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이재명게이트'에 강훈식 "입구의미..김만배 일 잘 안됐다는 것" 尹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 李 “허위면 사퇴할건가” 이재명 '기축통화국' 논란에…“가축통화국?” vs "가능한 얘기" ,, 이낙연 캠프의 반발… ‘심복 유동규’ ‘이재명 게이트’ 까지 언급했다, 與의 ‘통합정부’ 러브콜에… 安측 “李, 도덕성 청문회 통과 못해 안돼” ,,,

'이재명게이트'에 강훈식 "입구의미..김만배 일 잘 안됐다는 것" 尹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 李 “허위면 사퇴할건가” 이재명 '기축통화국' 논란에…“가축통화국?” vs "가능한 얘기" ,, 이낙연 캠프의 반발… ‘심복 유동규’ ‘이재명 게이트’ 까지 언급했다, 與의 ‘통합정부’ 러브콜에… 安측 “李, 도덕성 청문회 통과 못해 안돼” ,,,

TV토론서 윤석열 "이재명게이트 김만배 녹취"주장,
이재명 "허위 사실이면 후보를 사퇴하겠냐"되받아,
강훈식 "입구를 지킨다는 게이트 의미"해석,

尹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 李 “허위면 사퇴할건가”

이재명 게이트···與 "선거법 위반 지칭, 尹이 불리한 녹취록 모면 위해 꿰맞춘 허위사실"
이재명 '기축통화국' 논란에…“가축통화국?” vs "가능한 얘기" 
이낙연 캠프의 반발… ‘심복 유동규’ ‘이재명 게이트’ 까지 언급했다,
與의 ‘통합정부’ 러브콜에… 安측 “李, 도덕성 청문회 통과 못해 안돼”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강훈식 의원이 22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대화 녹취록에 언급된 '이재명 게이트'와 관련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강 의원은 이날 라디오(CBS)인터뷰를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있는 이재명 게이트란 말의 실체를 무엇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입구에서 지킨다라는 그런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제가 전문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CBS라디오 캡처,

다만 강 의원은 "'이재명 때문에 일이 잘 안 된다'는 취지의 이야기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김만배가) '이재명 때문에'가 아니라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고 하자 “이 후보가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 라고 해석했다



尹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 李 “허위면 사퇴할건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차 TV토론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녹취록을 고리로 서로의 대장동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격돌했다.

경제 분야 토론이었지만 이·윤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며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김 씨의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라는 발언을 전하며 윤 후보를 압박했고, 윤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했다고 한다”고 반격했다.

이 후보는 “허위 사실이면 후보를 사퇴하겠냐”고 따졌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정치 보복을 하겠다,

국물도 없다 이런 소리를 하면서 국민들의 갈등을 일으키고 증오하게 하면 민주주의 위기, 곧 경제 위기를 불러온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시절의) 그런 부정부패에 대해 제대로 법을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고 경제발전의 기초”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가 다시 “엉뚱한 답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내빼는 데는 이 후보가 선수 아니냐”고 맞섰다.

이어 윤 후보는 “지금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도지사 법카 공금 횡령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면서 “여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고, 경제 발전의 기본”이라고 TV토론 세 번째 만에 처음으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을 꺼내들었다.

이 후보는 “그 말씀을 하시니 꼭 보여드려야겠다”며 미리 준비해온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패널을 꺼내들며 반격에 나섰다.

패널에는 최근 공개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녹취록 중 윤 후보가 언급된 다섯 문장이 적혀 있었다.

이 후보는 그중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라고 내용을 읽은 뒤 “이거 들어보셨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발끈하며 “김만배, 정영학 회계사 그 사람들은 이 후보와 훨씬 가까운 측근”이라며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을 김 씨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포함해 말씀하시는 게 어떻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이 후보는 “(제 이름이 언급된 게) 허위사실이면 (윤 후보가) 후보 사퇴하시겠느냐”며 “이제 와서 이런 거짓말을 하느냐. 녹취록을 내라”고 강하게 몰아쳤다.



이재명 게이트···與 "선거법 위반 지칭, 尹이 불리한 녹취록 모면 위해 꿰맞춘 허위사실"

TV토론에서 후보간 설전이 오간 뒤 민주당은 즉각 녹취록 속 '이재명 게이트' 표현이 2020년 10월 당시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토론 직후 언론에 보낸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통해 "이 발언의 사흘 전인 2020년 10월 23일 이 후보는 2년을 끌어온 선거법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 논란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는 검사 사칭 및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받았다.

2020년 7월 대법원이 모두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고 3개월 뒤인 10월 23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최종 무죄 선고가 확정됐다.

민주당 선대위는 "당시 '이재명 게이트'는 이 후보의 대장동 토론 발언 등을 포함한 선거법 위반을 지칭하는 말이었고 당시 이 후보는 무죄 확정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제기된 '이재명 게이트'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주장은 자신에게 불리한 녹취록이 나오자 상황을 모면하려 억지로 꿰맞춘 허위 사실"이라고 공격했다.

월간조선은 이에 김씨 녹취록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2020년 10월 26일 녹취록에 따르면 정 회계사가 "지지율이 2위 나오면 되게 잘 나온 것 아닙니까"라고 묻자 김씨는 "이재명?"이라고 반문한다.

정 회계사가 "예"라고 확인하자 김씨는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라고 말한다.

같은해 3월 24일 녹취록에도 김씨가 "아니 그런데 걔는 만약에 저기 가서 쫓아갔다가 부정한 일이 나타나면 난리나는 거 아냐"고 말하고 정 회계사가 "요즘 이 지사가 여론조사도"라며 호응하는 부분이 나온다.

김씨는 바로 "아니아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미스터 리가 이게 돼. 그런데 측근이 옆에 있다가, 걔를 감시하는 눈들도 많을 거 아냐"라고 말한다.

녹취록 속 '미스터 리'는 이 후보, '이게'는 대통령을 뜻한다는 게 월간조선의 주장이다.

'걔'의 정체로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를 맡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추가 입장을 낼 것이 없다"면서 "(2020년 10월) 그때는 이 후보가 무죄판결을 받고 날개를 달았다는 평이 많을 때여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기축통화국' 논란에…“가축통화국?” vs "가능한 얘기"

“우리나라는 국채비율이 GDP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경제력 수준이 높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법정 TV 토론회에서 적정 국채 발행 규모를 놓고 토론을 벌이다 이같이 언급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축통화 발언이 왜 이슈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를 옹호했다.

