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2일 토요일

'눈물바다 속 작별' 별이 된 故 채수근 상병, 故 채수근 상병 부모 "아들이 사랑했던 해병대… 응원하겠다"폭염 끝 다시 장맛비 시작…월요일까지 최대 180㎜ 금요일까지 계속,,,

'눈물바다 속 작별' 별이 된 故 채수근 상병, 故 채수근 상병 부모 "아들이 사랑했던 해병대… 응원하겠다"폭염 끝 다시 장맛비 시작…월요일까지 최대 180㎜ 금요일까지 계속,,,

'눈물바다 속 작별' 별이 된 故 채수근 상병,

故 채수근 상병 부모 "아들이 사랑했던 해병대… 응원하겠다"

폭염 끝 다시 장맛비 시작…월요일까지 최대 180㎜ 금요일까지 계속,

이번주 수요일까지 비 비 비…목~금엔 남부·제주만,

전남 남해안 4째 토요일 아침부터 장맛비 확대…시간당 60㎜ '집중호우'

밤사이 수도권 중심 강한 비…전국으로 확대,

중대본 "새벽 강한 비 예보…밤새 철저히 대비 태세"
"아직 두 명 남았다"…휴일 잊은 예천 실종자 수색 현장,

 

'눈물바다 속 작별' 별이 된 故 채수근 상병,

해병대장으로 최고 예우… 1계급 진급 추서 및 광복장 수여,
대전현충원에서 영면,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실종자 수색작전 수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을 맞았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엄수됐다.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원이 눈물을 흘리며 채 상병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2023.7.22/뉴스1 겹처,
21일 오후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 마련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 영정 앞에 정부가 추서한 보국훈장 광복장이 놓여져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광복장은 국가안보와 재난 상황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2023.7.21/뉴스1 겹처,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직위자와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 의장대원들이 채 상병의 관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2023.7.22/뉴스1 겹처,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 의장대원들이 채 상병의 관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2023.7.22/뉴스1 겹처,

또한 장의위원장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사령부 및 해병대 1사단 장병 800여명이 함께하며 채 상병의 넋을 위로했다.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원이 눈물을 흘리며 채 상병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2023.7.22/뉴스1 겹처,

영결식 종료 후 고인의 영현은 함께 근무했던 장병들의 도열 속에서 운구차로 이송했으며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다.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해병대 장병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해병전우회가 헌화한 뒤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국방부와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상병으로 1계급 진급 추서했고, 병 계급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인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했다.

또한 해병대 전 부대는 조기를 게양했다.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영정 사진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영정 사진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동기 장병이 분향하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고(故) 채수근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상병의 안장식이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채 상병의 어머니가 동기 장병을 안아주고 있다. 2023.7.22/뉴스1 겹처,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원이 눈물을 흘리며 채 상병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2023.7.22/뉴스1 겹처,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 의장대원들이 채 상병의 관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2023.7.22/뉴스1  겹처,



故 채수근 상병 부모 "아들이 사랑했던 해병대… 응원하겠다"

"철저한 원인 규명으로 다시는 비통한 일 없어야" 편지 공개,

최근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가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채 상병 부모는 편지에서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슬픔을 함께해준 국민들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해병대의 '발전'을 응원했다.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 영결식. 2023.7.22/뉴스1 겹처,

해병대가 22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필 편지에 따르면 채 상병 부모는 "전 국민의 관심과 위로 덕분에 (아들)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

채 상병 부모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유가족을 다독여준 귀한 말씀들을 기억하며 어떻게든 힘을 내 살아가보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채 상병에 대한 보국훈장 추서 및 국립묘지 안장 결정과 관련해 보훈당국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들 장례와 유족 심리치유 등을 지원해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이하 장병과 119구급대원, 해병대전우회 등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고(故) 채수근 상병 부모가 쓴 편지.(해병대 제공)

아울러 채 상병 부모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수근이가 사랑했던 해병대에서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같이 비통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규정과 수칙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병대 제1사단 소속이던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호우·산사태 피해 등에 따른 실종자 수색작전에 참가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이후 14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특히 채 상병은 수색작전 투입 당시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해병대 측도 앞서 20일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게 맞다고 본다"(최용선 해병대사령부 공보과장)는 입장을 내놨다.

