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된장국,

쌀뜨물에 된장과 고추장(고춧가루)을 풀어 끓인 국.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은 1:5로 하며, 고추장을 섞으면 적당한 자극이 있어 맛을 돋운다. 국맛을 내기 위해서는 쇠고기 ·멸치 ·조개류 ·마른새우 등을 이용하고 겨울철에는 쇠뼈를 곤 물을 이용한다. 건더기는 데쳐 낸 푸른 채소나 생선이 좋다.
토장국이 문헌에 처음 기록된 것은 《증보산림경제》(1766)이며, 아욱국 ·소루쟁이국 ·점어(메기탕) ·원추리잎국 ·토란국 ·토란줄기국이 기록되어 있고, 《간편조선요리법》(1934) 이후부터 많은 종류가 기록되어 있다. 대표적 토장국인 아욱국은 뜨물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고 쇠고기 ·모시조개 ·마른새우 ·멸치 ·홍합 등을 넣고 끓이다가 아욱을 넣고 끓인 다음에 파 ·마늘로 양념한 국이다.
예전에는 된장국을 토장(土醬)국이라고 했는데, 물에 된장을 풀고 철마다 나는 푸성귀를 넣어 끓이는 가장 보편적인 서민의 국이다. 된장국의 건지로는 겨울철에는 시래기가 제맛이고, 봄철에는 냉이나 소리쟁이·어추리 등에 조개를 넣고 끓이며, 여름철에는 솎음 배추나 근대·시금치 등을 넣고, 가을철에는 배추속대나 아욱이 제맛이 난다. 특히 서리 전에 먹는 아욱은 유난히 맛이 좋아 “도미 대가리와 가을 아욱국은 마누라를 내쫓고 먹는다”, “싸리문을 닫고 아욱국 먹는다”는 말까지 있다.

‘시래기’를 흔히 ‘우거지’라고도 하는데 우리말 사전에 우거지는 “푸성귀를 다듬을 때 골라 놓은 겉대나 떡잎”이고, 시래기는 “배춧잎이나 무청을 말린 것으로 흔히 푸른 무청을 새끼 따위로 엮어 말린 것”이라고 나와 있다.

조선 시대 철종은 어릴 때 강화도 산골에서 나무 하고 꼴 베는 초동이었다. 이 강화도령이 어느 날 갑자기 궁궐에 불려가 임금이 되었는데 아무리 좋은 산해진미도 도무지 입에 맞지 않았고 오직 어릴 때 먹던 시래기국과 막걸리 생각만 간절하여 구해 오라고 명을 내렸다. 이리저리 수소문하여 막걸리는 이문(里門) 안에서 구해 왔지만 시래기국은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외가인 강화도의 곽씨 댁에서 시래기국을 구하여 아침 저녁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김장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김장을 하면서 남은 배추 겉대와 무청을 새끼로 엮어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처마 밑에 매달아 말렸다. 채소가 귀한 겨울철 내내 요긴하게 쓰이는 시래기는, 사용하려면 먼저 하루쯤 뜨물에 불렸다가 헹구어 된장국이나 찌개의 건지로 넣거나 볶아서 나물을 만든다. 특히 정월 대보름에는 묵은 나물 아홉 가지를 마련하는데 시래기는 꼭 들어가며, 맛도 으뜸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은 가끔 어렵게 살던 시절을 떠올릴 때면 “그 때는 시래기죽도 변변히 얻어먹지 못했다”고 말하곤 한다. 먹을 것이 변변치 않아 죽을 끓여야 하는데 넣을 것이 없어 흔한 시래기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음료 중에 식이 섬유를 넣은 ‘화이버’라는 말이 붙은 것이 있다. 수용성 식물 섬유가 들어 있어 열량은 없으면서도 신체의 생리 조절 기능을 도와 준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충분히 섬유소를 섭취해 왔다. 나물이나 푸성귀는 물론이고 김치를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장내에서 소화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져 소화 장애가 생기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요즘 김치와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젊은 사람들은 섬유소 섭취가 부족하여 변비나 소화 장애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섬유 음료나 약으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김치나 나물 등 우리 음식을 많이 먹어 섬유소를 보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맛나게 끓이는 법,
된장국은 겨울에서 봄에 많이 끓여 먹는데, 먼저 쇠고기나 멸치로 장국 맛을 낸 다음 배추, 시금치, 소리쟁이 등의 잎채소나 무, 달래, 불린 시래기 등을 넣고 된장을 풀어서 푹 끓인다.



된장국, (Doenjang-Guk),

된장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우선 된장이 맛있어야 한다. 요즘 식품업체에서 만드는 것은 대부분 현대식 제조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재래식 전통 된장과는 맛이 다르다.



된장국(Doenjangguk)

된장국(Doenjangguk): 재래식 된장은 콩을 삶아서 메주를 만들었다가 소금물에 담가서, 우러난 즙액은 간장(진간장)으로 쓰고 건지를 모아 된장을 만드는 것이다. 원료와 발효시키는 미생물의 종류가 달라 된장마다 맛이 다르게 마련이다. 재래식 된장은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오랫동안 끓여야 맛이 제대로 나지만 식품업체의 것은 단시간 끓여야 맛있다.

