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3일 목요일

"일본에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인물이 없다"..日외교 거물의 탄식,,, “반독재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한 김대중의 압도적 카리스마”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정치 지도자에게 무엇이 부족한가,"김치는 한국 것"..'中김치공정' 속 대만 외교부 올린 포스터, "대통령님! 제가 부자입니까?" 평범한 60대 할머니는 외쳤다,,,

"일본에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인물이 없다"..日외교 거물의 탄식,,, “반독재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한 김대중의 압도적 카리스마”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정치 지도자에게 무엇이 부족한가,"김치는 한국 것"..'中김치공정' 속 대만 외교부 올린 포스터, "대통령님! 제가 부자입니까?" 평범한 60대 할머니는 외쳤다,,,

日, G7 모범생→열등생 추락..정치는 선거 승리에만 매몰
다나카 이사장 "김대중, 대처, 메르켈 같은 지도자 필요"
인간적 매력과 카리스마 겸비한 지도자 안보이는 현실
"정치가 여론의 뒤를 쫓아가는 것은 본말의 전도"

“반독재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한 김대중의 압도적 카리스마”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정치 지도자에게 무엇이 부족한가,

"김치는 한국 것"..'中김치공정' 속 대만 외교부 올린 포스터,

日산케이 "이래도 한국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겠나" 원색적 비난,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논란' 극단적 표현 사설,
"文대통령 퇴임후 사법처리 회피 수단" 주장,

“한국보다 못하죠?” 일본-태국 손잡고 만든 22세 ‘가상 여성’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에 정부 "美 신뢰 지속 중" 자평,

"대통령님! 제가 부자입니까?" 평범한 60대 할머니는 외쳤다,

"입 열개라도 할 말 없어" '70대 할머니 무릎 꿇린 미용실 점주,

양준혁 "이재명 캠프 합류, 명백한 오보…정당 활동 못해",,,!?

“김대중 대통령은 10년이 넘는 연금생활, 미국 망명생활 등 숱한 고난을 극복해 낸 정치가였다.

힘든 시기를 말할 때의 비장한 표정과 기뻐할 때의 온화한 얼굴은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일본 외무성 심의관(차관보급) 출신으로 국내외에 높은 명망을 갖고 있는 인사가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의 수렁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는 한국의 고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과 같은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김 전 대통령과 같이 인간적 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지도자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탄했다.

다나카 히토시(75) 일본종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6일 일본 경제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기고한 장문의 글에서 “위기와 변혁의 시대에는 정치 지도자의 자질이 국면과 역사를 바꾼다”며 김 전 대통령과 고 마거릿 대처(1925 ~ 2013) 전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68) 전 독일 총리 등 3명을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이 주목해야 할 지도자로 꼽았다.

다나카 이사장은 2002년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으로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다나카 히토시 일본종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

지금도 많은 관료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고 있는 인물이다.

“오늘날 일본의 정치는 선거에서의 승리에 매몰돼 있고 중장기 과제들은 ‘잃어버린 20년, 30년’을 거치며 방치돼 있다.

지금이야말로 일본에는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


“반독재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한 김대중의 압도적 카리스마”

다나카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줄곧 투쟁했고 오랜 기간 가택연금과 투옥에다 사형 판결까지 받았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암살의 위협에 직면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자 재벌개혁과 정보기술(IT) 산업 육성 등에 힘을 쏟았고, 외환위기 직후의 경제적 난국을 극복했으며 1998년에는 오부치 게이조 당시 일본 총리와 한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였던 집권여당 새정치국민회의가 이 선언에 동의하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김대중(오른쪽)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1999년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을 하며 파안대소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대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김 대통령의 강한 사명감과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한 그의 압도적 카리스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나카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을 만나뵐 때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그의 인간다움이었다”라고 술회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만났다’라는 예사말을 쓰지 않고 ‘만나뵙다’(お目にかかる)라는 일본식 겸양어 표현을 썼다.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을 보고했을 때 김 대통령은 정말로 기뻐했다.

그때로부터 약 2년 전 북한을 방문해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 대통령에게 일본 총리의 방북은 본인이 주창해온 ‘햇볕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뻤을 것이다.”

다나카 이사장은 “김 대통령은 그 후에도 몇번을 더 만나뵈었다.

한번은 김 대통령이 나에게 ‘다나카상, 바다 한가운데서 문득 눈을 떴더니 칠흑 같은 밤하늘 가득히 별들이 빛나고 있는데 그토록 아름다울 수가 없더군요.

