최고위원회 사이 및 최고위원들 간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비대위 설치가 당원의 총의를 반영한다고 볼 수 없고, 민주적 내부질서를 해할 수 있어 허용될수 없다"고 보았다.

끝으로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 등 지도체제 전환을 위하여 '비상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며 "비상대책위원장 결의 부분은 당헌 제86조에서 정하는 요건을 갖추지 못해 당헌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정당의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및 당원의 총의를 반영할 수 있는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을 가져야 한다는 정당법에도 위반되므로 '무효'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법원, 국힘 비대위 제동…주호영 위원장 직무정지…“비상상황 없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며 국민의힘에 제기한 신청은 각하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26일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과 관련 채무자 국민의힘에 대한 신청은 각하, 채무자 주호영에 대한 신청은 인용했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정지를 결정, 사진공동취재단,

이 전 대표 측은 이달 초 개최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등 주 위원장을 임명하기 위한 의결이 무효라며 의결 효력과 주 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국민의힘에 신청한 가처분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자 국민의힘 사이의 다툼은 채권자의 당 대표 지위에 관한 것으로써 권리관계에 관한 다툼”이라며 “이 사건에 있어서 채무자 주호영을 채무자로 해야 하고 채무자 국민의힘은 채무자 적격이 없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비대위로 전환할 만큼 ‘비상상황’이 아니었다며 상임전국위 의결 중 비대위원장 결의 부분이 무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이 사건 상임전국위 의결로 비상상황을 결정하고 전국위원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전제로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결의까지 했다”며 “이는 상임전국위원회가 당헌 제96조 해석뿐만 아니라 나아가 비대위 설치까지 결정한 결과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위 의결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주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할 경우 당원권 정지 기간이 도과되더라도 이 전 대표가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없게 돼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또 재판부는 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이었던 이 전 대표의 직무수행 정지가 ‘귈위’에 해당하지 않아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재판부는 “상임전국위 의결에서 들고 있는 사유인 ‘당 대표 6개월 사고’는 당 대표 직무수행이 6개월간 정지되는 것에 불과해 당 대표 궐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당사자들 사이에 다툼이 없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비상상황’에 대해 “이 사건 경위를 살펴보면 당 기구 기능 상실을 가져올 만한 외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기보다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의 등 국민의힘 지도체제의 전환을 위해 비상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는 지도체제 구성에 참여한 당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서 정당민주주의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尹, 이준석 품어야…'지지율 연연 안해' 발언에 놀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성과와 관련, "국민에 절망을 줬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품어주는 아량"을 강조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TV조선 '강적들'에서 "지난 100일 동안 (정부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절망감을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출근길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며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충돌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 여론이 형성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러면서 "그러면 당연히 국민 여론에 냉정하게 귀 기울여야 하고 국민이 왜 이러는가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무감각했다"며 "정권 초기에 지금과 같은 상황(지지율 하락)이 벌어진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 상황을 빨리 극복하지 못하고 연기하면 문제는 점점 더 꼬인다"며 "주변에 정치 감각 없는 사람들이 조금만 기다리면 잘되니 마니 하는 이런 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전반적인 (국정 전반에 관한) 전망을 잃어버린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간 갈등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이 양쪽에 다 있다고 본다"면서도 "리더는 참고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야 하는데 그게 잘 보이지 않는다,

선거 때 같이 (활동) 했으면 (이 전 대표를) 품어주는 아량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오늘날 같은 묘한 현상이 생겨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통령이 위기인데 대통령실 아닌 당에 비상사태 선포"

"尹, 주지지층 인식 현실과 괴리…지지율 해법은 인적쇄신"
신당창당 질문엔 "당내 충분한 정치적 공간…윤핵관은 소나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본인을 찍었던 주 지지층이 어딘지에 대한 인식 자체가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금 당장 길에 계신 분 100분을 불러 지난 대통령 선거 때 혹시 장제원·권성동·이철규 의원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냐 물으면 그렇게 많은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대통령도 이 분위기를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해법을 내는 데 대통령과 대통령실 모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해법 첫 단추는 인적쇄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위기인데도 진단이 잘못되니까 처방이 잘못돼서 당에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괴리를 빨리 극복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에 빨리 비상사태를 선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 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 일만인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8.13 / 뉴스1 겹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향해서는 "탄핵을 맞고도 당선될 지역구에 있는 분들"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아직까지 따뜻한 아랫목의 느낌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서울 노원·도봉·강북 등 초열세지역구나 구로·금천·관악 등에서 뛰는 분들이라면 이것 보다 훨씬 작은 정권 비판에도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들만의 아랫목, 장원에서 나와서 정치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도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과 같은 윤핵관들, 그리고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의 윤핵관 호소인들은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서 모두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 지역 출마를 선언하라"며 실명을 거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과격한 발언을 공개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선 "서로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커지는 거고, 신뢰 위기 이면엔 서로 앞뒤가 다른 말을 하는 상황 때문"이라며 "외면적 봉합 이면에는 사실 굉장히 꽁한 부분이 있었다는 게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는 건 어느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이라며 "용기 내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당을 창당하려면 당내에서 정치적 공간이 없어야 하는데 저는 우리 당내에서 충분한 정치적 공간을 가지고 있고, 당원이나 여론조사를 봐도 상당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다"며 "제가 봤을 땐 윤핵관이나 무리수를 두는 분들의 행동이 오히려 소나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승민 전 의원과 향후 행보를 의논하고 있느냐는 물음엔 "전혀 나눈 바 없고 나눌 생각도 없다"며 "유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입은) 상처가 가시지 않았을 거라 보고 있어 상의할 계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제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국민의힘이라는 당에서 정치를 한다면 물리적 나이로 봤을 때 가장 오래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윤핵관들이 잠시 살고 가는 집, 그들이 내리는 소나기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젊은 사람의 생각을 담을 수 있고 지금보다 확장된 지형의 지지층을 담을 정당이 될지 관심이 많다"며 "그것을 이루는데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저는 정치세력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 尹독대' 밝힌 이준석 "尹대통령만 사람? 나도 할 말 할 것"

尹대통령·윤핵관 향해 작심발언 쏟아내…"이XX, 아주 빈번히 들어"
'체리따봉' 사태에 "尹 이면에 다른 생각들 있었다…특이한 경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지난 6월 회동설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비공개 만찬설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통령실 입장에 따르면 6월12일에 (나는)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

대통령실이 그렇다니까 저도 별 말을 붙이지 않겠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그와 상반되게, 제 기억으로는 독대를 통해 대통령께 그런 내용(북한방송 개방)을 전달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 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8.13 /뉴스1 겹쳐,

이 대표는 당시 윤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것까지 제가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이날 질의응답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통일부에서 북한방송 개방을 염두에 둔 업무보고를 했다고 한다"며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의 발표에 따르면 대통령은 저를 만나시지 않았지만 저는 대통령께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진언을 독대해서 한 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외에도 이날 회견 및 질의응답에서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 만이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저에 대해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 제 쓰린 마음이 그들이 입으로 말하는 선당후사보다 훨씬 아린 선당후사였다"고 했는데, 질의응답 때 '이 사람이 윤 대통령이냐'는 물음에 "선거 과정 중 언론인들에게 아주 빈번히 들었던 얘기"라고 답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것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그 자리에 배석했던 한 의원이 제게 얘기를 해줬다"며 "그때 이미 그 말을 전해들을 때부터 마음이 아려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당후사는 그런(참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핵관들이 왜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물음에는 "당대표를 하면서 조직적 저항에 몇 번 부딪힌 적이 있다"며 "가장 큰 저항은 PPAT(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였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험에서 미달된 후보들의 공천을 '윤핵관 호소인' 일부가 시도하다가 본인과 크게 다툰 적이 있다면서 "그들에게는 부도의 위기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향후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오늘 대통령에 대해 센 말을 쏟아냈다고 하는데 몇 가지 사실관계에 대해 얘기한 것밖에 없다"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이 저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하고 저는 대통령에게 독대를 통해 정책을 진언드린 바 있다고 했다.