둘째로는 육류나 멸치를 적게 써야 한다. 된장에는 콩 단백이 분해된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구수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셋째는 국물로는 맹물보다 쌀 씻을 때 마지막 맑은 속뜨물을 받았다가 넣으면 더 부드럽고 국물도 진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쌀에 농약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쌀뜨물을 쓰기에는 조금 꺼림칙하다.

넷째는 국에 넣을 푸른잎 채소는 일단 끓는 물에 데쳤다가 찬물에 헹군 후 꼭 짜서 넣는다. 푸른잎 채소를 바로 넣으면 풋내가 나고 색깔도 검어진다.

된장국에 고추장을 된장의 삼분의 일쯤 풀거나 고춧가루를 넣으면 칼칼해진다. 이 때 물엿이 많이 들어간 고추장을 넣으면 국맛이 들척지근해지므로 단맛이 적은 것을 넣어야 한다. 봄철에는 조개가 맛있으므로 모시조개나 재첩, 백합조개 등을 넣어 끓이고, 마른 보리새우나 홍합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대개는 쇠고기 살을 잘게 썰어서 고기 장국을 만들어 끓이지만 소의 사골이나 갈비, 도가니 등으로 곤 곰국으로도 끓인다. 경상도에서는 채소에 날콩가루를 묻혀서 넣거나 들깻가루를 한 수저 넣어 끓인다. 콩가루를 넣으면 구수한 맛이 나고 들깨를 넣으면 독특한 향이 별미이다.

아욱으로 된장국을 끓일 때는 줄기는 꺾어서 껍질을 벗기고 잎은 풋기를 빼서 끈적끈적한 기운을 없애야 한다. 마른 새우는 2~3cm 정도의 껍질이 부드러운 보리새우가 적당하다. 보리새우는 마른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은 다음 마른 행주에 싸서 비벼 체에 쳐서 수염과 다리의 부스러기를 없애야 잡내가 안 난다. 된장 푼 국물에 보리새우를 넣어 맛이 들면 아욱을 넣어 끓이고 다진 마늘과 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는다. 오래 끓이면 색이 누래지지만 깊은 맛이 난다.
조리법,
물에 된장을 풀고 철마다 나는 푸성귀를 넣어 끓이는 가장 보편적인 서민의 국이다. 겨울철에는 시래기가 제맛이고 봄에는 냉이와 소리쟁이, 어추리 등에 조개를 넣고 끓이며 여름에는 솎음 배추나 근대, 시금치, 겨울에는 배추속대나 아욱이 제맛이다.
시금치 된장국,
재료(4인분)
시금치 200g, 모시조개 300g, 물 8컵,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적량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시금치는 깨끗이 다듬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건져서 4cm 길이로 썬다. 파는 어슷하게 채썬다.
2. 모시조개는 씻어 묽은 소금물에 담가 하룻밤 두어 모래를 뱉어내게 한다.
3. 냄비에 조개를 담고 끓여서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고운 망에 거른다.
4. 조개 국물에 된장을 풀어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5.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데친 시금치를 넣고 채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배추속대국
재료(4인분)
배추속대 300g, 쇠고기 100g, 물 8컵,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각 적량, 고추장 1큰술, 파 1뿌리
(가)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배추는 연한 속대만 골라서 물에 씻어서 칼로 길쭉길쭉하게 갈라 놓고 파는 어슷하게 채썬다.
2. 쇠고기는 얇게 저며 잘게 썰어서 (가)로 양념하여 냄비에 볶다가 익으면 물을 붓고 된장과 고추장을 망에 걸러서 풀어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3. ②의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배추와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된장국,(Doenjang-Guk).

아욱국,
재료(4인분)
아욱 200g, 보리새우 50g, 물 8컵, 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적량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아욱은 줄기를 꺾어서 껍질을 벗긴다. 연하면 그대로 하고 굵으면 잎과 함께 파란 물이 나올 때까지 주물러서 씻는다.
2. 보리새우는 마른 행주로 싸서 비벼 수염과 다리를 대강 뗀다.
3. 냄비에 물을 담고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보리새우를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4.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아욱과 어슷하게 채썬 파,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냉이국,
재료(4인분)냉이 200g,모시조개 300g,물 8컵, 된장 3큰술,고추장 1큰술, 파 1뿌리,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소금 적량

* 계량 단위
1작은술 - 5ml(cc) / 1큰술 - 15ml(cc) / 1컵 - 200ml(cc) / 1되 - 5컵(1,000ml)

만드는 법
1. 냉이는 깨끗이 다듬어서 물에 여러 번 헹궈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다.
2. 모시조개는 묽은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 모래를 뱉어내게 한다. 냄비에 조개를 담고 물을 부어 끓여서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고운 망에 거른다.
3. 조개 국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망에 걸러서 풀어 넣어 토장국을 끓인다.
4. 국물이 충분히 맛이 들면 데친 냉이를 4cm길이로 썰어 넣고 어슷하게 채썬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고 청장(재래식 간장(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장독대, 앞줄에는 간장만들재료,

시골집 부엌에서 엄마가 끓여 주던 사랑과 정성과 영혼이 녹아 있는 국이다. 된장국은 된장을 푼 국물에 고기나 어패류, 채소 등을 넣고 끓인 국이다. 영양이 풍부한 된장과 섬유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가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 건강식으로 오랜 세월 한민족의 생명줄을 이어온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다림의 지혜가! 맛볼 수 없는 음식?