한 네티즌은 “코로나19 시국을 거치면서 가계부채비율이 너무 높아졌기에 다른 선진국처럼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계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미였는데, 토론을 제대로 안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기축통화에 대해 인식이 바뀐 걸 느낀다”라며 “민주 정부가 한번만 더 유지되어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반면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 후보 발언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원화 기축통화 되는 법 찾아 옴’이라며 조선이 세계를 정복한 합성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기축통화국? 가축통화국!’이라는 패러디 게시물을 통해 “대장동처럼 자기 사람들 돈 벌게 해주고, 서민들 등골 빼먹어 집 없고, 돈 없게 만들어서 국가에 의존하게, 가축처럼 키우려는 거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보수 야권은 일제히 이 후보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기축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적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님. 우리나라가 곧 기축통화국이 된다고요?”라며 “최배근 교수가 그러던가요? 아니면 김어준씨?”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기축통화 발언이 논란이 되자 토론회 도중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은 ‘전경련’이 지난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의 ‘곧 우리나라도 기축통화가 된다’는 발언이 전경련의 보고서를 참고한 거라고 해명했다.

전경련에서 언급한 것은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에 대한 이야기로, 기축통화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애초에 화폐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기축통화국이 되니 마니 하는 말을 저렇게 쉽게 내뱉을 수가 없다”라며 “집권당의 후보가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조차 없이 ‘곧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망언을 내뱉은 것도 우스운데, 그 발언을 주워 담으려는 공당의 해명 또한 허접하기 그지 없다.

저런 민주당에게 5년을 맡겼기 때문에 나라 경제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도 민주당의 해명에 “얼마 전 한국노총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던데, 한국노총 지지를 받고 전경련의 생각으로 경제의 큰 틀을 짜는 멋진 후보”라며 “원화는 기축통화를 만들겠다면서 정체불명의 부동산 토큰까지 발행한다는 걸 보면 국민의 금융자산을 휴지조각으로 만들 생각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윤희숙 전 의원도 “대선후보가 경제에 어디까지 무식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금쪽같은 시간”이라며 “대선 2주 앞두고 후보가 찰 수 있는 똥볼의 드라마 중 최고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캠프 참모들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선하다”라며 “나라를 위해 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의 반발… ‘심복 유동규’ ‘이재명 게이트’ 까지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11일 대장동 개발비리와 관련해서 “3차 선거인단 압도적 득표율은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는 의식의 반영”이라고 했다.

뇌물·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가리켜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이자 심복”이라고도 했다.

이낙연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3차 선거인단의 표심은 결선투표 열망”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수락 연설을 앞두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어 “모든 선거는 확장성 경쟁”이라며 “3차 선거인단 결과는 이 전 대표가가 이재명 후보보다 확장성이 훨씬 크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 측근인 유동규씨가 대장동 개발비리로 구속된 이후 치러진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는 62.37%를 득표했다.

대세론을 굳혀가던 이 후보는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28.3% 득표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서 이 대표는 “(3차 선거인단 투표결과는) 이낙연 전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최종 후보로 내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즉시 최고위를 소집해 후보 사퇴자 무효표 처리에 관한 당규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여 현재의 ‘있는 그대로의 표심’을 반영한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11년전 이재명 곁에 선 유동규… 유씨의 분당 리모델링추진協 "이재명 후보 지지" - 이재명(가운데) 경기지사가 지난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사무소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분당 리모델링추진위원장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서 있다. 이 지사의 오른쪽이 당시 연합회장을 맡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다. 당시 협의회 측은“분당을 재도약시키고 성남을 부흥시키겠다는 포부와 약속을 믿고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했다. /성남투데이 홈페이지,

이보다 앞서 이낙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상식적으로 볼 때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가 지금 배임으로 구속돼 있고, 그 위에 있는 시장(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 스스로 이야기했다”며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많은 제보가 있고 결정적인 부분도 있다”며 “만일 사안이 그렇게까지 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재집권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與의 ‘통합정부’ 러브콜에… 安측 “李, 도덕성 청문회 통과 못해 안돼”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게 ‘통합정부’를 내세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현재 안 후보는 본인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돼서 안 후보에게 같이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안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말하는 것이 최선의 대답”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안 후보가 당선된 후) 통합정부라고 하면 보통은 내각의 일원으로 구성이 된다.

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검증이 가장 최우선이지 않나”라며 “이 후보가 사실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그런 도덕성 부분에 문제가 있지 않나.

그래서 안타깝게도 (어려울 것)”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시대교체를 하겠다고 했다.

그 첫 번째 과제가 정치개혁 부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 선거유세에서 '4번 타자'를 강조하며 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1당, 2당 후보들이 정말 강성 귀족노조처럼 정치권에 자리 잡고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모습에 대해 다당제를 주장하고 있다”며 “다당제가 제도적인 부분의 개혁이라면 통합정부는 안 후보 당선 이후 국민 통합을 위한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해서 국정을 운영하는 방향”이라고 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논의도 없고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전날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초안들까지 서로 주고받았었다.

대여섯 개의 채널이 가동됐었다’며 단일화 철회 선언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는 것처럼 또 연막을 피워대는 모습들을 어제 자백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에 대여섯 개 채널이 가동됐다는 것 자체가 단일화와 관련된 실체적인 논의가 전혀 없다는 얘기”라며 “(두 후보가) 전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내용에 있어서 사실 의미 있는 부분들은 전혀 없다.

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만날 것인지가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는 입장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 대한 협박”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단일화에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했고, 안 후보도 국민들께 단일화는 없다고 말씀드린 이후인데도 여전히 문이 열려있다고 하는 건, 단일화 꼬리표를 이용해서 안 후보의 선거를 방해하겠다는 협박으로 본다”며 “연막 밑에 뭐가 진행되는 사항들은 전혀 없다는 부분들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린다”고 했다.



