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조성은 통화, 검찰 고위급 모의 정황 표현 많다"
화천대유 ‘부실’ 취업규칙…“곽상도 아들 50억 논란에 급조”
원희룡 "천재 이재명의 치명적 실수..요리 재료는 이제 나왔다"
원희룡 "유동규 극단적 선택 시도, 이재명 어떻게 알았을까"
홍준표 "이재명, 무늬만 안동,,,!? TK 흔들리지 않는다"
문대통령 지지율 35.2% 최저치…국힘, 다시 정당지지도 1위로,
더불어민주당 고발사주 의혹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이 김웅 의원과 검찰이 “내밀하게 소통한 정황”이라 녹취록에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논란의 김웅-조성은 통화 녹취록 전문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건이 검찰에서 주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녹취록 전체를 보면 검찰의 상당한 고위급과 사전 모의 또 긴밀한 연락, 이런 것이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드러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보면, 이건 윤석열 캠프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윤석열 총장이 시킨 게 아니라는 걸 명확하게 드러내준 게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기가 굉장히 좋다”고도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이 연루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김 의원이 ‘윤석열’을 언급한 것은 보호 목적이 강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이 언급한 ‘저희’가 구체적으로 지시되지는 않는다면서도 “검찰과 내밀하게 소통한 듯한 여러 표현들, 여러 내용들이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또 “왜 이런 고발장 작성 및 전달, 이런 것들이 있었을까를 보여주는 단어들도 있다.
선거란 시기와 상황을 의식한 그런 표현들이 계속 나온다”며 검찰의 의도적인 공작을 의심케 하는 대화가 오간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고발사주가 아니다,
선거개입”이라고 이번 사건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해당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화천대유 ‘부실’ 취업규칙…“곽상도 아들 50억 논란에 급조”
곽상도 아들 50억 관련 취업규칙 쟁점 빼고 제출,
인사·급여규정 근거 들면서 관련 내용 제출 안 해,
필수 기재사항도 빠져 “50억 논란에 급히 만든 정황”
안호영 의원 “노동법 위반…수사기관 고발 조치 해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에게 준 50억원의 근거가 담겨 있는 취업규칙을 정부에 제출하기 직전에서야 작성한 정황이 확인됐다.
화천대유의 취업규칙에는 법적으로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사항이 빠져 있거나 대부분 허술했다.
13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고용부에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의 실체를 규명할 상여금과 퇴직금 재해보상 등의 쟁점사항이 빠진 취업규칙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7일 고용부는 화천대유 측에 취업규칙도 15일까지 제출하라고 통지했고 이를 제출 받았다.
곽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 퇴직금 차등 설정에 해당하는지 보기 위해서다.
현행 근로자퇴직연금보장법에 따르면 퇴직금도 직위나 직급 등에 따라 지급 기준이나 지급률을 달리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만일 곽 의원의 아들만 거액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취업규칙이 명시하고 있으면 위법 소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화천대유가 제출한 취업규칙에는 퇴직금 관련 내용이 빠져 있어 고용부는 보완 요청을 했다.
문제는 화천대유가 제출한 취업규칙이 지나치게 허술하다는 점이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93조에는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작성해 고용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특히 취업규칙에는 필수 기재 사항이 포함돼야 한다.
화천대유는 지난해 기준 직원 16명으로 신고 의무 대상이다.
화천대유의 임금 규정에는 ‘임직원의 임금, 성과급, 퇴직금에 관한 사항은 급여규정에 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상여금 기준이 담긴 포상 규정도 ‘종류와 등급 및 기준은 인사규정에 의한다’라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는 급여규정이나 인사규정은 제출하지도 않았다.
특히 산재 위로금 성격을 규명할 재해보상 규정에는 ‘장애보상은 법령과 급여규정에 정하는 바에 따른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화천대유는 법령에 위배되는 금액을 지급하기도 했다.
