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화요일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

"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

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김영권-정승현 출격 가능성↑

"VAR 돌려!" 김민재의 간절한 외침...클린스만호, 회복 훈련도 '진심 모드'

"김진수! 오른발 쓰지 말랬지!"…태극전사들 거침없는 디스전,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진표,

日 기자의 손흥민 ‘기습’ 숭배…“PL 득점왕이 亞컵 16강 승리했다고 울었어, 일본 선수들은 져도 안 우네”

‘16.2%→32.9%’ 일본 ‘충격’ 탈락하자 한국 우승 확률 ‘폭등’...준결승 상대 요르단은 8.3%, 

“아시아 팀과의 경기는 역시 힘들다”... 日 주장 엔도의 아쉬움,

‘SNS 테러’는 만국 공통인가...日 축구팬, ‘극장 PK’ 내준 DF 향해 악플 세례,

韓 ‘4강 진출’ 소식에 열등감 폭발한 中...현지 네티즌 “AFC 매수한 거 아니야?”

'아시아 최강' 외치던 일본...FIFA 랭킹도 이란에 추월 위기→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손흥민 선제골에도…한국 졸전 끝 요르단과 2-2 무승부, 조 2위,

전반 9분 PK 선제골로 앞섰지만 2연속 실점,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어렵사리 무승부,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졸전 끝에 요르단과 비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로 힘겹게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었던 한국은 1승1무(승점 4‧골득실 2)로 요르단(승점 4‧골득실 4)에 골득실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펼쳐지는 한국-말레이시아, 요르단-바레인의 경기가 끝나야 확정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발은 좋았다.

전반 5분 손흥민이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하려는 순간,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약 5분 동안 비디오 판독(VAR)을 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여유있게 골문 중앙으로 슈팅, 요르단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손흥민은 부상으로 대회를 조기에 마친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2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대회 5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손흥민, 조규성 등 최전방 공격수들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 수비에 막히며 두 번째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이후에는 오히려 밀렸다.

요르단은 전반 20분 무사 알타마리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높였다.

요르단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길게 넘어가는 패스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부정확한 패스 탓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3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수비를 위해 몸을 날렸는데, 머리에 맞은 공이 한국 골문으로 향해 자책골이 됐다.

기세를 높인 요르단이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추가 시간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알타마리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야잔 알나이마트가 쇄도하며 슈팅,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박용우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답답하게 45분을 보낸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 박용우를 빼고 김태환, 홍현석을 투입하면서 측면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면서 한국은 공격에 활기를 띄었지만 마지막 슈팅과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져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요르단은 수비에 집중하며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한국을 위협했다.

더불어 중동 특유의 시간 끌기로 한국을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한국은 후반 24분 조규성,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와 정우영을 넣었다.

둘은 상대 골문 앞에서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AFC )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후 손흥민, 설영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20/뉴스1 캡처,

답답함 속에서도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행운이 따른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시도한 패스를 황인범이 논스톱으로 때린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 동점골이 됐다.

분위기를 바꾼 한국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레인 피치 감독 "톱 레벨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

한국, 이강인 멀티골 앞세워 바레인에 3-1 승리,

후안 안토니오 피치 바레인 감독이 한국전을 마친 뒤 "톱 레벨인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한 경기"라고 총평했다.바레인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바레인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1.15/뉴스1 캡처,

바레인은 후반 초반 1-1 동점을 만드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 후반 이강인의 멀티골에 와르르 무너졌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분명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기지는 못했다.

한국이 기술적으로 지배했기에 그들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4.1.15/뉴스1 캡처,

이어 "한국은 톱 레벨의 팀이다.

우리를 아주 어렵게 만들었고 경기에 대한 적응력도 우리보다 좋았다.

우리보다 많은 대응책을 갖고 있었다"고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첫 경기를 앞둔 바레인 축구대표팀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2024.1.14/뉴스1 캡처,


1패를 안은 바레인은 오는 20일 말레이시아와 2차전, 25일 요르단과의 최종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피치 감독은 "우리에게도 아직 가능성이 있다.

다음 말레이시아전에선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해 남은 경기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ON아버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 주역" 미국 중계진, 손흥민 결승포에 '황홀'→가족도 소환, 

간절함으로 호주전에 모든 걸 쏟아부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에 미국 방송사 CBS 스포츠 중계진이 극찬을 쏟아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전반 42분 호주 윙어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동점 골을 넣지 못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 스코어 1-1을 만들면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엑스포츠뉴스 캡처) 

연장 전반 14분 한국이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호주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잃어버린 호주는 설상가상으로 미드필더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 발목을 향해 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남은 시간 동안 클린스만호는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호주와의 8강전을 2-1 승리로 마무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라간 건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개최국 호주한테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클린스만호가 준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올라온 요르단이다.

(연합뉴스 캡처)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묶여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는 두 팀은 오는 7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두고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중계한 미국 방송 CBS 스포츠는 대한민국의 이른바 '좀비 축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서도 중요한 순간 득점을 터뜨린 주장 손흥민의 활약에 감탄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전 경기 풀타임 출장자다.

통산 네 번째 아시안컵에 도전하는 그는 바레인전부터 호주전까지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의 토너먼트 매치업 연장 120분 혈투를 모두 소화해 강인한 정신력을 보였다. 

(연합뉴스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전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승리했다.

더군다나 한국이 호주보다 이틀 덜 쉰 상황에서 치른 8강전이어서 한국의 체력 부담이 더욱 심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사우디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실낱같은 희망이 이어졌다.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순간, 스포츠 중계진은 "그들이 또 한 번 해냈다.

또 한 번 극적인 골이 터졌다.