#TV토론서 윤석열 "이재명게이트 김만배 녹취"주장 #이재명 "허위 사실이면 후보를 사퇴하겠냐"되받아 #강훈식 "입구를 지킨다는 게이트 의미"해석 #尹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 #李 “허위면 사퇴할건가 #이재명 게이트 #與 "선거법 위반 지칭 尹이 불리한 녹취록 모면 위해 꿰맞춘 허위사실 #이재명 '기축통화국' 논란에 #가축통화국?” #가능한 얘기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강훈식 의원 #22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대화 녹취록에 언급된 #이재명 게이트'와 관련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강 의원은 이날 라디오(CBS)인터뷰를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있는 #이재명 게이트란 말의 실체를 무엇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입구에서 지킨다라는 그런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전문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의 반발 #심복 유동규’ ‘이재명 게이트’ 까지 언급했다 #與의 ‘통합정부’ 러브콜에 #安측 “李 도덕성 청문회 통과 못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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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1일 월요일

'尹에 기우는 민심' 긴급 진단…3번의 주말·3번의 토론 "예단은 금물" NBS·한국갤럽 조사서 尹, 오차범위 밖 우세…선거 돌입 후 급상승, 20대는 왜 윤석열을 지지하나…대선 '캐스팅보트' 쥔 청년들, 윤석열 "민주당, 시민 투쟁의식 약해질까봐 광주 복합쇼핑몰 반대" "이재명 옆 붙어 있는 사람들이 정권 경제·외교·안보 망친 사람들"

'尹에 기우는 민심' 긴급 진단…3번의 주말·3번의 토론 "예단은 금물" NBS·한국갤럽 조사서 尹, 오차범위 밖 우세…선거 돌입 후 급상승, 20대는 왜 윤석열을 지지하나…대선 '캐스팅보트' 쥔 청년들, 윤석열 "민주당, 시민 투쟁의식 약해질까봐 광주 복합쇼핑몰 반대" "이재명 옆 붙어 있는 사람들이 정권 경제·외교·안보 망친 사람들"

'尹에 기우는 민심' 긴급 진단…3번의 주말·3번의 토론 "예단은 금물"

NBS·한국갤럽 조사서 尹, 오차범위 밖 우세…선거 돌입 후 급상승,
전문가들 "판세 출렁일 충분한 시간…일주일 또 예측 어려워",
 

20대는 왜 윤석열을 지지하나…대선 '캐스팅보트' 쥔 청년들,

역대 대선서 변방 취급 20대…서울시장 보선 거치며 주요 타깃층 급부상,
실용·탈이념·솔직함·주체성 등으로 무장…"20대 파급력 어느 세대보다 커",

윤석열 "민주당, 시민 투쟁의식 약해질까봐 광주 복합쇼핑몰 반대"

"대형 쇼핑몰 명품들에 관심 가지면 투쟁 의지 약화" 주장도,

"이재명 옆 붙어 있는 사람들이 정권 경제·외교·안보 망친 사람들"

공식 선거 운동(15일)이 시작하기 직전 오차범위 내 지지율 '초접전' 양상이었던 판세가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19일, 그 사이 '주말'과 'TV토론'은 각각 세 번씩 남아 있다.

윤 후보의 조기 굳히기일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한 것인지 판단하기 이르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도 18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예단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 심상정 정의당 후보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18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8/뉴스1, 겹쳐,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4%p(포인트) 상승하고, 이 후보와 안 후보는 각 2%p 하락한 수치다.

3주 전 조사에서 35%로 동률을 이뤘고, 지난주 윤 후보가 1%p 차이로 이 후보를 앞서던 결과는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밖인 7%p 차이로 벌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6일 실시한 2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후보가 40%를 기록하며 31%의 이 후보를 9%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지난주 이, 윤 두 후보는 35%로 동률을 이뤘는데, 일주일 사이 윤 후보는 5%p 상승하고, 이 후보는 4%p 하락한 결과다.

NBS 조사가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이례적' 현상일 수 있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하루 만에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자 윤 후보가 선거 운동 초반 확실한 승기를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두 조사의 공통점은 윤 후보가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등 '보수 텃밭'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라 보수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는 PK에서 14%p 상승해 48%, TK에서 7%p 상승해 60%를 기록했다. 

NBS 조사에서는 PK에서 12%p 오른 49%, TK에서 4%p 오른 60%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도 윤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해 39%, NBS 조사에서는 7%p 오른 37%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 일 오후 전남 목포 평화광장 유세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8 /뉴스1, 겹쳐,

정치권은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정부·여당에 대한 반감 Δ이 후보 아내의 '의전' 논란과 이 후보의 거듭된 말 바꾸기 의혹 Δ윤 후보의 '집권 후 적폐 수사' 발언의 미미한 영향력 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따른 보수 야권 불확실성 제거 등이 이같은 여론의 흐름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흐름이 굳어졌다고 보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드물었다.

대선까지 남은 '19일'은 판세가 몇 번은 출렁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는 이유에서다.

송미진 엠브레인퍼블릭 부장은 "경기·인천과 60대에서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 특이점이다"라고 말했다. 

NBS에서 이 후보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경기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윤 후보(34%→40%)로 기울었다. 

60대에서는 8%p 오른 57%를 기록했다.

송 부장은 "지지층이 결집한다고 볼 수 있으나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이번 조사를 보면 일주일 전과 이번 주가 확 다르지 않았나. 앞으로 일주일, 그다음 일주일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후보의 강세보다는 이 후보의 약세 탓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대선까지 2주 하고도 더 남았다.

이 시간이면 '천변만화'(천만 가지로 변화)하고도 남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남은 세 번의 주말 대회전과 TV토론이 전체적인 판세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1 , 겹쳐,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를 중요하게 봤다.

홍 소장은 "소위 말하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이뤄지면 윤 후보가 힘을 받을 것이고, 이뤄지지 않으면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클 수 있다"며 "결론은 단일화 성사에 따라 판세가 크게 결정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안정적인 캠프 운영, 윤 후보가 TV토론에서 그래도 선방한 점,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중도층이 움직이기 시작한 점 등이 맞물리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튀어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대는 왜 윤석열을 지지하나…대선 '캐스팅보트' 쥔 청년들,

역대 대선서 변방 취급 20대…서울시장 보선 거치며 주요 타깃층 급부상,
실용·탈이념·솔직함·주체성 등으로 무장…"20대 파급력 어느 세대보다 커",

과거 정치권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20대'가 오는 3월9일 실시되는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자리매김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대를 잡아야 부모 세대인 50대 이상까지 포섭할 수 있다는 이른바 '세대 포위론'을 주창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보기 드문 현상인데 20대는 어떻게 정치권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들어왔을까.

대선을 25일 앞둔 12일 정치권은 여야가 더 경쟁적으로 이들을 향한 구애에 전력을 쏟을 것이란 예상이다.

20대는 언제나 '진보층'으로 인식됐다. 

