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4일 화요일

버섯 종류 & 효능,

버섯 종류 & 효능,
균류(菌類)가 형성하는 대형의 자실체(子實體;포자를 만드는 기관)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 균(菌)은 지금은 균계(菌界)를 이루고 있는 균류를 뜻하나, 원래는 버섯, 즉 영어의 mushroom을 가리킨다. 이것은 균류와 인간의 관련이 버섯에서 시작되었고, 곰팡이나 세균은 인간의 인식 밖에 있었던 것을 암시한다. 그런데도 균이라고 하면 세균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균류에 대한 바른 이해가 아직도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균류(眞菌類:몸이 팡이실로 이루어진 하등식물)의 자실체(子實體:팡이실이 얽혀서 이룬 버섯).
진균류 가운데서도 자낭균(子囊菌:胞子가 들어있는 자낭으로 번식하는 균류)의 일부와 단자균류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1700년 말엽에 서명응(徐命膺)이 지은 『본사(本史)』라는 박물서에서는 버섯을 지이(芝栭)라고 하였다. ‘지’는 ‘버섯 지’이고 ‘이’도 ‘버섯 이’이다. 또 버섯은 균(菌)이라고도 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단단한 곳에서 생기는 것을 균, 부드러운 곳에서 생기는 것을 지라고 구분하였다(요즈음 잔디를 지라고 하는 것은 일본에서 온 잘못된 글자이다). 이 밖에도 심(蕈:버섯 심), 이(栮:나무버섯 이), 유(檽:나무버섯 유), 이(耳·茸:버섯 이) 등의 글자가 쓰인다.
이(栮·耳·茸)는 썩은 나무 위에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고, 심은 남쪽지방에서 버섯을 가리키는 글자이다. 마고(蔴菰)는 표고를 가리키는 등 버섯의 실물과 글자 사이가 일정하지 않아서 매우 어지러운 상태이다. 요즈음은 균심류로 버섯을 가리키기도 한다.
우리 문헌에서 버섯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삼국사기』 신라본기 성덕왕 3년(704) 정월로, 웅천주(지금의 공주)에서 금지(金芝)를 진납하였고, 7년 정월에는 사벌주(지금의 상주)에서 서지(瑞芝)를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의 대표적인 버섯인 송이는 고려시대 이인로(李仁老)의 『파한집(破閑集)』에 비로소 나타난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복령(伏苓),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과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는 마고(蔴菰)가 문헌상으로 처음 등장한다.
버섯은 몸체에 뿌리·줄기·잎의 구별이 없고 대개 균사(菌絲:팡이실)로 이루어지며, 엽록소가 없어서 다른 생물이 만들어 놓은 양분을 받아 생활한다. 그리고 번식은 포자(胞子:균씨, 홑씨)로 이루어진다. 즉 포자가 살포되고 발아하면 균사가 생기게 되고, 이 균사가 만연하면 다시 포자를 만드는 자실체가 생기는 것이다. 버섯의 발생은 온도, 습도, 흙의 습도, 빛, 흙 속의 양분 등이 적정해야 가능한데, 버섯의 종류에 따라 조건의 범위·한계가 서로 다르다.
균사의 발육은 온도에 따라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① 저온발육성의 것(최적온도 22∼26℃, 최고 30℃):팽나무버섯, ② 고온발육성의 것(최적온도 24∼32℃):느타리버섯·알버섯·잎새버섯, ③ 중간온성의 것(최적온도 22∼28℃, 최고 32℃):표고버섯·대밑검은버섯 등이다.
느타리버섯의 발생에는 저온과 고온이 교대로 나타나는 환경이 필요하고, 팽나무버섯은 항온상태에서 잘 발생하며 어두운 곳에서도 잘 발생한다. 또, 느타리버섯·팽나무버섯의 발생에는 습도가 높아야 하고, 들버섯·표고버섯·송이버섯·흰목이버섯 등은 습도가 낮아야 잘 발생한다.
버섯은 영양섭취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기도 한다. ① 부생균(腐生菌):짚이나 풀 등이 발효한 퇴비에서 발생하는 종류로 양송이에서 볼 수 있다.
② 목재부후균(木材腐朽菌):표고버섯·목이버섯·팽나무버섯·느타리버섯·잎새버섯 등과 같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효소의 작용으로 목재를 부패시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것은 원목을 그대로 써서 재배하지만 본래는 썩은 나무에 많이 발생한다. 이들 종류는 소화되지 않는 다당류인 셀룰로오스·헤미셀룰로오스·리그닌 등을 스스로의 효소에 의하여 대사에 이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분해하는 것이다.
③ 균근류(菌根類):송이버섯·초버섯·그물버섯·파리버섯 등과 같이 기생식물이 되는 수목의 잔뿌리에 기생하며, 균근이라는 균과 뿌리를 연결하는 특수기관을 만들어 영양분을 기생식물에서 직접 받아 생활하는 것이다. 이들은 살아 있는 식물의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활물기생균(活物寄生菌)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공생관계를 지니고 있다.
④ 기생균(寄生菌):살아 있는 동식물체에서 일방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여 생활하는 종류이다. 뽕나무버섯은 수목에 기생하고, 동충하초(冬虫夏草)라는 버섯은 곤충이나 거미, 다른 버섯에 기생하는 것이다. 생태적으로 보면 젖버섯아제비는 어린 수풀 속에서 발생량이 많고 늙은 수풀에는 적다.
알버섯은 바닷가 모래땅의 흑송수풀과 산 속 메마른 어린 솔숲에 많이 발생한다. 솔숲의 습지나 약간 습한 곳에서는 기와버섯·그물버섯·광대버섯·젖버섯아제비 등이 발생하고, 약간 건조한 곳에서는 송이버섯·알버섯·초버섯 등이 발생한다. 넓은 잎나무의 수풀에는 느타리버섯·국수버섯·광대버섯·개암버섯·알광대버섯·파리버섯 등이 발생한다.
인가 부근의 대나무숲에는 광대버섯이, 부식질이 많은 초가지붕이나 퇴비에는 말똥버섯·들버섯 등이, 뜰이나 잔디밭에는 세발버섯·어리알버섯·졸각버섯·들버섯아제비·말버섯 등이 발생한다.
계절적으로 보면 늦가을에서 겨울에 걸쳐서는 느타리버섯·팽나무버섯·나도팽나무버섯·밤버섯 등이, 장마철에서 여름에는 알버섯·먼지버섯·밤빛두메그물버섯·우산버섯·광대버섯·그물버섯 등이, 가을에는 초버섯·국수버섯·송이버섯·굴뚝버섯·수염버섯·싸리버섯·못버섯 등이, 늦가을에는 금버섯 등이 발생한다.
유독한 버섯으로는 광대버섯과의 알광대버섯·광대버섯·파리버섯·외대버섯, 송이버섯과의 화경버섯, 끈적버섯과의 땀버섯·미치광이버섯 등이 있다. 이들은 간장해·신경장해 등을 특이적으로 나타내거나 환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용재총화(慵齋叢話)』에 의하면 성현(成俔)은 “집 근처에 여승들의 절이 있는데, 여기에 많은 선비집 부녀들이 모여서 소나무 사이에 나 있는 향기롭고 고운 빛깔의 버섯을 뜯어 삶아 먹었더니 많이 먹은 사람은 쓰러져 기절하고 적게 먹은 사람은 발광하였다. 국물만 마시거나 냄새를 맡은 사람은 현기가 났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유독한 버섯은 일반적으로 빛깔이 선명하고 아름다우며(광대버섯, 예외 덕다리버섯), 버섯자루가 세로로 찢어지기 어렵고 부서지기 쉬우며(파리버섯·알광대버섯, 예외 들버섯·우산버섯), 턱받기나 자루주머니를 가지고 있다(우산버섯·달걀버섯, 예외 들버섯·가시버섯).
그리고 쓴맛·매운맛·나쁜 냄새가 있거나(큰붉은젖버섯, 예외 굴뚝버섯), 끈적끈적한 액체가 있거나 공기 속에서 말리면 변색하고(예외 젖버섯·팽나무버섯·젖버섯아제비), 은수저를 검게 변색시키는(예외 부패한 버섯은 유독하지 않은 것도 검게 변색시킨다) 특색이 있다.
이러한 유독버섯의 감별법은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으나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닐 뿐더러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오랜 경험으로 식용버섯이라고 확인되는 것 이외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의 성분으로는 탄수화물이 많으나 소화될 수 있는 것은 적고 그 대부분이 식물섬유로서 일부는 트레하로스·만닛트 등이다. 따라서 열량가를 산출하기 어려워서 식품성분표에서는 열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다. 감칠맛 성분은 아미노산·구아닐산·당·당알코올 등이다.
버섯에는 일반적으로 프로비타민 D인 에르고스테롤이 많으며, 비타민 B2도 많다. 식용버섯은 5∼10℃ 정도에서 신선한 상태로 저장하거나 햇빛 또는 화력으로 건조한다. 특히 햇빛으로 건조하면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에르고스테롤이 비타민 D로 바뀐다. 또 소금절이 저장을 하거나 통조림이나 병조림으로 저장하기도 한다.
버섯의 체제
버섯, 즉 균류가 만드는 대형 자실체는 식물의 꽃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버섯을 만드는 균의 본체는 흙 속이나 낙엽, 재목 속에서 뻗어 퍼지는 균사체이며, 이른바 외형상으로 말하는 버섯만이 살아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점은 곰팡이라는 균류도 마찬가지이다. 곰팡이라는 말도 버섯과 마찬가지로 일반적 용어일 뿐 학문상의 용어는 아니다. 버섯이라는 대형 자실체를 만드는 균류는 진핵균류(眞核菌類)의 자낭균류와 담자균류(擔子菌類)에 포함되지만, 대부분은 담자균류에 속한다. 이처럼 버섯은 많은 균류의 각 분야에 분산하므로, 자실체 즉 버섯의 모양은 여러 가지이다. 다만 가장 많은 것은 담자균류 중 민주름버섯목과 주름버섯목이며, 특히 사람과 관련이 깊은 것은 주름버섯목이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은 우산을 연상하게 된다. 주름버섯목의 버섯은 종류가 많고 거의가 육질이며 식용된다.
형태는 우산모양이며 <갓> <주름살> <대>, 대의 윗부분에 있는 <턱받이>, 대의 밑동에 있는 <대주머니>의 5부분을 갖춘 것이 가장 복잡한 형이다. 종에 따라서는 이 형태에서 대주머니 또는 턱받이가 없거나, 턱받이와 대주머니가 모두 없어지고 갓·주름살·대의 3부분만으로 된 것이 가장 일반적 형태이지만, 그 중에는 갓과 주름살만으로 된 단순한 형태의 버섯도 있다.
주름버섯목을 분류하는 중요한 기준은 포자의 빛깔이다. 포자의 빛깔이란 주름살에서 종이 위에 떨어뜨려 쌓이게 한 포자무늬의 빛깔을 말한다. 대략 흰색·연분홍색·다갈색·흑갈색·흑색의 5군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들의 중간색도 있다. 또한 주름살의 부착상태에 따라 내린주름살·바른주름살·홈주름살·올린주름살·떨어진주름살 등으로 나뉘며, 육질이나 외형 등의 특징을 조합하고 현미경적 성질 즉 포자의 형태, 균사조직의 구조 등을 추가하면 주름버섯목에 속하는 수천 종을 약 15과와 200여 속으로 분류할 수 있다.
포자가 형성되는 면을 자실층(子實層)이라고 한다. 주름버섯목의 버섯은 갓 뒤에 칼모양의 주름살이 있으며, 그 표면에 자실층이 생긴다. 같은 주름버섯목에서도 그물버섯과는 주름살 대신 가는 관공(管孔)이 늘어서고 관공 안쪽에 자실층이 생긴다. 민주름버섯목의 버섯은 혁질(革質)·코르크질·목질로 단단한 것이 많다.
한해살이가 많지만, 목질의 버섯에는 여러해살이로 거대한 것도 있다. 육질의 버섯에는 우수한 식용버섯이 있다. 민주름버섯목에서는 갓의 아래쪽에 주름살이 늘어선 것은 적고, ① 관공이 늘어선 것(구멍장이버섯과) ② 무수한 바늘모양의 돌기가 밀생하는 것(턱수염버섯과) ③ 사마귀가 있는 것(굴뚝버섯과) ④ 주름도 골도 없이 평탄한 것(고약버섯과) 등이 있다.
민주름버섯목과 주름버섯목은 포자를 버섯 외면에 노출시켜 만든다. 이에 비해서 복균류(腹菌類)는 버섯 몸 안에 포자를 만든다. 주름살 속에 작은 방이 생기고, 그 내면에 자실층이 발달한다. 포자는 성숙하여 처음으로 몸 밖으로 방출되므로 복균류라고 한다. 알버섯·먼지버섯·말뚝버섯 등의 무리가 복균류이며, 식용하는 것도 적지 않다.
버섯의 생태
균류는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하여 무기물로 환원시키는 생물이다. 버섯의 대부분은 삼림의 생물로서, 삼림생태계에서는 주로 낙엽과 목재를 분해한다. 특히 목재분해의 주역은 버섯이며, 이 균들을 목재부후균(木材腐朽菌)이라고 한다. 목재부후의 대상이 유용목재이거나 목조건물인 경우에는 그 균은 유해균으로 보지만, 목재를 분해하는 버섯이 없다면 삼림은 목재의 퇴적장이 되어 삼림 그 자체의 존립도 불가능해진다.
목재부후균이 나무에 침입하여, 나무가 살아 있을 때부터 심재(心材)나 변재(邊材)를 부패시키기 시작하면 나무는 재질부후병(材質腐朽病)에 걸려 고사하지는 않으나 꺾어지기 쉽게 된다. 그것이 풍해의 원인이 되어 삼림을 붕괴로 유도하는 수가 있으므로 목재부후균은 삼림의 천이(遷移)에 중요한 관건이 된다. 이 목재부후균에는 자연계에서의 표고·나도팽나무버섯·팽나무버섯 등도 포함된다. 목재부후균에 대해서 송이·잿빛만가닥버섯·젖버섯아재비 등은 균근균(菌根菌)이라 하여, 살아 있는 나무의 가는 뿌리에 붙어 산다. 그러나 이들 버섯과 나무는 공생관계가 있으며, 나무의 영양생활을 지탱해 주기 때문에 나무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협력자의 구실을 하고 있다. 이 밖에 버섯의 중요한 역할은 병원균으로서의 작용이다.
목재부후균이나 균근균에는 숙주(宿主)의 생명은 빼앗지 않으나 나무에 침입해서 적극적으로 나무를 고사시키는 버섯이 있는데, 종류는 적으나 한국에서는 뽕나무버섯이 대표적인 종이다.


