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인도 찬드라얀 3호,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印 달 착륙과 우주항공청 조직체계의 문제, '달남극 착륙' 인도, 이젠 태양…내달2일 연구용 인공위성 발사, '소련의 영광 어디로'…47년 만에 시도한 러 달 탐사선 달 표면 추락,인도 "달 탐사 찬드라얀 3호 착륙선, 40cm 점프 이동 성공",,,

인도 찬드라얀 3호,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印 달 착륙과 우주항공청 조직체계의 문제, '달남극 착륙' 인도, 이젠 태양…내달2일 연구용 인공위성 발사, '소련의 영광 어디로'…47년 만에 시도한 러 달 탐사선 달 표면 추락,인도 "달 탐사 찬드라얀 3호 착륙선, 40cm 점프 이동 성공",,,

인도 찬드라얀 3호,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인도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표면 최근접 사진 보내와"

'달남극 착륙' 인도, 이젠 태양…내달2일 연구용 인공위성 발사,

'소련의 영광 어디로'…47년 만에 시도한 러 달 탐사선 달 표면 추락,

인도 "달 탐사 찬드라얀 3호 착륙선, 40cm 점프 이동 성공"

인도 "달 남극 탐사로봇, 100m 이동하며 탐사"

印 달 착륙과 우주항공청 조직체계의 문제,

印, 1962년부터 우주 집중 투자,

연구원 1만6700명… 韓의 17배,

국내 우주개발 성공하기 위해선,

인재 직접 관리하며 활용해야,

인도의 달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지난달 23일 달 남극에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것을 실시간 중계방송으로 보면서 인도 우주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인도는 1962년 에너지부 산하에 국가우주연구위원회를 설치하고, 1969년 우주개발 전문연구조직인 ISRO를 세웠다.

1972년에는 우주청을 설립하여 전략적으로 우주개발을 했다.

ISRO는 한국의 항공우주연구원보다 20년 앞서 설립됐고 첫 위성을 1982년 발사했다.

그리고 얼마 후 우주발사체와 비슷한 규모의 고체추진제 ICBM을 성공적으로 실험했다.

고성능 액체 추진제 로켓엔진이 필요했던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로켓엔진 및 기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방세계의 무역제재를 받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로켓과 인공위성의 많은 부품을 국산화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인도는 그동안 SLV-3, PSLV, ASLV 등 우주발사체를 개발해 국내외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인도는 우리별 3호 발사 이후 올 3월까지 34개국의 인공위성 417개를 발사해 국제 발사시장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에는 무게 1380㎏짜리 챤드라얀 1호를 달 궤도에 진입시켜 달 남극에 물이 있는 것을 밝혔고, 2013년에는 화성에 망갈리얀을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2019년에는 무게 3850㎏의 찬드라얀 2호를 달로 발사했으나 착륙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4년 만에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하여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고 27㎏짜리 로버가 달 표면에서 활동하게 했다.

ISRO 직원이 1만6700명이니, 항공우주연구원보다 17배나 많은 큰 조직에 우수한 연구원들이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하면서 경험을 쌓은 결실이다.

사진 설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최근 러시아의 루나 25호도 달로 날아갔다.

지난달 21일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기술적인 결함으로 달에 충돌하면서 연착륙에 실패했다.

러시아는 1976년 루나 24호를 달에 착륙시키고 170g의 달 흙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와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러나 지난 47년 동안 달 탐사를 하지 않는 사이 유능한 많은 연구인력이 은퇴해 연구소를 떠났고 새로운 연구진은 경험이 없으므로 루나 25호의 실패는 예견된 일이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마찬가지다.

작년 8월, 달 궤도선 아르테미스 1호를 싣고 달로 발사하려던 SLS 우주발사체를 4번의 발사연기 끝에 11월16일 겨우 발사에 성공했다.

SLS 우주발사체는 새로운 로켓시스템이 아니고 100번 이상 성공적으로 발사한 우주왕복선에 사용하던 추진시스템의 성능을 개량한 것이다.

우주왕복선을 마지막으로 발사한 것이 2011년 7월이다.

그 후 11년 동안 나사와 산업체에서 우주왕복선 발사와 관련된 업무를 하던 많은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나사를 떠나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 등 우주 벤처로 이직했다.