1980년대 엄혹한 시기뿐 아니라 그 잔향이 남아있던 1990년대와 2000년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0년전 2012년 18대 대선과 5년전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20대는 진보 정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20대=진보'라고 굳어진 공식은 진보에는 확실한 '집토끼'로, 보수 정당에는 '굳이 공들일 필요가 없는 세대'로 여겨지면서 여야 어느 곳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10년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은 이제 20대로 성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 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청년들의 구원투수'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채 기념사진 찍고 있다. 2022.1.21 /뉴스1, 겹쳐,

20년전 10대들이 받던 교육과 정보통신(IT)의 발달에 따른 사회 구조적 변화를 몸소 체감한 지금의 20대들의 성향은 그래서 과거에는 볼 수 없는 '완전한 새로움'으로 일컬어진다.

이를 대표하는 것들로는 '실용'과 '탈이념', '공정'과 '주체성', 그리고 '솔직함'이 꼽힌다.

즉, 진보와 보수에 상관 없이 자신들에게 유용하고 실익을 가져다 주는 정책, 공정한 과정을 거치면서 앞뒤가 다르지 않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누군가의 설득에 의한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는 점이다.

20대의 이런 경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과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웠다.

대표적인 것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일부를 자사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른바 '인국공 사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다.

여기에 더해 취업은 해를 거듭할 수록 어려워지는데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면서 '열심히 해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는 절망감이 이들을 휘감았다.

문 대통령이 5년 전 대선에서 기록한 약 50%의 20대 득표율이 현재 약 20%p(포인트, 국정 지지도 기준) 빠진 것은 이같은 상황을 방증한다.

여당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대에서 좀처럼 지지율 반등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는 분석이다.
왼쪽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뉴스1, 겹쳐,

20대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정치적 효용감을 맛보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헌정 사상 첫 30대 제1야당 대표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20대기도 하다.

자신들이 움직이면 지지하는 후보를 당선시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단 것을 체감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끌어다 썼다.

선거운동 유세차에 정치인이 아닌 청년들을 올렸고, 그 청년들은 정부의 '내로남불'을 가감없이 토해냈으며, 이에 또래들은 더 결집했다.

그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0대에서 50% 중반이라는 득표율(출구조사 기준)을 기록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 대비 약 20%p 높은 득표율이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은 후 약 1년이 지났고, 대선은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20대의 대선 후보 지지율을 살펴보면 오 후보가 얻은 득표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고스란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대 남성은 윤 후보에게 기울어져 있으나, 20대 여성은 특정 후보에게 기울어져 있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 폐지' 등 20대 남성을 잡아둬 부모세대까지 윤 후보로의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 확실하다.

반면 민주당은 성별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정책 공약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 강하다.

한 정치평론가는 "기존 정치의 이른바 프레임 전략에서 20대는 가장 자유로운 세대들"이라며 "정치적으로 상당히 유연하고 진보·보수 등 거대담론보다 일상생활에 가까운 실용적 의제들에 더 관심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경향이 과거 20대보다 강하다"며 "그러다 보니 정치적 의사표시를 더 적극적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인국공 사태와 LH 사태, 조국 사태 등은 무엇보다 앞으로 세상을 스스로 살아나가야 할 20대들에게 큰 실망감과 충격을 안겨 줬다"며 "젠더 이슈를 차치하고라도 20대는 성별에 관계 없이 여권에 대한 반감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우리가 정치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하며 자신감도 생겼다"며 "여야 후보들이 청년을 곁에 두는 등의 일련의 행보는 과거와 달리 20대에게 전력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민주당, 시민 투쟁의식 약해질까봐 광주 복합쇼핑몰 반대"

"대형 쇼핑몰 명품들에 관심 가지면 투쟁 의지 약화" 주장도,
"이재명 옆 붙어 있는 사람들이 정권 경제·외교·안보 망친 사람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자신이 공약한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자기들의 정치 거점 도시의 투쟁역량이 약화된다고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대실역 앞 유세 현장에서 "대형 쇼핑몰에 있는 좋은 물건들, 명품들에 도시인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투쟁 의지가 약화된다고 생각한 모양"이라며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국민들의 행복을 책임져야 되는 정당이 이래서 되겠나"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북 구미역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지역 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쥐어 보이고 있다. 2022.2.18/뉴스1, 겹쳐,

윤 후보는 "광주에 쇼핑몰이 들어 오는 것을 반대하고 광주사람들이 좋은 물건에 현혹되지 않게 오로지 자기들의 정치 거점으로서의 투쟁 의지만을 부추기는 이런 정치인들을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겠나"라며 "퇴출시키고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 이재명 후보 옆에 붙어있는 민주당 사람들이 바로 지난 5년간의 이 민주당 정권의 경제와 외교·안보를 다 망친 주역들"이라며 "이런 비상식적인 정치인들을 퇴출하는 방법은 우리 달성·경북도민들이 단호하게 심판을 해주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단호하게 (민주당을) 심판해 양식 있는 정치인들이 민주당을 주도해 나가야 우리 국민의힘이 차기 정부를 맡아서 집권 여당이 되더라도 함께 협치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며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통합 #정치인 #국민의힘 #尹에 기우는 민심' 긴급 진단 #3번의 주말·3번의 토론 "예단은 금물 #NBS·한국갤럽 조사서 尹 #오차범위 밖 우세 #선거 돌입 후 급상승 #전문가들 "판세 출렁일 충분한 시간 #일주일 또 예측 어려워 #20대는 왜 윤석열을 지지하나 #대선 '캐스팅보트' 쥔 청년들 #역대 대선서 변방 취급 20대 #서울시장 보선 거치며 주요 타깃층 급부상 #실용·탈이념·솔직함·주체성 등으로 무장 #20대 파급력 어느 세대보다 커 #윤석열 "민주당 시민 투쟁의식 약해질까봐 광주 복합쇼핑몰 반대 #대형 쇼핑몰 명품들에 관심 가지면 투쟁 의지 약화" 주장도 #이재명 옆 붙어 있는 사람들이 정권 경제·외교·안보 망친 사람들 #공식 선거 운동(15일)이 시작하기 직전 오차범위 내 #지지율 '초접전' 양상이었던 판세가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19일 #그 사이 '주말'과 'TV토론'은 각각 세 번씩 남아 있다 #윤 후보의 조기 굳히기일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한 것인지 판단하기 이르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도 18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예단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 #심상정 정의당 후보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년전 10대들이 받던 교육과 정보통신(IT)의 발달에 따른 사회 구조적 변화를 몸소 체감한 지금의 20대들의 성향은 과거에는 볼 수 없는 '완전한 새로움'으로 일컬어진다 #이를 대표하는 것들로는 '실용'과 '탈이념 #공정 #주체성 #솔직함 #진보와 보수에 상관 없이 자신들에게 유용하고 실익을 가져다 주는 정책 #공정한 과정을 거치면서 앞뒤가 다르지 않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 #이 모든 것을 누군가의 설득에 의한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는 점 #20대의 이런 경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과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웠다 #대표적인 것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일부를 자사 정규직으로 전환한 #인국공 사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다 #취업은 해를 거듭할 수록 어려워지는데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면서 #열심히 해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 #절망감이 이들을 휘감았다 #문 대통령이 5년 전 대선에서 기록한 약 50%의 20대 득표율이 현재 약 20%p #포인트 #국정 지지도 기준 #여당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0대에서 좀처럼 지지율 반등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는 분석이다 #집권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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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력 李, 오만하게 비칠수도… 자신감 尹, 표현 정확성 떨어져,