화천대유와 곽 의원의 아들은 기침과 어지럼증으로 50억원 중 44억원이 산재 위로금 성격이라고 해명했지만, 심지어 기침과 어지럼증은 산재로 인정받기도 힘든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화천대유는 취업규칙이 2020년 2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거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필수 기재사항인 ‘직장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항은 2019년부터 취업규칙에 포함되도록 의무화한 규정이다.
안호영 의원은 “화천대유 취업규칙은 애초 존재하지 않았다가 곽씨가 받은 50억원이 문제가 되자, 급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할 꼴”이라며 “곽씨에게 지급된 50억원은 목적성 있는 불법 자금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청장은 화천대유의 이런 노동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산재를 입었다는 주장의 근거인 산재 조사표는 제출 기한이 1주일 연장됐다.
고용부는 지난 18일 화천대유를 현장 방문해 산재 조사표를 제출하도록 독촉했다.
화천대유 관계자는 제출 기한을 1주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방문해서 만난 화천대유 관계자가 공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해와 산재조사표 제출 기한을 1주일 연장했다”
“1주일 뒤 화천대유가 제출할 서류를 통해 산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천재 이재명의 치명적 실수..요리 재료는 이제 나왔다"
제보자 언급하며 유동규 압수수색 전 이재명 복심과 통화
"유동규 음독설 알려준 사람 이재명이 기억 못 하겠나" 의문 제기
국민의힘 대선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음독’을 공개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기도 지사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나섰던 이 후보의 발언 등을 분석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이 후보가 (유 전 본부장의 음독을 공개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며 "(이 후보가) 말한 의도는 우선 ‘유 전 본부장이 한 1년 전부터는 자기랑 거리가 멀어졌다’를 부각시키고, ‘뇌물 먹고 업자들하고 한 게 자기 가정 문제 때문에, 이혼 문제 때문에 그렇다.
뇌물 받고 돈에 관여된 게 자기의 어떤 자금을 관리가 아니라 개인 일탈이었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묻지도 않은 걸 가지고 얘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전날 이 후보는 국감에서 "나중에 들은 바로는 지난해부터 (유 전 본부장이)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며 "압수수색 당시에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는 보도가 있던데 돌려 돌려 들어보니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자살약을 먹고 누워있었다, 본인밖에 모를 사실을 어떻게 아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제가 가까이 있는 사람이랑 아는 사이 아니겠냐"면서도 "(누가 전해줬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원 전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핸드폰을 던지기 전에 두 시간 동안 통화를 했었다"면서 "(통화한 대상은) 제보를 통해 알고 있지만, 제보자 노출 문제로 밝힐 수 없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유 전 본부장이 통화한 사람은 이 후보와) 중간 연결을 하고 달랠 수 있는 사람, 완전 복심이었다"며 "(유 전 본부장은) 통화를 해서 유서를 쓰고 자살하거나 또는 나를 버리면 당신도 타격을 입는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정도의 위협사격의 강도를 어느 정도 높일지 이것을 가지고 지금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달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원 전 지사는 제보자와 관련해 "(유 전 본부장과 통화한 인물을) 옆에서 본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후보가 어떻게 유 전 본부장이 자살약을 먹은 걸 알았겠냐"고 되물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가는 길을 결정적으로 막을지 열지 아니면 내가 가는 길에 유서 쓰고 드러누워서 막을 수도 있는 사람이 자살약을 먹었다는 얘기를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기억을 못 한다.
그 천재(이 후보)가 기억을 못 하겠냐"고 꼬집었다.
그는 "가짜능력과 가짜공정이라는 그 껍데기를 벗겨내고 그 이재명의 실체에 대한 요리를 이런 요리라고 내보이는 건데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한 재료가 너무 부족했다"
"요리 재료가 필요했는데 국감을 통해 충분히 확보했다"고 전했다.
