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7일 수요일

송해 대신 강호동이 "전국~!" 외친 사연, 김호영 소속사 "옥주현 명예훼손 고소, 배우 명예 실추 유감" 흉기난동 현장서 경찰관들 이탈 모습 첫 공개,,,

송해 대신 강호동이 "전국~!" 외친 사연, 김호영 소속사 "옥주현 명예훼손 고소, 배우 명예 실추 유감" 흉기난동 현장서 경찰관들 이탈 모습 첫 공개,,,

송해 대신 강호동이 "전국~!" 외친 사연,

김호영 소속사 "옥주현 명예훼손 고소, 배우 명예 실추 유감"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 김경협 의원 "'검찰개혁법 통과'에 첫 보복성 기소" 규탄,

자녀 친구 상습 성폭행·나체사진 협박 50대, 구속 송치,

흉기난동 현장서 경찰관들 이탈 모습 첫 공개,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관 2명 소환 조사,

직무유기 혐의 부인…

외도 의심해 아내 흉기로 살해…50대 징역 18년,

"멧돼지로 착각" 70대 엽사가 쏜 총에 택시기사 숨져,

"낮에는 배우, 밤에는 안마방"…'두 얼굴' 30대에 벌금 300만원,

안마사 자격 없이 마사지 업소 운영…"의료법 위반"

뇌졸중 생방송 도중 쓰러진 의사…현재 상태는?


송해 대신 강호동이 "전국~!" 외친 사연,

실로폰 소리가 '딩동댕' 울려 퍼지자 기다렸다는 듯 "전국"을 외쳤다.

8일 세상을 떠난 '국민 MC' 송해가 아니다.

반전 목소리의 주인공은 강호동. 그는 송해가 생전에 했던 똑같은 콘셉트로 최근 여행플랫폼 '야놀자' 광고를 찍었다.

송해를 향한 추모의 의미다.

이 광고 영상은 20일 온라인에 공개됐다.

방송인 강호동(오른쪽)이 여행플랫폼 '야놀자' 광고에 출연한 모습. 송해(왼쪽)가 생전에 했던 똑같은 콘셉트로 광고를 찍었다.출연료는 모두 기부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강호동은 송해의 뒤를 이어 '야놀자' 광고 모델 자리를 최근 물려받았다.

21일 소속사 SM C&C와 야놀자에 따르면, 강호동은 광고 출연료 전액을 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했다.

송해는 생전에 후배 희극인을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그 뜻을 강호동이 이어받은 것이다.

강호동은 송해의 장례식에서 장례위원을 맡았다.

10일 송해의 발인에 고인의 관도 직접 들었다.

둘의 인연은 12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해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2021)에서 강호동은 "10여 년 전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송해 선생님이 보자마자 허리를 잡고 '씨름하자'고 했다"며 "그때 선생님의 기운과 순발력, 뚝심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호영 소속사 "옥주현 명예훼손 고소, 배우 명예 실추 유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김호영 측은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의 법적 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21일 옥주현 측 관계자는 본지에 "옥주현이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과 관련 소문을 유포한 김호영과 네티즌 두 명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김호영, 옥주현 SNS,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모니터링으로 악플러들을 색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4일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하면서 불거진 논란이다.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문구에 공연장 이모티콘을 삽입한 글을 올렸다.

이후 뮤지컬 업계에 대한 저격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라인업이 공개된 후 캐스팅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옥주현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라며 이른바 '인맥 캐스팅'과 관련된 의혹을 차단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 컴퍼니 역시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해명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옥주현은 이와 관련, 김호영에게 법적 책임을 물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날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논란이 법적 분쟁로 이어진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는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고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소속사 역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는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 김경협 의원 "'검찰개혁법 통과'에 첫 보복성 기소" 규탄,

부천지청 '부동산거래법 위반 혐의' 김 의원 등 2명 기소,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갑)이 전날 부동산 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김 의원이 검찰개혁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 기소를 규탄했다.

