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7일 수요일

안정환 “월드컵 예상 우승 팀? 대한민국”→이동국 브라질 언급, 벤투호 '근거 있는 자신감', 4년 전에도 세계 1위 꺾어,일본의 진심.. 축제에 취한 한국 축구, 섬뜩한 경고장 받았다,"기적은 기적을 부른다" 김영권, A매치 100경기 소망,'세계 최강 브라질' 만날 한국, '업셋' 변수 없던 경기장서 '역변' 일으킬까?"日,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 수준 축구선수 없다" 美 매체,1372억로 이적→월드컵 무득점에…"대표팀 은퇴 고려 중", 김민재, 브라질전 하루 앞두고 훈련 복귀…

안정환 “월드컵 예상 우승 팀? 대한민국”→이동국 브라질 언급, 벤투호 '근거 있는 자신감', 4년 전에도 세계 1위 꺾어,일본의 진심.. 축제에 취한 한국 축구, 섬뜩한 경고장 받았다,"기적은 기적을 부른다" 김영권, A매치 100경기 소망,'세계 최강 브라질' 만날 한국, '업셋' 변수 없던 경기장서 '역변' 일으킬까?"日,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 수준 축구선수 없다" 美 매체,1372억로 이적→월드컵 무득점에…"대표팀 은퇴 고려 중", 김민재, 브라질전 하루 앞두고 훈련 복귀…

안정환 “월드컵 예상 우승 팀? 대한민국”→이동국 브라질 언급,

전소민 “조규성 선수, 내 남자친구…비밀 연애 중”

"김민재 발언, 나폴리 감독과 팬들 깜짝 놀랐다" [이탈리아 언론]

벤투호 '근거 있는 자신감', 4년 전에도 세계 1위 꺾어,

일본의 진심.. 축제에 취한 한국 축구, 섬뜩한 경고장 받았다,

"기적은 기적을 부른다" 김영권, A매치 100경기 소망,

'세계 최강 브라질' 만날 한국, '업셋' 변수 없던 경기장서 '역변' 일으킬까?

"日,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 수준 축구선수 없다" 美 매체,

1372억로 이적→월드컵 무득점에…"대표팀 은퇴 고려 중"

“도하의 기적 2탄 직관 감개무량” 원조 멤버 고정운 감독의 감격,

日내 이상한 반응, "정말 분하다. 납득할 수 없는 韓 승리" 

김민재, 브라질전 하루 앞두고 훈련 복귀…사이클 후 러닝까지,

 

안정환 “월드컵 예상 우승 팀? 대한민국”→이동국 브라질 언급,

안정환이 대한민국의 우승을 바라는 가운데 이동국은 브라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69회에서는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로 전지훈련을 떠난 어쩌다벤져스의 3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타르 관광을 위해 이동하는 길, 어쩌다벤져스는 한 명씩 이번 월드컵 우승국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허민호는 "저는 브라질이 할 것 같다.

안정환이 대한민국의 우승을 바라는 가운데 이동국은 브라질을 언급, [뉴스엔 겹쳐]

왜냐면 카타르가 덥지 않냐. 더위에 브라질 선수들이 철인3종도 강하다.

아무리 경기장에 에어컨이 나와도 생활에서 진이 빠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우는 아르헨티나, 안드레 진은 네덜란드를 예상했다.

이동국은 본인의 차례가 돌아오자 "뭐 저는 한국 간다"며 전 국대다운 애국심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빼고 다른 나라를 뽑아달라는 말에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질을 생각했다가 민호가 해서"라면서 조심스럽게 차순위로 프랑스를 뽑았다.

멤버상으로 보면 완벽한 팀 구성이라고.

안정환이 대한민국의 우승을 바라는 가운데 이동국은 브라질을 언급, [뉴스엔 겹쳐]

안정환은 "전 예측 안 하는데 동국이가 한국이라고 했지 않냐.

저는 대한민국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희망이고 변수가 많은 게 월드컵이니 대한민국이 16강을 넘어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12월 6일 4시(한국 시간) 브라질과 16강전을 갖는다.

 

전소민 “조규성 선수, 내 남자친구…비밀 연애 중”

배우 전소민이 축구선수 조규성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12월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함께 시청한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석진은 조규성 선수를 "규성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이 "왜 반말해요 알아요?"라고 시비를 걸자 지석진은 "국민 동생이다"고 웃었다.

배우 전소민이 축구선수 조규성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sbs 겹쳐]

김종국은 조규성 선수가 원래 센터백 출신이었다 공격수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어 내 남자친구인데 몰랐어요?

마음속으로 비밀 연애 중이에요"라고 웃었다.

하하는 "심각하게 인기가 많다.

오늘 골 넣으면 한넘더힐 예약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민은 "'런닝맨' 나오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고, 하하는 "잘생겼지? 약간 섹시한 얼굴이다"고 공감했다.

 

"김민재 발언, 나폴리 감독과 팬들 깜짝 놀랐다" [이탈리아 언론]

김민재의 말 한마디에 나폴리 감독과 팬들이 깜짝 놀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각) '김민재의 메시지가 나폴리 팬들과 감독을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브라질전에 뛰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부상 탓에 포르투갈전에 결장했다.

