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죄 지어도 품어야 된다! 법은 왜있나? "맞고 들어온 아이 때려서 내쫓나, 품어야"…보복운전 이경 구명 나선 '개딸들' 가지가지한다!? 외국인, 한국서 주택 쓸어담는다…절반 이상이 이 나라 사람들, 불법 의심거래 상당수,,,

죄 지어도 품어야 된다! 법은 왜있나? "맞고 들어온 아이 때려서 내쫓나, 품어야"…보복운전 이경 구명 나선 '개딸들' 가지가지한다!? 외국인, 한국서 주택 쓸어담는다…절반 이상이 이 나라 사람들, 불법 의심거래 상당수,,,

외국인, 한국서 주택 쓸어담는다…절반 이상이 이 나라 사람들, 불법 의심거래 상당수,,,

“오늘 잘못 나왔다” “압사당할 것 같아요”…인파 몰린 명동, 안전 사고 우려도,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월급 1000만원 취업 제안도 했었다,

나의 댓글,

"동네 사랑방 같던 곳인데" 목욕탕 감전 참변에 주민들 망연자실,

"담배는 밖에서"…20살 여성 말에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

'尹 멘토' 신평 "이재명 총선 전 사퇴…비대위원장은 김부겸·이탄희 유력"

죄 지어도 품어야 된다! 법은 왜있나? "맞고 들어온 아이 때려서 내쫓나, 품어야"…보복운전 이경 구명 나선 '개딸들' 가지가지한다!?

 

외국인, 한국서 주택 쓸어담는다…절반 이상이 이 나라 사람들, 불법 의심거래 상당수,,,

국토부 기획조사 결과 발표,
전체 위법 의심 행위는 423건,
위법의심거래 53% 중국인,

외국인 A씨는 지난해 7~9월 서울 관악구 소재 다세대주택 6채를 3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이를 임대해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과 월세를 받았다.
 
A씨는 방문취업비자(H2)로 국내에 머물고 있어 임대업을 할 수 없었지만, 법을 어기고 영리 활동을 했다.
 
법무부 조사에서 위법 여부가 가려지면 그는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3000만 원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해외로 강제퇴거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인 남편 A씨와 외국인 아내 B씨 부부는 서울 송파구의 다세대 건물을 2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들은 매수 자금을 임대보증금과 사업소득으로 조달했다고 주장했으나 2년 동안 부부의 소득 신고액은 3900만원, 해외 입금액은 8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2020년 32억에 아파트를 구입한 20대 중국인 진 모씨의 등기부등본 내역 [사진 = PD수첩 갈무리]

A씨와 B씨는 해외에서 자금을 불법 반입했을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C씨는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64억원에 매수했다.

그는 자금출처와 관련해 거래대금 전액을 어머니에게 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차용증과 이자 지급 내역에는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외국인들의 불법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가 아파트 등 주택 등 넘어 대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등 비주택 시장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주택·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외국인 주택·오피스텔 거래를 조사한 결과,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거래 272건이 적발했다.

이들 거래에서 발생한 위법 의심 행위는 423건에 이른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뤄진 외국인 주택 거래 7005건 중 이상 거래 227건을 선별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뤄진 외국인과의 거래 7520건 가운데 245건이 이상 거래로 지목됐다.

그 결과 전체 이상 거래 472건의 절반가량(272건)이 ‘불법 의심’ 거래로 확인됐다.

적발 사례 중 해외에서 자금을 불법 반입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부동산 취득을 위해 해외에서 1만 달러를 초과하는 현금을 휴대반입 후 신고하지 않거나, 외국환 은행을 거치지 않고 부동산 취득자금을 불법 반입하는 ‘환치기’를 통해 부동산 취득자금을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36건을 확인했다.

또 방문취업 비자(H2) 등 영리활동이 불가한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자격 외 활동 허가 없이 임대업을 영위하는 경우 17건, 특수관계인(부모·법인 등)이 부동산 거래대금을 매수인(자녀·법인 대표 등)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 지급 여부 등 확인이 필요한 경우 10건도 포착됐다.

아울러 개인사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은 후 실제로는 주택 등 부동산을 매수한 경우 4건, 주택 거래를 하면서 실제 거래가격과 다른 거래금액으로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20건을 적발했다.

외국인 위법의심행위 결과 중 국적별 비율 [자료 = 국토교통부]

적발된 위법의심행위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226건(5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인 63건(14.9%), 필리핀인 23건(5.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위법의심행위는 서울 161건(35.4%), 경기 102건(27.6%), 인천 63건(18.9%) 등 수도권에서 326건으로 전체의 77.1%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조사에서 적발된 불법의심행위를 국세청·관세청·법무부·금융위원회와 지자체에 통보해 범죄 수사, 과태료 처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어 외국인 부동산거래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투기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내국인과 형평성을 고려해 외국인 부동산거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의 올해 3월 말 기준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외국인 임대인은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인이 국내에 소유한 주택은 8만7223여 가구로, 최근 반년 동안 3700여 가구가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외국인 집주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량은 늘었고 매입한 집을 세놓는 이들도 증가한 영향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올해 6월 기준 중국인 4만7327가구, 미국인 2만469가구, 캐나다인 5959가구, 대만인 3286가구, 호주인 180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서울과 경기권에 몰렸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투기성·불법성 의심 거래 행위가 늘면서 국민 반감이 늘어나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다양한 정책이 나왔지만, 외국인은 적절한 규제 방안이 없어 상대적 역차별 논란이 있었다.


