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8일 월요일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psg 한글 유니폼 구매 방법 이벤트 및 르아브르 경기 음바페 골! 리그1 공홈 "이강인, 음바페·뎀벨레보다 눈에 띄는 이름" 파리에 일어난 이강인 신드롬,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또' 이강인 저격, 다친 손 만지며 고개 숙인 손흥민, 그 앞엔 이강인…상황 알고 보니 다르게 보이는 '그 날' “그러고도 주장이냐”… 이강인 팬 악플에 손흥민 SNS 초토화,,,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psg 한글 유니폼 구매 방법 이벤트 및 르아브르 경기 음바페 골! 리그1 공홈 "이강인, 음바페·뎀벨레보다 눈에 띄는 이름" 파리에 일어난 이강인 신드롬,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또' 이강인 저격, 다친 손 만지며 고개 숙인 손흥민, 그 앞엔 이강인…상황 알고 보니 다르게 보이는 '그 날' “그러고도 주장이냐”… 이강인 팬 악플에 손흥민 SNS 초토화,,,

이강인은 처음으로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12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 중, 특유의 번뜩이는 플레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이강인의 장점, 리그1 공홈 "이강인, 음바페·뎀벨레보다 눈에 띄는 이름" 파리에 일어난 이강인 신드롬,,,

'뮌헨에 불만' 케인, 잉글랜드 돌아온다…토트넘 아닌 첼시로 "영입 노린다"

이강인 선수 비난하는 홍준표 시장에게,,,

"손흥민-이강인 발탁 실망스럽다" 태국, 한국 대표팀 명단 발표에 '좌절'...대체 왜?→"둘 다 없으면 이길 가능성 높아지니까"

프랑스 여기자 “이강인, 한국 존중 회복 가능”

고정관념을 버리자,

^^오늘의 명언^^,

프랑스 리그1 공식 홈페이지가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신드롬을 집중 조명했다.

리그1은 30일(한국시각) '이강인은 파리의 언더커버 슈퍼스타다.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라며 감탄했다.

리그1은 'PSG에서 이강인의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이름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눈에 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데프랑스(PSG 홈구장)로 몰려들고 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리그1 공식 홈페이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이강인은 좌우 윙포워드, 가짜 9번 공격수, 좌우 미드필더 등 엔리케 감독의 필요에 따라 어디든 이동해 자기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모든 대회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리그1 6경기 1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많은 재능과 욕심을 가졌다.

AFP연합뉴스, 캡처,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열심히 노력한다.

그는 압박을 받아도 공을 잃지 않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그1은 이강인이 PSG에 경기 내적은 물론 상업적으로도 큰 도움을 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리그1은 'PSG는 이강인의 존재감 덕분에 많은 혜택을 누렸다.

이강인은 엔리케의 유용한 선수다.

동시에 PSG는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에서 더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감탄했다.

PSG, 음바페가 새겨진 유니폼보다 이강인의 셔츠, 신화연합뉴스 캡처,

리그1은 '이강인이 지난 여름 마요르카에서 합류한 이후 PSG는 음바페가 새겨진 유니폼보다 이강인의 셔츠를 더 많이 팔았다.

PSG는 진정한 슈퍼스타를 얻었다.

그는 탄탄한 기술과 다양한 재능, 결단력을 증명했다.

이미 팬들과 라커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리그1은 이강인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뒤를 이을 아시아의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그1은 '이강인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라며 이강인의 무궁무진한 앞날을 응원했다.


이강인 PSG서 한글 유니폼 입고 뛴다, 르아브르전 첫 선,

이강인이 소속팀 PSG에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열리는 르아브르와의 경기에서 구단 최초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 이강인이 소속팀 PSG에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 [뉴스엔 캡처 ]

또 구단은 이날 경기와 관련된 특별한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해 팬들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9시 르아브르 AC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나설 PSG 선수들은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게 된다.

PSG가 공개된 이미지에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음바페'와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도 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한 후 한국을 주요 마케팅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PSG 구단에 따르면 한국은 온라인 거래 측면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또 구단 SNS 팔로워가 2만 2,000명 이상 늘어나면서, PSG는 한국에서 3번째로 SNS 팔로워가 많은 축구 팀이 됐다.

PSG는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해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르며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자료사진=이강인)


분명한 ‘이강인 효과’…7번 음바페·19번 이강인, PSG 주말 경기서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 입는다,

파리생제르맹이 한글 이름을 입는다.

PSG는 지난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아브르 원정 경기에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발표했다.

파리생제르맹이 한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올 시즌부터 뛰고 있는 이강인의 효과다.[##_Image|Array_##]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팬뿐 아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말할 정도다.

파리생제르맹을 보기 위한 한국 팬도 20%가량 늘었다고 알려졌다.

마크 암스트롱 PSG 최고수익책임자 역시 “이강인이 합류한 이후 구단의 상업적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한국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내년 1월에는 플래그십을 한국에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처음으로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12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 중, 특유의 번뜩이는 플레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이강인의 장점, AFP연합뉴스 캡처,

이강인은 처음으로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점차 경기장에서 존재감을 말휘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 중인다.

특유의 번뜩이는 플레이는 변함없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이강인의 장점이다.


‘이강인, 음바페 또 제쳤다!’ 59% 압도적인 지지율로 ‘PSG 11월의 골’ 선정,

이강인(21, PSG)이 유니폼 판매량에 이어 다시 한 번 킬리안 음바페(25, PSG)를 제쳤다.

PSG 공식 SNS는 지난달 30일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11월의 골’ 수상자를 발표했다.

바로 몽펠리에를 상대로 터트린 이강인의 데뷔골이었다.

[사진] osen ⓒGettyimages, 캡처j,

이강인은 지난 11월 4일 몽펠리에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공을 잡은 후 곧바로 왼발슛을 때렸다.

슈팅이 정확하게 좌측 상단을 강타했다.

이강인의 리그1 데뷔골이었다.

PSG 팬들도 이강인의 골이 11월 최고라는 데 동의했다. 335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강인이 무려 5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18.3%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음바페의 랭스전 골을 제친 것, [사진] osen ⓒGettyimages, 캡처j,

PSG 팬들도 이강인의 골이 11월 최고라는 데 동의했다.

335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강인이 무려 5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18.3%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음바페의 랭스전 골을 제친 것이다.
PSG 팬들도 이강인의 골이 11월 최고라는 데 동의했다. 335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강인이 무려 5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18.3%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음바페의 랭스전 골을 제친 것,

우스만 뎀벨레가 모나코전에서 기록한 골이 16.9%를 기록해 3위가 됐다.

이강인과 주전 경쟁을 펼친 비티냐가 모나코전에서 넣은 골은 5.7%에 그치며 4위였다.