5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음식문화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발효식품인 된장이다. '고구려인은 장 담그는 솜씨가 훌륭하다', '발해의 명물은 책성1)에서 생산되는 된장'이라는 문헌기록이 나와 그 솜씨가 중국에까지 알려졌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신문왕이 왕비를 맞이할 때의 폐백품목에도 간장, 된장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 초기에 이미 간장, 된장이 만들어져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장 담그는 법에 대한 구체적인 문헌이 등장한다. 『구황보유방』2)에 기록된 된장류의 제조과정에서 메주는 콩과 밀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그 재료비는 콩과 밀이 2:1로 오늘날의 메주와 크게 다르며, 또한 『증보산림경제』3)에 기록된 제조법은 땅을 파고 그 속에서 메주를 띄우는 법으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제조방법들을 보이고 있다. 된장은 원료인 콩을 심고 수확하여 메주를 쑨 다음 말려서 숙성시키기까지 꼬박 1년이 걸린다. 그만큼 된장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집념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된장은 기다림의 지혜가 없으면 결코 맛볼 수 없는 음식이다.

신성한 음식, 재래식된장

된장은 단순한 먹을거리가 아닌 신성한 음식이었다. 예전에 된장을 담글 때는 3일 전부터 부정한 일을 피하고 당일에는 목욕재계를 하는 것이 필수였다. 여자들의 입에서 나가는 음기 때문에 장이 부정을 탈까봐 한지로 입을 막고 장을 담갔을 정도였다고 한다. 옛 조상들은 장맛은 정월 장이 으뜸이고, 그 중에서도 말(馬)날에 담근 장이 제일 맛있다고 여겼다. 무언가 심오한 뜻이 담겨 있을 법한 얘기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좀 허탈하다.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장맛이 달게 되라고 '닭날', 맛있으라고 '말날'을 택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백년을 사는 장수 노인의 비결
최근에는 된장이 건강식품인 콩의 기능성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오리엔탈 건강 소스'로 전 세계인에게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94.9%가 하루 한 끼 이상 된장국을 먹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대한암예방협회의 암 예방 15개 수칙 중에는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들어있을 정도로 된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근대된장국, [ (Geundae-doenjang-guk) ]
마른 새우 국물에 된장을 풀고 근대를 넣어 끓인 구수한 된장국이다. 된장국은 어떤 재료를 넣고 끓여도 주식인 밥과 매우 잘 어울리는 국이다.
재료 및 분량 (4인분)
근대 300g, 마른 새우 60g, 물 8컵(2L),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대파 1대, 다진 마늘 ½큰술,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근대는 씻어서 5cm 길이로 썬다.
2.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만들기,
1. 뜨겁게 달군 냄비에 마른 새우를 넣고 2분 동안 볶다가 물을 부은 다음 센 불에서 5분 동안 끓여 새우 국물을 만든다.
2. 끓는 새우 국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넣고 근대를 넣어 중간 불에서 20분쯤 끓인다.
3.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준비된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tip: 근대 대신 시금치, 배추, 아욱, 우거지, 시래기 등을 넣고 끓여도 맛있다.



접시꽃된장국 – 데친 접시꽃을 넣고 끓인 된장국이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된장국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음식 백가지 1, 초판 1998., 10쇄 2011.,)
[(된장국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된장국 [doenjangguk / Soybean Paste Soup] (두산백과)
[(한국음식 200선)
[(한식메뉴 외국어표기 길라잡이)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된장국 [Doenjang guk, 大酱清汤] - 오리엔탈 건강 소스로 끓인 국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된장국(근대된장국) [Doenjang-guk(Geundae-doenjang-guk)] (한국음식 200선, 2017. 12..,, Gloryvee Ramos, James Robert Nasella, 담연, 한식진흥원)
테그 > #된장국 #근대된장국 #한국음식 #끓인 국 #재미있는 한식 #음식 백가지 #생활 #식생활 #요리 #한국요리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버섯,