식용버섯
식품으로서의 버섯의 가치는 영양가면에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물질이 버섯을 비롯한 균류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식용버섯은 단백질·지방 외에 조섬유, 칼륨, 인산, 비타민B와 D, 효소 등이 풍부한 알칼리식품이다. 식용버섯의 독특한 맛과 향기는 아미노산·만니톨·트레할로오스 등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목이·송이·표고·느타리·능이·싸리버섯·꾀꼬리버섯·팽나무버섯·맛버섯·젖버섯 등이 있다.


버섯의 재배
한국·일본의 표고, 중국·동남아시아의 풀버섯, 유럽·미국의 머쉬룸(한국명 양송이)을 세계의 3대 재배버섯이라고 한다. 표고는 목재부후균, 풀버섯과 머쉬룸은 낙엽과 마른풀 등을 썩히는 사물기생균(死物寄生菌)이기 때문에 재배가 용이하다. 같은 생활양식을 취하는 버섯은 식용이나 약용에 관계없이 재배가 가능하다. 최근 식용버섯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팽나무버섯·나도팽나무버섯·느타리의 재배가 활발하며, 목이·흰목이·잎새버섯·밤버섯·느티만가닥버섯 등도 재배되고 있다. 이에 비해서 송이·잿빛만가닥버섯·젖버섯아재비 등과 같이 균근을 만드는 버섯은 재배할 수 없다.
약용버섯
한방약재로서는 민주름버섯목의 복령과 저령을 들 수 있다. 둘 다 이뇨(利尿) 효과가 높아, 각종 한방약의 처방에 쓰이는 중요한 버섯이다. 버섯의 약효에 관해서는 초근목피를 주제(主劑)로 하는 한방의학에서 연구되었으며, 중국사람 류보[劉波]가 저술한 《중국약용균류(1974)》에는 버섯만은 아니지만 78종의 균이 실려 있다. 이 중에는 민간약으로 이용되는 것도 많다고 여겨진다. 특히 암의 민간치료약으로서 민주름버섯류가 사용되어 현저한 효과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한방에서 귀하게 쓰는 영지(靈芝)는 최근의 연구에서 항암물질인 다당류 polysaccharide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표고가 가지는 콜레스테롤 강하성분, 혈압 강하성분, 항바이러스성 인터페론의 유기성(誘起性) 등도 연구되고 있다.

산야에 널리 여러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자라나는 버섯들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비한 '요정의화신' 이라고도 불렸다고해요.

버섯은 면역력을 강화시키 고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건강식품이에요. 버섯마다 독특한 향미가 입맛을 돋궈주기도하죠. 종류도 이름도 참 다양한 버섯들.
독버섯
한국에서도 버섯을 식탁에 올리고 독특한 풍미를 즐기는 경향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식용되는 종류가 많은 만큼,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도 적지 않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북유럽 여러 나라나 이탈리아·프랑스 등의 버섯애호국에서도 버섯중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들 나라와 한국의 차이는 버섯에 관한 연구와 계발 면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는 점이다. 대체로 독버섯의 식별법으로는 대가 세로로 쪼개지고 갓의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은 먹을 수 있다.
독버섯은 색깔이 곱고 가지와 함께 조리하면 독에 중독되지 않는다는 등의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 이것을 믿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이 미신을 타파하는 것이 중독을 막는 첫걸음이다. 주요 식용버섯은 약 15개과로 분류되는 주름버섯목이지만, 독버섯은 어느 과에나 있다. 이 사실은, 독버섯에 공통되는 특징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독으로 인한 중독증상도 여러 가지이므로 2∼3가지의 시약으로 독버섯을 식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의 링코프와 S. 미첼은 버섯의 독성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⑴∼⑷)는 독의 작용, ①∼⑦ 은 독의 성분).
⑴ 세포를 파괴하고 간·신장을 침범하는 치명적인 독이며, 식후 발병까지의 잠복기간은 6∼10시간이다. ① 고리모양펩티드(아마톡신류 등)에 기인하며, 보기로는 독우산광대버섯·알광대버섯·흰알광대버섯 등이 있다. ② 지로미트린에 기인하며, 보기로는 마귀곰보버섯 등이 있다.
⑵ 주로 자율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이다. ③ 술과 함께 먹으면 중독되며, 보기로는 두엄먹물버섯·배불뚝이깔때기버섯 등이 있다. ④ 무스카린(알칼로이드)에 기인하며, 보기로는 솔땀버섯·독깔때기버섯 등이 있다.
⑶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이다. ⑤ 이보텐산·무시몰 등의 아미노산에 기인하며, 보기로는 마귀광대버섯·뿌리광대버섯 등이 있다. ⑥ 프실로사이빈·프실로신으로 인한 환각성 증상이며, 보기로는 좀환각버섯·목장말똥버섯 등이 있다.
⑷ 주로 위점막(胃粘幕) 등을 자극하여 설사·구토·복통을 일으키나, 치명적이 아닌 독이다. ⑦ 독성분은 거의 불분명하며, 보기로는 화경버섯·담갈색 송이 등이 있다. 이 분류에서처럼 대표적인 독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알광대버섯 등의 광대버섯과의 무리이며, 대에는 턱받이가 있고, 대의 밑동에는 대주머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용버섯 중에도 이런 형태를 한 것이 있으나, 대주머니가 있는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달샬버삿,

