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9일 금요일

임영웅이 '괴물' 찜했다…그가 팔로우한 '두번째 남자' 누구? "괴물 맞네" 맨시티 홀란, 2연속 해트트릭-5G 9골 새역사,'터미네이터' 홀란, 맨시티 데뷔전서 멀티골 '가부좌 세리머니',,,

임영웅이 '괴물' 찜했다…그가 팔로우한 '두번째 남자' 누구? "괴물 맞네" 맨시티 홀란, 2연속 해트트릭-5G 9골 새역사,'터미네이터' 홀란, 맨시티 데뷔전서 멀티골 '가부좌 세리머니',,,

임영웅이 '괴물' 찜했다…그가 팔로우한 '두번째 남자' 누구?

"괴물 맞네" 맨시티 홀란, 2연속 해트트릭-5G 9골 새역사,

'터미네이터' 홀란, 맨시티 데뷔전서 멀티골 '가부좌 세리머니'


임영웅이 '괴물' 찜했다…그가 팔로우한 '두번째 남자' 누구?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6만 명인 가수 임영웅은 그동안 딱 2명만 팔로우 했다.

자신의 오피셜 계정과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뿐이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6만 명인 가수 임영웅은 그동안 딱 2명만 팔로우 했다. 자기 오피셜 계정과 축구선수 메시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 1명을 추가해 총 3명이 됐다. 추가한 팔로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사진 임영웅 SNS,

그런데 최근 1명을 추가해 총 3명이 됐다.

히어로 목록에 추가한 팔로우는 바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 괴물 공격수 홀란. 

경기 포천의 일동초와 포천중에서 축구를 했던 임영웅은 2020년 축구잡지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뮤즈로 “메시”, 축구로 치면 자신의 현 위치로 “홀란”을 꼽았다.

임영웅은 “득점으로 개인 커리어를 쌓은 홀란이 톱클래스가 되기 위해 우승이 필요하듯,

저도 다양한 히트곡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수 임영웅. 사진 임영웅 소셜 미디어

올여름 1370억원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데뷔 6경기 만에 벌써 10골을 터트렸는데, 1992년 코번트리 시티에서 뛴 미키 퀸 이후 30년 만에 대기록이다.

웨스트햄과의 개막전부터 2골을 몰아치더니, 크리스탈 팰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왼발 논스톱슛으로 10호골을 뽑아냈다.

득점 루트는 다양하다.
 
엄청난 스피드로 침투해 마무리하고, 페널티 박스에서 가볍게 툭 차 넣는다.
 
상대보다 머리 하나를 더 높이 떠 헤딩골을 뽑아낸다. 상대가 유니폼을 잡고 늘어져도 버텨낸다.
 
왼발로 6골, 오른발과 헤딩으로 2골씩 뽑아냈다.
 
톱 스트라이커로서의 육감을 가지고 있다.
 
홀란이 10경기 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자, 한 한국 축구팬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골든부트 수상 막차를 잘 탔다”고 말할 정도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손가락 3개를 펴보이는 홀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홀란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라는 분석기사를 통해  5가지 봉쇄법을 내놓기도 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페널티 박스 12야드(10.97m) 안에서 득점 중 95%를 기록했다.

보통 선수들의 6야드(5.4m)보다 넓은 ‘핫 존’을 보유했다.

상대 수비수들은 홀란이 이 공간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특히 홀란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받은 패스를 가장 많은 골로 연결했다.

상대는 맨시티를 강제적으로 오른쪽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비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가까이 붙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그러나 알고도 못 막는 게 홀란이다.

홀란과 그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왼쪽). 사진 홀란 소셜미디어

홀란은 키 1m94㎝, 체중 88㎏로 덩치가 크다.

그의 아버지는 2000년부터 3년간 맨시티 미드필더로 뛰었던 알프잉에 홀란(50)이다.

어머니 그리 마리타는 1990년대 노르웨이의 헵타슬론(여자 육상 7종 경기) 챔피언이었다.

100m 허들, 포환던지기, 높이 뛰기, 200m 달리기, 멀리 뛰기, 창던지기, 800m 달리기로 구성된 혹독한 종목이다.

리버풀 출신 그레엄 수네스는 “홀란드 아버지도 꾸준한 선수였고 그의 어머니도 좋은 선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을 터트린 홀란(왼쪽)을 축하해주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모의 DNA를 물려받은 홀란은 2006년에 다섯살 제자리 멀리뛰기 세계기록(1.63m)를 세웠다.

14세 전까지 핸드볼, 육상, 크로스컨트리를 하며 온몸을 무기로 만들었다.

노르웨이 핸드볼 감독은 홀란이 핸드볼을 하길 원했다고 한다.

그의 별명은 ‘몬스터’, ‘더 터미네이터’, ‘헐크’다.

