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별풍선 약400억 터진 BJ, 수수료 떼도 291억 수입…'엑셀 방송' 뭐길래? '전 노무현 대통령 측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제한' 시행령 막는 법안 발의,“너무 무서워요”…이 과일 먹고 5명 또 사망,,,

별풍선 약400억 터진 BJ, 수수료 떼도 291억 수입…'엑셀 방송' 뭐길래? '전 노무현 대통령 측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제한' 시행령 막는 법안 발의,“너무 무서워요”…이 과일 먹고 5명 또 사망,,,

별풍선 약400억 터진 BJ, 수수료 떼도 291억 수입…'엑셀 방송' 뭐길래?
별풍선으로만 올해 수백억 넘게 번 BJ..그가 방송한 자극적인 '엑셀방송'이 뭐길래?
'전  노무현 대통령 측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제한' 시행령 막는 법안 발의,
“너무 무서워요”…이 과일 먹고 5명 또 사망, 도대체 왜?
日엔화 강세 계속될까…BOJ 마이너스 금리 폐지 기대↑
추운 겨울철, 자꾸 뒤꿈치가 갈라진다면 '이것' 의심해 보세요, 


별풍선 약400억 터진 BJ, 수수료 떼도 291억 수입…'엑셀 방송' 뭐길래?

아프리카TV 방송 BJ 한 명이 올해 최고로 올린 수입이 약4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9일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커맨더지코'였다.
 
커맨더지코는 올해 3억6453만여개의 별풍선을 쓸어모았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 상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별풍선은 1개당 110원이며, BJ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받는다.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지만, 커맨더지코는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는 베스트·파트너 BJ로 분류된다.

커맨더지코의 올해 별풍선 매출액은 약4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순수입은 수수료 20%를 뺀 291억원 수준이다.
 
하루 수입으로 따지면 약 8500만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커맨더지코는 광고 및 협찬 등이 수익도 올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실질 수입은 훨씬 불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아프리카TV 방송 BJ 한명이 올해 최고로 올린 수입이 약 3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
 
엑셀 방송은 방송 출연한 게스트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해 경쟁을 부추겨 더 많은 후원금을 받아내도록 한다.
 
방송 후 기여도에 따라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준다.

엑셀 방송은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이 나열한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다.

한편, 1980년생인 커맨더지코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대상 야외토크BJ부문, 2021년 아프리카TV BJ대상 토크BJ남자부문, 2022년 아프리카TV BJ대상 보라 엔터테이너 부문 본상, 명예 레전드상을 수상했다.
 
 
 
 

별풍선으로만 올해 400억 넘게 번 BJ..그가 방송한 자극적인 '엑셀방송'이 뭐길래?

올해 별풍선 3억6453만여개 받아,
 

올해 별풍선으로만 300억원 이상 벌어들인 아프리카TV 방송 진행자(BJ)가 나왔다.

그는 ‘엑셀 방송’이라는 자극적인 방송으로 이 같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커맨더지코’였다.

그는 올해 3억6453만여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아프리카TV BJ '커맨더지코'의 방송에서 여성 게스트BJ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 . 출처=유튜브 채널 '커맨더지코' 캡처,

별풍선은 아프리카TV를 시청하는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별풍선은 1개당 110원이며, BJ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받는다.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이지만, 커맨더지코는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는 베스트·파트너 BJ다.

이를 단순 적용해 계산하면 커맨더지코가 올해 얻은 수익은 수수료, 세금을 포함해 약 406억원이다.

수수료 20%를 뺀 수입은 약 325억원 수준이다.

아직 이달 초반이기 때문에 실제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이라는 자극적인 방식의 방송을 한층 변형시켜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엑셀 방송은 BJ들의 이름을 엑셀에 정리하듯이 나열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아프리카TV BJ '커맨더지코'가 엑셀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캡처,

유명 BJ가 게스트 BJ 여러 명을 초대해 이들이 받은 후원금 순위를 화면에 표시, 경쟁을 유도하는 형식이다.

BJ들은 시청자들이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후원금을 받는다.

주최자 BJ는 방송 후 기여도에 따라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준다.

커맨더지코의 방송을 보면 남자 메인 진행자 1명과 남성 도우미 1~2명 그리고 여자 BJ 10여명이 출연한다.

시청자들이 여성 BJ 한명을 지목해 별풍선 10만원을 내면, 지목된 BJ가 무대에 나와 춤을 춘다.