원희룡 "유동규 극단적 선택 시도, 이재명 어떻게 알았을까"
"유동규, 압색 직전 2시간 동안 통화,
이재명 복심이면서 유동규 달랠 수,
있는 사람만이 통화 대상이었을 것"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에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정황과 관련해 의구심을 표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21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지사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약을 먹었다고) 말한 의도는 유동규가 뇌물을 받은 것은 자신의 자금 관리가 아니라 개인일탈이었다는 것을 부각하고, 1년 전부터 자신과 멀어졌기 때문에 측근으로 연결시키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전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질의에 "지난해부터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혼 때문에 집안에 문제가 있어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며 "둘러둘러 들어보니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다만 이후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누구에게 이 보고를 받았냐"고 질의하자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유동규가 (이 지사와) 거리가 멀어진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사실"이라며 "(유동규 전 본부장은) 측근 번호가 한 자릿수는 아니더라도 두 자리 수준은 되는 줄 알았는데 (대권주자가 되면서) 의원들이 들어오니 번호가 네 자리 내지는 다섯 자리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안에서 갑자기 내 서열이 밀리면 갑자기 수면제 먹고 문 닫고 이런 일이 생긴다"
"(유동규 전 본부장의 극단적 선택 소동은) 토사구팽이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시위"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원 전 지사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던지기 전에 두 시간 동안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에 휴대전화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가 사실이라면 극단적 선택 시도와 서로 시점이 맞물리는 셈이 된다.
원희룡 전 지사는 "청와대로 가려는 캠프가 거대하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동규는 과거에 악역은 다하고 이제 토사구팽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라며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내 주군'이라고 생각하는 이재명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에 생각이 미쳤을 것)"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의 완전 복심이면서 유동규까지도 잘 알고 달랠 수 있는 사람만이 통화 대상일 것"이라며 "(두 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는) 제보가 있다는 것까지는 공개할 수 있는 팩트"라고 단언했다.
이 지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의 마지막 두 시간 통화'와 맞물려, 원 전 지사는 과연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아 알려지지도 않았던 유 전 본부장의 압수수색 당시 극단적 선택 시도를 이재명 지사는 어떻게 알고 국정감사에서 공개했는지 다시 한 번 의문점을 짚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이재명 지사의 치명적인 실수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 약을 먹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는 것"이라며 "언론에서는 무슨 약을 먹었다는 얘기도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이 지사가 어떻게 알았는지) 그것은 (국민들도) 바로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아가 "유동규가 돈을 만진 것은 이혼 위자료 문제도 있고 해서 다 사적인 일탈에서 벌어진 것이지, 내가 관여돼 있는 게 아니라는 의도로 (이 지사가) 노출시킨 것"이라면서도 "그게 전부 다 '명적명', 이재명의 것이 이재명을 결박시키는 명박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준표 "이재명, 무늬만 안동,,,!? TK 흔들리지 않는다"
"TK 출신 대통령 다섯 명 나왔지만,
30년 산업기반 이룬 것은 박정희 뿐,
내가 집권하면 50년 미래 보고 마련",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상 최초로 대구·경북 태생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그렇다고 해서 자신과의 대선 본선에서 TK 표심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준표 의원은 20일 오전 대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진행한 '홍카콜라TV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안동 (태생)이라고 해도 무늬만 안동"이라며 "이재명 후보라고 해서 TK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지사는 경북 안동 예안면 태생이다.
안동에서는 초등학교까지만 나오고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했으나, TK 태생 대선후보가 나온 것은 민주당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때문에 그간 국민의힘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지역 표심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북 북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되면 덕 좀 보자'는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이같은 관측에 부정적인 입장을 낸 셈이다.