각종 버섯의 효능은?
영지버섯: 피를맑게하고혈액의흐름이원활하도록돕는다. 콜레스테롤수치를낮추고피속의노폐물을없애당뇨병에좋다. 간염, 위염, 위궤양등소화기지병에도효과가있다. 영지버섯 인공재배" 다공균과에 속하는 적지와 자지의 자실체. 불로초라고도 한다. 근래에 약효가 우수하다고 하여 인공재배를 한다. 진통효과가 뛰어나며,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을 내려주기도 하고 진해, 거담, 천식에 효과가 있다.

영지버섯 인공재배: 다공균과에 속하는 적지와 자지의 자실체. 불로초라고도 한다. 근래에 약효가 우수하다고 하여 인공재배를 한다. 진통효과가 뛰어나며,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을 내려주기도 하고 진해, 거담, 천식에 효과가 있다.

상황버섯: 면역력을강하게하고해독작용을한다. 부인병과식중독, 감기등에효과가있으며항암효과도뛰어나다. 독성이있어지나치게복용하면위험할수있다. 
동충하초: 기침을멎게하고피로를푼다. 모세혈관을넓혀피부와근육에탄력을준다.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각종질병을 예방하며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운지버섯: 간세포를보호하는성분이있어간염등만성간질환에좋다. 항암성분이뛰어나암연구에활발히이용되고있다. 
말굽버섯: 소화기질병에좋다. 식도암과위암, 자궁암등에효과가있다. 지혈, 염증, 음식을먹고체한것을치료하는데사용하기도한다.
기와버섯핵산, 단백질, 다당류가풍부하다. 유선암, 자궁암, 폐암등의수술뒤에3~4g씩하루3번복용하면재발을막을수있다.
송이버섯: ‘동의보감’에는송이버섯이‘성질이평하고맛이달며독이없고매우향기롭다. 솔기운을받으면서돋는것으로버섯가운데제일이다’라고적혀있다. 콜레스테롤수치를떨어뜨리고혈액순환을좋게하는성분이있어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등에도효과가있다. 햇볕에말린송이버섯은비타민D 덩어리라할수있을만큼영양분이많다. 비타민은호르몬의균형을유지하고면역력을키운다.  
느타리버섯: 요리에 널리 이용되는 느타리버섯은90% 이상이 수분이며 나머지를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등이 차지하고 있다. 칼로리가 거의없고 맛이 좋아 다이어트식품으로좋다. 비타민B2, 니아신, 비타민D가 풍부한데 비타민B2는성장을 촉진하고 지방, 단백질, 당질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진액을 암환자들에게 임상실험한 결과유방암과 폐암, 간암에 큰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암치료과정에서 일어나는 구토, 탈모, 설사등의 부작용에도 효과가 있다.

느타리버섯:: 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자실체는 10∼12월, 3∼4월경에 발생하며, 갓은 회백색 또는 연한 회갈색으로 반원 또는 부채꼴을 이룬다. 

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자실체는 10∼12월, 3∼4월경에 발생하며, 갓은 회백색 또는 연한 회갈색으로 반원 또는 부채꼴을 이룬다. 가을철에 우리 나라 전역에서 자라는데, 중국, 일본, 유럽, 북미, 시베리아 등지에도 분포한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넓은잎 나무, 곧 밤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마른 나무에 자라며, 인공 재배에 의한 생산량도 매우 많다. 주변에서 구하기쉽고 값도싸서 우리식탁에 자주오르는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알려졌을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는 ‘기를 강하게하고 허기를 느끼지않게하여 풍을고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기록하고있다.  피를맑게하고 식욕을 돋워주는 효과도 있는데, 돼지고기요리를 할때 같이넣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 버섯에 들어있는 레티난은 강력한 항암물질로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다. 따라서 암뿐만아니라 감기같은 바이러스질병과 고혈압,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 2배정도 영양이많은데, 특히 칼슘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많아 이를 튼튼하게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표고버섯 재배지, 원목에 인공재배를 하는 모습이다.,

팽이버섯: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암과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팽이버섯을 자주먹는 사람의 경우 식도암, 위암, 췌장암 발생률이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반 이하로 낮은것으로 밝혀졌다.  

팽이갓: 3∼6㎝로서 어두운 다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육질이 질기다.