스페이스-X 연구원의 800명 정도가 나사에서 왔다는 것을 보면 SLS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때 우주왕복선 발사와 관련된 업무에 경험이 있는 연구원이나 기술자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일본도 최근 새로운 우주발사체 H-3의 시험 발사에서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우주개발은 선진국도 어려운 공학이다.

우주개발의 힘든 점 중 하나는 연구결과 발표를 국민이 보는 앞에서 한다는 점이다.

누리호 발사 때 국민이 많은 관심을 두는 것을 보면 우주항공청 설립 이후 국내 우주개발은 특별히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외국의 예에서 보듯 당분간 새로운 국내 우주개발의 성패는 지난 30년간 정부의 지원으로 국내 우주항공개발, 즉 누리호와 다누리호, 다목적위성, 스마트 무인기 등의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지휘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원을 많이 품고 있는 항공우주연구원의 활용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우주항공청의 조직체계는 항공우주연구원을 직접 관리하며 활용하는 조직체계가 아닌 것 같아 심히 염려된다.

훌륭한 오케스트라는 훌륭한 지휘자만 가지고는 안 된다.

방사청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직접 잘 관리하여 연구원의 사기를 올리며 방위산업을 활성화해 방산 물품의 수출 등 K방산에서 큰 성과를 올리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인도 찬드라얀 3호,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23일 인도 달 무인 착륙선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고 영국 BBC, 미국 CNN과 인도 현지 매체 등이 보도했다.

India Lunar Mission. 뉴시스 캡처,

이번 사례는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함과 동시에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3호’의 달 남극 착륙을 앞두고 찬드라얀 3호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2023.08.22. (ISRO X 갈무리) / 뉴스1 캡처,

22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3호’의 달 남극 착륙을 앞두고 찬드라얀 3호에서 촬영한 달 표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3.08.22. (ISRO X 갈무리) / 뉴스1 캡처,

찬드라얀은 ‘달의 우주선’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다.

찬드라얀 3호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인도 남부 스리하리코타 지역에서 발사됐다.


인도 "찬드라얀 3호, 달 남극 표면 최근접 사진 보내와"

ISRO 원장 "9월 3일까지 찬드라얀 3호 실험 마쳐야"

최근 달 남극에 최초로 안착한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과 탐사로봇 프라기안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며 달 남극 표면에 대한 데이터와 사진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 보내오고 있다고 인도 매체들이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 소마나트 ISRO 원장은 전날 인도 남부 케랄라주 주도 티루바난타푸람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찬드라얀 3호가 보내온) 최근접 달 표면 사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마나트 원장은 "그 사진들은 소중한 상품이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다"면서 "아무도 그런 근접 사진들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달 표면 사진 들고 있는 모디 인도 총리와 소마나트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원장, [타임스오브인디아 홈페이지 캡처.]

또 과학자들이 ISRO 컴퓨터 센터에서 이들 사진에 대해 엄청난 규모의 평가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크람과 프라기안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비크람과 프라기안은 정상 작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ISRO)는 오는 9월 3일까지 모든 실험을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ISRO는 이날 비크람에 탑재된 '찬드라얀 표면 열물리 실험'(ChaSTE) 장치가 처음 관측한 달 남극 표면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ISRO는 ChaSTE가 달 표면의 열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달 남극 부근 표토(表土)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면서 ChaSTE는 달 표면 아래 10cm 깊이까지 파고들 수 있고 10개의 온도 센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ISRO는 또 프라기안이 착륙 후 처음으로 깊이 약 100㎜(10㎝)의 구멍 위를 어렵게 지나갔다고 밝혔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6일 남부 벵갈루루 ISRO 본부를 찾아 찬드라얀 3호 미션 연구진 등을 격려했다.

모디 총리는 이 자리에서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지점을 신(神)을 뜻하는 '시브 샤크티'(Shiv Shakti)로, 2019년 찬드라얀 2호가 추락한 달 표면 지점은 인도 국기를 나타내는 '티랑가'(Tiranga·삼색기)로 각각 명명했다.


'달남극 착륙' 인도, 이젠 태양…내달2일 연구용 인공위성 발사,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정상 작동중…"탐사로봇 8m 거리 걸어"

최근 달 남극에 최초로 탐사선을 안착시킨 인도가 이번에는 태양 주변을 돌며 태양 대기 등을 연구할 인공위성을 곧 발사할 예정이다.