해병대는 현재 당시 사건 발생 경위를 비롯해 수색작전 투입 부대의 관련 매뉴얼 준수와 현장 지휘관 판단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병대는 이를 통해 보완책 또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故) 채수근 상병 부모가 쓴 편지.(해병대 제공)

채 상병 부모는 "안전한 임무수행 환경·장비들을 갖추는 등 강고한 대책을 마련해 '역시 해병대는 다르다'는 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하게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채 상병 부모는 "해병대 가족의 일원으로서 국민과 함께 해병대를 응원하며 해병대가 더 발전해가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겠다"며 "정말 원하는 것은 건 이 순간에도 수근이가 이 자리에 같이 있다면 여한이 없겠단 심정 뿐"이라고 전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채 상병 순직 뒤 1계급 추서 진급(일병→상병)하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채 상병은 특히 '순직1형'(위험을 무릅쓴 채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 결정을 받아 국가유공자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채 상병 영결식은 이날 오전 생전 복무한 부대였던 해병대 1사단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엄수됐다.

채 상병 유해는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폭염 끝 다시 장맛비 시작…월요일까지 최대 180㎜ 금요일까지 계속,

경기 북부 시간당 70㎜ '극한호우' 가능성…서울은 시간당 60㎜,
장맛비 화요일 중부에서 잠시 그쳤다가 수요일 전국으로 확대,

충청·호남에 많은 비가 내린 뒤 찾아왔던 최고 35도 안팎의 폭염은 '장맛비의 숨 고르기'였다.

토요일인 22일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할 비는 금요일인 28일 전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월요일인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최대 180㎜다.

시간당 최대 70㎜ 안팎이 퍼부으며 '극한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2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일대 폭우 피해 지역에서 군 장병들이 수해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3.7.21/뉴스1 겹처,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동부에서 발달한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에 수반한 저기압 영향으로 24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22~23일의 강수 양상과 24일의 양상은 다소 다른데, 23일까지는 북한 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수도권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24일에는 정체전선이 내륙을 오르내리며 충청과 남부 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에 50~120㎜인데, 경기 북부에서는 180㎜ 이상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30~80㎜의 장맛비가 내리겠는데, 일부 내륙에서는 100㎜ 이상 누적되는 곳이 있겠다.
22일 오후 ~23 일 밤 강수 모식도(기상청 제공) ⓒ 뉴스1 겹처,

강원 동해안에 5~20㎜, 충청권에 30~80㎜(많은곳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120㎜ 이상)가 예상된다.

전라권에서는 광주와 전남에 50~100m(많은 곳 전남 해안 150㎜ 이상), 전북 30~100㎜의 비가 예상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50~100㎜(많은 곳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20~60㎜,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10~40㎜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30~80㎜의 장맛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는 120㎜ 이상 쏟아지겠다.

이 기간 장맛비가 집중되는 시기는 수도권은 이날(22일) 저녁부터 23일 오전 사이, 강원권은 23일 새벽부터 낮까지, 충청권은 22일 오후와 2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에서는 전남 해안에는 22일 오전부터 낮 사이에, 전라 서해안에서는 23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전남 남해안에서는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밖에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23일 오후에,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대구와 경북에는 23일 오후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겠다.
23일 밤 ~24 일 강수 모식도(기상청 제공) ⓒ 뉴스1 겹처,

지리산 부근에는 23일 오후와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호우가 예보됐다.

제주에서는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부에서는 시간당 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극한호우' 수준의 비가 퍼부을 수 있다.

수도권과 전라 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60㎜, 그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인 장맛비는 24일쯤 그친 뒤 수요일인 26일에 다시 내리겠다.

화요일인 25일에는 영호남과 제주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5일은 장맛비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덥겠다.

낮 동안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이후 장맛비는 우선 금요일인 28일까지 내리겠다.