“오늘 잘못 나왔다” “압사당할 것 같아요”…인파 몰린 명동, 안전 사고 우려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일요일인 24일 서울 시내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날 저녁 시간이 되자 명동 성당 앞 거리는 성탄 전야를 즐기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경찰이 서울 명동 골목에서 인파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캡처,

당초 예상한 8만명 인파보다 많은 9만6000여명이 몰려 거리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다.

그럼에도 계속 밀려드는 인파로 “사람이 너무 많아 무섭다”

“오늘 잘못 나온 것 같다” “압사당할 것 같다” 등의 한탄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중앙우체국 앞은 맞은편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하는 사람들과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겹쳐 특히 북새통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서울 명동 거리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캡처,
 
경찰과 안전요원들은 호루라기를 불고 경광봉을 흔들며 “안전사고가 날 수 있으니 이동해달라”고 반복해 소리쳤다.
 
중앙우체국에서 회현역 방면으로 이동하려는 인파를 주한 중국대사관 방향으로 우회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역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과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겹쳐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였다.

골목으로 들어선 차는 사람들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명동 성당에서는 자정부터 성탄 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중구청은 명동 성당 일대를 비롯해 조형물이 설치된 백화점 주변 등 방문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8곳에 인파 관리 요원들을 집중 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명동 일대에는 이날 경찰 기동대, 교통경찰 등 210여명과 방송조명차 1대가 배치됐다.

홍대입구 등 마포구에는 220명, 이태원 등 용산구에는 180명, 강남역 일대와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는 100여명의 경찰력이 배치됐다.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월급 1000만원 취업 제안도 했었다,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한 혐의를 받는 10대 임모군에게 범행을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이 월 1000만원씩 받는 취업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 팀장은 임군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범행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월 1000만원을 받는 직원들을 데리고 있다”며 “이번 일을 잘 하면 너도 직원으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임군은 “집에 컴퓨터가 없다”고 말했고 이 팀장은 “컴퓨터 지원도 가능하다”는 말로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지정 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10대 피의자 임모군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캡처,

이 팀장은 임군이 범행을 마친 뒤 경기 수원으로 돌아간 시점에 연락을 끊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됐을 무렵 “도망가라”는 메시지를 한차례 보냈을 뿐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범행을 벌인 임군과 김모양을 붙잡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양을 지난 20일 자정께 돌려보냈고 임군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2일 임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고 이로 인한 법익 침해가 중대한 사정은 존재한다”면서도 “주거가 일정한 점,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관련 증거들도 상당수 확보된 점 등을 비롯해 피의자의 심문 태도와 변호인의 변소(변론·소명) 내용을 감안했다”고 했다.

임군과 김양의 범행을 모방해 2차 낙서를 한 설모씨는 구속됐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설씨는 경찰에 출석한 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죄송합니다.

아니, 안 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임군은 지난 16일 연인인 김양과 함께 오전 1시 42분께 경복궁 영추문 등 3개소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설씨는 최초 낙서가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붉은색 라커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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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4***

4시간 전

문화재가 도대체 무슨 아견이 있다고 문화재를 망가 트리는가 나이가 적든 많던 범죄는 범죄다 이들을 모두 재판에 념겨라 검찰아.

답글 2

23,

 

jwal***

2시간 전

이거봐 이래서 무슨 사회기강이 서겠나?

이럴거면 기냥 지들 맘대로 ㅈ라르 하고 다니게 두지 왜 잡아갔냐?

이런거 구추기네 법집행하라는 돌대가리들이

답글 0

10,

 

syj3***

2시간 전

구숙여부는 판사의 재량???? 기준보다는 감정으로

답글 0

6,

 

jn10***

1시간 전

질서를어지럽게하는 사단의 군단들 ᆢ반듯이 법에 의한 근절을 해야합니다,

답글 0

5,

 

cafe***

1시간 전

저 사람이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걸로 일단 붙잡혔지만, 조금 더 털어보면 엄청난 불법행위가 쏟아질 거 같다.

어린 애들 꼬셔다가 인당 월 천만원씩 줘가면서 시키는 일이 합법적일 리가 없다

답글 0

3,

 

"동네 사랑방 같던 곳인데" 목욕탕 감전 참변에 주민들 망연자실,

70대 여성 3명 크리스마스이브날 온탕 내 숨지는 사고,
"세 사람 늘 함께 목욕 다니던 친한 사이" 안타까움,

"이거 겁나서 목욕탕에 가겠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너무 추워서 목욕탕에 왔는데…."