4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밝은 표정으로 회복 훈련하는 김민재. 도하(카타르)=/2022.11.29/ [스포츠조선 겹쳐]

나폴리의 이 센터백은 브라질과 역사적인 16강전을 놓치고 싶지 않다.

불가능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라며 김민재의 근황을 조명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와 계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들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불과 3개월 만에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우뚝 섰다.

동시에 지난 여름 나폴리 최고의 영입으로 꼽혔다.

그런 김민재가 월드컵에서 다쳐서 돌아온다면 소속팀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이미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포르투갈과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

김민재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책임감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100%로 뛸 수 없다면 동료들을 믿고 맡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뛰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것이 더 힘들더라"라며 벤치에서 응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브라질과 경기를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내가 더 쉬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딘가가)찢어져도 뛸 생각이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이 말을 두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나폴리 팬들을 놀라게 한다'라며 기겁했다.

한편 김민재는 월드컵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이 구체화됐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미 김민재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6일 새벽 4시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벤투호 '근거 있는 자신감', 4년 전에도 세계 1위 꺾어,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이 브라질을 만난다.

H조에서 2위를 차지한 벤투호는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G조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빛난다.

올해 3월 선두 자리를 꿰찬 후 흔들리지 않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실상 모든 지표가 브라질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2일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진행됐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sports 조선 겹쳐,/2022.12,,,

하지만 축구 공은 둥글다.
 
영원한 것도 없다.
 
'근거 있는 자신감'도 있다.
 
4년 전이었다.
 
대한민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FIFA 랭킹 1위 독일과 맞닥뜨렸다.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한 대한민국은 최악을 모면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이기도 했던 독일은 태극전사를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대이변이 일어났다.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sportschosun.겹쳐,/2022.12,,,

대한민국이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울산)과 손흥민(토트넘)의 연속골을 앞세워 전차군단 독일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독일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이른바 '카잔의 기적'이었다.

카타르도 쾌조의 흐름이다.

FIFA 랭킹이 더 높은 팀과의 대결에서 결과가 더 좋았다.

28위인 벤투호는 14위 우루과이와는 득점없이 비겼다.

61위 가나에는 2대3으로 패했지만, 9위 포르투갈에는 2대1로 승리하며 '알라이얀의 기적'을 연출했다.

대한민국은 4개월 전인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

1대5로 대패했다.

월드컵은 전혀 다른 무대다.

적장도 인정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며 "친선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한국전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만큼 태극전사들도 더 이상 부담이 없다.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한국 선수 가운데 월드컵에서 첫 멀티골을 쏘아올린 조규성(전북)은 "브라질이랑 했을 때 크게 졌지만 월드컵은 다르다.

기적을 보여줬듯이, 브라질과도 한 번 부딪혀 싸워보고 싶다"고 했다.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희찬(울버햄턴)은 "브라질을 상대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고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 잘 준비하고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은 "힘든 상대지만 우리가 잘 준비해서 보여드릴 것이다.

다 보여주면 충분히 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 후 환호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sportschosun.겹쳐,/2022.12,,,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6강전부터는 무승부가 없다. 연장 혈투에도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

벤투호는 거칠 것이 없다.

이제는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을 향해 달린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 것이 그라운드의 세계다.


일본의 진심.. 축제에 취한 한국 축구, 섬뜩한 경고장 받았다,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

축제 분위기에 취한 한국 축구에 경고장이 도착했다.

발신지는 이웃나라 일본이다.

일본 언론 '스포르티바'는 4일(한국시각)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한국인데 이런 축구를 하고 있으면 괜찮을 것일까'라며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스포르티바는 한국 축구가 사실은 매우 단조롭고 지루하며, 프리미머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하지만 결과를 뜯어본다면 스포르티바의 지적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1차전 우루과이전은 유효 슛팅이 0개였다.

2차전 가나전도 전반전까지 유효 슛팅이 없었다.

3차전 포르투갈전은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을 확정하고 주전 선수를 대거 내보내지 않았다.

스포르티바는 '극적인 결말로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내용은 신통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스포르티바는 '선수들이 유효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했다.

공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았고 속도감도 생기지 않았다.

횡패스를 몇 개 연결해 사이드로 전개한 뒤 크로스가 전부였다.

그런 단조로운 공격이 반복됐다'라고 분해했다.

이어서 '선수들끼리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상대 마크를 벗어나고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장면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손흥민이라는 눈에 띄는 무기도 효과적으로 살아나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르티바는 아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 일본과 한국의 동반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꺾고 세계 레벨이 근접했다는 평가다.

한국은 16강에 턱걸이로 합류하긴 했지만 그야말로 천운이 따랐다고 보는 편이 옳다.

스포르티바는 '일본이 세계 수준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시아 전체의 레벨업이 필수다.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등이 치열한 무대가 돼야 일본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아시아 축구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국가다.

한국이 이렇게 지루한 축구를 한다면 일본이나 아시아 전체에 환영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진심으로 우려했다.

끝으로 '황희찬, 손흥민 등 부러워할 만한 자원을 가지고 더욱 역동적이고 볼만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숙제를 내줬다.

 

"기적은 기적을 부른다" 김영권, A매치 100경기 소망,

이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기적의 화신' 김영권(울산)이 A매치 99경기를 찍었다.