버섯,
산야에 널리 여러 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발생하는 버섯들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옛날부터 사람의 눈길을 끌어 고대 사람들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the provender of mother earth)’ 또는 ‘요정(妖精)의 화신(化身)’으로 생각하였으며 수많은 민속학적 전설이 남아 있다. 또한 버섯은 그 독특한 향미로 널리 식용되거나 또는 약용으로 하는가 하면 목숨을 앗아가는 독버섯으로 두려움을 받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의 맛을 즐겨 ‘신(神)의 식품(the food of the gods)’이라고 극찬하였다고 하며, 중국인들은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영약(靈藥)으로 진중하게 이용하여 왔다.
한편 한국에서도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성덕왕 시대에 이미 목균(木菌:金芝)과 지상균(地上菌:瑞芝)을 이용한 사적을 찾아볼 수 있고 《세종실록(世宗實錄)》을 보면 세종대왕 시대에 식용버섯으로 송이 ·표고 ·진이(眞耳) ·조족이(鳥足耳), 약용버섯으로 복령 ·복신(茯神)의 주산지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 전부터 버섯을 많이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근래에는 버섯의 순수배양종균(純粹培養種菌)의 생산을 계기로 양송이 ·표고 ·느타리 ·목이 ·풀버섯 등 식용버섯의 인공재배가 크게 발달하고 있으며 버섯의 영양가와 약용가치가 점차 밝혀짐에 따라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버섯류 또는 자실체는 땅속의 균사체가 축축하고 탄소가 풍부한(부식토, 뿌리, 숲) 영양 공급원을 바탕으로 자라난 것이다.
버섯의 영양소 중 단백질은 잎채소보다 풍부하며 열량은 매우 낮다(모렐버섯 100g 당: 40kJ, 느타리: 45kJ, 꾀꼬리버섯: 47kJ, 알버섯: 58kJ, 뽕나무버섯: 63 kJ, 양송이버섯: 67kJ, 거친껄껄이 그물버섯: 76 kJ, 포치니버섯: 85 kJ, 송로버섯: 115kJ).
식용 버섯에는 재배용 버섯(양송이버섯, 민자주방망이버섯, 갓버섯, 표고버섯)과 야생 채취 버섯(그물버섯, 알버섯, 턱수염버섯, 뿔나팔버섯, 꾀꼬리버섯)이 포함된다. 모렐(곰보버섯)과 트러플(송로버섯)은 매우 오래 전부터 미식적으로 가치가 높은 재료로서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야생 버섯 채취는 야생 베리류 열매 채취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버섯은 치명적인 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버섯을 안전하게 채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버섯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균류학자나 약제사에게 감정을 받아야 한다. 채집한 것이든, 구입한 것이든, 버섯은 신선하고 어리며 벌레가 먹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조리하는 것이 좋다. 꾀꼬리버섯이나 포치니버섯은 서늘한 곳에서 2 ~ 3일 보관이 가능하지만, 갓버섯이나 먹물버섯은 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버섯은 일반적으로 매우 쉽게 부패한다.
버섯 준비
야생 채취 버섯의 향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버섯을 씻거나 껍질을 벗겨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젖은 면포로, 그 다음에는 마른 면포로 닦아준다. 버섯 대는 질기고 섬유질이 많거나 벌레 먹은 경우 잘라내고, 그렇지 않다면 흙이 묻어 있는 밑동만 제거한다. 그물버섯의 경우, 버섯 갓 안쪽이 너무 무를 때는 제거하며, 갓 안쪽에 주름이 있는 버섯들은 너무 많이 자란 경우 해당 부분만 잘라 다듬는다. 버섯에 흙이 너무 많이 묻어 있다면, 재빨리 씻고 경우에 따라 물을 여러 번 갈아 헹궈주기도 하지만(모렐버섯의 경우), 절대로 물에 담가 두지는 않는다. 예외적인 경우에만 데쳐서 쓴다.
버섯의 사용
버섯은 독자적으로 요리 재료가 되거나 또는 가니시로 사용이 가능한 포치니, 지롤, 양송이버섯을 제외하면, 일반 채소라기보다는 주로 맛을 돋우는 섬세한 양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버섯은 생식이 가능하지만(알버섯, 먹물버섯, 양송이버섯, 꽃송이버섯), 대부분은 익혀 먹어야 한다.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천천히 익혀 버섯에서 물이 나오면, 이를 포타주의 베이스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기름(낙화생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특히 올리브오일이 좋다)이나 버터에 재빨리 볶기도 하며, 소스나 스튜에 직접 넣는 것도 가능하다. 너무 오래 익히면 풍미가 떨어지고 식감도 질겨진다. 소금은 조리 마지막에 넣으며 경우에 따라 마늘, 샬롯, 파슬리로 맛을 돋운다. 단, 버섯의 은은한 향을 가리지 않도록 적당량만 사용한다.
버섯의 보관
수분이 적은 품종(꾀꼬리버섯, 선녀낙엽버섯, 모렐버섯)이나 포치니버섯류(갓을 얇게 슬라이스 한 상태로 말린다)는 건조에 적합하다. 즙이 많은 품종은 저장용 병에 담아 살균하여 보관하거나 냉동시킬 수 있다. 버섯은 기름, 식초, 소금물에 절여 보관하기도 한다(통조림 버섯들은 따로 조리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소금물에 전처리가 되어 있는데, 맛이 떨어지거나 변질된 경우가 많다).
버섯 향
버섯의 특징적인 향은 다른 식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부 흰색 외피 치즈나 소금물로 외피를 세척한 치즈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는 미생물의 작용에 의한 리놀렌산 분해과정에서 나타나는 냄새로, 주요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학적 의미의) 알코올’이며, 이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양송이버섯의 특징이기도 하다.
버섯 커피
카페 샹피뇽(café champignon)
장 쇼벨(JEAN CHAUVEL)의 레시피
10인분, 준비: 25분, 조리: 1시간 30분
우유 250ml 와 생크림 250ml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여기에 레몬그라스 40g, 로스팅한 커피원두 5개를 넣는다. 찬물에 미리 불려둔 젤라틴 3장의 물기를 꼭 짠 후 냄비에 넣고 섞는다. 30분간 향을 우려낸다. 고운 체에 거른 뒤 휘핑사이폰(가스 캡슐 2개)에 넣고 뜨겁게 보관한다. 높이가 얕고 큰 스테인리스 냄비를 불 위에 올린 뒤 커피원두 15알, 정향 2개, 팔각 2개, 레몬그라스 줄기 2개, 통계피 스틱 2개, 주니퍼베리 2알을 넣고 로스팅한다.
여기에 씻어서 밑동을 잘라낸 양송이버섯 3kg를 넣는다. 이어서 신선한 지롤버섯 200g, 회색 꾀꼬리버섯 200g, 말린 포치니버섯 80g(미리 찬물에 불린 후 물기를 짠다)을 넣는다. 버섯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어오를 때까지 가열한 다음 뚜껑을 덮고 1시간 30분간 익힌다. 고운 체에 걸러 뜨겁게 보관한다. 버섯 익힌 물을 커피 잔의 3/4 지점까지 채운 다음, 그 위에 카푸치노처럼 휘핑사이폰의 크림을 짜 얹는다. 커피 잔마다 통카 빈을 조금씩 갈아 올린다.
야생버섯 볶음
푸알레 드 샹피뇽 소바주(poêlée de champignons sauvage)
포치니버섯 150g, 동량의 꽃송이버섯, 뿔나팔버섯, 턱수염버섯, 꾀꼬리버섯 120 ~ 150g, 선녀낙엽버섯 100g, 동량의 민자주방망이 버섯, 노란 꾀꼬리버섯을 준비한다. 버섯을 깨끗이 손질하고 닦는다. 필요하다면 씻는다. 선녀낙엽버섯과 민자주방망이버섯의 대를 제거한다. 물 1리터에 소금 15g을 넣고 가열한다. 물이 끓으면 민자주방망이버섯을 넣고 2분간 데친다. 거품국자를 이용해 버섯을 건져낸 다음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이어서 선녀낙엽버섯을 30초간 데쳐내 얼음물에 식힌다. 뿔나팔 버섯도 같은 방식으로 데쳐 식힌다. 얼음물에 식힌 모든 버섯은 건져서 털어낸 다음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다. 포치니버섯은 4등분하고 꽃송이 버섯, 꾀꼬리버섯, 턱수염버섯 중 큰 것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바닥이 두툼한 작은 냄비에 버터 60g을 달군 뒤 잘게 썬 샬롯 3개, 소금 1꼬집을 넣고 반투명해 질 때까지 볶아둔다. 코팅 팬에 녹인 버터 2테이블스푼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달군 다음, 타임 작은 줄기 1개, 주니퍼베리 3알, 껍질째 으깬 마늘 2톨을 넣는다. 팬의 버터와 기름이 충분히 뜨거워지면 포치니버섯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저으며 3 ~ 4분간 볶아 가볍게 색을 낸다. 이어서 순서대로 꽃송이버섯, 턱수염버섯, 꾀꼬리버섯을 넣는다. 이 버섯들이 모두 익으면 나머지 버섯들을 넣는다. 마늘과 타임을 건져낸다. 볶아둔 샬롯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팬에 버터 80 ~ 100g, 다진 파슬리, 처빌, 차이브를 2테이블스푼 넣고 섞은 뒤 뜨겁게 서빙한다.
차가버섯,Chaga ]
재료분류칼로리제철
버섯류
259kcal (100g)
6월 ~ 8월