24일 오전 온탕에 들어갔다 전기 감전으로 3명이 숨진 세종시 조치원읍의 목욕탕 앞에서 만난 50대로 보이는 여성은 너무 안타깝다며 말을 잊지 못했다.
24일 오전 70대 여성 3명이 사망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3.12.24 /뉴스1 캡처,

친구와 함께 목욕을 왔다가 폴리스라인을 발견한 한 주민은 "주말마다 이 목욕탕에 오고, 단골이 많아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인데, 깜짝 놀랐다"며 "평소에는 일찍 오는데 오늘은 친구와 함께 오느라 좀 늦었는데 정말 아찔하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옆에 있던 다른 50대도 "너무 놀랍다. 빨리 가자"며 친구의 팔을 잡아끌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모두 '놀랍다' '황망하다'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지하 1층은 여탕,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탕, 2∼3층은 모텔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24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사고로 70대 여성 2명이 사망한 가운데 관계자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배전판을 살피고 있다 .2023.12.24 /뉴스1 캡처,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된 만큼 겉으로 봐도 외관이 낡고 시설이 노후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건물에 들어가는 전력량을 측정하는 집합계량함은 1층 외벽 좌측에 설치돼 있다.

이 목욕탕은 지난 6월 전기안전공사 안전점검 당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주민들은 해당 건물이 워낙 노후화한 탓에 누전이나 화재 등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단골인 동네 어르신들을 제외하고는 젊은층의 발길은 끊겼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평일에는 찾는 이들이 현저히 줄었고, 주말에만 어르신들의 반짝 방문으로 장사를 유지했다.

이 목욕탕은 매일 오전 5시20분에 문을 열었다. 이날 사고를 당한 70대들도 가장 먼저 목욕탕을 찾았다가 화를 당했다.

마을 주민 윤모씨(62)는 "일주일에 한 번씩 이 목욕탕을 찾는데 최근까지 시설에 문제가 된 적은 없었던 거로 안다"며 "감전사고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 80대 여성은 "사고를 당한 사람은 늘 함께 목욕하러 다니던 친한 사이였다"고 안타까워했다.
24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로 70대 여성 3명이 숨진 가운데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세종시청출입기자단 제공)2023.12.24/뉴스1 캡처,

앞서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이 목욕탕 지하 여탕에서 70대 3명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기안전공사 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여성 3명이 욕탕 안에 있었던 것으로 미뤄 물 안에 있다가 감전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최근 목욕탕 시설을 보수하거나, 누전 사고가 있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담배는 밖에서"…20살 여성 말에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

흡연 자제를 부탁하는 20대 여성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가격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월26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구로구 개봉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테이블과 시비가 붙어 소란을 피우다 실내에서 흡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같은 공간에 있던 여성 B(20)씨가 나가서 흡연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진열돼 있던 맥주병으로 B씨의 후두부를 내려쳤고 B씨는 뇌출혈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뒤에서 조용히 다가오더니 갑자기 공격해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바로 맞은편에서 딸이 다치는 모습을 본 어머니도 극심한 충격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 9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자료 사진. 

B씨의 모친인 C씨는 온라인커뮤니티에 '묻지마 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의 엄마'라며 엄벌 탄원서 제출을 요청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C씨에 따르면 B씨는 트라우마로 인해 외출을 두려워하고 사람 만나기를 꺼려해 대학교 자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가해자는 현재까지도 그 어떤 사과의 표시도 합의 요청의 의지조차 없으며 법원에 반성문 한 장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가해자에게 엄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탄원서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尹 멘토' 신평 "이재명 총선 전 사퇴…비대위원장은 김부겸·이탄희 유력"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 이후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성공하기 위한 3가지 조건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 대표는) 총선 전에 사퇴하는 희생의 정신을 보임으로써 차기 대권 도전의 활력소로 삼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사퇴 이후 민주당의 유력한 비대위원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 이탄희 의원 등을 꼽았다.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신 변호사는 "그 분들과 대비하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도 진취성이나 참신성 등의 점에서 손색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외에도 '튼튼한 비대위 구성' '국가 대개혁 비전 제시' 등을 성공 요건으로 내세웠다.

신 변호사는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한 내외부의 치열하고 거센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 측으로부터의 공격은 당연하다.

그러나 내부로부터의 공격은 이를 참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죄 지어도 품어야 된다! 법은 왜있나? "맞고 들어온 아이 때려서 내쫓나, 품어야"…보복운전 이경 구명 나선 '개딸들' 가지가지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보복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구명에 나섰다.

이 전 대변인은 친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22일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한 회원은 "대전유성을 후보자인 이경 전 대변인을 민주당이 품어야 한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이경 전 부대변인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행적을 보면 절대로 보복운전을 하거나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맞아서 울고 들어온 아이를 엄마가 가슴으로 품듯이 똑똑하고 야무지고 당찬 이경 후보자를 민주당은 품어야 한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 연합뉴스 캡처,

이 외에도 "이경 전 부대변인을 우리가 구해야 한다"

"전투력 있는 후보를 잃을 순 없다"

"2년전 사건을 묵히고 있다가 지금 증거 내놓으란다.

정치 공작이다" 등 이 전 부대변인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는 전날 '대전 유성을 출마예정자 이경을 당원들의 선택에 맡겨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청원인은 "이경 부대변인을 당원이 다시 살리자"며 "민주당은 '1심 유죄 시 공천 배제'를 삭제했다.

