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4일 일요일

"신림동 '여성 안심길' 내가 없앴다" 자랑한 구의원에 비난 폭주, 서울지방교정청 40대 직원, 정부과천청사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20㎝ 회칼 들고 서울 도심 배회…"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 '신림 칼부림' 조선, 법정서 안절부절…얼굴 감싸고 쥐어뜯고, 이다영, 김연경 또 저격 "입에 욕 달고 살아…술집 여자 취급해" 김연경 관련 폭로 예고,서울지방교정청 40대 직원, 정부과천청사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신림동 '여성 안심길' 내가 없앴다" 자랑한 구의원에 비난 폭주, 서울 지방교정청 40대 직원, 정부 과천청사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20㎝ 회칼 들고 서울 도심 배회…"시끄러워서 다 죽여 버려야겠다" '신림 칼부림' 조선, 법정서 안절부절…얼굴 감싸고 쥐어뜯고, 이다영, 김연경 또 저격 "입에 욕 달고 살아…술집 여자 취급해" 김연경 관련 폭로 예고,,,

"신림동 '여성안심길' 내가 없앴다" 자랑한 구의원에 비난 폭주,

이다영, 김연경 또 저격 "입에 욕 달고 살아…술집 여자 취급해" 김연경 관련 폭로 예고,

서울지방교정청 40대 직원, 정부과천청사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신림 칼부림' 조선, 법정서 안절부절…얼굴 감싸고 쥐어뜯고,

'강남 납치' 황대한 "이런경우, 다음 타깃은 유상원 부부라고 했다"
'대낮 공원 성폭행' 30대 계획범죄?…범행 2시간 전부터 배회,
'신림 성폭행 살해' 피의자는 최윤종·30세…'머그샷' 신상공개,
20㎝ 회칼 들고 서울 도심 배회…"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
"옷이 똑같고, 수건을 든다고요?"‥무슨 말인가 했다가 '경악'

 

"신림동 '여성 안심길' 내가 없앴다" 자랑한 구의원에 비난 폭주,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으로 서울 관악구의 '여성안심귀갓길'을 폐지에 앞장섰다고 홍보한 최인호(22) 국민의힘 관악구 의원을 향해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최 의원은 '여성안심귀갓길'을 폐지하고 양성평등적인 '안심골목길' 사업으로 대체했다고 밝혀왔는데, 결과적으로 이번 참사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난달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선 신림 흉기난동' 사건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적이 온당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20일 서울 관악구의회 홈페이지 참여마당 '의회에 바란다' 페이지에는 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게시글이 수백건 올라와 있다.

지난 17일 일어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성안심 귀갓길 전면 폐지'를 추진해온 최 의원을 비난하는 여론이 빗발친 것이다.

최 의원은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중 최연소인 만 20세에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페미니즘 반대'를 공공연하게 내세우며 의정활동을 해왔다.

[최인호 의원 유튜브 캡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페미니즘은 성파시즘! 여성단체, 성인지예산, 여성가족과 폐지하라!'는 제목의 자유발언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폐지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하겠다며 "'여성안심귀갓길' 7400만원을 전액 삭감해 '안심골목길' 사업으로 7400만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안심귀갓길'이라 적어놓는다 해서 실질적인 치안이 강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또 남성들은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다"라며 "구민들 모두 치안을 강화하고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심골목길 사업으로 대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을 비판한 한 누리꾼은 "여성안심귀갓길을 없앴다고 홍보함으로써 범죄자에게 안심하고 범행하라고 조장한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페미니즘에 대한 과도한 적개심과 남녀대결의식에 빠져 정책을 펼친 결과가 이런 참담한 사고를 일으켰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 의원에게 이번 범죄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일어났던 조선의 '신림 흉기난동'처럼 남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있었기 때문에 남녀 구분없이 구민의 안전을 위한 길을 만들자는 것에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이다영, 김연경 또 저격 "입에 욕 달고 살아…술집 여자 취급해" 김연경 관련 폭로 예고,

이다영, 한 누리꾼과의 대화내용 공개,

"왕따는 기본" 괴롭힘 피해자 주장, 

앞서 김연경 관련 폭로 예고,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V-리그를 떠난 이다영이 김연경과의 관계에서 자신도 괴롭힘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19일 이다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의 SNS로 누리꾼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 누리꾼으로부터 학폭과 관련해 지적받은 이다영은 김연경의 과거 행동을 언급했다.