김 의원측은 5일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토지거래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검찰개혁법(수사선진화법) 통과에 대한 노골적인 보복성 기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경찰 수사 단계에서 경찰수사 단계에서 수사의 부당성을 알렸고,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조사 협조 의지를 밝히며 조속한 사건의 처리를 요구했지만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지 8개월이 넘도록 사건을 붙잡고 있다가 검찰개혁법이 통과되자마자 ‘골탕먹이기식’ 기소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투기는 애초에 불가능하며, 채권 담보를 위한 조치를 '토지거래'라고 몰아간 기소"라고 비난했다.

그는 "해당 토지가 2018년 12월 공공택지지구로 발표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개발정보가 이미 전부 공개된 상태였다"면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갑)이 전날 부동산 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

그는 "2020년 2월 당시 그리고 지금까지 10여 년 넘게 전세를 살고 있는 저는 과도한 전세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워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물색하던 중 친분이 있는 지인이 '해당 토지를 매입하면 집을 지을 수 있다'고 권유해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청에 허가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시청 담당 공무원이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농지원부'가 필요하다"고 해 거래는 중단됐고 소유권 이전도 불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토지거래는 성사되지 않았고 이미 지급한 금액을 회수하기 위한 금전대차 관계로 전환된 것"이라며 "무엇보다 '실제로 토지거래가 성사됐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근저당이 설정된 이후 실질적인 토지소유자(점유 관리 및 경작)가 '누구'였는지가 핵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매수인이 점유하고 관리·경작을 해왔다면 '실질적인 거래가 성사됐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해당 토지는 근저당 설정 이후에도 매도인의 가족이 계속 점유하고 관리·경작해왔고, 주변 분들에게 일부를 임대해 임대료까지 받았음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토지거래가 성사되지 않아서 '거래신고' 의무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거래신고(허가) 없이 거래했다(잠탈했다)고 주장하며 억지 기소를 강행했다"면서 "뜻하지 않게 검찰개혁법 통과에 대한 보복 1호 피해자라는 감투를 써서 어깨가 무겁다. 법정에서 부당한 기소임을 입증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송지용 부장검사)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경협 의원(59·부천시갑)과 노동부장관을 지낸 이상수(75)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19일 부천시 역곡동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약 660㎡(약 200평)토지를 이 전 장관으로부터 5억원에 매매하는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지역은 2018년 12월26일부터 2021년 12월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을 매매할 때 지자체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토지는 지난 2019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택지 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장관은 2020년 2월10일 해당 토지를 김 의원에게 5억원에 팔기로 하면서 계약금 5000만원과 중도금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같은 해 4월20일 잔금 5000만원을 받으려 했으나 토지거래 허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잔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토지거래허가를 배제하고 계약을 유지하기로 한 뒤 '수용 보상금 지급 전까지 매매 허가를 받지 못하면 보상금 일체를 김 의원에게 양도한다'고 약정했다.

김 의원은 이어 같은해 6월15일 잔금 5000만원을 이 전 장관에게 지급하고, 이 전 장관의 3억원 근저당권 채무를 인수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을 채권자로 해당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토지거래 허가 없이 토지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김 의원이 5억원에 매입한 토지의 수용보상금은 약 11억원 가량으로 책정됐다.

김 의원은 "농업인 자격을 갖추지 못해 토지거래 허가가 나오지 않아 토지 매매가 되지 않았다.