[사진] 압도적 지지율을 얻은 이강인,

이강인과 음바페는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전에서 환상적인 크로스 패스로 음바페의 골을 도왔다.

이강인의 리그1 첫 도움이었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음바페가 도와줬다.

음바페가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측면을 헤집고 내준 패스를 이강인이 골로 마무리했다.

PSG는 “이강인의 골을 도운 음바페는 11월의 스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만큼 음바페의 테크닉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음바페의 패스를 이강인이 골로 연결해줬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빠르게 스타로 자리를 잡고 있다. 7월에 입단한 뒤 유니폼 판매량에서 음바페를 능가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만큼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빠르게 스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강인이 7월에 입단한 뒤 유니폼 판매량에서 음바페를 능가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만큼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많은 한국 팬들도 파리까지 여행을 가서 이강인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있다.

이강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PSG는 '한글 유니폼’까지 나왔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 르아브르 원정 경기에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PSG는 이강인 입단 후 홈구장을 찾는 한국 팬들이 20%나 증가했다. 또 한국은 (이강인을 영입했던) 지난 7월 이후 전자상거래에서 PSG의 두 번째 큰 시장이 됐고 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강인의 스타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글 유니폼,

‘한글 유니폼’은 이강인 영입으로 PSG가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결과물로 알려졌다.

PSG는 “이강인 입단 후 홈구장을 찾는 한국 팬들이 20%나 증가했다.

또 한국은 (이강인을 영입했던) 지난 7월 이후 전자상거래에서 PSG의 두 번째 큰 시장이 됐다”고 했다.

PSG는 이를 기념하고자 ‘한글 유니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강인의 스타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PSG 구단도 이를 인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바페가 질투하지 않길" 이강인 미친 존재감, PSG 이달의 골 59% 압도적 득표,

프랑스 리그1 명문 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22)이 갈수록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이강인의 스타성에 현지에서는 기존의 팀 내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5)가 질투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시선도 나올 정도다.

프랑스 매체 '벗풋볼클럽'은 2일(한국시간) "PSG는 3일 르아브르와 리그 14라운드 경기를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와 골 세리머니하는 이강인(오른쪽). /사진=PSG 구단 공식 SNS,

앞선 1일 PSG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아브르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알렸다.

이는 PSG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최근 뜨거운 이강인 열기가 허상이 아님을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했다.

리그1 사무국 역시 "파리가 이강에게 열광하고 있다.

이강인(왼쪽)이 지난달 4일(한국시간) 2023~2024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고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캡

이강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이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의 것보다 더 많이 팔릴 정도로 판매량이 상당하다"고 주목할 정도.

PSG 구단이 어느 정도 아시아 마케팅 효과를 노리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PSG 경영진 중 하나인 마크 암스트롱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PSG의 상업적 수익은 크게 증가해서 영입 3개월 만에 한국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이러한 현상에 고무된 PSG는 구단 공식 SNS에 이강인을 메인에 배치하는 등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어가 떠나 생긴 마케팅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벗풋볼클럽은 "PSG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주니어의 이적으로 인한 인지도 하락을 보완해야 한다.

이강인의 영입으로 PSG는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짐승을 확보했다.

유니폼 판매에서 이강인은 한국의 슈퍼스타로서 인정받으며 음바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강인(가운데). /사진=PSG 구단 공식 SNS,
단순히 마케팅 측면만은 아니다.

이강인은 이적 초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술과 A매치 강행군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리그 6경기에서 1골 1도움 평점 7.19(후스코어드닷컴 기준)를 기록하며 필드 안에서도 점점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몽펠리에와 리그 11라운드 홈경기였다.

이때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0분경 음바페가 흘려준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왼쪽 상단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상대 골키퍼도 꼼짝 못 하고 팀의 3-0 완승을 이끈 결승골이었다.

지난 1일에는 이 골이 'PSG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후보는 음바페, 뎀벨레, 비티냐 등 총 4명이었으나, 이강인의 골이 59%의 지지를 받았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갈수록 높아지는 이강인의 인기를 팀 내 슈퍼스타 음바페와 그의 가족들이 어떻게 보는지다.

이강인과 PSG 선수단이 3일(한국시간) 르아브르와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입을 한글 유니폼. /사진=PSG 구단 공식 홈페이지,캡처,

프랑스 내에서도 음바페의 부모는 에이전시 역할을 하면서 아들의 거취와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세우는 열성적인 가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예로 연례행사가 된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그의 가족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을 꾸준히 만난 것이 이유가 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줄리앙 로렌스는 당장 지난 8월만 해도 ""페레스 회장과 음바페의 어머니는 매일 연락하고 있다.

이강인(가운데). /사진=PSG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그들은 올 여름 이적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 음바페 역시 PSG를 떠나 레알 등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로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않는 인지도를 꼽는 만큼 이강인의 커져가는 존재감을 경계할 수 있다.

벗풋볼클럽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열리는 르아브르전에서 PSG는 한국어로 된 유니폼을 입고 뛴다"며 "이 계획이 음바페 또는 (로마인 몰리나에 따르면) 그의 가족에게 싹 트는 전 마요르카 선수(이강인)에 대한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길 바란다"고 우려했다.

이강인(왼쪽)과 킬리안 음바페(가운데)./AFPBBNews=뉴스1 캡처,

아 드디어 이강인 선수의 파리 생제르맹 오피셜이 떴습니다!

첫 루머가 돈지 한 달 정도 걸렸네요.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는데요.

정신 차리고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일단 이강인 선수는 파리와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되겠고, 이적료는 2천2백만 유로로 한국 돈으로 약 317억 원, 연봉은 400만 유로로 약 57억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마요르카 시절 약 5억 원의 연봉을 받았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2년여 만에 10배 떡상했네요.

이강인(왼쪽)./AFPBBNews=뉴스1 캡처,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 오피셜, 주전 경쟁 예상, 이강인 선수의 이적 오피셜과 함께 인터뷰도 공개되었는데요.

인터뷰를 통해 자기 자신은 공격 쪽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공을 편하게 다룰 줄 아는 선수로 소개했고 우승에 대한 욕심, 팀에 대한 헌신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파리 생제르맹을 알고 있었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하면서 팀을 존중하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죠.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5명의 선수 영입을 완료하게 됐습니다.

아센시오, 슈크리니아르,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선수들 면면이 다 알짜배기 느낌이 나는 선수들입니다.

아센시오는 라리가에서 검증받은 준수한 윙어로 폼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위협적인 왼발은 그대로 살아있는 선수입니다.

심지어 공짜로 영입했죠.

슈크리니아르는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은 수비수입니다.

이 선수도 공짜 영입. 우가르테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핫한 선수였는데요.

3선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미드필더입니다.

뤼카 에르난데스는 별로 설명이 필요 없는 수비수죠.