팽이갓: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 팽이갓은 3∼6㎝로서 어두운 다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육질이 질기다. 
양송이버섯: 소화를 돕고 정신을 맑게하며 비타민D와 비타민B2, 타이로시나제, 엽산등을 많이 함유하고있어 고혈압예방과 빈혈치료에 효과가 있다. 전분이 없어 당뇨병과 비만에도 좋다. 항암작용, 항바이러스작용, 고혈압강하작용, 동맥경화등에도 큰 효능이있다.  
목이버섯: 간장이나 위장이 부었을때도 사용하며,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나무종류에 따라 사용을 다르게 한다. 뽕나무에서 자라는 목이버섯은 갱년기장애에 좋으며, 회화나무목이버섯은 하혈에 효과가 있다. 참나무와 수유나무의 목이버섯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치료한다.  
산야에 널리 여러 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발생하는 버섯들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옛날부터 사람의 눈길을 끌어 고대 사람들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the provender of mother earth)’ 또는 ‘요정(妖精)의 화신(化身)’으로 생각하였으며 수많은 민속학적 전설이 남아 있다.
버섯은 그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또는 약용으로 하는가 하면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로 두려움을 받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의 맛을 즐겨 ‘신(神)의 식품(the food of the gods)’이라고 극찬하였다고 하며, 중국인들은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영약(靈藥)으로 진중하게 이용하여 왔다.
1700년 말엽에 서명응(徐命膺)이 지은 『본사(本史)』라는 박물서에서는 버섯을 지이(芝栭)라고 하였다. ‘지’는 ‘버섯 지’이고 ‘이’도 ‘버섯 이’이다. 또 버섯은 균(菌)이라고도 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단단한 곳에서 생기는 것을 균, 부드러운 곳에서 생기는 것을 지라고 구분하였다(요즈음 잔디를 지라고 하는 것은 일본에서 온 잘못된 글자이다). 이 밖에도 심(蕈:버섯 심), 이(栮:나무버섯 이), 유(檽:나무버섯 유), 이(耳·茸:버섯 이) 등의 글자가 쓰인다. 이(栮·耳·茸)는 썩은 나무 위에 발생하는 것을 가리키고, 심은 남쪽지방에서 버섯을 가리키는 글자이다. 마고(蔴菰)는 표고를 가리키는 등 버섯의 실물과 글자 사이가 일정하지 않아서 매우 어지러운 상태이다. 요즈음은 균심류로 버섯을 가리키기도 한다.
우리 문헌에서 버섯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삼국사기』 신라본기 성덕왕 3년(704) 정월로, 웅천주(지금의 공주)에서 금지(金芝)를 진납하였고, 7년 정월에는 사벌주(지금의 상주)에서 서지(瑞芝)를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의 대표적인 버섯인 송이는 고려시대 이인로(李仁老)의 『파한집(破閑集)』에 비로소 나타난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복령(伏苓),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과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는 마고(蔴菰)가 문헌상으로 처음 등장한다. 버섯은 몸체에 뿌리·줄기·잎의 구별이 없고 대개 균사(菌絲:팡이실)로 이루어지며, 엽록소가 없어서 다른 생물이 만들어 놓은 양분을 받아 생활한다. 그리고 번식은 포자(胞子:균씨, 홑씨)로 이루어진다. 즉 포자가 살포되고 발아하면 균사가 생기게 되고, 이 균사가 만연하면 다시 포자를 만드는 자실체가 생기는 것이다. 버섯의 발생은 온도, 습도, 흙의 습도, 빛, 흙 속의 양분 등이 적정해야 가능한데, 버섯의 종류에 따라 조건의 범위·한계가 서로 다르다.
균사의 발육은 온도에 따라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① 저온발육성의 것(최적온도 22∼26℃, 최고 30℃):팽나무버섯, ② 고온발육성의 것(최적온도 24∼32℃):느타리버섯·알버섯·잎새버섯, ③ 중간온성의 것(최적온도 22∼28℃, 최고 32℃):표고버섯·대밑검은버섯 등이다. 그리고 느타리버섯의 발생에는 저온과 고온이 교대로 나타나는 환경이 필요하고, 팽나무버섯은 항온상태에서 잘 발생하며 어두운 곳에서도 잘 발생한다. 또, 느타리버섯·팽나무버섯의 발생에는 습도가 높아야 하고, 들버섯·표고버섯·송이버섯·흰목이버섯 등은 습도가 낮아야 잘 발생한다.
버섯은 영양섭취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누기도 한다. ① 부생균(腐生菌):짚이나 풀 등이 발효한 퇴비에서 발생하는 종류로 양송이에서 볼 수 있다. ② 목재부후균(木材腐朽菌):표고버섯·목이버섯·팽나무버섯·느타리버섯·잎새버섯 등과 같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효소의 작용으로 목재를 부패시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것은 원목을 그대로 써서 재배하지만 본래는 썩은 나무에 많이 발생한다. 이들 종류는 소화되지 않는 다당류인 셀룰로오스·헤미셀룰로오스·리그닌 등을 스스로의 효소에 의하여 대사에 이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분해하는 것이다. ③ 균근류(菌根類):송이버섯·초버섯·그물버섯·파리버섯 등과 같이 기생식물이 되는 수목의 잔뿌리에 기생하며, 균근이라는 균과 뿌리를 연결하는 특수기관을 만들어 영양분을 기생식물에서 직접 받아 생활하는 것이다. 이들은 살아 있는 식물의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활물기생균(活物寄生菌)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공생관계를 지니고 있다. ④ 기생균(寄生菌):살아 있는 동식물체에서 일방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여 생활하는 종류이다. 뽕나무버섯은 수목에 기생하고, 동충하초(冬虫夏草)라는 버섯은 곤충이나 거미, 다른 버섯에 기생하는 것이다. 생태적으로 보면 젖버섯아제비는 어린 수풀 속에서 발생량이 많고 늙은 수풀에는 적다.
알버섯은 바닷가 모래땅의 흑송수풀과 산 속 메마른 어린 솔숲에 많이 발생한다. 솔숲의 습지나 약간 습한 곳에서는 기와버섯·그물버섯·광대버섯·젖버섯아제비 등이 발생하고, 약간 건조한 곳에서는 송이버섯·알버섯·초버섯 등이 발생한다. 넓은 잎나무의 수풀에는 느타리버섯·국수버섯·광대버섯·개암버섯·알광대버섯·파리버섯 등이 발생한다.
인가 부근의 대나무숲에는 광대버섯이, 부식질이 많은 초가지붕이나 퇴비에는 말똥버섯·들버섯 등이, 뜰이나 잔디밭에는 세발버섯·어리알버섯·졸각버섯·들버섯아제비·말버섯 등이 발생한다.
계절적으로 보면 늦가을에서 겨울에 걸쳐서는 느타리버섯·팽나무버섯·나도팽나무버섯·밤버섯 등이, 장마철에서 여름에는 알버섯·먼지버섯·밤빛두메그물버섯·우산버섯·광대버섯·그물버섯 등이, 가을에는 초버섯·국수버섯·송이버섯·굴뚝버섯·수염버섯·싸리버섯·못버섯 등이, 늦가을에는 금버섯 등이 발생한다.
유독한 버섯으로는 광대버섯과의 알광대버섯·광대버섯·파리버섯·외대버섯, 송이버섯과의 화경버섯, 끈적버섯과의 땀버섯·미치광이버섯 등이 있다. 이들은 간장해·신경장해 등을 특이적으로 나타내거나 환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용재총화(慵齋叢話)』에 의하면 성현(成俔)은 “집 근처에 여승들의 절이 있는데, 여기에 많은 선비집 부녀들이 모여서 소나무 사이에 나 있는 향기롭고 고운 빛깔의 버섯을 뜯어 삶아 먹었더니 많이 먹은 사람은 쓰러져 기절하고 적게 먹은 사람은 발광하였다. 국물만 마시거나 냄새를 맡은 사람은 현기가 났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유독한 버섯은 일반적으로 빛깔이 선명하고 아름다우며(광대버섯, 예외 덕다리버섯), 버섯자루가 세로로 찢어지기 어렵고 부서지기 쉬우며(파리버섯·알광대버섯, 예외 들버섯·우산버섯), 턱받기나 자루주머니를 가지고 있다(우산버섯·달걀버섯, 예외 들버섯·가시버섯) , 쓴맛·매운맛·나쁜 냄새가 있거나(큰붉은젖버섯, 예외 굴뚝버섯), 끈적끈적한 액체가 있거나 공기 속에서 말리면 변색하고(예외 젖버섯·팽나무버섯·젖버섯아제비), 은수저를 검게 변색시키는(예외 부패한 버섯은 유독하지 않은 것도 검게 변색시킨다) 특색이 있다.
유독버섯의 감별법은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으나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닐 뿐더러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오랜 경험으로 식용버섯이라고 확인되는 것 이외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의 성분으로는 탄수화물이 많으나 소화될 수 있는 것은 적고 그 대부분이 식물섬유로서 일부는 트레하로스·만닛트 등이다. 따라서 열량가를 산출하기 어려워서 식품성분표에서는 열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다. 감칠맛 성분은 아미노산·구아닐산·당·당알코올 등이다.
버섯에는 일반적으로 프로비타민 D인 에르고스테롤이 많으며, 비타민 B2도 많다. 식용버섯은 5∼10℃ 정도에서 신선한 상태로 저장하거나 햇빛 또는 화력으로 건조한다. 특히 햇빛으로 건조하면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에르고스테롤이 비타민 D로 바뀐다. 또 소금절이 저장을 하거나 통조림이나 병조림으로 저장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성덕왕 시대에 이미 목균(木菌:金芝)과 지상균(地上菌:瑞芝)을 이용한 사적을 찾아볼 수 있고 《세종실록(世宗實錄)》을 보면 세종대왕 시대에 식용버섯으로 송이 ·표고 ·진이(眞耳) ·조족이(鳥足耳), 약용버섯으로 복령 ·복신(茯神)의 주산지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 전부터 버섯을 많이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근래에는 버섯의 순수배양종균(純粹培養種菌)의 생산을 계기로 양송이 ·표고 ·느타리 ·목이 ·풀버섯 등 식용버섯의 인공재배가 크게 발달하고 있으며 버섯의 영양가와 약용가치가 점차 밝혀짐에 따라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 『영양식품화학』(이성우, 수학사, 1960)
  • 『원색한국버섯도감』(이지열, 배문각, 1959)
  • 『鮮産野生菌蕈の栞』(朝鮮總督府, 1943)
  • 『きのこ·木の實の圖鑑』(世界文化社, 1983)
  • [버섯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네이버 지식백과]버섯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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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3일 월요일

구지뽕,

꾸지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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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능은 가지나 뿌리, 열매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얻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언급된 구지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없기 때문에 여성질환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꾸지뽕에는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으며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며 감기에 걸리는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구지뽕열매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계의 성분은 항산화 역할을 하여 노화 방지에도 일조한다. 꾸지뽕잎은 인슐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복용하기에도 좋다. 꾸지뽕나무는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인 폐암을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다양하기에 민간요법으로도 활용한다, 자목백피는 언제든 채취할 수 있으며, 태양에 말려서 자궁 질환이나 불규칙한 생리, 간염이 있는 사람에게 물과 함께 달인 자목백피를 공급한다. 혹은 봄에 채취한 꾸지뽕의 잎인 자수경엽 역시 태양빛에 말려서 쓰는데, 잎을 자르면 흰 액이 나오고 열매에서는 달콤한 맛이 난다. 이는 습진을 포함한 피부질환에 도움이 된다. 구지뽕열매는 타박상에 이용한다.
수피는 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가지에 껍질눈이 발달한다. 잎겨드랑이에 잔가지가 변한 굵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2~3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연한 노란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수꽃이삭은 둥글며 연한 털이 덮이고 수꽃에는 3~5개의 화피조각과 수술이 4개가 있다. 암꽃이삭은 타원형으로 암꽃에는 암술대 2개가 실처럼 갈라진다. 열매는 취과로 단단하고 초록색이었다가 9~10월에 약간 물렁해지면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을 자르면 흰 액이 나오고 열매는 단맛이 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 양지 바른 곳에서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과학명/ 생약명/ 개화기/ 핵심어,
식물
뽕나무과(Moraceae)
Cudrania tricuspidata Bureau
자목백피(柘木白皮)
6월
호생 자웅이주 두상화서 집합과
뽕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 큰키나무로 키가 10m 정도 자라며 잔가지가 많이 나온다. 가시가 있다.
산 100~700m 고지의 양지바른 기슭이나 비탈, 바위틈, 밭둑, 바닷가에 서식한다. 주로 야산에서 볼 수 있다.
열매와 꽃이 둥근 머리 모양이다.
길이 6~10㎝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은 뾰족하거나 무디게 뾰족한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2~3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며 톱니는 없다. 바위틈이나 비탈에서 자라는 나무의 잎은 작고 가장자리가 심하게 갈라지고 꼬리가 길다. 만져보면 두툼하다. 앞면과 잎자루에 잔털이 있다. 뒷면에는 융털이 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든다.
6월에 잎 달린 곳에 핀다. 꽃대가 나와 꽃이 둥근 머리 모양으로 뭉쳐서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핀다. 각 암꽃은 지름 1.5㎝ 정도의 머리 모양으로 뭉쳐서 달리고 밝은 녹색을 띠며 각 암꽃에서 끝이 2갈래로 갈라진 암술이 뻗어 나온다. 수꽃은 보다 작은 길이 1~1.2㎝ 정도의 꽃대에 지름 1㎝ 정도의 머리 모양으로 뭉쳐서 달리고 연한 녹색을 띠며 각 수꽃에 4개의 수술과 3~5갈래로 갈라진 꽃덮이가 있다.