기적이 기적을 불러왔다.

4년 전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카잔의 기적'을 빚었다.

이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특급 도움'을 받아 동점포를 작렬시켰다.

입맞춤 세리머니는 재연됐고, '알라이얀의 기적'이 탄생했다.

"지금이 훨씬 좋은 것 같다.

그때도 물론 이겼지만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동점골을 성공시킨 김영권이 환호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sportschosun.겹쳐, /2022.12,,,

그런데 이번에는 골에 16강까지 갔다.

더 없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울컥했다."

호날두의 '도움'은 더 특별했다.

그는 "코너킥이 올라오는 순간 상대 수비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더라.

뭔가 느낌이 그냥 거기로 떨어질 것 같았다.

운이 좋았다"고 기뻐하면서도 "나이가 있고 활동량이 좀 적어진 건 사실이지만 호날두는 박스 안에서 정말 위협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포르투갈어로 혼자 말로 욕을 계속 하더라.

우리도 코칭스태프가 포르투갈 분이 많아서 욕을 많이 듣는다.

근데 똑같은 얘기를 많이 하더라"는 비하인드도 공개해 미소짓게 했다.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동점골을 성공시킨 김영권이 환호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sportschosun.겹쳐,/2022.12.,,,

그는 브라질과의 16강전이 D-데이다.
 
월드컵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30분 쓰러진 후 교체됐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김영권은 "골반 쪽이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끝까지 참고 뛸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보다 몸 상태가 더 좋은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판단해 교체를 요청했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행인 것 같다"며 "100경기는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웃었다.

16강 진출의 꿈을 이룬 김영권은 더 없이 행복하다.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호날두 수비하는 김영권. 알라이얀(카타르)= [스포츠조선 겹쳐,]

물론 빛바랜 A매치 100경기는 원하는 그림이 아니다.

브라질의 거센 공세가 예상되는만큼 첫 번째 임무는 견고한 수바라인 구축이다.

김영권은 또 한번 기적을 바라고 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이라 더 기대된다.

 

'세계 최강 브라질' 만날 한국, '업셋' 변수 없던 경기장서 '역변' 일으킬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경기장에서 세계 최강을 상대로 반란을 꿈꾸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우루과이가 반드시 가나를 꺾어야 하는 '경우의 수'까지 뚫어낸 한국은 그야말로 사기가 치솟아 있다.

[OSEN=알 라이얀(카타르), 겹쳐 ]

그러나 브라질은 힘든 상대다. FIFA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영원한 우승후보'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역량을 모두 집중시켜 브라질이라는 벽을 넘어서야 한다. 

쉽지 않은 승부에 가장 큰 걸림돌은 상대보다 경기장일 수도 있다.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한 곳에서만 치렀다.

따로 경기장 적응에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었다.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가 매번 다른 경기장을 가야 한 것과 비교하면 특혜나 다름 없었다. 


16강 경기가 펼쳐질 스타디움 974는 대표팀에는 새로운 경기장이 될 전망이다.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컨테이너 974개를 활용해 만들어진 독특한 이력을 가진 경기장이다.
 
세계 무역 중심에 있던 카타르 산업 유산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974는 카타르의 국제전화 식별번호이기도 하다.

또 친환경 월드컵을 상징하는 이 경기장은 대회가 종료되면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다른 경기장과 달리 무더운 날씨에도 에어컨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현지시간으로 낮이 아니라 밤 10시에 킥오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6시간 늦은 국내에서 새벽에 경기를 시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기종료 후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응원단. 2022.11.30 /  [OSEN=도하(카타르), 겹쳐]

스타디움 974는 컨테이너 기반 시설이다 보니 경기장 관중들이 철제로 된 바닥을 발로 굴러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마치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느낌이 난다. 

한국엔 낯선 반면 브라질엔 익숙한 경기장이다.

이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와 경기 때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당시 브라질 팬들이 대거 찾아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펼쳤던 브라질이었다. 

특히 이 경기장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가 열렸는 데 그 중 한 번도 '업셋'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위팀이 상위팀을 이기는 경기가 없었다는 뜻이다.

지난달 25일 포르투갈(9위)과 가나(61위)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3-2로 이겼고 27일 프랑스(4위)와 덴마크(10위) 경기 역시 2-1로 프랑스가 승리했다. 

29일에도 브라질(1위)이 스위스(15위)를 1-0으로 꺾었나 하면  1일 아르헨티나(3위)와 폴란드의 최종전에서도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3일 세르비아(21위)와 스위스 경기에서도 3-2로 스위스 승리가 이겨 16강을 확정했다. 

그나마 가장 먼저 열렸던 지난달 23일 멕시코(13위)와 폴란드(26위)의 조별리그 1차전이 0-0으로 승패 없이 끝났다.

묘하게 상위 랭커 멕시코가 떨어지고 폴란드가 16강에 올랐다. 

결국 한국이 브라질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게 되면 이 경기장에서 역변을 일으킨 최초의 국가가 되는 셈이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다시 익숙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돌아가서 일본-크로아티아전 승자를 맞이하게 된다. 


"日,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 수준 축구선수 없다" 美 매체,

"일본,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은 없다". 

