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5일 월요일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우리의 효자 종목 중 하나 김" 수출 강국으로…세계 김산업 이끈다,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붕어빵 한 마리 4000원?…미친 명동 물가에 유학생 경악,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흔히 사먹는 생수 1L에 미세플라스틱 24만개…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성공이란 무엇인가?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한국의 '검은 반도체', 수산식품 첫 수출 1조 달성,
10년간 연평균 8% 증가,
전 세계 124개국에 수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올해 1조원 넘게 수출돼 수산식품 중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올해 김 수출이 1조원(7억7000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이라며 "올해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수출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올해 김 수출이 1조원(7억7000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이는 신규 시장 개척에 힘입어 수출국이 늘어난 결과다.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미국·중국·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해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증가했다.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올해 124개국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수출 제품 종류도 마른김부터 조미김, 스낵김까지 다양해졌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우리 김이 해외 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효자 종목 중 하나 김" 수출 강국으로…세계 김산업 이끈다,

1차 김산업 진흥기본계획 마련,
2027년 10억달러 수출 목표,

정부가 우리나라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을 마련했다.

2020년 김산업법(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후 우리나라 김산업의 첫 로드맵이다.

기본계획에는 바다 수온 상승에 강한 종자 개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연구개발 사업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김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구상. 또한, 2027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살폈다. 

 

고수온에 강한 김 종자 개발…품종별 가공특성 조사키로,

우리나라 김 양식면적은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635㎢로 여의도 면적의 218배에 달한다.

또한, 2022년 기준 김 수출액은 6억5000만 달러로, 수산식품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21%)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김산업은 품종개량 및 신품종 개발이 미흡하고, 영세한 산업구조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1차 기본계획에는 고품질 원료 김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수온 내성·내병성 특성을 지닌 종자를 개발해 민간에 이전하고, 방사무늬김·잇바디돌김·모무늬돌김 등 김 품종별로 가공 특성을 조사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료 김 생산 현장에는 어장환경개선 사업과 노후양식장 시설물 보수·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김 제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비용과 친환경 인증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2025년부터 국내 김산업 관련 생산(종자 및 원료), 유통·가공·제조, 소비, 무역, 경영체, 산업 동향에 대한 통계·실태 조사를 실시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센터 내 ‘(가칭)김산업정보팀’ 운영을 검토한다. 
 

김산업 진흥구역 5곳 지정, 품질 관리로 부가가치 창출,

김산업 진흥구역을 지정해 제조·보관 시설 개선, 판매·홍보 및 경영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총 5개소를 지정할 계획(2023년 3개소, 2024년 2개소)이다.

진흥구역 내에서는 생산자, 활성처리제 사용내역 기록, 관리번호, 출하량 등을 입력하는 김 생산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진흥구역에서 생산된 김을 표시하는 기준도 마련한다.

또한, 김 품종별로 등급을 나누고, 단일 품종에 대한 용도별 기준을 마련해 ‘마른김 등급제’를 도입하고, 2026년부터 ‘김 거래소’를 운영해 김 가격 안정 및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마른김 등급제’는 ‘김거래소’ 운영을 통해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 생산 및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성장형 김산업 기반 구축…전문기관 중심 협의체 구성 계획,

우리나라 김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자·양식·가공·유통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사)김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김산업 정책포럼을 활성화하고, 김산업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한 혁신기술개발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김산업 전문기관도 지정할 예정이다. 우선 김제품 연구·개발 기관을 지정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건강·기능성 물질 상품화 △가공기술 연구·개발 △김 등급화 및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수출 마케팅 전략 연구를 위한 전문기관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 2025년부터는 생산·양식·가공·유통 등 김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 수요 창출…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

우리나라 김 수출은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수출 대상국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4개국에 집중돼 있어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나라가 중심이돼 김에 대한 국제규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김은 ‘Sushi nori’, ‘Laver’ 등으로 불려 GIM(김)이라는 우리식 명칭 사용을 확산해 나가고, 메타버스를 이용한 한국김 홍보관 운영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대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산업 진흥을 위해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더욱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시장에서 한국 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작년에 6억5000만 달러였던 김 수출액을 2027년에 1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K건설 중동 진출 50년,

‘오일 달러’를 앞세운 중동은 ‘K건설’의 최대 수주 무대이자 한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한 발주처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 진출한 건설회사는 삼환기업이다.