이경에게도 적용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해당 청원에는 하루 동안 2천849명이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보복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구명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캡쳐,

해당 청원이 내년 1월 20일까지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민주당은 답변해야 한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지난 15일 이 전 부대변인에게 특수협박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1월 12일 오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한 자신에게 뒤따르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자, 고의로 수차례 급제동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대변인은 재판에서 사건 당시 대리운전기사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전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경위로 누가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고 비용을 지불하였는지 등에 관해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부대변인 측은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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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광주까지 퍼진 영웅시대 하늘 물결…전 세대 통합의 장,

미국 국회 청문회실서 남성 2명 성관계 영상 파문,

왼발 아픈데 멀쩡한 오른발 절단..20대 환자 절망 "TV출연 유명 의사가 집도"

前여친 부모 살해, 그 앞에서 성폭행… 그래놓고 “난 무기징역”

 

30조→3000억 “쫄딱 망했다”…부도 위기 내몰린 ‘명품 큰손’ 무슨 일,

패션 플랫폼 ‘파페치’ 위기설 확산,
시가총액 2년새 100분의 1토막,
연말까지 5억 달러 못구하면 부도,

온라인 명품 쇼핑 붐을 이끌던 세계 최대 명품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가 부도 위기에 몰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파페치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페치가 올해 말까지 5억 달러(약 6500억원)의 자금을 구하지 못한다면 도산할 위기라는 전망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 230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했던 파페치의 시가총액은 최근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로 100분의 1토막 가까이 폭락했다.


파페치는 고급의류 거래를 겨냥해 2007년 설립된 이커머스 회사로 190개 나라의 550개 매장과 협업하고 있다.

 

버버리,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와 영국 해러즈와 미국 버그도프 굿맨 등 고급 백화점 제품도 거래할 수 있다.

 

‘패션계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했고 지난 2018년 뉴욕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페치는 거액을 들여 패션 업체를 인수하는 등 과도하게 몸집을 불려나가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 건물 외관에 부착된 파페치 로고 <사진 출처=로이터 연합뉴스 캡처>

 

파페치는 지난 2019년 6억7500만 달러(약 8800억 원)를 들여 오프화이트, 팜 엔젤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이탈리아 패션 업체 뉴가즈그룹을 인수했다.

 

그러나 온라인 유통업체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꾸린 파페치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게 되면서 경상비용이 꾸준히 증가했고,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라 명품 업체들이 온라인에서도 직접 유통을 맡으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파페치도 타격을 입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명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파페치에 거액을 투자한 리치몬트 그룹도 더 이상 신규 투자는 없다고 못박은 상황이다.

 

이에 파페치는 사모펀드 아폴로 매니지먼트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7억 기부’ 힙합전사 男가수 일냈다” 션, 국내최초 ‘이 병원’ 세운다,

 

힙합그룹 지누션 소속 가수 션(본명 노승환)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을 세운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 요양병원 착공식을 열었다.

 

이는 2011년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세운 뒤 14년 만의 결실이다.

가수 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고 있는 모습. [가수 션 인스타그램 캡처]

 

션은 "14년간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달려왔다"며 "정말 쉽지 않은 길이었다"고 회상했다.

 

션은 "박승일 대표와의 약속을 비롯,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기에 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루게릭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는 한 사람의 꿈이 아닌 우리 모두의 꿈이 된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기대하고 차근차근 벽돌 한 장씩 쌓아갈 것"이라며 "아이스버킷챌린지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긴 여정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루게릭요양병원은 루게릭 환자를 위한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 용인시에 건립되고 있다. 완공되면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계열사 네오플은 루게릭병 등 중증 근육성 희소 질환 환우를 위한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돕고자 승일희망재단에 20억원을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시삽하는 이원만 네오플 총괄 디렉터(왼쪽부터),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 [연합 캡처]

 

션은 그간 병원 건립·홍보를 위해 각종 캠페인과 챌린지를 진행했다.

 

그는 올해도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에 참가해 5억5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에서 국내 대표로 지목받아 동참한 션은 2018년, 2023년 국내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도했다.


션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기부 천사'로 꼽히기도 한다.

 

션은 그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가수 션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고 있는 모습. [가수 션 인스타그램 캡처]

 

그가 그간 기부한 금액은 57억원이다.

 

션은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당신이 가장 행복한 날이 언제냐고 물으면 저는 '결혼식 날'"이라며 "결혼식 날 정말 너무 행복해 그 다음 날 아내 혜영이에게 '이 행복을 쥐고 살지 말고 나누자.

 

하루에 만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고 제안했다.

 

흔쾌히 응해서 그날부터 1년간 모은 돈을 노숙자분들 식사 제공하는 단체에 가서 기부하고 하루 봉사했던 게 시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청, 미행, 구금까지 당했다” 中에이즈 실태 알린 가오야오제 별세,

1990년대 중국 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실태를 폭로하고 퇴치 운동을 펼친 운동가이자 의사인 가오야오제(96)가 10일(현지시각) 미국 자택에서 숨졌다.

11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가오의 후견인인 앤드류 네이선 컬럼비아대 교수는 “가오가 10일 미국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다”며 “최근 몇 년간 하루에 몇 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침대에서 누워 지냈다.
 
그럼에도 그의 죽음은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1927년 산둥성에서 태어난 가오는 1954년 허난대 의대를 졸업한 뒤 허난중의학원에서 교수를 지냈다.
 