23일 찬드라얀 3호 달 착륙 후 브리핑하는 소마나트 ISRO 원장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캡처]

인도 정부기구인 인도우주연구기구(ISR)는 '아디티아 L1'(Aditya L1) 인공위성의 잠정 발사일을 오는 9월 2일로 정했다고 밝혔다고 인도 일간 더이코모닉타임스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인공위성은 현재 발사대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개 도구가 탑재된 아디티야 L1는 태양 대기 뿐만 아니라 태양 자기폭풍과 그 폭풍이 지구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 인공위성은 발사에 성공하면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태양-지구 시스템의 라그랑주 1지점 주변에 있는 헤일로 궤도에 위치하게 된다.

라그랑주 지점은 프랑스 수학자 겸 천문학자 조제프루이 라그랑주가 18세기에 발견한 것으로, 우주 공간에서 작은 천체가 두 개 큰 천체의 중력에 의해 그 위치를 지킬 수 있는 5개 위치를 말한다.

달 남극에 착륙하는 찬드라얀 3호(ISRO 제공)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캡처]

라그랑주 1지점은 그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인공위성이 지구와 달에 대해 정지해 있을 수 있는 점들이다.

헤일로 궤도는 라그랑주 지점 근처의 주기적인 3차원 궤도를 말한다.

ISRO의 아디티아 L1 미션에는 인도 연구기관들만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달 남극에 안착한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착륙선 비크람과 탐사로봇 프라기안은 정상 작동중이라고 S. 소마나트 ISRO 원장이 26일 밝혔다.

ISRO는 이날 찬드라얀 3호 미션 목표는 달 안착과 탐사로봇 프라기안 탐사, 달 표면 과학실험 3가지라면서 두 개 목표는 이미 달성했고 세번째 미션인 과학 실험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ISRO는 앞서 지난 25일 저녁, 프라기안이 탑재물이 모두 켜진 상태에서 8m의 거리를 걸었다고 말했다.


'소련의 영광 어디로'…47년 만에 시도한 러 달 탐사선 달 표면 추락,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이동…달 표면과 충돌 후 파괴"

구체적인 원인 밝혀지지 않아…러 언론도 짧게 보도,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25호가 궤도를 이탈한 후 달로 추락해 파괴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은 성명에서 루나-25호가 "예측할 수 없는 궤도로 이동했으며, 달 표면과의 충돌로 인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로스코스모스는 루나-25호와의 통신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2시57분 끊겼다고 했다.

앞서 로스코스모스는 전날(모스크바 시간) 오후 관제센터가 우주선을 달 착륙 전 궤도로 이동시키려던 중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코스모스는 "작업 중 자동 스테이션에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지정된 매개 변수로 기동을 수행할 수 없었다"고 성명을 통해 설명했다.

로스코스모스 소속 전문가들이 상황을 분석 중이라 말했지만, 이후 루나-25호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았으며, 결국 궤도를 이탈해 추락했음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영 방송은 루나-25호의 파괴를 26초 정도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루나-25호가 추락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550㎞ 떨어진 보스토치니 발사된 루나-25호는 예정대로라면 21일 달의 남극에 연착륙할 예정이었다.

러시아가 달 탐사 작전에 나서는 것은 1976년 루나-24호 이래 거의 반세기만이다.

로스코모스에 따르면 루나-25호는 연착륙 기술 개발, 달의 내부 구조 연구,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등 장기적인 과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발사대에서 달 착륙 우주선 루나 -25 가 발사되고 있다. 러시아의 달 탐사는 1976년 이후 47년 만이다. 2023.08.11/ ⓒ 로이터=뉴스1 캡처,

당초 로스코스모스는 유럽우주청(ESA)과 루나-25호를 비롯해 루나-26호, 루나-27호, 엑소마스 로버 관련해 협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2022년 4월 이러한 파트너십이 중단됐다.

러시아의 루나-25호는 지난달 14일 발사한 인도의 찬드라얀-3호와 달 착륙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었다.