그때 나는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지요’라고 천진한 표정으로 술회한 적도 있었다”고 개인적 일화도 소개했다.

1973년 도쿄의 한 호텔에서 한국 중앙정보부에 납치돼 작은 배로 서울에 이송되는 것을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추적해 조명탄을 투하하는 등 작전을 펼쳤는데, 그때 죽음을 모면한 것을 회상한 대목이었다.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간적 매력,

다나카 이사장은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대해서는 국영기업 민영화, 규제개혁, 금융시스템 혁신, 소득세 감세·소비세 인상 등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전하며 “강한 지도력으로 영국 경제를 훌륭하게 되살려냈다”고 평가했다.

“대처 총리는 명실상부한 ‘철의 여인’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두드러졌던 것은 ‘민주주의 체제의 지도자’라는 본연의 자세였다.

마거릿 대처,

자기 신념과 사명감에 기반해 판단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를 견지했다.”

다나카 이사장은 “국민여론의 동향이나 당내 권력 관계에 신경을 쓰는 것과 대조적”이라면서 현재 일본 정치의 행태를 꼬집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메르켈 전 독일 총리에 대해서는 “독일을 유럽연합(EU)의 확고한 지도국가 반열에 올린 것이 가장 큰 공적”이라면서 “유럽 전체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도자로서 끈기 있는 설득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정치 지도자에게 무엇이 부족한가,

다나카 이사장은 “일본은 버블경제(거품경제) 붕괴 이후 30년간 경제성장률과 노동생산성, 고령화, 공공부채, 남녀격차, 언론자유 등 모든 면에서 주요 7개국(G7)의 모범생에서 열등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혁의 필요성을 계속 외쳐왔음에도 그것을 실현하고 달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탄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등 3명에 공통되는 것은 대단한 인간적 매력을 지녔다는 것”이라면서 “지도자 혼자만의 힘으로 국가의 장래를 바꿀 수는 없는 만큼 지도자의 신념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당과 내각에 끌어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그는 2012년 말 제2차 집권에 성공한 뒤 자신의 이름을 딴 아베노믹스 (아베+이코노믹스) 정책을 통해 경제 부흥을 꾀했으나 일본 경제의 실질적인 쇠락은 아베노믹스 기간 중 한층 더 가파르게 진행됐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 정치인들 면면을 볼 때 김 전 대통령이나 대처 전 총리와 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는 없다.

따라서 현재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메르켈 전 총리 스타일의 정치 지도자다.

강한 사명감을 갖고 풍부한 인간적 매력으로 끈기있는 조정력을 발휘할 지도자가 일본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그는 “여론은 정치가 리더십을 발휘해서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여론의 뒤를 따라 추종하는 정치는 본말전도의 무의미한 것이란 사실을 지도자는 인식해야 한다”고 글을 맺으며 지나치게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일본의 정치 풍토에도 경종을 울렸다.


"김치는 한국 것"..'中김치공정' 속 대만 외교부 올린 포스터,

최근 중국 일각에서 한국 ‘김치’의 원조가 중국식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라는 잘못된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대만 정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김치가 한국 것이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만 외교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에 한국과의 국제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상대국을 방문하기 전 자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면 추가적인 절차없이 운전이 가능해졌다.

대만 외교부는 이 소식과 함께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

대만 외교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포스터. [페이스북 캡처]

주황색 배경에 배추김치가 그려져 있고 이 배추김치 위로 대만을 뜻하는 ‘타이완’이라고 적힌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지나가는 일러스트다.

그림 위에는 영어로 ‘김치 김치(KIMCHI KIMCHI)’라고 적힌 문구도 있다.

아래에는 ‘대만-한국 운전면허증 상호교환 제도 도입’이라고 쓰여 있다.

대만 외교부는 “두 나라는 지난해 서로 5번째 큰 교역 파트너였고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발생 전에는 서로의 3번째 큰 관광국이기도 했다”며 “이번 협정으로 대만에 사는 한국인들이나 한국에 있는 대만인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대만은 1992년 한중 수교로 단교했으나 이후 비공식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문제가 정식 거론되는 등 한국 외교정책에서 양안 관계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김치 관련 게시물 등은 대만이 한국에 외교협력의 손짓을 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日산케이 "이래도 한국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겠나" 원색적 비난,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논란' 극단적 표현 사설,
"文대통령 퇴임후 사법처리 회피 수단" 주장,

일본의 우익 언론 산케이신문이 한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자료 조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민주국가가 아니다”라는 식의 극단적 표현을 써가며 한국을 맹비난했다.