아프리카TV BJ '커맨더지코'의 방송에서 여성 게스트BJ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출처=유튜브 채널 '커맨더지코' 캡처,

이때 다른 여성 BJ를 좋아하는 시청자가 더 많은 별풍선을 내면 그 BJ가 나와 “오빠 감사합니다.

가오 살려주셔서”라고 말하며 춤을 춘다.

이때 진행자나 웨이터는 “민심이 왜 이러냐”

“알바나 하러 가라”며 대기 중인 BJ들을 구박한다.

그러면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앞서 나온 BJ들보다 더 큰 금액의 별풍선을 쏜다.

경쟁이 경쟁을 부르는 방식으로 ‘판돈’ 늘리듯 별풍선이 쌓이기 때문에 후원 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생인 커맨더지코는 2018년 아프리카TV BJ대상 야외토크BJ부문, 2021년 아프리카TV BJ대상 토크BJ남자부문, 2022년 아프리카TV BJ대상 보라 엔터테이너 부문 본상, 명예 레전드상을 수상했다.

 

'전  노무현 대통령 측의 대통령기록물 열람 제한' 시행령 막는 법안 발의,

전 대통령 사망 시 대리인 열람 제한…“盧 겨냥” 반발,
이성만 의원 “대리인 지위·권한, 법률에 명시해야”
전직 대통령 대리인 대통령기록물 열람권을 크게 제한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판받은 시행령을 시정하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된다.
 
시행령 개정으로 대리인이 방문 열람할 수 있는 기록물 범위 등 한정,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은 10일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전직 대통령 열람대리인 지위와 권한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
 

현행법은 대통령기록관장으로 하여금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전직 대통령의 기록 열람에 적극 협조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고 전직 대통령이 열람대리인을 직접 지정하거나, 사망이나 의식 불명의 사유의 경우 그 가족이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8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돼 전직 대통령이 숨졌을 때 대리인이 방문 열람할 수 있는 지정 기록물 범위가 △전직 대통령 및 가족 관련 개인 정보 △전직 대통령 및 가족 권리 구제를 위한 정보 △전직 대통령 전기 출판 목적을 위한 정보로 한정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출근하는 모습.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제공,

이 밖에도 시행령 개정안은 전직 대통령 대리인이 국가 기밀이 포함된 '비밀 기록물'을 열람할 수 없게 했고,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대리인 수를 1명으로 제한했다.


이성만 의원 "대통령령 위임 조항 등 삭제해야"
시행령 개정을 두고 야권과 학계 일각에서는 지나친 제한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 측을 겨냥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의원이 발의하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개정안은 △현재 ‘할 수 있다’로 되어 있는 대통령기록관장의 대리인등 지정을 전직 대통령의 가족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하여야 한다’라는 강행 규정으로 하고 그 지정에 대한 대통령령 위임 조항을 삭제하며 △대통령령으로 대리인등이 열람할 수 있는 기록물의 범위와 방법 등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한다.

개정안은 또 △전직 대통령의 가족이 대리인등의 추천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장에 지정을 요청하도록 하고 대통령기록관장은 요청을 받은 15일 이내에 대리인을 지정하며 △누구든지 대리인등이 열람 등을 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물의 범위, 열람 방법 등을 제한하거나 축소하지 못하게 법률에 명시한다.

이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대통령기록물의 공적 가치 활용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현재 대통령령에 위임된 대리인의 지정과 관련한 부분을 법률에 명확히 명시하는 한편, 대리인의 열람 권한을 시행령을 통해 제한하는 것은 대리인을 두고자 한 법령 취지에 맞지 않기에 이 법의 모태가 된 미국의 대통령기록물법처럼 전직 대통령과 동일한 수준의 권한을 대리인에게 부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너무 무서워요”…이 과일 먹고 5명 또 사망, 도대체 왜?

캐나다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된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5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식중독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6개 주에 걸쳐 129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까지 보고된 환자 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멜론은 ‘말리치타’ 또는 ‘루디’라는 브랜드로 유통됐다.

사고 이후 이 멜론은 전국에서 리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치타 브랜드의 멜론은 10월 11일~ 11월 14일, 루디 브랜드는 10월 10일~11월 24일 기간에 각각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국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첫 발병지와 전파 경위를 추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환자는 대부분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노령층과 보육 시설 원생인 유아들로 파악됐다”며 “통상적인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보다 심각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살모넬라균은 덜 익은 닭고기에서 주로 발견되며 생과일과 채소에서도 검출된다.