1973년 고속도로 공사(2400만달러)를 수주한 이후 국내 건설사가 잇따라 진출했다.

국내 건설사의 맏형인 현대건설도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달러)를 따내며 중동에 발을 들여놨다.

중동 붐은 1976년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 회장이 ‘20세기 최대의 역사’인 주바일 산업항을 수주하면서 본격화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 회장(오른쪽)이 사우디 주바일 산업항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주바일 산업항 공사는 한국뿐 아니라 영국 독일 미국 등 9개국 31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였다.

공사금액 9억6000만달러는 당시 한국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비용 절감과 공기(공사기간) 단축을 승부수로 던진 게 주효했다.

현대건설은 인건비와 재료비가 낮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철근 구조물을 제작해 해상으로 옮기는 혁신적 방안을 고안했다.

공기도 6개월이나 단축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만공사, 두바이발전소 등 중동지역 대형 공사를 싹쓸이했다.

주바일 산업항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주바일 지역에서 생산한 석유화학 상품을 세계에 수출하는 핵심 거점이 됐다.

현대건설과 아람코가 다져온 신뢰를 기반으로 정유·석유화학·가스 분야에서도 수주가 잇따랐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7월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 프로그램’을 통해 아람코의 건설 설계·조달·시공(EPC) 부문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람코가 입찰 가격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파트너로 EPC 부문에서 전 세계 3개 회사를 선정했다.

이 중 2곳을 한국 기업이 차지한 것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한국 기업은 중동에서 ‘공기와 공사비는 무조건 지킨다(on time, on budget)’는 신뢰를 얻고 있다”며 “발주처와 신뢰를 기반으로 포스트 오일 시대에 중동 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더 라인' 지하 터널 공사 한창,

국내 건설회사가 1조달러(약 12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에 하나둘 발을 담그고 있다.

국내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의 핵심 프로젝트 ‘더 라인’ 지하에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에 모듈러 주택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서울 면적의 44배)에 미래도시를 짓는 사업이다.

네옴은 그리스어 ‘네오’(새로움)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엠)’을 합쳐 만들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추진되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크게 세 개의 프로젝트로 나뉜다.

친환경 주거·상업 도시인 ‘더라인’과 팔각형 구조의 최첨단 산업도시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가 있다.

더 라인은 초고층 건물 2개(폭 200m·높이 500m·길이 170㎞)가 사막을 가로지르며 도시 전체를 거울 벽이 감싸는 형태로 조성된다.

550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서울부터 강릉까지 일직선으로 빽빽하게 이어지는 것이다.

건물 안에는 인공 숲과 인공 강이 조성되고, 내부에선 에어택시와 고속철도로 이동한다.

그린수소·태양·풍력 에너지 등 100%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도시로 지어진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더 라인 지하를 지나는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스파인 터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전체 지하 터널 170㎞ 중 28㎞ 구간을 맡았다.

총공사비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다. 나머지 150㎞ 구간도 조만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옥사곤은 해상 산업단지다.

홍해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를 조성해 세계 40%를 비행기로 6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옴과 모듈러 관련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모듈러 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사업관리(PM)업체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 총 8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네옴 경영진에게 건설 사업 전반의 핵심 관리 항목을 분석하고 관리·보고하는 시스템을 수립하는 ‘특별 총괄 프로그램관리(e-PMO)’가 있다.

네옴시티의 일반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3개 분야에 관한 글로벌 자문 용역을 수행 중이다.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FT "태양광에 조만간 '볕들 날' 있을지도 모릅니다"

먹구름 드리운 태양광 업계-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에서도 태양광에는 조만간 '볕들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설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태양광 부문의 경우 올해 들어 패널 등 부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공급망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판단에서다. FT는 심지어 "앞으로 태양광이 풍력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캡처,

19일(현지시간) 레벨텐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지역의 태양광 전력구매가격(PPA)이 전 분기 대비 1% 떨어져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레벨텐에너지의 지아 클라크 수석이사는 "태양광 개발 사업에서 공급망의 제약적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후 3분기에는 다시 전 분기 대비 4%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태양광 발전 가격은 풍력 PPA에 비해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벨텐 에너지에너지 업계에서 PPA는 '매출'의 개념으로 통용된다.