열매
9~10월에 과육이 있는 작은 알갱이가 뭉쳐진 지름 2~3㎝ 정도의 머리 모양 열매가 붉은색으로 여문다. 만져보면 끈적하다.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회갈색이 되고 불규칙하게 갈라져 비늘처럼 벗겨지며 옹이가 많이 생긴다. 고목은 완전히 껍질이 벗겨져 흰 갈색을 띤다.
줄기 속
노란빛 도는 밝은 갈색을 띤다. 안쪽에 붉은 연갈색의 넓은 심과 짙은 갈색의 넓은 심이 차례로 있다. 한가운데에는 연한 갈색의 작고 무른 속심이 있다. 속껍질에서 흰색의 유액이 나온다.
가지
햇가지는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갈색이 되며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갈색이 된다. 잔가지가 변한 가시가 어긋나게 있고 껍질눈이 많으며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겨울눈
크기가 아주 작으며 잎 떨어진 잎자리 위에 나온다. 둥근 반원형에 회색을 띤다.
약용: 자궁 질환, 폐결핵, 신경통, 생리불순, 간염, 관절염, 피부병, 습진, 타박상
구지뽕나무효능, 민간요법, 
우리의 몸의 피가 건강해지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신체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구지뽕,
우리나라 4대 항암 약초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구지뽕나무효능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하기 까지합니다,
옛 어른들의 말씀은 여자들한테도 좋고 온 가족이 먹어도 된다고만 얘기하셨는데 정확히 알고보니 구지뽕나무효능이 이렇게 다양할지는 사실 몰랐답니다.



그리고 방광염이 잦아 고생을 할때 예전에 집어른들이 달려준 물을 먹고 건강해졌었는데 구지뽕나무를 달려 만든 구지뽕차라고 합니다,
구지뽕효능은 단순 구지뽕열매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껍질, 구지뽕뿌리, 잎까지 뭐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울다릅입니다,.
줄기 속껍질 · 뿌리 속껍질(자목백피, 柘木白皮)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자궁 질환, 폐결핵, 신경통, 생리가 불규칙한 데, 간염에 말린 것 40g을 물 1,3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자수경엽, 柘樹莖葉)
봄에 채취하며 햇볕에 말려서 쓴다. 관절염, 피부병, 습진에 말린 것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열매(자수과실, 柘樹果實)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타박상으로 멍든 데 말린 것을 가루 내어 먹는다.



꾸지뽕나무 햇가지의 가시와 어린 잎 (4월 23일)잔가지가 변해 생긴 가시가 어긋나게 있고 그 위로 어린 잎이 돋았다. 새로 나온 푸른 햇가지의 얇은 껍질이 허물처럼 갈라지고 있다.



꾸지뽕나무 풋열매 (8월 24일)암술대는 떨어지며 작은 열매들이 머리 모양으로 모여서 달린다.



꾸지뽕나무 열매 채취 (10월 14일)조금 끈적하다.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쓴다.



꾸지뽕나무 - 뿌리 속껍질 채취하여 건조한 것 (5월 3일)봄. 노란색을 띤다.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쓴다.

 구지뽕열매 - Cudrania tricuspidata (Carrière) Bureau ex Lavallée
구지뽕먹는법은 참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잎은 건조시켜 차로 마시거나 껍질과 뿌리도 각가의 효능이 있기때문에 물을 달려마시면 좋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백숙할때 넣어먹어도 좋으며, 열매는 효소를 담궈  오래 보관해서 먹을 수도 있고 열매를 건조시켜 차로
우려먹어도 좋다고하니 진짜 하나 버릴것이 없는 것 같읍니다,
구지뽕나무의 효능과 복용법
구찌뽕 나무에는 루틴, 모르찐, 플노보이드인 모린 등 각종 암에 좋은 성분들로서 항암효과가 탁월하며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는 일반 뽕나무와 비슷하나 그 약성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1. 암을 억제시킨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후라보노이드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2. 위암,식도암,직장암,자궁암,간암,폐암 등에 좋다
줄기와 잎을 60~120그램에 물 1되를 기준으로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암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고 복수가 빠지며 전반적으로 몸의 상태가 좋아진다. 암에는 구찌뽕기름을 내어 복용하면 더욱 좋다.

3. 식용증진, 노화방지, 장운동의 원활, 신경안정, 심장병에 좋다.
당질대사의 필수요소인 비타민 B1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식욕증진 비타민 B2 성분은 노화방지, 신경안정, 장운동을 돕는다.
또한 비타민 C는 피로회복, 동맥경화, 모세혈관을 강하게 한다.

4. 만성간염
가는 줄기와 잎을 30~60그램 조릿대 10~15그램, 오리나무껍질 30 ~50그램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5. 양기부족이나 정력이 약한데
잘 익은 구찌뽕 열매를 채취하여 30도 이상 소주에 담궈 한달 후 취침 전에 한잔씩 마신다. (사실 술맛은 별로다)
또는 열매를 그늘에 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5~10그램씩 하루 3번 복용한다. 열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정액을 늘리는 성분이 강하다.

구찌뽕나무는 잎과. 줄기, 뿌리 모두 약이 되기는 하나 그 약성이 약간씩 다르기도 하지만 줄기에서는 껍질이 약성이 강하며 가장 약성이 좋은 것은 뿌리이다.

뿌리껍질은 특히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을 잘 통하게 하며 근육의 경련을 풀어 주는 효능이 많다

목질부를 자목이라 하여 부인의 崩 中(붕중: 여성의 자궁출혈 血結(혈결: 혈 액이 뭉침, 어혈 등)에 쓴다.

줄기, 뿌리껍질을 자목백피라 하여 補腎固精(보신고정: 몸을 보하고 병자의 정력을 세게함), 養血舒筋( 피를 많게, 맑게 하고 체력을 보강함)에 효능이 있고 遺精(유정: 병약할 때 정액을 자기도 모르게 배출함), 요통(허리, 척추, 엉덩이가 아픔) 객혈(결핵 등으로 피를 토함)을 치료한다.

가지와 잎을 자수경엽이라 하여 소염(염증을 제거함), 활혈(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함)의 효능이 있고 습진 폐결핵을 치료한다.
플라보노이드 다량함유로 암의 억제력이 강하고 밥맛을 있게 하며 통증을 없애 주기도 한다.

또한 저항력을 높여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취해소에도 민간에서는 많이 쓴다.

법제
뿌리껍질은 가을 물이 내린 다음부터 이듬해 봄에 물이 오르기 전에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줄기는 단오 전후에 껍질을 벗기며,가지,잎도 단오 전후에 채취하여 음건하여 사용한다.

용법
목질부, 줄기껍질, 뿌리껍질 각 40g에 물을1200ml, 줄기와 잎 15g 감초1g에 물700ml을 넣고 반이 될 때까지 달여 반 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 2회 복용한다
꾸지뽕의 부작용
꾸지뽕 효능이 있으면 부작용도 있는 법. 독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화기가 좋지 못한 사람이 꾸지뽕열매를 먹게 될 경우에는 설사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꾸지뽕열매를 먹고 설사를 할 경우에는 섭취의 양을 줄여야 한다. 더불어 꾸지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과 잘 맞는지 확인 후 먹는것이 좋다.
출처 & 참고문헌,
[(약초도감, 2010. 7. 5., 솔뫼(송상곤))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신재성, 유난희, 신현탁, 손에 잡히는 생태수목도감, 조경식물소재도감, 네이버 포토갤러리)
[네이버 지식백과] 뽕나무 [Mulberries]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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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2일 일요일