"이미 지불한 돈을 받기 위해 근저당을 설정했다"면서 "토지매매 계약을 한 것은 맞지만 매매가 성사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의원과 이 전 장관 간의 거래가 채권·채무가 아닌 토지 매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자녀 친구 상습 성폭행·나체사진 협박 50대, 구속 송치,

자녀의 친구인 여학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4일 오전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55)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녀의 친구이며, 자신이 운영하는 학교 통학 승합차를 이용한 B(21)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17세 B양이 대학 입시 문제로 고민하자 자신이 아는 교수를 소개해 주겠다고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가 나체사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나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의 친구인 여학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검찰에 넘겨,,,[뉴시스] 겹쳐,

특히 경찰에 신고할 경우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사무실과 승합차 안 등지에서 10~20회에 걸쳐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성인이 돼 타지로 대학 진학을 한 B씨는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2월4일 A씨로부터 과거에 촬영한 나체 사진을 전송받자 고소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B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리버티 김지진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미성년자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불법 촬영·유포 및 협박) 위반 등 총 5개 혐의로 고소했다.
김지진 변호사가 지난 19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미성년자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불법 촬영 유포 및 협박) 위반 등 총 5개 혐의로 대전 서부경찰서에 50대 남성을 고소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당시 “B씨는 A씨로부터 나체사진을 전송받자 사건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다”며 “또다시 악몽과 같은 성노예 생활이 반복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용기 내 고소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전담판사는 지난달 27일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A씨를 구속했다.

 

흉기난동 현장서 경찰관들 이탈 모습 첫 공개,

검찰, 법정서 증거조사 중 빌라 내외부 CCTV 재생,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관 2명 소환 조사,

직무유기 혐의 부인…조만간 검찰 송치 여부 결정,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재판에서 경찰관들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4일 속행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9)씨와 관련한 증거 조사를 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이 일어난 빌라 내부 모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CCTV 영상 3개를 공개했다.

내부 CCTV 영상은 작년 11월 15일 오후 5시 1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이 빌라 현관 1층에 도착하자 피해자인 40대 여성 B씨의 남편이 3층에서 내려와 현관문을 열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어 잠시 후 남성 경찰관이 빌라 3층에서 B씨 남편을 데리고 계단을 내려와 1층 밖으로 나갔다.

흉기 난동 발생한 인천 남동구 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B씨 남편은 비명이 난 3층 집 앞으로 뛰어 올라갔으나 같이 있던 남성 경찰관은 뒤따라가지 않고 여성 경찰관과 함께 빌라 건물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두 경찰관은 빌라 밖으로 나온 뒤 자동 현관문이 닫혀버린 상태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계속 두리번거렸다.

같은 날 오후 5시 7분께 빌라 1층 출입문 외부 CCTV에 찍힌 남성 경찰관 손에는 진압봉이 들려 있었고, 여성 경찰관은 오른손으로 흉기를 찌르는 모습을 직접 재연하면서 남성 경찰관에게 A씨의 범행 장면을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보면서 "여성 순경이 피고인의 범행 장면을 남성 경찰관에게 재연하는 모습"이라며 "피고인은 흉기를 거꾸로 쥔 채 팔을 크게 휘둘러 범행했다"고 말했다.

호 부장판사는 "(경찰관들이 빌라 1층 밖으로 나온 뒤) 문이 열려 다시 건물 내부로 올라가기까지 3분 넘게 걸렸다"며 "그 사이 B씨의 남편과 딸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판단했다.

남녀 경찰관 2명은 A씨가 흉기를 휘두른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거나 곧바로 제지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나 해임됐다

A씨는 증거조사 후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범행 후) 피를 많이 흘리는 피해자를 보고 당황했죠"라는 변호인의 질문에 "얼어붙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B씨 남편 위에 올라타 흉기를 휘두르려 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와 그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관 2명 소환 조사,

직무유기 혐의 부인…조만간 검찰 송치 여부 결정,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하게 대응했다가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최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의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판단을 내린 뒤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에 출동했던 전직 경찰관들이다.

A 전 순경 등은 빌라 4층에 살던 C(49)씨가 3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당시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 난동 발생한 인천 남동구 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겹쳐,


피해자는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 모두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직무유기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다.