한국은 뛰고 기어다니고 압박했고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희찬이 이걸 그대로 꽂았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90분을 넘어서 동점 골을 넣은 대한민국, 99분 조규성 골도 봤는데 이 드라마에 적응할 때가 됐다.

한국을 진심으로 존중한다.

그들이 계속 증명해 내는 방법, 작은 공간을 찾아내는 방법 정말 훌륭했다.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서너 명의 호주 선수가 있었는데 공간으로 순간적으로 들어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정확한 판정이었다"라고 계속 칭찬했다. 

(연합뉴스 캡처) 

이어 연장 전반 터진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도 스포츠 중계진은 연신 감탄했다.

중계진은 "충격적이다.

손흥민이 2015년 대회 결승 호주전에서도 골을 넣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앞서가게 한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호주가 세계 최정상급 축구를 상대한다.

아름다운 궤적이다.

수비벽은 잘못한 게 없다.

골키퍼도 잘못한 게 없다.

손흥민이 단지 엄청나게 뛰어날 뿐이다.

위대한 선수가 위대한 일을 한다(Big players do big things.)"라고 칭찬했다. 

CBS 중계진은 한국의 엄청난 에너지 레벨에 주목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레벨은 경악할 수준이다.

더 많이 쉰 호주를 활동량으로 압도하고 있다.

이틀이나 휴식일이 많았던 호주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들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도 언급했다.

이들은 "손흥민에게는 극장 골의 피가 흐른다.

아버지 손웅정은 1984년 대통령배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었다.

그는 당시 대학 선수였다.

아버지의 업적 중 하나를 따라 하는 아들, 주장이 영웅이 된다"라고 주목했다. 

대한민국이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을 때, 중계진은 "한국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 이것이 한국의 대답이다.

또 한 번 한국이 쓰러지고 패배하고 끝난다고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천국으로 간다.

호주의 대회는 여기까지다"라며 "이제 2경기가 남았다. 끝까지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연합뉴스 캡처) 

손흥민의 간절함이 여실히 드러난 호주전 승리로 한국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7월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에 있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설영우, 아시안컵 8강전 '베스트 11',

‘클리스만호’ 손흥민(토트넘), 설영우(울산)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빛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서는 손흥민과 설영우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0-1로 뒤기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유도,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동점골을 끌어냈다.

사진=AFC 캡처,

연장전반 14분에는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에서 환상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왼쪽 풀백을 맡은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면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약했다.

이외에도 베스트 11에는 공격진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크레이그 굿윈(호주) 미드필더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모하마드 모헤비(이상 이란), 모리타 히데마사(일본), 오딜리온 함모베코프(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압달라흐 나시브(요르단),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골키퍼 메샬 바르샴(카타르)가 올랐다.


이젠 4강 '김민재 빠질 수비진' 울산 HD 수비 라인이 지킨다...김영권-정승현 출격 가능성↑

김민재, 경고 누적으로 4강 출전 불가,
정승현 대체 자원으로 나설 가능성 높아,

4강에 오른 한국의 최대 고민은 김민재가 빠진 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4강으로 향한다.

팽팽했던 전반의 흐름은 단 한 번의 미스로 균형이 깨졌다.

전반 41분 황인범이 패스 미스로 먼저 실점을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캡처,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집념의 드리블을 보여주며 페널티킥(PK)을 만들어냈다.

이를 황희찬이 마무리하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이번엔 황희찬이 반칙을 얻고 손흥민이 마무리했다.

연장 전반 14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 그림과 같은 마무리를 보여주며 역전골을 작렬했다.

결국 한국은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르게 됐다.

4강을 앞두고 한국에 큰 손실이 발생했다.

김민재가 4강에 뛰지 못한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 각각 다른 경기에서 경고 2장을 받아 누적되면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8강 이전에 1장을 받은 선수가 8강에서 경고를 받는다면 4강에 나설 수 없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캡처,

아쉽게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0-1로 지던 상황에 호주의 역습을 저지했다.

김민재에게 태클을 당한 조던 보스는 넘어지면서 공을 손으로 잡으며 내주지 않았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 김민재는 빠르게 공을 빼앗았다.

하지만 이를 보고 주심이 경고를 꺼내 들었다.

결국 김민재는 4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요르단과의 4강을 앞두고 매우 큰 전력 손실이다.

빠르게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체자는 3명이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김민재의 짝으로 경기에 나선 정승현이 유력한 후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승현이 4백에 이름을 올린다면 한국의 수비진은 모두 2023시즌 울산 HD의 수비 라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설영우부터 시작해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2024시즌 전북 현대 이적) 그리고 조현우 골키퍼까지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이다.

한국 국대 골키퍼 조현우,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캡처,

이들이 수비진을 구성한다면 조직력적인 측면에서 더욱 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박진섭도 센터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정승현과 다르게 김영권과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이 선택할 가능성이 낮다.

또한 김주성도 있지만, 수비 라인에 모험적인 변화를 가져가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VAR 돌려!" 김민재의 간절한 외침...클린스만호, 회복 훈련도 '진심 모드'

클린스만호가 실전 같은 연습으로 요르단과 준결승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약 2주 만의 리턴 매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김민재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한국과 요르단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 있다.

첫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훈련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2.04 /  [OSEN=도하(카타르), 캡처]

그러나 박용우의 자책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겨우 패배를 면했다.

설욕을 다짐하는 클린스만호는 4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6강 사우디라아비아전과 8강 호주전 두 경기 모두 120분 혈투를 치른 만큼 이번에도 회복 훈련이 주를 이뤘다.

'연습 파트너' 김준홍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단 26인 모두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약 1분 정도 클린스만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뒤 천천히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그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론도(공 돌리기)를 진행했다.