대한민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오는 6일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대한민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OSEN=겹쳐]

축구 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는 미국도 월드컵서 아시아 축구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기 전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오른 일본 축구에 대해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기대 보다 더 좋은 성과를 얻었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2승 1패로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기사 후반에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선보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야구), 마쓰야마 히데키(PGA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테니스) 등이 있다"면서 "그러나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선수가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비롯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일본 대표팀의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파다.

하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가 나온 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을 꺾었다.

특히 손흥민의 막판 집중력을 바탕으로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372억로 이적→월드컵 무득점에…"대표팀 은퇴 고려 중"

벨기에의 에덴 아자르(31, 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 시간) "아자르는 벨기에의 처참한 월드컵 퇴장 이후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캐나다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모로코에 패배하고, 크로아티아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조별리그에서 무너졌다.

황금세대라고 불린 벨기에의 처참한 대회 마무리였다.

선수단끼리 갈등으로 충돌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팀 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의 정리도 필요해 보인다.

▲ 에덴 아자르(31,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겹쳐]

벨기에 매체 'HLN'은 "아자르는 며칠 안에 대표팀에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속적으로 부상 문제로 고생 중인 아자르는 더 이상 도전할 메이저 토너먼트가 남지 않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채 1년밖에 안 남은 그에게 과감히 투자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유로(약 1372억 원)였다.

여기에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을 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2경기 7골 1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러모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마무리도 아쉬웠다.

내분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케빈 더 브라위너, 얀 베르통언, 아자르가 라커룸에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로멜루 루카쿠가 셋을 떼어놓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아자르의 대표팀에서의 미래는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도하의 기적 2탄 직관 감개무량” 원조 멤버 고정운 감독의 감격,

“도하의 기적이 정말 재현됐네요.”

비행기가 오르내리는 시끄러운 공항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에선 감격을 넘어 물기까지 느껴졌다.

한국 축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하의 기적’을 직접 경험한 이가 같은 곳에서 이번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원정 16강 막차를 타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으니 그럴 법했다.

29년 만에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후배들을 응원했던 고정운 김포FC 감독(53)은 지난 3일 “도하는 약속의 땅이었다”며 “내 바람대로 후배들이 기적을 이뤄졌다.

내 기억 속의 극적인 장면이 다시 살아난 기분”이라고 웃었다.

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도하를 방문해 현장에서 후배들을 직접 응원했다.

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립 박물관 앞에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스포츠 경향 겹쳐,

고 감독이 현지에서 직접 관전한 월드컵 5경기 가운데 2경기가 바로 지난달 28일 가나전과 3일 포르투갈전이었다.

포르투갈전이 끝나자마자 귀국길에 오른 그는 자신의 경험과 빗대 곱씹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한국은 종료 직전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한 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꺾으면서 16강 티켓의 마지막 조건까지 채웠다.

“도하의 기적 2탄”이라고 반색한 고 감독은 이날 경기 흐름이 29년 전 자신이 경험했던 기적과 너무 흡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 1993년 10월 도하에서 진행됐던 미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당시 자력 진출이 불가능했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북한에 3-0으로 승리했지만 마지막 본선 티켓 한 장을 다투던 일본도 승리하면 탈락이었다.

실망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던 그는 일본이 이라크와 종료 직전 2-2로 비겼다는 소식에 환호성을 지른 바 있다.

다만 29년의 세월이 흘러 재현된 도하의 기적 사이에선 차이도 있었다.

과거 첫 조건이었던 최종전 승리가 손쉬웠던 반면 이번엔 0-1로 끌려가다 동점과 역전골이 잇달아 터지면서 뒤집기에 성공한 사례였다.

기적이 성사된 마지막 장면도 과정은 조금 달랐다.

1993년 기적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걸어갈 때 터져나왔다면, 2022년 기적은 8분에 가까운 긴 기다림 끝에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고 감독은 “아마 후배들은 너무 오래된 옛날 일이라 기억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주장인 (손)흥민이조차 나와 성남 일화 입단 동기였던 (손)웅정형의 아들 아닌가”며 “후배들이 기억하지 못해도 좋다.

한국 축구를 위해 기적을 재현해주다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日내 이상한 반응, "정말 분하다. 납득할 수 없는 韓 승리"

"정말 분하다.

납득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승리". 

대한민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오는 6일 G조 1위 브라질과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대한민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 라이얀(카타르),  OSEN=겹쳐]

야후재팬은 "대한민국이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골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야후재팬에 게재된 일본 매체들은 대한민국의 승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일본팬들의 반응은 응원의 댓글이 많았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오르며 아시아의 기세가 더욱 커졌다",

"일본에 이어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영혼이 담긴 멋진 승리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쏟아졌다.

"포르투갈은 원래 약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된 결과였다",

"포르투갈은 애초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브라질만 기쁘겠네".

"정말 분하다.

포르투갈의 복수만 생각했다.

납득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폄하했다. 


# 대한민국의 승리 #야후재팬은 "대한민국이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골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야후재팬에 게재된 일본 매체들은 대한민국의 승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일본팬들의 반응은 응원의 댓글이 많았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오르며 아시아의 기세가 더욱 커졌다",

"일본에 이어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영혼이 담긴 멋진 승리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쏟아졌다.