수입산 캔털루프 멜론. [사진 제공 = 캐나다 식품검사국] 캡처,

환자들은 대부분 수일 내로 회복하지만, 심한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한 감염병 전문가는 “발병 현황으로 미루어 분명히 전염병 양상을 띠고 있다”며 “보고된 환자 수는 빙산의 일각으로, 가벼운 증세까지 더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국은 최근 미국에서도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점을 중시하고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청(FDA)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같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전국 38개 주에서 230명의 환자가 발생, 3명이 사망했다고 방송이 전했다.

이 멜론에도 역시 ‘말리치타(Malichita)’ 또는 ‘루디(Rudy)’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또 작은 글씨로 ‘멕시코산(Product of Mexico)’이라고도 적혀 있다.

 

日엔화 강세 계속될까…BOJ 마이너스 금리 폐지 기대↑

우에다, 출구전략 가능성 시사 후 강세로 돌아서,
달러·엔 141엔대 터치후 美 고용 호조에 144엔대 복귀,
美금리인하 기대 맞물려 "일시적인 숨고르기" 평가,
원·엔도 100엔당 900원 회복…당분간 강세 지속 전망,

일본 엔화의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및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지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엔화는 미국 달러화뿐 아니라 한국 원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AFP) 캡처,

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지난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44.9~145.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한때 141엔대 후반까지 급락(엔화가치는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다만 이는 숨고르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최근 엔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BOJ의 출구전략 기대가 맞물려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이 달러·엔 환율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진단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보다 19만 9000만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19만개)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3.7%로 예상치(3.9%)보다 낮았고,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당 평균 급여는 전월보다 0.4% 오르며 올해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0.3%)도 웃돌았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약화했고, 달러 매입·엔화 매도 수요가 증가했다. 

하지만 미 고용지표 호조가 전미 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제조업 고용이 늘어나는 등 일시적 현상이 반영됐을 뿐, 전반적인 고용둔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시장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닛케이는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국면이 끝났다는 견해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 강세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지난 7일 의회에 출석해 대규모 금융완화 종료 등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마이너스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종료후 금리를 0%로 유지할지 0.1%로 올릴지, 단기 금리는 어떤 속도로 올라갈지 등은 그때의 경제·금융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긴축 전환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고,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견해가 대폭 확대했다.

연준은 오는 12~13일, BOJ는 18~19일 각각 올해 마지막 회의를 개최하며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준은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률,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5월엔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2일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욱 뚜렷해지면,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BOJ 역시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우에다 총재와 BOJ는 그간 임금 인상이 물가를 뒷받침해줘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2% 물가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일본 노조 연합은 내년 춘계 임금 인상 목표를 ‘5% 이상’으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이후 우에다 총재는 “적당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전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춘계 노사협상에서 임금인상률이 예상에 부합하면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는 당분간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엔화는 원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80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원·엔 환율은 최근 약 40일만에 100엔당 900원선을 회복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전략가는 “BOJ의 정책 수정을 둘러싼 불투명성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철, 자꾸 뒤꿈치가 갈라진다면 '이것' 의심해 보세요,

건조함 문제 아닌 무좀 때문일 수 있어…평소 발 위생 신경써야,

겨울이면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보습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쩍쩍 갈라지는 발 뒤꿈치 또한 건조해서 그러려니 보습 크림을 바르곤 하는데, 실은 건조함이 문제가 아닌 무좀 때문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좀이란 피부사상균(백선균)이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곰팡이 질환입니다.

무좀 이미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캡처,

신체 곳곳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 특히 발은 무좀의 원인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어 증상이 잦습니다.

무좀의 대표적인 증상들에는 발가락 사이 가려움, 각질과 수포, 손·발톱 부서짐 또는 변색 등이 있으며,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톱, 손톱 등을 침범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김유찬 대한피부과학회장(아주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무좀은 주변에 환자가 1~2명은 꼭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정확한 정보의 부족과 질환에 대한 오해 등으로 전문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대한 피부과 학회 제공. / 사진 = 연합뉴스 캡처,

발에서 발견되는 무좀의 종류는 수포형, 지간형, 각화형이 있습니다.

수포형은 흔히 생각하는 무좀의 증상을 보입니다.