산케이는 지난 14일 ‘한국의 공수처: 권력의 사유화는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사설(코너명은 ‘주장’)을 게재했다.

산케이는 사설의 첫 문장을 “이래도 (한국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나”라는 표현으로 시작했다.

국민의힘 법사위 앞에서 의원총회 개최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 의원들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를 사찰 의혹이라며 공수처 해체 및 김진욱 공수처장 사퇴를 주장했다. 2021.12.30 국회사진기자단

이어 “한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는 사태가 또다시 발각됐다”며 “문재인 정권이 1년 전 ‘검찰개혁의 기둥’으로서 발족시킨 수사기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일본 언론을 비롯한 다수의 기자들과 야당 의원들의 통신자료를 조회했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재판 및 수사, 형의 집행, 국가안보에 대한 위해를 막기 위해 통신자료를 조회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공수처가 조회한 일본 미디어를 포함한 보도기관들이 국가안보에 위해를 꾀하고 있다는 것인가. 이는 언론 보도에 대한 명백한 압력 아닌가.”

일본 아사히신문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자사 기자의 통신 자료를 조회했다고 보도했다. 2021.12.30. 해당 기사 게재 웹페이지 캡처,

사설은 “언론 이외에 보수 진영의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같은 당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도 조회의 대상이 됐다”며 “자료 조회가 언론과 야당 관계자에 집중되는 것은 공수처가 ‘문재인 정권을 위한 수사기관’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는 검찰을 대신해 고위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검사들의 비리를 수사하는 곳으로 (야당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여당이 입법을 강행해 설치가 결정됐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 등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의 퇴임 후를 포함한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수사권한 등 형사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신탁된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권력의 사유화는 허용되지 않는 것을 문재인 정권은 알아야 한다”고 사설을 맺었다.

과거사, 영토 등 문제에서 일본 보수우익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산케이는 진보 성향의 문재인 정부에 대해 줄곧 비판의 날을 세워 왔다. 

2014년에는 가토 다쓰야 당시 산케이 서울지국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칼럼을 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한국보다 못하죠?” 일본-태국 손잡고 만든 22세 ‘가상 여성’

“일본-태국 손잡고 만든 가상 인간, 한국 가상 인간보다 낫나요?”

3D 디지털휴먼으로 불리는 가상 인간 열풍이 전세계 불고 있다.

한국 뿐아니라 태국과 일본의 유명 미디어 업체도 손잡고 새로운 여성형 ‘가상 인간’(Virtual Human)을 선보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코넛밀크’라는 태국 대형 옥외미디어(OoH) 업체는 최근 ‘케이티’라는 이름의 여성형 가상 인간을 공개했다.

현지 전역의 광고판에 일제히 얼굴을 공개하며 데뷔한 케이티는 태국과 일본의 미디어 업체가 1년간 캐릭터 개발 등을 거쳐 만든 가상 인간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가상 인간 제작 업체 Aww.inc가 케이티 제작을 맡았다.
태국의 미디어 업체 코코넛밀크가 공개한 여성형 가상 인간 케이티 22 세로 설정된 케이티는 푸른 단발머리에 뺨에 하트 모양의 점이 특징적인 캐릭터다. [코코넛밀크]

Aww.inc는 지난해에만 광고로 7억원의 수입을 올린 가상 여성 ‘이마’(Imma)를 탄생시킨 업체다.

지난 2018년 7월 등장한 이마는 인스타그램에서만 3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 아디다스, 이케아 등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 인간 연간 수입 기준 1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국내 대표적인 가상 인간인 로지를 앞서는 수준이다.

로지는 15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태국의 미디어 업체 코코넛밀크가 공개한 케이티 [코코넛밀크]

22세로 설정된 케이티는 푸른 단발머리에 뺨에 하트 모양의 점이 특징적인 캐릭터다.