차가버섯, [ Chaga ]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먹거리로 기능성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 구입요령 : 크기가 크지 않으며 무거운 것을 고른다.
· 유사재료 : 상황버섯 (차가버섯에 비해 크고 두께가 얇으며 다갈색을 띠고 있어 구분된다.)
· 보관온도 : 10~15℃
· 보관일 : 10일
· 보관법 : 직사광선을 피하여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 손질법 : 마른 행주로 표면을 깨끗이 닦아서 사용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한국에서는 인공적으로 재배되는 것이 대다수이다.
섭취,,
· 섭취방법 : 주로 분말로 만들어 차로 음용한다.
· 다이어트 : 기력보강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효능 : 항암 효과 (면역 성분을 증강시키는 기능성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증강시켜 준다.)
· 영양성분
니아신
5.70mg
나트륨
4.00mg
단백질
15.80g
당질
72.20g
레티놀
0.00㎍
베타카로틴
0.00㎍
비타민 A
0.00㎍RE
비타민 B1
0.28mg
비타민 B2
1.27mg
비타민 B6
0.30mg
비타민 C
0.00mg
비타민 E
0.00mg
식이섬유
11.80g
아연
0.00mg
엽산
1.10㎍

226.00mg
지질
0.90g
철분
2.40mg
칼륨
292.00mg
칼슘
11.00mg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7.80g
영양성분 : 100g 기준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약용버섯.

차가버섯

학명계문원산지분포지역서식장소/자생지
Inonotus Obliquus
식물
균류
시베리아
북위 45도 이상
시베리아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 북위 45도 이상 지방의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암 등 성인병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다. 바이러스에 의해 착생하여 수액을 먹고 자라는데, 대개 15∼20년 동안 성장한다. 오리나무와 버드나무·단풍나무 등에서도 발견되지만 이들은 효능이 없다.

