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설계자라 자백” VS 이재명 “곽상도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 민간 공동개발 했다는 이지사,,,!? 국민의힘 대권주자 토론등,,,!? "브로커 노릇한듯"
尹 이재명, 특검 받아야 vs 李 대장동 의혹과 무관,
김만배, 이재명 판결 전후 권순일 만나,,,!? 진중권 "브로커 노릇한듯"
불붙은 윤석열-홍준표 설전,,! '이재명 때리기'에는 공동 전선,
"법률공동체 아니냐" vs "그런 말이 지구상에 어딨냐"
화천대유 분양 독점한 대행사 대표, 박영수와 인척 관계,
김만배, 이재명 판결 전후 권순일 만나,,,!? 진중권 "브로커 노릇한듯"
검찰이 쥔 스모킹건 '대장동 녹음파일'…이재명의 손익계산서
이 '스모킹건'은 이재명 지사에게 치명상이 될까.
성남도공에 금품 전달한 정황 담겨…관련성 판단은 아직,
최근 검찰은 수사 결과 여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부담될 법한 대어를 낚았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계자에게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난달 27일 정모 회계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최근 2년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나눈 대화 내용을 담은 녹음파일 19개를 제출했다고 한다.
검찰로서는 호박이 넝쿨째 들어온 셈이다.
특히 파일에는 화천대유 측이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게 10억여원을 전달한 금품로비 정황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증만 있던 화천대유와 성남시 간 연결고리의 꼬리를 밟은 셈이다.
민관 합동 개발로 5000억원 넘는 개발이익을 환수했다는 치적을 앞세워 의혹을 잠재우려 한 이재명 지사 측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야권은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게이트'라는 증거라며 특검 도입 압박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재명 지사와 관련성을 추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이 녹취록 내용이 사실이라고 쳐도 2019년 즈음부터 2년간 녹음분이다.
당시 이재명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돼 성남시를 떠난 이후였다.
정 회계사의 일종의 '투항'은 성균관대·법조계 출신과 서강대·부동산사업가 출신으로 나뉘는 대장동 개발세력 내부갈등의 결과 터져나온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즉 2019년 이후 수익 배분 과정에서 이해당사자 간의 알력이 벌어진 상황인데 이 지사나 성남시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녹음파일에 이재명 지사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하지만 녹취록을 확보한 검찰은 수사 초기에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출석을 통보하는 등 일찌감치 그물을 던진 상태다.
유 전 본부장에게 혐의가 드러난다면 이 지사에게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측근에서 윗선으로 올라가는 수사는 불가피하고 혐의가 포착되지 않더라도 정무적 책임은 어쩔 수 없다.
유 전 본부장은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장을 하던 2009년쯤부터 이 지사와 인연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이 지사는 성남시장에 당선됐고 이후 그는 성남시설공단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거쳐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냈다.
측근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정황이다.
이 지사 측 주장을 들어보면, 유 전 본부장은 2010년 성남시장 선거 초기 결합했던 인물이다.
관광공사 사장 시절에는 영화사업에 손을 대려다 경기도와 정책적 이견을 보여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고 한다.
현재 이재명 대선후보 경선캠프에서도 역할이 없고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이라고 보기는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과거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에 '6층 사람들'이 있었듯이 보통 지자체장의 측근이라면 지근거리에 두는 것도 사실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에서 "산하기관 중간간부를 측근이라고 하면 측근이 미어터진다"면서도 "유동규 씨가 개입했다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을 향한 의혹이 정황상 구체화되자 후보직 진퇴보다는 포괄적 책임을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전담팀은 이날 경기 분당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 압수수색해 유 전 본부장이 쓰던 PC를 찾아냈다. 대장동 사업 주무부서인 공사 개발2처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자택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녹취록에 나오는 것처럼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한 유 전 본부장은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이 판의 설계자라고 자백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특검을 거부하고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몰아붙이는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장물을 나눈 자가 도둑이다.
곽상도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이라며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무늬만 공공개발 방식을 빌려 공권력으로 수많은 성남시민의 땅을 헐값에 사들였을 뿐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수익구조로 특정인이 떼돈을 벌도록 설계한 데 있다”
이렇게 말했다.