여느 때처럼 태극 전사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맨 왼쪽에는 '96 라인'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을 중심으로 조규성, 정우영, 정승현, 박진섭, 이순민 8명이 뭉쳤고, 중앙에선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 김영권, 김태환, 김진수, 문선민, 이기제, 박용우 같은 베테랑이 한 조를 이뤘다.

'막내 라인' 이강인과 오현규, 김지수, 김주성, 설영우, 홍현석, 양현준은 가장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황인범, 조규성이 론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선수들은 큰 소리로 숫자를 세며 패스를 주고받았다.

실수가 나오기라도 하면 곧바로 타박이 쏟아졌다.

특히 손흥민은 동갑내기 김진수를 향해 "오른발은 쓰지 말라니까"라며 핀잔을 줬고, 김영권이 공을 놓치자 "영권이 형!"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문선민이 헤더 실수를 저지르자 "머리 깎고 오랬지"라는 농담도 나왔다,

판정 시비(?)까지 일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문선민이 론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김민재는 공을 놓친 범인으로 지목받자 몇 차례나 "VAR(비디오 판독) 돌려!"라고 항의해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비디오 판독은 따로 없었고, 공정한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했다.

태극 전사들이 이렇게 승부욕을 불태우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론도를 할 때면 대부분 커피를 걸고 내기를 펼치곤 한다.

이미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막내 그룹에서는 "4관왕 가자"라는 외침이 들려오기도 했다.

클린스만호는 론도와 패싱 훈련을 마친 뒤 정상 훈련 그룹과 회복 훈련 그룹으로 나뉘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손흥민이 론도 훈련을 하며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KFA 관계자는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박용우, 황인범,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 조규성, 조현우, 이재성 12인은 감독님과 따로 회복에 집중한다.

나머지 14명은 숏 스프린트 훈련을 받는다.

그런 뒤 다 같이 슈팅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2.04 / osen. 캡처,

한편 정몽규 KFA 회장도 이날 훈련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 호주와 8강전을 앞두고 카타르에 입국해 경기를 지켜봤다.

정몽규 회장은 KFA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훈련장 한쪽 구석에서 선수들을 바라봤다.


"김진수! 오른발 쓰지 말랬지!"…태극전사들 거침없는 디스전,

훈련장서 날 선 농담…연일 극장 승부 펼치며 '원팀'으로 뭉친 클린스만호,
 

요르단과의 결전을 이틀 앞둔 태극전사들이 훈련장에서 웃음 섞인 '디스(상대를 깎아내림)'전을 거침없이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호주와 8강전에서 잇따라 120분 승부를 펼친 태극전사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회복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했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온 선수들은 러닝 등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세 그룹으로 나뉘어 공 돌리기(론도)를 했다.

밝은 표정의 손흥민과 김민재 =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김민재가 밝게 웃으며 훈련장을 뛰고 있다. 2024.2.4  (도하=연합뉴스) = 캡처,

김태환(전북)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베테랑' 김영권(울산)과 '캠틴' 손흥민(토트넘)이 동료들을 향해 짓궂은 농담을 연방 날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영권이 디스전의 '포문'을 열었다.

문선민이 헤더 실수를 하자 김영권은 "야! 문선민! 머리 깎고 오랬지!"라고 외쳤다.

다음 차례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년 후배 박용우(알아안)가 실수하자 짓궂게 웃으며 지적했다.

훈련장 달리는 선수들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김영권, 문선민, 김진수가 훈련장을 뛰며 몸을 풀고 있다. 2024.2.4 연합뉴스 캡처,

그런데 바로 다음에 1992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김진수(전북)가 공을 놓치자 얼굴을 감싸 쥐며 "야! 창피하다 내가 진짜!"라며 앉아버렸다.

왼발잡이인 김진수는 오른발로 공을 차다가 실수한 터였다.

손흥민은 "진수 너 오른발 쓰지 마!"라고 놀렸고 김진수는 얼굴이 벌게졌다.

그다음에 김진수가 또 실수하자 김영권이 "넌 오른발 쓰지 말라니까 씨~"라며 거듭 '비수'를 날렸다.

조금은 날 선 농담을 주고받은 태극전사들이다.

외려 클린스만호가 '원팀'으로 끈끈하게 뭉쳐있음을 짐작게 했다.

요르단과의 4강 앞두고 훈련하는 대표팀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과 훈련에 앞서 미팅을 하고 있다. 2024.2.4 연합뉴스 캡처,

조별리그 2차전부터 8강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극적 승부를 펼쳐 보인 대표팀이다.

산전수전을 함께 겪으면서 클린스만호의 응집력은 강해지는 분위기다.

그간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한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12명의 선수는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나머지 14명은 쇼트 스프린트 등 보다 숨이 가쁜 훈련을 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훈련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대회 초반 현장을 찾았던 정 회장은 호주와 8강전 당일 다시 카타르에 왔다.

정 회장은 전날 열린 일본과 이란의 8강전 경기는 현장에서 관전했다.

클린스만호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에서 한 번 맞붙은 요르단과 리턴 매치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결승에 오르면 이란-카타르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포스테코글루 감독, 9년 전 호주 사령탑으로 한국에 쓰라린 준우승 안겨,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응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아시안컵 준결승 무대를 앞둔 손흥민을 향해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한국시간) EPL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에게 "진심으로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아시안컵 우승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응원 [EPL SNS 캡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손흥민이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에 꽂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1-2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9년 전 호주 대표팀 사령탑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후반 46분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요르단과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차 자리를 비운 뒤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진표,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딛고 '아시아 맹주' 자리를 노리는 한국 축구가 중동 세 팀과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 (연합뉴스 캡처)

한국시간으로 2∼4일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살아남으며 4강 대진이 완성됐다.


