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와 부리가 특징인 동물을 이르는 말. 폐호흡을 하는 정온동물로서 깃털이 나 있고 가슴뼈가 발달하였으며, 두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난생으로서 알을 낳는다.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공중에서의 행동에 특화된 형태로 진화하여 대부분의 새는 비행이 가능하다. 날짐승이라고도 하며, 생물학적 분류로는 조류, 또는 조강(Aves)이라 불린다. 조강은 파충강(Reptilia)과 함께 석형류(Sauropsida)를 구성한다.
본디 난생 동물 중 유일한 정온동물인 동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일부 어류와 파충류도 그럴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가 흔히 새와 포유류를 제외한 모든 동물이 변온동물이라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순수하게 내온성(외부 열원과 분리)인 정온동물로만 이루어진 동물 집단은 조류가 유일하다. 포유류는 내온성 변온동물의 특징이 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또 한때 인간을 제외하고 꿈을 꾸는 유일한 동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는 다른 포유류와 파충류도 꿈을 꾼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척추동물로서, 포유류가 단궁류에서 분화했듯 이들은 석형류에서 갈라져 나왔다. 과거에는 공룡이 진화한 후손이라는 학설이 지배적이었으나, 거듭된 연구 결과로 조류는 공룡의 후손이 아니라, 동시대 있었던 수각류라는 공룡의 한 종류임이 밝혀졌다. 이렇게 보면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다'고도 할 수 있다.
비행에 특화된 신체구조상 뼈 속은 공기로 차있어 매우 가볍고, 신체에서 가슴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인간의 20배이다. 즉 인간이 아무리 팔에 날개 달아 봤자 새처럼 나는 건 불가능하다. 글라이더는 그저 바람을 타고 미끄러져 갈 뿐. 날 때는 무조건 퍼덕여서 나는 것은 아니며 활강을 섞어서 비행한다.
물론 벌새나 참새 같은 작은 새는 항상 빠르게 날개를 퍼덕이긴 한다. 때문에 이런 새들은 몸무게에 비해 어마어마한 양의 먹이를 매일 먹어야 한다.
벌새는 먹이활동을 못 하면 길어야 12시간 내에 사망하는데, 이유는 허기로 인한 저체온증. 그리고 제비나 매 같은 빠른 새들은 대부분 이 활강을 이용해서 먹이를 잡는다.
날 수 있는 새와 날지 못하는 새는 깃털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날 수 있는 새들의 깃털은 좌우가 비대칭이다. 좌우 깃털이 비대칭이어야 양력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양력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것이다. 반면 날지 못하는 새들의 깃털은 좌우 대칭이다. 그래서 아무리 날개짓을 힘차게 해봤자 양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다.
대부분의 새는 잡식성이지만 덩치나 부리의 모양에 따라 먹는 먹이가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열매, 씨앗, 벌레, 물고기, 양서류등을 먹지만 덩치가 좀 큰 새들은 이러한 먹이뿐 아니라 포유류나 중소형 파충류도 잡아먹는다. 육식인 새 중 대표적으로는 맹금류가 있는데 관련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적은 수지만 호아친 등 초식만을 하는 새도 있다.
#새 #조류 #날짐승 #척추동물 #하늘을나는새 #세계에는 모두 8600여 종의 새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96종의 새가 알려져 있다 #수각류라 #공룡의 한 종류 #부리있는새 <script data-ad-client="ca-pub-4162949345545299"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cript>
400만명 넘자…트럼프 “내달 전당대회 취소”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백만명을 넘어선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지금은 전당대회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음 달 24~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 예정이었던 전당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플로리다에서 최근 일어나는 일을 보면, 큰 행사를 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플로리다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만명 안팎씩 늘고 있고, 누적 확진자 수는 약 39만명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애초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대형 집회를 불허하자, 행사 장소를 플로리다로 변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형태로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피>(AP) 통신은 “내달 2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소규모 행사를 치르고,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다음 달 17~20일 위스콘신 밀워키로 예정됐던 조 바이든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를 원격으로 치르기로 변경했다.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403만8748명, 사망자 수는 14만4304명으로 집계됐다. 2위 브라질(228만명)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압도적 1위다.
게다가 300만명을 넘긴 때로부터 불과 15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앞서 확진자 수가 100만명이 될 때까지 98일 걸렸고, 200만명은 43일, 300만명은 28일 걸렸다.