4자 TV토론 전문가 평점,

구체성 뛰어난 安, 표현력 문제,
막힘없는 沈, 실현가능성 떨어져,
沈126·安117·尹114·李113점,

부동산·외교안보 정책차 뚜렷해,

유권자 83%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

3월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사흘 앞둔 12일 국민의힘은 보수의 불모지인 호남과 텃밭인 대구 지역 민심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정책 홍보를 위해 마련된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을 누비며 호남 발전을 약속했다.

함께 호남을 방문한 이준석 당 대표는 이후 대구를 찾아 홍준표 의원과 손을 맞잡고 텃밭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이 대표,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 등과 함께 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차례로 방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 일 오후 정책 공약 홍보를 위한 '열정열차'를 타고 전남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해 지지자에게 꽃목걸이를 받고 있다. 2022.2.12 /뉴스1 겹쳐,

전주역을 찾은 윤 후보는 지지 시민 100여명 앞에 빨간 바람개비를 들고 서서 "호남은 특정정당이 수십년을 장악해 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그래서 된 것이 한 가지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리 호남인들께서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 직속 새만금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만금을 국제투자지흥지구로 지정하고, 전주·김천 철도와 전주·대구 고속도로를 지어 동서횡단축을 건설하는 내용 등의 '전북 8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새만금 공항 찬반논의를 두고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지 깨달았다.

(새만금 공항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외치자 시민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남원역을 찾은 윤 후보는 "정부를 맡게 되면 영·호남 따로 없이 호남에서도 더이상 전북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 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룰 것"이라며 "전북과 남원 전부 우리나라 발전에 조금도 뒤쳐지지 않고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윤 후보는 이어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을 찾아 황태포와 오징어를 구매하며 지역민들과 밀착행보를 이어갔다.

지역 주민들은 윤 후보를 환영하며 이전과 달라진 호남민심을 드러냈다.

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씨(70대)는 "윤 후보로 정권교체가 됐으면 좋겠다"며 "윤석열이 대통령이 대서 이 시장을 살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후보가 순천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등장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호남 인재 탕평인사' '4차산업혁명 공단' 등 호남에 기적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고, 윤 후보는 미소를 머금고 오른 주먹을 번쩍 들며 이에 화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12 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맛집으로 알려진 한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맛보고 있다. 2022.2.12 /뉴스1 겹쳐,

국민의힘의 지역 공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윤 후보와 함께 호남을 방문했던 이 대표는 곧이어 '텃밭' 대구에서 '지역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며 윤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당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와 경쟁을 벌이다 석패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 을)이 합류하며 화력을 배가시켰다.

홍 의원으로서는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후 직접 참여하는 첫 행보였다.

오후 7시30분쯤 이 대표와 홍 의원이 현장에 나타나자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평상시 도보로 5분 남짓 걸리는 옛 대구백화점 야외무대까지 20여분이 소요됐다.

야외무대에 홍 의원과 함께 오른 이 대표는 "홍준표와 이준석을 아끼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도 사랑하시죠"라고 되물으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오늘 대구에 오기 전 전라도에 가서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이렇게 저렇게 갈라치기 했다면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정치 문법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하고 왔다"며 "인구 감소와 기업 유출 등 전라도 남원, 군산과 경상도 상주, 구미의 고민은 다 같다"고 지역 통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서 동서를 갈라치고 세대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그동안 침체되고 어려웠던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활기 찾고 도약해 새롭게 대한민국 중심 될 수 있도록 제가 이 대표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며 원팀으로서의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나는 경선에 떨어지고 이번에 나올 사람 아니다"라며 "2번을 찍어야지 정권이 교체된다"고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거리 유세가 끝난 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 대구 동성로 이준석 대표 유세장에 갔더니 밤인데도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 대표의 육성 연설은 카랑카랑 했다"며 "이번 대선의 씬스틸러로 충분한 자질이 보인다"고 이 대표에게 덕담을 건넸다.

그러자 이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오늘 홍준표 대표님을 모시고 동성로에 다녀왔더니 홍 대표님 보러온 분들로 동성로가 인산인해였다"며 "홍 대표님 앞으로도 잘 모시겠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윤 후보의 호남 방문과 함께 진행된 대구 유세를 두고 "민주당에는 독자유세가 가능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독자 유세가 가능한 사람으로 몇 개의 독립된 그룹이 움직일 수 있으니까 민주당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번 대선 들어 당의 적극적인 호남 공략에 대해선 "지금까지 보수 정당이 선거 때마다 영남을 지키기 위한 수세적인 전략을 많이 펼쳤다면, 이번에는 젊은 세대나 호남 같은 취약하다고 여긴 지점에 대해 공세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며 "공세적인 면에서 이득을 보느냐가 (이번 대선의)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가"고 분석했다.


권영세, 安 향해 "여론조사 좋은 방법 아냐, 통큰 '단일화' 필요"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경선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에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안 후보가 사퇴하는 방식의 단일화를 요구했다.

선거운동 개시에는 "드디어 심판의 시간이 왔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 뜨겁게 불사르자"며 의지를 다졌다.

권 본부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대본 회의에서 "어제 안 후보께서 단일화 제안을 했다.