히말라야, [ Himalayas], 한국 기록,

히말라야, [ Himalayas], 한국 기록,

우리나라도 갖고 있다~!?
인도 대륙 북쪽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을 동서로 길게 연결하는 만년설의 산맥.
히말라야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 말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居處)’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다.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총길이 2,400km. 히말라야는 고대 산스크리트(梵語)의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2개 낱말이 결합된 복합어이다. 처음에는 갠지스강(江) 연변의 수원(水源)지대를 가리키는 좁은 뜻으로 사용되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넓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히말라야산맥은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활 모양을 그리며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네팔·시킴·부탄·티베트 남부를 뻗어내리면서 몇 갈래의 산계로 나누어진다. 맨 앞쪽의 힌두스탄 평원에 면하면서 비교적 낮은 시왈리크산맥과 그 뒤쪽에 있는 소(小)히말라야산맥, 산맥의 주축에 해당하는 대(大)히말라야산맥의 3개의 산계로 나눌 수 있다. 대히말라야산맥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최고봉이 솟아 있으나, 줄곧 연속되지는 않고 거대한 산괴를 이루면서 군데군데 깊은 계곡으로 단절되어 있다. 이 가운데 카라코람산맥을 히말라야산맥과 구분하여 말하는 경우도 있으나, 함께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히말라야산맥은 ‘눈의 거처’라는 뜻에 어긋나지 않는 ‘세계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긴 주요 산맥순위산맥 명길이(km)위치
1
7,000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2
4,800
미국, 캐나다
3
3,542
남동극 순상지, 남서극 대륙
4
3,059
호주
5
2,576
부탄, 인도, 네팔,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국, 미얀마
아시아 대륙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는 히말라야는 세계의 지붕이라 부르는 지역으로 총 연장 2,500여 킬로미터에 달한다. 히말라야는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네팔, 시킴, 부탄 및 티베트 남부를 뻗어내리면서 몇 개의 산계로 나누어진다. 히말라야의 지역 구분은 명확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의 힌두쿠시, 힌두라지의 산맥이나 파미르, 티베트의 쿤룬 산맥이 히말라야에 포함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견이 있지만 히말라야라 부르는 지역은 동쪽의 브라마푸트라 강에서 시작, 서쪽의 인더스 강에 이르는 장장 2,500킬로미터, 남북으로 폭 200~300킬로미터의 산맥을 가리킨다. 즉 동쪽 부탄의 남차바르와(7,756m)에서 서쪽의 낭가파르바트(8,126m)까지 이어지는 이 산맥이 가장 정통한 의미의 히말라야 산맥이며, 그레이트 히말라야라고도 부른다. 이 협의의 히말라야는 동쪽에서부터 아삼(Assam) 히말라야, 부탄 시킴(Bhutan Sikim) 히말라야, 네팔(Nepal) 히말라야, 가르왈(Garhwal)히말라야, 펀잡(Punjab) 히말라야로 나뉜다.

아삼 히말라야는 인도 북동쪽 브라마푸트라 강에서 부탄의 마나스 강까지 이어지는 400킬로미터의 산맥이다. 이 지역은 히말라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밀림 지대가 많아 접근이 어렵고 벵갈 만과 근접해서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많다.

부탄 시킴 히말라야는 부탄의 동북부 산지에서 인도 시킴 주를 거쳐 네팔 동부 경계까지 400킬로미터 구간을 가리킨다. 이 지역에는 7,000미터급 봉우리 15개가 있으며, 동쪽 아삼 히말라야에서 고도가 높아지면서 부탄 히말라야 최고봉 쿨라캉리(7,554m)로 이어지며 서쪽의 시킴 히말라야로 연결된다. 부탄의 산은 남북간 고도차와 지형의 기복이 심하고 몬순 기간 중 비가 많아 밀림을 울창하게 하여 접근이 어렵다. 이 지역은 인도에서 티베트로 넘어가는 통로로 1921년부터 7차례나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이 지역을 통해 티베트를 횡단하는 캐러밴을 했다. 시킴 히말라야는 서쪽에 세계 3위 고봉 칸첸중가를 사이에 두고 네팔 히말라야와 나뉜다.


히말라야

네팔 히말라야에는 8,000미터 이상의 14개 고봉 중 8개 봉이 솟아 있으며,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등이 있고, 6,000~7,000미터급의 수많은 고봉들이 네팔과 중국의 국경선상을 동서에 걸쳐 장장 800킬로미터나 펼쳐져 히말라야 전체 길이의 3분의 1을 차치한다. 이 거대한 산맥은 남북으로 네팔과 중국의 티베트 고원, 동쪽은 시킴 히말라야, 서쪽은 인도의 가르왈 히말라야와 연결된다.

가르왈 히말라야는 네팔 서쪽 국경에 있는 칼리 강에서 인도의 수틀레지 강까지 길이 320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이다. 인도 최고봉이자 성역인 난다데비(7,816m)와 카메트(7,756m)를 가진 산역이다. 이 지역은 히말라야 산맥 중 접근이 쉽고 아름다운 암봉들이 많아 일찍부터 등반 활동이 시작된 곳이다. 이 지역의 동부는 난다코트(6,861m), 트리슐(7,120m), 창가방(6,864m), 두나기리(7,066m) 등이 있다. 또 이 지역의 강고트리 산군에는 차우캄바(7,138m)를 포함 바기라티(6,856m), 쉬블링(6,543m) 등 6,000~7,000미터급의 유명 암봉들이 밀집해 있다.

펀잡 히말라야는 가르왈 히말라야의 서쪽이며, 수틀레지 강에서 인더스 강에 이르는 550킬로미터의 산악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세계 9위봉 낭가파르바트가 웅자를 드러내고 카시미르 분지가 이곳에 속한다. 펀잡은 다섯 개의 강을 의미하며 인더스 강의 5대 지류 중 4개가 이 지역을 흐른다. 펀잡 히말라야에는 최고봉 낭가파르바트와 눈(7,135m), 쿤(7,077m) 등이 있다. 한 개의 8,000미터급 산과 두 개의 7,000미터급, 6,000미터급의 산이 여러 개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히말라야 산맥은 펀잡 히말라야에서 끝이 난다. 인더스 강이 이 산줄기를 카라코람 산맥과 명확하게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라코람 산맥은 지리적으로 양자를 하나의 산줄기로 보자는 견해도 있다. 좀더 넓게 본다면 중앙아시아의 만년설을 이고 있는 모든 고봉군을 히말라야로 볼 수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고봉이 밀집한 산맥은 6개다. 히말라야·카라코람·힌두쿠시·쿤룬·톈산·파미르 산맥 등이다. 파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는 이들 산맥을 넓은 개념의 히말라야로 묶어 하나의 등반 대상지로 파악하자는 것이 광역 히말라야다.

카라코람(Karakoram) 산맥은 중앙아시아 남쪽과 인도 북서쪽에서 동서 500킬로미터, 남북 150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큰 장벽이며,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을 이룬다. 터키어로 카라는 ‘검은색’을, 코람은 ‘돌’을 의미한다. 이 산역에는 8,000미터급 4개 봉과 수많은 6,000~7,000미터급 산이 모여 있다. 세계 제2위 고봉인 K2(8,611m)를 위시하여 브로드피크(8,047m), 가셔브룸Ⅰ(8,068m) 등이 솟아 있으며, 인더스 강 지류의 샤이요그 강에서 길기트 강 부근의 25개 산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국 산악계의 전설적 인물 조지 맬러리(1886~1924)가 에베레스트 제3차 원정을 앞두고 미국에서 강연할 때다. 한 청중이 “왜 그렇게 위험한 에베레스트에 오르고 싶어하죠?”라고 묻자, 그는 “그것이 거기 있기 때문에(Because it is there)”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 말은 산에 가는 이유를 한마디로 함축한 불후의 명언으로 남아 있다. 스포츠로서의 등산이 인류 역사에 처음 기록된 것은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Mont Blanc)을 등정하면서부터다. 프랑스의 미셸 파카르와 포터였던 자크 발마는 1786년 8월 몽블랑 첫 등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근대 등반의 기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포츠 등산을 의미하는 알피니즘(Alpinism)의 어원은 알프스(Alps)에서 파생했다. 알피니즘은 높고, 험난하고, 새로운 산에 도전하는 산악정신을 뜻한다. 알피니스트(Alpinist)는 알피니즘으로 무장한 탐험과 등반을 즐기는 등산가를 말한다.



아시아 대륙의 남쪽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이다. 해발 7200m가 넘는 고봉이 무려 100여 개가 있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48m)를 포함해 해발 고도 8000m를 넘는 산(독립 봉우리)도 무려 14개나 된다. 이른바 14좌(座, 땅 위에 거대하게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영어로는 ‘14 Eight Thousanders’라고 부른다. 1949년 네팔이 문호를 개방하면서 8000m 거봉 등반이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8000m급 고봉 14개를 모두 오른 최초의 인물은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다. 그는 14좌 완등이란 개념을 처음 만들어냈다. 1970년 낭가파르바트(8125m) 등정을 시작으로 1986년 로체(8516m) 정상에서 대장정의 방점을 찍었다.

전 세계적으로 14좌 완등에 성공한 사람은 약 26명(2011. 11)이다. 이들이 기록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3여 년. 메스너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폴란드의 예지 쿠쿠츠카는 1987년 세계 두 번째로 14좌를 완등했다. 이탈리아의 세르조 마르티니는 꼬박 24년에 걸쳐 최장수 14좌 완등(2000)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14좌 완등자 수는 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엄홍길(2000), 박영석(2001), 한왕용(2003), 오은선(2010), 김재수(2011) 등이 그 주인공이다. 다만 2010년 안나푸르나를 끝으로 14좌 완등을 선언한 여성 산악인 오은선의 등반 기록은 지난 2009년 칸첸중가 등정 여부가 논란 중에 있다. 오은선을 제외해도 4명으로 세계 최다를 자랑한다.

일본은 우리보다 히말라야 등반사가 반세기 정도 앞서 있지만 14좌 영웅이 없다. 일본 산악인 가운데는 1970년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우에무라 나오미(植村直己, 1941~1984)를 꼽을 만하다. 그는 1978년 단독으로 북극점에 도달해 세계적인 유명 산악인이 됐다. 그러나 1984년 북미의 매킨리봉을 단독으로 등반하고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그 후 이렇다 할 산악 영웅이 나오지 않고 있다. 14좌는 고사하고 10개 봉 이상을 오른 사람도 없다.

한국은 등반 강국이지만 아쉽게도 초등 기록은 없다. 초등은 모두 외국인의 몫이다. 히말라야 초등은 모두 1950~60년대에 이뤄졌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첫 에베레스트 초등은 1970년대다. 14좌 중 프랑스 원정대가 1950년 안나푸르나(8091m)를 가장 먼저 초등했고, 쉐칭 등 중국인들이 1964년 시샤팡마(8027m)를 초등하면서 14좌 초등의 대업을 완성했다.