저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만나지 않았다고)를 해서, 제게 어떤 모욕을 안겨주려고 했는데, 저는 사실관계를 밝히는 게 뭐가 문제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때 누가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도 사람이다',

아무도 대통령이 사람이 아니라고 안 했다"며 "그러면 거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반문해야 한다.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도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제 할 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핵관의 희생양' 중에 윤 대통령도 있느냐는 물음에는 "머릿속에 삼성가노(三姓家奴·성 셋 가진 종놈)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긴 하는데, 그 이상 해석은 안 하겠다"고도 했다.

윤핵관들이 윤 대통령을 언젠가는 내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7월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8 /뉴스1 겹쳐,

이 대표는 자신이 사실상 당에서 내쳐진 것에 대해 윤핵관들의 경우, 자신의 가족들이 회사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면 "뒤집어 엎어놨을 분들"이라고도 표현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직접 표명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데에는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국민들께 여쭙고 싶은 건 이대로 윤석열 정부가 갔을 때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윤핵관들을 도려내고 전격적인 인적쇄신을 하고 대선 때 우리가 공약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지키겠다고 의지를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인지 아니면 이준석이 산사에 들어가 조용히 닥치고 있는 게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지는 너무 명확하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만 쫓아내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했는데 안 오르고 더 내려가지 않느냐.

이재명을 수사하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해봐라"며 "해야 할 일을 빼놓고 나머지를 다 해봤자 변화가 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핵관 및 윤핵관 호소인'을 겨냥해 "불출마까지는 바라지 않겠지만 우세 지역구에서 나와서 수도권으로 와야 한다"며 "부산에서 부산 사람들과만 대화하는 게 아니라 서울 사는 부산 사람, 대구 사람, 광주 사람, 전주 사람 다 만나보고 결국에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국정에 담아낼 수 있어야지 진정한 윤핵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쇄신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제 문제는 상당 부분 오해에서 기인했다는 생각이 있다"며 "오해라고 하는 것은 중간에 전달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자신의 사심 가득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저와의 사이에서 오가는 내용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었고, 많았다"며 이 예로 자신의 우크라이나행(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 귀국인사 유출 건, 과거에 벌어진 일명 '이준석 패싱 입당' 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다만 '텔레그램 메시지 유출 사태'는 "다소 특이한 경험이었다"며 "우선 저는 '체리따봉'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제가 바라던 많은 국민들이 표를 던지면서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하면서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들이 다 진실이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기 때문에 굉장히 당의 혼란 속에서도 절제된 표현과 절제된 입장을 계속 보이셨다고 인식을 가졌는데, 아무리 사적인 텔레그램이었다고 해도 이면에 좀 다른 생각들이 있으셨구나, 생각을 하게 돼 특이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 대표를 두고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은 체리가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이모티콘(그림말)을 보냈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 이모티콘에 대해 "엄청 잘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만나자고 하면 만날 의향이 있느냐.

아니면 오해를 풀자고 먼저라도 제안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답할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과 풀 것이 없다. 예전에 대통령실에서 텔레그램에 대해 '이 대표가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고 해서 '오해하지 않고 정확하게 알아들었으니 오해했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고 어떤 생각인지 명확하게 알았기 때문에 자질구레한 사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눌 생각이 없다"며 어떤 경로로든 입장 전달이 있겠지만 그걸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 책임도 오롯이 대통령실과 대통령에게 귀속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권한이 있는 곳에 책임도 있는 것이고 이미 텔레그램 문자(사태) 이후에 제 권한은 상실했다.

제게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게 (오늘로) 할 말을 다했다고 보면 되겠냐'고 하자 웃으며 "책을 왜 쓰겠습니까, 제가"라고 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이준석 "너무 화난다. 절대 보지 말아달라"…무슨 영상이길래?

여명숙 "尹, 이간질 하려면 실명으로"…이준석 옹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여명숙 전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장의 한 유튜브 영상에 대해 "절대 보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 전 위원장의 유튜브 링크와 함께 "누가 보내줬는데 저를 이렇게 신랄하게 까다니 너무 화가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여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원내대표하고 당 대표 뒷담화를 하다 걸렸는데 윤 대통령이 피해자냐. 하물며 이준석 대표가 먼저 때렸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2022.8.15/뉴스1 겹쳐,

"내부총질의 근거가 나와야 (한다)" 등의 주장을 폈다.

또한 이 대표가 과거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발언했던 데 대해선 "윤 총장은 당시 입당 정도가 아니라 대선 출마도 안했다.

민주당으로 갈지 국민의힘으로 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당내 인사인 이 대표가 당외 인사에 그 말도 못하냐"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나쁜 놈이다.

싸가지 없는 놈이다' 이간질 하려고 하면 도어스테핑 할 때마다 실명으로 기자들에게 퍼뜨리세요"라며 "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대놓고 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여 전 위원장이 사실상 이 대표를 옹호한 것인데,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특유의 반어법으로 영상 시청을 독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나경원,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이준석 선전에 "野 지지자 포함돼"

"당대표 도전 아직 고민 못해봐…뚜벅뚜벅 제 일을 하겠다"
"국감기간 전대 못할 이유 없어…李 '쉼'과 '물러남' 없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11일 최근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대표가 각각 1,2위를 차지한 여론조사가 발표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저 조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를 동시에 조사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이 포함된 것이 의미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여론조사에는 역선택이 반영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경원 전 의원이 11 일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주민센터 앞에서 폭우 피해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2.8.11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특히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서 당원 70%, 일반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만큼 당심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을 못 해봤다.

오늘까지도 비가 오니 수해복구도 해야 한다"며 "당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말씀드리겠다.

사실 저는 현역 의원도 아니다.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나 당내 논란이 있어서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다"며 "국민들이 정치인의 행보를 볼 때 그 시기에 이 사람이 대표를, 대통령을 하는 게 좋다는 마음의 합의가 됐을 때 큰 자리로 갈 수 있다.

뚜벅뚜벅 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당대표 역할에 대해서는 "저희는 집권여당이다.

국정에 무한책임이 있다"며 "대통령의 일을 힘있게 도와드리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민심을 잘 듣고 갈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전대를 빨리하는 조기 전대론과 내년 전대론이 충돌하는 것 같다"며 "제가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정기국회 안에 못 할 게 없으니 국정감사가 끝나면 그 시기 정도에 하면 어떨까 하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 "본인의 성비위 사건으로 이렇게 흘러왔다면 잠시 쉬고 물러나야 하는데 쉼과 물러남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윤핵관, 초초초 우세지역…공천만 받으면 되는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윤핵관 호소인 등에 대해 "어떤 난리를 쳐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앞서 기자회견 당시 '윤핵관, 윤핵관 호소인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5 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현해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의 정식 라디오 인터뷰는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처음이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2022.8.15 /뉴스1` 겹쳐,

이 대표는 "이들 지역구는 탄핵을 당해도 당선이 되는 것이다.