정권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 열망을 수용해 용기 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님께 우선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단일화 방식에는 안 후보 제안에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사람들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2.14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질 소모적 논쟁이야 말로 민주당과 이 후보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어떤 훼방을 놓고 어떤 무도한 농단을 부릴지 상상하기 힘들다"며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

첫째도 정권교체, 둘째도 정권교체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 명령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의 진심을 믿고 싶다.

정권교체를 이룰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 뭔지 헤아려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안 후보의 경선 제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하는 부분은 편하지 않다.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물밑 협상을 위한 실무팀을 꾸릴 것이냐는 질문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양당이 합의한 여론조사 방식을 따르자고 한 데에는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지지율 격차 때문이라는 질문에는 "포함해서. 선거 종류도 다르고 양 후보 상황도 다르다"고 답했다.

15일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권 본부장은 "우리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세울 것이다.

역주행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을 끝내고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열겠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방역 정책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 여러분의 삶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고난과 절망, 분노와 갈등의 시간을 끝내고 이제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미래로 나갈 선택의 시간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尹 '적폐수사'에 여야 정면충돌…靑까지 참전해 '진영 결집' 대결,

與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정치보복 본색"…이해찬 "다시 '지못미' 안돼" 노무현 소환,
尹 "문제 없다면 불쾌할 일 있나" 일축…측근 한동훈 '독립운동가' 비유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 적폐 수사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둘러싸고 여야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윤 후보의 해당 발언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정권교체 여론을 흡수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빌미로 야권이 주장하는 정권교체가 정치보복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이재명 후보로 온전히 기울지 않고 있는 일부 지지층을 상대로 진영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9일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도 법에 따라, 시스템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집권 시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거냐'라는 질문에 "해야죠"라고 말했다.

여당은 즉각 반발하며 총공세에 돌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2.9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만에 하나 집권하게 된다면 그 나라는 검찰공화국, 보복의 정치, 조폭 정치 등이 난무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마침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과 검찰공화국의 야욕을 낱낱이 드러냈다"며 "공당의 대선 후보가 보복 정치를 하겠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충격적으로 반헌법, 반민주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보복 수사에 (검찰) 집행부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벌써 윤 후보의 머릿속에는 인선까지 마쳐둔 것"이라며 "한동훈 등 친위부대들에게 완장을 채워서 서슬 퍼런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문 정부 만큼 검찰의 독립성, 중립성을 철저히 보장해 준 정부가 있었나"라며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망언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고 검찰권력을 정치 보복으로 남용하지 않겠다고 하길 바란다.

대통령은 개인의 화풀이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 특권을 누려온 검찰 권력자의 오만과 본색이 드러난 망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되면 더 거친 보복의 칼날을 휘두르겠다니 경악스럽다"며 "문재인 정부는 적폐라고 미리 결론부터 정해놓고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것인가.

과연 무소불위 검찰 권력의 화신답다"고 쏘아붙였다.

친노·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도 "문재인 정부에 적폐라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은 윤 후보에게 있을 것"이라며 "어디 감히 문재인 정부 적폐란 말을 입에 담는단 말이냐"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윤 후보가 정치보복을 입에 담아버린 이상 이번 대선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참담한 일을 막는 대선이 돼 버렸다"며 "다시금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를 외치는 그런 시대를 맞이할 수는 없다"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청와대에서도 고위 관계자가 나서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대선 정국에서 '정치 중립'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던 청와대로선 이례적인 유감 표명이다.

이날 청와대 내부는 황당함과 불쾌한 기류가 역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대놓고 정치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후보는 처음 본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8 /뉴스1, 겹쳐,

윤 후보와 국민의힘도 즉각 여권의 비판에 반응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

아무리 선거이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다.

시스템상 그렇게 된다는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불쾌할 일이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새 정부가 들어오면 전 정부 일이 자연스럽게 시차가 지나면서 적발되고 문제가 될 때 정상 사법시스템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윤 후보는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하며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맡을 수 있다며 여권을 자극했다.

그는 "왜 A 검사장을 무서워하나. 그 검사가 이 정권에 피해를 많이 입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을 하면 안되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날 공개된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유튜브 채널의 인터뷰 영상에선 대통령이 된다면 본인과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적폐청산' 발언에 반발하고 있는 여권을 향해 "적폐청산하겠다고 하면 기분이 가장 나빠할 사람들은 적폐들"이라고 윤 후보 발언에 힘을 보탰다.

한 검사장에 대해선 "정권이 불편해하는 수사에 대해 공직자로서 지조를 지킨 사람"이라며 "검찰조직을 공정성 시비없는 인물로 정비할 필요성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윤 후보의 '적폐수사' 언급을 통한 여권 자극이나 이를 빌미로 한 여권의 대대적 반격은 모두 양측 진영의 결집을 의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결집 효과가 있어 윤 후보의 실언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층이 정치보복으로 받아들여 결집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윤 후보가 정치신인으로서 26년간 공무원으로 살다가 어떻게 정권을 심판하는 제1야당 후보로 선정됐는지, 이 동력 또한 만만치 않다"고 정권심판론 결집 효과를 점쳤다.


尹 "택시 플랫폼 독과점에 수수료 폭리…정부가 만들면 어떤가"

택시업계 간담회,
"저희 당 택시에 프렌들리…오랜 친구같은 관계 유지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택시 플랫폼 사업이 독점화돼 이익의 엄청난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건 대단히 불합리하고 국민 상식에도 맞지 않다"며 "정부가 어느 정도 재정을 투입해 플랫폼을 만들면 잘 운용되지 않겠나는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힘내라 택시! 소통의 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택시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독과점 플랫폼의 갑질에 공정이란 기준을 잘 적용해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택시업계가 초저성장에 빠져 있다"며 "과거에 비해 택시 이용이 활발하지 않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대외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택시업계가 사실 빈사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유류비용, 플랫폼 독과점 수수료 문제 때문에 이중고, 삼중고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편입시키는 이른바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 방안에 대해선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고 재정으로 지원할지, 재정 지원을 안 하는 대신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풀어줄지 정부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다"며 "정부도 입장을 분명히 해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택시 업계에서 얘기하는 대중교통 법제화를 넘어 다양한 교통수단이 전반적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을 올리는 방안을 다음 정부에서 모색해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택시업계 정책간담회에서 기사제복을 입고 있다. 2022.2.8 /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겹쳐,