러시아에서는 16세기경부터 불치병을 치료하는 비약으로 전해내려 왔으며, 1951년 소련 과학아카데미 코마로프과학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현재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인 암치료 약재로 인정받고 있다. 1968년 솔제니친이 자신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암병동》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다.
수령 15년 이상, 가운데 두께 10㎝ 이상, 수분 함량 14% 이하, 60℃ 이하에서 건조된 1등급만 약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폐기하거나 차를 끓이는 용도로 쓴다. 여러 가지 물질이 들어 있는데, 다른 버섯에 비해 베타글루칸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송로버섯,[Truffle , Truffe]

송로버섯,[Truffle , Truffe]


트뤼프,

백화고,

백화고,

재료분류칼로리제철
버섯류 > 표고버섯
38kcal (100g)
연중계속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백화고는 표고버섯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답니다. 생백화고보다는 건조된 백화고에 비타민 D가 풍부하며 흑화고보다 더욱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정보
· 구입요령 : 갓표면이 갈색빛으로 매끄럽고 뒷면의 살이 흰 빛을 띠는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표고버섯 (모양, 생김새, 색상 모두 동일하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4일
· 보관법 :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두며, 오래 보관할 때는 말려서 보관하면 1년을 먹을수 있다.
· 손질법 : 마른 백화고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쓰는데 설탕을 조금 넣으면 빨리 부드러워진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우리나라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버섯이며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참나무, 밤나무 등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섭취
· 섭취방법 : 뒷부분의 기둥을 잘라 버리고 갓이 두툼하고 큰 경우 조금 얇게 썰어서 칼을 눕혀 포 뜨듯이 저며 썬다.
· 궁합음식정보 : 소갈비
· 다이어트 : 열량이 풍부하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효능 : 골다공증 예방 (백화고는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에 좋은 식품이다. 생백화고보다는 말린 백화고가 효과적이며, 그 이유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건조 과정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 영양성분
니아신
3.80mg
나트륨
4.00mg
단백질
2.00g
당질
5.50g
레티놀
0.00㎍
베타카로틴
0.00㎍
비타민 A
0.00㎍RE
비타민 B1
0.05mg
비타민 B2
0.21mg
비타민 B6
0.12mg
비타민 C
47.00mg
비타민 E
0.00mg
식이섬유
6.05g
아연
0.28mg
엽산
5.00㎍

25.00mg
지질
0.30g
철분
1.20mg
칼륨
256.00mg
칼슘
4.00mg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0.50g
영양성분 : 100g 기준ㅡ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혹은 가래에 피가 섞여있거나 허약한 사람의 기침을 치료하는 처방임,
두창(痘瘡)과 소양(瘙痒), 음식중독(飮食中毒)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처방임.
독이 있는 음식을 먹어서 가려운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고백화고,[古百花膏]
기침이 멈추지 않고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임,
한국전통지식포탈해수 咳嗽)를 치료하는 처방임.
송이버섯,松栮─ ]
적송(赤松)의 잔뿌리에서 자라는 버섯.
형태 : 균모는 육질이고 지름 5~15(30)cm이며 구형 또는 반구형에서 편평하게 되며 중앙부가 둔하게 돌출된다. 균모 표면은 마르고 진한 황갈색, 갈색 또는 암갈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고 때로는 총모상으로 보이며 노후하면 인편이 갈라져 백색의 살이 노출된다. 균모 변두리는 초기 안쪽으로 감기나 나중에 펴지며 늙으면 위로 뒤집혀 들린다. 살은 두껍고 단단하며 백색이고 짙은 송진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홈파진주름살이고 밀생하며 나비는 넓고 백색에서 황색을 띤다. 자루는 길이는 7~15cm, 굵기는 1.8~5cm이며 원주형이고 기부는 불룩하며 턱받이의 위는 분질이고 아래쪽은 섬유상 인편이 있으며 균모와 동색이고 속이 차 있다. 턱받이는 상위이며 솜털모양이고 황갈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5~8×5~6㎛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무색이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생태 : 여름~가을 / 소나무 숲 또는 신갈나무 숲속 땅에 군생·단생하며 소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

참고 : 식용, 살이 두껍고 향기로우며 맛좋은 야생 버섯으로 항암 등 약용 가치가 있다.
송심(松蕈)·송균(松菌)·송화심(松花蕈)이라고도 한다. 송이버섯은 적송의 잔뿌리에 균근(菌根)을 형성하여 공생한다. 해마다 가을이면(19℃ 정도) 균사의 군데군데가 팽대하여 싹이 생기고, 이것이 갑자기 발육하여 약 2주일이면 지상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자실체를 형성한다. 자실체(子實體:균사가 모여 덩이를 이룬 것)는 갓과 자루로 이루어지는데, 갓의 윗면은 흑갈색이고, 아랫면에는 많은 주름살이 있다.
포자는 주름살의 양면에 생기고, 익으면 바람에 날려 적당한 곳에서 발아한다. 일반적으로 자실체는 소나무의 원줄기를 둘러싸서 바퀴처럼 발생한다. 송이버섯은 지면에서 10㎝ 정도 떨어진 소나무의 뿌리에서 발생한다. 특히, 화강암이 풍화된 흙을 좋아하며 알맞은 일조·우량·지온을 요구한다.
우리 나라의 송이버섯은 동해안에서 태백산맥·소백산맥에 이르는 적송숲에 많으며, 만주나 소련의 국경지대까지 퍼진다. 일본에도 우리 나라와 같은 수종의 적송이 자라고 있어서 우리의 것과 비슷한 품질의 버섯이 생산된다.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이나 흑룡강성의 적송숲에서도 송이가 나오지만 이 적송은 시베리아적송이어서 그 품질이 떨어진다.