신비로운 설산 히말라야가 한국인의 안방 속으로 처음 들어온 것은 1977년이다. 고상돈(1979년 사망)이 그해 9월 15일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인 최초의 8000m 거봉 등정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히말라야 14좌 등정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선각자였다. 당시 한국은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도전한 10번째 국가로서 세계 8번째 등정이었다. 등정자 순위로는 초등 이래 57번째. 고상돈은 새벽 5시 30분 제5캠프를 떠나 7시간 20분 만에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그는 “여기는 정상이다. 더 오를 데가 없다”는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고상돈 원정대는 귀국 후 광화문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국민 영웅으로 대접받았다.

한국 여성으로는 지현옥이 1993년 에베레스트를 첫 등정했다. 지현옥은 1988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를 한국 여성으로선 처음 오른 이후 1993년 에베레스트도 한국 여성 최초로 올랐다. 그러나 지현옥은 1999년 안나푸르나 등정 후 하산길에 실종되고 말았다. 14좌의 영웅 박영석도 2011년 10월 안나푸르나 하산 도중에 실종돼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14좌 완등을 마친 데 이어 남극점과 북극점을 도보 도달에 성공, ‘산악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 산악계의 대들보였다.


히말라야(Himalayas,

안나푸르나는 세계 10위의 고봉으로 산스크리트어로 ‘풍요의 여신’을 의미한다. 그러나 안나푸르나는 포근한 여성적 이미지와 달리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다. 최고봉 에베레스트 다음으로 사고가 많다. 하지만 에베레스트가 워낙 많은 팀이 도전하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안나푸르나가 최악의 산인 셈이다. 안나푸르나 주봉에 도전한 총 22개의 한국 원정대 가운데 8개 팀이 등정에 성공했고(성공률 36.3%), 대원 8명과 셰르파 10명 등 모두 18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히말라야(Himalayas)는 고대 산스크리트(梵語)의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가 결합되어 생긴 말로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을 의미한다. 네팔, 인도, 파키스탄, 중국, 부탄에 걸쳐 있는 대습곡 산맥인 히말라야산맥은 북서쪽에서 남동 방향으로 활 모양을 그리며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네팔, 시킴, 부탄, 티베트 남부까지 뻗어 있다.
히말라야 14좌,
히말라야 14좌는 히말라야의 8,000m급 봉우리 중에서도 하늘의 별에 견줘 '자이언트'로 불리는 높은 봉우리들 중 14개를 지칭한다. 에베레스트(8,848m), K2(8,613m), 칸첸중가(8,588m), 로체(8,518m), 마칼루(8,463m), 초오유(8,201m), 다울라기리(8,169m), 마나슬루(8,165m), 낭가파르밧(8,128m), 안나푸르나(8,092m), 가셔브롬1·2봉(8,070m, 8,036m), 브로드피크(8,048m), 시샤팡마(8,046m) 등이 있다. 이 봉우리들은 대다수가 네팔, 파키스탄과 중국 국경지역에 있으며 시샤팡마는 중국 티베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8,000m급 고봉 등정에 처음으로 성공한 것은 1950년 프랑스 원정대의 안나푸르나 등정이다. 그리고 프랑스 원정대에 의한 '인류 최초의 8,000m급 등정'이 달성되고 3년 후인 1953년, 영국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처음으로 성공한 것은 1986년 오스트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이탈리아)이며, 2010년 기준으로 총 20명의 산악인이 완등했다. 이 중 우리나라의 엄홍길, 고(故)박영석, 한왕용, 오은선이 포함돼 있다.(오은선 대장의 14좌 완등 기록은 2009년 칸첸중가 등정에 관한 사실 여부로 논란이 있었다. 대한산악연맹은 그가 칸첸중가 등정에 실패했다고 결론지었다.)
히말라야 16좌,
히말라야 16좌란 공인된 8,000m급 14좌와 비공인 2개 봉우리를 말한다. 비공인 2개 봉우리는 '얄룽캉(8,505m)'과 '로체샤르(8,400m)'로, 이들은 독립된 산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위성봉이면서도 독립봉 성격이 강해 세계 산악계는 이들을 점차 독립봉으로 인정해가는 추세이다. 한편 지난 2000년 7월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는 8번째로 14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은 2004년 4월 얄룽캉 등반에 성공하였으며, 4번의 시도 끝에 2007년 로체샤르 등정에도 성공하여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고봉 등정을 이룬 인물이 되었다.
출처 & 참고문한,
[히말라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모자이크 세계지리
[현암사
[히말라야산맥 [Himalayas] (두산백과)
[히말라야 [Himalayas] (등산상식사전, 2010. 10. 7., 이용대, 한국등산연구소)
[히말라야 초등 기록을 우리나라도 갖고 있다?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 2012..,)
테그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스크리트어 #최고봉 #에베레스트 #한국 원정대 #최악의 산인 #산악 #그랜드 슬램 #셰르파 #가르왈


라면,우리의 최고 먹거리,1

라면,우리의 최고 먹거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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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원래 중국의 밀가루 요리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 때 중국에 출병한 일본병사들이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와 전파하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이다. 처음에는 돼지뼈로 만든 스프를 사용했지만, 점차 일본적인 것으로 변화하여 미소(みそ : 된장)를 사용하는 것 등 여러 종류의 라면이 생겨났다. 현재 일반적으로 인기가 있는 인스턴트 라면은 1958년 '안도 시로후쿠()'라는 사람이 술집에서 튀김요리 과정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밀가루를 가늘게 만들어 기름에 튀기는 라면 제조법을 고안해냈다고 한다.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 기름에 튀기면 국수 속의 수분은 증발하고 국수는 익으면서 속에 구멍이 생기는데, 이 상태로 건조시켰다가 필요할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작은 구멍에 물이 들어가면서 본래의 상태로 풀어지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그해 가을 일본의 닛신()식품이 국수 발에 간단한 양념국물을 가미한 조미면()을 '끓는 물에 2분'이면 먹을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판한 것이 인스턴트 라면의 효시이다. 그 후 1959년 에스코크, 1960년 묘우조()식품에서 치킨라면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라면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라면은 조미면으로 면 자체에 양념을 가미한 것이었지만 시일이 경과하면 쉽게 변질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묘우조식품에서 1961년 스프를 분말화하여 별도로 첨부하면서 지금의 라면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뜨거운 물에서 3분이면 OK라는 선전 문구 아래 현재는 세계적으로 연간 437억의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은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보존식품으로 20세기 음식문화를 크게 변화시킨 혁명적인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국수를 증숙시킨 후 기름에 튀겨서 만든 유탕면에 분말 수프를 별첨한 인스턴트식품.
라면의 기원은 1870년대 일본 요코하마 중화거리, 고베 난킨마치 등의 중국요리점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설과 1922년 삿포로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돼지뼈, 닭고기, 야채, 멸치 등으로 우려낸 국물에 수프로 양념을 하여 삶은 중화면()과 함께 먹는 것이 대체적이다.  

라면이 많은 인기를 끌자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라면이 등장하게 되었다. 중일전쟁 때 중국인들이 전쟁 비상식량인 건면을 식용유지로 튀겨서 보관하기 쉽도록 포장하고 별도의 수프를 가미하여 먹은 것을 인스턴트라면의 원형으로 보기도 한다. 인스턴트라면이 처음 출시된 것은 1958년으로 산시쇼쿠산(サンシㅡ:현재 닛신식품)에서 생산한 '치킨라멘(チキンラㅡメン)'이 시작이었다. 닛신식품의 창업자 안도 모모후쿠[]가 면을 기름으로 튀기는 것을 보고 라면을 만드는 방법을 착안하였다.
1963년 9월 15일에 한국 최초의 라면으로 출시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의 식량난 타개를 목적으로, 주식인 을 대체하여,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삼양식품의 설립자인 전중윤 회장이 일본의 《묘-죠-쇼쿠힌(일본어: 明星食品 명성식품[*])》에서 라면 기계 2대를 들여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닭고기 스프와 제품의 주황색 표지에 중량 100g에 10의 가격으로 처음 선보였다. 3년간 시행 착오를 거쳐 대한민국의 시장 점유율 1위로 대표 라면으로 사랑을 받았으나, 1989년 《공업용 쇠기름 사건》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사건
공업용 쇠기름 사건
이 부분의 본문은 공업용 쇠기름 사건입니다.
제6공화국(대통령 노태우)에 접어들어, 1989년 11월 3일 라면에 공업용 쇠기름을 사용한다는 투서를 받고, 검찰이 《보건범죄 단속에 대한 특별조치법》과 《식품위생법》으로 삼양식품과 관련 업체 5개사 대표를 구속 입건하였다. 검찰은 삼양라면이 “비누나 윤활유 원료로 사용하는 공업용 수입 쇠기름을 사용해 라면 등을 만들어 시판했다”고 발표했고, 언론은 ‘공업용우지’라는 선정적인 용어를 이용하여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1989년 11월 6일 보건사회부장관 김종인이 라면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정을 내렸고, 11월 28일 구속자 전원이 석방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 기업의 신뢰도는 떨어지고, 생산판매가 중단되면서, 직원들의 퇴사로 일자리를 잃었으며,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여 회사의 존폐 위기에 몰렸다.
2009년 9월 최초의 맛을 재현한 닭고기 국물맛 삼양라면이 '더 클래식'이라는 부제를 붙여 따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이후 단종되었다.
2010년 3월 23일 창업주인 전중윤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전인장 회장이 취임했다.
삼양라면 구매운동,
2008년 6월 라면 제조사인 삼양식품과 농심에서 생산하는 라면제품에 각각 이물질이 발견되어 물의를 일으켰다. 6월 13일 삼양식품의 용기라면 ‘큰컵 맛있는 라면’에서 금속성 너트(암나사)가 발견되었고, 6월 17일 농심 신라면에서 바퀴벌레 이물질이 나왔다고 보고되었다.
도리어 누리꾼들은 "삼양라면을 먹읍시다"라고 호소하고 '삼양라면 구매운동'이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되었다.
인스턴트라면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1960년경으로, 현재 여러 식품회사에서는 각각 특색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시판한다. 라면은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으며, 튀긴 식품이므로 지방이 많아 120g당 500kcal의 열량을 내는 고()칼로리 식품이다. 인스턴트 라면은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이 생산하며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인스턴트 라면의 제조법은???
① 배합공정:소맥분과 배합수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든다.
② 면대형성:롤러로 압연하여 면대를 만든다.
③ 제면공정:제면기로 국수 모양을 만들고,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조절하여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형태로 만든다.
④ 증숙공정:스팀 박스를 통과시키면서 α화(호화)시킨다.
⑤ 성형공정:일정한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납형 케이스에 넣는다.
⑥ 유탕공정:150℃ 정도에서 튀기고 수분을 휘발시킨다.
⑦ 냉각공정:상온으로 냉각시킨다.
⑧ 수프제조공정:주원료를 고압처리하여 진공농축, 진공건조시킨 다음 각 원료를 혼합하여 포장한다.
⑨ 포장공정:수프를 첨부하여 완제품으로 포장한다.
우리가 아는 ‘라면’ 이름을 한번 열거해 보자. ‘너구리라면, 된장라면, 삼양라면, 쇠고기라면, 신라면, 열라면, 장터라면, 참라면, 해피라면’ 등등 그 수가 엄청나다. ‘라면’ 생산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증거이다. 그 생산량으로만 본다면 단연 우리나라는 ‘라면’의 종주국으로 자처할 만하다.