반면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 “시민 몫을 포기할 수 없어, 마귀의 기술과 돈을 빌리고 마귀와 몫을 나눠야 하는 민관공동개발을 했다”
“내 뜻대로 공영개발 했다면, 반대로 국민의힘 뜻대로 민영개발 했다면 이런 소란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사업·정산 과정에서 마귀의 유혹을 최소화하려고 성남시 몫을 비율이 아닌 정액으로 사전 확정하고 사전집행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발압력이 높은 용인시의 시장은 대부분 구속되었고, 제가 유일하게 감옥 안간 성남시장이다.
반대로 그 권력을 제대로 쓰면 천지가 개벽할 수도 있다”고 대장동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곽상도 아들에 50억 준 자가 주인”이라며 “마귀와 손잡고 마귀를 끌어들이고 마귀의 돈을 나눠가진 이들이 마귀와 싸운 저를 ‘범인’, ‘주인’이라며 음해한다.
국민의힘이 지금은 마귀의 힘으로 잠시 큰소리 치지만, 곧 ‘부패지옥’을 맛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만배, 이재명 판결 전후 권순일 만나,,,!? 진중권 "브로커 노릇한듯"
김만배, 8차례 권순일 대법관실 방문,
"동향 분이라 가끔 전화..재판 언급한적 없다" 반박,
진중권 "판결 거래 의혹으로 넘어간다",
이른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 회부된 시점을 전후해 권순일 당시 대법관을 수차례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만배가 중간에서 브로커 노릇 한듯"이라며 '판결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30일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청사 출입내역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2019년 7월 16일부터 지난해 8월 21일까지 1년여 동안 8차례 권 전 대법관실을 찾았다.
특히 김씨는 대법원이 이 지사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한 지난해 6월 18일 직전인 같은 달 16일과 17일에도, 선고일 이튿날인 같은 해 7월 17일에도 권 대법관실을 방문했다.
2019년 7월 16일, 작년 5월 8·26일 등 3번은 청사 출입신고서에 '만날 사람'으로 권 전 대법관의 이름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 권 전 대법관을 3∼4차례 만났을 뿐이고 재판에 관련된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방문 목적은 대부분 (대법원) 청사 내에 근무하는 후배 법조팀장들을 만나거나, 단골로 다니던 대법원 구내 이발소 방문이었다"
"권 전 대법관은 동향분이라 가끔 전화도 하는 사이여서 인사차 3∼4차례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재판에 관련된 언급을 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출입신고서에 해당 법조팀장을 기재하면 그가 출입구까지 본인을 데리러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편의상 '권순일 대법관 방문'이라고 적은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관련 내용을 담은 기사를 SNS에 공유한 후 “판결 거래 의혹으로 넘어가네요.
김만배가 중간에서 브로커 노릇한 듯"이라고 적었다.
불붙은 윤석열-홍준표 설전,,! '이재명 때리기'에는 공동 전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등이 1일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했다.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는 홍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들이 모두 '제명'에 찬성했다.
이날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열띤 설전을 주고받았고 토론의 긴장감은 높았다.
MBN이 주관한 5차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은 "대장동 게이트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지금 이 사건은 화산이 터져서 용암이 흘러내려오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막을 수도 없고 이걸 타협하면 어떤 사람도 살아남지 못할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홍 의원도 "대장동 비리의 몸통은 이재명 성남시장"이라며 "전부 설계를 다 했지않나. 이재명 지사가 조그만 회사에 수천억원을 넘겨준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후안무치한 자들이 적반하장 격으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속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대장동으로 삼행시를 하며 "대략난감일세. 장밋빛 미래를 꿈꿨는데. 동규야 너만 믿는다"고 밝혔다.
"법률공동체 아니냐" vs "그런 말이 지구상에 어딨냐"
토론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간 신경전이 팽팽했다.
윤 전 총장은 '망둥이', '바퀴벌레', '연탄가스',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등을 거론하며 "홍 후보 하면 그동안 당을 분열시키는 내부총질,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거친 말로 많이 회자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태정치 떄문에 당대표 시절 2018년 지방선거에서 초유의 참패와 후보들의 (당 대표) 유세지원 거부가 일어난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홍 의원은 "그때 제가 당을 바로 잡고 일으켜 세우고 힘들게 할 때 윤석열 후보는 어디에 있었냐. 문재인정부 품 안에 있었잖나. 정치검사 한 건 생각 안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이후 윤 전 총장은 "홍 후보가 경남지사 시절 측근들이 산하기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채용비리 등으로 구속, 유죄선고까지 받았다"며 "사전에 알았나. 몰랐나. 몰랐으면 무능한거 하닌가"라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번 토론회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검찰총장 시절 부하 관리에 소홀한 윤 전 총장의 책임을 따진 홍 의원에게 경남도지사 시절 측근 비리 문제로 맞받아친 것이다.