먼저 누리꾼 A씨는 "남한테 관심받는 거 좋아했던 거 아니냐,

김연경 선수 저격하려고 하다가 학폭 터진 거 기억 못하냐"며 "남한테 관심받는 공인이었으면 애초에 행동을 조심하고 남을 괴롭히고 그러지 말았어야지.

남한테 관심 갖지 말아 달라면서 왜 신경 써서 괴롭혔냐"라고 물었다.

A씨의 글을 공개한 이다영은 "단지 김연경이 시합 도중 욕해서 폭로한 것으로 몰아가는데 사적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김연경의 선수 팬인 것 같은데 (김연경은)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성 취급하고 '싸 보인다 나가요 나가',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와라'라고 하는 등 애들 앞에서 얼마나 욕하고 힘들게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연경과) 헤어졌다는 이유로 힘들었다"며 "나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아예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

연습할 때, 시합할 때 얼굴 보고 얼마나 욕을 했는데"라고 했다.

이다영은 "무리 지어서 나중엔 볼 못 올린다고 다 네트 잡고 욕하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말하지 말아달라. 연락하고 부탁하고 면담까지 했지만 다 방관했다"며 "내 철없을 때 한 잘못은 정말 사과하고 싶고, 그 친구한테 다시 무릎 꿇고 싶다.

하지만 김연경 선수 얘기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다영은 "오늘 게시된 '이재영 선수의 인터뷰 기사 2탄'이 15분여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

하지만 진실을 알리고자 기사 내용을 올린다.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라고 폭로를 암시했다.

또 언니 이재영은 한 언론에서 "(학폭) 피해자들이 1인당 1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돈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그러던 중 팀 불화설과 쌍둥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김연경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방교정청 40대 직원, 정부 과천청사 지하 창고서 숨진 채 발견,

정부과천청사에서 서울지방교정청 소속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3일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의 한 지하 창고에서 법무부 소속 A 씨(7급·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창고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그가 발견된 창고의 문은 안쪽에서 잠긴 상태였다.

서울지방교정청 소속인 A 씨는 22일 출근한 뒤 퇴근한 기록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동료는 경찰에 “전날 출근했다가 퇴근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A 씨를 찾다가 창고에서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망 전 동선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망 사유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신림 칼부림' 조선, 법정서 안절부절…얼굴 감싸고 쥐어뜯고,

20~30대 남성 4명 피해…1명 끝내 사망,
"살해 고의 없었다…열등감 때문도 아냐"
마스크 눈 근처까지…얼굴 최대한 가려,
재판부 질문엔 눈 감은 채로 대답하기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33·구속)의 첫 재판이 열렸다.

그는 재판 내내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등 체포 당시와는 다르게 불안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및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갈색 수의를 입은 조씨는 힘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들어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33 구속)의 첫 재판이 열렸다. 사진은 조씨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3.07.28. [서울=뉴시스] = 캡처,

마스크를 눈 근처까지 올려 얼굴을 최대한 가린 모습이었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방청석을 거의 등지고 손으로 얼굴을 가려 취재진을 외면했다.

재판 시작 후 인적사항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는 눈을 감은 채로 대답하기도 했다.

이날 조씨 측은 일부 절도·사기 혐의만 인정하고 살인·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범행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일부 부인했다.

'또래 남성들에 대한 열등감·분노'가 범행동기가 아니라고도 했다.

조씨는 변호인이 의견을 말하는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불안한 듯 한숨을 쉬며 얼굴을 쥐어뜯는 듯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변호인이 상의를 위해 질문을 할 때에만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을 마무리하며 조씨에게 직접 이 사건과 관련해 밝힐 의견이 있는지 물었는데, 조씨는 얼굴을 감싼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법정을 떠날 무렵에야 고개를 들고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범행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신림동 노상에서 체포될 당시 "X같아서 죽였습니다"라고 비속어를 써가며 태연하게 이야기를 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절도),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27일 익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가리켜 '게이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돼 모욕 혐의로도 기소됐다.