데뷔와 동시에 각종 패션 전문지에 모습 드러내며 ‘아시아 대표 가상 인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가상 인간 열풍이 불고 있는 태국 현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올해 들어 태국의 광고,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가상 인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0월과 11월 아일린과 우니란 이름의 가상 인간이 공개됐고, 이들을 회사의 ‘새 얼굴’로 채택하는 현지 기업들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온마인드의 가상인간 '수아' [온마인드 제공]

한편 수아, 로지 등 한국에서 선보인 가상 인간들도 모델로 활동을 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SK는 수아를 만든 회사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업계에선 가상 인간을 인기 아티스트로 육성하는 사업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면 가상 인간 시장 규모가 14조원을 기록하며 실제 인간 인플루언서(13조원)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에 정부 "美 신뢰 지속 중" 자평,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을 유지하자 한국 정부는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관찰대상국 지정은 해당 국가가 환율에 개입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미국이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외환시장 개입 요건을 판단할 때 자국 추정치 대신 한국이 공시하는 외환당국 순거래 내역을 활용했다”면서 “우리가 공시하는 내역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이어 “이번에 심층분석 대상 요건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 요건이 상품 수지 외에 서비스 수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변경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우리나라의 심층분석 대상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또 “미국 재무부가 이번에 각국 환율 정책 평가 요건을 변경한 것은 그간 실무협의와 한미 재무장관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보고서’(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관찰대상국에는 한·중·일 외에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멕시코, 스위스가 포함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무역국의 환율 관련 정책에 대한 관여를 포함해 가차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지난 1년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가운데 6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국 환율 정책을 평가해 왔다.

2개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를 모두 충족하면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부터 환율 정책 평가에 일부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

무역흑자 기준은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해 150억 달러로 조정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3% 혹은 경상흑자 갭이 GDP의 1%로 바뀌었다.

외환시장 개입도 12개월 가운데 8개월로 변경했다.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2개 요건에 해당돼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목록에 포함됐다.

재무부는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2018년 잠시 기준 이하로 떨어졌지만, 2019년 이후 다시 상승했다고 명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4월 재무부가 발표한 첫 보고서에서는 대만과 베트남, 스위스 등 3개국이 심층분석국에 포함됐었다.

이번엔 스위스가 관찰대상국으로 한 단계 내려왔다.

재무부는 “스위스는 적어도 2회의 보고서에서 모두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할 때까지 심화된 관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만과 베트남은 여전히 3개 항목에 모두 해당해 심층분석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없었다.

미국은 1988년 제정된 종합무역법에 따라 환율조작국과 비조작국을 별도로 분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는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를 해제했다.

대만은 이전에도 환율조작국은 아니었다.

대 중국 견제를 기조로 우방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반적인 외교 안보 기조를 감안한 신중한 행보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또 “중국은 외환 개입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전반적인 환율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중국 국영은행의 환율 관련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9년 8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해 1월 해제된 이후 관찰대상국 지위를 계속 유지했다.


"대통령님! 제가 부자입니까?" 평범한 60대 할머니는 외쳤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제가 어떻게 국민 2%에 속하는 부자입니까?”

63세의 평범한 할머니의 외침이다.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 안 입고 안 먹으며 늘 절약했다고 했다.

노후에 접어들고서는 행여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남편과 함께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집 두 채를 장만했다.

할머니는 현재 사는 집의 주택 연금 81만 원과 나머지 한 채에서 받는 월세 90만 원, 부부가 받는 국민연금 합계금 100만 원을 포함해서 총 270만 원으로 한 달을 소박하게 꾸려가고 있다고 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그럭저럭 병원비와 손주 간식 정도 사주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는 평범한 할머니에게 110만 원의 종부세(종합부동산세) 고지서는 그야말로 시련이었다.

할머니는 “작년에는 월세가 수입이라면서 소득세를 내라고 하더니 며칠 전에는 국민의 2%에만 해당한다는 종부세를 110만 원이나 내라고 고지서가 날라왔다”라며 “집 2채라고 해 봐야 모두 합해서 공시지가 8억 2천인데, 이것도 올해 갑자기 집값이 오르면서 공시지가가 양쪽 집을 합해 3억 이상 된 것이지 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합해서 5억 정도 되던 집이었다”라고 했다.

기사와 무관함,

이어 “전세 20억, 30억 사는 사람들도 수두룩 하다고 하던데 그 사람들은 세입자라는 이유로 종부세를 안 낸다”라며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해가 되지 않고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호소했다.

노부부에게 닥친 종부세 시련을 해결할 방법은 ‘이혼’이거나 ‘월세를 올리는 것’ 둘 뿐이었다. 할머니는 여기서 후자를 택했다.