나사의 경우 2025년 달로 사람을 태워 보내는 아르테미스 3호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도 오는 2024년 달 남극을 탐사하기 위해 '창어' 6호와 7호를 발사한다.

각국이 달 남극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난 2008년 인도의 첫 달 궤도 탐사선 찬드라얀 1호의 사진을 통해 물과 얼음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만약 달 표면에 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곳에 사람이 거주하거나,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한 전진 기지를 설립할 수 있다.

이번 달 탐사의 실패는 냉전 시기 전성기를 구가했던 러시아의 우주 개발 능력이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인도 "달 탐사 찬드라얀 3호 착륙선, 40cm 점프 이동 성공"

세계 최초로 달 남극을 탐사한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약 40cm를 점프해 이동,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역시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간주된다고 인도 매체들은 전했다.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비크람이 명령을 받고 스스로 엔진을 점화하고서 기대했던 대로 약 40cm를 위로 뛴 뒤 30∼40cm 떨어진 지점에 안전하게 착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쾌거'는 미래 미션에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고 ISRO는 덧붙였다

ISRO는 비크람이 이로써 임무를 초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인도 매체들은 ISRO가 비크람의 점프 실험을 언제 실행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비크람이 탐사로봇 프라기안과 함께 지난 3일 수면 모드에 들어가기 전에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달 남극에 착륙한 찬드라얀 3호의 비크람과 프라기안은 현재 수면 모드에 들어간 상태로 달에 태양이 떠오르는 오는 22일 '소생'할 것으로 ISRO는 기대했다.

달 남극 표면의 비크람,(벵갈루루[인도] AP)지난달 30일 달 남극 표면에 있는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탐사로봇 프라기안에 탑재된 카메라에 찍힌 모습. 사진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제공했다. 2023.09.04 (뉴델리=연합뉴스) 캡처,

비크람과 프라기안은 달 남극에 도달한 뒤 여러 과학 데이터를 지상에 보내왔다.

또 프라기안은 달 남극 표면에 황(黃)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비크람은 달 남극 표면 토양의 기온을 측정하기도 했다.

"소마나트 ISRO 원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비크람과 프라기안이 보내온 데이터에 대해) 초기 평가만 한 상태"라며 현재로선 어떤 데이터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도 "달 남극 탐사로봇, 100m 이동하며 탐사"

"착륙선과 탐사로봇 하루나 이틀 잠재울 것"

세계 최초로 달 남극을 탐사 중인 인도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탐사로봇 프라기안이 지난달 23일 착륙 이후 지금까지 약 100m를 이동하며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마나트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원장은 2일(현지시간) 인도의 첫 태양관측 위성 '아디티아 L1'의 발사에 대한 생중계를 마치면서 이 같은 찬드라얀 3호 소식을 알렸다고 인도 매체들이 전했다.

찬드라얀 3호 탐사로봇 프라기안 모습(벵갈루루[인도] EPA)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찬드라얀 3호의 탐사로봇 프라기안이 되짚어가며 안전한 방향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지난달 29일 배포했다. 2023.09.02 (뉴델리=연합뉴스) 캡처,

소마나트 원장은 "좋은 소식은 탐사로봇(프라기안)이 착륙선(비크람)에서 약 100m를 이동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루나 이틀 동안 이들 둘을 잠재우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크람과 프라기안이 임무 종료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하루나 이틀 동안 활동을 멈추도록 해 임무 종료 이후에 밤을 날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들 둘은 착륙 이후 달의 하루에 해당하는 14일 정도 임무를 수행하기로 돼 있어 오는 7일이나 8일 임무가 끝난다.

이후 지구로 돌아오지 않고 달 표면에 머물며 태양광 패널에 의해 생성되는 에너지로 지탱하도록 설계돼 있다.