조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은둔 생활을 하면서 인터넷에 작성한 글로 모욕죄로 고소를 당했는데, 범행 나흘 전인 지난달 17일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자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적 살인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가 가족관계 붕괴와 사회생활 부적응 등으로 좌절 상태에 이르렀고, 특히 이 과정에서 생긴 '또래 남성들에 대한 열등감'이 적개심과 분노로 표출됐다고 봤다.


'강남 납치' 황대한 "이런경우, 다음 타깃은 유상원 부부라고 했다"

범행 실행 황대한 증언…"풀어줄 생각도 있었다"
"이경우, 이후엔 유·황 부부 작업하면 된다고 해"
"화장실 가는 것조차도 이경우 허락 아래 이뤄져"

지난 3월 서울 강남 한복판 납치·살해 혐의 일당 중 황대한이 "이경우가 '피해자 다음 목표는 유상원·황은희 부부'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또 그는 피해자를 납치·살해할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35) 등 7명의 4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황대한(35)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4월5일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 강남 납치 살인 사건 피의자 이경우(왼쪽부터), 황대한, 연지호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3.04.05. [서울=뉴시스] =캡처,

황대한은 연지호(29)와 함께 이경우의 지시에 따라 피해자 A씨를 납치·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대한은 수사기관에서 'A씨를 납치·살해할 의도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날 법정에서는 이를 부인했다.

검찰이 "위증의 벌을 받게될 수도 있다"며 재차 질문했으나 "없다"고 답했다.

지난 공판기일 당시 연지호가 증언한 '피해자 장기적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한 사실은 있으나 센 척 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던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중국인을 고용하자는 제안도 이경우가 먼저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경우가 시키는 그대로 했다"고 항변했다.

범행 도중 화장실에 가는 일조차도 이경우의 허락 아래 이뤄졌다는 것이다.

검찰은 "피해자를 납치한 뒤에 풀어줄 생각이 있었느냐"고도 물었는데, 황대한은 이에 "그렇다"고 했다.

"산에서 내려가면 택시를 부를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왜 그러지 않았냐"고 묻자 황대한은 "모든 게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피해자가 협조하는 상황에서 안 풀어 줄 이유가 없지 않았느냐"는 검찰의 반문에는 "이경우가 기다리라고 해서"라고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황대한은 "이경우에게 다음 타깃(목표)은 유상원·황은희 부부였다"고도 주장했다.

이경우가 'A씨에게서 아무것도 안 나오면 두 부부를 상대로 작업하면 된다'고 했다는 취지다.

그는 범행과 그 이후 과정은 모두 이경우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구체적인 도주 계획도 세워두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범행 당일 모든 일이 거짓말처럼 이뤄졌다"고 했다.

이경우 등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를 이유로 지난 3월29일 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A씨를 납치한 후 마취제를 주사해 살해하고 다음 날 대전 대덕구 야산에 암매장 하거나 이를 계획·협조한 혐의를 받는다.

사실혼 관계인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이경우에게 범행 착수금을 지급하는 등 살인을 청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부부는 2020년 10월 A씨 권유로 가상화폐를 1억원 상당 구매하고 30억원을 투자했으나, 이듬해 초 가격이 폭락하며 손실을 입자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범으로 지목된 이경우 측은 강도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살인 모의, 사체유기 등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반면 연지호 측은 이경우 등 일당 대부분이 살인 등 범행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낮 공원 성폭행' 30대 계획범죄?…범행 2시간 전부터 배회,

10시쯤 주거지 출발→11시쯤 범행 장소 인근 도착,
피의자 현행범 체포해 조사중…피해자 위독 상태,

대낮에 서울 관악구 한 공원 둘레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피의자가 범행 2시간 전부터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강간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10분쯤 범행 현장에서 검거됐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 이송됐으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뉴스1 =캡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서울 금천구 본인의 주거지를 출발해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현장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는 1시간 쯤 뒤인 오전 11시1분쯤 도착했다.

A씨는 서울 관악구 한 공원 둘레길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공원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범행 장소는 둘레길과 비교적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44분쯤 근처를 지나던 등산객이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묻지마 흉악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계획범죄 여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신림동 살인 예고 글과의 관련성도 확인 중이다.