태도 돌변한 트럼프 “내달 전당대회 취소…가을 개학도 연기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4~27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예정됐던 집권 공화당의 전당대회를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전당대회 행사를 취소할 시점이라고 대선캠프에 알렸다.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꽉 들어찬 전당대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화나 화상을 대회와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주는 주지사 결정에 따라 가을 학기 개학을 몇 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의 꽃인 대선후보 수락 연설은 또 다른 개최 후보지였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소규모 집회와 화상 회의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싶어했지만 야당 민주당 소속인 로이 쿠퍼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대규모 집회를 반대해 잭슨빌을 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사회적 거리 두기 독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빌 스테피언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 역시 “대통령이 국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놓는 솔선수범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3주 전만 해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그냥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줄곧 전당대회 개최와 개학을 고집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미 전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당대회 개최지 플로리다에서는 지난달부터 매일 약 1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또한 40만 명에 육박해 세계 5위 감염국 남아프리카공화국(약 41만 명)에 맞먹는다.
미 언론은 다음달 17~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던 야당 민주당 역시 이를 취소하고, 위성 생중계 중심의 화상 전당대회를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뒤늦게 마스크 착용 적극 홍보에 나서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근 확산지이자 공화당 성향인 플로리다에서도 마스크 착용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시장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확산 예방 노력을) 밀고 나가야 한다”라며 “마스크를 착용하라”라고 독려했다.
CBS마이애미에 따르면 수아레스 시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도 “여러 세대의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권유했다. 다만 “이는 자발적이지, 의무화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플로리다 도시인 마이애미데이드에서도 시 지도부가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고 나섰다. 더힐에 따르면 칼로스 기메네스 마이애미데이드 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유했다.
이들 두 시장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플로리다는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시작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역시 공화당 성향 남부 주인 텍사스와 함께 새로운 확산지로 떠오른 지역이다.
그러나 이른바 ‘미니 트럼프’로 불리는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권고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지 않았고, 이달 초에는 학교 재개방 명령까지 강행해 교원노조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남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팔라지면서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태도를 바꿔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마스크를 착용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마스크 착용이 애국적”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이튿날엔 기자회견에서 직접 마스크를 꺼내 보이기도 했다.
이후 새로운 확산지이자 공화당 성향 지역인 플로리다에서도 마스크 착용 움직임이 속속 일어나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강력하게 주장해온 가을학기 개교 문제에서도 다소 완화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핫스폿’인 주나 도시에선 각 구역이 (학교) 재개방을 몇 주 정도 미룰 필요가 있을 수 있다”라며 “주지사들에게 달렸다”라고 밝혔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416만9900여명, 누적 사망자는 14만7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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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795명, 23일 981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8시쯤 NHK 집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2만9천689명으로 늘었고, 지금 추세라면 내일쯤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는 260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었지만, 오사카부는 149명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NHK방송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 기준 일본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2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서만 현재까지 2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오사카가 14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내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포함해 총 2만9689명이 됐다.
일본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 22일 795명, 23일 981명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 추세라면 24일 신규 확진자가 최종 집계되는 25일 중 누적 확진자 3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단위로 당일 확진자 수를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일께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東京都)는 260명으로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었지만, 오사카(大阪)부는 149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매서워지고 있지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같은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내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전문가가 말하는 것처럼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며 검사 능력이 아직 여유가 있다”면서 “도도부현과 연계해 양성자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진행하겠다. 병원이나 노인 시설의 검사 능력을 강화하고 위험이 높은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에 대한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HK는 아베 총리가 이날 도쿄도에서만 260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도쿄에서만 4일 연속 200명 이상, 16일 연속 1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보고받은 후에도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연휴에 맞춰 일본 정부가 여행 비용을 보조하는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전국 각지에서는 인파가 몰려 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금 4일 연휴 중이지만 3밀도(밀폐, 밀접, 밀집)을 지키는 등 감염을 예방하는 행동을 철저히 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코모 인사이트 마케팅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3일 기준 간사이 지방 인기 휴양지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 해수욕장은 방문객이 296%나 폭증했다.
아사히신문은 히메현 마쓰야마시에 위치한 도고온천도 연휴 첫날 인파가 몰리며 호텔과 여관 등 숙박시설이 만실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감염폭발 日 신규 확진 777명 급증...누적 3만명 육박,
이시각 현재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3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서 981명까지 폭증한 데 이어 24일 역대 세번째로 많은 777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355명, 10일 430명, 11일 386명, 12일 408명 등 연일 350명 이상 늘어나다가 13일 261명으로 다소 주춤했다.