1990년 은퇴한 뒤 평범한 삶을 살아왔지만 69세였던 1996년 인생을 뒤바꾼 사건이 일어난다.
1990년대 중국 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AIDS ) 실태를 폭로하고 퇴치 운동을 펼친 운동가이자 의사인 가오야오제.   /AP 연합뉴스 캡처,
 
허난성 보건 당국의 부실 관리 탓에 무분별한 매혈과 수혈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가난한 농민들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대규모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가오는 현지의 에이즈 실태를 앞장서 폭로했다.
 
문제를 덮으려던 정부는 감염된 환자들을 방치했지만, 가오는 촌락 100여 곳을 방문해 환자들을 면담·치료하고 자비로 에이즈 관련 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
 
이같은 헌신을 인정받아 2003년 막사이사이상(아시아를 위해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을 수상했고 ‘중국 에이즈의 어머니’로 불렸다.

다만 중국 공안당국은 가오가 한 일련의 활동들을 사회불안 행위로 간주해 탄압했다.
'중국 에이즈의 어머니' 가오야오제가 생전 자신이 쓴 책을 들어 보이는 모습. /AP 연합뉴스 캡처,
 
그가 해외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을 막고자 여권 발급을 제한했고, 2007년에는 방미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20일간 가택 연금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 가오는 2009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다시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

가오는 미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은 나의 생활을 제한했다.
 
전화와 컴퓨터도 감시당했고 외출할 때마다 미행하는 사람이 붙었다”며 “중국의 에이즈 환자 수는 2006년에 이미 84만명을 넘겼다.
 
내 남은 인생을 중국 에이즈 환자의 실태를 알리는 데 걸겠다”고 말했다.
 
 


임영웅, 광주까지 퍼진 영웅시대 하늘 물결…전 세대 통합의 장,

임영웅 ‘IM HERO’, 광주 들썩이게 한 고품격 축제의 장,


가수 임영웅이 광주를 하늘색 물결로 물들이며, 또 한번 팬클럽 영웅시대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가 열렸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이날 임영웅은 여전히 음원사이트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비롯해 ‘무지개’와 ‘사랑해 진짜’ 등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온몸이 반응하는 고품격 축제의 장을 펼쳤다.

 

감동과 재미, 감성 다 잡은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통합시키며 약 20500명(3일 기준)과 함께 150분간의 축제는 멈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오는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이 다가오는 만큼 공연이 끝난 후 깜짝 생일 파티까지 진행됐다.

감동과 재미, 감성 다 잡은 무대의 향연은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갈채를 쏟아내게 했고 남녀노소 나이 불문 전 세대를 통합시키며 약 20500명(3일 기준)과 함께 150분간의 축제,

 

관객들은 정성껏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고 임영웅은 감사함을 전하며 팬들과 생일도 기념했다.

 

노래와 감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이벤트 등으로 전국 방방곡곡 자신의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는 임영웅은 매 지역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고양에 이어 창원 그리고 광주까지 들썩이게 한 임영웅의 콘서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도 개최되었다.



미국 국회 청문회실서 남성 2명 성관계 영상 파문,


미국 언론 데일리 콜러가 미 국회의사당 상원 청문회장에서 성행위를 하는 두 남성의 동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는 216호 청문회실에서 의회 직원으로 보이는 알몸의 남성이 또 다른 알몸의 남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담겼다.

다만 영상 속 남성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216호실은 유명한 청문회장으로, 미국 상원의원들이 연방대법원 판사들을 포함한 대통령 후보들을 심문한 장소다.

 

데일리 콜러 측은 해당 영상이 채팅을 통해 유출됐으며 "정치권의 동성애자 남성들을 위한 사적 모임에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 중 하나는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데일리 콜러 보도 홈페이지 캡처,

 

벤 카딘 의원실 측은 입법 보좌관 한 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으나 그 보좌관이 이번 음란 동영상 사태와 연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나단 털리 조지워싱턴대학교 법학과 교수이자 변호사는 데일리 콜러에 "동영상 속 남성들은 합의된 행동일지 몰라도 범죄 혐의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생식기나 항문을 외설적으로 노출하거나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

 

유죄 판결 시 벌금 또는 징역, 혹은 둘 다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털리 교수는 이어 "상원 청문회실이 ‘공개적인 장소’로 간주하는지가 핵심"이라며 "해당 동영상이 돈을 버는 데 사용됐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왼발 아픈데 멀쩡한 오른발 절단..20대 환자 절망 "TV출연 유명 의사가 집도"

서울 유명 정형외과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한 왼발 대신 멀쩡한 오른발 뼈를 절단하고 철심을 박은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00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A씨(29)는 지난 3월 10일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접혀 바닥을 제대로 디딜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의 B병원에서 수술받았다가 의료 사고를 당했다.

 

A씨는 2시간여의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 보니 멀쩡하던 수술이 필요했던 왼발이 아닌 오른발 발목뼈가 잘리고 철심 3개가 박혀있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의료과실 증거를 확보하고 다시 왼발 수술을 받았다.