소마나트 원장은 이들이 공식 임무 종료 이후에도 임무를 수행하면 ISRO는 그들에게서 오는 정보를 계속 취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10월 15일 일요일

손 묶인 채 모텔서 끌려 나온 日여성…한국 여행 왔다 30대男에 봉변,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폰으로 뚝딱…'비상금대출'로 시작되는 빚쟁이의 삶,부모가 누구길래…'다이아몬드 수저' 미성년 통장에 100억원, 대낮 ‘묻지마 칼부림’에…국자·캐리어 들고 맞선 삼부자,밥 먹는데 고깃집 천장 ‘와르르’…손님 5명 부상,'5분 만에'...술집 주인 이어 말리던 손님도 살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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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살지 않으면 죽여버린다” 협박…캐나다 국적 재외동포 구속,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행과 협박, 강도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 재외동포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쯤 인천 남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일본 국적의 관광객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16만원과 휴대전화, 지갑,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씨를 한국으로 초대해 지난 13일 처음 만난 후 해당 모텔에서 3박4일간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일 A씨가 B씨의 짐을 함부로 뒤지면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객실을 빠져나가려는 B씨를 다시 끌고 들어와 폭행했다.

이후 양손을 옷으로 묶고, 테이프로 입을 막은 뒤 마스크를 씌워 인근 공원으로 데려가 “나랑 살지 않으면 죽여버릴 수 있다”고 협박했다.

지난 16일 인천 남동구 한 모텔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의 양손을 묶고 끌고나가는 30대 남성의 모습. 채널A 보도화면 갈무리,

B씨는 A씨가 방심한 틈을 타 도망쳐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B씨의 소지품을 챙겨 현장을 달아났다.

인천경찰서는 사건 발생 직후 통신수사 등으로 A씨의 소재를 확인해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수사로 추적 4시간 만에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지 않았다.

돌려주려고 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진술 및 폐쇄회로(CC)TV 영상 등 혐의가 충분히 인정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서 피해품을 모두 회수하고 B씨에게는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기차에서 스피커 모드로 성인 동영상(야동)을 본 승객이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차에서 누가 야동을 틀어놓았다’라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무궁화호로 보이는 객실을 배경으로 신음 소리가 끊임없이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

한 승객이 스피커 모드로 성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승객이 열차 객실에서 스피커 모드로 성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주위 승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노란 동그라미)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글쓴이를 포함한 주변 승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를 촬영하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글쓴이는 “이 글을 올리는데 또 다른 (19금) 영상을 틀었다.

미쳤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어폰 풀린 거 아니냐” “에어팟 연결된 줄 알았는데 블루투스 꺼져 있었던 거 같다”

“다들 조용히 영상만 찍는 거 너무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행법상 공공장소에서의 음란물 시청에 대한 법적 처벌 기준 근거는 없다.

다만 공공장소에서 야동을 보면 ‘공연음란죄’로 형사 처벌될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4m짜리 악어 입에 사람 시신이…안락사 처리,

미국 플로리다에서 사람 시신 일부를 물고 있는 악어가 발견돼 관계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다.

이 지역은 아이들도 자주 다니는 곳으로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주 라르고시의 한 운하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악어 한 마리가 무언가를 물고 있는 모습이 포착, NBC 뉴스캡처,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주 라르고시의 한 운하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악어 한 마리가 무언가를 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는 “운하에 악어가 떠 있었는데 무언가를 물고 있는 것 같아 자세히 살펴보니 사람의 몸으로 보였다"라며 "이에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관리위원회(FWCC)가 출동해 악어를 잡았다.

악어는 몸길이가 4.2m에 달하는 수컷이었다.

지역 경찰은 이 악어를 인도적인 방식으로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악어가 물고 있던 시신은 41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악어가 어떻게 이 시신을 물게 됐던 것인지 등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놀이기구에 머리칼 끼여…印여성 7m 상공서 공포,

인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대회전 관람차를 타고 있던 여성이 관람차 철제 프레임 틈새에 머리카락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7m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메타(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머리카락이 끼인 여성이 타고 있는 관람차까지 기어 올라간 직원들이 여성을 구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인도의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드워카 마을에서 개최된 카니발 와중에 발생 한 놀이공원에서 대회전 관람차를 타고 있던 여성이 관람차 철제 프레임 틈새에 머리카락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7m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 메타(페이스북)에 공개된 영상 캡처,

여성이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지상의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25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의 드워카 마을에서 개최된 카니발 와중에 발생했다.

25피트(약 7.6m) 상공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행사 직원들이 달려와 대회전 관람차를 기어 올라갔다.

철제 프레임에 낀 여성의 머리카락이 쉽게 풀리지 않자 직원들은 칼로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여성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놀이공원에서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은 엄격한 안전규정을 마련하라고 당국에 요구했다.