여기 계신 분들(윤핵관)이 재선을 위해 노력할 건 공천만 받으면 되는 것,

공천을 누가 주느냐에 따라다니는 경향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전 중생대 때를 보면 운석이 떨어져도 공룡은 죽었지만 작은 동물들은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해서 '작은 동물은 해충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대표는 "포유류를 얘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윤핵관 중 장제원, 이철규 의원이 각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적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천을 못받을 사유가 있었다는 것이고,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지역구라는 것은 초초초우세지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尹정부 100일 성적 25점"..홍준표 "더이상 이준석 신드롬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성적을 ‘25점’으로 매기면서 ‘반윤(反尹) 여론전’을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와 유튜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누가 창당하려 할 것 같다”며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이 전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게 되면 친윤계가 창당 같은 정치적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란 취지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5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찾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 전 대표는 이날 “제가 만약 지금 전당대회(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라면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윤핵관과 그 호소인의 성공적 은퇴를 돕겠다’는 한마디로 선거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핵관이나 그 호소인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는 그 말을 할 수 있는 자와 아닌 자로 선거가 구분된다.

그 말을 할 수 있는 자들을 국민이 주목할 것”이라고도 했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고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의원들이 여당 지지 성향이 높은 “초초초 우세 지역구”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을 공천 개혁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그분들이 지금 기세등등할 수 있는 이유는 어딘가에다가 줄을 잘 서면 다시 공천을 받을 수 있고 우세 지역구에서 또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것 때문”이라며 “그걸 깨기 위해서는 공천 시스템뿐만 아니라 당원의 구성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가리켜 ‘이 XX 저 XX’라고 했다는 데 대해 “개인적으로 수모”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과 결별 선언인가’라는 질문에는 “결별 선언할 것 같았으면 이렇게 안 한다”라고 답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과 다시 손잡을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둔 발언”이라는 말이 나왔다.

당내에선 이 전 대표의 장외 여론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며 “정치판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1년 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내며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은 지나쳤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도 못 하게 만들고 있는 형국이 되어 통탄한다”고 했다.


이준석, 與연찬회에 "외모 평가에 의원들 박수…그게 딱 당 상황"

탄원서 유출 배후로는 주호영·유상범 지목,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당의 전날 연찬회에서 나온 이지성 작가의 여성 정치인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그게 딱 당 상황"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작가의 발언이 '얼평'(얼굴 평가)이라며 "사람에 대해 외모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을 강연자가 모르는 것도 그렇지만 그 자리에 있던 의원들도 박수 쳤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회에 참석한 게 당내 영향력 확보 차원이라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월말에 연찬회를 하자고 했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건 원내 소관'이라며 안 된다고 했다"며 "이유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 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7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이어 "강연도 재밌는 것 했더라"라며 "통제 안 되는 집단이라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작가는 전날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 초청 강연에서 "보수 정당에 대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며 "배현진씨 나경원씨도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이 작가는 강연 후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전날 연찬회에서 '더 이상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등 여러 가지 정책이 두서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또 자신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유출 배경에 대해선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둘 중 누군가 판단해서 '밖에 공개해서 표현 중에 신군부 등 집어내 전통적 지지층에 나쁜 놈 만들어버리자'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판단했을 게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에 대해 "당에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며 "저는 그 일에는 끼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당대표 재출마 여부에 대해 "당연히 당의 발전을 위해 역할이 있다면 해야 한다"면서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으려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역구를 맡는 사람으로서 총선에 나가는 것은 지역구민에 대한 책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자유민주 국가인데…이준석, 억울하면 그렇게 말할 수 있다"

與비대위에는 "당의 색깔과 가치가 공천 규칙보다 중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는 24일 이준석 전 대표의 탄원서에 대해 "개인으로서 억울한 게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에 어떻게 생각하고 당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데"라며 이 전 대표의 표현이 자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전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원장)가   24 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와 체제변화, 그리고 가치정당의 문제'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새로운 미래 혁신 24 주최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4 /뉴스1 겹쳐,

앞서 이 전 대표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에 비유한 표현이나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 절차와 경찰 수사 절차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도 다녀올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폭로가 포함됐다.

김 교수는 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대해 "기한 문제 등이 확정된 것 같지 않아 얘기하기 힘들다"면서도 "일종의 관리형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또 비대위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가치 정당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하거나 그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혁신위원회에서 공천과 관련한 룰(규칙)이 나오는데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당의 색깔과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기자들과 만나기에 앞서 공부 모임 현장에서도 의원들에게 "앞으로 당이 비대위도 그렇고 지도부가 큰 뜻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태경 "이준석, 대통령이 주도했다고 생각…尹, 입장표명 해야"

"尹대통령-이준석, 정치적 타협 여지 죽은 것 아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대통령이 주도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부인하지 않으면 시인하는 게 된다.

대통령실에서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부 총질 문자가 공개되고 나서는 갑자기 궐위로 바뀌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News1 겹쳐,

이 전 대표가 원인이 아니라 다른 원인 때문에 돌변한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 형식적인 절차"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런데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이 이걸 주도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군부 비유도 나오게 된 것"이라며 "절대자라는 비유는 행정부의 수반이 당 문제까지 개입을 하니까 비유가 나온 건데, 저는 그 문제는 잘 모르겠다.

대통령이 주도를 한 건지 아니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를 한 건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 전 대표 쫓아내는 사태를 주도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물론 당내 주류 세력들은 사실상 주도했다.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정치적 타협 여지는 완전히 죽은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런 방식으로 이 전 대표를 쫓아내면 이 대표가 저항할 수밖에 없다.

대통령 국정 어젠다(의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대통령 스스로가 대통령 본인한테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주류 세력이 주도를 하고 대통령이 끌려갔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라며 "가처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당내 주류는 완전히 오판했다.

가처분은 이기기 위한 여론전이기 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록 진흙탕 싸움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유죄가 나와도 기소를 빼줄 수 있고 무죄가 나와도 기소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기꾼 같은 사람은 잡아내야 한다"며 "이 전 대표도 본인 입으로 밝힌 것이기 때문에 누군지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했다.


이준석 "잘못 바로잡는 게 목적…가처분 인용되면 잠적한다"

"분기점은 내부총질 문자…윤핵관들 든든한 뒷배로 여겼을 것"
"보수정당의 집단주의,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향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가처분이 인용되면 잠적할 것"이라며 "기각되면 본안 소송에서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분기점은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들에게 땔감을 제공했구나, 대통령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말하는데 어떤 윤핵관이 든든한 뒷배로 여기지 않겠느냐"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 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8.17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부조리를 보며 이상한 지점이 있었을 때 가만히 있고, 조직 논리에 휩싸여서 대통령이 잘돼야 하니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그런 개똥철학을 따라갔을 때 돌아오는 것은 탄핵"이라며 "보수진영이 이준석만 조용히 하면 안정돼서 대통령이 성군이 돼 선정을 펼칠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이준석을 안 괴롭히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괴롭히고 보니 시끄러워 어떻게든 집단 린치(폭력)해서 조용히 시키면 태평성대가 될 거라는 희한한 인식구조를 갖고 있다"며 "제가 조용하면 의문의 수의계약이 없어지나. 신평과 강신업이 조용해지나"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점을 지적하는 이유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고, 보수정당의 집단주의 경향이라는 것이 많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게 좋은 거야, 회유, 반회유, 반협약에 '예 알겠습니다'라고 했다면 '역시나 사고를 미리 치고 나중에 회유나 협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게 고착화 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대통령 대외비 일정이 유출된 것에 대해 "사진 등 다른 정보도 미리 흘러간 적이 있다.