사업체 입장에서는 PPA가 높을수록 전력 판매가가 올라가고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진다.

하지만 PPA가 하락하더라도 사업 전반에 투입되는 비용(균등화발전비용·LCOE)이 더 낮아지면 사업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LCOE는 '원가'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FT와 레벨텐에너지 등의 분석은 '태양광의 공급망 우려가 해소돼 LCOE(원가)가 하락하면 개발사들의 장비 확보가 수월해지고 이는 기업체, 유틸리티 등의 태양광 수요와 맞물려 태양광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독일 재생에너지 기업 RWE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각국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정책 추진에 힘입어 PPA의 공급과 수요 모두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망 차질, 철강 등 원재료의 가격 상승, 고금리 등으로 LCOE가 치솟았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2020년 ㎏당 10달러에서 작년에 35달러로 뛰었다.

각종 비용들을 종합한 결과 신규 프로젝트들의 LCOE는 동기간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다 미국의 중국산 패널 수입 제한 조치 등은 태양광 프로젝트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사진=AFP 캡처,

그러나 FT 등은 태양광의 '볕들 날'을 예언했다.

FT는 "LCOE는 떨어지는 추세에 놓여 있으며 태양광의 경우 그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크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풍력 터빈보다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게 더 쉽고, 태양광 제조사 수도 더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 솔라파워유럽에 따르면 8월 기준 태양광 패널 가격은 연초 대비 25% 이상 떨어졌다.

패널의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으로 유럽의 일부 제조사들은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차제에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제조 원가를 절감하는 기업들만 살아남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태양광 업계의 강력한 성장 전망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려는 개발사들의 인수합병(M&A)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RWE는 콘 에디슨의 청정에너지 사업부를 68억달러에 사들였다.

캐나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듀크 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업 플랫폼을 28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국내외에서 선전하는 2세대 코나,

해외에서 더 인기…프랑스판 IRA 통과도,


코나가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수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지난해 판매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프랑스판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기준에도 유일하게 통과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일명 '정의선車'...실패 딛고 진격,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올해(1~11월) 총 22만4937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3만2595대, 해외에서는 19만2342대가 팔렸다.

코나는 올해 국내외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셀토스(4만7580대) 다음으로 많은 3만2281대 판매되면서 2위의 성적을 올렸다.

코나는 2017년 1세대 출시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직접 나와서 소개하면서 '정의선 차'라는 별명을 가졌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하이브리드가 독일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차량 비교 평가에서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제공 ,

정 회장이 설계부터 주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긴 모델로 알려졌을 만큼 공을 들였다고도 전해진다.

초반 판매량도 나쁘지 않았다.

출시 첫해 국내에서 2만대 넘게 팔리면서 티볼리·트랙스 등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해 판매량이 국내 5만대를 넘으면서 정점을 찍었으나, 코나 전기차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내외에서 수만 대가 리콜되는 쓴 맛을 봤다.

올해 코나 2세대가 6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실내 공간감을 넓히고 수평형 램프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을 싹 바꿨다.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소형차 붐이 일어난 것도 하나의 호재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소형차 판매량(12만8351대)은 지난해 판매량(10만2029대)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제공.

해외에서 더 인기...프랑스 진출한 유일한 한국 전기차,
코나는 국내만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차다.

코나의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19만4684대로, 올해 1~11월 판매량(19만2342대)과 불과 2000대가량 차이다.

올해 월평균 약 1만7000대가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판매량까지 더할 시 지난해 판매량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욱이 코나는 3년 만에 다시 글로벌 20만대 판매량에 재도전한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

코나는 올해 1~11월 유럽에서 7만6699대, 미국에서 7만1436대가 팔렸다.