지난 4월엔 한 여대생이 대회전 관람차의 회전축에 머리카락이 엉킨 채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2016년엔 델리 북부 작은 도시의 대회전 관람차 앞에서 사진을 찍던 여학생이 회전하는 바퀴살에 머리카락이 끼이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모두 뽑혀나가는 사고를 당했다.


폰으로 뚝딱…'비상금대출'로 시작되는 빚쟁이의 삶,

소득·담보없어도 손쉬운 대출…성인 되자마자 '빚'부터,
20대 선호하는 '인뱅' 비상금대출, 차주·연체액 비중 40%↑
요즘 2030 세대는 '빚지면 큰 일 난다'고 생각했던 과거 세대와 인식이 다르다.

'빚=보증=패가망신'으로 이어지던 '빚의 공포'는 옛말이다.

요즘 빚의 개념은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권리'이자 '능력'으로까지 치부된다.

돈을 빌리는데 두려움도 덜하고, 비대면 기술이 발전하며 대출 자체도 쉬워졌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청년 빚'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최지영씨(22·가명)는 최근 잠 못 이루는 밤이 많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받은 비상금대출 때문이다.

그간 체크카드만 쓰고, 소득도 없던 최씨는 자신의 신용등급도 몰랐지만, 다행히 비상금대출은 승인이 났다.

이후 다시 급전이 필요해진 최씨는 햇살론유스에 이어 2금융권 저축은행 신용대출까지 손을 댔다가 신용점수가 떨어지고 통신요금까지 미납했다.

최씨는 "비상금대출 만기가 다가오는데 연장이 안 될까봐 너무 걱정이 많다"며 한숨을 쉬었다.

'빚'지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20대가 늘어나고 있다.
 
일단 대출이 너무 쉬워서다.

특히 소득이나 담보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몇가지만 입력하면 수백만원을 빠르게 대출해주는 비상금대출을 시작으로 '빚쟁이'의 길로 빠져드는 사례가 많아 우려가 제기된다.

비상금대출은 일종의 '무직자대출'이다.

갑작스러운 실직 등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급하게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한도는 통상 5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로 큰 금액은 아니다.

금리도 높은 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500만원 소액대출 금리는 연 6.91% 수준이다.

(대구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캡처,

그러나 담보나 소득이 없어도 나이나 국적·신용점수 등 어렵지 않은 조건만 충족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많다.

부결률도 낮고 대출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다.

일례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의 비상금 대출 상품은 △만 19세 이상 내국인 △연체, 부도정보 등 신용도판단정보 등재 사실이 없는 고객 △회생,파산, 면책 등 신청 사실이 없는 고객 △당행 연체대출금을 보유하거나 손실을 끼친 이력이 없는 고객 △금융사기 관련 기록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대구은행의 'DGB쓰담쓰담 간편대출'의 경우 대출 조건이 훨씬 간단하다.

직업에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 내국인이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이처럼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 때문에 상환 능력이 부족한 대학생 등 20대들까지 '겁없이' 대출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편리함과 익숙함 때문에 인터넷은행을 통해 비상금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국회 정무위원회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터넷은행 3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비상금대출 잔액은 2조6602억원(카카오뱅크 2조3069억원·토스뱅크1908억원·케이뱅크 1625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비상금대출 잔액은 3637억8900만원으로 훨씬 작았다.

(인터넷은행 3사 윤영덕 의원실 제공) /뉴스1 캡처,

비상금대출 연체액도 △2020년 25억원 △2021년 42억원 △2022년 109억원에 이어 올해 8월말에는 200억원에 달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대출잔액과 연체액 모두 20대 비중이 컸다.

8월말 기준 신규취급액 1조8048억원 중 20대 이하 차주 비중은 48.1%(8676억원)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연체액 비중도 200억원 중 84억5100만원을 기록해 42.3%에 달했다.

백주선 한국파산회생변호사회 정책이사는 "생활비나 투자를 위해 돈이 필요할 때 생활안정자금이나 비상금 대출을 첫번째로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번에 빚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위 '돌려막기'로 더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해 종전 대출을 갚고 생활비에 지출하는 과정이 몇 번 거치면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부모가 누구길래…'다이아몬드 수저' 미성년 통장에 100억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미성년자 예·적금액이 5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성년자 중에는 100억원 이상을 맡긴 사람도 있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계좌 잔액은 올해 7월 기준 5조513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수는 279만9703개였다.