"포르투갈은 원래 약팀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된 결과였다",

"포르투갈은 애초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브라질만 기쁘겠네".

"정말 분하다.

 

김민재, 브라질전 하루 앞두고 훈련 복귀…사이클 후 러닝까지,

6일 오전 4시 최강 브라질과 8강 진출 놓고 격돌,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결장했던 한국 수비진의 핵 김민재(나폴리)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브라질전 대비 팀 훈련을 가졌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벅찬 상대지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기세를 이어 또 한번 기적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러닝으로 개인훈련을 갖고 있다. 2022.12.4/ (도하(카타르)=뉴스1) 겹쳐,

태극전사들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FIFA의 공식 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했다. 미디어에는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지난달 28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2-1 승)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민재는 이날 마지막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 훈련 대신 별도 공간으로 빠져 개인 트레이닝을 한 김민재는 아직까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고무적인 변화는 있었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는 팀 훈련 대신 사이클만 탔던 김민재였으나, 이날은 사이클 후 러닝까지 하는 등 컨디션이 나아졌음을 보여줬다.

사이클로 웜업을 마친 그는 대표팀 의무 파트의 우정하 스포츠사이언티스트와 함께 러닝을 하며 종아리 상태를 체크했다.

달리기까지 무리없이 소화한 것으로 보아 큰 이상이 없다면 6일 브라질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4 /뉴스1 겹쳐,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이다.

한국은 브라질과 통산 7차례 만났는데 1승6패로 뒤지고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은 올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인데, 한국이 1-5로 크게 졌다

부담스러운 상대와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으나 포르투갈을 꺾고 '도하의 기적'을 썼던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결승골을 넣었던 황희찬(울버햄튼)도 피곤함을 잊고 즐거운 얼굴로 땀을 흘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 황인범이 4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4 /뉴스1  겹쳐,


선수들의 몸상태는 큰 문제 없어 보인다.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36분 부상으로 교체됐던 수비수 김영권(울산)도 정상적으로 몸을 풀고 패스 훈련을 하며 브라질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영권은 특별한 문제없다. 괜찮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15분(한국시간 오후 1015분)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16강 브라질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벤투 감독과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브라질에서는 치치 감독과 수비수 티아고 실바(첼시)가 참석한다.


#벨기에 #'HLN'은 "아자르는 며칠 안에 대표팀에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자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속적으로 부상 문제로 고생 중인 아자르는 #더 이상 도전할 메이저 토너먼트가 남지 않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채 1년밖에 안 남은 그에게 과감히 투자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유로(약 1372억 원)였다 #여기에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을 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리는 중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2경기 7골 1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여러모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마무리도 아쉬웠다 #내분도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케빈 더 브라위너 #얀 베르통언 #아자르가 라커룸에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로멜루 루카쿠가 셋을 떼어놓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케빈 더 브라위너 #얀 베르통언 #아자르가 라커룸 #전소민 조규성 선수 내 남자친구 #비밀 연애 중 #김민재 발언 #나폴리 감독과 팬들 깜짝 놀랐다 #이탈리아 언론 #벤투호 '근거 있는 자신감' #4년 전에도 세계 1위 꺾어 #일본의 진심 #축제에 취한 한국 축구 섬뜩한 경고장 받았다 #기적은 기적을 부른다" #김영권 A매치 100경기 소망 #세계 최강 브라질' 만날 한국 #업셋' 변수 없던 경기장서 '역변' 일으킬까? #日 오타니-오사카 있지만 손흥민 수준 축구선수 없다" 美 매체 #1372억로 이적 #월드컵 무득점에 #대표팀 은퇴 고려 중 #안정환 “월드컵 예상 우승 팀? #대한민국” #이동국 브라질 언급 #안정환이 대한민국의 우승을 바라는 가운데 이동국은 브라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월 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69회에서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로 전지훈련을 떠난 어쩌다벤져스의 3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타르 관광을 위해 이동하는 길 #어쩌다벤져스는 한 명씩 이번 월드컵 우승국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허민호는 "저는 브라질이 할 것 같다 #왜냐면 카타르가 덥지 않냐 #더위에 브라질 선수들이 철인3종도 강하다 #경기장에 에어컨이 나와도 생활에서 진이 빠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아르헨티나 #안드레 진은 네덜란드를 예상했다 #이동국은 본인의 차례가 돌아오자 "뭐 저는 한국 간다"며 #전 국대다운 애국심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빼고 다른 나라를 뽑아달라는 말에 저는 개인적으로 브라질을 생각했다가 민호가 해서"라면서 조심스럽게 차순위로 프랑스를 뽑았다 #멤버상으로 보면 완벽한 팀 구성 #김민재 브라질전 하루 앞두고 훈련 복귀 사이클 후 러닝까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영권은 특별한 문제없다 괜찮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15분(한국시간 오후 10시15분)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16강 브라질전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벤투 감독과 수비수 김진수(전북)가 브라질에서는 치치 감독과 수비수 티아고 실바(첼시)가 참석한다

2022년 12월 4일 일요일

BBC 선정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일본 선수만 4명…?! 경기 도중 마스크 벗고 위험천만 질주…손흥민이 말한 그 순간, ‘혹시나’ 했던 전반…황희찬 역전골에 환호성 터졌다,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두 손 호호 불며 ‘대~한민국’ ,,,

BBC 선정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일본 선수만 4명…?! 경기 도중 마스크 벗고 위험천만 질주…손흥민이 말한 그 순간, ‘혹시나’ 했던 전반…황희찬 역전골에 환호성 터졌다,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두 손 호호 불며 ‘대~한민국’ ,,,

형이 왜 거기서 나와…벤투와 함께 중계화면 잡힌 의외 인물,

경기 도중 마스크 벗고 위험천만 질주…손흥민이 말한 그 순간,

-소감은?