알차게 차근차근 영입을 잘하고 있는 파리입니다. ​

조금 뒤면 프리 시즌이 시작될 텐데요.

벌써 팬들은 이강인 선수의 주전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진은 베라티를 주축으로 파비안 루이스, 다닐루 페레이라, 비티냐, 헤나투 산체스, 솔레르 선수가 있는데요.

여기에 우가르테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추가된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일단 새로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어떤 전술을 쓰느냐가 중요해요.

포백을 쓸 경우 미드필더가 세 명이 될 가능성이 높고 쓰리백을 쓸 경우 미드필더가 두 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현지 언론에서 예상하고 있는 파리의 베스트 11은 쓰리백으로 베라티, 우가르테 두 명의 미드필더가 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보강이 여기서 멈춘다면 충분히 이강인 선수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비티냐 정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선수가 지난 시즌 크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에게 먼저 기회가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아직 이적시장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고 파리와 링크가 나고 있는 미드필더도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상황이긴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맨시티의 베나실인데요.

이 선수가 만약 파리로 온다면 아마 아주 혹독한 주전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잖아요...

그리고 가브리 베이가 선수도 굉장히 링크가 짙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선수는 셀타에서 뛰던 선수인데요.

지난번에 한 번 소개 드렸던 것 같은데 이강인 선수와 뛰는 위치는 거의 흡사한데 스타일은 완전히 다른 선수입니다.

패스 위주의 플레이보다는 직접 골을 노리는 유형의 선수라 어떻게 보면 세컨드톱이라고 설명하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선수도 파리에 온다면 이강인 선수와 함께 쓰는 것도 가능은 할 것 같아요.

아주 공격적인 전술이 필요하다면 말이죠.

베이가 선수와 베르나르도 실바 선수 정도가 앞으로 이적시장에서 변수가 될 것 같고 아마도 둘 중에 한 명은 영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빅클럽에 입단한 이상 주전 경쟁은 당연한 수순이겠죠.

이강인 선수가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리그1 공홈 "이강인, 음바페·뎀벨레보다 눈에 띄는 이름" 파리에 일어난 이강인 신드롬,

프랑스 리그1 공식 홈페이지가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 신드롬을 집중 조명했다.

리그1은 30일(한국시각) '이강인은 파리의 언더커버 슈퍼스타다.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라며 감탄했다.

리그1은 'PSG에서 이강인의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리그1 공식 홈페이지. 캡처,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이름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눈에 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데프랑스(PSG 홈구장)로 몰려들고 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이강인은 좌우 윙포워드, 가짜 9번 공격수, 좌우 미드필더 등 엔리케 감독의 필요에 따라 어디든 이동해 자기 역할, PSG 이적 후 모든 대회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리그1 6경기 1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이강인은 좌우 윙포워드, 가짜 9번 공격수, 좌우 미드필더 등 엔리케 감독의 필요에 따라 어디든 이동해 자기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모든 대회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리그1 6경기 1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많은 재능과 욕심을 가졌다.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또' 이강인 저격한 홍준표,

'홍준표 대구 시장이 또다시 축구선수 이강인을 향한 독설을 날렸다.

17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축구판 지금 하는 짓이 정치판의 복사판이다"라며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 탓은 없다"라고 썼다.

이어 그는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를 하니 이길 수 있겠냐"며 이강인을 겨냥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는 이강인이 기존 에이전시를 떠나 가족회사(K10 유한회사)를 차린 것과 평소 그가 명품 패션을 즐기는 것을 비꼬아 말한 것이다.
연합뉴스 캡처,

홍 시장은 "촉망받던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가 왜 퇴출당해 한국까지 왔을까.

품성과 인성이 나빠서 팀워크를 해치기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메이저리거는 제멋대로 행동해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당한 후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정착하지 못했던 야시엘 푸이그인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홍 시장은 "이미 미국 대표팀 맡을 때 먹튀 전력 있는 감독을 데리고 온 축구협회장은 사비로 그 돈(위약금) 책임지라"면서 "인성 나쁜 애들 모두 정리하세요.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이 이강인을 에둘러 비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6일에도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잘하고, 공 잘 차기에 앞서 선후배는 서로 존중해야 하는데 잠깐 떴다고 XXX('예의 없다'의 속어)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팀워크를 해치게 되어 대표팀 경기력을 저하한다"며 "축구와 같은 단체 경기에서는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치권에서 이런 비판을 받으면 능력 여하를 불문하고 퇴출당하듯이, 축구나 스포츠계에서도 그런 논리는 그대로 적용된다"며 "둘 다 국민들의 정서를 바탕으로 둔 세계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참에 대표선수도 XXX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을 일삼는 사람은 정리해야 한다"며 "국민적 행사인 대표팀 경기를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그런 사람은 퇴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친 손 만지며 고개 숙인 손흥민, 그 앞엔 이강인…상황 알고 보니 다르게 보이는 '그 날'

축구대표팀 내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카타르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 경기가 끝난 뒤 촬영된 손흥민, 이강인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7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올린 요르단전 종료 후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마주보는 방향으로 서있다.

이강인은 벤치를 등졌고, 손흥민은 벤치 쪽을 바라봤다.

손흥민은 한참동안 고개를 숙인 채 서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카메라를 등진 상태라 앞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다친 손가락을 만져보는 듯했다.

이강인은 양손을 허리에 짚은 채 숨을 고르며 서있다.

두리번거리며 시선을 옮겼으나 멀지 않은 거리에 있던 손흥민과는 끝내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그 사이 차두리 코치가 이강인에게 다가와 포옹했고, 오현규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그의 등을 두드렸다.

이후 손흥민과 이강인은 모두 발걸음을 옮겨 자리를 떠났다.

손흥민의 모습은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 더 자세히 담겼다.

이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다친 손가락을 만지며 울음을 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상황을 알고 보니 영상이 다르게 보인다”

“손흥민 다친 손가락 만지작거리는 모습 짠하다”

“고개숙인 손흥민은 원래도 마음 아픈 모습이었는데 내막을 알고 나니 처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요르단전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있던 바로 다음날 경기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을 포함한 몇몇 젊은 선수들이 저녁식사 시간에 탁구를 치려 하자 이를 제지했다.

이에 이강인이 반감을 드러내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은 싸움을 만류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골 부상을 입었고, 오른손 중지와 검지에 붕대를 감은 채 요르단전을 뛰어야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경질과 함께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도 함께 거론됐다.

이 자리에서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다툼에 대한 팩트만 확인한 상태이며,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추가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내분 사건에 관련된 선수들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고도 주장이냐”… 이강인 팬 악플에 손흥민 SNS 초토화,

손흥민 SNS에 “입장 밝혀라” 댓글 쇄도,
“매장시키려 그러냐” “주장 맞냐” 비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강인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손흥민 SNS에 “그날 밤 일에 대해 해명하라”며 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손흥민 팬들이 “왜 손흥민에게 책임을 돌리냐”고 응수하며 그의 SNS 댓글난이 초토화됐다.