2000년 잉글랜드 리즈에서 태어난 홀란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힐 수도 있었으나 2003년 가족이 고향으로 돌아가며 노르웨이 대표팀을 택했다.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온두라스전에서 홀로 9골을 터트리며 12-0 대승을 이끌었다.

평소 요가를 즐기는 홀란은 양다리를 교차 시켜 발을 허벅지 위에 얹어 앉는 가부좌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홀란 SNS

노르웨이 연령별 대표 시절 랩그룹 ‘플로우 킹즈’ 멤버로도 활동했던 그의 꿈은 은퇴 후 농장에서 소와 돼지를 키우는 일이다.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를 깰 차세대 축구스타로 각광 받고 있다.


"괴물 맞네" 맨시티 홀란, 2연속 해트트릭-5G 9골 새역사,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6-0으로 대파했다.

홀란은 킥오프 38분 만에 3골을 몰아쳤다.

노팅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 공격수 홀란이 손가락 3개를 펴고 있다. 

승격팀을 상대로 무자비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전반 12분 필 포든의 패스를 문전 쇄도한 홀란드가 왼발로 차 넣었다.

전반 23분 크로스가 상대 맞고 흐르자 문전에 있던 홀란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38분에는 존 스톤스의 헤딩을 문전에 있던 홀란이 재차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1m94㎝, 88㎏인 홀란은 첫 골과 세 번째 골 장면에서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문전에서 골 냄새를 잘 맡았다.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을 터트리는 홀란(오른쪽). 

홀란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올여름 이적료 1370억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5경기에서 무려 9골을 몰아쳤다.

웨스트햄전에서 2골, 뉴캐슬전에서 1골,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골, 노팅엄전에서 3골을 기록했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홀란드는 첫 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해 EPL 새 역사를 썼다.
 
미키 퀸과 세르히오 아게로가 보유했던 8골을 깼다.
 
독일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시즌간 89경기에서 86골을 몰아쳤던 홀란은 자신이 왜 ‘괴물’, ‘더 터미네이터’라 불리는지 증명했다.
 
홀란드는 득점 2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 5골)과의 격차를 4골로 벌리며 골든부트를 향해 질주했다.
괴물 공격수 홀란.
 

홀란은 후반 25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맨시티는 후반에 주앙 칸셀루의 추가골, 훌리안 알바레즈의 2골을 묶어 6-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가 또 한 번 ‘식스 앤 더 시티(Six and the City)’를 만들었다.

종종 한 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는 맨시티와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합한 말이다.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4승1무(승점13)를 기록, 아스널(5승, 승점15)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잉글랜드 축구전설 마이클 오언은 “홀란은 거의 모든 득점 기록을 깰 것이다.

그는 굉장히 크고 빠르며 골문 앞에서 냉철하다”고 극찬했다.

 

'터미네이터' 홀란, 맨시티 데뷔전서 멀티골 '가부좌 세리머니'

‘더 터미네이터’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이 맨체스터 시티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완파했다.

올여름 1370억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이 2골을 몰아치며 첫 경기부터 EPL을 지배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가운데). 

독일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시즌간 89경기에서 86골을 몰아쳤던 홀란이 별명인 ‘괴물’, ‘터미네이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전반 35분 무서운 속도로 배후 침투한 홀란이 웨스트햄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완벽하게 아레올라를 속이고 왼발슛으로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이 모든 게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졌다.
 
평소 요가를 즐기는 홀란은 양다리를 교차 시켜 발을 허벅지 위에 얹어 앉는 가부좌 세리머니를 펼쳤다.

평소 요가를 즐기는 홀란은 가부좌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맨시티 트위터

키 1m95㎝인 홀란은 또 한 번 엄청난 침투 능력을 보여줬다.

후반 20분 맨시티 ‘패스 마스터’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낮고 빠른 땅볼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뒷공간을 침투한 홀란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간결한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맨시티 출신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이 관중석에서 아들의 골장면을 지켜보며 기뻐했다. 

홀란은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리그 3연패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친 홀란은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득점왕 경쟁자 모하메드 살라, 다윈 누녜스(이상 리버풀, 1골)보다 한 골을 더 앞서갔다.

지난달 30일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노마크 찬스를 놓쳤던 홀란은 우려를 날려 버렸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주일 전에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이제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호날두 같은 최고 선수”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수스를 각각 첼시와 아스널로 떠나보낸 뒤 홀란드를 데려왔다. 

EPL 역대 최고 득점 보유자(260골) 앨런 시어러(잉글랜드)는 소셜미디어에 “홀란. 258골 더 가자”는 글을 남겼다.

후반 25분 헤딩슛이 벗어나 해트트릭을 놓친 홀란은 “솔직히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젠장. 미안합니다”라며 욕설을 섞어가며 방송 인터뷰를 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침묵한 맨유 공격수 호날두.

반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졌다.

그로스에 전반 30분과 39분에 2골을 내줬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데뷔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맨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8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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