병원 실수로 멀쩡한 발목뼈를 절단해 철심 3개를 박은 모습. 복숭아뼈를 절단해 아래의 뼈들과 고정했다. 이 때문에 발목을 구부리거나 펴기가 어려워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게 됐다. 사진 제보자 제공 , 

그러나 결과적으로 A씨는 양쪽 다리를 정상적으로 쓸 수 없게 됐다.

 

무려 5개월여 동안 입원했지만 수술 전 상태로는 회복되지 않아 4개월째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가까스로 걸을 수는 있게 됐지만 발목이 구부러지지 않아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을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의 수술을 담당했던 집도는 TV에 여러 차례 출연한 유명 의사로 전해졌다.

 

집도의는 “수술 당일 함께 수술에 참여한 직원이 A씨의 왼발이 아닌 오른발에 수술 준비를 해놓아 그대로 진행하게 됐다”며 “A씨의 오른 발목도 외관상 화상이 있고 온전하지 않아 수술 부위가 잘못됐음을 바로 알기는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B 병원은 A씨의 병원비를 받지 않았고 그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병원 근처에 월세방도 얻어줬다.

 

그러나 원래 멀쩡했던 A씨의 오른발이 과거의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수술 중 복숭아뼈를 잘라 여러 뼈를 철심으로 연결해 발목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해 놓았는데, 지금은 뼈들이 다 굳어진 상태여서다.

병원의 실수로 양다리 모두 정상적으로 쓸 수 없게 된 제보자 A씨. 사진 제보자 제공,

A씨는 “수술을 위해 모든 검사를 왼발 중심으로 했는데 멀쩡한 오른발을 건드렸다.

 

오른발은 화상을 입었지만 축구와 달리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

 

오른발이 왼발을 대신해 힘이 돼주어 의지하고 일도 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됐다는 절망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거의 1년 가까이 방치된 느낌이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병원과 보상금도 합의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B 병원은 “(수술이 필요했던) 왼쪽 발목은 (오른발 수술 후) 곧바로 수술해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수술 전 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았지만, 교정 후 원활히 회복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병원에서 모두 어렵다고 거절했지만 우리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다.

 

오른 발목은 구부리는 각도의 제한은 일부 있겠지만 향후 나사 제거 수술과 재활을 통해 경과를 더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가입해 둔 한국의료배상공제조합에 보상을 신청해 심사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추가 보상도 피해자와 조율해 최대한 원만하게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환자분과 거의 매주 1회 점심 식사를 같이하며 병원에 대한 불만과 원하는 부분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前여친 부모 살해, 그 앞에서 성폭행… 그래놓고 “난 무기징역”


한국의 범 법자들 미집행 사형수들,

 
전(前) 연인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로 죽였다.
 
머리와 얼굴을 부엌칼로 찌르고 망치로 내리쳤다.
 
쓰러진 남자 머리에서 피가 나자 그 위에 밀가루를 뿌렸다.

숨진 부부의 딸이자 한때 여자친구였던 이를 죽은 엄마 휴대전화를 이용해 그곳으로 유인했다.
 
딸이 도착하자, 그 부모 시신 앞에서, 그는 강간했다.
 
피해자가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리자 자취방으로 돌아가 술을 마시고 잤다.

장재진이 대학생인 24세 때 저지른 범행의 대강이다.
 
재판부는 그의 심성을 두고 “내면의 크나큰 악성(惡性)”이라고 했다.
 
갱생, 교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더 여럿의 목숨을 앗은 이들에게도 차마 내리지 못한 형벌인 사형을, 재판부가 그에게는 언도한 이유다.

1990년생 장재진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33세다.
 
현재 새로 지어진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2명을 죽이고 1명을 강간한 그는, 살아있는 미집행 민간인 사형수 가운데 최연소다.

장재진은 경북 구미에서 1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요식업을 하는 부모 밑에서 별다른 경제적 곤란 없이 평범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업 성적은 부진 했지만 교우 관계는 뛰어났다는 장재진,
 
학업 성적은 부진했지만 교우 관계는 뛰어났다.

동급생들을 이끄는 임원을 도맡았다.
 
그 경력으로 대구대 건축공학과에 ‘리더십 수시전형’으로 입학했다.
 
생활기록부에도 그 성격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규칙을 잘 지키고, 명랑 쾌활하여 급우 간에 협조적(초등학교)”

“학급 반장으로 지도력이 뛰어나고, 명랑하고 사교적(중학교)”

“남을 통솔하는 능력이 있으며, 교우관계의 폭이 넓음(고등학교)”

그런데 수사기관은 다른 평가를 내렸다.
 
타인에게 거절당하는 것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런 상황에 놓이면 공격적으로 돌변하는 성정이 있다는 것이다.

“평소 열정적이고 쾌활하며 매사 들떠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그러한 감정은 매우 피상적이고 거절·비난·반대에 취약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생활사건에 직면하면 쉽게 화를 내고...” (장재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 전 조사서 中)


2009년 대학 진학이 확정된 뒤 그가 대구대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있다.
 
장래희망은 공무원이라고 썼다.
 
새내기 시절 기록은 드러난 것이 없다.
 
이듬해 2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다.

해병대 생활 1년 10개월 동안, 그의 내재된 폭력성이 밖으로 표출된 사건이 있었다.
 