18일 SNS 등에 따르면 손흥민 SNS에는 이강인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악성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주로 손흥민이 ‘대표팀 내분 사태’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일부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지난 7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패배 이후 손흥민(왼쪽 사진)과 이강인. 뉴시스 캡처,

손흥민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있는 패션 브랜드 투미(TUMI) 홍보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손흥민 선수 해명해 달라.

이강인을 아예 매장시킬 생각이 아니면 입장을 밝혀라”

“고작 22세 어린 선수인 이강인이 혼자 모든 총대를 메고 있다” 등 댓글을 적었다.

손흥민이 팀 주장으로서 갈등 관리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는 ‘책임론’을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주장이 이런 상황에서 광고를 올리는 게 부적절하다”며 “손흥민에게도 이강인 멱살을 잡은 잘못이 있지 않나”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그러고도 당신이 주장이냐”

“토트넘 경기 보기도 싫다” 등 원색적인 비난까지 나왔다.

이에 손흥민 팬들 또한 “잘못은 다른 사람이 했는데 왜 손흥민이 뒤처리를 해야 하나”

“이미 상처를 받을 대로 받은 손흥민에게 이러고 싶냐” 등 댓글을 달고 반격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난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전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이강인이 손흥민과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4강전 전날 이강인 등 나이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식사 자리를 일찍 이탈해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이를 제지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이강인이 지시에 불응하자 손흥민이 이강인 목덜미를 잡았고, 격분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측은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지만, 손흥민은 이 사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의 재테크…“8년전 미국서도 위약금 64억 먹튀”

한국 대표팀 감독직 경질 위약금은 70억 추정,
해임 통보 직후 ‘한국 前감독’ SNS 소개글 수정,
대한축구협회·K리그 ‘팔로우’ 끊기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임기를 1년도 못 채우고 경질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잔여 연봉 지급을 앞둔 가운데 과거 미국 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될 때 그가 챙긴 막대한 위약금 액수가 재조명됐다.

17일 축구계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2016년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을 지휘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내 그해 11월 해고됐다.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2018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였던 터라 미국축구연맹(USSF)으로부터 20개월간의 잔여 연봉을 받아 챙겼다.

당시 클린스만과 직원에 대한 전체 보상 비용(비현금성 보상 포함)은 620만달러(약 83억원)로 추정됐다.

이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USSF 세금 신고서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해임된 이후 실제 총 480만달러(약 64억원) 이상을 받았다.

실직한 상태였음에도 미국 축구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감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이번 한국 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따른 위약금은 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원에 달할 것라는 추산이 나온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에서 받은 연봉은 29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계약 기간은 지난해 2월 말부터 2026년 6~7월 예정된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였는데, 계약에는 ‘경질 시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하면서 위약금 관련 질문에 “감독 해지 관련 사항은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

제가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두 차례나 거액의 위약금을 챙기게 된 클린스만 감독을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투자의 귀재다”

“재테크는 클린스만처럼”

“역대급 먹튀다”

“상습범이다”

“망쳐도 돈방석에 앉고 부럽다” 등의 조롱과 비아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축구계에서 이미 지도자로서 낙제점을 받았다.

2008년 7월부터 약 9개월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을 맡았는데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정규리그 2위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 11월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감독을 맡았지만 단 10주 만에 SNS를 통해 감독직을 내려놓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2004~2006)과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독일 ‘레전드’ 국가대표 필립 람은 2015년 자서전에서 “우리는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훈련만 했다.

전술 훈련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의논해야 했다.

모든 선수는 그의 밑에서 8주간 훈련한 뒤 ‘더 이상 발전이 없겠다’는 것을 알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열린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뒤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식 발표가 나기도 전에 SNS를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의 축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에 대한 성원에도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X(트위터) 계정 소개글도 재빠르게 바꿨다.

한국 축구 사령탑 부임 이후 “한국 감독, 전 미국과 독일 감독(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이라고 적어놨던 내용을 “독일과 미국, 한국을 지휘했다(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라고 고쳤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대한축구협회와 K리그 공식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클린스만 경질, 굴욕”…韓대표팀 내분 전한 독일 언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그의 조국인 독일의 언론들은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빌트는 16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굴욕을 당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고, 한국 전체가 분개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한국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지난 15일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언급하며 “클린스만은 선수단 내부 분열을 관리하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좋은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캡처,

역시 독일 매체인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클린스만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한국이 클린스만과 결별했다”며 경질 소식을 타전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해 탈락한 뒤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시민단체인 턴라이트 관계자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 감독 및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퇴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또 “클린스만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환영받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대한축구협회의 클린스만 감독 경질 결정을 전하면서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대표팀 내 물리적 충돌로 인해 한국 언론과 축구 팬의 해임 요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앞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후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식사 시간에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는 사실이 지난 14일 영국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의견을 모았고, 정몽규 회장은 16일 협회 임원 회의 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경질론’ 정치권 확산하는데…당사자는 美 출국,

與권성동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높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끝났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의 자질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검증은 끝났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던 중 웃고있다. 연합뉴스캡처,

대한축구협회가 응답할 차례"라며 사실상 경질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사실을 언급하며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감독으로서 무척 아쉬웠다"며 "오죽하면 '무색무취의 전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또한 "애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할 때부터 큰 우려가 있었다"며 "여러 팀에서 감독으로 혹평받아왔는데 과연 국가대표팀을 맡을 만한 그릇인지 의문이 있다.

이번 아시안컵은 우려를 현실로 만들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캡처,

권 의원은 또 "계약서에 명시된 '한국 상주 조건'이 무색할 정도로 원격지휘와 잦은 외유도 비판받아왔다"며 "그토록 열심히 일한 결과가 이런 수준이라면, 오히려 감독으로서 능력을 더욱 의심받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금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승패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며, 안일한 태도에 대한 질타"라고 축구협회의 조치를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 시장은 최근 클린스만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감독으로는 0점"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위약금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내라"고 비판했다.

손흥민의 열혈팬으로도 유명한 배우 박준금도 “쏘니(손흥민)의 행복축구를 응원하면서”라며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줬다”며 클린스만 감독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귀국 후 '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준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실패라고 말할 수 없다",

"대표팀이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아시안컵 여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11일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오후 미국으로 이동했다.

귀국 날짜는 미정이지만 긴 여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출국은 당초 클린스만 감독이 밝힌 일정보다 빠르다.