홍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의) 묵시적 지시로도 볼 수 있다.
고발 사주 사건이 공수처로 넘어가면서 손준성 검사가 문제가 됐다.
도의적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냐"며 윤 전 총장의 책임을 추궁했다.
또 홍 의원이 "윤 후보와 손 검사는 법률공동체 아닌가"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근거를 갖고 말을 해야지 법률공동체라는 말이 지구상에 어딨나. 들어보지도 못한 얘기"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은 대장동 의혹에 당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명에 대해선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홍 의원을 제외한 7명의 후보들은 모두 제명을 찬성했다.
홍 의원은 "곽 의원 제명은 당론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범죄로 인해 구속돼 감옥 가 있는 사람(의원)도 있다.
국민적 분노를 산 것은 유감이지만 제명보다는 곽 의원이 자진사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너무 한가하고 뒷북정치하는 것 같다"
"상도수호하면 완전히 '상도수호당'이 되고 대선에서 필패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스스로 사퇴할 것으로 봤으나 본인이 사퇴 반대를 표시했다면 결국 국회가 처리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화천대유 분양 독점한 대행사 대표, 박영수와 인척 관계,
[대장동 개발 논란]김만배-남욱과도 긴밀한 관계,
정영학 제출 녹취파일에도 등장…! 코스닥 상장사 운영…! 朴이 사외이사,
朴측 “인척 맞지만 왕래 안한 사이…! 업무 수주 전혀 관여 안했다” 주장,
법조계 “朴, 수주 독점 관여 의혹”,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부지에서 시행한 5개 블록에서 아파트 분양대행권을 독점한 A분양대행업체의 이모 대표가 국정농단 사건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인척 관계인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이 대표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과 모두 긴밀한 관계라는 점에서 분양대행업체의 특혜 의혹과 함께 이 분양대행업체의 정확한 역할이 규명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대행업체와 이 대표는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 파일 등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특검 측은 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촌수가 가깝지는 않지만 인척 관계가 맞다”고 했다.
이 대표 측 역시 “집안끼리 왕래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친인척 관계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전 특검과 인척일 뿐 아니라 사업 파트너로도 관계를 이어 왔다.
이 대표는 분양대행업체와 별도로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했는데 2014년 박 전 특검이 이 업체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평소 분양 현장 등지에서 “박 전 특검과 친인척 관계”라고 자주 언급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A분양대행업체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부지 15블록 가운데 수의계약을 통해 직접 시행에 나선 5개 블록 사업장의 아파트 분양 업무를 독차지한 곳이다.
5곳 가운데 4곳의 사업장은 2018년 이미 아파트 분양을 완료했고, 나머지 1곳에 대해서는 지난달부터 분양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사는 “같은 부지의 서로 다른 아파트 단지를 한 분양대행업체가 독점한다는 것은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특검이 인척 관계인 이 대표에게 화천대유가 시행한 아파트 분양 대행 수주를 몰아주는 데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분양대행 업무 수주에 박 전 특검이 전혀 관여한 바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박 전 특검보다도 이 대표가 김만배 씨와 더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씨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인 2014년 말∼2015년 3월 B토목건설업체에 “20억 원을 주면 토목 사업권을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20억 원을 받아 갔다.
이 대표가 돈을 받은 시기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부문 시행사를 선정하던 때다.
이 대표에게 20억 원을 건넨 B사의 나모 대표는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던 판교AMC(대표 정영학 회계사)와 계약을 맺어 자신이 토목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화천대유가 사업자로 선정된 2015년 3월 26일 전과 후에 6차례에 걸쳐 20억 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를 통해 화천대유로 거액의 현금이 흘러가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다.