‘혹시나’ 했던 전반…황희찬 역전골에 환호성 터졌다,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두 손 호호 불며 ‘대~한민국’  

"황소 너 경고" 황희찬, 경고 받았다 왜?

관련 댓글들,,, 

BBC 선정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일본 선수만 4명…?! 손흥민은 최고 평점,

수 많은 이변이 연출됐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가 마감된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베스트11이 주목받았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BBC는 팬들이 책정한 평점을 바탕으로 조별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했다.

BBC의 조별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마에다(일본), 미토마(일본), 은디아예(세네갈)가 선정됐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

미드필더진에는 다나카(일본), 무이(호주), 카세이두(에콰도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로는 에스투피난(에콰도르), 사우터(호주), 토미야스(일본), 램프티(가나)가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라이언(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중에선 일본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죽음의 조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잇단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호주도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반면 음바페(프랑스), 메시(아르헨티나) 등 조별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BBC는 '브라이튼, 아스날, 셀틱 등의 팬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한 것 같다'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 소속 선수들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BBC의 조별리그 선수 평점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에서 평점 9.15점을 얻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폭풍 질주와 함께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한국은 극적인 16강행에 성공했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벤투와 함께 중계화면 잡힌 의외 인물,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이하 한국시각)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함께 카메라에 담긴 인물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과 경기를 치렀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3일 오전(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곽튜브가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때 벤투 감독의 자리 앞에 110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함께 중계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곽튜브는 MBC에서 지원을 받아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 카타르 브이 로그를 올리고 있는데, 지난달 29일에는 '월드컵 가나전 VIP석 직관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에 따르면 현지에 도착한 곽튜브는 MBC 측이 보낸 가이드와 함께 숙소로 향했다.

그는 "이 숙소가 9만원인데 방이 없다.

이 숙소는 제가 알기로 FIFA랑 계약한 MBC에 공급한 거로 알고 있다.

일주일간 묵으면서 우리나라 경기 두 경기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후 로비로 나간 곽튜브는 MBC 스포츠 PD로부터 VIP 티켓을 전달받고 "우와, VIP 소름 끼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나전 당일, 경기장 중심부인 VIP석으로 향한 곽튜브는 "카메라 완전 메인이다.

의자 밑에서 에어컨이 나온다"고 놀라워하는가 하면 "뷰가 짱짱하다.

진짜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대관한 것 같다.

평소에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싶다"고 감격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46분에 터진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둬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도중 마스크 벗고 위험천만 질주…손흥민이 말한 그 순간,

“벗으면 안되죠,
 
사실. 생각해보면 수술한지가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뼈가 붙는데 최소 3달이 걸린다.
 
뼈가 살짝 실처럼 붙었다고 해도 모자란 상황인데, 저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위치고, 제가 좋아서 임무를 알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순간 마스크를 벗었다.
 
좋아진 게 아니라 여전히 리스크를 감수하기 하는 것이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후반,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볼다툼을 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다면 어떻게서든 해야 하는 게 임무다.”

포르투갈전 막판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고 손에 들고 뛴 손흥민(30·토트넘)이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밝힌 얘기다.

 손흥민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에 선발출전해 2-1 승리와 극적 16강행에 기여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이 안면 보호대를 손에 들고 드리블하고 있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드리블 돌파 후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초 얼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경기 도중 마스크를 벗고 손으로 들고 뛰다가 다시 쓰기도 했다.

 
 

-소감은?

“소감이 따로 필요할까요,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다.

기자님들도 자랑스러운 순간일 것이다.

선수들 많은 칭찬 받아 마땅하고, 너무 기쁜 순간이지만 다음을 더 준비하는 입장으로 침착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경기 끝나고 울었는데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잘 알고 있고 누구보다 가까이 본 사람이기에. 이 선수들이 여기보다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기쁘고 주장으로 너무 자랑스러워서 감정적으로 정말 좋았다.

경기를 이길거라 생각한 사람 많이 없었을텐데 선수들은 그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고 결과 만들어내서 좋았다.”

 

-마지막 돌파 때 황희찬이 보였나?

“보고 패스했죠.

TV로 보실 때는 안보고 패스할거라 생각하기도 하는데, 상황을 다 읽고 항상 짧은 시간 계산하고 패스한다.

나도 70~80m 뛰어가서 패스하는 게 쉽지 않다.

저한테도 조금만 공간 있었으면 슈팅 때리려 했는데, 순식간에 위험지역에서 3~4명 둘러싸였고 희찬이가 왼쪽에서 오는 게 살짝 보였다.

마땅히 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여기구나 하고 판단한 게 다리 사이였다.