日 기자의 손흥민 ‘기습’ 숭배…“PL 득점왕이 亞컵 16강 승리했다고 울었어, 일본 선수들은 져도 안 우네”

일본 축구 전문 매체가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자국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비판했다.

일본은 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나 1-2 역전패했다.

먼저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8분 모리타 히데마사가 우에다 아야세의 패스를 받아 수비진을 따돌린 뒤 슈팅을 날렸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캡처,

제대로 맞은 슈팅은 아니었지만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0분 모하마드 모헤비가 사르다르 아즈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엔 아즈문이 일본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종료 직전 일본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일본 수비진이 엉키며 공을 놓쳤다.

이타쿠로 코가 급하게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호세인 카나니의 발을 걷어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반칙이었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강력한 슈팅으로 일본 골문을 뚫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란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선수 구성이 좋았다.

대회 직전 A매치 결과도 좋았다.

지난 6월부터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등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연달아 이기며 A매치 10연승을 달렸다.

단순히 승리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경기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일본 내부에서도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예상치 못한 탈락에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소속으로 아시안컵 현장을 취재한 에쿠니 모리 기자가 혹평을 날렸다.

기자는 “역대 최강이라 불리던 일본 대표팀에 ‘멘탈리티’가 부족했다.

재능으로 이길 만큼 아시안컵은 달콤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탈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타쿠라의 부진, 대처하지 못한 코치진, 롱볼에 대한 대책, 결정력과 파워 부족, 교체 카드 등 패배의 원인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그중 가장 부족했던 점을 언급했다. 매체는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마음가짐, 멘탈리티가 아닐까 싶다.

기세를 올린 이란에 압도당해 흐름을 전혀 막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이어서 “이번 대회에 대한 마음과 눈앞에 있는 경기에 대한 열정 역시 부족했던 것 같다.

월드컵에서 울부짖던 선수들이 패배 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이란의 에이스 아즈문은 울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쿠니 모리 기자는 ‘한국 주장’ 손흥민과 일본 선수들을 비교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국의 주장 손흥민도 16강에서 승리한 것만으로도 눈물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까지 오른 남자가 말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눈물이 동기부여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는 아니지만 월드컵과 같은 그런 것이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반면 이란은 일본을 이긴 것만으로도 우승한 것처럼 축제 분위기였다.

그만큼 이 경기에 목숨을 걸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16.2%→32.9%’ 일본 ‘충격’ 탈락하자 한국 우승 확률 ‘폭등’...준결승 상대 요르단은 8.3%, 

대한민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올라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4일(한국 시간)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팀은 한국이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32.9%였다.

두 번째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31.9%의 이란이었다.

카타르와 요르단은 각각 26.9%, 8.3%의 우승 확률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스포탈코리아] = 캡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등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대회 직전 A매치 결과도 좋았다.

지난 6월부터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등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연달아 이기며 A매치 10연승을 달렸다.

대회 초반엔 다소 주춤했지만 이내 흐름을 찾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전반전 중후반 잠시 리드를 내주는 등 고전하다가 역전 승리했다.

2차전에선 이라크에 패배했다.

3차전에선 인도네시아를 만나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바레인전에선 3-1로 이겼다.

[스포탈코리아] = 캡처,

자연스럽게 팬들의 관심을 ‘한일 결승전’으로 쏠렸다.

대진상 한국과 일본은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었다.

만약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면 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한일 결승전이 성사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본이 예상치 못하게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이란을 만나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역전골을 먹히며 짐을 쌌다.

반면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손흥민의 프리킥 결승골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컵 한일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스포탈코리아] = 캡처,

준결승 대진이 완성된 뒤 새로운 우승 확률이 공개됐다.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8강 호주전을 앞두고 우승 확률이 16.2%에 불과했다.

호주(19.5%)보다 낮은 수치였다.

8강 이후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한국(32.9%)이었다.

이어서 이란이 31.9%로 높은 확률을 자랑했다.

카타르는 26.9%로 3위, 한국의 준결승 상대인 요르단은 8.3%로 준결승에 오른 팀 중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한국 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팀과의 경기는 역시 힘들다”... 日 주장 엔도의 아쉬움,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아시안컵을 돌아봤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이란과 경기를 펼쳤다.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  [스포탈코리아] 캡처,
 

이 경기에서 모리타 히데마사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 PK골을 실점하며 이란이 2-1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우에다 아야세가 잘 버틴 뒤 쇄도해 들어가는 모리타에게 패스했고 모리타의 드리블에 수비가 뚫리면서 슈팅을 허용했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땅볼로 약하게 가는 슈팅으로 베이란반드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실점을 허용하며 1-0을 만들었다.

이란은 만만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후반 9분 아즈문의 기가 막힌 전진패스가 있었고 쇄도하면서 그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원터치로 슈팅을 때리면서 1-1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내내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일본 센터백인 이타쿠라 코가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다리를 걸며 PK를 내줬고 결국 자한바크쉬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2-1로 결국 이란이 4강에 올라갔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경기 후 주장 엔도는 "매우 아쉽다.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지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만큼은 이란이 더 좋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탈코리아] 캡처,
 
또한 주장으로서 첫 국제대회를 돌아보며 "팀으로서는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시아 팀가의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대회였던 것 같다.
 
아직 우리의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아쉬움을 한 명 한 명이 느끼고, 앞으로 (팀에) 돌아가서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SNS 테러’는 만국 공통인가...日 축구팬, ‘극장 PK’ 내준 DF 향해 악플 세례,

성난 일본 축구 팬들이 이타쿠라 코의 SNS를 테러하고 있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일본의 아시안컵 여정은 막을 내렸다.