A 전 순경은 경찰에서 "당시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뒤)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아무런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빌라 1층 밖에 있다가 비명을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B 전 경위는 사건이 벌어진 3층에 피해자를 두고 혼자 1층까지 내려온 A 전 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

B 전 경위는 "통상 빌라에 출동을 나가보면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증원 요청을 하려면)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과 같은 혐의로 함께 피소된 당시 인천 논현경찰서장과 모 지구대장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직무유기와 관련한 법원 판례를 분석하는 한편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조만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 수준이 아닌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돼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직무유기 혐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사건 발생 후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 처분을 받자 징계 결과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며, 흉기에 찔린 40대 여성과 그의 가족들은 최근 국가를 상대로 18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 가해자인 C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첫 재판은 오는 1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외도 의심해 아내 흉기로 살해…50대 징역 18년,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4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합당한 근거도 없이 피해자의 외도를 막연하게 의심했고, 피해자가 해명했는데도 추궁하다가 범행했다"며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20여 년 전부터 술에 취해 피해자와 자녀들을 폭행하는 습벽이 있었다"며 "가정폭력의 강도가 점차 강해져 일어난 사건으로 우발적이라고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히고도 즉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자해를 하는 등 엉뚱한 행동을 하다 뒤늦게 신고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2시께 인천시 계양구 한 캠핑장에 주차한 차 안에서 5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후 숨진 B씨를 차량에 태운 채 인천시 서구 경서동으로 이동한 뒤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사람을 죽였다.

신고 좀 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인근에 주차된 그의 차 안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 B씨의 휴대전화를 몰래 들여다봤다가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그가 본 내용은 상대방이 전화번호를 착각해 B씨의 휴대전화로 잘못 보낸 문자 메시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소주를 마신 뒤 차 안에서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멧돼지로 착각" 70대 엽사가 쏜 총에 택시기사 숨져,

어젯밤(29일)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소변을 보던 택시 기사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70대 엽사가 택시 기사를 멧돼지로 착각하고 총을 쏜 겁니다.

구급대원들이 쓰러진 택시기사에게 다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택시 기사가 숨진 이유는 '총상'이었습니다.

택시 기사는 차를 세우고 바로 옆에있는 산길에서 소변을 보던 중 손목과 복부 등에 총 3발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총을 쏜 사람은 70대 엽사였습니다.

당시 산길에 서 있던 택시 기사를 멧돼지로 착각해 세 발의 총을 쐈던 겁니다.

[은평소방서 관계자 : 총 쏜 사람이 직접 신고를 한 거예요.

'총 쐈다' 라고요.]

엽사는 당시 근처 파출소에서 엽총을 수령해 산에 올라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엽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배우, 밤에는 안마방"…'두 얼굴' 30대에 벌금 300만원,

안마사 자격 없이 마사지 업소 운영…"의료법 위반"

불법으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연극배우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연극배우 A씨(35)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598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안마사 자격이 없는데도 2020년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서울 중랑구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고용한 안마사 2명도 안마사 자격이 없는 무면허로 드러났다.

이들은 업소 안에 룸 5개를 설치하고 시간당 약 11만원을 받으며 전신을 손으로 주물러 마사지 행위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안마사 2명과 수익금을 6대4 비율로 나눠 가지는 방식으로 업소를 운영했다. 

의료법 제82조에 따르면 안마·마사지업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고 안마사 자격 없이 영리 목적으로 안마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뇌졸중 생방송 도중 쓰러진 의사…현재 상태는?

14일 오전 KBS 2TV 교양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중 한 패널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졸중 관련 혈관 막힘 증상을 주제로 한 여성 패널이 뇌졸중 예방 운동을 선보였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김학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다른 출연자가 뇌졸중 예방 운동을 가르쳐주는 도중 스튜디오 뒤편에 서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KBS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장면 캡처.

이에 진행자는 시청자들에게 응급상황 발생을 알리고 준비된 영상을 내보낸 뒤 현장을 정리했다.

김 교수는 의식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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