하지만 이 지사가 대선 본선에서 '대구·경북이 경제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된 것은 특정 정당 때문'이라고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는 수긍하는 듯,
홍 의원은 이날 대구·경북의 산업기반을 새로 조성해 '50년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홍준표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TK 출신 대통령이 다섯 분이 배출됐지만, TK의 미래를 보고 산업기반을 마련해준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뿐"이라며 "구미공단과 포항제철을 해서 TK의 30년 번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TK 신공항을 4대 관문공항으로 국비를 들여 완성하고, 하늘길을 열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구미공단을 스마트공단으로 바꾸고 포항을 중심으로 수소경제단지를 만들겠다"
"TK의 산업기반을 50년 미래를 보고 다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구공항을 이전하고 난 뒤의 후적지(後跡地) 200만 평에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두바이식 개발을 하겠다"며 "그렇게 하면 TK 50년 산업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대통령 지지율 35.2% 최저치…국힘, 다시 정당지지도 1위로,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 56.1% 최고치…긍-부정 격차 20.9%p,
임기 말 대통령 관심 저하·집값 상승 영향 미친 듯,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가 처음으로 20%p대로 나타났다.
임기 말 대통령에 대한 국민 관심 저하, 부동산 문제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주 만에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1.1%p 하락한 35.2%(매우 잘함 20.9%·잘하는 편 14.4%)다.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된 수치로 백분율 합산 시 100%가 안되는 라운딩 에러가 나타날 수 있음)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0.6%p 오른 56.1%(매우 못함 38.0%, 못하는 편 18.1%)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2%p에서 20.9%p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격차가 20%p대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조사 이래 최저치, 부정평가가 최고치를 보이며 긍·부정평가 간 격차도 처음으로 20%p를 넘어섰다"
"임기 말 대통령에 대한 관심 저하와 집값 고공행진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대구·경북과 강원·제주에서만 올랐다.
△서울 34.0%(-) △경기·인천 37.0%(3.7%p↓) △대전·충청·세종 38.3%(1.7%p↓) △광주·전남·전북 55.1%(2.6%p↓) △대구·경북 24.5%(7.0%p↑) △부산·울산·경남 26.7%(2.0%p↓) △강원·제주 29.6%(2.5%p↑)로 조사됐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58.4%(2.3%p↑) △경기·인천 53.8%(0.3%p↑) △대전·충청·세종 58.2%(5.5%p↑) △광주·전남·전북 38.4%(2.8%p↓) △대구·경북 61.0%(5.6%p↓) △부산·울산·경남 61.0%(1.5%p↓) △강원·제주 68.2%(10.6%p↑)로 집계됐다.
남성의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0.6%p 내린 31.5%, 부정평가는 1.7%p 오른 61.0%로 나타났다.
여성의 긍정평가는 1.7%p 하락한 38.9%, 부정평가는 0.7%p 내린 51.1%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만 상승했다.
△20대 29.3%(7.9%p↓) △30대 37.7%(3.3%p↓) △40대 40.6%(2.4%p↓) △50대 42.4%(4.1%p↑) △60세 이상 29.2%(1.5%p↑)로 조사됐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20대 60.7%(7.7%p↑) △30대 51.8%(2.5%p↓) △40대 55.0%(5.9%p↑) △50대 49.5%(6.2%p↓) △60세 이상 60.6%(1.2%p↓)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1.7%p 오른 70.3%, 부정평가는 4.0%p 내린 23.7%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0.8%p 내린 9.0%, 부정평가는 4.0%p 하락한 82.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국민의힘 34.4% 민주당 30.0%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1.4%p 하락한 30.0%, 국민의힘은 4.2%p 상승한 34.4%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2%p에서 4.4%p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19.9%)과 부산·울산·경남(23.7%), 30대(35.5%), 40대(38.3%)에서만 상승했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충청·세종(28.7%)과 30대(25.3%)에서만 하락했다.
서 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4.4%p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당 대선 경선 종료로 중도성향의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이탈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6.2%(1.4%p↓)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5%(0.3%p↓) △기타 1.9%(0.5%p↓) △무당층 13.9%(0.7%p↓) △잘모르겠다 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2%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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