선제골은 일본이 기록했다.

전반 27분, 우에다 아야세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 히데마사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캡처]

이후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란이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는 실패, 전반은 1-0 일본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이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의 킥으로 소유권이 넘어갔고 사르다르 아즈문의 스루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모헤비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1 스코어를 완성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이란이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이타쿠라 코가 순간적으로 겹치며 호세인 카니니를 놓쳤고 뒤늦게 따라간 이타쿠라가 무리한 태클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이를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 경기는 2-1 이란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막판 PK를 내준 이타쿠라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캡처,  

이타쿠라는 “정말 죄송하다.

일본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하러 찾아왔다.

자신이 있었는데 아쉽고 정말 죄송하다.

오늘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나 때문이다”라며 자책했다.

이어 “일찍 경고를 받은 후부터 꼬였다.

스스로 상황을 어렵게 만든 것이다.

PK를 내준 장면을 돌이켜 보면 시야가 좁았던 것 같다.

반성한다.

중요한 시간대에 실점을 내줬다.

내 커리어에 있어서 이만큼 최악의 경기를 치른 적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대표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축구 팬들은 이타쿠라의 사과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보인다.

몇몇 일본 축구 팬들은 이타쿠라의 SNS 피드에 ‘은퇴해라’,

‘프로선수 수준이 맞는가?’,

‘대표팀에 차출되더라도 물러나라’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을 이어가는 중이다.

 

韓 ‘4강 진출’ 소식에 열등감 폭발한 中...현지 네티즌 “AFC 매수한 거 아니야?”

대한민국의 4강 진출 소식에 중국 현지 팬들이 열등감을 드러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요르단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국이 먼저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이강인의 로빙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논스톱 크로스를 올렸고 황희찬이 이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설영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라는 이유로 득점은 취소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 캡처]

결국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황인범의 패스 미스로 호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어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앳킨스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굿윈이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호주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호주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이재성, 홍현석, 양현준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호주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영웅’이 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 캡처,

바로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팽팽하게 맞선 연장전, 이번에도 손흥민이었다.

연장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을 직접 노린 손흥민의 슈팅이 역전골로 이어졌다.

이후 오닐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한국은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 2-1 한국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극적인 승리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굴욕적인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일찌감치 마무리한 중국에서는 이를 탐탁지 않게 보고 있는 듯 보인다.

중국 ‘소후닷컴’의 누리꾼들은 한국의 승리 소식에 ‘아시아 축구는 대체적으로 수준이 낮아 주목할 만한 게 없다’,

‘한국은 절대 우승할 수 없다’,

‘AFC에 뇌물을 주고 매번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또한 수비는 허점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열등감 섞인 반응을 내비쳤다.

 

 '아시아 최강' 외치던 일본...FIFA 랭킹도 이란에 추월 위기→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아시아 랭킹 1위' 일본, 이란에 추월 위기,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한국과는 약 49포인트 차이,
이란에 패하며 8강에 탈락한 일본은 FIFA 랭킹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실시간 FIFA 랭킹에서 일본과 포인트 차이가 5점 뿐이다,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았던 일본은 이제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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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캡처,

이로써 일본은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 받던 두 팀이 만났다.

일본은 대회 개막 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었고,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이란 역시 충분히 정상에 오를 능력이 있는 팀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캡처,

먼저 웃은 쪽은 일본이었다.

전반 27분 우에다의 패스를 받은 모리타가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베이란반드 골키퍼의 발에 걸렸지만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게 전반전은 일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풋볼 랭킹. AFC 소속 국가 실시간 피파랭킹 TOP5, [포포투=캡처]
이란과의 8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던 일본,

하지만 후반 초반 이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스즈키 골키퍼의 킥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며 이란에 공격권이 넘어갔다.

아즈문의 패스를 받은 모헤비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란이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풋볼. [포포투=캡처]

후반 18분 후방에서 단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아즈문이 득점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스코어 1-1이 유지되며 연장전이 임박한 후반 추가시간 6분. 이란에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카나니가 이타쿠라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자한바크시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이란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대회 개막 전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 받았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풋볼 [포포투=캡처]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일본은 개막 전 우승 확률 24.6%였다.

한국과 이란이 뒤를 이었고, 일본은 유일하게 20%대 우승 확률을 기록할 정도로 유력한 후보였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란에 패하며 8강에 탈락한 일본은 FIFA 랭킹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실시간 FIFA 랭킹을 집계하는 '풋볼 랭킹' 기준 포인트 5점이 깎이며 17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만약 이란이 결승전에 오르거나 우승한다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일본과 이란의 총점은 4.8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 캡처,

오히려 이란이 20위 안으로 진입하고 일본은 20위 밖을 밀려날 수 있다.

'풋볼 랭킹' 기준 한국과 일본의 실시간 포인트 차는 49.02점이다.

한국이 기존 대비 15.52점이 상승했지만 아직은 다소 격차가 존재한다.

한국이 우승할 경우에는 이 차이가 상당히 줄어들거나 포인트가 뒤집힐 수도 있다.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국은 FIFA 랭킹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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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월요일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우리의 효자 종목 중 하나 김" 수출 강국으로…세계 김산업 이끈다,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붕어빵 한 마리 4000원?…미친 명동 물가에 유학생 경악,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흔히 사먹는 생수 1L에 미세플라스틱 24만개…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성공이란 무엇인가?