법인택시 노동자들이 재난지원금 대상에 배제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윤 후보는 "처음 들었는데 대단히 불합리한 처사 같다"며 "법인택시 기사들이 일반 기업에서의 사업자-노동자와의 관계와 다른 면을 고려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희 당은 택시에 대해 굉장히 프렌들리한 입장"이라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과거와 같이 택시업계, 기사님들과 오래된 친구같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택시면허를 취득해 경선할 때 택시 타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그건 내가 자신 없으니 제발 하지 말아달라 부탁하기도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택시는 달리는 민심이라 하고 택시 기사 한 분 한 분이 전부 언론기관"이라며 "단순한 교통 이동수단뿐 아니라 바람직한 여론 형성과 민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준석 품은 尹 "여성가족부 폐지" 선언…1시간만에 댓글 1700개,

'이대남' 구애…6일에는 "성범죄·무고죄 처벌 강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경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폐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씨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선대위에 영입하면서 당 정체성 논란을 불렀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과정에서 윤 후보에게 등을 돌린 2030 남성 표심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여가부 폐지는 이들의 영입을 반대해 온 이준석 대표가 '이대남'(20대 남자)을 향해 언급해 온 주장이기도 하다.

'여성가족부 폐지' 단 일곱 글자만 적은 윤 후보의 페북 글에는 1시간도 안돼 17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윤 후보는 새해 들어 청년 표심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후보실에서 열린 대장동 피해 원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원주민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1.7 /뉴스1, 겹쳐,

전날(6일)에도 페이스북에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지난 2일에는 페이스북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최우선 국정과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연달아 올렸다.




"생태탕·평창올림픽"…윤석열 달려오게 한 이준석 명연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극적으로 화해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한 가운데, 윤 후보를 한달음에 달려오게 한 이 대표의 명연설이 화제다.

이 대표는 6일 오후 5시 20분께부터 30분간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공개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이 대표는 "이 자리에 제가 서서 굳이 공개 발언을 요청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지금까지 당내 오랜 불신과 그리고 반목으로 인해 우리가 고생했던 것이 있다면 그것을 오늘 털어내기 위한 자리로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낙연 대 이재명'이라는 빅 매치라고 홍보하던 민주당에 비해 우리 당의 경선은 훌륭하신 대선주자들이 조기에 입당했다"며 "아주 공정하고 아주 치열한 경선을 통해 훌륭한 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됐다.

그 경선으로 국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봤기 때문에 우리 당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는 시점에 10% 이상 되는 우위를 가지고 선거에 돌입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게도 오늘의 현실을 되짚어보면 저희는 10% 차로 뒤지는 여론조사를 곳곳에서 경험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장 우리 윤석열 후보부터 당 대표인 저까지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지난 한 달 하락세 기간에 우리의 대처는 너무 소극적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말도 안 되는 생태탕 의혹을 막아냈던 것은 자신들의 선거라고 그걸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자료를 찾아서 반박 자료를 만들고 인터넷상에 뿌리고 가족 단톡방에 그것을 뿌렸던 젊은 세대의 네거티브 대응이었다"며 "이미 지방 조직과 관변 단체를 상당수 장악한 민주당에 비해 우리가 기댈 것이라고는 자발적인 젊은 세대의 참여의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이 2030을 인질 삼아 본인의 정치적 목표를 실현한다,

지방선거에서 이준석이 득세하기 위해 이런 난동을 부리고 있다라고 표현하는 유튜브들에게 제가 반박하겠다"라며 "당 대표 이준석이 된 경선 승리, 공정한 경선 그리고 대선 승리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 그거 다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 돌아올 수 없던 이유에 대해 "어쩌면 많은 젊은 세대가 아직도 우리 당의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들과 함께 가려고 했다"라며 "그런데 과연 2주간 무엇이 바뀌었나.

저는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께, 의원님들께 호소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2030세대에 관해서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우리에게 왔다고 착각했던 그 지지층은 4년 전에는 문재인 정부의 열렬한 지지층이었고 우리 당을 탄핵으로 내몰았던 지지층이었다"며 그들이 현 정부에 의구심을 품고 반발했던 계기로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근 윤 후보가 2030세대와 잘 접촉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어려운 말씀이었겠지만 잘했고 좋은 시작이었다.

저는 그걸 이어나가려고 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의원들을 향해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선수들의 의지를 '나랏일 하는데 당신들이 포기해라'라는 가치만으로 꺾어버리려고 한다는 것에서 시작됐다"라며 "어쩌면 제 나이 때쯤 되면 '당을 위해 니가 희생해라'라는 표현은 애초에 들리지도 않는 표현일 것이고 '당을 위해서 무조건 따르라'라고 하는 표현은 설득의 방법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지금 우리가 젊은 세대에게 최근 지지율의 고전을 겪는 이유는 그들에게 와닿지 않는 명분 하나만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든 혼란에 대해 당 대표에게 서운하신 점이 있다면 저에게 많은 질책을 가해 달라. 하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각자 다른 방법의 노력이 있다는 사실만은 앞으로 기억해 주시고 반영해 달라"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연설을 마친 후 당내 의원들과 두 시간가량 비공개 회의를 이어갔고, 이에 윤 후보는 오후 8시께 의원총회가 진행 중인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을 찾았다.

이 대표와 윤 후보는 비공개 만남을 마친 후 함께 의총장에 등장해 손을 맞잡아 올리는가 하면, 서로 껴안으며 애정 어린 말을 주고받았다. 오랜 갈등 봉합의 마무리 수순이었다.
뉴스1 겹쳐,

윤 후보가 앞에 앉아있는 가운데 단상에 오른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택시 운전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평택 소방관 빈소 조문' 일정에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윤 후보는 벌떡 일어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의총장 내 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 대표의 연설, 이 대표와 윤 후보의 뜨거운 포옹,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에 올라탄 윤 후보의 모습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논리력 李, 오만하게 비칠수도… 자신감 尹, 표현 정확성 떨어져,

4자 TV토론 전문가 평점,

구체성 뛰어난 安, 표현력 문제,
막힘없는 沈, 실현가능성 떨어져,
沈126·安117·尹114·李113점,

부동산·외교안보 정책차 뚜렷해,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첫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4일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네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150점 만점에 126점)를 받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비교적 호평(117점)을 받았다.

윤 후보는 114점, 이 후보는 113점을 받았다.