이런 것에 무덤덤해진다는 게 문제"라며 "박 전 대통령은 연설문 유출 가지고 탄핵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클럽이 아니라 어용단체에 가깝다.

이 단체로 정보가 흘러가는 경로는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경호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댓글들,,,

준석이도 많이 잘못하고 있지만,,,

저 판사. 강용석 가처분 인용해주면서 강용석 손 들어준 판사임. 이제 강용석도 좌파 확정 된건가??
2022.08.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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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거봐. 권성동이 원내대표 사퇴만 했어도 비상상황 인정되서 인용이 안됐지 ㅎㅎ 즉. 권성동의 자리욕심에 원내대표 사퇴안한채 비대위흘 만들어서 이준석이 이긴거지. 이제 답은 두가지.

윤리위열어 해당행위로 이준석 추가징계하는거고. 둘째는 이준석 기소되면 궐위상태로. 출당시키면 되는거라본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이미 이준석은 정치생명 끝난듯
2022.08.26. 13:29

js45****

아무리 생각해도 국힘은 간신배들이 자리차지할려고 대표를 몰아낸건데 여전히 간신배들은 술잔을 높이들고 흥청망청 거린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주호영 #간신배 #박근혜 정부 시절 부조리를 보며 이상한 지점이 있었을 때 가만히 있고 #조직 논리에 휩싸여서 대통령이 잘돼야 하니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그런 개똥철학을 따라갔을 때 돌아오는 것은 탄핵 #보수진영이 이준석만 조용히 하면 안정돼서 #대통령이 성군이 돼 선정을 펼칠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이준석을 안 괴롭히면 됐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괴롭히고 보니 시끄러워 어떻게든 집단 린치(폭력)해서 조용히 시키면 태평성대가 될 거라는 희한한 인식구조를 갖고 있다 #제가 조용하면 의문의 수의계약이 없어지나 #신평과 강신업이 조용해지나"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점을 지적하는 이유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고 #보수정당의 집단주의 경향이라는 것이 많은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게 좋은 거야 #회유 #반회유 #반협약에 '예 알겠습니다'라고 했다면 #역시나 사고를 미리 치고 나중에 회유나 협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게 고착화 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팬클럽을 통해 대통령 대외비 일정이 유출된 것에 대해 #사진 등 다른 정보도 미리 흘러간 적이 있다 #이런 것에 무덤덤해진다는 게 문제 #박 전 대통령은 연설문 유출 가지고 탄핵됐다"라고 말했다 #팬클럽이 아니라 어용단체에 가깝다 #이 단체로 정보가 흘러가는 경로는 차단할 필요가 있다 #경호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법원 "비대위 출범시켜야 할 비상상황 발생하지 않았다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고 발언했던 데 대해선 #윤 총장은 당시 입당 정도가 아니라 대선 출마도 안했다 #민주당으로 갈지 국민의힘으로 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당내 인사인 이 대표가 당외 인사에 그 말도 못하냐"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나쁜 놈이다 #싸가지 없는 놈이다' 이간질 하려고 하면 #도어스테핑 할 때마다 실명으로 기자들에게 퍼뜨리세요"라며 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대놓고 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여 전 위원장이 사실상 이 대표를 옹호한 것인데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특유의 반어법으로 영상 시청을 독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호영 본안판단까지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법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일부 인용 판단했다 #당초 다음주쯤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됐으나 보다 앞당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본안판결 확정될 때까지 정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채무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법원은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각하 결정 배경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은 채권자와 저촉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을 채무자로 지정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신청은 부적법하고 집행정지 실효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 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및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요건인 '비상상황'은 엄격하게 해석돼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당헌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에 의하여 기능을 회복할 수 없거나 #회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고 봐야 한다 #이 사건 기록과 심문 전체의 취지를 종합해 본 바 #비대위를 출범시켜야할 정도의 '비상상황'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당대표가 6개월 직무수행이 정지된 상황에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그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 당을 대표하는 의사결정에 지장이 없었다 #이는 당 대표 궐위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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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8일 일요일

“이은해, 남편 나가자 조현수와 성관계” ‘계곡살인’ 지인 증언, 매달 보험료만 140만원? 이은해의 설계사 지인도 “놀랐다” 증언,조씨의 전 여자친구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 담그려 해’ 얘기 들어”,,,

“이은해, 남편 나가자 조현수와 성관계” ‘계곡살인’ 지인 증언, 매달 보험료만 140만원? 이은해의 설계사 지인도 “놀랐다” 증언,조씨의 전 여자친구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 담그려 해’ 얘기 들어”,,,

“이은해, 남편 나가자 조현수와 성관계” ‘계곡살인’ 지인 증언,

매달 보험료만 140만원? 이은해의 설계사 지인도 “놀랐다” 증언,

조씨의 전 여자친구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 담그려 해’ 얘기 들어” 


“이은해, 남편 나가자 조현수와 성관계” ‘계곡살인’ 지인 증언,

‘복어독 살인미수’ 사건 당시 동행했던 지인 증인신문,

“2019년 펜션서 윤씨 나가자 둘이 방 안으로”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지인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고인이 펜션에서 나가자마자 이씨와 조씨가 방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고 증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씨의 6차 공판이 지난 11일 오후 열렸다.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 조현수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지인 A씨가 언급한 ‘고인’은 이은해씨의 법적 남편이자 계곡 살인사건의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지칭하는 것으로, A씨의 증언으로 윤씨가 사망하기 전 이씨와 조씨가 내연관계였음이 확인됐다.

이날 검찰은 지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이씨와 조씨가 피해자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할 당시 함께 있던 지인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이씨와 윤씨가 법적으로 혼인신고 한 부부관계인 것은 나중에 알았다”며 “그때 개인적으로는 이씨와 조씨의 관계를 어느 정도 추측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씨가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라며 윤씨를 처음 소개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복어독 살인미수’ 정황이 담긴 이씨와 조씨의 텔레그렘 메시지를 공개하자 A씨는 “당시 이런 일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지금 메시지를 보고도 상상이 안 돼 말이 안 나온다”고 당황했다.

이어 “2박3일 동안 총 3번에 걸쳐 인근 수산시장에서 회와 매운탕거리 등을 사와 펜션에서 요리해 먹었다”며 “당시 매운탕 조리는 매번 이씨와 조씨가 전담했고, 다른 여성 지인 1명이 보조하는 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횟감이나 매운탕으로 쓰인 생선의 종류에 대해선 따로 묻지 않았고, 광어나 우럭일 것이라 짐작해 그냥 넘겼다”며 “마지막날 이씨와 조씨만 매운탕을 먹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진술했다.

A씨가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해 이씨, 조씨, 윤씨와 지인 2명 등 총 6명은 지난 2019년 2월 중순 오후 9시쯤 강원 양양군에서 만나 식당에서 식사한 뒤 수산시장에서 산 안주로 펜션에서 새벽 내내 술을 마셨다.

이들은 과음한 탓에 다음날 펜션에서 1박 더 하기로 하고, 수산시장에서 두 번에 걸쳐 사온 재료들로 펜션에서 새벽까지 식사와 술자리를 이어갔다.