 

'검은 반도체' 한국 김, 해외서 불티… 수출 1조 '잭팟' 

한국의 '검은 반도체', 수산식품 첫 수출 1조 달성,
10년간 연평균 8% 증가,
전 세계 124개국에 수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이 올해 1조원 넘게 수출돼 수산식품 중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올해 김 수출이 1조원(7억7000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이라며 "올해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수출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올해 김 수출이 1조원(7억7000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이는 신규 시장 개척에 힘입어 수출국이 늘어난 결과다.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미국·중국·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해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증가했다.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올해 124개국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수출 제품 종류도 마른김부터 조미김, 스낵김까지 다양해졌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우리 김이 해외 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효자 종목 중 하나 김" 수출 강국으로…세계 김산업 이끈다,

1차 김산업 진흥기본계획 마련,
2027년 10억달러 수출 목표,

정부가 우리나라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을 마련했다.

2020년 김산업법(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후 우리나라 김산업의 첫 로드맵이다.

기본계획에는 바다 수온 상승에 강한 종자 개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연구개발 사업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김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구상. 또한, 2027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살폈다. 

 

고수온에 강한 김 종자 개발…품종별 가공특성 조사키로,

우리나라 김 양식면적은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 635㎢로 여의도 면적의 218배에 달한다.

또한, 2022년 기준 김 수출액은 6억5000만 달러로, 수산식품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21%)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김산업은 품종개량 및 신품종 개발이 미흡하고, 영세한 산업구조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1차 기본계획에는 고품질 원료 김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수온 내성·내병성 특성을 지닌 종자를 개발해 민간에 이전하고, 방사무늬김·잇바디돌김·모무늬돌김 등 김 품종별로 가공 특성을 조사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료 김 생산 현장에는 어장환경개선 사업과 노후양식장 시설물 보수·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김 제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비용과 친환경 인증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2025년부터 국내 김산업 관련 생산(종자 및 원료), 유통·가공·제조, 소비, 무역, 경영체, 산업 동향에 대한 통계·실태 조사를 실시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관측센터 내 ‘(가칭)김산업정보팀’ 운영을 검토한다. 
 

김산업 진흥구역 5곳 지정, 품질 관리로 부가가치 창출,

김산업 진흥구역을 지정해 제조·보관 시설 개선, 판매·홍보 및 경영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총 5개소를 지정할 계획(2023년 3개소, 2024년 2개소)이다.

진흥구역 내에서는 생산자, 활성처리제 사용내역 기록, 관리번호, 출하량 등을 입력하는 김 생산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진흥구역에서 생산된 김을 표시하는 기준도 마련한다.

또한, 김 품종별로 등급을 나누고, 단일 품종에 대한 용도별 기준을 마련해 ‘마른김 등급제’를 도입하고, 2026년부터 ‘김 거래소’를 운영해 김 가격 안정 및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마른김 등급제’는 ‘김거래소’ 운영을 통해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 등 스마트 생산 및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성장형 김산업 기반 구축…전문기관 중심 협의체 구성 계획,

우리나라 김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자·양식·가공·유통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을 강화하고, (사)김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김산업 정책포럼을 활성화하고, 김산업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한 혁신기술개발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김산업 전문기관도 지정할 예정이다. 우선 김제품 연구·개발 기관을 지정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건강·기능성 물질 상품화 △가공기술 연구·개발 △김 등급화 및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수출 마케팅 전략 연구를 위한 전문기관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 2025년부터는 생산·양식·가공·유통 등 김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 수요 창출…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

우리나라 김 수출은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수출 대상국이 미국, 일본, 중국, 태국 4개국에 집중돼 있어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나라가 중심이돼 김에 대한 국제규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김은 ‘Sushi nori’, ‘Laver’ 등으로 불려 GIM(김)이라는 우리식 명칭 사용을 확산해 나가고, 메타버스를 이용한 한국김 홍보관 운영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대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산업 진흥을 위해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계획인 만큼, 더욱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시장에서 한국 김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작년에 6억5000만 달러였던 김 수출액을 2027년에 1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은 약속 무조건 지킨다" 정주영이 심은 신뢰 여전히 굳건,

K건설 중동 진출 50년,

‘오일 달러’를 앞세운 중동은 ‘K건설’의 최대 수주 무대이자 한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한 발주처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 진출한 건설회사는 삼환기업이다.

1973년 고속도로 공사(2400만달러)를 수주한 이후 국내 건설사가 잇따라 진출했다.

국내 건설사의 맏형인 현대건설도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달러)를 따내며 중동에 발을 들여놨다.

중동 붐은 1976년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 회장이 ‘20세기 최대의 역사’인 주바일 산업항을 수주하면서 본격화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 회장(오른쪽)이 사우디 주바일 산업항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주바일 산업항 공사는 한국뿐 아니라 영국 독일 미국 등 9개국 31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였다.

공사금액 9억6000만달러는 당시 한국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비용 절감과 공기(공사기간) 단축을 승부수로 던진 게 주효했다.

현대건설은 인건비와 재료비가 낮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철근 구조물을 제작해 해상으로 옮기는 혁신적 방안을 고안했다.

공기도 6개월이나 단축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슈아이바 항만공사, 두바이발전소 등 중동지역 대형 공사를 싹쓸이했다.

주바일 산업항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가 주바일 지역에서 생산한 석유화학 상품을 세계에 수출하는 핵심 거점이 됐다.

현대건설과 아람코가 다져온 신뢰를 기반으로 정유·석유화학·가스 분야에서도 수주가 잇따랐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7월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 프로그램’을 통해 아람코의 건설 설계·조달·시공(EPC) 부문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람코가 입찰 가격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파트너로 EPC 부문에서 전 세계 3개 회사를 선정했다.