이는 문화일보가 정치 및 이미지 전문가 등 5인에게 3일 방송 3사 초청 대선 후보 토론에 대한 평가를 의뢰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토론 내용과 표현을 논리성·구체성·실현 가능성·정확성·막힘없음·태도 등 6가지 항목(각 항목은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후보가 우려와 달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장악력을 보여줬다”며 “이 후보는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과시하려고 생소한 용어를 많이 쓰는 등 굉장히 경직되고 초조해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윤 후보가 세 후보의 공격에 밀리지 않는 화법으로 혁신 이미지를 만든 반면 이 후보는 대장동 이슈 등 공격에 수세적이고 변명 조의 화법으로 노회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했다.

대선후보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도 “이 후보가 토론의 달인이지만, 예리함은 떨어졌다”며 “이 후보가 토론을 통해 전세를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텐데, 윤 후보가 그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했다.

반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후보는 곤란한 문제가 나와도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세금, 복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핵, 환경 등 문제에 대해 디테일을 다 파악한 것 같다”며 이 후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윤 후보는 전문성이 덜하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역공에는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주 퍼스널이미지연구소 소장도 윤 후보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강 소장은 “여전히 고갯짓이 많았고,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가장 시선 처리가 정확하지 않은 등 준비가 부족해 보였다”며 “원고를 너무 보고 질문해서 ‘알고 질문하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시선 처리도 좋고 카메라 보는 방법이나 손동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잘 아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19대 대선에서 ‘MB 아바타’ 발언으로 뼈아픈 실책을 남겼던 안 후보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평이 나왔다.

강 소장은 “안 후보의 목소리 톤이 낮고 음률이 없어서 말에 힘이 없는 느낌인데, 회색빛 정장과 빨간 넥타이 등 보수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의상으로 보완했다”고 했다.

신 교수도 “각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채 교수는 “경쟁자인 윤 후보와 이 후보를 시원하게 비판하고 본인이 적임자라는 것을 부각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심 후보는 ‘논리성’과 ‘막힘없음’에서 특히 호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 소장은 “시종일관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고, 빈틈을 파고들거나 주제를 발굴하는 데에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채 교수는 “심 후보가 윤 후보에겐 강하고 이 후보에겐 약한 모습으로 ‘민주당 2중대’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유권자 83%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

유권자 10명 중 8명은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대통령 선거 관심도와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9.9%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고, 83.0%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또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도 13.3%로 집계돼 이번 대통령 선거에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는 총 96.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7.4%로 지난 4.15 총선의 26.7%보다 0.7% 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입니다.



#호남 찾은 尹 "홀대론이 나오지 않게 국민통합을 이룰 것 #洪과 대구 찾은 李 남원·군산과 상주·구미 고민은 다 같아 #권영세 安 향해 "여론조사 좋은 방법 아냐 #통큰 단일화' 필요 #尹 '적폐수사'에 여야 정면충돌 #靑까지 참전해 '진영 결집 대결 #與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정치보복 본색 #이해찬 "다시 '지못미' 안돼" 노무현 소환 #尹 "문제 없다면 불쾌할 일 있나 일축 #측근 한동훈 '독립운동가' 비유도 #尹 택시 플랫폼 독과점에 수수료 폭리 #정부가 만들면 어떤가 #택시업계 간담회 #저희 당 택시에 프렌들리 #오랜 친구같은 관계 유지할 것 #이준석 품은 尹 "여성가족부 폐지 선언 #1시간만에 댓글 1700개 #이대남' 구애 #6일에는 "성범죄·무고죄 처벌 강화 #생태탕·평창올림픽 #윤석열 달려오게 한 이준석 명연설 #논리력 李 오만하게 비칠수도 #자신감 尹 표현 정확성 떨어져 #4자 TV토론 전문가 평점 #구체성 뛰어난 安, 표현력 문제 #막힘없는 沈 실현가능성 떨어져 #沈126·安117·尹114·李113점 #부동산·외교안보 정책차 뚜렷해 #유권자 83%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 #3월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사흘 앞둔 12일 국민의힘은 보수의 불모지인 호남과 텃밭인 대구 지역 민심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정책 홍보를 위해 마련된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을 누비며 호남 발전을 약속했다 #함께 호남을 방문한 이준석 당 대표는 이후 대구를 찾아 홍준표 의원과 손을 맞잡고 텃밭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이 대표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 등과 함께 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차례로 방문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 후보가 토론의 달인이지만, 예리함은 떨어졌다 #이 후보가 토론을 통해 전세를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텐데 #윤 후보가 그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했다 #반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 후보는 곤란한 문제가 나와도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금 #복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사드 #핵 #환경 #문제에 대해 디테일을 다 파악한 것 같다 #이 후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후보는 전문성이 덜하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역공에는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강진주 퍼스널이미지연구소 소장도 윤 후보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강 소장은 “여전히 고갯짓이 많았고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가장 시선 처리가 정확하지 않은 등 준비가 부족해 보였다 #원고를 너무 보고 질문해서 ‘알고 질문하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시선 처리도 좋고 카메라 보는 방법이나 손동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잘 아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19대 대선에서 ‘MB 아바타’ 발언으로 뼈아픈 실책을 남겼던 안 후보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평이 나왔다 #강 소장은 “안 후보의 목소리 톤이 낮고 음률이 없어서 말에 힘이 없는 느낌인데 #회색빛 정장과 빨간 넥타이 등 보수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의상으로 보완했다 #신 교수도 “각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채 교수는 “경쟁자인 윤 후보와 이 후보를 시원하게 비판하고 본인이 적임자라는 것을 부각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심 후보는 ‘논리성’과 ‘막힘없음’에서 특히 호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 소장은 “시종일관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고 #빈틈을 파고들거나 주제를 발굴하는 데에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채 교수는 “심 후보가 윤 후보에겐 강하고 이 후보에겐 약한 모습으로 ‘민주당 2중대’ 이미지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네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150점 만점에 126점)를 받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비교적 호평(117점)을 받았다 #윤 후보는 114점 #이 후보는 113점을 받았다 #이는 문화일보가 정치 및 이미지 전문가 #5인에게 3일 방송 3사 초청 대선 후보 토론에 대한 평가를 의뢰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토론 내용과 표현을 #논리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정확성 #막힘없음·태도 #6가지 항목(각 항목은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후보가 우려와 달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행정가로서의 경험을 과시하려고 생소한 용어를 많이 쓰는 등 굉장히 경직되고 초조해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윤 후보가 세 후보의 공격에 밀리지 않는 화법으로 혁신 이미지를 만든 반면 #이 후보는 대장동 이슈 #공격에 수세적이고 변명 조의 화법으로 노회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갤럽 #전화면접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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