작은 물집이 잡히고 가려움증과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하얗게 변하며 악화하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독한 발 냄새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뒤꿈치가 갈라져 보습제를 바르고 각질 제거를 해도 차도가 없다면 마른 무좀으로 불리는 각화형 무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각화형 무좀은 흔히 알려진 무좀의 대표 증상이 없거나 적어 각질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각화형 무좀은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데 이로 인해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가루처럼 떨어지기도 합니다.

주로 발뒤꿈치에서 발견되지만 방치 시 갈라진 피부 틈으로 균이 침입할 수 있고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균제를 도포하거나 복용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평소 이같은 무좀의 예방을 위해선 발의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땀이 나 축축해진 상태는 무좀균이 번식하기 좋기 때문에 통풍을 통해 발가락 사이 등을 건조시키고 새 양말로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타인과 수건, 신발 등의 공유를 피해야 합니다.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日자위대 호위함, 중동 해역서 급속 탈출…"인근 해역에 탄도미사일 발사"

日자위대 호위함, 중동 해역서 급속 탈출…"인근 해역에 탄도미사일 발사"

18㎞ 떨어진 지점 향해 탄도미사일 발사돼,

중동 예멘 앞바다 아덴만에서 민간 상선 나포 시도 사건을 조사하던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28일(현지시간) 현장을 이탈했다. 

주변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정보 때문이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 호위함은 탄도미사일 발사 정보를 받은 뒤 속도를 최대에 가까이 올려 현장 해역에서 벗어났다.

아덴만에서는 지난 26일 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민간 상선 센트럴파크호 나포를 시도했다. 

이후 아덴만에서 해적 대처 임무를 맡고 있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케보노'가 초계기와 함께 현장 해역에서 경계 감시와 정보 수집을 실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 해군 구축함과 함께 대응하던 중 미군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아케보노에서 18㎞ 떨어진 해역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 위치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의 항적정보에 따르면 아케보노는 지난 26일 밤부터 다음날인 27일 오전 8시까지 예멘 제2 도시 아덴의 남서쪽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해역에 머물렀으나, 같은 날 오전 8시 15분쯤 남쪽으로 갑자기 이동했다.

이때 측정된 속도는 최대 30여 노트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55㎞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7시 45분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지배하는 지역에서 2발이 발사됐다. 아케보노는 30여 분만에 현장을 이털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안전상의 우려는 없었다"며 아덴만에서 해적 대응 임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카이 료 일본 해상막료장은 "직접 탄도미사일이 명중할 우려가 있을 떄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면서도 "예멘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성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직접 명중시킬 정확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2009년부터 아덴만에서 해적 출몰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초계기 1대를 파견한 상태다.

이 중 호위함은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 소속된 아케보노다. 

정원은 165명으로 대공미사일 등을 장비하고 있으나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요격하는 장비는 없다.

한편 예멘 앞바다에서 선박 나포 사건이 잇따르자 이 해역을 지나가는 선박의 보험료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예멘 앞바다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해 유럽과 아시아 사이를 가로지르려면 위협이 있더라도 피할 수 없는 해역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가자지구 또다시 아비규환…교전 재개 이틀째 240명 숨져,

이스라엘, 남부 칸 유니스 집중 폭격…"총 400개 목표물 타격"
"칸 유니스에서 벗어나 더 남부 라파로 내려가라" 전단 뿌려져,
한동안 잠잠하던 가자지구가 또다시 포성과 연기에 휩싸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을 재개한지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에도 남부 칸 유니스에는 이스라엘의 집중 폭격으로 인한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솟아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칸 유니스 동부의 주민들이 짐을 수레에 가득 실은 채 서쪽으로 대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전날 7시 교전 재개 이후 이날 오전까지 만 하루 동안 약 400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휴전이 종료된 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12.01/뉴스1 캡처,
특히 칸 유니스에서만 50개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등 남부 지역에 집중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이날 발생한 폭격이 가자 남부 칸 유니스와 라파 지역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것 중 가장 강도가 높았다고 주장했다. 

칸 유니스 동부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칸 유니스 내 다른 지역이 아닌 더 남쪽에 있는 라파 쪽으로 대피하라"는 전단지가 뿌려졌다.

하지만 라파의 상황도 심각하다. 

로이터는 라파에서 주민들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투성이가 된 채 아이들을 데리고 집 밖으로 피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교전 재개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에서 240명이 사망하고 54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세력 또한 지도부의 지시를 받아 전투를 재개한 상태다.