이 중 2곳을 한국 기업이 차지한 것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한국 기업은 중동에서 ‘공기와 공사비는 무조건 지킨다(on time, on budget)’는 신뢰를 얻고 있다”며 “발주처와 신뢰를 기반으로 포스트 오일 시대에 중동 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더 라인' 지하 터널 공사 한창,

국내 건설회사가 1조달러(약 12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에 하나둘 발을 담그고 있다.

국내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의 핵심 프로젝트 ‘더 라인’ 지하에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에 모듈러 주택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서울 면적의 44배)에 미래도시를 짓는 사업이다.

네옴은 그리스어 ‘네오’(새로움)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엠)’을 합쳐 만들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추진되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크게 세 개의 프로젝트로 나뉜다.

친환경 주거·상업 도시인 ‘더라인’과 팔각형 구조의 최첨단 산업도시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가 있다.

더 라인은 초고층 건물 2개(폭 200m·높이 500m·길이 170㎞)가 사막을 가로지르며 도시 전체를 거울 벽이 감싸는 형태로 조성된다.

550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서울부터 강릉까지 일직선으로 빽빽하게 이어지는 것이다.

건물 안에는 인공 숲과 인공 강이 조성되고, 내부에선 에어택시와 고속철도로 이동한다.

그린수소·태양·풍력 에너지 등 100%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도시로 지어진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더 라인 지하를 지나는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스파인 터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전체 지하 터널 170㎞ 중 28㎞ 구간을 맡았다.

총공사비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다. 나머지 150㎞ 구간도 조만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옥사곤은 해상 산업단지다.

홍해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를 조성해 세계 40%를 비행기로 6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옴과 모듈러 관련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모듈러 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사업관리(PM)업체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 총 8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네옴 경영진에게 건설 사업 전반의 핵심 관리 항목을 분석하고 관리·보고하는 시스템을 수립하는 ‘특별 총괄 프로그램관리(e-PMO)’가 있다.

네옴시티의 일반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3개 분야에 관한 글로벌 자문 용역을 수행 중이다.

 

'태양광이 풍력보다 낫다' 파격 전망…8조 뭉칫돈 움직였다 ,

FT "태양광에 조만간 '볕들 날' 있을지도 모릅니다"

먹구름 드리운 태양광 업계-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에서도 태양광에는 조만간 '볕들 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설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태양광 부문의 경우 올해 들어 패널 등 부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공급망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판단에서다. FT는 심지어 "앞으로 태양광이 풍력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캡처,

19일(현지시간) 레벨텐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미 지역의 태양광 전력구매가격(PPA)이 전 분기 대비 1% 떨어져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레벨텐에너지의 지아 클라크 수석이사는 "태양광 개발 사업에서 공급망의 제약적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후 3분기에는 다시 전 분기 대비 4%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태양광 발전 가격은 풍력 PPA에 비해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벨텐 에너지에너지 업계에서 PPA는 '매출'의 개념으로 통용된다.

사업체 입장에서는 PPA가 높을수록 전력 판매가가 올라가고 그만큼 사업성이 좋아진다.

하지만 PPA가 하락하더라도 사업 전반에 투입되는 비용(균등화발전비용·LCOE)이 더 낮아지면 사업성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LCOE는 '원가'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FT와 레벨텐에너지 등의 분석은 '태양광의 공급망 우려가 해소돼 LCOE(원가)가 하락하면 개발사들의 장비 확보가 수월해지고 이는 기업체, 유틸리티 등의 태양광 수요와 맞물려 태양광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독일 재생에너지 기업 RWE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각국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정책 추진에 힘입어 PPA의 공급과 수요 모두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망 차질, 철강 등 원재료의 가격 상승, 고금리 등으로 LCOE가 치솟았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2020년 ㎏당 10달러에서 작년에 35달러로 뛰었다.

각종 비용들을 종합한 결과 신규 프로젝트들의 LCOE는 동기간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다 미국의 중국산 패널 수입 제한 조치 등은 태양광 프로젝트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사진=AFP 캡처,

그러나 FT 등은 태양광의 '볕들 날'을 예언했다.

FT는 "LCOE는 떨어지는 추세에 놓여 있으며 태양광의 경우 그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크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풍력 터빈보다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게 더 쉽고, 태양광 제조사 수도 더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 솔라파워유럽에 따르면 8월 기준 태양광 패널 가격은 연초 대비 25% 이상 떨어졌다.

패널의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으로 유럽의 일부 제조사들은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차제에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제조 원가를 절감하는 기업들만 살아남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태양광 업계의 강력한 성장 전망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려는 개발사들의 인수합병(M&A)도 속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RWE는 콘 에디슨의 청정에너지 사업부를 68억달러에 사들였다.

캐나다 브룩필드 리뉴어블은 듀크 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업 플랫폼을 28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깐깐한 프랑스도 뚫었다…6년 만에 확 달라진 '정의선 車'

국내외에서 선전하는 2세대 코나,

해외에서 더 인기…프랑스판 IRA 통과도,


코나가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수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지난해 판매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프랑스판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기준에도 유일하게 통과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일명 '정의선車'...실패 딛고 진격,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올해(1~11월) 총 22만4937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는 3만2595대, 해외에서는 19만2342대가 팔렸다.

코나는 올해 국내외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셀토스(4만7580대) 다음으로 많은 3만2281대 판매되면서 2위의 성적을 올렸다.

코나는 2017년 1세대 출시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직접 나와서 소개하면서 '정의선 차'라는 별명을 가졌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하이브리드가 독일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차량 비교 평가에서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제공 ,

정 회장이 설계부터 주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긴 모델로 알려졌을 만큼 공을 들였다고도 전해진다.

초반 판매량도 나쁘지 않았다.