그러나 ‘라면’은 우리 고유의 음식이 아니라 일본 음식이다. 물론 중국이 원조라는 설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인스턴트(즉석) 라면은 일본에서 처음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일본 라면이 지금의 우리 라면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일본 라면은 면발이 국수보다 더 굵고 국물이 그렇게 맵지 않다. 그래서 맵고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이 라면을 ‘라멘’이라 부른다. ‘라멘’이란 말은 순수 일본어가 아니라 중국어 ‘라미엔()’에서 변한 말로 보는 것이 통설이다. 그렇게 보면 일본어 ‘라멘’은 중국어 차용어가 된다. ‘라미엔()’은 면발을 한 줄, 두 줄, 네 줄, 여덟 줄 등의 방식으로 늘려 빼는 방법으로 만든 면을 가리킨다. 이 면을 튀겨 건조시키면 지금의 라면과 유사한 고칼로리 식품이 된다. 일설에 의하면, 중일전쟁 때 중국군이 이 건조된 식품을 전투용 비상식량으로 대용했는데, 그 건조 식품이 중국군 포로를 통해 일본에 전해지면서 비로소 일본에서 라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때 ‘라미엔()’이라는 중국어까지 일본어로 들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중국의 ‘라미엔()’을 모델 삼아 기름에 튀긴 면을 건조시킨 다음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 지금의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지금과 같은 ‘라면’의 역사가 일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라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63년이다. 삼양식품이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삼양라면’을 선보이면서 이 땅에서도 라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라면’이라는 먹을거리와 함께 그 이름도 함께 들어왔을 터인데, 일본어 속의 차용어인 ‘라멘’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라면’으로 받아들였다. ‘라면’의 ‘라’는 ‘’에 대한 중국식 발음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라면, ‘면’은 ‘’에 대한 한국식 한자음을 따른 것이다. 따라서 굳이 따진다면 ‘라면’이라는 말은 ‘중국어’와 ‘한자어’가 결합된 어형이 된다. ‘자장면()’이라는 단어의 조어 구조와 같아서 흥미롭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라면을 들여온 이유는 1960년대 당시의 심각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에서였다. 그런데 ‘삼양라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했다. 오랫동안 곡식 위주의 식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인스턴트 밀가루 식품에 대한 거부감은 어찌 보면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심지어 ‘라면’이라는 말을 ‘綿(나면)’으로 오해하여 먹는 것이 아니라 옷감이나 실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라면에 대한 오해의 정도가 어떠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아무리 홍보를 해도 ‘라면’이 팔리지 않자, 회사 측에서는 대로변에 점포를 설치하고 조리하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고, 또 공공장소를 찾아다니며 즉석에서 시식()을 권하는 방식으로 라면의 맛과 장점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침 1965년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이 나오게 되면서 ‘라면’에 대한 인식이 전혀 달라졌다. 싼값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라면의 최대 강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제는 ‘라면’ 없이는 못 사는 세월이 된 것이다.
생성시기
일본-1958년 8월 25일
한국-1963년 9월 15일

유래
라면을 최초로 개발한 사람은 대만계 일본인인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로, 그는 1958년 8월 25일에 국수를 기름에 튀긴 라면을 개발해냈다.

중국의 건면(乾麵)에서 라면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는데, 현재의 라면과는 달랐을 것이다. 안도 모모후쿠가 라면을 개발할 당시 미군 구호품으로 들어온 밀가루가 매우 흔했는데 일본인들은 밀가루 음식에 익숙하지 않아 잘 먹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일본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 수 없을까 궁리하다가 국수를 기름에 튀겨 국수 속의 수분을 제거하고, 이후 뜨거운 물에 넣으면 국수의 모양을 되찾는 라면을 개발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 9월 15일 일본 기술을 도입한 삼양식품에서 처음 생산했다. 그후 급격히 발달하여 1970년대 중반에는 국내 연간 생산량이 10억 개에 달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종래의 끓여 먹는 제품에서 더운 물만 부으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즉석라면이 등장하여 즉석 식품의 주역이 되었다.
우리나라 라면시장의 절대강자는 농심(農心)이다. 1985년 라면시장 1위에 오른 후, 그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농심라면의 원조는 롯데라면이다. 롯데라면은 1965년 처음 선보였다. 당시 신춘호(辛春浩) 회장이 이끄는 롯데공업(농심의 전신)이 롯데라면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삼양라면과 함께 인기를 끌다 1974년 농심라면으로 이름을 바꿨다. 따지고 보면 대표 상품인 신라면의 원조가 롯데라면인 셈이다.

1963년도 최초의 삼양라면 ⓒ삼양식품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농심이 아니다. 1호 라면은 삼양(三養)라면이다. 삼양라면은 1963년 9월 15일 처음 나왔다. 삼양라면의 탄생은 전중윤(全仲潤) 삼양식품 회장의 착안에서 비롯됐다. 그는 1960년대 초 남대문 시장을 지나다가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 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에 그는 무엇보다 식량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돌며 시장 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특히 일본이 패전 후 식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눈여겨보았다. 일본에서 라면을 시식한 경험이 있던 그는 라면이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5만 달러를 정부로부터 빌려 일본 묘조식품의 라면 제조 기술 및 기계를 도입했다.

1963년, 드디어 우리나라 토종 1호 라면이 탄생했다. 당시 라면 가격은 중량 100g에 10원. 당시 커피 한 잔에 35원, 김치찌개가 3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그러나 초기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밥과 국에 익숙한 사람들로서는 라면이 한 끼 식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밀가루로 만든 인스턴트 식품도 생소했다. 라면의 ‘면’을 무슨 섬유나 실의 명칭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삼양라면 초기 광고 ⓒ삼양식품,

1965년 때맞춰 나온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은 ‘가뭄 속 단비’였다. 라면은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식품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66년 연 240만 개 팔리던 라면은 1969년 1500만 개로 늘어났고, 몇 년 만에 매출액이 무려 300배에 이르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전 당시 우리나라의 총 수출액이 3000만 달러였는데, 이 중 9%에 해당하는 270만 달러가 삼양라면을 판 것이었다.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1989년 11월에 ‘우지(牛脂)라면’ 파동이 일어나면서 삼양은 직격탄을 맞았다. 우지, 즉 공업용 쇠고기 기름으로 라면을 튀겼다는 것이다. 이 일로 인해 라면 판매와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1000여 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삼양라면은 법정 투쟁에 나서 1997년 8월, 무려 7년 9개월 만에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상처는 씻을 수 없을 만큼 컸다. 결국 절대강자의 위상을 잃어버린 후 한동안 고객들의 외면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잘못알고있는점: 6·25전쟁 직후 부모와 집을 잃은 고아들은 미군부대에서 나누어 주는 우유 가루나 라면으로 하루 끼니를 때우곤 했다.
출처& 참고문헌,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식품라벨 꼼꼼 가이드
doopedia.co.kr
[라면 (두산백과)
[https://happyday-2100.tistory.com/365 [살맛 나는세상]
[라면 (새로운 일본의 이해, 2005.., )
[라면 - 라면? 라멘? 라미엔?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 2009..,)
[농심이 우리나라 라면을 처음 만들었다?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 2012..,)
[라면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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