이스라엘의 미사일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다. 2023.12.1 ⓒ 로이터=뉴스1 캡처,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이스라엘 남부구의 아슈켈론에서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아이언돔에 요격되는 모습이 밤하늘에서 수 차례 포착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주변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시리아 국방부는 이스라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근처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측은 이스라엘이 점령지 골란고원 쪽에서 다마스쿠스 인근의 일부 지역들을 겨냥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인권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다마스쿠스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소속 조직원 2명이 전사했다고 보고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휴전이 종료된 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3.12.01/뉴스1 캡처,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다시 시작됐다.

레바논 국영 매체들은 1일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는 양측의 교전 재개에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은 이번 교전 재개가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며 "지상의 지옥이 가자지구로 돌아왔다"고 경고했다.

지난 24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은 현지시간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해 일주일 만에 종료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여성 인질을 모두 석방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재를 맡은 카타르는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만 "뇌종양 수술 후 청력 잃었다, 전 재산은 사기당해" ('근황올림픽')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수도 곳곳에서 ‘동시에 터지는 폭탄’ 30개 발견…발칵 뒤집어진 ‘이 나라’ 전국 곳곳 "미얀마 군부타도-초 모 툰 유엔대사 재임명" 외쳐,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Su-35 '셀프 격추'도 모자라 '빈 껍데기 포탄'까지,,,

수도 곳곳에서 ‘동시에 터지는 폭탄’ 30개 발견…발칵 뒤집어진 ‘이 나라’ 전국 곳곳 "미얀마 군부타도-초 모 툰 유엔대사 재임명" 외쳐,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Su-35 '셀프 격추'도 모자라 '빈 껍데기 포탄'까지,,,

수도 곳곳에서 ‘동시에 터지는 폭탄’ 30개 발견…발칵 뒤집어진 ‘이 나라’

전국 곳곳 "미얀마 군부타도-초 모 툰 유엔대사 재임명" 외쳐,

우크라 "밤새 러 3시간 이상 포격…드론 29대·순항미사일 1대 격추"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Su-35 '셀프 격추'도 모자라 '빈 껍데기 포탄'까지,


수도 곳곳에서 ‘동시에 터지는 폭탄’ 30개 발견…발칵 뒤집어진 ‘이 나라’

이란 “수도 테헤란서 폭탄 30개 해체…테러범 28명 구금”

이란 정보당국이 수도 테헤란에 설치된 수십 개의 폭발물을 해체하고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골레스탄 궁전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캡처,

이란 정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테헤란에서 동시에 폭발하도록 설치된 폭탄 30개를 제거했으며, IS 연계 테러범 28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일부 IS 대원들과 범인들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쿠르디스탄 지역의 타크피리(종교적으로 파면된 사람)와 연계해 활동해온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이란 테헤란의 그랜드 바자에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캡처,

IS는 지난 2017년 이란 의회와 이맘 호메이니 영묘를 대상으로 한 폭탄 공격 등 다수의 테러에 배후를 자처해왔다.

특히 IS는 지난해 10월 ‘히잡 시위’ 와중에 서남부 시라즈의 시아파 성지 샤체라그 모스크에서 벌어진 총기 테러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전국 곳곳 "미얀마 군부타도-초 모 툰 유엔대사 재임명" 외쳐,

대구, 평택, 김해, 인천 등에서 집회 열려...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회원들 참여, 
쿠데타 군부가 미얀마를 계속 집권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미얀마인들이 군부 타도와 함께 초 모 툰 유엔대사 재임명을 요구하며 거리에 나섰다.
▲9월 24일 대구 계명대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타도 및 유엔 미얀마 대사 초 모 툰 재임명 촉구 집회". ⓒ한국미얀마연대, 오마이 뉴스 캡처,

한국 미얀마연대, 미얀마 연방 민주주의승리 연합은 24일 대구, 평택, 김해, 인천에서 집회와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회원들이 이날 오후 대구 계명대역 앞에서 "미얀마 군부 타도, 유엔미얀마 대사 초 모 툰 재임명"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미얀마 상황을 담은 사진과 구호를 새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으며, 미얀마 민주주의 상징인 세 손가락을 들고 서 있었다.