그는 지난 8일 “다음 주께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설 연휴를 보낸 뒤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클린스만 감독도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히 손흥민을?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선수"…쏘니 향한 무한한 애정 보이는 해외 여론,

축구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안에서 선수끼리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대표팀 불화 논란이 해외에서도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해설가는 앞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 경기 중계 생방송 중 한국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아르헨티나 폭스 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생방송으로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가는 후반전 뮌헨 소속 김민재를 언급하다 얘기를 꺼냈다.

손흥민 SNS 캡처,

해설가는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식사 후 탁구를 치러 가는데 손흥민과 선배 선수들이 반대해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고 손흥민은 손가락이 골절된 채 요르단 경기에 임했다”며 “한국이 요르단에 충격 패했는데 이런 경우 축구계에선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바로 정답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태에 한국이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유는 손흥민은 한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이고 이강인은 리얼리티 프로에 나온데다 어린 나이에 유럽 리그에서 뛰는 인기 많은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고 스타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유망주, 비교하자면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서로 치고받고 싸운 격”이라며 “손흥민이 화를 참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엄청 착하다고 알려진 손흥민을 저렇게 화나게 만든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캐스터는 이에 손흥민을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선수(Mas bueno que el pan)’라며 두둔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 주장이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리더십을 극찬한 바 있다.

17일(현지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 내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고, 내부 문제이기에 알고 싶지 않다.

대한축구협회가 처리할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내가 아는 건, 손흥민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 완장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더십은 인기를 얻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옳지 않은 것이라 느낄 때 집단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쪽에 서는 것"이라며 "손흥민에게서 그런 걸 봤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인생에 가장 힘든 한 주…위로 감사” 첫 심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아시안컵 기간 중 발생했던 대표팀 내분 사태가 공론화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이후 아직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는데 (토트넘 홈팬들이) 저를 크게 환영해주시고 반겨주셨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이후 첫 심경 밝힌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토트넘홋스퍼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손흥민은 지난 11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7분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설 때 토트넘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돌아온 캡틴을 향한 따뜻한 환영 인사였다.

지난 11일 소속팀 복귀전에서 토트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교체 출전하는 손흥민. 토트넘홋스퍼 유튜브 영상 캡처,

손흥민은 “당시 경기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던 상황이었는데 제가 (그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워밍업할 때부터 (관중) 모두가 박수를 치며 환영해주셨다”며 “정말 믿을 수 없는 느낌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큰 환영을 받아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팬들에게 “환영을 받아 큰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는데 여러분이 저를 다시 행복하게 해주시고 북돋워주셨다.

이 순간을 저는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안컵 이후 첫 심경 밝힌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토트넘홋스퍼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올해 (남은 시즌 동안)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이뤄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제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고, 웃게 하고,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놀라운 지지와 환영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팀 동료들을 향해서도 “(아시안컵 기간 동안) 팀 동료들이 너무 그리웠다.

중요한 시기에 팀을 떠나 몹시 마음이 불편했지만 국가대표팀도 저의 일부”이라면서 “복귀했을 때 토트넘 선수들이 제가 필요로 했던 따뜻한 포옹을 해줘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이후 첫 심경 밝힌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이날 인터뷰에는 손가락 테이핑을 뗀 채 응했다. 스포타임 유튜브 영상 캡처,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18일 0시 황희찬(28)의 소속팀인 울버햄프턴과의 EPL 25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마지막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는 셈이다.

손흥민은 같은 날 공개된 스포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팬분들 덕분에 저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수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 인터뷰는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문답을 진행했다.

그는 “많은 팬분들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축구하고 있다”면서 “축구로 받은 아픈 상처들(이 있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고, 축구 덕분이다.

응원해주신다면 저도 희찬 선수도 책임감을 갖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7일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뉴시스 캡처,

앞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식사 시간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당시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이 식당 옆 휴게공간에서 소란스럽게 탁구를 치자 손흥민이 나서서 제지했는데 이강인이 반발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

충돌 과정에서 여럿이 뒤엉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기도 했다.

이 같은 내분 사태가 해외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난 14일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재택근무' 고집한 이유 있었네…국내 체류일 적어 '세금' 덜 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특유의 원격근무 형태 덕분에 뜻밖의 절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경질된 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지난 10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그는 지난 15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미팅으로 약 1시간 정도 참석해 "대표팀 내부 분란 때문에 (아시안컵) 경기력이 안 좋았다"는 식으로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경질과 함께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위약금 문제였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며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은 약 70억 원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정몽규 협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잔여 연봉 지급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

혹시 문제점이 생기면 제가 재정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 상주하지 않는 원격근무 형태 덕분에 세법상 절반 수준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비즈워치가 지난 16일 스포츠·국세조세전문가 방준영 세무사(세무회계여솔)에게 자문해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세금을 산출한 결과, 클린스만 감독은 국민건강보험료 없이 세금만 15억 4000만 원만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에서 거주하며 대표팀을 지휘하다 경질됐을 경우 납부할 세금의 절반인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 거주자였다면 위약금 70억 원에서 세금 약 34억 원과 국민건강보험료 5000여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연합뉴스 캡처,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건보료 없이 세금만 약 15억 4000만 원 납부하면 된다.

국내 비거주자는 건보료를 낼 필요가 없고 종합소득을 합산해서 신고할 의무도 없기 때문이다.

매체는 "위약금은 상시적인 소득이 아닌 일시적인 기타소득으로 22%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끝이다.

이는 클린스만 감독과 같은 비거주자인 경우에만 해당한다"라며 "만약 거주자인 경우엔 기타소득도 자신의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소득세를 다시 내야 한다.

70억 원은 기타소득이더라도 최고세율 49.5%로 세금을 계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체류 기간(거소를 둔 기간)이 1년의 절반인 183일보다 적을 경우 세법상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자'로 구분돼 한국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023년 한국에 머무른 기간이 183일에 못 미치고 2024년에도 2월에 해임돼 거주요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방준영 세무사는 "클린스만 감독은 한미조세조약과 국내 세법에 따라 비거주자 원천징수 특례로 22% 세금만 내고 약 54억 원을 본인의 거주지인 미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상주했던 이전의 벤투 감독이나 국내 감독들과 비교해 상당한 이득을 챙기는 셈"이라고 매체에 밝혔다.


