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美서도 지배종 가능성… WHO “아직 사망자는 없다” 방역지침, 다시 과거로?… 거리두기 4단계보단 약한 수준, 방역지침, 다시 과거로?… 거리두기 4단계보단 약한 수준,
"오미크론, 미국서 지배종 될 수도"···델타보다 전파력 강한 변이 가능성,
네브래스카 등 4개 주서 11명 확진,
"백신 맞은 사람은 한명···증상 경미해 "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다시 상승세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은 미네소타주 오미크론 확진자가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 감염된 사실을 거론하며 “어쩌면 이건 사실 백신 실패 사례라기 보다는 백신 성공 사례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사례 중 백신 접종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 상태를 어느 정도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오미크론 확산으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입원 환자가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사망자 보고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미국서 지배종 될 수도"···델타보다 전파력 강한 변이 가능성,
네브래스카 등 4개 주서 11명 확진,
"백신 맞은 사람은 한명···증상 경미해 "
미국에서 코로나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나타나는 가운데 이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가 궁극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종이 될 수 있으며, 초기 데이터와 돌연변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델타 변이가 현재 최대 근심거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네브래스카주는 6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한명뿐이었지만 입원할 만큼 심하게 아픈 사람은 없었다고 주 보건 당국은 밝혔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수도 워싱턴DC와 가까운 볼티모어 권역에 사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중 둘은 각각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백신 접종자, 그리고 그와 같은 집에 사는 백신 미접종자였다.
이와 별개로 또 다른 1명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 없는 백신 접종자였다.
또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30대 남성 1명이 오미크론 양성으로 판명됐고, 미주리주도 최근 국내 여행을 다녀온 세인트루이스 주민 1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9개 주에서 20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전역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지침, 다시 과거로?… 거리두기 4단계보단 약한 수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를 발표하며 이번 방역조치 강화에 대해 수도권 지역유행 차단, 미접종자 보호 강화, 청소년 유행 차단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후속조치는 백신 추가접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오는 6일부터 다음해 1월2일까지 4주 동안 실행된다.
새로 바뀐 내용 중 우선 사적모임 기준을 보면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이 6일부터는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만 허용된다.
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패스가 확대된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 위험이 높은 식당·카페 및 학원, PC방,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과 야외 공연장, 도서관, 박물관 등 밀집시설에 대해 방역패스 적용이 확대된다.
다만 식당·카페는 필수 이용시설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미접종자도 1인 단독 이용에 대해서는 방역패스 적용이 제외된다.
기본생활에 필수적이거나 시설 특성상 방역패스 적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시설의 특수성으로 모임·행사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 또는 시설의 개방성으로 출입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 등은 방역패스 의무적용에서 제외됐다.
방역패스 더하고 시간 제한은 빼고… "강제력 높은 조치 제외"
결혼식장의 경우 지난 4단계 때는 기본 허용인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을 더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이 허용됐다.
4단계 당시 종교시설은 미접종자를 포함해 전체 수용인원의 10%가 참석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들로만 구성하면 20%까지 참석을 허용했다.
결정적으로 거리두기 4단계 때 적용된 영업시간 제한이 이번 지침에서는 제외됐다.
권 1차장은 "기존 거리두기랑 달리 이번에는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등의 강제력 높은 조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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