그게 볼이 운 좋게 잘 들어가면서 희찬이가 마무리 잘해준 게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

 

-16강에 가니 어떤가?

“너무 좋지만 끝난게 아니다.

16강에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지금 선수들 너무 좋아하고 감정적으로 들떠 있다.

하지만 오늘까진 이 감정 유지하고, 내일부터 또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 경기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전반 후 라커에서 어떤 조언을 했나?
“선수들한테 더 이상 골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 했다.

1-1로 끝낸 게 좋은 상황을 만들었고 찬스가 올거라 믿었기에 잘 버티고 찬스 났을 때 결정적인 모습 보여주자고 했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희생해주고 버티고 싸운 덕에 승리했다.”

-4년 전에도 ‘경우의 수’가 살아 있었는데,
“4년 전 생각은 안났고, 모여있을 때 가장 했던 말들이 정말 저희는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계속 얘기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다른 경기 영상들을 보면서 제가 할 말 하기 바빴다.

경기 결과 어떻든 정말 자랑스럽다고 얘기했다.

그 순간에는 4년 전 어떤 마음보다는 지금이 너무 자랑스러운 마음이 컸다.”

 

-첫 골 넣고 세리머니할 때 기분은.
“1분 1초가 아까웠다.

그 좋은 분위기 이끌어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빨리 공들고 가자고 했다.

저도 뛰어가서 안아주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손흥민이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후반, 마스크를 벗은 뒤 숨을 고르고 있다. 

나만급했나 싶긴 하는데 선수들도 급했을거고. 잘하고 싶었을 것이다.

다행히 결과 나와서 만족한다.”

 

-마스크를 쓰고 뛰면 어떤가?
“괜찮다.”

 

-한번은 찬스가 올거라 생각했나?
“그럼요 .

아니면 우리가 공격할 수가 없죠. 포르투갈 상대로 많은 찬스 낼 수가 없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어디까지나 포르투갈이 지배하니 우리가 골을 안 먹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조그마한 기회왔을 때 결정 짓냐 안 짓냐가 중요하다.

포르투갈도 마찬가지고 우리처럼 수비하면 골 넣는건 어렵다.

오늘 처럼 믿고 잘 경기하면 찬스 올거라 믿었고 오늘 처럼 잘 마무리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 위로 올라갈까?
“답을 알고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나 축하받아야 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가 금방 돌아오니까. 우리가 어떤플레이해야할지 잘준비 해야한다.

어디까지 올라가겠다 약속하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우리도 너무 우승하고 싶죠.

매 경기 주어지는 경기에서 최선 다하는게 중요하다.

그랬을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지금 어디랑할지도 확실히 모르는데, 정해지고 난 뒤 모든 걸 쏟아낸 뒤 다음 경기 생각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황희찬 골 넣자 여친 번쩍 안아올렸다...뒤집어진 광화문 광장,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순간, 영하의 광화문 광장에는 우레와 같은 함성소리가 터졌다.
 
후반 45분, 황희찬의 역전골이 나오자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던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옆사람을 얼싸안고 방방 뛰었다.
 
여자친구를 번쩍 안아올리고 뛰는 남성, 눈물을 보이는 남학생도 눈에 띄었다.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이었지만 16강 진출로 시민들은 추위조차 잊었다.


‘혹시나’ 했던 전반…황희찬 역전골에 환호성 터졌다,

 포르투갈과의 일전이 시작된 3일 오전 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1만 2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 시각 서울 광화문의 수은주는 영하 1도, 체감 온도는 영하 3도를 밑돌았지만 시민들은 “반드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믿음과 응원 열기로 추위를 녹였다.

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에게 실점한 후 광장을 뒤덮었던 탄식 소리는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 골을 넣자 즐거운 비명으로 바뀌었다.

일어나 있던 시민들은 벌떡 일어나 서로 얼싸안고 빙글빙글 돌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프타임 동안 직장인 김주원(28)씨는 “동점골이 터졌을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도파민이 솟구치는 게 느껴졌다”며 “16강 갈 것 같다.

안 가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16강행을 좌우하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스마트폰으로 틀고 분석에 나섰다.

종로구 거주김승태(28)씨도 전반에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스마트폰으로 가나 대 우루과이전을 켰다.

이씨는 “우루과이가 이기고 있기 때문에 (포르투갈이) 열심히 안할 것 같다.

핵심 선수 몇 명을 뺀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잘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3일 오전 2시쯤, 거리응원을 마친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거듭된 공세 끝에 황희찬이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자 환호와 열광은 극에 달했다.

옆 사람을 냅다 끌어안고 점프하는 시민들, 친구를 목마 태우고 빙빙도는 시민들도 보였다.

골 리플레이 장면이 나오자 다시금 현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정아인(22)씨와 장하림(23)씨는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 소리와 함께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정씨는 “응원의 힘이 카타르에 닿은 것 같아 울컥한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 화면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로 전환됐다.

우루과이의 프리킥을 가나 골키퍼가 막아낸 순간, “가나”를 연호하며 응원하던 시민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사회자가 나와서 16강 진출을 발표하자 “아아악!”하는 감탄사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승리가 확정되자 뒤늦게 광화문광장으로 달려나온 시민들도 있었다.