클린스만 “13경기 연속 무패의 놀라운 여정…계속 파이팅을”

대표팀 해임 발표 전 SNS에 감사 인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공식 해임 발표가 나오기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오후 1시쯤 인스타그램에 “모든 선수와 코칭 스태프, 그리고 한국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캡처,

이어 “지난 12개월 동안 (아시안컵) 4강전까지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놀라운 여정과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계속 파이팅해달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이런 감사 인사는 대한축구협회의 해임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 올라와 그 배경을 두고 의문이 일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 SNS 캡처,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 헤르타 베를린(독일) 감독 시절 구단과 상의 없이 자신의 사임을 SNS로 알린 전례가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을 결정하고, 그에게 유선으로 직접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대표팀이 탈락한 뒤 협회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최근에는 요르단과의 4강전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 사이에서 내분 사태가 벌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팀 내 선수 관리 미흡과 지도력 부족 등으로 재차 비판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 손 다친 다음날…‘탁구 3인방’ 웃으며 물병놀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내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아시안컵 기간 중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후배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충돌이 벌어진 다음 날 이들의 갈등을 촉발한 ‘탁구 게이트’ 3인방이 경기 시작 전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뒤늦게 이목을 모았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 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 당일 촬영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지난 7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물병놀이를 하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왼쪽부터). 엑스 캡처,

영상에는 이강인과 설영우(26·울산),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이 경기장 한쪽에 모여 앉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선수 모두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띤 채 즐거운 모습이다.

첫 번째 시도에선 세 선수 모두 물병 세우기에 실패했으나 두 번째 시도에선 설영우가 성공하더니 양팔을 뻗어 댑 동작 세리머니를 했다.

곧이어 이강인도 성공했는데 정우영은 실패했다.

이강인과 설영우는 정우영에게 다가가 볼에 딱밤을 때렸다.
지난 7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물병놀이를 하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엑스 캡처,

이들은 공교롭게도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다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젊은 선수들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주장이 손가락을 다친데다 경기가 코앞인데 저러고 노는 게 가능한가”

“팀 분위기 다 망쳐놓고 물병 게임이라니”

“고참들 눈치도 안 보고 경기 전날 분위기 망치더니 반성도 없나”

“놀러 왔나. 국가대표가 장난인가”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표팀 내분 소식은 지난 14일 영국 대중지 ‘더선’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요르단전 전날 저녁식사 시간에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은 식당 옆 휴게공간에서 소란스럽게 탁구를 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내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보도 내용이 대체로 맞는다”며 선수들의 불화를 인정했다.
지난달 21일 아시안컵 조별예선 당시 훈련 중인 이강인과 정우영,설영우. 뉴시스 캡처,

이강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리적 충돌 당시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선 반박하고 나섰다.

이강인 측 법률대리인은 15일 성명을 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강인 측은 “이강인이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 왔다”고도 강조했다.
지난 7일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뉴시스 캡처,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해명 내용을 보면 주먹을 날린 부위가 ‘얼굴’이 아니라는 것인지 아니면 주먹을 날리는 행위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가 모호하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주먹을 날린 행위 여부와 관계없이 충돌 전후 과정과 이강인의 태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장 손흥민, 이강인 주먹에 맞고도 먼저 손 내밀었다”

디스패치 보도…손흥민 “내일 경기 집중하자” 손 내밀자 이강인도 “미안하다”
영국 언론 통해 알려진 내부 갈등…이강인 “실망 끼쳐 죄송하다” 사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아시안컵 기간 중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충돌한 상황에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이강인이 휘두른 주먹에 맞았으나 먼저 화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인 지난 6일 저녁식사 시간에 선수들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던 당시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얼굴을 맞았다고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다수의 현장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 나선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 뉴시스 캡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충돌 직후 식당은 아수라장이 됐고, 선수들과 경호원이 뒤엉켜 이들을 말렸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ㄱ’자로 꺾이면서 탈구가 일어났다.

이런 상황에도 손흥민은 화를 가라앉히고 먼저 이강인을 찾아가 “내일 경기에 집중하자”며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에 이강인도 “미안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함께 훈련하는 손흥민과 이강인. 뉴시스 캡처,

당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이강인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었던 일부 고참 선수들이 이튿날인 준결승전 당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내가 써야 하는 선수”라며 선발로 내보냈다고 한다.

갈등의 계기는 역시 ‘탁구’였다.

2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저녁시간에 이강인과 설영우, 정우영 등이 식당 옆 휴게공간에서 소란스럽게 탁구를 친 것이다.

한 고참 선수가 참다못해 이들을 불렀고, 그때 손흥민이 나서서 “전지훈련 왔냐? 경기에 집중하라”고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저녁에 탁구를 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냐”고 받아쳤다고 한다.
지난 7일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가락에 붕대를 감은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뉴시스 캡처,

대표팀 내부에서 벌어진 이번 논란은 무슨 영문에서인지 14일 영국 대중지 더선을 통해 처음 보도됐다.

더선 기사에는 충돌 상황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히 서술돼 있었다.

더선은 아시안컵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않은 매체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팬들 사이에선 클린스만 감독이나 축구협회 측이 비난 여론을 돌리기 위해 영국 언론에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면서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왜 'SON 굴욕샷'을 대문짝 만하게.. 英언론, 토트넘 부진 기사 무슨 의도,

도대체 왜 이런 굴욕샷을...?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 부진 기사에 손흥민이 얼굴을 잔뜩 찡그린 사진을 크게 실었다.

영국 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최근 2개월 동안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고 비판했다.

캡틴 손흥민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 이미지를 함께 사용했다.

정작 기사 내용에 손흥민과 관련된 내용은 한 줄 정도 뿐이었다.

디애슬레틱 캡처,

일반적으로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나 장면을 삽입한다.

특정 선수가 아닌 팀의 문제라면 보통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다.

토트넘은 해가 바뀌고 소화한 7경기에서 3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FA컵 2경기를 제외면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 2무 1패다.

[스포츠조선 캡처]

이날 리그 25라운드 울버햄턴과 홈경기에서 패하며 토트넘은 5위로 떨어졌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경기력에 비해 더 많은 승점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운이 좋았다는 소리다.

브렌트포드전 3대2 승리와 브라이턴전 2대1 승리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후반에 터진 극장골 덕분에 이겼다고 꼬집었다.

EPA연합뉴스 캡처,

디애슬레틱은 '지난 세 차례 홈경기 말고 더 큰 그림을 보면 토트넘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토트넘의 부진은 지속된 추세다.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실점하며 개인 기량에 의존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90분 동안 진정 납득할 만한 경기를 펼친 것이 언제였나?'라고 반문했다.

이 매체는 '12월 11일 뉴캐슬전 4대1 승리다.

거의 3개월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토트넘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경기를 지배한 경우를 찾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로이터연합뉴스 캡처,

이 매체는 토트넘이 더 이상 둘러댈 핑계가 없다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1군 선수단 절반이 약 4개월 동안 부상이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런 유출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깊지 않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이 복귀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제임스 매디슨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손흥민과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는 모두 토너먼트(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왔다.

모두 울버햄턴전 선발 출전했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디애슬레틱이 설명했듯이 손흥민은 토트넘이 부진했던 기간 없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패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풀이 가능하다.

통계사이트 풋몹(fotmob)은 손흥민에게 울버햄턴전 평점 6점을 줬다.