이후 장맛비 전망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5호 태풍 독수리는 중국 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국 내륙을 통해 북상한 뒤 이동하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축소에 따라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장마 종료 시점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박 예보분석관은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을 정도로 확장하는 시기쯤인데, 여전히 변동폭이 한반도 너비만큼 크다"면서 8월 초까지 장마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나들이나 야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강원 북부나 하류, 계곡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갑자기 불어난 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수요일까지 비 비 비…목~금엔 남부·제주만,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구역·시점 변동 가능성"
이번주 수요일까지 장맛비는 계속된다.

수요일인 19일 밤부터 정체전선이 일본 쪽으로 물러가면서 목요일 20일, 금요일 21일 내륙의 비는 잠시 그치겠으나 토요일 22일에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과 강수 강도는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16일 기상청은 이같은 강수 전망을 '10일 전망' 날씨해설과 중기예보 등을 통해 밝혔다.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6/뉴스1 겹처,

충청과 전북, 경북 등에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는 강수대는 19일까지 이 지역에 최대 300㎜의 비를 뿌리겠다.

같은 시기 제주에는 최대 250㎜, 수도권엔 최대 120㎜, 서울에는 최대 60㎜의 장맛비가 예보됐다.

정체전선이 남하할 목요일 20일부터 금요일 21일까지도 전국이 흐리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20일엔 전남과 경남,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인 21일에는 제주에 장맛비가 예보됐다.

22~26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시기가 멀어서 정확한 강수 예상 지역은 확언하기 어렵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체계화 정도와 온난다습한 수증기의 유입 정도, 북쪽의 저기압 세기 등을 종합해서 예상 강수량과 강수 구역을 발표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강수 구역과 시점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발표될 예보 등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남해안 4째 토요일 아침부터 장맛비 확대…시간당 60㎜ '집중호우'

최저 20~26도, 최고 25~32도,

내일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정체전선이 다시 부상하며 이번 주말에는 최고 150㎜ 가량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시간당 최고 60㎜의 집중호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최고 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해제됐다가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무더워지는 게 반복될 수 있다.
2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일대 폭우 피해 지역에서 주민들이 피해 현장을 지나가고 있다. 2023.7.21/뉴스1 겹처,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2일 오전 0~6시 전남 해안, 낮 12시~오후 3시 남부 지방, 낮 12시~오후 6시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에 50~100㎜(많은 곳 경기 북부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에 30~80㎜(많은 곳 강원 내륙 100㎜ 이상), 강원 동해안 5~20㎜다.

앞서 많은 비가 내렸던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30~80㎜(많은 곳 충남 북부, 충남 남부 서해안 120㎜ 이상), 충북 중·북부에 20~60㎜, 충북 남부 10~40㎜가 에보됐다.

전라권에서는 광주와 전남, 전북 서부에 30~80㎜(많은 곳 전남 해안 120㎜ 이상, 전북 서해안 100㎜ 이상), 전북 동부에 20~60㎜가 예상된다.

경상권에서는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 중부 남해안, 경남 내륙, 경북 북부에 20~6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에 10~40㎜가 내리겠다.

제주에서는 30~80㎜(많은 곳 남부, 산지 150㎜ 이상)의 장맛비가 예보됐다.

강수 집중 시간대를 보면 수도권은 22일 늦은 밤부터 23일 낮 사이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권에선 23일 새벽부터 23일 오전 사이, 충청권에선 대전과 충남은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충북은 2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그밖의 충청권은 23일 저녁부터 24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에선 해안을 중심으로 22일 오전부터 낮까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퍼붓겠다.
 
전북 서해안에는 23일 아침부터 낮 사이, 그밖의 전라권은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은 지리산 부근은 22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경남 서부 남해안은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부산과 경남 남해안, 대구, 경북에는 23일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

제주에서는 2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장맛비가 집중되겠다.

이번 장맛비는 동고서저의 기압배치 때문에 남북으로 긴 강수대가 특징이다.

강수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비가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22일에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남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고, 23일에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22일 수도권에서 '나쁨' 수준이겠고, 23일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수도권 중심 강한 비…전국으로 확대,

자세한 호우 상황과 전망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립니다.

지금은 어디에 비가 많이,,,?

<기상캐스터>

네, 지금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계속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고 있고요.