1인당 평균 약 180만원이다.

계좌수는 지난 2020년 대비 약 7% 감소했지만 잔액은 13%쯤 증가했다.

지난 2020년 300만9491개였던 계좌수는 279만9703개로 줄었고, 잔액은 4조4630억원에서 5조513억원으로 늘었다.

가장 많은 돈을 맡긴 미성년자의 예·적금 잔액은 100억원이었다.
ⓒ News1 캡처,

이어 34억원, 25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5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도 100여명에 달했다.

평균 보유금액은 14억원이다.

유 의원은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보유 잔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많은 잔액을 가지고 있는 미성년자들이 자금 형성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낮 ‘묻지마 칼부림’에…국자·캐리어 들고 맞선 삼부자,

대만서 20대 여성 공격한 흉기난동범 제압,
경찰, 피의자 가방에서 또 다른 흉기 발견,
피해자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대만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자 비명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삼부자가 국자, 캐리어, 선풍기를 들고 범인에게 맞서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행히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만 타이동시의 길거리에서 남성 A씨(50)가 캐리어를 끌고 길을 걷던 여성 B씨(26)를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대만 시내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남성을 삼부자와 시민 1명이 붙잡았다. 아버지가 뒤에서 국자로 범인의 칼을 떨어뜨리자, 장남이 캐리어를 휘두르며 공격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당시 피해자 B씨는 슈퍼마켓에서 나오던 길이었다.

슈퍼마켓 입구에서 마주친 A씨가 B씨의 뒤를 따라오더니 갑자기 다용도 칼을 꺼내 들고 B씨를 공격한 것이다.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모자를 눌러쓰고 속도를 높여 B씨의 뒤에서 공격을 가하는 모습도 담겼다.

무방비한 상태로 공격당한 B씨는 칼로 목과 귀 등에 부상을 입었고, 살기 위해 있는 힘껏 몸을 일으켜 도망쳤다.

B씨가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자 범행 현장 근처에서 차량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허씨 삼부자가 뛰어 나왔다.

먼저 아버지가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며 차에 있던 철제 국자를 집어 들고 내렸고, 아들 2명도 함께 따라 내렸다고 한다.

이 중 장남은 여성이 길에 버리고 간 여행용 가방을, 막내아들은 선풍기를 주워 들고 범인과 맞서기 시작했다.

범인이 칼을 휘두르며 장남에게 다가서자, 장남과 아버지는 가방과 국자를 휘두르며 방어했다.

이 모습을 본 행인 1명도 쇠막대기를 들고 가세했다.

그러나 이들은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는 탓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9일 대만 시내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남성을 삼부자와 시민 1명이 붙잡았다. 아버지가 뒤에서 국자로 범인의 칼을 떨어뜨리자, 장남이 캐리어를 휘두르며 공격하는 모습. (영상=유튜브 캡처)

이 때 아버지가 범인 뒤편으로 슬금슬금 이동했고 국자를 이용해 A씨의 손을 쳐 흉기를 떨어뜨렸다.

이에 다른 3명의 남성들이 달려들어 범인을 제압할 수 있었다.

A씨는 바닥에 짓눌리자 바닥이 뜨겁다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흉기 이외에도 A씨의 가방에서 또 다른 흉기 1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밥 먹는데 고깃집 천장 ‘와르르’…손님 5명 부상,

인천 주안동 식당서 천장 무너져,
손님 5명 병원 이송,

인천의 한 식당 천장이 무너지면서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합판으로 된 천장 내장재가 무너져 내렸다.
13일 오후 5시20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식당에서 내장재가 합판으로 된 천장이 무너져 내려 손님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식사를 하던 손님 5명은 떨어진 내장재에 어깨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무너진 식당 천장 내장재는 합판으로 돼 있었다.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호우 때문에 지붕이 무너져 내린 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5분 만에'...술집 주인 이어 말리던 손님도 살해,

경기 군포시의 한 술집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주인과 이를 말리던 손님이 숨졌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5분께 군포시에 있는 한 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업무 B씨와 당시 가게 안에 있던 60대 손님 C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YTN 방송 캡처,
 
사건 발생 5분 전,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한 손에 가방을 든 A씨가 술집이 있는 건물 안으로 서둘러 향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가게 안에 있던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참극이 벌어진 뒤였다.