트레이닝복 위에 급하게 외투를 챙겨 입고 나온 은평구 주민 홍지수(25)씨는 “친구들과 각자 집에서 빨래 하고 청소 하면서 TV로 보고 있었는데, 이기자마자 3명이서 택시를 타고 바로 여기로 달려왔다”며 “다 끝난 거 아는데, 너무 흥분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3일 오전 2시쯤, 거리응원을 마친 시민들이 광화문역으로 이동하며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승리의 함성’ 노래를 부르며 지하철역을 향해 걸었다.

골목에서 서로 얼싸안고 박수치며 16강 진출의 여운을 분출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차량들은 경음기로 ‘대~한민국’을 누르며 구호를 유도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이경하(25)씨는 “잠이 안올 것 같다.

집에 가면 골 장면을 계속 보고 16강 진출 장면도 계속 돌려볼 것”이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대학생 최성찬(21)씨는 “정말 부처님, 하느님, 알라신 다 찾으면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봤다”며 “홍대로 자리를 옮겨 첫차를 기다리며 축배를 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두 손 호호 불며 ‘대~한민국’  

사상 첫 영하의 월드컵 거리응원에 시민들은 목도리와 귀마개·장갑을 착용하고 롱패딩을 입는 등 중무장한 채 거리 응원에 나섰다.

빗속에 치러진 지난달 28일 2차전 거리응원 때 우비를 팔았던 노점들은 이번에는 핫팩과 장갑을 내놓았다.

담요나 방석과 함께 핫팩 10개를 준비한 시민도 있었다.

주최 측인 ‘붉은악마’ 응원단과 서울시는 저체온증 등 응급사고 대비에 나섰다.

주최 측에서는 핫팩 3000장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3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 합동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들이 한국의 16강 진출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텐트 4개를 이어 마련한 한파 쉼터에는 등유 난로 3개를 준비해 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

대학생 최영지(23)씨는 “춥지 않다.

어차피 응원을 하면 열기로 따뜻하다 못해 더워 죽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날 광화문광장 메인무대에는 검은 귀마개와 목토시를 낀 안전 요원과 경찰이 2m 간격으로 배치됐다.

경광봉을 든 경찰관들은 “통행로에 멈추지 말고 이동하라”,

“펜스에 더 붙어서 줄을 서 달라”고 안내했다.

이날도 경찰은 지난 1,2차전 거리응원 때와 마찬가지로 안전 펜스로 구역을 나눠 관리에 나섰다.

오후 10시쯤 1500여명이었던 인파가 1만 2000여명으로 불어나자 주최 측은 광장 동측 차선 2개를 통제하고 인파를 도로로 이동시켰다.

경기 종료 시각이 3일 오전 2시쯤인 걸 고려해 지하철 2ㆍ3ㆍ5호선은 오전 3시까지 특별 운행에 들어갔다.

각 호선별로 경기 종료 시각에 맞춰 10여분 간격으로 5~6회 운행했다.

심야 버스도 오전 2시부터 오전 3시 사이에 집중 배차됐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 인파 1만 5000여명이 모일 걸로 내다보고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1개 부대(약 680명), 특공대 20명을 배치했다.

지난달 28일 2차전과 비교했을 때 영하의 기온과 자정이라는 경기 시각, 지난 경기 결과 등을 고려한 대비였다.


"황소 너 경고" 황희찬, 경고 받았다 왜?

6분 주어진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린 황희찬(울버햄프턴)이 3일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다.

한국은 이 골로 포르투갈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12년 만이다.

황희찬은 상대 코너킥 직후 흘러나온 볼을 받아 70~80미터를 질주하는 손흥민(토트넘)을 보고선 따라붙었다.
 
"어시스트 직전엔 수비수 7명에 둘러싸인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패스하자 황희찬은 침착하게 공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결승골이 터지자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규칙에 따르면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하면 경고를 받는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는 황희찬,

황희찬은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도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리를 했다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빨리 옷을 입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지만 이날에는 “뭐 (경고) 받아도 돼요.
 
상관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서 수훈선수로 선정된 황희찬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 2차전에서 경기에 못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뜨거운 포옹 나누는 손흥민과 황희찬,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면서 “이제야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흥민이 형이 ‘네가 하나 만들 거다.
 
널 믿는다’고 했다.
 
흥민이 형이 드리블할 때 나에게 공이 올 거라고 확신했다”며 “형이 좋은 패스, 쉽게 슈팅할 수 있는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극장골의 영광을 손흥민에게 돌리기도 했다.


관련 댓글들,,,

vudg****12분 전

이태원에도 진 즉 이랬으면 얼마나 좋아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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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1시간 전

붉은악마들이여~ 종북좌파내란 촛불집회세력들을 싹쓸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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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2시간 전

이번 원드컵 기간에 대통령이 윤석열이라는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만약 지난 동계올림픽때처럼 문 죄 앙이 적와대에 있었다면 월드컵에서도 단일팀으로 해야 한다면 주전 선수중 절반이상은 북한 선수를 기용하게 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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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a****1시간 전

이태원시체팔이 장사해야하는데 한국이 이겨서 좌파들 열받겟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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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g****3시간 전

정치인들 좀 배우고 반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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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4시간 전

손흥민선수 이번에 마음고생도 많았을텐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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