집회에는 미얀마 찟따수카 사원 지도법사 위쑤따 스님(대구)이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김해버스터미널 앞에서는 미얀마인들이 모여 "군부 타도, 민주화"를 위한 집회가 열렸다.
▲9월 24일 대구 계명대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군부 타도 및 유엔 미얀마 대사 초 모 툰 재임명 촉구 집회". ⓒ 한국미얀마연대,

또 이날 평택역 앞에서는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이 벌어졌고, 인천 서구 에이치풋살파크에서는 군부에 피해를 당한 피란민 돕기를 위한 축구대회가 열렸다.

초 모 툰 대사는 쿠데타 군부를 공개 규탄했다가 군부로부터 해임을 당했다.

초 모 툰 대사는 "미얀마 민주 정부를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 군부가 해외에서 돈을 벌고 있는 이주노동자와 사업가들에 대해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발표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국미얀마연대가 전했다.

또 미얀마에서는 의약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 ⓒ 한국미얀마연대,

조모아 한국 미얀마연대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초 모 툰 대사를 유엔대사로 다시 임명해야 한다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 사회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아웅 훌라잉 총사령관이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해외에서 돈을 벌고 있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이나 사업가들이나 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것에 서명하고 발표했다"라며 "이에 이주노동자와 사업가들이 반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해버스터미널 앞 "군부 타도 미얀마 민주화 집회".ⓒ 한국미얀마연대,

또 그는 "미얀마에서는 여러 좋지 않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소수민족 군대와 시민방위군이 쿠데타군대와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고, 피란민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라고 한다"라며 "이런 가운데 고국에서는 의약품이 많이 부족해 걱정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인천 서구 에이치풋살파크에서 열린 "미얀마 피란민 돕기 축구대회". ⓒ 한국미얀마연대,

한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계속 집권하고 있다.



우크라 "밤새 러 3시간 이상 포격…드론 29대·순항미사일 1대 격추"

미콜라이프·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 지역 타깃,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 31대 가운데 29대를 격추하고 순항미사일 1대를 파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발사한 무인기 31대 중 29대와 순항미사일 1대를 파괴했다면서 이들 대부분은 미콜라이프와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 지역을 타깃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카시 우만에서 러시아 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불길에 휩싸인 곡물 창고서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0.2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로이터= 뉴스1 캡처,

밤사이 발생한 공격은 3시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진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주지사 세르히 리삭은 남동부 드니프로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파블라드시에 있는 산업 기업의 제조 설비가 파손되면서 화재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Su-35 '셀프 격추'도 모자라 '빈 껍데기 포탄'까지,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강력하게 연결된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파이터바머'(FighterBomber)는 지난달 29일 흑백의 수호이(Su)-35 사진과 함께 "영원한 비행, 형제"라며 엄숙한 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공신력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은 커다란 불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영상을 올리며 "Su-35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한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들과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파괴된 Su-35가 러시아군의 방공 시스템 S-300 미사일에 의해 ‘셀프 격추’된 것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4.5세대 전투기 Su-35는 한 대에 약 600억 원에 육박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항속거리는 3600km, 전투행동반경은 1600km에 달한다.

지난달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유심히 관찰하며 기념사진까지 남긴 전투기다.

네덜란드 오픈소스 정보 매체 오릭스(Oryx)는 러시아군이 침공 이후 입은 Su-35 전투기 손실은 4대밖에 없었고, 이번이 5번째라고 기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8월 말 분석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항공기와 헬기 손실 중 5분의 1 이상이 적이 아닌 아군 방공망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적인 러시아 선전 채널 '리바르'(Rybar)는 올해 초 "러시아 각 군과 부대들 간 상호작용이 불충분하고 피아 식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아군 격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터바머'는 "우리(러시아)의 용감한 방공망이 우리 항공기에게 최악이고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사실이 불만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군의 굴욕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선 한 러시아군 지휘관이 공급 받은 포탄을 공개하며 “안에 TNT(폭발물)가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폭발물 없이 내부가 텅 빈 포탄을 보며 "전날 도착한 것인데, 빈 포탄이 수십 개"라며 "이런 포탄은 오히려 우리를 무덤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이러한 '빈 껍데기 포탄'이 어느 전선에 보급됐는지 그리고 러시아 포탄 생산라인에 큰 차질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군의 '포탄 부족'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news1 캡처,

지난달엔 포탄이 부족한 러시아군이 이미 북한으로부터 122mm 방사포탄 등을 공급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전선에서 러시아로 가려던 북한제 122mm 포탄을 중간에 가로채 러시아군을 향해 사용하며 진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란제 샤헤드 드론 등 자폭형 무인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자국군이 파괴한 러시아 드론이 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히는 등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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