윤씨는 아침 출근을 위해 마지막날 새벽에 홀로 펜션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펜션에 방이 하나였는데 윤씨가 나간 뒤 갑자기 이씨가 조씨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방안으로 함께 들어갔다”며 “당시 조씨에게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씨와 조씨가 성관계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지만 따로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A씨 등은 펜션에서 퇴실해 윤씨의 회사가 있는 경기 수원시로 이동했고, A씨를 태워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로 이동해 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낚시터에서 이씨와 조씨는 3개월 후인 2019년 5월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A씨는 “지인들 사이에서 ‘이은해가 윤모씨를 죽였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돈 많은 남편을 둔 와이프가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쳤다’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등의 진술을 했다.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12일 오후 2시30분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고인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 해 5월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매달 보험료만 140만원? 이은해의 설계사 지인도 “놀랐다” 증언,

조현수 전 여자친구는 “조씨 친구로부터 ‘이씨와 조씨가 윤씨 담그려 한다’는 말 전해 들어”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자신과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명의로 매달 140만원에 달하는 과도한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7차 공판을 진행했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 왼쪽 사진)와 조현수. 인천지검,

이날 재판에는 지난 2019년 3월 경기 용인의 ‘ㄱ 낚시터’에 이씨·윤씨 부부와 조씨 등과 함께 놀러갔던 이씨의 보험설계사 지인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씨와 조씨는 2개월 후인 2019년 5월 같은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이씨의 요청으로 밤 늦게 낚시터에 가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제가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때라 자연스럽게 보험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언니(이은해)가 매월 보험료로 70만원씩 납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질병이 없는 언니 나이대라면 보통 10만원의 월 보험료를 납부한다”고 말했다.

A씨는 “언니에게 왜 이리 보험료를 많이 내냐 물으니 ‘딸 때문’이라고 하더라”면서, 이씨가 ‘내가 엄마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니 딸 생계를 위해 사망 보험금을 높게 책정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A씨에게 “혹시 이씨가 윤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에 가입했다는 얘기도 했느냐”고 물었고, A씨는 “이씨가 자세히 이야기하진 않았다”면서도 “자신과 윤씨 둘 다 사망보험금을 높게 들어 각자 월 70만원씩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검찰은 A씨에게 “이씨와 윤씨가 법적 부부 관계인 것은 알았느냐”고 물었고 A씨는 “둘이 부부라거나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해 ‘아는 오빠’인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씨가 자리를 비웠을 때 이씨가 ‘오빠 돈이 내 돈이야’라고 말하며 윤씨의 지갑에서 현금 10만원을 꺼내 제게 줬다”면서 “그 때 이씨가 ‘윤씨 등골을 빼먹는다’는 생각이 들어 속으로 이씨를 조금 안 좋게 봤었다”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A씨는 이씨가 윤씨가 없는 자리에서만 내연남 조씨와 애정행각을 이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낚시터에서 이씨와 조씨는 윤씨가 없을 때만 뽀뽀하거나 팔짱을 끼는 등 애정 행각을 벌였다”면서 “윤씨가 함께 있을 때는 이씨와 조씨가 애정 행각을 하지 않고 그냥 앉아만 있었다”고 했다.


조씨의 전 여자친구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 담그려 해’ 얘기 들어”

이날 재판에는 조씨의 전 여자친구 B씨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2016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조씨와 교제했다는 그는 2019년 5월 이씨와 조씨가 ‘ㄱ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을 당시 동석한 인물이기도 하다.

B씨는 2019년 6월 중순 조씨의 친구인 C씨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왔고, 그때 C씨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를 담그려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이 ‘담근다’는 의미를 B씨에게 물었고, B씨는 “쉽게 말해 윤씨를 죽일 거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C씨가 ‘윤씨가 죽으면 보험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B씨는 C씨로부터 이씨와 조씨가 내연관계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친했던 언니(이은해)에게 배신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심지어 이씨와 조씨가 그런 끔찍한 계획까지 하고 있다고 해 듣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다음 날 B씨는 조씨를 만나 “이씨랑 같이 윤씨를 담그려고 한다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다.

그만하고 정리하라”고 말했고, 이씨에겐 전화로 “너희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했다.

B씨의 말에 조씨는 “친한 형들이랑 하는 일만 마무리하면 이은해랑 연락도 끊고 다 정리하겠다”고 했고, 이씨는 전화상으로 “그럼 이제 (범행을) 못 하겠네”라고 답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계곡 살인 사건 의 피의자 이은해(31, 왼쪽)와 조현수.

B씨는 ‘계곡 살인 사건’이 일어난 2019년 6월30일 오후 11시37분쯤 조씨에게 “‘한방’에 미친X랑 잘 살아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자메시지에서 ‘한방’의 의미를 묻자, B씨는 “이씨가 그런 행동(살인)을 해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기에 ‘한방’을 노린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윤씨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해당 사건 이후 조씨와 헤어질 무렵인 2019년 11월까지 약 5개월간 조씨로부터 윤씨의 사망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의 한 계곡에서 수영을 못 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한 뒤 구조하지 않아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3개월 후인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2011년 윤씨와 교제를 시작했고 2017년 3월쯤 혼인신고를 했는데, 이후에도 여러 남성과 동거 및 교제하면서 윤씨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착취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와 조씨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잠적했다 4개월 만인 올해 4월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3호선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조현수 전 여자친구는 “조씨 친구로부터 ‘이씨와 조씨가 윤씨 담그려 한다’는 말 전해 들어 #지난해 12월 잠적했다 4개월 만인 올해 4월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3호선 삼송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가 자신과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명의로 매달 140만원에 달하는 과도한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의 한 계곡에서 수영을 못 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한 뒤 구조하지 않아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3개월 후인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복어독 살인미수’ 정황이 담긴 이씨와 조씨의 텔레그렘 메시지를 공개하자 A씨는 #당시 이런 일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금 메시지를 보고도 상상이 안 돼 말이 안 나온다”고 당황했다 #2박3일 동안 총 3번에 걸쳐 인근 수산시장에서 회와 매운탕거리 등을 사와 펜션에서 요리해 먹었다 #당시 매운탕 조리는 매번 이씨와 조씨가 전담했고 #다른 여성 지인 1명이 보조하는 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횟감이나 매운탕으로 쓰인 생선의 종류에 대해선 따로 묻지 않았고 #광어나 우럭일 것이라 짐작해 그냥 넘겼다 #마지막날 이씨와 조씨만 매운탕을 먹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고 진술했다 #A씨가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해 이씨 조씨 윤씨와 지인 2명 등 #총 6명은 지난 2019년 2월 중순 오후 9시쯤 강원 양양군에서 만나 식당에서 식사한 뒤 수산시장에서 산 안주로 펜션에서 새벽 내내 술을 마셨다 #이들은 과음한 탓에 다음날 펜션에서 1박 더 하기로 하고 #수산시장에서 두 번에 걸쳐 사온 재료들로 펜션에서 새벽까지 식사와 술자리를 이어갔다 #윤씨는 아침 출근을 위해 마지막날 새벽에 홀로 펜션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계곡 살인 사건’이 일어난 2019년 6월30일 오후 11시37분쯤 조씨에게 #한방’에 미친X랑 잘 살아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자메시지에서 ‘한방’의 의미를 묻자 #B씨는 “이씨가 그런 행동(살인)을 해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기에 ‘한방’을 노린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 #B씨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윤씨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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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우리 정치 사죄 하면 끝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3일 경기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SNS 통해 김혜경 ‘결백’ 강조...다만 “공무원 사적 도움 받은 점 국민께 사죄” 대리처방은 물론 음식물 등 배달 심부름은,,,?!

우리 정치 사죄 하면 끝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3일 경기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SNS 통해 김혜경 ‘결백’ 강조...다만 “공무원 사적 도움 받은 점 국민께 사죄” 대리처방은 물론 음식물 등 배달 심부름은,,,?!