적송( 赤 松 )

송이버섯은 꼭 적송숲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나라의 잣나무에서 발생하는 일도 있고, 일본의 흑송·가문비나무에서 발생하는 일도 있으며 넓은잎나무의 숲에서 발생하는 일까지 있다. 사할린에서는 분비나무에서 발생하고 대만이나 중국의 쓰촨성(四川省)에서는 백송이나 당송에서 발생한다.

송이버섯: 적송의 잔뿌리에서 자라는 버섯. 송이버섯은 적송의 잔뿌리에 균근을 형성하며, 갓의 윗면은 흑갈색이고, 아랫면에는 많은 주름살이 있다. 분포지는 동해안에서 태백산맥, 소백산맥에 이르는 적송숲에 많다.

이와 같이, 송이는 비교적 넓은 지역에 분포하지만 중국의 신농씨(神農氏)가 지었다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 나라와 일본에서만 향긋한 냄새와 이에 닿는 촉감이 좋아 즐겨 먹고 있다. 우리 나라의 문헌에 송이가 등장하는 것은 이인로(李仁老)의 시에서이다. 그 뒤 이색(李穡)·김시습(金時習) 등의 시 속에도 나타나게 되었다.

적송이버섯,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우리 나라 도처의 명산물로 송이를 들게 되었고, 『동의보감』에서는 “송이는 맛이 매우 향미하고, 송기(松氣)가 있다. 산중 고송 밑에서 자라기 때문에 송기를 빌려서 생긴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무에서 나는 버섯 가운데서 으뜸 가는 것이다.”라고 하여 송이의 우수성을 논하고 있다.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서는 오늘날과 같은 저장법과 요리법을 소개하였고, 『증보산림경제』에서는 “꿩고기와 함께 국을 끓이거나 꼬챙이에 꿰어서 유장을 발라 반숙에 이르도록 구워 먹으면 채중선품(菜中仙品)이다.”라고 하였다. 이와같이 우리 나라 산에는 송이버섯이 많아서 누구나 이 맛을 즐겼는데, 중국에서는 계속 송이버섯을 모르고 있었다.
1928년의 『심전고(心田稿)』라는 중국여행기에는 중국 사람이 “당신네 나라에는 송이버섯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맛이 어떤 것인지요?”라고 묻더라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옛날에는 가정의 땔감을 위하여 산의 나무를 끊임없이 잘라내고 낙엽을 긁어내었기 때문에 송이의 발생조건이 좋았다. 지금은 소나무숲이 울창해져서 빛을 받지 못하고, 또 낙엽이 두껍게 쌓여서 그 발생빈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품질도 전에 비하여 훨씬 떨어지고 있다.
송이는 다른 버섯과는 달리 자실체를 실험실 내에서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송이버섯의 증산을 위해서는 송이버섯이 발생되는 숲을 잘 정비하여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인공적으로 송이버섯의 발생지를 늘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현재 송이버섯의 포자를 소나무 뿌리에 파종하거나 송이 발생지에 비닐로 터널을 만들고 온도를 19℃ 정도로 조절하는 방법이 쓰이고 있다.

적송이버섯,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송이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송이버섯에는 탄수화물이 8.5% 정도 들어 있는데 대부분이 식물섬유이다. 향기성분은 마쓰다케올과 계피산메틸의 혼합물이다. 이밖에 비타민B1·비타민B2·에르고스테롤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인로와 김시습이 지은 송이에 관한 시는 다음과 같다.

적송이버섯,

“어젯밤 식지가 동하더니 오늘 아침/기이한 것을 맛보도다/본디 배루에서 나는 것과 질이 다르니 복령의 향기가 있도다.”, “……고운 몸은 아직도 송화 향기 띠고 있네/희고 짜게 볶아내니 빛과 맛도 아름다워/먹자마자 이빨이 시원한 것 깨닫겠네/말려서 다래끼에 담갔다가/가을되면 노구솥에 푹푹 쪄서 맛보리다.”

적송이버섯,

양송이[ 洋松栮 ]
재료분류칼로리제철
버섯류 > 양송이버섯
24kcal (100g)
연중계속
목차
채소와 과일류의 무기질과 육류의 단백질을 고루 갖춘 종합영양세트, 양송이버섯은 버섯중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뛰어납니다.
1. 기본정보
· 구입요령 : 갓이 너무 피지 않고 갓 주변과 자루를 결합시키는 피막이 터지지 않은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은 기둥이 적고 갓이 동그랗다. 새송이버섯은 기둥이 굵고 길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4일
· 보관법 : 신문지에 싸서 습기를 제거하고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 손질법 : 기둥 밑을 살짝 도려내고 얇은 갈색 막을 칼로 살살 긁어낸다. 양송이버섯은 기둥을 짧게 잘라내고 갓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잡아당기듯 껍질을 얇게 벗긴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송이과의 버섯으로 유럽에서 많이 식용되고 있다.
2. 섭취정보
· 섭취방법 : 서양 요리에서는 크림 수프에 주로 쓰고 볶음을 많이 하며 소스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한다.
· 궁합음식정보 : 치즈 (양송이버섯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며 비타민 D도 풍부하여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 다이어트 : 칼로리가 매우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준다.
· 효능 : 소화기능 장애 예방 (양송이버섯은 트립신, 아밀라제, 프로테아제 등의 소화 효소가 들어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 영양성분
베타카로틴
0.00㎍
니아신
4.80mg
나트륨
8.00mg
단백질
1.20g
당질
4.30g
레티놀
0.00㎍
비타민 A
0.00㎍RE
비타민 B1
0.04mg
비타민 B2
0.27mg
비타민 B6
0.11mg
비타민 C
12.00mg
비타민 E
0.00mg
식이섬유
3.04g
아연
1.21mg
엽산
0.00㎍