'신림 성폭행 살해' 피의자는 최윤종·30세…'머그샷' 신상공개,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 이석준 이어 2번째로 머그샷 공개,
올해만 9번째 신상공개…잔인성·재범가능성 등 고려해 공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등산로에서 금속 재질 너클을 착용한 채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성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피의자는 30세 남성 최윤종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윤종(남·30)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최씨의 신상 사진은 그의 동의를 받고 촬영한 머그샷(mug shot·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이었다.
(서울경찰청 제공)ⓒ 뉴스1 캡처,

머그샷 신상공개는 지난 2021년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 이후 두번째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머그샷 촬영 및 공개에 동의했다.

법무부는 체포 이후 촬영한 머그샷 배표에 대해 "현행법상 가능하지만 동의받아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신상공개로 올해만 9번째 강력 범죄자들의 신상이 공개됐다.

'신림역 흉기 난동' 피의자 조선(남·33),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남·22), '부산 또래 여성 살해' 피의자 정유정(여·23),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이경우(남·36)·황대한(남·36)·연지호(남·30)·유상원(남·51)·황은희(여·49) 등의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신상공개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 등 7명이 참여한다.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상공개위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최씨는 앞서 17일 신림동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9일 세상을 떠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씨는 "성폭행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최씨는 성폭행 범죄를 위해 지난 4월 금속 재질 너클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20㎝ 회칼 들고 서울 도심 배회…"시끄러워서 다 죽여 버려야겠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어…경찰, 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길이 20㎝가 넘는 회칼을 들고 한 남성이 서울 도심을 배회한 사건이 발생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해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0시25분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휴대)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25분쯤 흉기를 들고 종로 대학로 인근을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혜화경찰서 ⓒ News1 캡처,

경찰은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돌아다닌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상가의 CC(폐쇄회로)TV를 추적한 끝에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지 않고 귀가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바깥에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옷이 똑같고, 수건을 든다고요?"‥무슨 말인가 했다가 '경악'중입니다광고 자세

지난달 9일 오전, 전남의 한 등산로에서 특정 신체부위를 드러내고 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들 등산로 입구와 하산로로 나뉘어서 수색에 나섭니다.

등산로를 오른 경찰관들은 신고자를 만나 안심시키며 당시 상황과 인상착의를 물어봅니다.

그러자, 이번이 처음 본 게 아니라는 신고자.

[경찰관]
"매일 똑같은 옷이에요? 

옷에 수건 들고 다니고?"

잠시 뒤, 경찰관들은 길목을 지키다가 한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관]
"경태야 가서 검문해, 검문하자고."

바로 앞에서 허리춤에 수건을 걸친 남성이 걸어오는 모습을 본 겁니다.

[경찰관]
"신분증 좀 확인 좀 하게요."


신원 조회 결과 다른 수배 이력은 없었던 이 남성, 경찰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 증거는 없어 일단 남성을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경찰관]
"맞어. 눈치가 빨라야 돼.

여기 오다가 딱 가리잖아,

거기를. 가면서 다시 (바지를) 올리잖아."

경찰관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이 남성을 계속 따라갔고.

내리막길에서 슬쩍 앞질러 뒤를 돌아본 순간 뭔가를 확인한 듯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아파트 7층 화재, 1명 사망·2명 중상, (화면 제공 : 전남경찰청) mbc 캡처,

[경찰관]
"경태야, 찍어. 이거 뭐야?"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바짓가랑이에 5cm가량 구멍을 내고 그 위를 수건으로 가리고 걸어다니다가 지나는 여성을 만나면 신체 일부를 노출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 신협 은행강도 베트남서 검거…현지 한인 제보 결정적,

인터폴 '적색수배' 추적…해외 출국 21일만,
피해금 3900만원 행방 묘연…모두 탕진한 듯,

범행 이틀 만에 베트남으로 도주한 대전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가 출국 21일 만에 현지에서 붙잡혔다.

대저경찰청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55분께 현지 경찰 등과 공조해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베트남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낮 11시5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대전 신협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점에 영업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캡처,

당시 점심시간 창구를 지키던 직원은 남녀 직원 2명으로, 남성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들이닥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하는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수사를 교란해온 A씨는 지난달 20일 지인의 차로 공항으로 이동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도피를 계속해왔다.

경찰은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A씨를 추적,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카지노에 들락거린다”는 현지 한인의 제보를 받아 해당 카지노에서 잠복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훔쳐 달아난 범죄 피해액 약 3900만원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국내 송환절차를 밟는 한편, A씨가 수억원가량의 도박빚을 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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