이재명, SNS 통해 김혜경 ‘결백’ 강조...다만 “공무원 사적 도움 받은 점 국민께 사죄”

경찰 출석요구 2주만에 김씨, 변호인 대동해 출석,

"음식이 집에 배달까지 되었는 데도 모르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남편의 경기지사 시절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23일 경찰에 출석해 5시간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러한 의혹으로 김 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은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이날 경찰 조사가 예정돼 있던 오후 2시보다 이른 1시 44분께 이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변호사 1명을 대동하고 나왔다.

그는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향하기 전 방문증 발급을 위해 안내실에 들러 신분증을 제시한 뒤 종합민원실을 통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사무실이 있는 별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남편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23일 오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김 씨는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으로 썼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배모씨에게 음식 배달과 대리 처방을 지시했는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예정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김 씨는 이날 오후 6시 51분께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왔을 때도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미리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경기남부청을 빠져나갔다.

김 씨가 이날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면서 향후 신병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 씨에 대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이달 중순께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소환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그동안 수사해왔던 기록과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김 씨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양측 간 일정을 조율해 김 씨는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국고 등 손실죄, 직권남용권리남용행사 방해죄 등 혐의로 이 의원과 김 씨, 배 씨 등 3명을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배우자가 왜 국무총리급 의전을 받아야 하는지 극히 의문”이라며 “배 씨를 경기도 5급 사무관으로 채용해 놓고 경기도민을 위한 일은 전혀 하지 않고 3년간이나 김 씨 수행 일만 하도록 해 국민 혈세를 낭비해왔다”고 비판했다.

배 씨는 이 사건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5급 별정직으로 근무했다.

당시 그는 김 씨의 의전을 담당하며 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 집에 보내는 등 법인카드 유용을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청 비서실 7급 별정직으로 근무했던 A씨가 처음 문제를 제기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김 씨는 지난 2월 대선을 앞두고 도청 공무원들의 과잉 의전 등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사과한 바 있다.

경찰은 이달 초순께 배 씨를 피의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김 씨는 자신을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이러한 결제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씨 측은 이날 이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경찰 출석시간을 알리며 “김 씨는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 없고, 법인카드의 부당사용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의혹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어 “이번 ‘7만8천원 사건’에서도 김 씨가 법인카드 사용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김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 SNS를 통해 이러한 의혹에 연루된 점에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김 씨의 결백을 주장했다.

우선 이 의원은 SNS에 “제가 부하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하고,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은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에서 아내가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배 모 사무관이 쓴 사실도 확인되었다”라며 “경찰조사중 배모씨가 전달했다는 음식은 16건 180만원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전부 사실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8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고 불법 유용에 가담했다면 큰 잘못”이라며 “그러나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사용을 지시하거나 부당사용을 알면서 용인한 것도 아닌데,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고통을 겪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남편으로서의 심경을 전했다.

 

이재명 “아내,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 받은 점 국민께 사죄”…혐의는 부인

“부당사용 지시·용인 안 해”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3일 경기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부하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하고,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 국민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가 오늘 법인카드유용 혐의로 5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130회가 넘는 압수수색과 방대한 수사자료, 장기간의 수사에 경찰관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왼쪽)와 배우자 김혜경씨. 

원만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담당 경찰관께도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사과를 전하면서도 혐의는 부인했다.

그는 “조사에서 아내가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배 모 비서관이 쓴 사실도 확인됐다”며 “아내는 배씨가 사비를 쓴 것으로 알았고, 음식값을 주었다는 점도 밝혔다”고 했다.

이어 “경찰 조사 중 배씨가 전달했다는 음식은 16건 180만원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전부 사실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음식점에서 아내는 선거카드로 자기 몫 2만6000원만 냈고, 동석자 3인 몫 7만8000원을 배씨와 제보자 A씨가 아내와 수행책임자 B모변호사에게까지 숨기며 법인카드로 결제했음을 보여주는 A씨와 배씨 간 대화 녹음을 지적했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8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고 불법 유용에 가담했다면 큰 잘못”이라면서도 “그러나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사용을 지시하거나 부당사용을 알면서 용인한 것도 아닌데,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고통을 겪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은 물론 그동안 김씨는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 없고, 법인카드의 부당사용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김씨는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5시간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수행비서로 의심받는 배씨 등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을 받아왔다.

 

'김혜경 법카 의혹' 배 씨, 이르면 24일 구속영장,

검경, 사전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5억 5000만원 국고 손실 혐의,
배씨, 휘하 공무원에게 법인카드 유용 지시..대리처방, 음식물 배달 등 심부름도 시켜,

경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한 가운데,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사무관 배모씨에 대한 구속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배씨에 대한 횡령 등 혐의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배씨에 대해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 전해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가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수사기관들은 이 의원 부부와 배씨에게 5억5000만원의 국고손실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중이라고 한다.

배씨는 이재명 의원 부부의 측근으로 당시 김씨를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배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제보한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출신 A씨에게 카드 바꿔치기 등 법인카드 유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씨를 위한 대리처방은 물론 음식물 등 배달 심부름을 A씨에게 시키기도 했다.

A씨는 배씨와 주고받은 통화 내용과 메시지 등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A씨가 공개한 녹취록 중에는 배씨가 A씨와 통화하면서 누군가에게 "네, 사모님. 알겠습니다"

"네, 예약을 11시 반으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등의 내용도 있었다.

A씨는 배씨가 말한 '사모님'이 김혜경 씨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배씨에 대한 출국 금지를 조치하고, 경기도청 총무과 등 관련 부서 10여 곳과 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때 핵심증거가 될 수도 있는 배씨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법인카드가 사용된 중식당과 일식집 등 음식점 129곳을 압수수색해 카드결제 내역과 매출 장부 등을 확보했으며, 이달 3일에는 배씨를 직접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배씨의 법인카드 유용에 김씨가 연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3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 가량 조사했다.

 

이재명, 김혜경 경찰 조사에 "아내가 공무원 사적 도움 받은 것 사과"

배우자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5시간 경찰 조사 후 SNS에 입장,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부하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하고 내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은 23일 SNS를 통해 "아내가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5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130회가 넘는 압수수색과 장기간의 수사에 고생 많으셨다"고 운을 뗐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이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어 "조사에서 아내가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배모 비서관이 쓴 사실이 확인됐다"며 "아내는 배 씨가 사비를 쓴 것으로 알았고, 음식값을 줬다는 점도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180만 원이 적은 돈이 아니고 불법 유용에 가담했다면 큰 잘못"이라면서도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사용을 지시하거나 부당사용을 알면서 용인한 게 아닌데,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고통을 겪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법카 의혹' 김혜경 경찰 출석…"경기지사 이재명은 전혀 몰랐나" 묵묵부답, 

"혐의 부인하나" "법인카드 사용에 이재명 의원은 몰랐나" 질문에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23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변호사 1명을 대동하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청사 앞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냐",

"법인카드 사용에 관해 이 의원은 전혀 몰랐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김씨 측은 이로부터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김씨가 이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 등을 통해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았는지 등 의혹 전반에 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 시점은 다음 달 9일이다.