출시 첫해 국내에서 2만대 넘게 팔리면서 티볼리·트랙스 등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해 판매량이 국내 5만대를 넘으면서 정점을 찍었으나, 코나 전기차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내외에서 수만 대가 리콜되는 쓴 맛을 봤다.

올해 코나 2세대가 6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실내 공간감을 넓히고 수평형 램프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을 싹 바꿨다.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소형차 붐이 일어난 것도 하나의 호재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소형차 판매량(12만8351대)은 지난해 판매량(10만2029대)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제공.

해외에서 더 인기...프랑스 진출한 유일한 한국 전기차,
코나는 국내만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차다.

코나의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19만4684대로, 올해 1~11월 판매량(19만2342대)과 불과 2000대가량 차이다.

올해 월평균 약 1만7000대가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판매량까지 더할 시 지난해 판매량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욱이 코나는 3년 만에 다시 글로벌 20만대 판매량에 재도전한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

코나는 올해 1~11월 유럽에서 7만6699대, 미국에서 7만1436대가 팔렸다.

전체 해외 판매량의 약 7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 비중은 전체 코나 수출량의 약 30.4%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상황이 좋다.

프랑스판 IRA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서 코나가 유일하게 한국 전기차로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유럽 판매 활로를 찾았기 때문.

코나 전기차가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데, 이 때문에 해상 운송 탄소 배출량 점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다.

코나 전기차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아이오닉5 등 13년 만에 재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로 일본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 판매량이 높은 일본에 알맞은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붕어빵 한 마리 4000원?…미친 명동 물가에 유학생 경악,

대표적인 서민 간식인 붕어빵이 명동에서 1마리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학생 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치귀신 마이'에 이같은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이날 마이는 같은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 친구 엘리사와 명동으로 향해 길거리 노점에서 붕어빵을 구매하기로 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이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한 노점상에서 1마리 가격은 4000원이었다.

해당 점포는 일본식 붕어빵을 표방해 판매하고 있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이어 방문한 한국식 붕어빵 가게는 4마리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지만,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김치귀신 마이 유튜브 갈무리,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개당 100원도 하던 게 10년 조금 지나니 10배까지 올랐다", "너무 비싸다",

"노점상도 문제지만 이용하는 사람도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1200조원 네옴시티'…한국 수주 낭보 계속된다,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
'더 라인' 지하 터널 공사 한창,

국내 건설회사가 1조달러(약 12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사업에 하나둘 발을 담그고 있다.

국내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의 핵심 프로젝트 ‘더 라인’ 지하에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네옴시티에 모듈러 주택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서울 면적의 44배)에 미래도시를 짓는 사업이다.

네옴은 그리스어 ‘네오’(새로움)에 아랍어로 미래를 뜻하는 무스타크발(mustaqbal)의 ‘M(엠)’을 합쳐 만들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추진되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크게 세 개의 프로젝트로 나뉜다.

친환경 주거·상업 도시인 ‘더라인’과 팔각형 구조의 최첨단 산업도시 ‘옥사곤’,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가 있다.

더 라인은 초고층 건물 2개(폭 200m·높이 500m·길이 170㎞)가 사막을 가로지르며 도시 전체를 거울 벽이 감싸는 형태로 조성된다.

550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서울부터 강릉까지 일직선으로 빽빽하게 이어지는 것이다.

건물 안에는 인공 숲과 인공 강이 조성되고, 내부에선 에어택시와 고속철도로 이동한다.

그린수소·태양·풍력 에너지 등 100%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도시로 지어진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더 라인 지하를 지나는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스파인 터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전체 지하 터널 170㎞ 중 28㎞ 구간을 맡았다.

총공사비는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다.

나머지 150㎞ 구간도 조만간 발주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옥사곤은 해상 산업단지다.

 

흔히 사먹는 생수 1L에 미세플라스틱 24만개…혈관 타고 뇌까지 침투 가능, 

美 연구진 분석 …"그중 90%가 나노입자, 위장·간에 바로 유입"
더 많이 검출된 성분은 나일론 일종 '폴리아마이드'…필터 추정,

우리가 흔히 사먹는 생수 1리터짜리 페트병에 24만 여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시중 마트에서 파는 3가지 상표의 생수 페트병을 가져와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괏값을 얻었다고 13일 YTN이 전했다.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분석해 국제 학술지인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생수 3병에선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37만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특히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으로 드러났다.
2리터짜리 생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캡처,

나노 플라스틱은 입자가 작아 위장이나 간 등으로 바로 유입될 수 있으며 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심장이나 뇌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

이처럼 생수 1리터에 들어 있는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의 대표적 성분은 생수병에 쓰인 페트(PET) 입자였다.

페트입자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나일론의 일종인 폴리아마이드로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물을 정화할 때 사용한 필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처럼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홍해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를 조성해 세계 40%를 비행기로 6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끔 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월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옴과 모듈러 관련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모듈러 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사업관리(PM)업체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관련, 총 8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네옴 경영진에게 건설 사업 전반의 핵심 관리 항목을 분석하고 관리·보고하는 시스템을 수립하는 ‘특별 총괄 프로그램관리(e-PMO)’가 있다.

네옴시티의 일반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3개 분야에 관한 글로벌 자문 용역을 수행 중이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삶의 가까이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말했습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 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과거부터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고 하여 몸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라고 하였지만, 부와 명예만이 성공의 기준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자의 삶은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즐겁게 일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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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쯔양 협박 혐의' 유튜버들 오늘(11일) 수사 착수..'고발 당일' 이례적,쯔양, 5년간 조용한 기부…보육원장 “그간 힘든 내색 전혀 없었다”"두 아들 건다"던 유튜버, 쯔양 협박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