손흥민은 슈팅 0개, 볼경합 성공률 25%, 드리블 성공 0회, 기회창출 1회에 그쳤다.

공격진 중에 가장 낮은 점수다.


토트넘, SON 후계자 찾았다...'720억' 화끈하게 쏜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작업에 돌입했다.

토트넘이 니코 윌리엄스를 두고 아스널, 리버풀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선수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낙점해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의 타깃인 윌리엄스는 토트넘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윌리엄스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캡처)

윌리엄스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고 있는 윙어다.

형 이냐키 윌리엄스와 함께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한 윌리엄스는 2021-22시즌부터 빌바오 1군에 자리잡았고, 지금까지 빌바오에서 뛰는 중이다.

한때 다른 팀들과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말 빌바오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윌리엄스의 장점은 빠른 속도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에는 물론, 갖고 있을 때에도 빠른 속력을 자랑한다.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 공격을 이끌기도 하고, 수비 시에는 빠르게 수비진영으로 복귀해 상대를 압박하며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젊은 나이에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윌리엄스다.

토트넘이 윌리엄스를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바라보고 있는 이유다. 

연합뉴스 캡처

미래를 위한 영입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아직 전성기에 있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당장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구할 필요는 없다.

티모 베르너,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언젠가 나이를 먹고 경기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풋볼 런던'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득점을 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다가오는 이적시장 기간 동안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건 팀에도 가치가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토트넘은 구단의 레전드인 손흥민이 떠난 이후를 생각하는 게 현명하다"라고 했다.

전례가 있기에 그렇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영향력 있는 선수들을 대체하지 않았고, 결국 그 선수들이 팀을 떠난 뒤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이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윌리엄스와 연결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이 젊은 선수들 영입에 열려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구단의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과 루카스 베리발을 데려왔다.

연합뉴스 캡처,

다만 윌리엄스를 영입하려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풋볼 런던'은 윌리엄스의 계약 조건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스널과 리버풀도 이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윌리엄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려면 4300만 파운드(약 722억)가 필요하다.

일단 토트넘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 듯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또한 토트넘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적에 관심이 있는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느낀다"라고 했다.


'울버햄턴 에이스' 황희찬 "손흥민은 세계 최고, 코리안 더비 펼쳐 영광"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울버햄턴 원더러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선수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캡처]

비록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로 이날 손흥민에 판정승을 거둔 황희찬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황희찬은 “빅클럽을 상대로 멋있는 경기장에서 나온 완벽한 경기력이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서 “저희가 이길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자신감을 얻게 된 경기였다.

아직 몸 상태는 100%가 아니고 이번 주에 훈련을 시작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황희찬 [스포티비뉴스=캡처]

그럼에도 결과가 너무 좋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게리 오닐 감독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한 뒤, 시즌 시작과 함께 오닐 감독을 선임했다.

갑작스럽게 팀을 맡았지만, 오닐 감독은 빠르게 팀을 만들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캡처]

황희찬은 “감독님이 시즌 초반에 합류하셨는데 팀을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맞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감독님의 전술에 잘 적응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황희찬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와 코리안 더비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또한 많은 한국 팬이 경기장에 오셨기에 더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골을 넣진 못했지만,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경기를 보러 와주신 분들과 한국에서 경기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울버햄턴이 유럽 클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가능하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팀이다.

진출을 위해선 나부터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결과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최근 계속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턴은 토트넘전 승리로 승점 35점이 되며 리그 11위에 올라 있다.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권 마지노선은 7위이며, 7위에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산술적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티켓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뮌헨에 불만' 케인, 잉글랜드 돌아온다…토트넘 아닌 첼시로 "영입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0)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까.

첼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케인은 현재 독일에서 행복하지 않다.

[스포티비뉴스=캡처]

프리미어리그 복귀로 유혹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캡처]

첼시의 추격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구단은 케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첼시는 지난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8,200만 파운드로 책정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캡처]

이 매체는 "첼시는 에너지와 젊은 열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캡처]

해리 케인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케인은 이전 토트넘의 레전드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캡처]

우승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케인과 다르게 구단은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우승을 바라봤다.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고 가장 강력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을 돕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캡처]

리그는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8점 차가 나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배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첼시에는 과거 토트넘 시절 스승인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첼시로 복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이유다.

▲ 해리 케인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캡처]

이 매체는 "케인이 잉글랜드로 복귀하면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역대 최다골 260골 기록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케인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수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부상이 잦다.

이번 여름에도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케인도 첼시의 타깃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

해리 케인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 선수 비난하는 홍준표 시장에게,,,

이강인 선수가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명단 발표 전날에도 이강인 선수의 인성을 비난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가대표 경기를 보지 않겠다고 한다.

그는 유력 정치인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로이터 연합뉴스 캡처,

신동일 "교수,,,>

국가대표다움의 품행을 둘러싼 애매하고도 다양한 입장들이 있을 터인데 그는 “벙거지”와 같은 일상적인 패션조차 “인성 나쁜” 이강인 선수만의 기호로 손쉽고도 능숙하게 연결시켰다.

거침없는 그의 언어는 이강인 선수에게 화가 난 집단을 정치화시키며, 이강인식 품행의 부적절함을 위압적으로 교정시키려는 사회질서에 편승하기도 한다.

정치인이라면 현안을 두고 그만한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겠지만 22살의 축구선수에게 쏟아낸 거친 말이 나로서는 불편하고 민망하기만 하다.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시장은 대선 후보까지 경험한 정치인이다.

정치란 것이 상대방을 패배시키기 위해서 뭐든 하는 싸움만은 아니다.

갈등과 다툼이 있더라도 제3의 힘으로 전환시키는 배짱과 혜안이 가득한 대범하면서도 유연한 정치술도 있다.

그걸 홍준표 시장이 모를 리가 없다.

(아니, 어쩌면 모를 수도 있겠다.

지난 대선 후보일 때 그는 수술이 필요한 한국 사회를 위해 대입 수시 전형, 입학사정관제,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모두 제거하겠다고 공약했으니까.

잘못하면 퇴출시키고, 문제가 생기면 소멸시키는 것이 홍준표식 정치일 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우리가 경험한 정치적 대립과 충돌은 대개 단선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기 힘들다.

누구만이 원인의 제공자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친한 친구나 연인이라도 무엇으로든 자주 다툴 수 있고 오늘밤 헤어지더라도 다음날 사과하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게 오히려 서로에게 안전한 관계일 것이다.

어떤 이견도 없고 일방적인 진술만 들린다면 거긴 위계적이면서 억압적인 곳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대한민국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곳에서 긴장과 다툼이 있다는 얘기가 조금도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다.