김씨 측은 출석에 앞서 이 의원실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가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김혜경씨 ‘갑질 논란’ 사과…법인카드 유용 의혹엔 “감사 청구”

“죄송…문제 드러나면 책임질 것”

조기 진화 나서…야당은 총공세,

여당 ‘2030 민감 이슈’ 전전긍긍,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가운데)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전 경기도청 공무원 배모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로 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감사기관의 감사를 요청하고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30여일 앞두고 2030세대에 민감한 ‘갑질 논란’이라는 악재가 불거지자 민주당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는 부적절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보도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입장 발표는 배우자 김씨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이 다른 의혹으로 번지며 확산되자 포괄적인 사과를 표명하며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대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면서 “주체는 경기도로, 내용을 보고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경기도 7급 별정직 비서인 A씨는 지난달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5급 사무관이던 배모씨 지시를 받아 김씨의 사적 심부름을 도맡아왔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에서 김씨 호르몬제를 대리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김씨 장보기 비용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지방자치단체장 배우자가 공무원의 수행이나 의전 지원을 받고,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쓰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

전문의약품 대리 처방도 불법 행위다.

이와 관련, 배씨는 전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는 입장문을 냈다.

 

국민의힘, 김혜경씨 검찰 고발…“직접 나서 공개 사과해야”

이재명, 배우자 ‘갑질 논란’ 사과

민주당, 의약품 대리처방 선 그었지만 해명 내용 앞뒤 안 맞아
정의당 “수사로 실체 밝혀야”…국민의당 “이 후보 사퇴하라”

김씨도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냈다.

민주당도 의약품 대리 처방은 김씨가 아닌 배씨가 받았다고 선을 그었다.

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에서 “배씨는 과거 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었다”며 “생리불순, 우울증 등 폐경 증세를 보여 결국 임신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배씨가 A씨에게 대리 처방받은 약을 이 후보 자택 소화전 문고리에 걸어두라고 지시한 정황을 고려하면 선대위 해명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그간 공정한 사회를 말해왔는데, 2030세대에 민감한 이슈인 갑질 논란으로 면목이 없게 됐다”면서 “당도 사건 전말을 모르니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정무실장인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저자세를 취했다.

송영길 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한동훈 검사장과 수차례 연락한 사실을 거론하며 “김건희씨 수사부터 제대로 하자”고 역공했다.

초선 의원 20여명은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김씨 논란이 중도층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초선 모임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김씨의) 사과가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걱정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갑질 의혹 관련,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당내에 ‘김혜경 황제 갑질 진상규명센터’를 설치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문진표 대리 작성부터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에게 갑질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의 대신 사과보다 김혜경씨가 직접 책임져야 한다”며 “자신을 위해 시키는 일을 해야 했던 공무원을 희생양 삼지 말고 당장 직접 나서서 진심 어린 대국민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법률지원단은 이날 이 후보와 김씨, 배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강요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의당은 김씨 갑질 의혹 수사를 촉구했다.

이동영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의료법, 횡령·배임, 지방재정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나리 국민의당 선대위 부대변인은 “위선의 끝, 이재명 후보가 이재명했다”며 “후보 부인의 혈세 낭비 사실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미련 없이 후보직을 내려놓고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과잉의전·법카유용’ 의혹 이재명·김혜경 공수처에 고발,

국민의힘 의원들 “직권남용죄 해당.. 철저히 수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와 관련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유상범·최준식·김형동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안내동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김씨, 비서 배모씨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했다.

유 의원은 “이 후보 부부의 공무원 사태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사건”이라며 “5·7급 공무원을 공직에 임명한 뒤 김씨의 사적 생활을 이용하는 집사로 한 것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만 파악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형동(오른쪽부터), 유상범, 최춘식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 씨 등에 대한 직권남용, 국고손실,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객안내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최 의원은 “(세금을) 사적으로 쓴 사태를 좌시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대선후보로서의 자기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한 부서만 동원된 것이 아니라 경기도 내 몇몇 부서들이 기획적으로 역할을 분담했다”며 “조직적으로 국고를 탐한 죄”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개인적인 일에 경기도 소속 공무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이 후보의 친인척들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성묘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에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는 등 과잉의전 논란에 휘말려 있다.

또 경기도 법인카드를 이용해 소고기를 샀다는 의혹도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김씨, 배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대검은 관할지청인 수원지검에 사건을 내려보냈고, 수원지검은 지난달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수사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 9일 김씨는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120곳 식당 결제, 몰랐다는 김혜경…경찰, 제시할 '증거'는?

검찰 이첩 후, 2월부터 수사 매진…공익제보자·배모씨 등 조사 마쳐,
참고인 조사받은 40대 숨지자 의혹 증폭…경찰, 오후 2시부터 조사,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가장 핵심에 위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3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3/뉴스1 겹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직권남용), 의료법 위반, 강요죄 등 혐의로 김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피의자 신분이며 관련 의혹으로 받는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지난 9일 경찰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은 지, 약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건은 공직선거법과 연결돼 있어 김씨의 공소시효 만료는 오는 9월9일이다.

예정된 출석 시간보다 먼저 도착한 김씨는 변호인 1명과 동행했고 의혹과 관련된 각종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김씨와 배모씨(전 경기도청 사무관·별정직) 간의 법인카드 사적사용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배씨의 '의전'이 김씨의 지시로부터 이뤄진 것인지 초점을 맞춰 범죄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김씨의 이날 출석은 이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출석 이유로 이른바 '7만8000원 사건' 이라고 이 의원은 전했고 김씨 측은 이 의원의 SNS를 통해 "7만8000원 사용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유감이다"라고 했다.

경찰은 지난 5월 김씨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일명 '김혜경 맛집' 중식당, 일식집 등 일반음식점 12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별여 카드단말기 기록, 매출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4월 도청 총무과 등 관련부서 10여곳과 배씨 자택에 대해서도 각각 압수수색을 벌였다.
 
배씨는 이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피의자 신분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직후인 지난 2월부터 주변부 수사를 해나갔고 공익제보자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배씨의 피의자 조사도 각각 했다.

또 경찰은 배씨가 김씨만을 위해 별정직으로 따로 채용된 것이 국고손실죄에 해당한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 김씨, 배씨 등을 국고손실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27일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이 (당시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였던 2018년 김씨는 3년 간, 배씨를 별정직으로 뒀고 그에게 들인 연봉은 결국 국민의 혈세"라고 비판했다.

대검은 사건을 도청 소재지가 있는 수원지검에 지난 1월 배당했고 검찰은 2월 경찰에 이첩했다.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서 지난 2월7일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3/뉴스1 겹쳐,

결국 모든 논란에 대해 김씨는 지난 2월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9일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 의원이 낙선한 후, 김씨는 해당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이날 출석 때 또한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진다고 했는데 책임질 부분이 뭐냐"고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배씨의 지인이자 김씨의 운전기사로도 근무했다고 의혹을 받았던 40대 남성 B씨가 경찰의 참고인 조사 후, 지난 7월26일 자신의 거주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A씨는 도 소속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다 퇴직한 전직 7급 공무원으로 지난해 언론에 이 사건을 제보하면서 처음 폭로한 인물이다.

A씨는 당시, 총무과 소속의 배씨와 2021년 3~11월 주고 받았던 텔레그램 대화내용을 공개했는데 이는 "사모님 약을 대리 처방·수령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찾아 자택에 가져갔다" 등의 내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23/뉴스1 겹쳐,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관련해서는 배씨가 A씨에게 "내가 카드깡을 했을 때 그게(한우) 20만원을 넘은 적이 없다. 

12만원 한도에 맞춰 한우를 사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다.

도 총무과 관례상 비용 한도는 최대 12만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된 한우는 김씨에게 전달됐다는 게 A씨 주장이다.