이어 14일 330명, 15일 450명, 16일 623명, 17일 595명, 18일 662명, 19일 511명, 20일 419명, 21일 632명, 22일 795명, 23일 981명, 그리고 이날 777명 등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 수가 국내 2만 9028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2만 9740명으로 급증해 3만 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토와 사이타마현에서 환자 1명씩 숨져 국내 994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07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25일 오전 1시 25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10680명, 오사카(大阪) 291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186명, 사이타마(埼玉)현 1997명, 지바(千葉)현 1423명, 홋카이도(北海道) 1377명, 후쿠오카(福岡) 1292명, 효고(兵庫)현 941명, 아이치(愛知)현 941명, 교토(京都) 640명 등이다.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긴급사태를 선언한) 지난번과는 상황이 달라, 지금 다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에 말했다.
아베 총리는 “검사 능력에 아직 여유가 있어, 도도부현과 협력해 양성자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진행해간다”고 전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다음이 중증화 예방”이라며 “병원과 고령자 시설에 대한 검사능력을 강화해 위험이 큰 기초 질환자와 고령자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印 신규 확진 5만명 육박 '또 최다'…누적 사망자도 3만명 넘어,,,
인도 잠무의 코로나19 진료소에서,,,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4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28만7천945명으로 전날보다 4만9천3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5천720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달 24일에는 1만5천968명이었다. 불과 한 달 만에 3만명 이상 급격하게 불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 3만601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74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 뉴델리의 하루 확진자 수는 1천41명으로 이전보다 크게 줄었지만, 인구 300만명의 서부 푸네의 확산세가 가팔랐다.
푸네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6천538명으로 전날보다 3천187명 늘었다.
이처럼 푸네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 도시 인근의 포스코,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공장도 정상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주(州) 중에서는 뭄바이와 푸네가 있는 경제 중심지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34만7천502명으로 집계됐다.
마하라슈트라에서는 최근 하루 1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국내 방역당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내일 100명 넘을 듯"
이라크 귀국 89명 유증상…신규확진 100명 넘을 듯,
러 선원 32명 집단확진 이어 이라크 근로자도 상당수 확진 가능성,
100명 넘으면 4월 1일 이후 115일 만에 첫 세자릿수…당국 "일시적일 뿐"
24일 오전 공군 공중급유기 'KC-330'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5일에는 1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 32명이 24일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날 오전 귀국한 우리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환자는 24일 현재 국내에서 감염된 68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2만 1328명과 크루즈선 659명을 합쳐 2만 1987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으로는 국내, 해외를 무시하고 전체 숫자로 볼 때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상황이 100건이 넘어갈, 즉 세 자리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됐다"면서 "러시아 선원만 해도 32명이고, 또 선박 수리공과 관련된 환자들만 해도 5명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귀국한 파견 근로자는 모두 293명이다.
이라크 현지에서 출발하기 전 제출한 건강 상태 질문서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과 검역 과정에서 증상을 보인 사람을 모두 포함하면 89명, 무증상자는 204명이다.
방역당국은 공항 내 진단·검사 시설이 일부 제한적인 만큼 유증상자 59명만 공항에서 검사하기로 하고, 신고 증상이 미미한 경우 등을 포함해 총 234명은 임시생활시설로 보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충북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는 유증상자 20명, 무증상자 79명 등 총 99명이 도착해 입소 전 검사를 하고 있으며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는 유증상자 10명, 무증상자 125명이 머무를 예정이다.
24일 오전 공군 공중급유기 'KC-330'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입국장을 나선 뒤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도 옮겨진다.
방역당국은 현재 부산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7월 1일 이후 입항해서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선박 13척에 타고 있는 총 429명에 대해 검체 채취 등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선박 8척에 타고 있는 선원 292명은 이미 검체 채취를 마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5척에 있는 137명의 경우 현재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러시아 선원 중에 무증상 내지 경증자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방대본 역학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해 오후 5시부터 전체적 위험도 평가, 추가 조치사항 등을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추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일 뿐 상황이 악화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라크에 있는 우리 국민을 코로나19 위기로부터 구출했다는 자세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한편,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하겠다"며 "늘어난 숫자로 인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했다는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의 우려대로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으면 이는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
모임·외식·여행 등은 연기 또는 취소하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있으면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하고 외출 자제하기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미터 건강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기
매일 주변환경 소독하고 환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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