후임병에게 가혹행위와 폭행을 했다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폭력의 상세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군 생활 중의 폭력에 징역형이 선고됐다는 점에 비춰, 폭력의 강도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선 곧바로 복학하는 대신, 경북 칠곡군 왜관에 있는 한 공장에 생산직으로 들어가 1년 3개월 동안 일했다.
 
2013년 2월에 일을 그만두고 3년 만에 대학으로 돌아갔다.

이 때 장재진은 시쳇말로 ‘인싸’가 됐다.
 
학과 공부 대신 동아리에 전념했고, 총동아리연합회 활동까지 참여하며 사람들과 어울렸다.
 
그해 11월에는 총동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재진의 ‘화양연화(花樣年華)’였다.

사진/ 채널A 캡처,

피해자 A(당시 19세)씨가 장재진을 처음 만난 것도 이 시기였다.
 
장재진은 이듬해 2월쯤부터는 A씨와 교제했는데, 두 사람 관계는 금세 금이 갔다.
 
해병 복무 시절 나타난 폭력성이 재현된 것이다.

장재진이 다른 친구들에게 A씨에 대한 험담을 했고, 이것이 돌고 돌아 A씨 귀에 들어갔다.
 
험담은 이런 수준이었다.

“나랑 자 주지 않는다.
 
별 것도 아닌 게 뻗댄다.”

2014년 4월 2일 새벽 4시. A씨는 학교 근처 장재진의 자취방을 찾아갔다.
 
“왜 내 험담을 친구에게 하느냐”고 따졌다.
 
언쟁이 길어지자 장재진의 손이 올라갔다.
 
A씨 뺨을 5차례 넘게 때렸다.
 
A씨는 이별을 통보했다.

스토킹이 시작됐다.
 
A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A씨 동선을 배회했다.
 
같은달 7일 오후 1시. 대학 화장실에서 A씨를 찾아낸 장재진은 대뜸 A씨에게 자기 자취방으로 가자고 했다.
 
거절하자 또 손이 올라갔다.
 
자취방으로 끌려간 A씨는 그곳에서도 얻어맞았다.

A씨가 폭행당한 사실을 알게 된 부모 B(당시 58세)씨와 C(당시 48세)는 분노했다.
 
경북 상주에 살던 장재진 부모를 찾아가 항의했다.
 
A씨를 다시는 찾아가지 못하게 조치해달라고 했다.
 
장재진 부모는 고개를 숙였다.

장재진이 A씨를 때린 일은 삽시간에 학교와 동아리에 퍼졌다.
 
떠밀리듯 총동 회장을 그만둬야 했다.

그때부턴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자취방에서 술 마시며 시간을 때웠다.
 
범행을 마음먹기 시작한 시기다.
 
경찰 수사 때 이런 진술을 했다.

“학교도 안 나가고 자취방에서 사람도 안 만나고 완전히 고립된 생활을 했습니다.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내가 모든 것을 잃었는데, 이 모든 상황은 A씨와 A씨 부모 때문이다’라는 증오심만 자꾸 키워나가면서 결국은 범행까지 결심하게 됐습니다.”

피해망상은 커졌다.
 
그걸 따져 묻겠다며 또 A씨를 찾아갔다.
 
이를 알게 된 어머니 C씨는 장재진 부모에게 전화로 재차 항의했다.
 
부모는 장재진에게 “학교는 그만두고 취업이나 하라”고 했다.

일련의 소동 뒤, 장재진 가방에 이런 물건을 챙겼다.

▲날길이 20cm 부엌칼 ▲날길이 9.5cm 과도 ▲망치 ▲리퍼 ▲밀가루 3kg ▲검정색 락카 스프레이 ▲해병대 반바지 ▲붕대 ▲소독약….

붕대와 소독약은 왜 필요했을까.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과정에서 내가 다쳤을 때 쓰려고”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리곤 범행을 위한 대본을 썼다.
 
‘배관 수리공’ 행세를 하는 것이었다.

2014년 5월 19일 오후 5시 40분. 장재진은 A씨 부모 집을 찾았다.
 
집 현관문 벨을 누르고 준비한 원고를 읽었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보일러 배수관이랑...”

문이 열렸다. 장재진은 안방 화장실로 가 집안에 누가 있는지 등을 살폈다.
 
A씨의 아버지 B씨는 TV를 보고 있었고 어머니 C씨는 요리를 하고 있었다.
 
평범한 월요일 저녁 가정이었다.
 
동태 파악을 마친 뒤 집을 빠져나와 담배를 피웠다.


오후 6시 20분 다시 그 집을 찾았다.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둘러댔다.
 
안방 화장실에서 수리하는 시늉을 했다.
 
작업이 길어지자 C씨는 짜증냈다.
 
“너무 오래 끄는 거 아닌가요?
 
우리 집이 아니고 다른 집에서 고장난 것인데, 왜 우리 집만 두 번씩 들어오세요?”

이 말을 듣자마자 락카 스프레이를 C씨 얼굴에 뿌렸다.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화장실 문을 잠갔다.
 
가방에서 칼과 망치를 꺼냈다.
 
칼로 7회, 망치로 8회 공격했다.
 
얼굴, 목, 등, 다리 등 온몸을 무차별적으로 찌르고 때렸다.