권위주의 질서가 요구되면서 욕심이나 갈등이 사적 공간에서조차 들키지 말아야 한다면, 거긴 정숙하고 단일하게 보일 뿐 창조적이고 역동적일 수 없는 곳이다.

협회와 감독의 리더십이 요구되고 선수에게도 공적인 규범은 숙지돼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국가대표다움이 일사불란한 품행으로만 강제될 순 없다.

22살 축구 선수가 식당에서 발끈한 사건을 두고 사방에서 혐오와 배제의 언어가 범람했다.

차이의 가치가 충돌할 때 우린 지배적인 한편의 규범으로 힘을 모으면서 누군가를 파르마코스(희생양)로 정죄하는 정치술에 익숙하다.

그런 점에서 나는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에서 전한 (정치적) 해법이 좋았다.

“이런 문제는 늘 있다.

모든 팀원들이 다시 어울리며 운동장에서 풀어가면 된다.”

그렇다.

배제시키지 않고 다시 만나게 하고 조정할 수 있다.

차이를 인정하고 참을성 있게 서로 협력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긴장과 갈등은 새롭고도 더욱 강한 힘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태국과 경기할 때 국가대표 축구팀은 긴장한 만큼 활력 또한 넘칠 것 같다.

나부터 어느 때보다도 큰 목소리로 이강인 선수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할 것이다.

그들이 함께 달리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새 기운이 느껴진다.

그리고 홍준표 시장은 이강인 선수 일에 관심이 많으니 만나서 식사라도 한번 하면 좋겠다.

순진한 제안이 아니다.

그는 유능하고 경험 많은 정치인이니 나보다도 더 잘 알 것이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화살처럼 날려 보내는 냉담한 말과 달리 마주 보며 나누는 대화가 확신으로 가득 찬 일방적인 주장에 틈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손흥민-이강인 발탁 실망스럽다" 태국, 한국 대표팀 명단 발표에 '좌절'...대체 왜?→"둘 다 없으면 이길 가능성 높아지니까"

태국 언론이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태국 '시암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난투극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타 선수인 손흥민과 이강인을 월드컵 예선 대표팀에 소집하자 실망감을 표했다. 

한국과 태국은 오는 21일과 26일 서울과 방콕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예선 두 경기에서 맞붙는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26일에는 태국 방콕으로 넘어가 다시 한번 태국과 예선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C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2월에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아들였다. 

64년 만의 우승을 위해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 등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지만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씁쓸하게 퇴장하고 말았다. 

매 경기 졸전을 거듭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함이 드러난 대회였다. 

설상가상 대표팀 내에서 분열도 생겼다.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캡처]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막내급 선수였던 이강인이 다툼을 벌였다. 

요르단과의 4강전 하루 전 날 저녁 식사 후 일부 선수들과 탁구를 치려 했다.

주장인 손흥민은 경기를 위해 이를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고 한국 대표팀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요르단에 0-2 완패했다.

3월 A매치에서 선발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황선홍 감독은 결국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품고 가기로 결정했다.

황 감독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명단과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A매치 명단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이름이 모두 포함됐다. 

사실 황선홍 감독은 이미 한 차례 이강인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황 감독은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을 발탁했고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황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을 발탁했고,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황 감독은 “손흥민, 이강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캡처,

이강인은 축구 팬들과 선수들에게 진성성 있는 사과를 원하고 있고 손흥민도 이를 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오히려 두 선수만의 문제인지 묻고 싶다.

그 안에 있는 스태프를 포함해 모든 구성원의 문제였다.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도 축구인으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경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집 명단 제외가 유일한 해결책이 아님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결정은 전적으로 감독인 내가 한다.

이번에 안 뽑고 다음으로 넘긴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 상황이 있다.

선수 경험으로 봤을 때 팀 내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빠르게 해결하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 더 단단하지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이라는 핵심 선수를 막아야 하는 악재가 찾아온 것이다. 

태국의 피파랭킹은 101위로 22위인 한국 대표팀보다 79단계 아래에 있다.

 객관적으로 봐도 힘든 전력 차이인데 토트넘 홋스퍼와 파리 셍제르망에서 핵심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대표팀에 합류하며 승리 가능성이 낮아졌다. 

시암 스포츠는 "손흥민과 이강인은 월드컵 예선 태국전에서 여전히 한국 대표팀으로 뛸 것이다.

두 선수는 2023 아시안컵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핵심 선수다.

만약 부름을 받지 못했다면 두 한국 스타를 상대하지 않아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태국에 큰 이점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여기자 “이강인, 한국 존중 회복 가능”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3·PSG)이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에 대한 항명 파동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에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응원을 들었다.

한국시간 3월 12일 다비아 하타비는 “이강인한테 속죄와 만회, 그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의 존중을 되찾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물론 성공 여부는 온전히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지만”이라고 예상했다.

다비아 하타비는 프랑스 축구매체 ‘푸트 메르카토’ 기자다.

세계랭킹 22위 한국은 70위 요르단과 4강전 0-2 패배로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정한 규율을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후 무시하여 선수단 분위기를 크게 해쳤다.

다비아 하타비는 “그런데도 이강인은 (징계 없이) 다시 A매치에 합류한다.

사건 이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했다.

한국은 3월 21·26일 2026 제23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C조 3·4차전 홈·원정 경기로 세계랭킹 101위 태국을 상대한다.

23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56) 감독이 두 경기 지휘봉을 잡는다.

황선홍 감독은 A팀 임시 사령탑으로서 짠 태국전 소집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다비아 하타비는 “사건 이후 한국을 처음 찾는 만큼 (여론과의) 경계를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다’고 훗날 말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하라”며 선수한테 충고했다.

다비아 하타비. 사진=푸트 메르카토 영상 화면,,

“이강인은 여전히 논쟁과 논란의 대상”이라고 프랑스에 소개한 다비아 하타비는 “아직도 상당수 여론은 대한축구협회가 징계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럴수록 (피하지 말고)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이후 이강인은 A매치 7득점 4도움으로 한국 공격을 주도했다.

이강인이 2023-24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PSG 홈경기에서 랭스를 상대로 동료한테 움직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3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슈퍼컵 MVP 및 AFC 아시안컵 베스트11 등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세계적인 강호다.

다비아 하타비 같은 프랑스 언론인이 이강인한테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고정관념을 버리자,

비가 오면 보통은 우산을 씁니다.

특히 한국은 길거리 곳곳에서 우산이 펼쳐지지만, 프랑스에서는 장대비가 아니고선 웬만해서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비 오는 날 프랑스 길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프랑스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특별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손이 자유롭지 못해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시야가 좁아져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우산 대신 우비나 레인코트를 입도록 교육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고정관념을 뜻하는 것은 '클리셰(Cliché)'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은 생각에만 의지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생각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세요.


^^오늘의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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