전체 해외 판매량의 약 7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 비중은 전체 코나 수출량의 약 30.4%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상황이 좋다.

프랑스판 IRA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서 코나가 유일하게 한국 전기차로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유럽 판매 활로를 찾았기 때문.

코나 전기차가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데, 이 때문에 해상 운송 탄소 배출량 점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다.

코나 전기차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아이오닉5 등 13년 만에 재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로 일본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 판매량이 높은 일본에 알맞은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붕어빵 한 마리 4000원?…미친 명동 물가에 유학생 경악,

대표적인 서민 간식인 붕어빵이 명동에서 1마리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학생 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치귀신 마이'에 이같은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이날 마이는 같은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 친구 엘리사와 명동으로 향해 길거리 노점에서 붕어빵을 구매하기로 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이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한 노점상에서 1마리 가격은 4000원이었다.

해당 점포는 일본식 붕어빵을 표방해 판매하고 있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이어 방문한 한국식 붕어빵 가게는 4마리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지만,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개당 100원도 하던 게 10년 조금 지나니 10배까지 올랐다", "너무 비싸다",

"노점상도 문제지만 이용하는 사람도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더 라인' 지하 터널 공사 한창,

국내 건설회사가 1조달러(약 12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에 하나둘 발을 담그고 있다.

국내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의 핵심 프로젝트 ‘더 라인’ 지하에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에 모듈러 주택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서울 면적의 44배)에 미래도시를 짓는 사업이다.

네옴은 그리스어 ‘네오’(새로움)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엠)’을 합쳐 만들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추진되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크게 세 개의 프로젝트로 나뉜다.

친환경 주거·상업 도시인 ‘더라인’과 팔각형 구조의 최첨단 산업도시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가 있다.

더 라인은 초고층 건물 2개(폭 200m·높이 500m·길이 170㎞)가 사막을 가로지르며 도시 전체를 거울 벽이 감싸는 형태로 조성된다.

550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서울부터 강릉까지 일직선으로 빽빽하게 이어지는 것이다.

건물 안에는 인공 숲과 인공 강이 조성되고, 내부에선 에어택시와 고속철도로 이동한다.

그린수소·태양·풍력 에너지 등 100%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도시로 지어진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더 라인 지하를 지나는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스파인 터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전체 지하 터널 170㎞ 중 28㎞ 구간을 맡았다.

총공사비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다.

나머지 150㎞ 구간도 조만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옥사곤은 해상 산업단지다.

 

흔히 사먹는 생수 1L에 미세플라스틱 24만개…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美 연구진 분석 …"그중 90%가 나노입자, 위장·간에 바로 유입"
더 많이 검출된 성분은 나일론 일종 '폴리아마이드'…필터 추정,

우리가 흔히 사먹는 생수 1리터짜리 페트병에 24만 여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시중 마트에서 파는 3가지 상표의 생수 페트병을 가져와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괏값을 얻었다고 13일 YTN이 전했다.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분석해 국제 학술지인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생수 3병에선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37만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특히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으로 드러났다.
2리터짜리 생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캡처,

나노 플라스틱은 입자가 작아 위장이나 간 등으로 바로 유입될 수 있으며 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심장이나 뇌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

이처럼 생수 1리터에 들어 있는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의 대표적 성분은 생수병에 쓰인 페트(PET) 입자였다.

페트입자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나일론의 일종인 폴리아마이드로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물을 정화할 때 사용한 필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처럼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홍해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를 조성해 세계 40%를 비행기로 6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옴과 모듈러 관련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모듈러 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사업관리(PM)업체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 총 8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네옴 경영진에게 건설 사업 전반의 핵심 관리 항목을 분석하고 관리·보고하는 시스템을 수립하는 ‘특별 총괄 프로그램관리(e-PMO)’가 있다.

네옴시티의 일반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3개 분야에 관한 글로벌 자문 용역을 수행 중이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삶의 가까이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말했습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 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과거부터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고 하여 몸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라고 하였지만, 부와 명예만이 성공의 기준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자의 삶은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즐겁게 일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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