김씨의 이날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김혜경 경찰 조사에 "공무원에 사적 도움 받은 점 사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우자 김혜경씨와 관련해 "부하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 하고,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배우자 김씨가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에서 아내가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배 모 사무관이 쓴 사실이 확인됐다.
 
아내는 배씨가 사비를 쓴 것으로 알았고 (자신 몫의) 음식값을 주었다는 점도 밝혔다"며 "경찰 조사 중 배씨가 전달했다는 음식은 16건 180만원이었다고 한다. 

이것도 전부 사실도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이어 "음식점에서 아내는 선거카드로 자기 몫 2만6000원만 냈고, 동석자 3인 몫 7만8000원을 배씨와 제보자 A씨가 아내와 수행책임자 B모 변호사에게까지 숨기며 법인카드로 결제했음을 보여주는 A씨와 배씨 간 대화녹음을 지적했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8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고 불법유용에 가담했다면 큰 잘못"이라며 "그러나 법인카드를 쓰거나 부당사용을 지시하거나 부당사용을 알면서 용인한 것도 아닌데,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고통을 겪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한없이 미안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이날 5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의혹은 올해 초 김혜경 씨 최측근이자 경기도 5급 비서관 배 모 씨가 법인카드로 음식물 등을 배달한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 의원 측은 "김씨가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아내 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로 소고기 결제”

與 ‘허위사실’이라더니… 김혜경, 5일만에 “저의 불찰”
구매·자택배달 심부름 前공무원 “수차례 내 카드 쓴 뒤 법카로 바꿔”
金, 뒤늦게 “공과 사 못가려”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경기지사 재직 시 도청 공무원이었던 A씨가 이 후보 측근인 배모씨의 지시를 받고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약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장 정리 등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폭로했다.

심부름 중에는 쇠고기를 구매해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이 후보 사택으로 배달하는 일도 포함됐다.

A씨는 도 회계 규정을 피하기 위해 개인 신용카드로 쇠고기 값을 선결제한 뒤 이튿날 이를 취소하고 도청 법인카드로 재결제하는 편법을 썼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A씨의 첫 폭로가 나온 후 닷새가 지난 2일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했지만, 이날 저녁 김씨와 배씨는 결국 사과문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27일 오전 경남 통영시 소재 한 굴 작업장을 찾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27. 겹쳐,

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가 경기지사였던 작년 4월 당시 도청 총무과 소속 5급 공무원인 배씨는 비서실 소속 7급 공무원이었던 A씨에게 “고깃집에 소고기 안심 4팩을 이야기해 놓았다.

가격표 떼고 랩 씌워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달라고 하라”며 이를 이 후보 자택인 ‘수내동’에 갖다 놓으라고 지시했다.

배씨는 작년 6월에도 A씨에게 “내일 샐러드 3개 초밥 회덮밥 오후에” “사모님이 내일 초밥 올려달라고 그랬다”라고 텔레그램·통화 지시를 했다.

A씨는 김씨 심부름으로 물건을 살 때 주로 자신의 개인 카드로 먼저 결제한 뒤 나중에 법인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점심 시간 등에 업소를 다시 찾아가 카드를 바꿔서 재결제했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두 사람의 9개월 치 통화 녹음에는 이렇게 카드를 바꿔 결제하는 내용이 열 차례 넘게 등장한다.

배씨는 작년 6월 A씨에게 이 후보 아들의 병원 퇴원 수속을 지시하며 도청이 발급한 이 후보 명의의 복지카드와 아들의 신분증을 주며 병원비를 결제하라는 심부름도 시켰다.

김씨의 공무원 심부름 의혹은 지난달 28일 SBS가 처음 보도했다.

A씨는 “다른 비서가 (김씨 대신) 처방받은 약을 (이 후보) 집으로 배달하고, 음식 배달, 자택 냉장고와 속옷, 양말, 셔츠 정리 같은 허드렛일까지 도맡았다”며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했다.

배씨가 ‘사모님 약을 알아봐 달라’고 하면 A씨가 경기도청 의무실에서 다른 비서 이름으로 처방전을 받아 김씨의 집에 약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A씨는 배씨로부터 ‘김씨가 탄 차를 앞질러 갔다’

‘김씨가 비를 맞게 차를 바짝 대지 않았다’는 등의 질책도 받았다고 했다.

A씨는 현재 퇴직한 상태다.

고향 안동 찾은 이재명·김혜경 부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일 아내 김혜경씨와 함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안동김씨 화수회(일가끼리 모이는 모임)에서 설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A씨에게 이런 일을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배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되기 전부터 김씨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는 이 후보를 따라 성남시, 경기도청에서 근무했고, 최근까지도 이 후보 선대위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이 후보 부부는 2016년 배씨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SBS 보도 직후 배씨는 “공무 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적이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다분하다.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민주당도 배씨 입장을 전하며 2일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전재수 의원은 “이 후보와 배우자는 공적 업무의 사적 역할을 지시하거나 개입한 적이 없다는 게 캠프의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배씨가 A씨에게 “힘드시게 해서 너무 죄송하다”

“제가 다 잘못한 일이고 어떻게든 사죄하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추가로 보도되자, 배씨는 2일 저녁 “제가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A씨에게) 했다”며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자신이 알아서 한 일이란 취지다.

김씨의 약을 대리 처방해 전달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선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했다.

자신이 먹을 약인데 김씨의 약이라고 속여 처방받게 했다는 주장이다.

배씨는 “이 밖에도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잘못이 더 있을지 모른다”고도 했다.

김씨는 배씨 입장문이 나온 지 30분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고 했다.

김씨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 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리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아들 대리 퇴원 수속이나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야당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배씨가 ‘자신이 먹을 약’이었다고 한 데 대해 “본인이 필요한 약이었는데 왜 김혜경씨 집으로 배달이 되나”라고 했다.

A씨는 이 후보 집 문에 약을 걸어놓은 사진을 배씨에게 보고했다고 했다.

같은 당 원일희 대변인은 “김씨 대리 처방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인이 공무원에게 사적으로 일을 시키는 건 불법이고 행정안전부가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퇴원 수속은 유령이 한 일이냐”며 “경기도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먹은 것은 국고 손실 범죄”라고 했다.

사죄 가 끝이면? 그럼 전 광복회장 법인카드 도,,,?!


#이재명 #김혜경 #법카 #김혜경법카 #사죄 하면 끝이면? #그럼 전 광복회장 법인카드 도?! #원일희 대변인은 #김씨 대리 처방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인이 공무원에게 사적으로 일을 시키는 건 불법이고 행정안전부가 금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퇴원 수속은 유령이 한 일이냐 #경기도 법인카드로 소고기를 사먹은 것은 국고 손실 범죄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 등을 통해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았는지 #의혹 전반에 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 시점은 다음 달 9일 #김씨 측은 출석에 앞서 이 의원실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가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는 뜻 #법인카드 사용에 관해 이 의원은 전혀 몰랐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김씨 측은 이로부터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부하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하고 #내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은 23일 SNS를 통해 #아내가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5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 #130회가 넘는 압수수색과 장기간의 수사에 고생 많으셨다"고 운을 뗐다 #배씨는 작년 6월에도 A씨에게 “내일 샐러드 3개 초밥 회덮밥 #오후에” 사모님이 내일 초밥 올려달라고 그랬다”라고 텔레그램·통화 지시를 했다 #A씨는 김씨 심부름으로 물건을 살 때 주로 자신의 개인 카드로 먼저 결제한 뒤 나중에 법인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점심 시간 등에 업소를 다시 찾아가 카드를 바꿔서 재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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