이낙연, 이재명·윤석열 견제하며 "아직도 곳곳에 적폐가 남아있다"
제주 지역 순회 경선서 각 후보들 사건들 언급
"적폐 뿌리 뽑지 못하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대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엮여있는 사건을 언급하며 견제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제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 "아직도 곳곳에 적폐가 남아 있고, 그 적폐가 청부고발과 대장동비리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적폐의 뿌리를 뽑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며 "비리와 부패로부터 당당한 사람만이 그 일을 할 수 있고, 저 이낙연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헌정 사상 전무후무한 검찰의 청부고발 사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가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윤석열씨도 곧 조사받을 신세가 됐고, 홍준표씨는 점점 큰 소리를 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흠이 많은 불안한 후보를 버리고, 좀더 안전한 후보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의 대통령후보는 민주당의 얼굴이고, 당원과 지지자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길을 모를 때는 멈춰서서 생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결선투표에서 결정해달라"라고 말했다.
윤석열-홍준표 양보 없는 한판..."이재명 몸통" 한목소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다섯 번째 TV토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정치 수준을 떨어뜨린 게 상대방이라고 서로 지목하면서 양보 없는 말싸움을 이어갔는데요.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이 이재명 지사라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선두 자리를 두고 각축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5번째 토론회에서 격돌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막말 문제를 지적하며 먼저 포문을 열었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같은 당원을 향해 망둥이, 상대할 가치 없는 어린 애. 다 모으면 사전 수준인데….]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후보는 어디 있었습니까.
문재인 후보 품 안에 있었잖아요.]
검찰총장과 경남도지사 시절을 서로 언급하며 무능 논란도 벌였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경남지사 시절) 비서실 별정직 직원들이 유죄 선고까지 받았습니다.
몰랐으면 무능했던 건가요?]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그게 왜 무능합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비서실에 있는 직원들인데, 몰랐다면 지사의 자격이 없고 무능한 거 아닙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만약 고발 사주 사건에 손준성 (검사가) 관련됐다면,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
급기야 '고발 사주 의혹'을 꺼내 들며 집중 반격에 나선 홍준표 의원.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과 손준성 (검사는) '법률 공동체' 아닙니까?]
결국, 정치 수준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이런 식의 정치를 자꾸 저질화시키는, 그런 거 하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몸통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큰소리를 빵빵 치는 거로 봐서 굉장히 불안한 거 같아요.
민주당 후보 되더라도 나중에 사퇴해야 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의심도 이어졌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김만배 씨한테 후보님 부친 집 좀 사달라고 부탁한 적 정말 없습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그런 거 한 적 없고요.]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김만배라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박영수 특검 등과) 회식하는 자리에 한두 번 왔던 거로 기억나거든요.
2005년, 2006년이니까 굉장히 오래됐죠.
그리고 제가 부른 것도 아니고….]
2차 컷오프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격해진 토론회는 이제 한 차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野주자들 "대장동 몸통 이재명",,,!? "불공정과 부패 일소"
윤석열 "더 많은 곳 압수수색하고 자금추적해야",
홍준표 "이재명이 개발 비리 관련 모든 설계해",
하태경, 대장동 3행시…"동규야, 너만 믿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1일 예비후보 5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대장동 특혜' 의혹에 집중했다.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이 만약 이 수사를 지시했다면 더 적극적으로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은 자기 소개 시간부터 '대장동 게이트'를 언급하며 공세를 시작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게이트'는 (문재인 정부의) 빙산의 일각"이라며 "나는 부패방지 시스템을 확실히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도 '대장동 비리'를 말하며 "우리 사회를 공정 세탁기로 돌려 불공정과 부패를 일소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후안무치한 자들이 적반하장 격으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속이고 있다"며 자신은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태경 의원은 '대장동' 삼행시를 지었다며 "'대'략난감일세. '장'밋빛 미래를 꿈꿨는데. '동'규야 너만 믿는다"고 큰 소리로 읊었다.
동규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가리킨다.
하 의원의 삼행시를 위해 유승민 전 의원은 옆에서 운을 띄워주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주도권 토론에서 홍 의원에 질문을 하며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을 한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홍 의원은 단칼에 "대장동 비리의 몸통은 이재명 성남시장"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이재명 지사가 왜 대장동 사건의 몸통인가"라는 질문에 "개발 비리와 관련된 모든 걸 설계한 장본인이 이 지사다.
수사해보면 몸통이라는 게 뻔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대장동 수사에 더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검찰이 제대로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원 전 지사에 "제가 만약 이 사건을 지휘했다면 이런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은 수사 관계자를 투입해, 상당히 많은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자금추적도 병행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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