할머니는 “두 늙은이가 집 한 채씩 나눠갖고 이혼을 하면 깨끗하게 해결되겠더라”며 “국가가 행복하게 노년을 보장해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가정파탄을 야기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일을 할 수 없는 나이이니 돈 나올 데라고는 집세뿐이라 월세를 그만큼 더 올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결국은 불쌍한 세입자들만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과연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국민 2% 안에 있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듣고 싶다”라고 촉구했다.

평범한 할머니의 종부세 사연은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후 5시 기준 1982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예산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임대차시장 상황에서 종부세를 임차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종부세 폭탄의 치명적 파편이 아무 잘못 없는 세입자와 일반 서민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정기적인 수입이 없고 갖고 있는 주택을 처분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임대인들은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라며 “전세를 반전세로 바꾸거나 월세 가격을 더 올려서 세금을 내야겠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라고 지적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그러나 종부세 부담 전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임대료 수준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임의로 부담 전가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임대차 시장 상황으로 봐서는 세 부담 전가는 굉장히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시장에서도 이런 종부세 부담이 세입자 전가되는 사례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종부세 부담과 관련해 과도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의 설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종부세 고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많이 보도되고 있어 잘못된 뉴스가 돌지 않도록 정부가 조금 더 설명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 열개라도 할 말 없어" '70대 할머니 무릎 꿇린 미용실 점주, 

서울의 한 미용실 점주가 전단을 우편함에 넣었다는 이유로 70대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도록 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점주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점주는 “잘못을 인정한다.

어머니께 연락드려 사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대문구의 한 미용실에서 70대 할머니가 전단지를 넣었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는 모습, 미용실 점주의 사과문/유튜브 채널 구제역, 미용실 블로그, 겹쳐,

27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서대문구의 한 미용실 점주 A씨는 우편함에 전단을 넣었다는 이유로 70대 할머니 B씨에게 항의하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놀란 할머니는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고, 경찰은 할머니를 일으켜 세운 뒤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유튜버 ‘구제역’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구제역은 “과연 이 할머니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기에 자기 손주뻘도 되지 않는 미용실 사장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고 있는 거겠냐”고 했다.

구제역에 따르면 할머니는 전단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A씨 미용실 우편함에 한 장을 넣었다.

이 모습을 본 A씨가 전단에 적힌 업체 사장에게 전화해 항의했고, 업체 사장이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 A씨는 굳이 할머니에게까지 사과를 받고 싶다고 한 것.

결국 업체 사장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회사 이미지를 위해 한 번만 사과 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할머니가 A씨를 찾아갔다.

A씨는 할머니를 보고 무릎 꿇고 빌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거부하자, A씨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할머니가 어쩔 수 없이 A씨에게 무릎을 꿇은 것이다.

심지어 A씨는 무릎 꿇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촬영해 업체 사장에게 보낸 뒤 “사과 받았습니다.

수고하세요”라고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A씨는 27일 오후 미용실 공식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어머니 무릎을 꿇게 한 게 사실이다.

무슨 이유가 됐던 어머니 무릎을 꿇린 것에 대해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어머니께 연락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께서도 정말 잠도 못 주무실 정도로 화가 나셨고, 두 번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정말 제가 죄송하다고 했다.

많은 분들께서 제 모자란 행동으로 많이 화가 나셨을 거다.

제 잘못된 행동으로 분노를 사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조선닷컴은 A씨가 어떤 방식으로 B씨에게 사과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양준혁 "이재명 캠프 합류, 명백한 오보…정당 활동 못해",,,!?

‘양신’이란 별명을 가진 한국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53) 해설위원이 자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에 참가한다는 기사에 대해 “오보”라고 반박했다.

25일 양 해설위원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가 이재명 후보자를 지지하여 캠프에 합류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는 명백한 오보임을 말씀드린다”며 “저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이사장으로서 그리고 각종 단체의 홍보대사로서 그 어떠한 정당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님과는 지난 2012 경기도 성남멘토리 창단 때 만난 인연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는 있으나 그게 전부”라고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 캠프 합류는 오보임을 전달드리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헤럴드경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자발적으로 만든 이 후보 지지 모임에 양 해설위원이 참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에선 양 해설 위원의 지지 선언으로 TK 민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양 해설위원은 보도 3시간여 만에 부인했다.

한편 이 후보 지지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엔 배우 명계남·이원종, 개그맨 강성범·서승만, 가수 이정석, 정두홍 무술감독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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