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조류),
새는 날짐승을 가리키는 말
척추동물인 새 무리에 속하는 동물을 통틀어 일컫는다. 조류라고도 한다.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고, 앞다리는 날개로 변화되어 있다. 새의 몸은 머리 · 목 · 허리 · 날개 · 다리 · 꽁지로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날개는 짐승의 앞발과 같은 것으로, 깃이 가지런히 나 있는데다 힘이 세어서 하늘을 잘 날아다닌다. 날 때는 깃을 부채처럼 쫙 펴고 퍼덕거린다. 단단한 부리가 있으며, 이는 없다. 뼈는 속이 비어 있고 가슴뼈가 발달되어 있다. 새의 몸은 대체로 가벼우나 하늘을 날 때는 몸 속에 있는 공기주머니에 공기를 채워 몸을 더욱 가볍게 하여 난다. 알을 낳아 번식한다. 전세계에 8,600여 종의 새가 있다.
새의 생활
새는 대개 봄철이 되면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아 새끼를 친다. 둥지는 흔히 풀 · 나뭇가지 · 흙 등으로 만든다. 어미는 낳은 알을 품다가 새끼가 나오면 모이를 물어다 새끼에게 먹인다. 새는 보통 곡식 · 풀씨 · 나무 열매 · 벌레 따위를 먹고 살지만 독수리 · 매 · 솔개 따위는 다른 새나 짐승을 잡아먹고 살며, 물가에 사는 새들은 흔히 물고기나 물가의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새 중에서 일 년 내내 거의 일정한 곳에서 사는 새를 텃새(까치 · 참새 · 꿩 · 멧비둘기 등), 철따라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새를 철새라고 한다. 철새에는 가을철에 왔다가 봄이 되면 돌아가는 겨울새(기러기 · 고니 등), 봄철에 왔다가 가을에 돌아가는 여름새(제비 · 물총새 등), 아무 때건 잠깐 들렸다가 가는 나그네새(도요새 · 제비물떼새 등) 등이 있다. 이 밖에 다른 나라에서 살다가 길을 잃고 우리 나라에 온 새도 있는데 이러한 새는 미조라고 한다.
새의 행동
새의 행동에는 개인적 행동과 사회적 행동이 있다. 개인적 행동에는 수욕(물에 목욕하는 것) · 일광욕 · 수면 · 깃털고르기 등이 있다.
사회적 행동에는 새끼새가 어미새의 목소리를 반복해서 들음으로써 아는 것, 어미새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적을 딴 곳으로 유인하는 것, 위험이 많은 곳에 사는 새 종류의 새끼새가 낳자마자 바로 어미새를 따라 걷거나 나는 것, 제 둥지가 없는 뻐꾸기가 때까치 등의 둥지에 딸을 낳아서 맡기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새의 생김새,
나뭇가지에 나란히 앉은 어린 새들,,,
사람과 친근한 공원의 비둘기들,,,
철새 도래지의 하나인 주남 저수지에 모여든 새들
붉은배새매와 새끼들
날개의 여러 가지 모양,
새의 종류
세계에는 모두 8,600여 종의 새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96종의 새가 알려져 있다.
새를 살고 있는 장소에 따라서 나누면, ① 깊은 산 속에 사는 새 ② 마을 근처에 사는 새 ③ 물가에 사는 새 ④ 집에서 기르는 새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집에서 기르는 새에는 닭 · 오리 · 칠면조처럼 고기나 알을 얻기 위한 것과 잉꼬 · 앵무새 · 십자매 등과 같이 보기 위해 기르는 관상용 새가 있다. 한편 크낙새처럼 귀하고 가치가 있는 새를 나라에서 천연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새도 있다.
물가에 사는 새,
높은 산이나 숲에 사는 새,
동물원과 집에 사는 새
낮은 산이나 집 근처에 사는 새
낮은 산이나 집 근처에 사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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