A씨는 범행 직후 자해를 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은 A씨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술 취한 아내 친구 데려가 유사 성행위…가족들은 선처 원했다,

아내의 친구와 집에서 술을 마시다 유사성행위를 한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울산지법 제11형사부는 준유사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 A씨에 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에 사는 A씨는 지난해 9월 이른 새벽 자신의 집에서 아내의 친구 B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B씨가 술에 만취해 쓰러지자 A씨는 B씨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눕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신체를 만지고 유사성행위까지 한 것.

B씨는 친구인 A씨 아내의 타지 생활로 인한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찾았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재판부는 “A씨는 멀리서 찾아온 아내의 친구에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5000만원을 지급해 합의한 점, 피해자는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들며 “A씨는 아내와 미성년자인 자녀들을 부양하고 있고 A씨의 가족들과 지인들은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이같이 양형한 이유를 밝혔다.


남아에 물대포 뿌린 제트스키 男 “인지 못 해…죽을 때까지 사과”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몰던 한 남성이 자신을 보고 다가간 남자 아이를 향해 물대포를 뿌려 날아가게 해 결국 머리 수술을 받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건의 당사자는 이후 한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4일 00S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제트스키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글은 네티즌 A씨가 올린 글로, 제트스키 동호인이 모인 한 온라인 카페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주말에 한강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A씨는 “지난 주말 여의도에서 제트스키로 어린아이에게 물을 뿌려 아이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아이 부모는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남자 아이의 앞에서 물대포를 쏘는 제트스키의 모습. (사진=SNS 캡처)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남자아이 두 명이 손을 잡고 바로 한강과 밀접한 난간 앞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아이들이 신기한 지 난간 앞쪽까지 다가가자 제트스키를 탄 남성은 아이들을 쓱 돌아보고는 모터가 있는 제트스키 뒷부분을 아이들 쪽으로 돌렸다.

그런데 출발하는 과정에서 물대포가 일었고 난간을 잡지 않고 있던 작은 남자 아이는 이 물대포를 정면으로 맞고 뒤로 날아가 쓰러졌다.

이 영상은 남자아이의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찍은 것으로, 여성은 “저기 형, 누나들 있는 데로 가봐”라고 말하다가 아이가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자 놀란 듯 아이에 달려갔다.

이어 아이의 울음소리를 끝으로 영상은 종료됐다.

A씨는 “올해 들어 제트스키로 한강을 이용하는 애꿎은 시민에게 자꾸 물을 뿌려 피해주는 일이 잦아 곳곳에 현수막이 붙고, 기사도 나는 실정인데 결국 이 사달을 냈다”며 “제트스키 한두 번 타보는 것도 아니고, 물을 뿌리고 맞아본 적이 있으면 당연히 저 거리에서 나가는 물대포의 힘이 얼마나 센지 아실 텐데”라고 꼬집었다.

이어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사고가 일어난 것을 당연히 목격했을 텐데 사고 낸 당사자와 일행분들, 수습은 제대로 하셨냐”고 물으며 “제보에 따르면 사고 낸 제트스키가 그 주 주말 매물로 올라왔다고 하는데 물론 처분하려던 시기가 맞아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사고를 은폐하려는 시도는 아니었나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건을 일으킨 제트스키 운전자는 또 다른 언론에 “3주 전에 있던 일인데, 현장에서 해경도 오지 않고 아무런 상황도 없었던 터라 아기가 다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 상황을 알게 된 것도 동호인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뒤늦게 알려져 올라온 영상을 보고 알게 됐다고.

운전자는 “회피하고 도망갈 생각 없다”며 “당연히 잘못된 행동에 아이가 다친 것에 반성하고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해자 입장에서 아이와 부모님께 죽을 때까지 사과드리고 반성해야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경 쪽에 제 연락처를 남겨놓은 상황”이라며 거듭 사죄했다.



"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에 "절대 그냥 못 죽지"쯔양 폭행·협박·갈취하던 前 남자친구, 극단적 선택… 고소 사건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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