또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 떼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계속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앞으로 밤사이에는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특히 오늘(22일)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는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부터는 차츰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내일과 모레는 남부지방에도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앞으로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면, 경기북부에는 최대 180mm 이상, 전남 해안에도 최고 150mm 이상이고요.

그 밖의 많은 곳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대서' 전국 곳곳 장대비…중부·전라 집중 호우,

수도권 50~120㎜·경기북부 180㎜ 이상,
충청권 30~80㎜·전라권 50~100㎜ 예상,
모레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 소강상태,


절기상 '대서'인 일요일 23일은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모레(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특히 내일(23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2일 예보했다.

모레는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절기상 대서이자 일요일인 오는 23일은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사진은 장마가 이어진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사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3.07.13. [서울=뉴시스] 겹처,

수도권과 강원도는 모레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도 모레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경기북부 180㎜ 이상), 강원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라권 50~100㎜(많은 곳 전남해안 150㎜ 이상), 경상권 50~100㎜(많은 곳 많은 곳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로 예상된다.

강수 집중 시간은 수도권 내일 새벽~오전, 강원도 내일 새벽~낮, 충청권 내일 새벽~오후, 전라권 내일 오후~모레 오전, 경상권 모레 새벽~낮, 제주도 모레 새벽~오전으로 전망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중대본 "새벽 강한 비 예보…밤새 철저히 대비 태세"

한창섭 중대본부장, 17개 시·도 호우대응 점검,
서울·강원 등 8곳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상향,
경찰·소방 유기적 협력·선제적 대응태세 당부,

23일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되자 정부가 밤사이 상황근무체계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6시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통해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호우 위험지역의 홍수통제와 하천관리 현황 등을 보고받고 시·도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전북 군산과 충남 보령, 태안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행정안전부 차관인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지난 1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최대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비한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7.22.  [뉴시스  =겹처  

이날 오후 9시부터 인천, 23일 밤 12시 이후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은 최대 120㎜, 호남권과 부산·경남 지역은 최대 100㎜ 수준이다.

한 차관은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시간 강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밤새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대피가 필요한 지역은 없는지 더 살피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도심지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주차장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과 동행파트너 등 대피조력자 활동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부로 서울, 강원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혹시 모를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계속 기상상황을 유의해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환경부는 현재 4대강 등 수위가 현재는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일부 지류에서 급속하게 유량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계속되는 장마로 현장인력의 노고가 큰 상황이지만 장마가 끝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정부는 밤사이 상황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지자체, 경찰,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직 두 명 남았다"…휴일 잊은 예천 실종자 수색 현장,

아직도 실종자를 찾고 있는 경북 예천 상황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군과 소방, 경찰, 또 자원봉사자들까지 한마음으로 수색과 복구를 하는 중인데 이곳에도 비가 예보돼 있어 걱정입니다.

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된 마을. 아직 실종된 주민이 돌아오지 못한 예천 벌방리입니다.

주말인 오늘(22일)도 중장비를 동원해 실종자의 집 아래에서부터 마을 전체를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와 몸집보다 큰 바위를 하나하나 걷어내야 하는 상황.

여드레째, 뙤약볕 아래 몸은 지치지만 수색 작업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소방대원 : 이전에 한번 여기에 작업을 했다고 하거든요.

근데 혹시나 또 그때 발견이 안 됐을지 몰라서 한 번 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군 장병들은 부대 장비를 동원해 바위와 흙더미를 치웠고, 지역 농협 직원들도 총출동해 중장비가 닿지 않는 뒷마당에 쌓인 토사를 퍼 날랐습니다.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된 마을입니다.

오늘로 여드레째 군과 소방, 경찰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까지 수색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아직까지 갈 길이 막막한 상태입니다.

마을 노인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은 뙤약볕 아래 수색 작업을 지켜보면서 말없이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유승종/피해 마을 주민 : 안심이 되죠.

들어와서 도와주니까…

뭐든지 도와주잖아요.

(복구하는) 일이나 가지가지 다 도와주니까 좀 마음이 안정되지요.]

하지만 또다시 예고된 장맛비 소식에 이재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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