다리가 불편했던 남편 B씨는 목발을 짚은 채 달아나려고 했다.
 
현관문을 채 열지 못하고 있던 B씨를 향해, 장재진은 정수리를 망치로 내리쳤다.
 
쓰러진 그의 얼굴과 가슴을 부엌칼로 재차 찔러 ‘확인 사살’을 했다.
 
B씨 머리에서 피가 쏟아지자 그 위에 밀가루를 뿌리고 이불을 덮었다.

장재진 손에도 피가 흘렀다.
 
피해자들을 공격하다가 손가락을 다친 것이다.
 
준비해온 소독약으로 처치하고 붕대를 감았다.
 
그 뒤 그 집 냉장고에 있던 소주 2병을 꺼내 마셨다.
 
죽은 C씨 가방을 뒤져 2만5000원을 훔치는 기행도 했다.

그러고선 태연히 TV를 봤다.
 
그러다가 C씨의 휴대전화를 집어들어,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마치 엄마가 보내는 것처럼.


그 밤, A씨는 일을 마치고 자정을 넘겨 집에 왔다.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빠 B씨가 이불에 덮여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봤다.
 
장재진은 그런 A씨 머리채를 잡아당겨 방으로 끌고 갔다.
 
119에 신고하려고 하자, 장재진은 “어머니!”라고 외치며 망치를 쥐었다.
 
이미 죽은 엄마 C씨를 때리러 갈 듯이 행동했다.

부모님이 어떻게 된 것이냐고, A씨는 물었다.
 
“아빠는 몇 대 때렸는데 기절했고, 엄마는 묶인 채로 안방에 있다.”
 
거짓말이었다.
 
A씨는 엄마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안방으로 갔다.
 
안방 화장실에서 그가 본 것은 시체였다.
 
비명을 질렀다.

A씨는 빌었다.
 
아버지라도 살려달라고 울먹였다.
 
장재진은 대꾸하지 않았다.
 
A씨는 입고 있던 원피스를 벗었다.
 
“이러면 되겠어? 이렇게 하면 신고하게 해 줄 거야?”

답은 이랬다.
 
“네가 하는 거 봐서.” 장재진은 거실에서 A씨를 강간했다.

그 뒤, 장재진 허락을 받아, 이불을 들춰본 뒤에야, A씨는 아버지가 이미 죽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A씨는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4층 높이 베란다에서 화단으로 뛰어내렸다.
 
골반 골절 등으로 112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

장재진은 A씨가 뛰어내린 화단으로 향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보곤, 그길로 택시를 잡아 타고 자기 자취방으로 도망갔고, 거기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에 대한 장재진의 설명은 이렇다.

“곧 잡힐 건데 집에 가서 술을 한 잔 하고, 자수하려고 했습니다.
 
자취방에 돌아오기 전 마트에 들러 소주 2병, 맥주 페트병 1개, 안주를 샀고, 자취방에 가서 먹었습니다.
 
그리곤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경찰차 안이었습니다.”

사진 ytn 캡처,

경찰에서 장재진은 범행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조사 면담 내내 담담하고 침착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수사 담당자도 “다 술술 불었다”고 기억했다.
 
후회하는가, 미안하지 않나, 라는 말을 하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깨끗하게 무기징역으로서 죄 값을 받겠다”라고 장재진은 말했다.

자신의 죄값을 ‘무기징역’으로 혼자 정해둔 것이었다.

그 머릿속엔 ‘사형’은 없었다. 1심 재판 중, 그는 단 한 번도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았다.
 
2014년 9월 1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무기징역이 아닌 사형을 선고했다.
 
법정 최고형이 선고되던 날, 그는 혼자였다.
 
변호인조차 재판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사형이 언도되자 표변했다.

항소심이 진행되던 2014년 11월 25일부터 2015년 4월 7일까지, 재판부에 반성문을 67차례 제출했다.
 
장재진 부모도 자식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자신들의 책임도 크다고 자책하며 선처를 탄원했다.
 
사형만은 면하게 해달란 것이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원심 사형 판단은 정당하다”는 것이었다.

판결문 중에는 장재진의 교화 가능성을 아예 일축하는 재판부 단언이 있다.

“이처럼 사소한 일로 자신의 자존감에 상처를 받은 것을 참지 못하여 분노하고, 그 분노의 감정을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소하고자 한 피고인의 행위는 피고인 내면의 크나큰 악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2015년 8월 27일 살인·준강간·절도·상해·폭행·감금치상 혐의자에게 내려진 사형 판결을 확정했다.
 
사형이 확정된 지 8년이 지났다.
 
장재진은 그가 예상하고 희망했던 것처럼 살아서 복역 중이다.
 
 
"대한민국 형법 41조는 사형제를 규정하고 있다.
 
국회는 이 법에 손을 댄 적이 없다.
 
하지만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다시는 집행되지 않았다.
 
2007년 엠네스티는 한국을 ‘실질적 사형 폐지국’ 리스트에 올렸고, 진보 진영은 생존 사형수 숫자만큼의 비둘기를 하늘로 날려보내며 이를 대대적으로 자축했다.
 
이후 들어선 정부들에게, ‘사형을 재개한 정부’라는 이름은, 차마 짊어지기 힘든 부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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