25.00mg
지질
0.10g
철분
2.60mg
칼륨
94.00mg
칼슘
12.00mg
콜레스테롤
0.00mg
회분
0.50g
영양성분 : 100g 기준

양송이 Agaricus bisporus.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의 버섯. 서양송이 ·머시룸이라고도 한다. 세계 각국에서 널리 재배하는 식용버섯으로 여러 품종이나 변종이 있다.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의 버섯이다.

양송이,,

학명계문원산지분포지역서식장소/자생지크기
Agaricus bisporus
식물
균류
유럽
전세계
풀밭
버섯갓 지름 5∼12cm, 버섯대 4∼8cm×1∼3cm
서양송이·머시룸이라고도 하며 북한명은 벼짚버섯이다. 여름철 풀밭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5∼12cm이고 처음에 거의 공 모양에 가깝지만 점차 펴져서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흰색이며 나중에 연한 누런 갈색을 띠게 된다. 살은 두껍고 흰색이며 흠집이 생긴면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로 촘촘하며 어린 것은 흰색이다가 점차 연한 홍색으로 변하고 발육됨에 따라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

버섯대는 4∼8cm×1∼3cm로 흰색이며 속이 차 있다. 어렸을 때는 밑동이 불룩하고 성장함에 따라 위아래의 굵기가 같게 된다. 버섯대 고리는 흰색 막질이다. 홀씨는 6.5~9×4.5~7㎛로 넓은 타원형이며 담자세포에 2개씩 붙는다.

세계 각국에서 널리 재배하는 식용버섯으로 여러 품종이나 변종이 있다. 양송이는 유럽에서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일본을 거쳐 한국·타이완에서 대량 생산하여 해외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한국의 양송이 재배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어 중부 이남 지역에서 널리 재배하며, 주로 봄·가을 2기작이 실시되고 있으며, 통조림으로 가공 수출되거나 생버섯으로 국내에 시판되고 있다.
학명계문원산지분포지역서식장소/자생지크기
Agaricus bisporus
식물
균류
유럽
전세계
풀밭
버섯갓 지름 5∼12cm, 버섯대 4∼8cm×1∼3cm
서양송이·머시룸이라고도 하며 북한명은 벼짚버섯이다. 여름철 풀밭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5∼12cm이고 처음에 거의 공 모양에 가깝지만 점차 펴져서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흰색이며 나중에 연한 누런 갈색을 띠게 된다. 살은 두껍고 흰색이며 흠집이 생긴면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로 촘촘하며 어린 것은 흰색이다가 점차 연한 홍색으로 변하고 발육됨에 따라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

버섯대는 4∼8cm×1∼3cm로 흰색이며 속이 차 있다. 어렸을 때는 밑동이 불룩하고 성장함에 따라 위아래의 굵기가 같게 된다. 버섯대 고리는 흰색 막질이다. 홀씨는 6.5~9×4.5~7㎛로 넓은 타원형이며 담자세포에 2개씩 붙는다.

세계 각국에서 널리 재배하는 식용버섯으로 여러 품종이나 변종이 있다. 양송이는 유럽에서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일본을 거쳐 한국·타이완에서 대량 생산하여 해외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한국의 양송이 재배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어 중부 이남 지역에서 널리 재배하며, 주로 봄·가을 2기작이 실시되고 있으며, 통조림으로 가공 수출되거나 생버섯으로 국내에 시판되고 있다.
백두옹() 3.6g,율화() ·금은화() ·하고초() 각 1.8g,바셀린 적량. [《동약()과 건강()》] 골결핵(bonetuberculosis), 림프절결핵 등에 쓴다. 위의 약으로 고약을 만들어 국소에 붙인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출처 & 참고문헌
[우리 산야의 자연버섯[식품과학기술대사전,]
[photodisc]
[송이버섯 (백두산의 버섯도감 1, 2014..,)
[차가버섯 (쿡쿡TV)
[버섯 [CHAMPIGNON]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차가버섯 [Chaga] (두산백과)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백화고 (쿡쿡TV)
[조리용어사전,]
[백화고 [白花膏] (한의학대사전, 2001. 6. 15., 한의학대사전 편찬위원회)
[백화고 [白花膏] (한국전통지식포탈, 한국전통지식포탈)
[송로버섯 [Truffle, Truffe]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
[양송이 [洋松栮] (두산백과)
[송이버섯 (백두산의 버섯도감 1, 2014.,,)
[양송이버섯 (쿡쿡TV)
테그 > #버섯 #양송이 #송이버섯 #차가버섯 #송로버섯 #백화고 #식물  #균류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